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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에 ICT를 더해라"…롯데百, 분당점 이어 노원점에도 '스마트 쇼퍼' 도입

롯데백화점은 노원점 식품매장에 '스마트 쇼퍼'(SMART SHOPPER)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이 '스마트 쇼퍼' 서비스를 도입하는 것은 지난해 10월 분당점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롯데백화점은 노원점에 스마트 테이블과 스마트 라커를 함께 설치해 분당점에 이어 노원점도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스마트 백화점으로 만들 예정이다. 스마트 쇼퍼는 고객이 식품 매장에서 카트나 바구니 없이 단말기를 사용해 쇼핑할 수 있는 서비스다. 서비스를 이용하면 고객은 구매할 상품을 들고 다닐 필요 없이 쇼핑할 수 있다. 기존에는 카드로만 결제가 가능했지만 노원점에는 엘페이로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도 확대, 소비자 편리성을 높였다. 스마트 쇼퍼 서비스는 롯데멤버스 회원이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바코드 스캐너가 포함된 단말기인 '쇼퍼'를 들고 식품 매장을 둘러보며 구매하려는 상품의 바코드를 찍으면 된다. 쇼핑을 하면서 매장 중간중간에 설치된 '오더뷰어' 장비를 통해 구매하려고 바코드를 찍은 상품들의 품목 및 수량을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매장 출구에 위치한 무인 계산대에서 바코드로 찍은 상품 중 최종 구매할 상품을 선택하고 결제하면 집으로 배송 받을 수 있다. 노원점은 노원구와 도봉구 전 지역에 배송이 가능하다. 스마트 테이블과 스마트 라커도 동시에 도입한다. '스마트 테이블'은 대형 터치스크린을 통해 다양한 쇼핑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다. '스마트 라커'는 내부 온도 조절을 통해 냉장 보관이 필요한 신선식품을 보관할 수 있는 곳이다. 이용 시 휴대폰으로 비밀번호를 발송하고 3시간마다 라커 이용중임을 알람 서비스로 제공한다. 스마트 쇼퍼를 통해 구매한 상품을 스마트 라커에 보관하고 원하는 시간에 찾아갈 수 있는 연계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인다. 앞서 지난해에 스마트 쇼퍼와 스마트 테이블, 스마트 라커를 도입한 분당점은 도입 전과 비교해 신규 고객이 10% 이상 증가했다. 특히 스마트 쇼퍼는 일 평균 이용자 수가 50여명으로 매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재사용율이 70% 이상일 정도로 만족도가 높다. 스마트 테이블은 일 평균 이용자 수가 300여명에 이를 정도로 집객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롯데백화점측은 설명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옴니채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는 로봇 쇼핑 도우미 '엘봇'을 업계에서 유일하게 선보였다. 또 디지털 거울과 스마트폰을 활용해 옷을 입어보지 않아도 편리하고 재미있게 피팅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3D 가상 피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의 발 사이즈를 2초 안에 측정하고 분석해 고객의 발 모양과 상태에 적합한 신발을 추천하거나 발에 맞는 수제화 제작이 가능한 '3D 발사이즈 측정기'도 운영 중이다. 올해 12월 상용화를 목표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추천봇도 개발 중이다. '추천봇'은 고객의 질의나 문의에 대한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응대가 가능한 서비스다. 또 고객의 구매정보, 온라인 행동정보, 기타 성향 등을 파악할 수 있고 시장의 흐름과 트렌드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유행하는 패션상품을 제안하는 것도 가능하다. 추천봇의 모든 기능에는 인공지능이 활용될 예정이다. 김명구 롯데백화점 옴니채널담당임원 상무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새로운 유통 환경 조성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확대 운영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재밌고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하고 혁신적인 옴니채널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7-23 14:09:4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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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신선한 '로컬채소' 매출↑…지역농가와 '상생 구조' 구축할 것

