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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발표 대립각 세운 벤츠코리아…"수리비 담합 인정할 수 없다"

국내 1위 수입차 브랜드 메르세데스-벤츠가 수리비를 담합 인상해 고객들에게 피해를 준 사실이 드러나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 그러나 벤츠코리아는 "인정할 수 없다. 항소할 것"이라며 대립각을 세웠다. 공정위는 26일 벤츠코리아와 8개 국내 판매·수리업체들이 수리비 인상을 담합한 사실을 적발하고 벤츠코리아에 13억2000만원, 판매·수리업체에 4억7000만원 등 총 17억9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발표했다. 8개 벤츠 판매·수리업체들은 한성자동차, 더클래스효성, 중앙모터스, 스타자동차, 경남자동차판매, 신성자동차, 진모터스, 모터원이다. 이 가운데 더클래스효성은 효성그룹 계열사다. 조사결과 8개 벤츠 판매·수리업체들은 2009년 6월 한성자동차와 벤츠코리아 사무실에서 만나 수리비 산정의 기준이 되는 시간당 공임을 15% 정도 인상하기로 합의하고 실행했다. 담합은 공정위 직권조사가 시작된 2010년 말까지 1년6개월 정도 지속됐다. 벤츠코리아는 판매·수입업체에 수리비 담합을 위한 모임을 제안하는가 하면, 수리비 인상 방법·금액·시점 등 담합의 구체적인 내용을 지시하는 등 사실상 담합을 주도했다. 공정위는 이 같은 행위가 공정거래법 제19조에서 규정한 부당한 가격결정 공동행위 금지 위반으로 보고 8개 딜러사에 시정명령과 함께 총 4억68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한성자동차 2억4800만원, 더클래스효성 1억1100만원, 스타자동차 4500만원, 경남자동차 1900만원, 신성자동차 1800만원, 중앙모터스 1400만원, 진모터스 800만원, 모터원 500만원 등이다. 벤츠코리아에는 직접 AS업을 영위하지 않아 공임 매출액이 없는 관계로 시정명령과 정액과징금 13억2000만원을 부과했다. 그러나 벤츠코리아와 8개 업체는 공정위 발표에 즉각 반발했다. 벤츠코리아는 "공정위의 이 같은 결정은 공임의 책정과 관련한 벤츠코리아와 딜러사간 경제적 이해 관계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결과로 사료된다"며 "벤츠코리아와 다임러 본사는 딜러들에게 워런티 및 보증서비스 기간 내 공임을 지급하여야 하는 당사자로 공임 인상을 주도할 동기나 담합 행위를 교사한 사실이 없으며, 오히려 공임 인상에 부정적인 입장을 취해왔다"고 주장했다. 벤츠코리아는 딜러 8개사와의 회동과 관련 "당시 벤츠코리아는 권장 공임 가격을 제시했을 뿐, 실제 소비자 가격 책정은 개별 딜러들이 자유롭게 독립적으로 결정했다"며 "AS 커미티는 딜러사들과 AS 서비스 품질 개선과 경영 효율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AS 커미티 외에도 세일즈 커미티나 마케팅 커미티, 사회공헌위원회 등 다양한 조직이 운영되고 있다"고 항변했다. 벤츠코리아는 "일반적으로 소비자는 가격이 아닌 거주지 근접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서비스센터의 선택을 결정하고, 일반 정비업체를 선택할 수도 있다"며 "따라서 전국의 공식 서비스센터간 반경쟁적 행위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정위 결정에 동의할 수 없으며 상위 법원에 항소해 우리 입장을 입증하겠다"고 덧붙였다.

