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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은행 대출 연체율 0.50%…전월말 대비 0.02%p↑

지난달 국내은행의 대출 연체율이 중소기업 여신이 많은 지방은행을 중심으로 소폭 높아졌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8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50%로 전월 말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달 대비로는 0.37%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연체채권 잔액은 7조4000억원으로 전월 말 대비 3000억원 증가했다. 은행별로는 중소기업의 여신비중이 높은 지방은행을 중심으로 연체율이 상승했으며, 인터넷전문은행의 연체율은 0.003%로 양호했다. 지방은행 연체율은 지난 6월 0.56%에서 7월 0.69%, 8월 0.73%로 석달째 상승세를 지속 중이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전월 대비 0.02%포인트 높은 0.69%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56%로 전월 대비 0.02%포인트 낮아진 반면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73%로 전월 대비 0.04%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전월 대비 0.02%포인트 상승한 0.28%로 집계됐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19%로 7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신용대출 등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의 연체율은 0.48%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 높아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은행 연체율은 연채채권잔액이 늘면서 소폭 상승했지만 예년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라며 "향후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등에 따라 중소기업 대출을 중심으로 연체율 상승 가능성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7-09-27 10:52:5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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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배당이 기대되는 유망 배당주 사 볼까?

"절대 돈을 잃지 마라." 가치투자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벤자민 그레이엄이 입버릇 처럼 한 말이다. 그 만큼 투자의 대가(大家)도 투자자금에 대한 손실 리스크를 경계했다는 얘기다. 증권가도 연말 배당을 노리고 일찌감치 우량종목을 찾는 투자자로 술렁이고 있다. 국내 증시가 오락가락 하자 가치투자와 방어주 성격의 배당주에 시선이 쏠리고 있는 것. 특히 올해는 기업들의 현금흐름이 좋아 배당주가 주목받을 가능성이 클 것으로 분석된다. 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코스피200 고배당 지수의 월간 수익률을 살펴본 결과 매년 9~12월 가운데 9월에 고배당주에 투자를 했을 때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이 기간 평균 코스피 수익률을 3%포인트 웃돌았다. 특히 2010년 이후 수익률을 살펴보면, 배당수익률을 활용한 투자는 4분기 중 특히 10월에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영증권 정동휴 연구원은 "어닝시즌이 시작되는 10월에 양호한 결과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액티브펀드 대비 양호한 수익률과 연말 배당 시즌을 앞두고 배당 펀드를 상대적으로 선호하는 계절성을 고려하면, 배당펀드에 대한 선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배당주 수급 개선에 긍정적 요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목할 만한 배당주는 SK텔레콤, 두산, SK이노베이션, KT&G, S-Oil, 현대차, 메리츠화재, 포스코대우, KCC, 현대해상, 동부화재, KT, 미래에셋대우, 만도, 금호석유 등을 제시했다. 한국투자증권 김대준 연구원은 "고배당주 투자는 안정적인 수익 확보를 기대할 수 있는 전략이다. 특히 배당수익률이 예금금리보다 높은 상황에서 기업이익 증가와 정부의 친배당 정책이 배당주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연 저점에 가까운 주가 수준도 배당수익률을 높여줄 수 있는 요인이어서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국전력, SK텔레콤, S-Oil 등을 관심 종목으로 꼽았다. 구조적인 측면에서도 배당투자의 매력은 부각된다. 상승하는 금리다. IBK투자증권 정용택 연구원은 "금리가 빠르게 낮아진다는 것은 배당투자가 각광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이다. 낮아진 금리만큼 투자수익률이 우위에 설 수 있음을 의미하고 고령화가 진행될수록 당연히 연기금 등 장기운용기관의 비중이 늘 수밖에 없다"면서 "이들 기관의 자금운용이 안정성을 많이 고려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 역시 금리보다 높은 배당투자 비중이 늘 수 있는 환경이 된다"말했다. 이베스투자증권 양해정 연구원은 "시장 판단이 어려울 때는 배당가치를 확인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주식이라는 자산에서 보통 자본이익이 우리에게 더 큰 기쁨을 준다"면서 "그렇지만 주식에서 발생하는 안정적인 현금인 배당은 자본이익이 없더라도 보유를 통해 수익을 안겨주기 때문에 주식의 보유가치를 반영하는 지표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7-09-27 10:46:1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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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은행, 5개월만에 행추위 재가동…‘행장공백’ 해소하나

