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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분석]④현대차, 국내·외 시장…"코나가 숨통을 트여 줄 것"

현대차 주가는 지난 2012년 고점대비 반토막이 났다. 업계에서는 현대차가 시장수요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에 실적하향 싸이클이 시작됐다고 평가한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하반기 실적부진은 불가피하고 배당 축소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달 S&P가 현대차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하면서 실적에 대한 우려감은 더 커졌다. 실제 신용등급 하락시 약 100억원 수준의 이자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현대 기아차는 미래현금흐름(FCF)관리를 위해 생산축소 및 재고감소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은 더이상 신차출시만으로 (하락)싸이클을 되돌리기 어려워졌다"면서 "현대차그룹의 사업재편을 통한 구조적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현대차는 사드(THAAD·고고도방어미사일체계) 역풍을 맞으며 중국 공장 가동률이 7월과 8월 각각 40%로 낮아진 상황이다. 연초에 제시했던 중국 판매 목표량(125만대)은 절반 가량(80만대)만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다만 현대차는 하반기에 이어 내년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준비하면서 실적 반등을 예고했다. 박상원 흥국증권 연구원은 "미국 시장에서는 내년 초에 예정된 코나가 그나마 숨통을 트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내년 여름 경 완전 변경될 것으로 예상되는 싼타페의 경우 현지 생산에 따라 공급이 원활해 미국 판매량은 내년 하반기부터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국 금리 인상으로 인한 원달러 환율 상승은 자동차 업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한미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에 따라 대미 수출 물량에 대한 관세가 부활한다면 현대차는 위기에 직면하게 될 수도 있다. 국내 판매 실적은 전년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그랜져의 준수한 판매량(월 8천~1만대), 제네시스 G70 런칭 및 코나의 공급 증가에 따라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현대차의 신차 출시에 따른 실적 개선과 지배구조 문제가 해결되면 주가 반등의 모멘텀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한다. 현재 현대차 주가의 PER(주당수익비율)은 5배로 자본 가치의 절반만이 주가에 반영된 상태다. 특히 공정거래위원장이 올해까지 현대차그룹의 사업구조 재편방안 제시를 권고한 상황에서 지배구조 문제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된 상황이다. 오는 12월 현대차 그룹은 창업 60주년을 맞아 미래 사업전략 및 지배구조 개선에 대해 목소리를 낼 것으로 보인다. 금융투자업계는 현대차 주가가 현재가(15만500원)보다 약 13%~15% 상승할 여력은 충분할 것으로 전망한다.

2017-10-05 14:57:16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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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개정협상 철강업계 타격 불가피

한미자유무역협정(FTA)이 개정협상에 들어가면서 그동안 대미 무역 흑자의 요인으로 지적됐던 철강 업계의 경우 타격이 불가피하다. 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제2차 한미 FTA 공동위원회 특별회기 결과, 양국은 개정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했다. 철강은 미국의 철강수입 중 한국산 점유율이 2011년 4.9%에서 지난해 기준 8.0% 상승했고 한국의 대미 흑자는 2.5배 확대됐다. 우리나라에서 미국에 수출하는 철강 제품은 한미 FTA와는 상관없이 세계무역기구(WTO) 협정국간 체결돼 있는 무관세 원칙을 적용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 정부는 WTO 협정국간 체결된 무관세 원칙에 앞서 한미 FTA로 규정된 무관세 원칙을 먼저 삭제한 뒤 우리나라에서 수입하는 철강제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미국에 수출하는 한국산 철강의 약 81%가 이미 반덤핑이나 상계관세를 적용받고 있다. 한국산 철강이 미국 전체 철강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4년 3.8%에서 2016년 3.2%로 감소했다. 미국 정부가 발표를 보류한 '무역확장법 232조' 수입산 철강 조사 결과도 여전히 철강업계를 긴장하게 하고 있다. 이 조사는 중국산 철강을 겨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한국산도 포함될 수 있어서다. 업계 관계자는 "개정협정과 직접 연관은 없어도 반덤핑·상계관세 가능성은 높다"며 "관세를 강화할 경우 우리나라 철강 업계의 부담도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연관산업인 자동차 수출이 한미FTA 개정으로 주춤하면 국내 자동차 업계에 공급하는 철강 물량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점도 우려되는 부분이다.

