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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하신 몸' 서울 뉴타운, 집값도 '高高'

서울 뉴타운의 인기가 상한가다. 정부가 도시재생에 중점을 둔 정비사업을 본격화하면서 희소성이 올라간 데다 6·19 대책 이후 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도심과 가까운 직주근접 매력을 자랑하는 뉴타운 단지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 하반기에도 뉴타운 내 알짜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종로구 돈의문뉴타운 '경희궁자이' 전용 59㎡는 최근 9억원에 거래가 성사됐다. 지난 5월에 기록한 최고 실거래가(8억6500만원)를 넘어선 것으로 분양가(6억7000만원) 대비 2억원 이상 뛴 가격이다. 이 단지는 2014년 말 분양 때만해도 고분양가 논란을 빚으며 미분양을 우려했지만 지금은 서울의 대표적 직주근접 단지로 평가되고 있다.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의 'DMC파크뷰자이' 전용 84㎡도 최근 분양가 대비 2억원 가량 오른 7억원에 매물이 나오면서 지역 시세를 이끌고 있다. 은평뉴타운의 마고정센트레빌 3단지 전용 59㎡의 매매가도 지난 2011년 3억8000만원 수준에서 지난 5월 5억원으로 1억원 이상 올랐다. 올해 서울 민간분양 단지 최고 경쟁률도 뉴타운에서 나왔다. 롯데건설이 수색증산뉴타운에 분양한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는 1순위 청약에서 324가구 모집에 1만2305명이 몰리며 평균 38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종전 기록인 SK건설의 '보라매 SK뷰(27대 1)' 역시 뉴타운이다. 지난 2002년 시작된 뉴타운 사업은 구도심 여러 지역을 대단위로 묶어 신흥 주거지로 건설하는 재개발 사업이다. 낡은 주택을 헐고 새 집을 짓는다는 개념을 넘어서 도로와 학교, 상업시설 등 생활 기반시설을 완전히 새롭게 개발한다는 점에서 서울 안의 미니신도시로 주목을 받았다. 2008년부터는 글로벌 금융위기와 부동산 시장의 장기침체, 지역주민들과의 갈등 등으로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으며 애물단지 취급을 받기도 했다. 서울시도 2012년부터 사업추진이 지지부진 하던 뉴타운 지역을 대규모로 직권해제했다. 올해 초 기준으로 서울시 전체 뉴타운 지구 683곳 중 363곳이 해제된 상황이다. 그러나 최근 2~3년새 뉴타운의 위상은 크게 달라졌다. 서울에서 분양되는 뉴타운은 대부분 역세권인 데다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있어 내 집 마련에 나선 실수요자들을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도시재생 추진과 택지개발촉진법의 폐지로 서울에 신규 택지 공급이 사실상 중단되면서 희소성이 올라간 이유도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새 정부가 추진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반대급부로 이제 남은 뉴타운이 마지막이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인기가 올라가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부활하기 때문에 이미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는 뉴타운이 안정적인 투자처로 주목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분양되는 뉴타운의 분양물량에도 관심이 몰리고 있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하반기 뉴타운 내 분양예정 물량은 12개 단지, 1만1878가구(일반 5102가구)다. 특히 하반기 물량은 대단지에 대형 건설사가 분양하는 브랜드 아파트가 많아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GS건설은 오는 28일 가재울뉴타운에서 'DMC 에코자이'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4층, 11개동 총 1047 가구로 이중 552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완성단계에 접어든 가재울뉴타운의 인프라를 누릴 수 있고 상암동 DMC 업무지구를 비롯해 종로 등 도심으로의 출퇴근이 수월하다. SK건설은 8월 마포구 아현뉴타운에서 '공덕 SK 리더스뷰'를 분양한다. 472가구 중 전용면적 84∼115m²의 25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5·6호선·공항철도·경의중앙선 등 4개 노선의 환승역인 공덕역이 가깝고 마포대교 진입이 쉬워 최적의 교통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대건설도 8월 서대문구 북아현뉴타운1-1구역에서 '북아현 힐스테이트'를 분양한다. 