지난 4월 27일 이후 공식 행장추천위원회는 처음…노조는 낙하산 인사 가능성에 촉각 5개월간 표류했던 수협은행의 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가 재가동된다. 재공모와 수차례의 재논의에도 차기 행장을 인선하지 못했던 수협은행이 이번 행추위에선 합의점을 찾아낼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협은행은 지난 4월 27일 이후 5개월 만에 공식 행추위를 열고 차기 수협은행장 인선을 논의한다. 수협은행 행추위는 기획재정부 장관·금융위원장·해양수산부 장관이 각각 추천한 3명과 수협중앙회장이 추천한 2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돼 있다. 정관 상 행추위원 5명 중 4명 이상이 찬성해야 최종 은행장 후보자를 결정할 수 있는데, 정부 측 위원과 수협 측 위원의 의견이 엇갈리면서 파행을 거듭해 왔다. 그간 수협 측은 수협은행이 54년 만에 수협중앙회로부터 분리 독립한 만큼 강명석 감사 등 수협 내부 인사가 은행장에 올라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반면 정부 측은 수협은행의 조직 혁신을 이끌 수 있는 무게감 있는 인사가 필요하다며 수협 측이 추천한 인물에 대해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수협은행은 지난 2월 22일 행추위를 구성해 행장 후보를 공모하고 최종 지원자 4명을 두고 면접·논의를 했으나, 이 같은 이유로 합의하지 못하고 3월 9일 재공모를 결정했다. 이어 3월 15일 재공모를 실시해 최종 지원자 11명에서 3명까지 압축한 뒤 재논의를 거듭하면서도 파열음은 계속됐다. 결국 4월 12일 이원태 전 행장의 임기가 만료되고 정만화 비상임이사의 직무 대행 체제가 시작됐다. 그 후에도 두 번의 재논의가 있었으나 결렬됐고, 조기 대선이 있었던 5월부터는 행추위를 단 한 차례도 열지 않았다. 재공모와 거듭되는 재논의에 낙하산 의혹 등이 불거지고 경영 공백 우려 등이 제기되자, 행추위가 부담을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행추위를 열었다가 또 빈손으로 논의가 마무리될 수 있기 때문. 이에 행추위원들은 비공식적으로 만나 합의점을 찾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마지막 공식 회의(4월 27일) 이후 다섯달 만에 행추위를 가동하는 만큼 이번엔 차기 행장 후보를 최종 결정지을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높다. 이 가운데 노조는 '낙하산 인사' 가능성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수협중앙회지부는 전날 성명을 내고 "수협은행장으로 은행·금융전문가가 아닌 정치인·관료 출신의 관리형 낙하산을 염두에 두고 짜 맞춰진 각본에 의한 재재공모를 위한 회의가 아닌지 심히 우려된다"며 "이번 수협은행장 선임은 사업구조개편 후 실질적인 첫 은행장 선임으로서, 그 어떤 시기보다 중요하고 수협은행의 미래를 위해 비전을 제시하고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인사가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2017-09-27 09:53:58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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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롬, 복지부등과 건강식생활 인식개선 캠페인 진행

휴롬은 보건복지부,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함께 다음달 18일까지 건강식생활 인식 개선 온라인 캠페인 이벤트 '함께 할 때 더 건강한 한끼'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건강한 한끼' 캠페인은 혼밥 메뉴 선택요인에 건강을 포함시킬 수 있도록 인식전환의 계기를 마련해 1인 가구의 능동적 건강실천을 유도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최근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혼밥 메뉴로 인스턴트, 가공식품, 패스트푸드가 식생활의 주메뉴가 되면서 영양불균형 및 비만 등 건강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때우지 말고 챙기세요, 건강한 한끼'라는 엠블럼을 통해 식사란 간단한 음식으로 대충 때우는 것이 아니라 건강을 위해 챙겨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휴롬 관계자는 "건강한 식습관 조성에 앞장서온 기업인 만큼 이번 캠페인에 동참해 더욱 많은 분들의 식생활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벤트 참여는 건강식생활 캠페인 홈페이지에 가족, 친구, 지인과 건강한 식사를 즐기는 인증샷을 게재한 후 본인의 SNS에 해시태그(#건강한한끼, #함께건강한한끼, #보건복지부, #한국건강증진개발원)를 달아 공유하면 된다. 이벤트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1등 두 명에게는 저속 착즙 방식의 휴롬 원액기 휴롬알파를 증정한다.