이동거리가 짧아 신선함을 강조한 '로컬채소'(반경 50km 이내에서 생산한 지역 농산물) 수요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 2014년 9월부터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위해 전국 각지의 우수 농가에서 재배한 채소인 로컬채소를 판매한 결과 상추, 시금치, 열무 등 신선도에 민감한 잎채소를 중심으로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현재 전국 15개 농가조합이 생산한 45종의 로컬채소를 65개 점포에서 선보이고 있다. 롯데마트의 올해 상반기 로컬채소 매출은 지난해 동기간과 비교해 83.6% 증가했다. 월 평균 매출도 전년보다 약 20% 늘어나는 등 로컬채소 매출은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롯데마트는 로컬채소가 일반 채소에 비해 이동거리와 수확에서 입고까지 걸리는 시간이 짧아 신선함에 차별성을 갖고 있어 신선상품의 선도에 민감한 고객들을 중심으로 매출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롯데마트는 올해 말까지 로컬채소 운영 점포 수를 65개에서 100개로 늘리는 동시에 현재 채소 매출에서 6.7% 정도 차지하고 있는 로컬채소 매출 구성비를 15.0%까지 2배 이상 높인다는 목표다. 또 롯데마트는 로컬채소 생산 구조를 지속 성장이 가능한 상생 구조를 강화한다. 기존에는 로컬채소 공급이 가능한 품목과 생산자를 발굴하는데 집중했다면 이제는 생산자와 지속 성장이 가능한 상품 다양성을 확보에 초점을 맞춰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 용인시에서 쌈 채소를 재배하고 있는 조영준 농부가 우수한 사례다. 조영준 농부의 경우 2015년 11월부터 쌈 채소를 인근 롯데마트에 공급을 시작했다. 지난해 5월 우수 농가로 뽑혀 롯데마트와 함께 '조영준 농부의 모둠쌈'을 출시하며 전국 롯데마트로 공급망을 넓혔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상품을 개발해 올해는 '조영준 한끼 모둠쌈', '조영준 무농약 부추' 등을 새롭게 선보이는 등 다양한 상품을 개발, 생산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조영준 농부의 올해 월 평균 매출은 6400만원으로 지난 2015년 약 800만원의 월 평균 매출을 올리던 것과 비교해 2년 만에 8배 증가했다. '조영준 농부의 모둠쌈'을 비롯해 '신석영 농부의 대파', '이종설 농부의 미나리' 등 롯데마트의 로컬채소 우수 생산자의 상품 매출은 올해 상반기에만 410.4% 신장하는 등 농가와 롯데마트 서로에게 긍정적인 결과를 주고 있다. 봉원규 롯데마트 로컬채소 MD는 "이동거리와 시간이 짧은 로컬채소의 경우 신선함 덕분에 고객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는 지역 농가의 로컬채소와 함께 우수 농가와 롯데마트 모두 웃을 수 있는 지속 성장 가능한 상생 구조로의 변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17-07-23 14:09:3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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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저축보험 온라인으로 가입하면 수수료 절반…이율도 1%가량 더 높아

연금저축보험을 온라인으로 가입하면 수수료가 오프라인 대비 절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공시이율은 오프라인 대비 최대 1%포인트 가까이 높았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연금저축보험을 온라인으로 가입하면 월 납입보험료에 대해 3.78~5.45%의 수수료를 부과해 오프라인 가입시 4.92~8.87% 대비 최대 50% 이상 저렴했다. 만약 매월 20만원으로 보험료를 10년간 낸다면 온라인 가입시엔 최대 106만원의 수수료를 아낄 수 있다. 연금저축은 연간 400만원의 납입금 한도내에서 세액공제(13.2% 또는 16.5%) 혜택이 있는 상품이다. 보험과 신탁, 펀드가 판매되고 있으며, 이중 보험이 75%로 비중이 가장 높다. 편리함에 저렴한 수수료를 앞세워 연금저축보험의 온라인 가입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온라인 연금저축보험의 가입은 출시된 첫 해인 2014년 2664건에서 2015년 8041건, 2016년 1만70건으로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 5월까지 가입건수는 총 694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4% 늘었다. 온라인 가입비중은 지난해 4.5%로 2015년 3.2% 대비 1.3%포인트 높아졌다. 온라인 계약의 가입당시 연령은 30대가 41.6%로 가장 많았고 ▲40대 31.2% ▲20대 이하 17.3% ▲50대 이상 9.8% 등이다. 30대의 경우 가격에 대한 민감도가 상대적으로 높고, 인터넷·모바일 사용이 익숙해 온라인 가입을 선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2017-07-23 13:43:2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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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메트로] '태영식당' 1·2호선 신도림역