2017-09-26 15:42:5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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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기업들 주식·회사채 발행 급감…전월 대비 24%↓

지난달 기업들의 주식·회사채 발행이 급감했다. 계절적으로 비수기인데다 기업들이 상반기에 선제적으로 자금조달에 나선 탓이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8월 중 공모를 통한 기업의 주식·회사채 발행실적은 총 10조8966억원으로 전월 대비 24.4% 감소했다. 주식 발행규모는 3893억원으로 전월 대비 69.4% 감소했다. 기업공개(IPO)는 전월 대비 88.7% 급감한 135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에 셀트리온헬스케어의 1조원이 넘는 대규모 IPO로 발행금액이 컸지만 8월에는 모두 코스닥 기업의 소규모 IPO만 있었다. 유상증자는 2538억원으로 전월 대비 3배 가량 늘었다. 지난달 회사채 발행규모는 10조5073억원으로 전월 대비 20.1% 줄었다. 특히 일반회사채가 1조3890억원 발행돼 전월 대비 57.3% 급감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계절적 비수기에 상반기 중 기업의 선제적인 채권발행 등으로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BBB등급 이하의 경우 두산인프라코어의 대규모 발행(5000억원) 등으로 발행규모가 크게 증가(167.9%↑)했으며, 발행비중도 42%로 크게 높아졌다. 주로 운영 및 차환자금 목적의 중기채(만기 1년 초과∼5년 이하)가 발행됐다. 지난 8월 말 기준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436조5040억원으로 전월 대비 0.59% 늘었다.

2017-09-26 15:37:1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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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평창 동계올림픽 관련 중소기업에 금융지원

KEB하나은행은 지난 25일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동계올림픽 관련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국내 유일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후원은행인 KEB하나은행은 기술보증기금에 특별출연금을 납입, 대회 관련 기업에 대해 대출금리 감면과 함께 보증서 발급 시 보증료까지 지원하게 된다. 대상 기업은 평창 동계올림픽 관련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과 인프라 구축·개선 관련 기업, 강원도 소재 중소기업 등으로 기술보증기금 보증서 발급(대출금액 대비 최대 100%) 및 보증료(보증 금액 대비 최대 0.5%)를 3년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강원도 소재기업 중 건강식품, 구조용 신소재 및 스포츠 지식서비스 관련 기업이 이번 협약의 우선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강원도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국내 유일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 공식 후원은행으로서 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유망 중소기업의 발굴 및 지원을 강화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도 국가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7-09-26 15:37:02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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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 전기차 수혜주, 공조시스템 부품기업 세원 코스닥 '노크'

자동차 공조시스템 전문기업 세원이 내달 말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상장을 앞두고 있다. 세원은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27일까지 수요예측 후 다음달 12, 13일 청약을 실시하고 20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971년 개인 기업에서 시작한 세원은 공조시스템 관련 부품 생산에 주력하며 자동차 공조부품 제조기업으로 성장했다. 자동차 공조 시스템이란 차의 실내 온도를 조절해 주는 장치로 내부 공기 및 냉각수를 활용해 온도를 조절하는 시스템이다. 세원 매출의 76%는 자동차용 공조제품 관련 시장점유율 1위인 한온시스템이 차지하고 있다. 한온시스템이 현대·기아차에 대한 매출 의존도를 70%에서 50% 수준으로 줄여나가고 있어 세원 역시 이들 기업에 대한 매출 비중은 줄어들 전망이다. 조현우 세원 부사장은 "향후 한온시스템에 대한 의존도도 줄여나갈 것"이라며 "더 많은 거래처를 확보하기 위한 기술개발도 계속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세원의 주력 상품은 헤더콘덴서(Header Condenser)다. 전체 매출의 39.5%를 차지하고 시장 점유율은 70% 수준이다. 이는 공조장치를 구성하는 콘덴서 모듈 부품 중 가장 중요한 기능을 하는 부품으로 자동차 엔진룸의 맨 앞에 위치해 컴프레셔에서 전달된 고온 고압의 에어컨 냉매를 차갑게 해 액체 상태의 냉매로 전환해 주는 역할을 한다. 다음으로는 자동차 실내 온도를 쾌적하게 유지하게 해주는 증발기 부품인 에바포레이터(Evaporator)다. 회사 매출의 13.5%를 차지하고 있으며 시장 점유율은 57%다. 세원은 전 공정에 무인시스템 등을 적용했고 덕분에 동종업계 대비 10% 가량 낮은 원가율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4%에서 6% 수준으로 상승했다. 지난 2014년부터 연 평균 매출 성장률은 18%를 보이고 있다. 올 상반기 매출액은 2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 상승했다. 상반기 약 3억원의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는데 이는 세무조사에 따른 세금 추징으로 발생한 일시적인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세원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과거 재경업무에 대한 전문성 부족 등으로 2017년 세무조사 과정에서 '연구개발세액공제', '고용창출투자세액공제' 등과 관련해 8.9억원의 추가 고지세액을 통보받았다"면서 신고서 제출일 기준 완납했음을 밝혔다. 오수임 이사는 "업황 특성상 상반기보다 하반기 실적이 더 좋기 때문에 올해 전체로 보면 전년 수준의 이익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수출 물량이 늘어나면서 환 변동성에 노출될 위험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세원은 거래처를 늘려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중국보다는 유럽과 미국 시장을 주력으로 진출한다. 조 부사장은 "2018년부터 북미사업 거점을 확대시켜나가기 위해 현재 100% 자회사인 KC테크아메리카를 미국에 설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2020년부터는 유럽 비즈니스 진출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주당 공모희망가는 5200원~6200원으로 총 110만주를 공모한다. 이 중 신주모집은 66만주다. 이번 공모를 통해 마련될 약 68억원의 공모자금은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내달 20일 상장예정인 세원의 대표주간사는 현대차투자증권이다.

