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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국내 기업 매출액 8% 증가…대-중소기업 명암 '뚜렷'

올 2분기 반도체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대기업 중심으로 국내 기업들의 매출과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반면 중소기업은 성장세가 다소 둔화됐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17년 2분기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올 2분기 국내 기업들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했다. 지난 2012년 1분기(10.4%) 이후 5년 3개월 만 최고치다. 국내 기업들의 매출액 증가율은 지난 2014년 2분기 이후 10분기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 4분기 반등하며 3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제조업 매출액이 8.4% 늘며 전분기(9.3%)에 이은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반도체 등 기계·전기전자 업종이 19.8%, 철강 등 금속제품이 10.8% 각각 증가했다. 이처럼 반도체 등 업종이 호황을 이루면서 대기업 매출은 8.5%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비제조업은 전기가스, 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업황이 개선됐다"며 "제조업은 철강과 반도체 등 주력 제품의 수출 호조가 계속됐고 판매 단가도 올랐다"고 설명했다. 반면 중소기업은 같은 기간 5.5% 증가하며 전분기(6.7%) 대비 성장세가 감소했다.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 보복으로 국내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급감하는 등 영향으로 운송장비(-3.1%), 음식숙박업(0.3%) 등의 매출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 한편 올 2분기 국내 기업들의 영업이익률은 7.2%로 지난 2010년 3분기(7.2%)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조업은 8.4%, 비제조업은 5.4%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기계 및 전기전자 업종의 이익률이 전년 동기 6.2%에서 12.3%로 껑충 뛰는 등 제조업 업황이 개선됐다"며 "다만 전기가스 업종의 영업이익률이 2.5%로 떨어지는 등 비제조업의 영업이익률은 내려갔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는 자산 규모 120억 이상 외부감사대상기업 1만6645곳 가운데 3324곳의 표본으로 했다. 제조업 1990곳, 비제조업 1334곳을 대상으로 했다.

2017-09-14 15:52:03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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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에도 장하성風, 착해지겠다는 기업들

지난 2006년 소액주주 운동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이른바 '장하성 펀드'가 수익률 저조로 문을 닫은 후 장하성 바람은 자본시장에 더 이상 불지 않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올해 장하성 교수가 청와대의 정책실장으로 입성한 이후 주주이익 확대라는 그의 가치관은 자본시장 투자의 중심이 되고 있다. 기관투자가들은 잇따라 투자자 권리 보호를 위해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을 공언하고 있으며 기업들은 주주이익 극대화를 위한 배당확대, 전자투표제 및 집중투표제 도입 등을 고민하고 있다. 14일 기업지배구조원에 따르면 현재까지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하겠다고 약속한 기관은 47곳이다. 스튜어드십코드는 국내 상장사에 투자한 기관이 개인투자자의 자산을 관리·운용하는 수탁자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투자대상회사를 감시하고, 필요할 시 주주권을 적극 이행하겠다는 약속을 말한다. 불과 4개월 전만해도 국내에는 생소했던 제도가 이제는 4개 자산운용사가 도입하고, 47곳의 자산운용사 및 자문사가 도입을 약속할 정도로 자본시장에 안착했다. 아울러 국내 최대 자산을 운용하는 국민연금이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을 위한 연구에 돌입했다는 것도 긍정적인 변화다. 국민연금이 위탁사 선정에 스튜어드십코드 가입여부를 평가하게 된다면 국내 대부분의 자산운용사들이 도입을 검토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3일 교직원공제회는 자산운용정책서(IPS) 및 관련 규정을 개정해 스튜어드십 코드 및 사회책임투자(SRI) 도입을 위한 근거조항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총 30조원의 자금을 운용하는 국내 두 번째 '큰 손'인 교직원 공제회가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을 약속하면서 제도의 존재감은 더 확실해졌다는 평가다. 기관투자가들의 이러한 움직임에 기업도 반응하는 분위기다. 많은 기관이 투명한 경영과 절차를 요구한다면 상장사는 받아들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다수의 기업들이 주주권리 강화를 위한 전자투표제 및 집중투표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투표는 주주가 주주총회에 참석하지 않아도 온라인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제도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전자투표제를 도입한 기업은 총 705개사로 전체 상장사(2163개사)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기업들의 전자투표 도입 확대는 소액주주의 의결권 행사 기회를 넓혀 주요 안건에 대한 정당성 확보를 위해 기업의 많은 노력이 요구될 전망이다. 집중투표제 도입도 힘을 받고 있다. 이는 2명 이상의 이사를 선임하는 경우 각 주주가 1주마다 선임할 이사의 수와 동일한 복수의 의결권을 부여받아 후보자 1명 또는 수 명에 집중해 투표할 수 있는 제도다. 1주당 1표씩 의결권을 주는 '단순투표제'보다 소액주주의 의결권이 많아져 대주주가 선호하는 이사만이 선임되는 부작용을 막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 대기업 관계자는 "그동안 기업들은 전자투표, 집중투표제 의무화에 대해 '기업의 자기 결정권 침해'와 '외국 거대 자본의 먹잇감이 될 수 있다'는 이유 등으로 반대해왔지만 대세의 흐름을 인지하고 관련 제도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배당확대 분위기는 이미 감지되고 있다. 올 상반기 유가증권시장에서 중간·분기 배당은 28개사, 3조2533억원 규모로 지난해 같은 기간(9281억원) 대비 3.5배 늘어났다. 김형석 한국지배구조원 정책연구본부 박사는 "아직은 기존 법 체계 내에서 스튜어드십 코드 이행과 충돌하는 부분이 있어 제도 도입을 망설이는 기관 투자자들이 있다"면서 "하지만 정부가 정책적으로 지원하겠다는 확신이 있어 법 체계적 불확실성은 점차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주주 권한 강화 제도를 경영 간섭으로 여기는 기업들의 인식개선이 이뤄진다면 관련 제도의 도입은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2017-09-14 15:51:48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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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은행 3분기 성적표…'리딩뱅크' 최후의 승자는?