2017-09-27 09:44:4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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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기업, KT와 손잡고 스마트홈 개발 나선다.

유진기업이 KT와 손잡고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스마트홈 개발에 본격 나섰다. 앞서 유진기업은 주택 인테리어와 리모델링을 위한 브랜드 '홈데이', 소형주택에 특화된 '홈데이 원'을 각각 론칭하고 서울 양천구, 영등포구, 송파구에 점포를 오픈한 바 있다. 하반기에는 일산에도 홈데이 3호점의 문을 열 계획이다. 27일 유진기업에 따르면 KT와의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자사의 홈 임프루브먼트(Home Improvement) 사업분야인 홈데이에 KT의 홈 IoT, ICT(정보통신기술), 빅데이터 기술 등을 접목해 스마트 홈과 스마트 스토어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유진기업은 이번 사업협력 체결로 홈 오토메이션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 스토어를 구축하고, 주거공간을 바탕으로 한 홈 인테리어와 IoT 연계 상품을 개발하고 판매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최근 송파구 삼전동에 문을 연 홈데이 잠실점에는 KT의 인공지능(AI) 서비스인 기가지니를 홈 IoT 기술과 접목해 각종 기기들을 제어할 수 있는 음성인식 기반의 스마트 홈 시스템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KT는 유진기업의 홈 임프루브먼트 사업에 필요한 스마트 홈, 스마트 스토어를 구축하고 운영하는데 필요한 IoT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유진기업 권용대 홈데이 사업본부장은 "이번 협력체결을 시작으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에너지 효율화를 비롯해 IoT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사업개발에 공동으로 나설 계획"이라면서 "집이라는 공간이 단순히 머무는 데 그치지 않고 가족의 행복한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17-09-27 09:38:2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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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 회장 "사람이 CJ의 미래"…4년만에 CJ온리원캠프 참석