총 1226가구 중 전용면적 42~114㎡ 34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9월에는 삼성물산이 가재울뉴타운에서 '래미안 DMC 루센티아'를 선보인다. 총 997가구 중 전용면적 59~114m² 51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2017-07-24 16:08:28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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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셀트리온헬스케어, 공정위 '일감몰아주기' 화살 받나

공정거래위원회가 대기업의 공정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본격적 움직임에 나섰다. 그 첫 타깃은 하림그룹이다. 또 공정거래법 개정에 따라 이달 말 상장을 앞두고 있는 셀트리온헬스케어도 일감몰아주기 규제 대상이 된다. 지난 20일 공정위는 하림그룹의 부당 승계 의혹과 관련해 직권조사에 돌입했다. 쟁점은 김흥국 하림그룹 회장이 장남에게 올품을 물려주면서 계열사 간 일감몰아주기를 통해 부당이익을 편취했다는 의혹이다. ◆내부거래율 80%회사를 증여 김 대표는 지난 2012년 장남에게 한국썸벧판매(현 올품)를 물려줬다. 다음해 한국썸벧판매는 옛 올품을 흡수합병하면서 현재의 사명 올품이 탄생했다. 장남은 당시 올품의 유상감자를 통해 100억원대의 증여세를 해결했다. 올품은 현재 한국인베스트먼트(옛 한국썸벧), 제일홀딩스, 하림으로 이어지는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회사다. 김 회장의 장남은 올품 증여 당시 낸 100억원의 증여세만으로 10조원대 하림그룹을 지배하게 된 것이다. 정확하게 말하면 상속과정에서 장남의 주머니에서 나간 돈이 한 푼도 없는 셈이다. 공정위의 관심사는 하림 계열사들의 '일감 몰아주기'를 통해 올품이 사세를 확장한 정황이다. 2012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썸벧판매사의 전체 매출액(858억원) 중 84.5%인 727억원이 하림 계열사로부터 나온 것으로 나타난다. 즉 내부거래율이 84.7%였던 것이다. 이후 2013년 옛 올품의 흡수합병 후 내부거래율은 21.1%로 감소했다. 내부거래로 발생한 수익(731억원)은 전년과 비슷했지만 합병을 통해 전체 매출액(3464억원)이 상승한 영향이다. 지난해 기준 내부거래율은 20.6%로 다소 낮아졌지만 여전히 800억원 상당의 매출이 하림 계열사로부터 나오고 있다. 현행 공정거래법상 상장사일 경우 대주주 지분율이 20%이상일 때, 비상장사의 경우 30%이상일 때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거래 감시 대상이 된다. 다만 지분율 만으로 내부거래가 전면 규제되는 것은 아니다. 거래규모가 200억원을 넘어서면서 거래가격과 시장가격의 격차가 7% 이상이거나, 전체 매출액에서 계열사의 매출 기여도가 12%가 넘으면 일감몰아주기 규제 대상이 된다. 올품은 거래규모가 200억원 이상인데다 매출기여도는 20%를 넘기 때문에 당연히 규제대상에 속한다. 쟁점은 상당히 유리한 조건의 내부거래를 통해 총수일가가 사익을 편취한 사실이 있었냐는 것이다. 만약 법 위반사항이 있었다고 판단되면 거래액의 최대 10%까지 과징금을 내야하고 검찰 고발까지 당할 수 있다. 이에 대해 하림 측은 사업이 수직적으로 계열화돼 내부거래가 많았을 뿐 사익 추구를 위한 일감 몰아주기는 아니라고 해명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오는 28일 코스닥 상장 예정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현재 공정거래법상으로는 일감몰아주기 규제를 피해간다. 셀트리온의 매출액(6706억원)의 82%(5513억원)가 셀트리온헬스케어에서 나오고 있지만 직접적인 지분관계가 없어서다. 하지만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상장이후 개정 공정거래법에 따라 하반기 셀트리온 그룹이 공시대상기업집단에 해당해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이 되는 상황이다. 현재 셀트리온헬스케어 측은 셀트리온의 독점 판매권은 가지고 있지만 대신 셀트리온 시험생산 물량을 의무적으로 매입해야하는 위험부담을 안고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유리한 조건의 거래가 아님을 강조하고 있다. 또 이익 배분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이드라인에 따라 공정하게 나누고 있다는 것이다. 김만훈 셀트리온 헬스케어 대표이사는 기업설명회 당시 "전문적이고 능력있는 기업에게 일을 맡기는 것을 당연한 것 아니냐"면서 일감몰아주기 관련 의혹을 일축했다. 실제 공정거래 규정법상 효율성 증대효과가 있는 거래, 보안성이 요구되는 거래 등에 대해서는 일감몰아주기를 일부 인정하는 조항이 있다. 공정위 관계자 역시 "다른 업체보다 명백히 유리한 조건으로 거래를 하고 있을 경우에만 일감 몰아주기로 처벌한다"고 말한다. 다만 거래의 효율성, 보안성, 긴급성 등은 공정위의 해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정량평가라는 점에서 셀트리온 그룹 간 거래에 대해 공정위가 어떤 입장을 취하느냐가 핵심으로 보인다.