은행들 대출 조이기에도 3분기 실적 견조할 듯…KB금융, 리딩뱅크 본격 역전극 시작하나 올 상반기 '깜짝 실적'을 냈던 은행들이 3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낼 전망이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정부의 대출 조이기에도 저금리에 따른 대출 성장과 순이자마진(NIM) 방어 등으로 은행권의 실적 개선을 예상하고 있다. 최대 관전포인트는 '리딩뱅크'를 향한 KB금융과 신한지주의 대결이다. KB금융이 2분기 신한지주를 제치면서 리딩뱅크를 탈환한 데 이어 3분기에도 승기를 거머쥘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KB '리딩뱅크 역전극' 기대 14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이 따르면 우리·IBK기업은행과 KB·신한·하나·BNK·DGB·JB금융지주 등 8개 금융사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3조4822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6914억원)보다 29.4%(7908억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중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는 곳은 KB금융지주다. KB금융의 3분기 당기순이익 전망치는 8702억원으로 시중은행에서 가장 높은 실적을 낼 것으로 관측됐다. 지난해 3분기 당기순이익과 비교하면 50.71%(2928억원)나 증가할 전망이다. 영업이익도 동반 성장할 전망이다. 3분기 영업이익은 1조7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50%(3571억원) 성장할 것으로 봤다. 이렇게 되면 KB금융이 3분기에도 '리딩뱅크' 자리를 거머쥘 것으로 보인다. 앞서 KB금융은 2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1조47억원을 기록하며 리딩뱅크를 탈환했다. 소매금융을 기반으로 조직 효율화를 이루는 동시에 LIG손해보험(KB손해보험)고 현대증권(KB증권)을 인수합병 한 영향이다. KB금융의 2분기 순이자이익 중 비은행 부문이 차지한 비중은 32%로 전년 동기 대비 8%포인트나 늘었다. 증권가에선 KB금융이 3분기에도 '왕좌의 자리'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보고 있다. 수 년 간 리딩뱅크 자리를 수성했던 신한금융지주는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아쉽게 자리를 내어줄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의 3분기 당기순익은 80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07%(872억원)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영업이익은 1조4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3%(1117억원) 오를 것으로 관측됐다. ◆ 은행권, 2017년 장사 잘된다 1·2위를 다투는 KB와 신한 외에도 은행권 전반적으로 실적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8개 은행의 3분기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보면 지난해와 대비해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연간으로 따져봤을 때도 이들의 당기순이익 컨센서스는 12조8699억원으로 전년(9억8788)에 비해 30.28%(2조9911억원) 상승할 전망이다. 하나금융지주의 3분기 당기순이익 전망치는 68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54%(2221억원)성장할 것으로 봤다. 다만 영업이익은 67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3%(521억원) 증가에 그칠 전망이다. 우리은행의 당기순이익은 42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04%, 기업은행은 3529억원으로 전년 대비 25.06% 성장할 것으로 관측됐다. 올 한 해 CEO(최고경영자) 리스크 등 각종 논란으로 홍역을 앓았던 지방은행도 실적 성장세만큼은 뒤처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DGB금융지주의 3분기 순이익은 9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26.75%, JB금융지주는 757억원으로 전년 대비 27.88% 오를 전망이다. BNK금융지주의 당기순이익은 1702억원으로 13.6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영업이익은 2204억원으로 전년 대비 8.91% 성장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대출을 조이고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돼도 은행권이 연달아 견조한 실적을 내놓는 데는 대출 성장과 NIM의 방어가 원인으로 분석된다. 하나금융투자 한정태 애널리스트는 "지금의 호실적은 일회성 요인도 많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견조한 이자이익과 매우 낮은 대손 비용이 분기별 호실적을 만들어 내고 있다"며 "여기에 최근 금리 인상론들이 강해지고 있어 NIM의 방어는 더욱 용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따라서 그동안 늘려놓은 대출 등의 효과가 나타나면서 이자이익의 스노우볼 효과가 톡톡히 나타나면서 분기별 호실적을 지속 유지시켜줄 수 있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2017-09-14 15:51:2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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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육군, 전역 장병 취업 지원을 위한 MOU

