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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들,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본격 돌입

건설사들이 하반기 신입직원 채용에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대형 건설사들은 지난달부터 신입사원 채용 공고를 내고 채용절차에 돌입했다. 대부분의 건설사들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의 채용 규모를 유지하거나 지난해보다 소폭 늘어난 인원을 뽑을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기술직, 사무직, R&D(연구개발) 부문에서 2018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한다는 공고를 내고 원서 접수를 받은 뒤 인적성검사를 마쳤다. 다음 달 면접 전형을 거쳐 연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현대건설의 신입 채용 인원은 2014년 243명, 2015년 176명, 2016년 95명으로 점점 줄어왔다. 올해 채용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삼성물산 건설부문도 지난달 원서접수를 받았으며 오는 22일에 다른 계열사와 함께 삼성그룹 직무적성검사(GSAT)를 실시한 뒤 11월 둘째 주 면접을 거쳐 신입사원을 선발할 방침이다. 그룹 전체 채용 규모는 예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예년과 달리 올해부터는 계열사별로 필요 인력을 선발한다. 대우건설은 2018년에 입사하는 신입사원 100여명을 채용한다는 공고를 냈으며, 9일까지 지원서를 받는다. 모집 분야는 토목·건축·기계·전기 부문과 사업·경영지원·재무·안전 등이다. 대우건설은 매년 100명 안팎의 신입사원을 채용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80명 정도를 뽑았다. 대림산업 역시 토목, 건축 분야에서 두 자릿수 인원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오는 16일까지 원서 접수를 받으며 10월 말 인·적성 검사, 11월 1·2차 면접을 거쳐 12월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대림산업은 작년 하반기에 100명의 신입사원을 뽑았으며 올해는 이와 비슷하거나 소폭 줄어든 인원을 채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건설은 하반기에 신입사원 100여명을 뽑는다. 지난해 채용인원 50여명보다 2배 늘어난 규모다. 지난달 말 서류 합격자를 발표했으며 이번달과 다음달 인적성검사와 2차례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연말에 발표한다. 지난해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약 30명 정도씩을 채용했던 롯데건설은 올해 하반기에도 30~40명 정도를 채용할 예정이다. 지난달 원서 접수를 받았으며 이달 중 서류 합격자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SK건설은 지난해에는 신입 공채 채용 없이 일부 경력사원을 수시 채용했으나, 올해는 두자릿수의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지난달 서류 접수가 끝났으며 이번 달 필기 시험과 다음 달 면접을 거쳐 내년 1월 입사 예정이다. 아직 채용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건설사들도 있다. 지난해 18명을 채용했던 GS건설은 올해 채용 계획이 아직 미정이다. 작년 50여명을 신규 채용한 현대산업개발도 현재까지 채용 계획이 정해지지 않았다. 올 상반기에 신입사원 12명을 뽑은 한화건설은 하반기 채용 계획이 미정이다. 추석 연휴가 끝나면 한화그룹 차원에서 모집공고가 나갈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에 신입 27명, 경력 3명 등 총 30명을 채용한 두산건설은 하반기에는 채용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7-10-05 17:49:00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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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과세 해외펀드 막차 타볼까…"거대 내수 시장 美·中·印 유망"

비과세 해외펀드의 가입기한이 올해 말로 다가온 가운데 거대 내수 시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한 미국과 중국, 인도에 투자하는 펀드가 유망할 것으로 전망됐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비과세 해외 주식형펀드의 판매잔고는 2조1027억원으로 2조원을 돌파했다. 8월 한달간 판매금액은 2179억원으로 지난해 2월 비과세 해외 주식형펀드가 출시된 이후 월별 기준으로는 최고치를 기록했다. 판매규모 상위 10개 펀드의 판매잔고가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1조 53억원)해 전체 판매잔고의 절반(47.8%) 가량을 차지했다. 이 중 글로벌 펀드의 판매규모가 3854억원으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수익도 좋다. 상위 10개 펀드의 출시 이후 수익률은 최고 53%에 달했다. 아직까지 비과세 해외펀드에 가입하지 않았다면 거대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안정적 성장이 가능한 미국과 중국, 인도에 투자하는 펀드도 고려해 볼만 하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은 완만한 성장을 이어갈 것은 물론 세계 시장 변화를 주도하는 유수한 혁신기업들을 보유하고 있다"며 "기업이익 증가세가 두드러진 중국과 경제 규모면에서 이미 글로벌 강국인 인도도 유망 투자처"라고 설명했다. 좀 더 공격적인 투자자라면 아세안 시장이나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도 전망이 밝다. 문 연구원은 "아세안은 연평균 경제성장률이 5% 이상으로 안정적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와 함께 글로벌 각국이 신성장 동력 확충을 위해 정부차원에서 4차 산업혁명 관련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육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관련 펀드도 유망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비과세 해외펀드는 1인당 3000만원 한도로 올해 말까지 가입이 가능한 상품이다. 해외 상장주식의 매매·평가손익(관련 환손익포함)에 대해 비과세 혜택이 있으며, 주식배당이나 이자소득, 기타손익은 과세된다.