2017-09-26 15:34:31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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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차량이동 급증…손보사별 車무상점검 서비스 기간은?

추석연휴는 통상 귀성(경)·성묘 등을 목적으로 하는 차량이동이 많다. 이번 추석연휴는 정부가 내달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함에 따라 최장 10일을 쉬는 '황금연휴'로 불린다. 이에 따라 명절 차량뿐 아니라 장거리 여행으로 인한 차량운행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안전운전을 위해선 손해보험사들이 제공하는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미리 받아 놓을 필요가 있다. 26일 보험개발원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올 추석에도 손보사들은 고객들에게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MG손해보험은 오는 29일까지 전국 마스타자동차 지정 가맹점에서, 메리츠화재는 내달 10일까지 전국 레디카 및 마스타자동차 가맹점에서 엔진오일·미션오일 등 오일류, 배터리·점화플러그 등 전기장치, 타이어공기압 체크 등 각각 20가지 차량점검 서비스를 해준다. 흥국화재 역시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하는데 마이카서비스 지정정비업체에 하루나 이틀 전 예약 방문하는 경우에 한해 점검 받을 수 있다. 마이카서비스 지정정비업체는 추석 당일을 포함하여 임시공휴일인 2일 휴무다. 삼성화재는 추석 연휴기간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한다. 전국 기상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출동 서비스 비상상황실을 운영한다. 전국 고속도로 등 주요 목지점 및 정체예상 지역 약 137개소에서 사전 준비한다. 전국 519개소의 애니카랜드 방문 시에는 타이어 공기압 측정 등 20가지 항목에 대해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해상은 내달 9일까지 하이카프라자를 방문하는 자사 및 타사 고객에게 29가지 항목에 대한 차량무상점검 및 워셔액 무료 보충 서비스를 제공한다. 타이어 및 공기압체크도 무료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다. KB손보는 내달 9일까지 자사 자동차보험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전국 매직카서비스점에서 추석맞이 매직카 차량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오일류 등 30가지 차량 점검은 물론 워셔액 무료보충 및 음료를 제공한다. 동부화재는 오는 30일까지 자사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오토케어서비스 특약 가입 여부에 따라 엔진오일 점검 등 12가지 또는 25가지 항목에 대해 무상점검과 살균탈취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연휴 간 고속도로 등 운행 중 타이어 펑크나 잠금장치 해제, 긴급견인 등 상황이 발생할 경우 가입한 손보사의 긴급출동서비스를 이용하면 어려움을 덜 수 있다. 일반적으로 견인, 비상급유, 배터리 충전, 타이어 펑크 교체, 잠금장치 해제 등 서비스를 제공하나 회사별로 가입자가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상이하므로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IMG::20170926000048.jpg::C::480::손보사 24시간 사고보상센터 및 긴급출동 서비스 연락처./보험개발원}!]