롯데-육군, 전역 장병 취업 지원을 위한 MOU 롯데그룹은 14일 충남 계룡대 육군본부 안중근 장군실에서 육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날 협약으로 전역 장병과 전공상자 및 순직자 유가족의 취업지원을 위해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제대 군인들이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서 롯데는 전역했거나 전역을 준비 중인 단기 및 중·장기복무 장병의 취업을 지원하는 동시에, 군임무 수행 중 발생한 전·공상자 및 순직자 유가족에 대한 특별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전역을 앞둔 장병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모의 면접 테스트와 채용 설명회를 개최하는 한편, 현역 복무 장병들을 위한 문화행사 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육군에서는 롯데그룹 취업 희망 장병을 대상으로 인사검증을 실시해 우수근무자를 추천해 줌으로써, 우수 장병들이 취업에 대한 걱정을 놓고 군 임무에 끝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배려할 계획이다. 이날 진행된 체결식에는 김용우 육군참모총장, 윤종민 롯데 경영혁신실 HR혁신팀장을 비롯해 육군과 롯데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윤종민 롯데 경영혁신실 HR혁신팀장은 "국가에 헌신한 군인은 강인한 책임감과 뛰어난 리더쉽, 그리고 무한한 열정을 갖고 있어 회사에서도 선호하는 인재"라며 "롯데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에 헌신한 장병이 전역 이후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군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은 "이번 협약은 우리 사회가 국가와 군에 헌신한 이들을 잊지 않고 보답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사례이자 모본"이라며 "장병들이 전역 후 일자리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고 오직 국가에 충성하고 봉사하는 본연의 임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는 국가에 기여한 인재 및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과 그 가족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국가기여형 인재 채용'을 지속 시행해왔다. 2010년부터 전역장교 특별 채용, 2011년부터는 여군장교 특별 채용, 2013년부터 해병대장교 특별채용을 진행해 매년 100여명의 전역장교를 채용해왔다. 또한 지난 6년간 22명에 달하는 군의 핵심 영관급 장교들과의 연수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롯데는 이밖에도 육군과 연계해 다양한 나라사랑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6월 육군본부와 '전방부대 문화환경 조성을 위한 MOU'을 체결하고, 지난해 11월 강원도 양군 21사단을 시작으로 18년까지 총 15억원을 지원해 30여 개의 청춘책방을 기증한다. 청춘책방은 최전방 GOP, 해안 소초등에 컨테이너를 개조해 만든 현장 도서관으로, 국군 장병들이 책을 통해 인성을 함양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공간이다. 또한 양육환경이 열악한 전방 지역 군인 가족이 마음 편히 아이를 돌볼 수 있도록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를 지난해까지 12개소를 개설해 군부대에 제공했다.