[맛있는 메트로] '태영식당' 1·2호선 신도림역 지하철 1호선과 2호선이 만나는 신도림역은 대한민국 전철역 중에서 이용률 전국 1위를 기록하는 곳이다. 하루 평균 환승객 수 31만 명, 승하차 인원 17만 명 등 하루에 약 50만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신도림역을 이용하고 있다. 역 주변에는 많은 주거시설과 현대백화점, 복합쇼핑몰 디큐브시티, 테크노마트, 이마트와 홈플러스 등 다양한 상업시설이 개발되어 있어 많은 사람이 모여든다. 신도림역 인근 위치한 '태영식당'은 20년 가까이 한 자리를 지키며 지역주민과 직장인들에게 사랑받는 맛집이다. 이곳은 직접 담근 묵은지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데 특히 왕갈비가 들어간 김치찌개가 유명하다. 최근에는 더워진 날씨에 '제육우렁쌈밥(1만원)'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10~12가지 신선한 쌈채소에 제육볶음과 우렁쌈된장, 된장찌개가 함께 제공되는데 가게에서 직접 만들어내는 우렁쌈된장의 경쟁력이 단연 독보적이다. 된장콩을 삶아 갈아낸 다음 땅콩과 볶은 콩, 호두, 호박씨, 해바라기씨 등을 넣어 양념된장을 만들고 그 위에다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낸 우렁을 올려낸다. 함께 제공되는 제육볶음도 손이 많이 간다. 돼지고기를 물에 담가 핏물을 빼내고 월계수잎과 된장, 마늘 등을 넣어 샤브샤브처럼 살짝 삶아낸다. 부드러워진 고기를 양념과 섞어 하루 정도 숙성시키면 양념이 고기 속까지 배어들어 제대로 된 제육볶음을 맛볼 수 있다. 직장인 김유정 씨(31)는 "사무실에서 10분 정도 걸어야하지만 맛있는 밥을 먹고 싶을 때 꼭 이곳을 찾는다"며 "다양한 쌈채소로 비타민을 보충할 수 있어서 좋고, 쫄깃한 우렁이 가득 든 쌈장과 제육볶음을 함께 싸먹으면 그야말로 밥맛이 꿀맛"이라고 즐거운 표정을 지어보였다. 다음으로 손님들이 많이 찾는 메뉴는 '묵은지왕갈비김치찌개(1만원)'다. 김치찌개에 사용하는 김치는 매년 2000포기 정도를 직접 담가 지하 저장고에서 숙성과정을 거친다. 묵은지는 1년 반에서 2년 정도 숙성된 것을 사용하는데 자르지 않고 포기채 냄비에 올려낸다. 왕갈비는 핏물을 빼내고 1차 삶아낸 다음 고춧가루와 당귀, 마늘, 파 등을 넣어 만든 양념장을 넣고 다시 한 번 삶아낸다. 테이블에서 오래 기다릴 것 없이 5분 정도만 끓여도 부드럽고 감칠맛 나는 갈빗살과 김치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비결이다. 단골식당으로 자주 이용하고 있다는 직장인 임채환 씨(38)는 "맛도 맛이지만 오래된 맛집으로 분위기도 좋아서 낮에도 술 한 잔 하고 싶은 생각이 들 때가 있다"며 "일과가 바쁘지 않은 날은 묵은지왕갈비김치찌개에 간단히 맥주 한 잔 곁들이는데 천국이 따로 없다"고 웃음을 터뜨렸다. 일반 '김치찌개(6000원)'도 손님들이 많이 찾는 메뉴 중 하나다. 먹기 좋게 한 입 크기로 썰어낸 묵은지와 돼지고기 앞다리살 생고기가 들어가는데 깔끔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우렁된장(6000원)'과 '우렁쌈밥(1만원)'도 점심시간 손님들이 즐겨 찾는 메뉴다. 저녁시간에는 '묵은지삼겹살(1만2000원)'과 '된장박이삼겹살(1만2000원)' 등 묵은지와 함께 고기를 제대로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전화로 주문 후 방문하면 인원에 맞게 상차림이 마련되고 음식도 시간에 맞춰 나와 빠른 식사가 가능하다. *주소:서울 구로구 구로5동 30-2호 (지하철 1,2호선 신도림역 2번 출구, 도보 7분) *영업시간: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 30분, 연중무휴