2017-09-26 15:33:49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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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대화형 뱅킹플랫폼 리브똑똑(Liiv TalkTalk) 오픈

KB국민은행은 시범운영 중이던 차세대 모바일뱅킹 플랫폼 '리브똑똑(Liiv TalkTalk)'을 정식 오픈한다고 26일 밝혔다. '리브똑똑'은 메신저창에서 채팅을 통해 은행거래가 가능하고, 음성인식을 통한 금융거래나 사생활 보호 등의 보안성이 강화된 대화형 뱅킹 어플리케이션이다. 상대방의 대화채널을 깨우는 노크(Knock), 똑똑한(Wise) 금융도우미, 대화형서비스(Talk)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리브똑똑에서 나눈 대화 내용은 해외 아마존 클라우드 서버(AWS)에 저장돼 사생활이 보호되며, 국내 최초로 첨단보안 솔루션 'TAP'을 도입해 암호화된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다. 해킹이 불가능한 수준의 보완성 강화로 개인뿐만 아니라 비즈니스용 플랫폼으로도 이용이 가능해졌다. 리브똑똑은 대화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이 지점 창구에서 은행원과 대화하듯이 메신저 창을 이용해서 금융 거래를 할 수 있다. 친구와 대화 중에도 "#, @, \" 키 버튼을 이용하면 언제든지 계좌조회, 리브머니 보내기, 카드, 퇴직연금 등의 금융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리브똑똑은 은행권 최초로 화자인증(목소리 인증)을 도입했다. 간편비밀번호 대신 "열려라 똑똑"이라고 말하면 목소리 정보로 본인 정보를 확인해 준다. "김국민에게 3만원 보내줘"라고 말하고, "열려라 똑똑"을 외치면 거래가 완료되는 형태다. 간편송금 시 보이스피싱이나 착오송금을 예방하기 위해 '안전보내기' 서비스도 제공한다. '안전보내기'서비스는 수신인이 30분 이후에 송금을 받는 기능으로, 송금 후 30분 전에는 언제든지 거래를 취소할 수 있어 송금인에게 안전과 편의를 제공한다. 리브똑똑은 기업 사내메신저 서비스도 같이 제공된다. 사내메신저에 가입한 회사의 직원은 연락처가 없는 회사 동료와도 대화가 가능하고 일정·공지 기능을 이용해 사내업무를 공유하거나 리브머니 보내기를 할 수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리브똑똑은 첨단 보안 솔루션을 탑재한 똑똑한 메신저 뱅킹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클라우드, 인공지능, 챗봇 등 차세대 기술과 연계하여 다양한 비즈 확장이 가능한 대화형 뱅킹 플랫폼으로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2017-09-26 15:33:3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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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도 '생산적·포용적 금융' 나선다…서민·中企 9조 지원

신한은행, 3년간 9조 투입·일자리 12만명 창출…기술금융 2조원, 자영업자 지원 프로그램도 신한은행이 정부의 '생산적·포용적 금융정책' 방향에 맞춰 서민과 중소기업 등에 3년간 9조원을 투입한다. 기업 금융지원을 통해 총 12만명의 일자리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생산적·포용적 금융을 선도하고 더 높은 단계의 사회적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신한 두드림(Do Dream)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은행이 개인금융 및 담보 중심의 안정적 영업에서 벗어나 혁신적 산업분야로의 금융지원을 확대함으로써 국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담았다. 두드림 프로젝트는 ▲청년고용 등 일자리 창출 지원 ▲혁신기업에 대한 투자 및 자금 공급 ▲투자 및 자금 공급 ▲사회 취약계층 직접 지원 등 총 9조원 규모, 15개의 사업으로 구성된다. 먼저 '일자리 창출' 부문에선 소상공인 지원, 해외취업 연계 등 7개 사업을 진행하며, 약 300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국내 인재의 해외취업 연계 플랫폼 '글로벌 두드림'과 신한은행의 디지털 인프라, 외부 인프라를 융합한 청년 창업 및 취업 지원 플랫폼 '신한 두드림 스페이스' 등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새롭게 추진할 계획이다. 또 일자리 창출기업 금융지원을 통해 오는 2020년까지 총 12만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신한 두드림 스페이스'는 신한은행이 플래그십 스토어 형태의 공유 사무실을 구축하고 제휴업체들과의 디지털 인프라 공유 및 협업을 통해 청년 창업, 취업, 교육, 네트워크 구축으로 연결되는 일자리 창출 생태계로 만들 방침이다. '혁신적 기업투자'는 혁신기업 투자 및 자금지원 등 5개 사업을 약 8조8000억원을 들여 진행한다. 스타트업, 신성장-미래에너지 산업관련 금융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그룹 차원에서 4차산업 투자펀드 1000억원을 조성하고 2조원 규모의 기술금융지원에 나선다. '사회취약계층 지원'은 서민금융지원 등 3개 사업으로 진행되며, 약 3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지속적인 서민금융지원과 함께 노인종합복지관, 경로당 등 시설의 환경 개선 지원사업과 금융 경력 보유 시니어 인력을 채용해 노인 대상 금융교육도 진행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의 대표 사업인 '성공 두드림 SOHO(소호)사관학교'를 통해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전통적인 대출 중심의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영업노하우, 브랜딩, 홍보 및 마케팅 전략 교육 등 고객의 성공을 다양한 분야에서 직접 지원할 예정이다. 신한 두드림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하는 위성호 은행장은 "고객의 성공이 은행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는 금융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일자리 창출과 혁신적 기업·사회 취약계층 금융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17-09-26 15:33:18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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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고령자·유병자도 가입 '생활비 받는 종신보험'