2017-09-14 15:01:00 박인웅 기자
김현종 "변화된 환경 대응 위한 통상전략 필요"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변화된 통상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통상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통상조약 국내대책위원회에서 이 같이 말하며 "보호무역주의에 대해서는 원칙에 입각해 당당히 대응하고, 러시아 등 신흥시장과의 포괄적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자유무역의 혜택이 중소·중견기업과 국민 모두에게 골고루 확산될 수 있도록 하는 포용적 통상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통상조약 국내대책위원회도 이러한 변화를 감안해 FTA의 경제적·사회적 효과 확산 중심으로 역할을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열린 위원회는 새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개최된 통상조약 국내대책위원회였다. 성극제 민간위원장을 포함한 20인의 민간위원과 농림축산식품부 등 17개 부처의 정부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FTA 소비자후생 제고방안 ▲무역조정지원제도 개선방향 ▲보완대책 이행과제 점검현황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와 FTA 대응전략 등이 주요 안건으로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 한국소비자원은 "FTA 소비자후생 조사 결과 소비자들의 선택의 다양성은 확대됐지만 소비자가격 인하 영향은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국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FTA 소비자후생 효과를 몸소 경험할 수 있도록 대표 수입품목 중심으로 소비자가격 공개, FTA 소비자후생지수 개발 등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위원회를 통해 무역조정지원제도 개선방향도 마련됐다. 회의 참석자들은 단기 피해 극복 위주였던 기존 지원체계를 개선해 시설투자, 연구개발(R&D), 판로 개척 등을 포괄하는 종합 지원제도로 활성화하기로 했다. 김영한 성균관대 교수는 "다자간 자유무역체제 복원을 위해 국제협력을 주도하고, 무역조정지원제도를 확대해야 한다"며 "강대국의 일방적 보호주의조치에 대해서는 세계무역기구(WTO) 규범에 입각해 일관성 있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정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국내대책위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올해 안에 '신정부의 새로운 통상정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2017-09-14 14:50:55 최신웅 기자
정부, 18~20일 '추석맞이 광화문광장 직거래장터' 개장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추석맞이 광화문광장 직거래장터'를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직거래장터에는 지자체관, 농·수협 및 홈쇼핑관, 청년·여성농부관, 화훼·축산관, 추석 선물세트 판매관, 온라인관 등으로 운영되며 전국 78개 지자체와 51개 생산자단체가 참여한다. 행사 기간 중 추석 성수품을 비롯한 393개 품목을 시중 가격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현장에서 택배를 통해 원하는 곳으로 배송도 가능하다. 한과, 김치 등은 공영홈쇼핑과 연계해 이원 판매방송을 실시하는 등 지역에 거주하는 소비자에게도 구매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떡메치기 체험, 장터구이터, 거리공연 등 장터를 찾는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체험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농축산업계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소비촉진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약 100여 개의 지역별 직거래장터와 170여 개의 로컬푸드 직매장을 통한 특판행사, 전국 2100여 곳의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선물세트 할인판매를 실시한다. 아울러 공직자 등이 안심하고 선물을 주고 받을 수 있도록 농축산물 선물에 붙일 수 있는 '착한선물' 스티커도 제작·배포한다. 김영록 농식품부장관은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농축산물 소비 위축으로 판로확보에 어려음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직거래장터를 개최한다"며 "농축산물 소비 위축의 근본적 해소를 위해 청탁금지법 제도개선을 관계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7-09-14 14:50:46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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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 석유화학단지, 첨단화학 특화단지로 탈바꿈