2017-07-24 15:59:57 손엄지 기자
상반기 은행계 카드사 好실적…전년比 ↑

올 상반기 신한·KB국민·우리·하나 등 은행계 카드사들이 9000억원을 넘는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환경 악화에도 불구 전년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은행계 카드사들의 당기순이익은 9217억원으로 전년 동기 6082억원 대비 3135억원(51.5%) 증가했다. 카드사별로 살피면 '업계 1위' 신한카드가 6312억원의 높은 수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77.7%나 급증했다. 상반기 신한금융지주 순이익 1조8891억원의 33.4%, 비은행부문 순이익 8653억원의 72.9%를 차지했다. 다만 1분기 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대손충당금 2758억원 환입을 제외하면 상반기 순수익은 3540억원 수준. 여기에 상반기 비자카드 주식 처분에 따른 매각 이익 800억원을 차감하면 실제 순이익은 2740억원으로 집계된다. 전년 동기 순익에서 마찬가지로 비자지분 매각 이익을 뺀 3190억원보다 오히려 감소했다. KB국민카드와 우리카드는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순이익을 기록했다. KB국민카드가 1535억원, 우리카드가 619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1533억원, 609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하나카드는 같은 기간 93.6%나 급증한 75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1분기 500억원, 2분기 250억원의 실적을 나타냈다. 다만 2분기 실적이 전분기, 전년 동기 337억원 대비 크게 감소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은행계 카드사들이 올 상반기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 나름 높은 실적을 기록했지만 이를 세부적으로 살피면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다르지 않다"며 "특히 문재인 정부 들어 카드 수수료 인하 등 업계 전반적인 환경이 악화되면서 올해 카드사 수익은 대부분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7-07-24 15:12:13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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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일본 현지법인(SBJ은행)서 '라인페이 외화환전' 시행

신한은행은 일본 현지법인 SBJ은행에서 신(新)개념 모바일 환전 'LINE Pay(라인 페이) 외화환전'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라인 페이 외화환전'은 스마트폰에서 환전 신청을 하고 SBJ은행 환전소(도쿄 하네다공항, 후쿠오카공항, 하카다항(港)) 또는 우체국 택배를 통해 원하는 장소에서 수령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일본 내 이용자가 6800만명에 이르는 일본 국민메신저 '라인(LINE)'의 주요 기능 중 하나인 '라인 페이'를 통해 이뤄진다. 환전 거래는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가능하다. 앞서 SBJ은행은 지난 5월 라인페이와 디지털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를 시작한 후 첫 번째 결과로 '라인 페이 외화환전' 서비스를 출시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는 위성호 은행장이 취임 이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혁신'을 글로벌 시장에서 해당 국가의 디지털 분야 선도 기업과 협업해 실행한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서비스 이용 고객은 SBJ은행에 계좌가 없어도 외화를 환전할 수 있고 환율도 우대받을 수 있다. 