한화생명은 고령자와 유병자를 위한 '간편가입 생활비 받는 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상품은 고혈압 및 당뇨 환자 등 유병자는 물론 고령자도 가입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경증 질환을 갖고 있거나 과거병력이 있더라도 최근 3개월 이내 입원·수술·추가검사 의사 소견, 최근 2년 내 입원·수술 이력, 최근 5년 내 암으로 진단·입원·수술 받은 이력 등 고지항목 3가지에 해당되지 않으면 가입이 가능하다. 고혈압·당뇨 환자도 각 항목에 해당하지 않으면 가입할 수 있다. 최대 73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비갱신형이다. 특약은 10년만기 갱신형으로 최고 100세까지 보장 받을 수 있다. 특약을 통해 한국인의 주요 사망원인인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 등 3대 질병에 대한 보장도 받을 수 있다. 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 일반암 진단 시 1000만원을 지급하며 유방암 및 직·결장암, 전립선암 진단 시 200만원, 소액암(갑상선암·대장점막내암·제자리암·기타피부암) 및 경계성종양 진단 시 100만원을 보장한다. 입원비와 수술비도 보장 받을 수 있다. 입원비는 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 3일 이후부터 하루당 1만원씩 120일까지 보장받는다. 수술은 1~5종으로 나뉘어 종류에 따라 보장금액이 다르다. 사망보장과 함께 생활비도 받을 수 있다. 고객은 목적과 상황을 고려해 젊을 때는 사망중심의 보장을 받고 노후에는 사망보장을 줄이는 대신 생활비를 받게 된다. 사망보험금을 일부 줄이면서 발생하는 해약환급금을 생활비로 받는 형태다. 고객은 자녀의 대학 등록금·노후자금 등 목적에 따라 생활비 지급기간을 5·10·15·20년 이상 중 선택할 수 있다. 한화생명 최성균 상품개발팀장은 "하나의 상품으로 종신, 진단자금, 입원·수술보장, 노후자금까지 해결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최저 가입금액은 주계약 기준 1000만원이며 가입 연령은 만 40~73세이다. 40세, 20년납 기준 주계약 1억원 및 특정암진단, 암추가보장, 뇌출혈, 급성심근경색, 수술, 입원 특약 1000만원 가입시 월 보험료는 남성 29만9000원, 여성 25만3100원이다.