2017-10-05 14:32:4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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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70 내년 미국 출시 '먹구름'…한미 FTA 車업계 관세 부활하나

내년 상반기 제네시스 G70의 미국 출시를 준비했던 현대기아차를 비롯해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한미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에 바짝 긴장한 모습이다. 한국과 미국이 4일(현지시간) FTA 개정 협상에 사실장 합의하면서 국내 완성차 업계가 관세 부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무역적자 주범으로 지목하는 자동차는 최악의 경우 대미 수출 물량에 대한 관세와 상계관세 부과 등이 부활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FTA 체결 이전으로의 교역 조건 복원은 국내 자동차 업계가 가장 두려워하는 개정협상 시나리오다. 미국은 FTA에 따라 한국 자동차 관세(2.5%)를 2012년 협정 발효 후 2015년까지 4년간 유지하다가 2016년 폐지했다. 현재 한국에서 미국으로 수출되는 자동차는 무관세로 관세율 2.5%를 부과하는 일본과 유럽산 자동차에 비해 이점을 누려왔다. 하지만 FTA 개정협상 과정에서 관세가 부활하면, 그만큼 미국 수출용 한국차의 가격경쟁력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 가뜩이나 최근 국내 완성차업체들의 수출이 부진한 상황에서 이 같은 악재까지 겹치면 재기 자체가 어려워질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도 업계에서는 나오고 있다. 현대·기아차의 미국 판매량 가운데 약 절반가량이 미국 현지 생산이 아니라 국내에서 생산돼 미국으로 건너가는 물량인 만큼 관세가 부활하면 수출은 더욱 고전을 면하지 못할 전망이다. 현대·기아차의 전체 수출 가운데 미국 시장의 비중은 '3분의 1'(2017년 상반기 승용차 기준)가량이다. 물론 양국 관세가 부활하면 미국 자동차 업체들의 한국 수출도 쉽지않다. 한국은 미국 자동차에 대한 수입 관세(발효 전 8%)를 2012년 발효 직후 절반(4%)으로 낮춘 뒤 2016년 완전히 없앴다. 이 같은 관세 철폐 효과에 힘입어 협정 발효(2012년) 후 지난해까지 미국산 자동차의 국내 수입량은 2만8361대에서 6만99대로 4.4배 급증했다. 수입금액도 7억1700만달러에서 4.6배인 17억3900만달러로 늘어났다. 이 기간 미국차 수입 증가율(339.7%)은 전체 수입차 증가율(158.8%)의 두 배에 이른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한국 시장에 들어온 수입차가 전년보다 8.3% 줄었음에도 미국 차는 22.4%가 늘어났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아직 개정 협상이 공식 개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며 "상황에 맞게 다양한 방법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2017-10-05 14:32:3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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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농식품부 장관, 외래 붉은불개미 예찰 현장 점검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5일 인천항 제 4부두의 '외래 붉은불개미' 유입 차단을 위한 조사 현장을 찾아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김 장관은 지난 9월 28일 부산항 감만 컨테이너야적장에서 최초 발견된 이후의 검역 등 조치사항에 대해 보고받은 뒤, 인천항 내 예찰트랩의 설치 및 조사현황을 확인했다. 김 장관은 "인천항 등 주요 10개 항만을 포함한 전국 34개 항만 및 컨테이너기지에 대한 트랩설치가 이루어진 만큼 앞으로는 이에 대한 지속적인 예찰·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불개미가 최초 발견된 부산항 감만부두에 대한 일제 조사와 전문가 합동현지조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감만부두항의 컨테이너 소독과 관련해서는 5일부터 전문방제업체를 신규 투입해 컨테이너 외에 반출차량까지 소독조치하는 등 철저한 관리·감독을 실시할 것을 검역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김 장관은 현장 직원들에게 "국민들께서 불안해하지 않토록 철저한 조사 못지 않게 진행 상황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신속히 알려 드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민들도 외출 활동 시 곤충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해충을 발견하면 적극적으로 신고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2017-10-05 14:31:29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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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개정협상 착수 사실상 합의