이재현 CJ 회장 "사람이 CJ의 미래"…4년만에 CJ온리원캠프 참석 "사람이 CJ의 미래" CJ그룹은 이재현 회장이 지난 26일 제주도 나인브릿지에서 열린 주니어 사원 대상 교육행사인 CJ 온리원캠프에 참석했다고 27일 밝혔다. 4년 만에 행사에 참석한 이 회장은 "여러분들이 입사할 때 보지 못해 많이 아쉬웠는데 이렇게 처음 만나게 되어 반갑다"며 "현업에서 각자 업무에 적응하며 CJ 인재로 잘 자라주고 있다고 들었다.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온리원캠프는 CJ그룹 공채 2~3년차 사원들을 대상으로 한 재결합(Re-Union) 프로그램으로 입사 이후 각 사로 흩어졌던 동기들이 3박4일 일정을 함께 하며 재충전 및 비전을 공유하는 행사다. CJ그룹 공채 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마지막 교육관문으로 전 계열사 CEO들까지 모두 참석해 사원들과 다양한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이 회장은 매년 이 행사에 참석했지만 2013년 4월 이후로 참석하지 못했다. 올해는 2015년 CJ 그룹공채 입사자 750명을 주인공으로 이재현 회장을 비롯해 이채욱 CJ 부회장, 박근태 CJ대한통운 사장 등 전 계열사 CEO가 함께 했다. CJ 관계자는 "온리원 캠프는 이재현 회장이 연례 그룹 일정 가운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행사 중 하나"라며 "회사의 성장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인재라고 여기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날 이 회장은 자유로운 질의응답 형식으로 이뤄진 사원들과의 대화 자리에서 "사람이 CJ의 미래"라며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CJ는 지속적으로 도전하고, 발전하고, 진화해갈 것이고 이를 위해 많은 인재와 일자리를 필요로 한다"며 "지난 20년간 일으켜 온 사업을 완성하고 저의 꿈인 '2030 월드 베스트 CJ'를 이루는데 있어 여러분들이 주역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때는 여러분들이 주요 포스트에서 임원, 부장 같은 핵심인력이 되어 있을 것"이라며 "그룹의 성장과 함께 여러분들도 무궁무진한 성장의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사원이 "현업 배치 후 힘들 때마다 가끔 한 번씩'이 길이 맞나?'고민이 들 때가 있다"고 털어놓자 이 회장은 "여러분의 고민과 혼란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조금 과해도, 실수해도 괜찮은 게 젊은이의 특권 아니겠느냐, 모두 성장의 과정이라 생각하고 초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회장은 이와 함께 "좋은 인재가 즐겁게 일하고 최고의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유연하고 소통이 잘 되는 조직문화가 필수"라며 CEO들에게 이 같은 조직문화 형성에 각별히 노력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실제 CJ의 유연하고 창의적인 조직문화 조성 노력은 2000년 국내 대기업 최초 '님' 호칭 도입, 복장자율화부터 지속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출퇴근 시간을 개인 사정에 따라 조율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와 근속 5년 마다 4주까지의 휴가를 쓸 수 있는 창의휴가제,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한 자녀 돌봄 휴가제를 도입하는 등 획기적인 조직문화 혁신방안을 내놓았다. 한편 이 회장은 이날 비교적 밝은 표정에 건강을 많이 회복한 듯한 모습이었다. 앞서 지난 9월13일 CJ인재원에서 열린 2017 상반기 신입사원 아이디어 경연 CJ 온리원페어에서 건강을 묻는 질문에 "90% 이상 회복했고 앞으로도 몸 관리를 잘해 적극적으로 경영을 챙기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 회장은 지난 5월 CJ블로썸파크 개관식에 참석한 이후 7월 CJ CGV 용산 개관식, 8월 CJ 온리원페어 시상식 등에 참석해 현장 경영을 챙기고 있다.

2017-09-27 09:21:03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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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보통신, 기업분할 추진…투자·사업부문 나눈다

롯데정보통신이 기업분할을 추진한다. 롯데그룹은 26일 이사회를 통해 롯데정보통신의 투자부문과 사업부문으로 분할하기로 했다. 10월 27일 주주총회를 거쳐 승인이 완료되면 11월 1일이 분할기일이 된다. 분할 방법은 물적 분할로 결정됐다. 투자부문은 존속법인으로 남고 사업부문은 신설법인으로 설립될 예정이다. 분할 후 투자부문은 자회사 관리, 신규사업 투자 등에 나서고 사업부문은 IT사업에 역량을 집중한다. 롯데정보통신은 이번 기업분할을 통해 인공지능(AI), IoT, VR, AR, 블록체인, 헬스케어 등 신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한다는 복안이다. 투자부문은 향후 롯데 지주회사와 연계, 순환출자 고리 해소와 경영투명성 강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사업부문은 전문성을 확보해 대외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가치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정보통신은 사업 전문성을 확보하면서 인공지능(AI), IoT 등 신사업 강화에 주력한다. 최근 롯데정보통신은 블록체인 전문기업 '블로코', 빅데이터계의 구글이라 불리우는 '스플렁크', '카카오' 등과 손을 맞잡고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국내 최초 무인편의점, AI쇼핑도우미 등 서비스에 이어 지속적으로 고객의 비즈니스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신사업을 발또 롯데정보통신은 '하도급 모니터링 시스템', '파트너 교류 플랫폼' 등의 제도를 신설한다. 하도급 모니터링 시스템은 계약 및 대금 지급 등을 스스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파트너사의 피해를 사전에 방지해 줄 수 있다. 파트너 교류 플랫폼은 파트너사간 의견을 교환하고 실시간 협업이 가능한 공간으로 탄생할 예정이다. 회사 구매시스템인 e-Partner 시스템을 통해 파트너사들이 각자의 제품·서비스 등을 홍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파트너사간 정보 및 기술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마용득 롯데정보통신 대표이사는 "보다 투명하게 기업을 운영하고 기업가치를 제고하고자 이번 분할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투명한 경영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9-26 18:00:1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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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무는 애플 떠오르는 화웨이, 삼성의 경쟁자는?