환전 가능 통화는 KRW(한화), USD(미국 달러), EUR(유로화), CNY(중국위안화)이며 앞으로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거래 가능 통화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신한은행은 '라인 페이 외화환전'이라는 새로운 디지털 사업모델 도입을 시작으로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적 경쟁력을 갖춘 Biz(비즈)모델 혁신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일본 금융시장에서 디지털 뱅킹이 새로운 성장모델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오프라인 위주 환전시장이 모바일 중심으로 변화하는데 있어 라인 페이 외화환전이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글로벌 현지 시장의 마켓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 디지털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2017-07-24 15:08:3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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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시세조종 등 증시 불공정거래 29건 적발

미공개정보이용 등 증시 불공정거래 사건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상반기 중 총 56건에 대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조사를 완료했으며, 이 중 29건을 검찰에 고발·통보했다고 24일 밝혔다. 미공개정보이용 사건이 12건으로 가장 많았고 ▲시세조종 8건 ▲지분보고 위반 5건 ▲부정거래 4건 등의 순이다. 특히 미공개정보이용 사건의 비중은 2014년 26.7%에서 2015년 38.2%, 2016년 32.6%, 2017년 상반기 41.3%로 증가하는 추세다. 비상장회사 대표가 상장계획이 없음에도 상장을 추진한다는 허위정보를 흘려 투자자들을 현혹한 후 보유주식을 매도한 사례도 있었다. 부당 이득은 37억원 규모로 해당 대표는 고발됐고, 비상장주식 중개인도 수사기관에 통보가 됐다. 단주매매(10주 미만 주문)를 이용해 시세를 조종한 전업투자자도 이번 조사에서 적발됐다. 장 시작 직후 평균 17분 동안 초단기에 수천 회의 단주매매를 해 79개 종목의 시세를 조종한 혐의다. 일반투자자가 상장회사 제3자배정 유상증자 참여예정자(준내부자)로부터 유상증자 참여사실과 증자대금 규모, 증자대금 사용처 등을 듣고는 본인과 배우자 명의 계좌로 주식을 매수한 것도 처벌 대상에 올랐다.

2017-07-24 15:08:2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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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발맨' 감사위원, 감사 보수는 4865만원

지난해 국내 상장법인 감사의 평균보수가 4865만원이고 감사위원은 446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회계법인 삼정KPMG 감사위원회 지원센터(ACI)가 발간한 '감사위원회 저널 3호'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의 감사는 평균보수가 7348만원, 감사위원은 4871만원이었다. 코스닥시장은 각각 3608만원, 3370만원이었다. 이는 미국과 영국 주요기업의 20∼50% 수준이다. 이와 관련해 ACI는 "국내 감사위원회의 회의 개최 횟수와 투입시간이 선진국보다 제한적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국내 상장사들이 지난해 감사위원회 회의를 개최한 횟수는 평균 4회였지만, 미국 대형 기업의 감사위원회 개최 횟수는 이보다 2배 많은 평균 8회였다. 국내 상장사의 감사위원회가 다룬 안건 수는 3499건이었고, 이 중 의결안건은 1686건이었다. 그러나 의결안건 중 수정 가결되거나 부결된 건수는 8건에 불과했다. 감사위원회가 여전히 '깃발맨'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3년 간 감사위원회를 설치한 기업의 수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2016년 기준 감사위원회를 설치한 상장법인은 전체 1819개사 중 432개사였다. 2014년 대비 84개 늘어난 수치다. 2014년 대비 감사위원회 설치 기업 증가율은 유가증권시장 17%, 코스닥시장 45%로 나타났다. 2014년 이후 추가로 감사위원회를 설치한 기업 84개 중 자산규모가 2조원 미만임에도 자발적으로 설치한 기업은 75개사로 89%를 차지했다. 