충청남도와 서산시, S-Oil과 롯데케미칼, 한화토탈이 충남 대산지역에 '첨단화학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체결로 석유화학 대기업과 정밀화학 중소기업에서 최대 총 10조 원의 투자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대산 석유화학단지는 롯데케미칼, 한화토탈 등 대형 석유화학업체가 자리 잡고 있고 수도권과도 가깝지만 토지 문제 등이 복잡하게 얽혀 추가 개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번 MOU는 이런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대산 특화단지 조성 참여 확인 및 지속적인 상호협력을 추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대산 2일반산단과 4지역 개발을 위한 협력 ▲용수·전력 등 인프라 보완 및 특화단지 구역계 작성을 위한 협의 ▲신사업 분야 발굴 및 전략적 협력을 통한 성장동력 확보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한화토탈은 이번 MOU와 연계해 대산공장에 2019년까지 300억원을 들여 '스마트 플랜트'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빅데이터와 모바일, 사물인터넷을 활용해 공장 내 모든 상황을 한눈에 모니터링하고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하는 지능형 공장으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MOU는 중소 고부가 정밀화학업체의 투자도 함께 유치한다는 내용도 담겨 계획대로 개발이 진행되면 단지 내 석유화학산업 가치사슬 전반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협약식에 앞서 백운규 산업부 장관이 주재하는 '석유화학업계 간담회'도 진행됐다. 간담회에서 백 장관은 "석유화학업계가 국내 투자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중소업체와의 상생협력에 힘써줄 것을 당부한다"며 "정부 또한 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 완화에 최선을 다하고 첨단 소재 분야 R&D와 대·중소 상생협력에 대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업계는 현재 울산, 여수, 대산 등에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며 R&D 비중 및 전문인력을 대폭 확대하는 등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한 준비도 철저히 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업계는 환경규제 확대와 해외 수입규제 강화로 인한 어려움을 해결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업계는 환경규제 도입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업계의 경쟁력이 저하되지 않도록 단계적·점진적 도입과 제도 도입 과정에서 업계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줄 것을 요청했다. 업계는 무엇보다 중국·인도 등 주요 수출시장의 수입규제에 대해 정부 간 협의채널을 보다 적극적으로 가동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백 장관은 "통상 현안에 대해 양자·다자 채널을 적극 활용해 우리 입장을 수출 상대국에 적극 개진하겠다"고 답변했다.

2017-09-14 14:50:40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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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8 VS 아이폰X, 최후에 웃는 폰은?

애플이 '아이폰X(텐)'을 발표함에 따라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과의 경쟁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글로벌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을 두고 양사가 벌이는 경쟁이 시장 흐름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아이폰X은 아이폰 최초로 5.8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기존 레티나 디스플레이의 단점이던 밝기·색감 문제를 해소했다. 전작 'A10'보다 성능이 25% 향상된 'A11 바이오닉' 프로세서가 탑재됐고 해당 프로세서에 내장된 '듀얼 코어 뉴럴 엔진'으로 초당 6000억회 이상 연산 작업이 가능해졌다. 그래픽처리장치(GPU)도 애플이 직접 설계해 30% 향상된 성능을 자랑한다. 사용자 얼굴에 3만개 이상의 특징점을 추출해 인식하는 3D 안면 인식 기술 '페이스ID'가 적용된 것도 특징이다. 다만 국내 시장에서는 애플이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로 아이폰X이 힘든 싸움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애플은 아이폰X 1차 출시국에서 한국을 제외했다. 애플은 지난 13일 아이폰X을 공개하며 1차 출시국으로 호주, 오스트리아, 벨기에, 캐나다, 중국, 일본, 이탈리아, 홍콩, 프랑스를, 2차 출시국으로 인도, 바레인, 불가리아, 폴란드,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을 선택했다. 아이폰6 출시 당시 애플은 한국을 7차 출시국으로, 아이폰7에서는 3차 출시국으로 지정한 바 있다. 아이폰X 1차 출시국의 출시일이 11월 3일임을 감안하면 한국 출시일은 빨라도 12월이며 늦으면 해를 넘길 수도 있을 전망이다. 국내 공급이 시작되더라도 제품이 시장에 충분히 공급될 것이라 장담하긴 어렵다. 아이폰X은 OLED 디스플레이 패널 수율이 떨어지는 등 부품 공급 문제를 겪는 탓에 제품 생산량이 적어 원활한 공급이 이뤄지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대만 KGI 증권의 밍치궈 애널리스트는 아이폰X이 하루 1만대 이하로 생산된다고 밝힌 바 있다. 애플의 생산량은 1·2차 출시국을 중심으로 공급될 전망이다. 애플에게 대안이 없는 것은 아니다. 애플은 아이폰X 외에도 아이폰8 시리즈를 함께 선보였다. 기존 디자인을 계승한 아이폰8·아이폰8플러스는 이달 22일 1차 출시국에서 판매가 시작된다. 한국에서도 아이폰X보다 먼저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아이폰8이 갤럭시노트8의 경쟁상대가 될 것이라는 분석은 찾아보기 어렵다. 소비자들이 보다 진보한 아이폰X 대신 아이폰8 시리즈를 선택하진 않을 것이라는 시각 때문이다. 때문에 아이폰X이 국내 판매 시 한정판 제품처럼 프리미엄이 붙어 더욱 비싼 가격대를 형성할 수도 있다는 우려마저 나온다. 애플은 통상 미국에서 세전으로 책정한 가격에 환율변동과 부가가치세를 감안해 15~20%를 더한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해왔다. 이동통신업계는 아이폰X 256GB 모델의 국내 가격이 150만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25만4000원인 갤럭시노트8 256GB 모델보다 25만원 이상 비싸지는 셈이다. 이동통신3사가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지원금 역시 아이폰X은 매우 적을 전망이다. 25% 약정할인제도가 도입되며 이동통신3사에 '총알'이 부족해진 것이 원인이다.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소비자에게 제공되는 지원금을 이통사와 분담하지만 애플은 지원금을 전혀 분담하지 않는다. 이와 달리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은 사전판매 5일 만에 65만대 넘는 신청을 받으며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진화한 S펜과 듀얼 카메라로 무장한 갤럭시노트8의 연간 판매량이 11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노트8이 충성 고객의 결집과 원활한 공급을 바탕으로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정식 판매 이후로도 25% 약정할인제도 도입과 맞물려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이어 "아이폰X은 비싼 제품 가격과 높은 디스플레이 수리비용 등이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요인인데 국내 공급마저 늦어진다면 내년 2월 출시될 갤럭시S9과 경쟁할 가능성까지 생긴다"고 우려했다.