한국과 미국이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 절차에 착수하기로 사실상 합의했다. 우리 정부는 앞으로 '통상조약의 체결절차 및 이행에 관한 법률'에 따라 경제적 타당성 평가·공청회·국회보고 등 한미 FTA의 개정협상 개시에 필요한 제반 절차를 진행해나갈 계획이다. 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산업부와 미 무역대표부(USTR)는 4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제 2차 한미 FTA 공동위원회 특별회기'를 개최했다. 우리측은 미국과 김현종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을, 미국측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Robert Lighthizer) USTR 대표를 수석대표로 해 기재부, 외교부, 농식품부, 국토부, 관세청 등 관계부처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공동위원회 특별회기는 지난 8월 22일 1차 특별회기 이후 한미 FTA 관련 진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한미 FTA 관련 양국의 관심사항을 균형있게 논의했다. 우리측은 한미 FTA의 상호호혜성, 한미 FTA와 미 무역적자와의 관계 등올 중심으로 하는 FTA 효과분석 내용을 공유했다. 구체적으로 한미 FTA는 양국교역 및 투자 확대, 시장점유율 증가 등 양국에 상호호혜적으로 작용했으며 지난 5년간 미국의 대한 수입보다 한국의 대미 수입과 관세철폐 효과간 상관관계가 더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장기적으로도 한미 FTA를 바탕으로 양국 간 균형된 경제적 혜택을 가져올 전망이 크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미국측은 한미 FTA 관련한 각종 이행 이슈들과 일부 협정문 개정 사항들을 제기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한미 FTA의 상호호혜성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FTA의 개정이 필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했다. 양측이 한미 FTA 개정 협상 절차 착수에 사실상 합의함에 따라 앞으로 협상 추이가 주목된다. 특히 자동차와 철강, 농업 등 국내 주요 관련 산업에 미칠 여파를 놓고 관심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우리 측 협상 주체인 통상교섭본부는 다음 주 국회에 이번 공동위원회 특별회기 결과를 보고하는 것으로 개정 협상을 시작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간다. 미 행정부는 무역촉진권한법(TPA)에 따라 FTA 개정 협상 시작 90일 전에 의회에 통보해야 하는 만큼, 양국 모두 국내 절차에 속도를 내면 협상이 이르면 내년 초 시작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2017-10-05 14:31:18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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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득 "지난해 대기업 장애인 고용률 2%에 그쳐"

지난해 대기업의 평균 장애인고용률이 2%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민간기업 평균 장애인고용률에도 못 미치는 수치로 대기업 평균 장애인고용률은 최근 5년간 2%를 넘은 적이 없어 대기업 집단이 장애인고용에 대한 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5일 더불어민주당 이용득 의원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해 자산규모 10조 이상 26개 대기업 집단의 장애인고용률은 1.99%로 장애인 의무고용 대상 민간기업 2만7505개소의 평균 고용률 2.56%에 한 참 모자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국가와 지자체 공무원 장애인 고용비율은 2.81%, 공공기관은 2.96%였다. 민간기업의 근로자 규모별로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살펴보면 100인 이상 300인 미만 사업장이 2.99%로 장애인의무고용률 2.9%를 상회했다. 그러나 100인 미만 기업을 제외하고 기업 규모가 커질수록 장애인 고용률이 점차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대기업 집단의 장애인고용률을 보면 '30대 기업집단'을 기준으로 했던 지난 2012년부터 2015년까지의 평균 1.89%였고 '자산규모 10조 이상 기업'으로 변경된 2016년에는 1.99%였다. 장애인고용률이 낮은 이유에 대해 대기업 집단들은 '장애인 적합직무 부족', '능력있는 장애인력 부족'등을 이유로 들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대기업들의 장애인 고용에 대한 의지부족과 장애인에 대한 인식 부족이 주된 이유라고 주장한다. 이 의원은 "기업의 환경이나 여건만으로 보면 오히려 대기업 집단의 장애인 고용률이 높아야 하는데 지난 5년간 2%를 넘지 못하고 있는 현상은 결국 대기업들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 부족이나 편견이 주된 이유라고 볼 수밖에 없다"며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정책 성공 여부는 대기업들의 적극적인 장애인 고용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IMG::20171005000013.jpg::C::480::}!]

2017-10-05 14:31:07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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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운행 앞두고 고속도로교통상황 관심…차량점검은 필수