김유경 삼정KPMG ACI 리더는 "국내 감사위원회의 역할과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해법으로 감사위원회의 독립성 강화와 감사활동 투입시간 증대, 이에 상응하는 보수의 책정 및 다양성 제고를 위한 여성 감사위원 비중의 증가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정KPMG ACI 자문위원인 송옥렬 서울대 법과대학 교수는 이번 보고서에서 기고를 통해 최근 법 개정 쟁점이 되고 있는 감사위원 분리선출과 사외이사 결격사유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2017-07-24 15:08:08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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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노트FE-LG Q8, 2016 프리미엄폰의 합리적 귀환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구형 같은 신형 스마트폰으로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갤럭시노트7의 파생폰 갤럭시노트FE를 출시한 가운데 24일 LG전자가 V20의 파생폰 V34를 준 프리미엄 스마트폰 Q시리즈에 편입시키며 대응에 나섰다. 지난 7일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노트7의 파생폰 갤럭시노트FE는 출시 직후부터 블루코랄, 블랙오닉스 등 일부 색상이 품귀 현상을 겪을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갤럭시노트FE의 영향으로 국내 이동통신3사의 번호이동 건수도 급증했는데 출시 직후인 8일에는 2만3972건을 기록해 방송통신위원회가 시장 과열 기준으로 삼는 2만4000건에 근접하는 모습도 보였다. 갤럭시노트FE는 지난해 하반기 갤럭시노트7로 생산됐지만 판매되지 않은 신제품을 가공한 제품이다.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로 삼성전자의 '엑시노스 8890'을 사용했고 4기가바이트(GB) 메모리와 64GB 저장용량을 제공한다. 단종 원인이었던 배터리를 3500mAh에서 3200mAh로 교체했고 소프트웨어는 올해 상반기 출시된 갤럭시S8 버전을 적용했다. AI비서 '빅스비'의 네 가지 기능 가운데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선별적으로 보여주는 '홈'과 중요 일정을 기록하면 알려주는 '리마인더'도 지원한다. 24일 업계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스마트폰 교체 수요도 줄어드는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국내 배정 물량인 40만대가 거의 다 소진된 상태"라며 "이달 안으로 모든 색상이 완판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출고가가 69만9600원으로 시장 예상보다 높았음에도 하루 평균 2만대씩 판매된 셈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이 갤럭시노트 FE로 다시 등장해 시장의 호평을 받는 가운데 LG전자도 Q8을 공개했다. LG전자는 지난해 하반기 국내외에 V20을 출시한 뒤 일본에서 V20의 파생모델 V34를 출시한 바 있다. 5.7인치 크기를 지녔던 V20에 비해 V34는 5.2인치로 작아졌고 덥고 습한 일본 기후에 적응하기 위해 IP67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스냅드래곤820, 4GB 메모리를 갖췄지만 저장용량은 32GB로 V20의 절반이다. LG전자가 출시한 Q8은 V34를 Q시리즈로 편입시킨 제품이다. 5.2인치 QHD(2560×1440) 디스플레이와 전면 5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후면 1600만 화소 일반 카메라·800만 화소 광각 카메라를 갖췄다. 모든 하드웨어 스펙이 V34와 동일하지만 256GB까지만 인식되던 마이크로SD 슬롯은 2TB까지 확장 가능하도록 개선됐다. LG전자는 새 이름을 가진 Q8으로 프리미엄급 동영상·오디오 기능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Q8은 V20과 마찬가지로 쿼드 DAC를 탑재해 싱글 DAC 대비 잡음을 50%까지 낮춰 깨끗한 음질을 자랑한다. 32비트(bit) 고해상도 음원 재생이 가능하며 'FLAC', 'DSD' 'AIFF' 'ALAC' 등 하이파이 음원 포맷도 지원한다. 업비트·업샘플링 기능으로 일반 음원이나 스트리밍 음악을 즐기는 사용자도 고해상도 음질을 경험할 수 있게 해준다. 동영상을 촬영할 때는 영상이 흔들리지 않도록 '흔들림 보정 기능 2.0'을 내장했고 '전자식 손떨림 방지(EIS)' 기능과 '디지털 이미지 보정(DIS)' 기능으로 안정적인 촬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수심 1m에서 30분 간 방수가 가능한 IP67 방수방진 외에도 알루미늄 합금과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를 적용해 무게는 줄이면서 내구성을 높였다. 