2017-07-23 13:43:07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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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생명보험재단 이사장 "설립 10주년, 복지 사각지대 발굴 힘쓸 것"

올해로 꼭 설립 10주년을 맞이한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우리 사회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사람을 대상으로 각종 사회공헌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설립 이듬해인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약 161억원을 지원한 희귀난치성질환자 사업은 그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5월 민간단체로는 유일하게 '제1회 희귀극복의 날'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생명보험재단 본사에서 만난 이종서 이사장은 "우리 재단은 출연사(생명보험회사)의 경영이나 마케팅에 구애받지 않고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하나의 사업이 정착할 때까지 애정을 갖고 지원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분들이 제대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年평균 150억원 이상 공익사업 시행 생명보험재단은 지난 2007년 4월 국내 19개 생명보험사들이 출연해 설립됐다. 저출산·고령화 등 사회적 흐름에 맞는 장기적 아젠다로 희귀난치병 지원 뿐만 아니라 노인복지, 보육지원, 자살예방 등 연간 평균 150억원 이상의 공익사업을 하고 있다. 이 이사장은 "재단이 올해로 사회공헌 사업을 한 지 10년을 맞이했다"며 "그 동안 정부나 지자체의 재원이 미치지 못하는 복지 사각제대에 놓인 대상군을 발굴하고 이에 해당하는 최대한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전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그 사이 정부에서도 복지에 대한 관심이 늘고 예산도 증액됐다"며 "이에 따라 재단은 앞으로 더 깊이 복지 사각지대를 찾아 정부 혜택을 받지 못하는 분들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전달할 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을 하려 한다"고 말했다. 올해 재단은 자살예방, 저출산해소, 고령화극복, 생명존중 등 4대 목적 사업 가운데 특히 자살예방 지원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우리 사회는 지난 2003년부터 현재까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는 물론 노인 자살률(54.8명)이 OECD 평균(18.4명)의 세 배에 달하는 등 오명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들어선 청소년 자살률도 증가추세다. 이 이사장은 "올해 재단은 청소년 대상으로 자살 고위험군을 찾는 노력에 더욱 집중하고 이들에 대한 정신건강의료비 지원 등 맞춤형 예방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라며 "청소년들이 믿고 마음을 터놓을 공간이 부족하다는데 공감하고 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온라인 공간에서의 상담채널 개발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재단은 지난 2011년부터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을 통해 농촌지역 어르신들에게 음독 자살수단인 농약에 대한 접근을 차단시키고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케 함으로써 현재 농촌 자살률을 낮추는데 일조하고 있다. 실제 재단 사업에 따라 최근에는 농촌 자살률이 눈에 띄게 감소하는 등 가시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 5월 보건복지부와 중앙자살예방센터가 발표한 '2017 자살예방백서'에 따르면 농촌 자살원인 중 음독자살이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 2011년 16.2%에서 현재 7.1%로 줄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우리나라의 농약 접근차단 정책 중 하나로 이를 우수사례로 발표하기도 했다. 이 이사장은 "재단은 향후 보관함 보급과 더불어 생명존중 문화 확산, 인식개선, 치료비 지원 등을 확대하여 농촌마을에 대한 종합대책 서비스를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분기당 1회 자체·외부 감사, 회계 투명성 제고" 올 초 취임한 이 이사장은 교육 행정가 및 석좌교수 출신으로 교육계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취임 6개월이 지난 현재 이 이사장은 그간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했다고 털어놨다. 이 이사장은 "사회복지 분야는 교육계와 다른 분야라 취임 이후 업무파악과 더불어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정부 정책을 이끄는 분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과 소통하고 희귀질환 환우의 어려움을 몸소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 등 현장에서 소통의 중요성을 느끼며 소외계층의 니즈와 재단이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현재 생명보험업계는 저성장을 기록하는 등 시장환경이 좋지 않은 상황. 생명보험사들의 출연금으로 운영되는 재단의 특성상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대해 이 이사장은 "설립 당시 재원은 공익기금 1조5000억원을 목표로 회사의 체력을 감안하여 보험사별 이익규모의 일정부분을 장기간 지속적으로 출연하기로 했다"며 "어려운 경영여건에도 불구 지난 2007년 모든 회사가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업계 공동의 사회공헌사업을 본격화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생명보험산업이 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재단은 지속적으로 사회 곳곳의 필요한 곳을 발굴하여 사회공헌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미르·K스포츠 재단 설립에 따른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최근 기업 기부에 대한 국민들의 부정적인 시선이 만연한 가운데 일각에서 기업 사회공헌활동의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많은 기업들이 브랜드 가치 제고 등을 위해 마케팅 측면에서 전략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는 등 일부 보여주기식 단발성 후원행사에 그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이 이사장은 이에 대해 "과거에는 기업이 이윤창출에만 목표를 두었지만 최근 들어 지속가능경영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며 "기업의 윤리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통한 기업경쟁력 강화가 중요한 사안으로 떠오른 바 일부 기업의 행위를 일탈로 치부하고 순수한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국민들의 관심이 제고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공익사업을 하는 재단이나 비영리단체는 기부자의 순수한 뜻이 잘 실현될 수 있도록 더 투명하고 공정하게 자금을 집행해야 할 것"이라며 "재단은 이 같은 니즈에 따라 생명보험사들의 기부금을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집행하기 위해 분기당 1회 자체·외부감사를 실시하는 등 노력하고 있으며 홈페이지에 사업보고서와 재무재표를 공개함으로써 투명성을 높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앞으로 재단 운영에 있어 설립 당시 생명보험업의 기본정신인 생애보장정신에 입각한 생명존중문화의 확산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라는 목표를 마음에 새기고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이 이사장은 "더 필요한 곳에 선택과 집중을 해 복지와 관련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선도적인 사업모델을 제시하고 우리 사회를 보듬에 줄 수 있는 재단으로 사회공헌 분야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금과 같이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모든 분들에게 믿음직한 재단으로 기억되도록 만들어 갈 것"이라고 했다. <이종서 생명보험재단 이사장 프로필> △1955년 출생 △대전고 △서울대 사회교육학과 △성균관대 대학원 교육행정 박사 △제21회 행정고시 △교육인적자원부 제7대 차관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 △가톨릭관동대학교 총장 △성신여자대학교 사범대 석좌교수 △2017년 1월 생명보험재단 이사장 △2017년 3월 대전대학교 신임 총장