추석 다음날인 5일 전국 고속도로 양방향에서 교통 정체가 시작됐다. 장거리 이동을 앞두고 운전자들은 고속도로교통상황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고속도로교통상황보다 더욱 신경써야할 부분이 있다. 장거리 운행시에는 안전을 위해 차량 점검을 필수적으로 진행해야 한다. 이에 자동차 업계가 추석 명절 특별 서비스를 진행 중에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5일까지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서 무상점검 서비스 진행한다. 죽암, 평창, 치악, 서산휴게소 등 최대 교통량이 몰리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시행되는 무상점검 서비스는 엔진, 브레이크, 타이어 공기압 등 기본 안전점검 서비스와 더불어 각종 벌브, 휴즈, 워셔액 등 소모성 부품 교환과 냉각수 및 엔진 오일 보충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쌍용자동차도 추석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 대상차종은 쌍용차 판매 전차종으로 서비스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받을 수 있다. 고속도로 휴게소 코너에서 실시하며, 상행선 5일 ▲경부(안성) ▲중부(음성)에서 실시한다.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는 하행선에서 5일까지 무상점검을 실시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오는 14일까지 고객들의 장거리 안전 운행을 위한 '귀성·귀경길 지원 서비스'를 펼친다. 행사 기간 동안 르노삼성 오토솔루션에 차량을 입고하는 고객은 안전 운전과 직결된 타이어와 브레이크를 무상으로 점검 받을 수 있다. 넥센타이어는 이달 말까지 구매 여부와 상관없이 대리점 방문고객 전원에게 타이어 위치교환, 타이어 발란스, 마모점검, 공기압 점검 등 4대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타이어 유통 전문기업 타이어뱅크도 추석 명절을 맞이해 오는 14일까지 타이어 특별 안전점검 캠페인 서비스를 진행한다. 특별 점검기간 동안 타이어뱅크 매장을 방문하면 4대 안전점검 서비스(공기압, 펑크, 밸런스, 위치교환)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장시간 운전을 해야하는 귀성길에 앞서 자동차를 사전에 점검 및 정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명절과 황금 연휴 시작 전 잠시 시간을 내면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10-05 12:59:17 양성운 기자
"어린이 고객 모셔라"…호텔업계, 유·아동 동반고객 위한 이색서비스 '봇물'

아이들과 함께 가족 단위로 호텔을 찾는 고객이 많아지면서 어린이를 위한 호텔 서비스도 늘고 있다. 놀이공간을 마련해 주고 유아용품을 빌려주는 등 아이들과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롯데호텔제주는 제주도까지 가져가기 힘든 유아용품들을 대여해 준다. 아기 욕조와 아기 침대, 젖병 소독기, 침대 안전가드, 세면대 발 받침대, 유모차 등이다. 전자레인지와 수유 쿠션 등이 있는 수유실도 있다. 고객이 가져온 이유식을 따뜻하게 데워 객실로 가져다주고 아기의 월령에 맞는 이유식을 룸서비스로 제공한다. 제주신라호텔도 아이들을 위해 호텔 셰프가 직접 조리하는 건강 이유식을 제공하고 있다. 또 음악 교육 프로그램 전문기업인 짐보리와 제휴해 '키즈클럽'을 운영하고 '톰 소여의 모험'을 주제로 한 오두막 키즈 캐빈 등을 운영한다. 파크 하얏트 서울은 아이 동반 고객을 위한 'VIB(Very Important Baby)'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세 미만의 유아를 동반하는 투숙객에게 추가 비용 없이 고급 유아용 제품들을 선물로 준다. 파크 하얏트 서울의 시그니처 테디베어 인형, 캐릭터 모양 쿠키, 오이보스의 유아목욕 용품 세트, 오리 물놀이 인형을 증정한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지난해 리조트 1층에 실내 어린이 교육놀이 공간 '모루'를 만들었다. 연령대별로 아이들의 감성과 오감 발달을 돕는 3000여 권의 도서와 교구들이 마련돼 있다. 또 부가부의 고기능성 유모차·유아용 침대와 침대 가드, 유아용 욕조 등을 무료로 대여해 준다. 그랜드하얏트 호텔은 어린이들이 자연을 체험하고 친구들과 함께 놀 수 있는 '그랜드 캠핑'을 운영한다. 전문가와 함께 야외 볼링 게임, 물로켓 만들기와 쏘기 체험, 숲 속 사진 놀이 등을 즐길 수 있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아시안 라이브'에서 오는 11월까지 마지막 주 토요일마다 키즈 쿠킹 클래스를 진행한다. 호텔의 외국인 셰프와 함께 영어로 진행되며 아이들이 세계 각국 요리를 체험해볼 수 있다.