지문 인식 기능과 세컨드 스크린 등 V시리즈의 차별화된 가치도 선사한다. LG전자는 Q8을 8월 중 어반 티탄 색상과 스윗 핑크 색상으로 국내 출시할 계획이다. 가격은 70만원대로 예상된다. LG전자는 Q 시리즈 제품군을 강화해 프리미엄 제품군 G·V 시리즈와 실속형 제품군 X 시리즈 사이를 메꾸는 준프리미엄 라인업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LG전자 이상규 한국모바일그룹장(전무)은 "Q 시리즈는 매력적인 가격으로 프리미엄 기능과 디자인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데 주력한 제품군"이라며 "강력한 멀티미디어 기능과 탁월한 편의성으로 실속파 소비자에게 새로운 기준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7-07-24 15:05:19 오세성 기자
KB證, 해외투자서비스 확대 '총력'경쟁력 강화에 박차

KB증권은 24일 해외투자서비스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주식시장이 호황을 이어나가면서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주식거래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KB증권은 이러한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하고, 보다 폭 넓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역량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에는 해외주식 전문PB인 민성현 도곡스타PB센터 부장과 박상현 강남스타PB센터 차장 등을 영입하며, 기존의 해외상품지원부 김세환 과장과 더불어 경력 10년 이상의 우수한 해외주식 전문가그룹을 구축했다. 민성현 부장은 미국 현지 출신의 전문가로서 미국ETF(상장지수펀드)를 핵심투자전략으로 삼고 있다. 최근에는 4차 산업관련 종목과 주요 섹터를 분석한 뒤, 본인만의 알고리즘을 만들어 고객의 성향과 기대수익률에 맞춘 코어 포트폴리오를 제시하고 있다. 박상현 차장은 오랜 기간 리테일 및 기관영업 등 다양한 자산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별 환율 상황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안정적인 해외 투자에 초점을 두고 있다. 글로벌 리츠 및 배당주를 통한 인컴투자로 주기적인 현금(배당)을 지급하는 것이 전략의 핵심이다. 그리고 김세환 과장은 해외상품지원부에서 투자전략과 컨설팅을 담당하고 있으며, 시장대비 저평가되고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내고 있는 성장성 높은 기업 발굴에 강점이 있다. 이들은 각각 본사 및 주요 거점 별 영업점에 배치되어 본인들만의 노하우가 축적된 전략으로 고객들의 소중한 자산증식을 위한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책임지고 있다. 또한 고객과의 소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상반기에는 KB국민은행과 KB증권의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달러의 시대, 2017년 해외투자전략' 자산관리포럼을 서울, 대전, 대구, 부산 등 전국 권역 별로 순회를 하며 성황리에 개최하였고, 고객들이 보다 쉽게 해외주식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외주식 실전투자대회 및 해외주식 세미나 등을 실시하여 해외투자 콘텐츠와 고객지원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한편 리서치센터에서는 해외투자전략 'Fortuna'를 매월 발간하여 글로벌 경제 및 주식, 환율, 원자재 등 변화하는 대외 투자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이 밖에도 각 영업점 직원들을 대상으로 해외주식 모의투자대회 및 해외주식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내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KB증권은 이를 통해 직원들의 글로벌포트폴리오 구축 능력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해외주식 전문가를 양성하여 고객에게 최고의 해외투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만든다는 방침이다. 박강현 고객지원본부장은 "고객들이 믿고 투자할 수 있는 KB증권만의 해외투자솔루션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7-24 15:02:53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