2017-07-23 13:42:0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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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디저트' 미국의 입맛을 사로잡다!

우리 디저트 식품이 미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6월 '뉴욕 국제식품박람회(Fancy Food Show 2017)'에 참가했던 우리 중소기업의 제품이 277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미국 현지 시장 공략을 위해 박람회장에서 농공상융합형중소기업 제품 홍보관인 'Korean Cafe'를 운영했다. 건강하고 간편하며 첨가물이 없는 식품을 선호하는 북미지역 취향에 맞춰 부각(김, 다시마 등), 성주참외주스, 오미자음료, 한과 및 빙수제품 등 6개 업체의 제품으로 구성된 한국형 디저트 문화를 선보였다. 행사기간 내내 매일 700인분 이상의 시식제품이 소요될 정도로 관람객 및 바이어들은 한국 전통 디저트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그 결과, ㈜하늘바이오의 김부각 제품이 미국 유기농 마켓인 ㈜홀푸드(WHOLEFOOD)와 본사 직접납품 계약을 체결해 미국 전역의 홀푸드 전 점포에 납품이 확정됐으며 실리콘밸리 대표기업인 구글(Google)의 직원 간식품목으로도 선정돼 총 277만 달러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 외에도 ㈜신궁의 전통한과와 ㈜문경오미자밸리의 오미자음료 등도 미주 지역 수출 첫걸음을 내딛게 되는 수출상담을 현재 진행 중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이 이번 행사를 통해 미국에 새로운 한국형 디저트 문화에 대한 인지도 제고에 기여했다"며 "이번 성과는 미국 현지시장에 한국 전통과자 등 한국형 디저트 수출의 가능성을 열어준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농공상융합형중소기업은 농식품부와 중소기업청이 공동으로 선정한 농업·농촌연계형 중소기업으로 농업인과 중소기업이 협력해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IMG::20170723000020.jpg::C::320::지난 6월 열린 '뉴욕 국제식품박람회(Fancy Food Show 2017)'에서 농식품부가 운영한 'Korean Cafe' 부스에 현지인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농식품부}!]