2017-09-26 15:33:02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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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은 다르네"…백화점업계, 수백만원대 굴비·한우 '완판 행진'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초고가 추석 선물세트가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26일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이 추석을 앞두고 100세트 한정으로 선보인 초고가 한우 프리미엄 선물세트인 'L-No.9세트'는 130만원에 달하는 초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준비한 물량이 모두 완판됐다. 앞서 롯데백화점에서 선보인 360만원짜리 '법성수라굴비세트'도 20세트가 모두 팔렸고 '울릉칡소 명품세트'(95만원)는 200세트 중 180세트가 팔리면서 완판을 눈앞에 두고 있다. 또 75만원짜리 자연송이 선물세트는 지금까지 140세트가 판매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청탁금지법과 상관없는 부유층을 중심으로 초고가 추석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특히 초고가 선물세트 판매물량의 80% 이상이 강남지역 점포에서 나갔다"고 말했다. 프리미엄 선물세트 호실적에 힘입어 지난 11∼24일 롯데백화점의 추석 선물세트 판매 신장률은 축산 37.6%, 청과 41.1%, 수산 32.5%, 건강 33.9% 등을 기록했다. 전체적으로는 33.5%가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롯데백화점은 설명했다.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에서도 초고가 선물세트 판매실적은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백화점에서는 120만원짜리 '현대 명품 한우 세트'가 100세트 중 74세트가 팔렸고 130만원짜리 '현대 명품 봄굴비 세트'는 30세트 중 24세트가 판매됐다. 신세계백화점에서는 120만원짜리 '명품 목장한우 특호 선물세트'는 기획, 현재까지 60세트가 완판됐다. 100만원짜리 '명품 한우 특호'도 180세트 중 160세트가 팔려 나갔다. 120만원짜리 '명품 특대 봄굴비 만복'은 30세트 중 20세트가 판매됐고 98만원짜리 자연송이 선물세트는 지금까지 100세트가 판매됐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상위 5%의 부유층들이 청탁금지법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자기 소득 수준에 맞춰 자유롭게 추석 선물을 하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 같다"고 말했다.

2017-09-26 15:22:1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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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북핵 6·25 이후 가장 위기, 우발적 충돌 막아야"

"북핵을 둘러싼 지금 상황은 한국전쟁(6·25) 이래 그 어느 때보다 위험한 때입니다." 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관에서 열린 특별대담 '북핵문제 어떻게 풀어야 하나'에서 기조 연설자로 나서 이 같은 우려를 나타냈다. 반 전 총장은 "10년간 유엔 사무총장을 했지만 이렇게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위험 수준에까지 달한 적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유엔 안전보장위원회에서는 북한의 도발로 전쟁이 벌어지기 전 조건에서 가장 강력한 수준의 제재안이 통과됐다"며 "그동안은 중국과 러시아 반대로 제재안이 통과대기 어려웠지만 중국의 동의로 북한의 6차 핵실험 8일만에 제재안이 통과된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북한의 잇단 핵실험은 아주 고도의 심리적으로 사람들을 겁을 줘서 쫓아내는 북한의 전술로 생각한다"며 "우리는 조금도 굴하지 않고 어떤 난관에서도 이것을 이겨낼 수 있다는 자세와 단호한 결의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인들을 향해 "정부를 믿고 이러한 상황에 휘둘리지 말고 경제에 몰입하기 바란다"며 "한미 동맹이라는 강력한 수단이 있고, 한국과 미국은 국력과 국방력 측면에서 북한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월등하다"고 주장했다. 다만 "과거 역사를 보면 전쟁이 우발적으로 일어나는 경우도 많았다"며 "이러한 우발적 충돌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 만큼 꼭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존 체임버스 전 S&P(스탠다드앤푸어스) 의장도 "지금 북핵 상황은 매우 심각하다"며 "예전에도 북한의 도발은 있어 왔지만 북한이 핵무기를 가지면 경제를 넘어 인명 등 위험성이 더 커지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경련 허창수 회장은 "북핵 문제를 해결해야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바뀐다"며 "대한민국이란 브랜드가 북한 리스크 때문에 충분한 평가를 얻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했다. 실제 한국의 국가부도 위험도를 나타내는 국가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5년 만기)은 지난 1년 동안 북한의 반복된 도발 등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3일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CDS 프리미엄은 3일 만에 10bp(0.1%포인트)가 급등해 71bp까지 올랐다. 허 회장은 "기업인들이 요즘 북핵 문제 등으로 앞을 예측하기가 더욱 어려워졌다"며 "적극적인 투자로 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만들어야 할 때 북핵 사태로 기업 활동이 움츠러들고 글로벌 투자자들이 한국시장을 외면한다면 우리 경제에도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우려했다.

2017-09-26 15:14:40 정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