2017-09-14 14:49:16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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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2017 인도네시아 아동권리 증진사업 지원

대상, 2017 인도네시아 아동권리 증진사업 지원 대상이 인도네시아 아동권리 증진을 위해 지원금 전달식을 갖고 지원금 4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상은 2014년부터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와 함께 진행하는 '인도네시아 아동권리 증진사업'을 매년 후원해왔으며, 올해까지 누적금액은 약 1억9000만원이다. 올해 주로 진행될 '2017 인도네시아 아동권리 증진사업'은 '출생증명서 등록사업'과 '인도네시아 어린이날 캠페인'을 통해 아동들의 권리를 증진하고 옹호하기 위한 사업이다. '출생증명서 등록사업'은 아동의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의 증진을 도와, 아동들이 법적 테두리 안에서 안전하게 자신의 권리를 보장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아동 1050명의 출생신고를 완료했으며 아동뿐만 아니라, 아동의 친부모와 모든 가족구성원들에게도 주민등록증, 가족카드를 발급한 바 있다. '인도네시아 어린이날 캠페인'은 자카르타 이외 지역 거주 주민들이 어린이날의 취지에 공감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을 반영해, 아동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인식개선 캠페인 활동이다. 참여 아동들이 직접 작곡하고 연주한 곡을 음반으로 제작해 지역주민에 판매하는 '이동음악교실', 청소년과 부모를 대상으로 아동권리교육을 진행하는 '아동 힘 키우기 서비스'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앞으로도 아동인권보호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아동들에게 교육과 문화 활동 참여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아동권리 증진 사업의 재원은 임직원들의 급여 중 천원 단위 또는 만원 단위 이하 금액을 기부하는 '급여우수리 제도'를 통해 마련했다. 대상은 향후에도 급여우수리 제도 활성화 캠페인을 통해 인도네시아 아동 권리 증진 사업에 지속적으로 기부할 방침이다. 이보라 대상 사회공헌팀장은 "'인도네시아 아동권리 증진사업'은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아동의 기본권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미래사회의 주역인 아동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돕는데 의의가 있다"며,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는 국내 사회공헌활동 뿐만 아니라 해외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 동참하며, 국제사회에 필요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국가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상은 1973년 인도네시아에 MSG 제조 합작기업인 PT. MIWON INDONESIA를 설립해 인연을 맺어 왔다. 매분기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랑의 헌혈실시, 매월 NGO 연계 불우 지역주민을 위한 식량 및 학교 설립 지원, 연 4회 지역 뎅기열 예방을 위한 방역 실시, 쓰나미·화산폭발 등 자연재해발생시 현지 구호활동 및 현금/현물 지원, 지역사회 환경정화 기여를 위한 자카르타 정부 쓰레기 카트 및 쓰레기통 지원, 지역 도로 정비 지원, 정기적 현물/현금 기부, 영세 상인들을 위한 교육 및 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17-09-14 14:46:39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