2017-07-23 12:28:14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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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신풍역 역세권 ‘신길센트럴자이’ 견본주택 가보니

지하철 7호선 신풍역 역세권과 올림픽대로, 서부간선도로 등 편리한 교통망을 갖춘 대단지 아파트가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GS건설이 분양하는 '신길센트럴자이'다 지난 21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 위치한 '신길센트럴자이'의 견본주택을 찾았다. 폭염 수준의 무더운 날씨에도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이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신길센트럴자이는 신길뉴타운 내 신길12구역 재개발 단지로 총 1008가구 가운데 481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일반분양은 전용면적별로 ▲52㎡ 13가구 ▲59㎡ 202가구 ▲75㎡ 20가구 ▲84㎡ 243가구 ▲128㎡ 3가구로 구성돼 있다. 실수요층이 두터운 전용 85㎡ 이하 가구가 전체의 99%에 달한다. 신길센트럴자이가 들어서는 신길뉴타운은 여의대방로와 영등포로를 이용해 올림픽대로와 여의도 진입이 편리하다. 2023년 신안산선과 2022년 신림선이 추가적으로 개통을 앞두고 있다. 7호선 신풍역과 함께 트리플 역세권으로 서울 전역으로 이동하기 편리한 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생활 인프라도 눈여겨볼 만하다. 단지 인근에 약 1만9800㎡ 크기에 달하는 신길근린공원과 보라매공원 등이 위치하고 있어 입주민에 쾌적한 자연환경도 제공한다. 수영, 헬스, 골프, 요가 등이 가능한 영등포구민체육센터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다. 2㎞이내에는 타임스퀘어, 디큐브시티, 롯데백화점 등 다양한 쇼핑시설이 위치한다.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거리에 대영초·중·고가 위치하고 있어 교육환경도 양호한 편이다. 견본주택 안은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아기를 안은 채 견본주택을 찾은 한 여성은 우는 아기를 달래가며 건물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김필문 GS건설 분양소장은 "신길뉴타운은 각종 개발호재와 대단위 브랜드 아파트의 입성 등으로 서울 내에서도 주거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변모할 것"이라며 "생활 및 교육 인프라가 완비된 곳이고 프리미엄 브랜드인 자이가 들어서는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분양가는 전용 84㎡가 6억3000만∼6억7000만원 수준이다. 청약일정은 오는 2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6일 1순위(서울시), 27일 1순위(인천시·경기도), 28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당첨자 발표는 8월 3일이고, 정당계약은 8월 8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다. 입주는 오는 2020년2월 예정이다.