2017-10-05 11:48:5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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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도 잘 팔리는 '편의점 도시락'…"1인가구 수요 덕분"

주말에 식사 대용으로 편의점 도시락을 사 먹는 이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 5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 1∼9월 도시락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1% 증가한 데 비해 주말 매출은 33.0%가 늘며 전체 증가율을 상회하는 것으로 집계됐따. 편의점 도시락은 20∼30대 젊은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에 간단히 한 끼를 해결하기 위해 이용하는 것으로 인식됐으나 최근 1인가구가 증거하면서 집에서 쉬는 주말에도 편의점 도시락 수요가 늘고있다는 분석이다. 이같은 트렌드의 영향으로 편의점 도시락의 주중과 주말 매출 차이도 서서히 줄어들고 있다. 기존에는 주중 하루 평균 매출이 주말 평균을 크게 상회했다. 하지만 올해는 주중 평균과 주말 평균 매출 비중이 50.5 대 49.5로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2015년 대비 주말 매출 비중이 1.3%포인트 상승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편의점 도시락의 주 고객층인 20∼30대 젊은 직장인들이 주말에 집에서 쉬면서 직접 밥을 해먹지 않고 간편하면서도 저렴한 편의점 도시락으로 한 끼를 해결하는 경우가 느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런 현상은 1인 가구가 많이 몰려 있는 지역에서 돋보인다. 세븐일레븐이 지난 1∼8월 서울의 자치구별 도시락 매출 지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오피스 밀집도가 높은 중구와 강남구의 매출이 가장 높았다. 주말 매출 지수는 달랐다. 중구는 오피스 외에 1인 가구 비중도 높은 만큼 주말 도시락 매출 지수가 133.3으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이어 '1인 가구의 메카'라 불리는 관악구가 130.1를 차지했고 동작구, 송파구가 순을 이었다. 반면 양천구, 도봉구, 은평구 등 전통적으로 4인 가구 중심의 주택이 많은 자치구는 전체적으로 도시락 매출이 낮았다. 한편 대표적 오피스 지구인 강남구는 1인 가구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지 않아 주말 도시락 매출 지수(106.7)가 전체 평균(135.2)보다 28.5 포인트 낮았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편의점 도시락은 기본적으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비)와 다양한 종류, 시간의 효율성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다"며 "이제 편의점 도시락이 주중과 주말 가리지 않고 어엿한 한 끼 식사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2017-10-05 11:47:30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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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경길 최저가 주유소] 호남고속도로, 논산 전에 기름 채우세요

추석 명절 고향을 찾아 가족·친지와 즐거운 시간을 가진 국민들의 귀경길 고민이 시작됐다. 국내 휘발유 가격이 오름세를 이어가며 리터당 1500원을 돌파한 탓에 저렴한 주유소를 찾는 일도 고민거리에 추가됐다. 어느 주유소가 약간이라도 저렴할까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주요 고속도로 주유소 휘발유 가격을 알아본다. 호남고속도로는 충청남도 논산부터 전라남도 순천까지를 잇는 길이 195.16㎞의 도로다. 이 도로는 다시 논산에서 천안을 잇는 80.96㎞의 천안논산고속도로와 연결되며 천안부터는 경부고속도로와 만나 서울로 연결된다. 호남고속도로에는 12곳의 주유소가 있으며 천안논산고속도로에는 주유소 4곳이 존재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호남고속도로에서 휘발유가 가장 저렴한 주유소는 리터당 1438원인 논산방향 백양사휴게소다. 순천방향 백양사휴게소(1445원), 논산방향 주암휴게소(1445원), 논산방향 곡성휴게소(1447원), 논산방향 정읍휴게소(1449원) 등이 뒤를 잇는다. 서울로 향하는 논산방향의 경우 백양사휴게소, 주암휴게소, 곡성휴게소, 정읍휴게소 등이 저렴하다. 리터당 1450원인 여산휴게소부터 리터당 1450원선을 넘어선다. 논산을 지나면 휘발유 가격은 더 오른다. 서울방향 호남고속도로에서 가장 비싼 이서휴게소의 가격은 리터당 1454원이지만 천안논산고속도로의 천안방향 이인휴게소(1497원), 천안방향 정안휴게소(1545원) 등은 상대적으로 고가에 휘발유를 판매한다. 서울방향 경유 가격은 백양사휴게소(1228원), 곡성휴게소(1235원), 주암휴게소(1245원), 정읍휴게소(1249원) 등이 저렴하다. 전기자동차의 경우 충전소가 부족한 만큼 양방향 주암휴게소에 필히 들러 충전해야 한다. 호남고속도로 주암휴게소를 지나쳤다면 천안논산고속도로 이인휴게소에서 충전 가능하다.

2017-10-05 08:40:00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