애플이 아이폰 10주년을 기념하는 '아이폰X(텐)'을 공개한 뒤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가지고 있던 삼성전자와의 '맞수' 자리를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화웨이가 가져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지난 12일 애플은 애플파크에서 아이폰X을 공개했다. 애플은 아이폰X 공개 장면을 세계에 생중계하며 야심차게 준비한 얼굴 인식 기술 페이스ID를 시연했지만 작동에 실패하며 큰 망신을 당했다. 시연 실패가 신호탄이었는지 이후 애플은 끊임없는 악재를 겪고 있다. 아이폰X 공개 전 주당 164 달러 수준으로 올랐던 애플 주가는 공개 후 26일 150.55달러까지 주저앉았다. 주가가 떨어지며 사라진 시가총액도 60조원이 넘는다. 12일 8308억 달러(약 943조원)였던 애플 시가총액은 26일 7776억 달러(약 882조원)까지 줄었다. 이러한 주가 폭락은 아이폰X이 999달러라는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소비자가 기대한 만큼의 혁신을 보여주지 못한 탓이다. 이달 출시를 시작한 아이폰8 시리즈와 달리 제품 출시가 11월 3일에나 가능하다는 점도 문제가 됐다. 애플이 11월 3일로 공표한 아이폰X 출시일도 더 늦춰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대만의 아이폰X 부품 공급 업체들에 부품 배송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 공급에 문제를 겪는 일부 부품과 공급량을 맞추기 위한 조치로, 아이폰X 초기생산량의 40% 분량만 배송됐다고 알려졌다. 미국 금융 투자사인 레이먼드제임스는 보고서를 통해 아이폰X 공급이 12월로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아이폰X에 부정적인 소식이 이어진 탓인지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창간 100주년을 맞아 뽑은 '위대한 비즈니스 마인드를 가진 현역 100인' 명단에서도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 CEO는 제외됐다. 이 명단에는 아마존 CEO, 페이스북 CEO 등 IT업계 주요 인물들이 대거 포함돼 팀쿡 CEO는 체면을 구겼다. 애플은 세계 시장점유율에서도 2위 자리를 중국 화웨이에게 빼앗겼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애플의 세계 시장점유율은 5월 11.2%, 6월 8.7%, 7월 11.3%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화웨이는 10.5%, 11.5%, 11.7%를 기록하며 6월부터 2위 자리를 차지했다.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도 7월 스마트폰 출하량에서 화웨이가 1270만대를 기록해 1260만대의 애플을 넘어섰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는 신형 아이폰 출시로 인한 대기수요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해 애플이 2위 자리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하지만 아이폰8 시리즈와 아이폰X이 공개된 지금은 애플이 이대로 3위 자리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이런 분위기를 타고 화웨이는 애플을 조롱하는 영상을 연달아 내놓고 있다. 화웨이는 애플이 아이폰X을 공개한 12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사과가 갉아 먹혀 사라지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사과가 사라진 자리에는 화웨이가 내달 선보일 신형 스마트폰 '메이트10' 글씨가 나타났다. 15일에는 페이스북을 통해 피에로가 얼굴인식을 통해 잠금화면을 해제하려다 인식에 실패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애플이 아이폰X 페이스ID 시연에 실패한 것을 조롱한 셈이다. 화웨이는 내달 16일 기린970 프로세서를 탑재한 메이트10을 공개할 예정이다. 중국에서 쌓은 기반을 바탕으로 이 제품을 미국, 유럽 등에 선보여 프리미엄 브랜드로 인정받겠다는 각오다. 애플의 아이폰X에 혹평이 쏟아지며 화웨이의 행보에는 자신감이 더해졌다. 삼성전자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은 20%대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 7월에는 20.4%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애플이라는 양강구도가 무너져 삼성전자에 이은 2인자 자리는 애플이 아닌 화웨이 차지가 됐다"며 "아이폰X 출시가 예고된 탓에 아이폰8 판매량은 부진하고 아이폰X도 시장에 제때 등장하기 어려운 상황인 만큼 애플의 고전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7-09-26 17:58:00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