2017-07-23 12:11:47 구서윤 기자
'제2의 진경준' 막는다…정치권, 주식백지신탁제도 강화 추진

공직사회의 청렴성을 높이기 위해 주식 백지신탁 대상 기관을 큰 폭으로 확대하는 '진경준 방지법'이 추진된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대변인으로 활동했던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은 업무 특성상 주식을 보유하고 있을 경우 부정한 공무수행으로 사익을 추구할 환경에 있는 기관을 추가로 지정하는 공직자윤리법개정안을 대표 발의한다고 23일 밝혔다. 개정안은 금융에 직·간접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검찰청·국세청·금융감독원·공정거래위원회·감사원·한국은행·국민연금공단 등을 의무대상으로 확대했다. 또 국토교통부·산업자원통상자원부·신설 중소벤처기업부 등도 추가했다. 현행법은 재산공개대상인 고위공직자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소속 4급 이상 공무원은 배우자·직계존비속 모두가 보유한 주식이 3000만원을 초과하면 주식백지신탁 심사위원회의 직무관련성 심사를 받아야 한다. 위원회에서 직무관련성을 인정하면 주식을 매각하거나 백지신탁을 해야 한다. 다만 참여연대를 비롯한 시민단체와 전문가들은 현행법에 규정된 주식 백지신탁 심사제도 대상 기관이 너무 한정되어 있어 '진경준 사태'가 발생했다고 비판하며 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진경준 전 검사장은 지난 2005년 김정주 넥슨 회장으로부터 공짜로 주식을 받아 약 10년간 보유, 이를 처분한 뒤 126억원의 막대한 이득을 올린 바 있다. 그러나 지난 2015년 검사장에 임명되기 전까지 보유 주식에 대한 직무 관련성 심사를 단 한 차례도 받지 않았다. 진 전 검사장은 지난 2005년 넥슨 주식 매입 전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에 파견근무하고 주식보유 당시에는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 2부장을 역임했다. 박광온 민주당 의원은 "금융정보를 총괄하는 금융정보분석원과 기업수사를 전담하는 금융조세조사부는 주식과 관련된 직무 관련성이 충분히 의심되는 경우"하며 "하지만 진 전 검사장은 이 기간에 재산공개 대상이 아니다 보니 직무관련성 심사를 받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넥슨 주식으로 막대한 이익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제도의 허점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배경이다. 박 의원은 "국정농단 사태를 목격한 국민들은 공직자들에게 그 어느 때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며 "제도의 허점을 이용해 사익을 추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7-07-23 12:11:03 이봉준 기자
금융위원장, 직속 '조직혁신기획단(TF)' 설치…"강도높은 내부개혁 추진"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조직 전반에 대한 강도 높은 개혁을 추진하기 위해 위원장 직속의 '조직혁신기획단(TF·태스크포스)'을 가동한다. 금융위원회는 24일부터 금융위원장 직속으로 내부조직 운영, 업무관행 및 업무프로세스 등에 개혁을 추진할 '조직혁신기획단(TF)'를 3개월 동안 가동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최종구 위원장이 지난 19일 취임사에서 제시했던 ▲신뢰의 금융 ▲포용적 금융 ▲생산적 금융 등 세 가지 핵심 정책 방향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장치다. 금융위 관계자는 "그동안 의사결정 과정의 투명성, 정책추진에 대한 책임성, 금융회사·금융소비자와의 업무 관행 등에 대한 시장의 비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며 "이번 기획단을 통해 조직역량을 극대화하고 금융위에 대한 대국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조직 전반에 대한 강도 높은 개혁을 추진할 것"이라고 TF 설치 배경을 밝혔다. 조직혁신기획단은 '기획단', '내부 혁신단', '외부자문단'으로 구성된다. 기획단은 TF단장(과장급) 및 인사·감사·정보화·기록관리 등 관련 부서로 TF업무를 총괄한다. 내부 혁신단은 간부를 제외한 과장급·사무관·주무관 등 직급별 직원이 고르게 참여해 전반의 문제점을 원점에서 새롭게 검토한다. 외부자문단은 학계·업계·금융소비자·연구원 등 각 분야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사로 구성돼 외부 읜견을 적극 수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금융위는 정책의 공정성·투명성·책임성을 대폭 강화하고 직원 업무방식을 근원적으로 혁신하기 위한 금융위 조직과 직원 전체에 대한 내부개혁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는 이번 TF를 통해 금융사·금융이용자·이해관계자 등과 업무협의 방식, 검사·조사 절차, 직원 행동강령 등 금융위 직원 업무방식을 전면 개선할 예정이다. 또 내부혁신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금융위 핵심기능 강화를 위한 내부조직 개편방안도 검토한다. 투명성·책임성 강화를 위해선 정책실명제 및 업무이력제를 정착·발전, 회의록·문서 공개 확대, 업무지시 문서화 확립 등에 나선다. 아울러 전문직공무원 제도의 내실 있는 운영 및 합리적 조직·인사 운영을 통해 직원들의 업무 전문성과 조직역량도 강화할 계획이다.

2017-07-23 12:01:03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