2017-10-05 17:28:5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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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분석]⑤JYP Ent, 트와이스만으로 300억원…시총 1조원 간다

상반기에는 SM엔터테인먼트의 엑소(EXO)와 소녀시대가 활약했다면 하반기에는 트와이스·갓세븐(GOT7)이 출격하며 JYP Ent.의 반격이 시작될 전망이다. 지난 29일 JYP Ent.는 전일 대비 1.09%(110원) 하락한 999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최근 가파른 상승세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JYP Ent. 주가는 하반기 트와이스와 갓세븐의 컴백이 예고되면서 최근 두 달동안에만 약 40% 이상 뛰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트와이스가 올해 역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기훈 하나투자증권 연구원은 "트와이스 만으로도 2019년 영업이익 300억원 달성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10월 방영될 신인 남자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이 신인 남자아이돌의 성공적 데뷔로 이어지면 역시 JYP Ent.의 이익 규모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연구원은 "신인 남자아이돌의 흥행여부에 따라 2020년 영업이익 500억원 이상, 시가총액 1조원도 꿈꿔볼 수 있는 매우 중요한 모멘텀"이라고 평가했다. 이미 지난 2분기 JYP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트와이스가 데뷔하기 전인 2015년 연간 영업이익(42억원)과 비교하면 1.6배 높은 이익을 실현했다. 트와이스가 소위 '대박'을 치면서 JYP 주가는 가파르게 상승했다. 최근 1년 새(2016년 9월28일~2017년 9월29일) 주가는 103.5%이상 뛰었다. 이 기간 대주주 박진영의 주식가치는 322억원에서 670억원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업계에 따르면 트와이스는 2018년 아레나 투어에 이어 2019년부터 돔 투어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연구원은 "현재 수익화 과정의 속도는 트와이스 > GOT7 > 2PM으로, 신인 남자 아이돌이 트와이스('19년 일본 관객 수 30만명 추정)를 상회한다면 그들의 콘서트가 시작되는 2020년부터 이익 규모가 한 단계 더 레벨업 될 것"이라면서 "향후 트와이스가 2022년까지 매년 최고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돼 JYP Ent.의 주가는 14만원까지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2017-10-05 16:06:13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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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맥주 애호가가 추석 연휴에 가볼만한 행사

수입맥주 애호가가 추석 연휴에 가볼만한 행사 편의점 4캔 1만원 판매 등을 통해 국내 수입맥주시장이 활성화되며 수입맥주를 찾는 소비자들이 점차 늘고 있다. 실제 수입맥주의 인기는 나날이 높아져 올해 상반기 이마트에서는 수입 맥주매출이 전체 맥주 매출의 51.2%를 차지하며 국산맥주의 매출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수입맥주업계는 소비자 체험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해 제품을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5일 "수입맥주의 대부분은 오랜 전통과 브루어리 특유의 맛을 가지고 있어 맛을 중요시하는 맥주애호가들에게 인기가 높다"며 "해외에서의 경험과 국내 수입의 폭이 넓어지며 수입맥주 역시 절대강자가 없어진 만큼 체험기회를 통해 잠재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역대 최장 연휴를 맞이한 올 추석 역시 수입맥주업계는 소비자를 찾아 나서기에 분주하다. 특히 올 연휴에는 서울뿐 아니라 부산으로 영역을 넓히는가 하면 인기레스토랑, 영화관과의 협업을 통해 한층 진화된 형태로 소비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맥주 페로니는 지난 22일 이태원 중심에 위치한 인기레스토랑 '피자 무쪼'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기존의 팝업스토어에서 한층 진화한 플래그십 스토어인 이번 '하우스 오브 페로니 서울'은 맥주뿐 아니라 이탈리안 음식과 라이프스타일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는 페로니가 세계에 이탈리아 문화를 알리기 위해 뉴욕, 런던, 더블린에서 진행된 바 있으며 서울은 아시아 최초다. 기차역 플랫폼을 연상시키는 공간에서 피자의 본고장인 이탈리아 출신의 셰프가 선사하는 정통 이탈리안 피자와 파스타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서울만큼이나 트렌드에 민감한 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는 부산 역시 수입맥주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곳이다. 체코 흑맥주 코젤다크는 오는 11월8일까지 부산 광안리에 위치한 '코키펍'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서울의 이태원, 홍대에 이은 이번 팝업스토어는 바다가 한 눈에 들어오는 곳에 위치해 맥주를 마시며 가을바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코젤다크를 가장 신선한 상태로 즐길 수 있으며 브랜드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준비돼 있다. 한편 코젤다크의 판매량은 최근 3년 사이 약 7배 증가했으며, 코젤다크 판매점 또한 최근 2년 사이 3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벨기에 전통 맥주 스텔라 아르투아는 영화관과 협업을 통해 맥주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10월31일까지 CGV 청담 씨네시티에 브랜드 전용관을 개관해 영화 5편을 상영하며 관람객들은 맥주와 함께 영화를 즐길 수 있다. 이번 행사인 '주아 드 비에'에서는 올 추석연휴 최대 기대작인 '킹스맨: 골든서클'을 비롯해 '라라랜드', '이터널 선샤인'등 감성을 자극하는 영화들이 함께 한다. 또한 영화관람과 함께 전용잔에 문구를 새겨주는 이벤트 등도 동시에 진행된다. 이 외에도 영화관 1층에는 유럽풍으로 만든 체험공간을 따로 마련해 재즈바, 포토월 등으로 구성하며 12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2017-10-05 15:21:27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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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에 온 가족이 즐기는 외식 코스 인기

추석 연휴에 온 가족이 즐기는 외식 코스 인기 추석 연휴에 오랜만에 온 가족, 친지들이 모여 정을 나누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데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음식이다. 하지만 각종 전과 잡채, 갈비찜, 나물 등 매번 명절이면 똑같은 음식을 먹는 것은 쉽게 물리고 지겹기 마련이다. 요즘은 명절에 모이는 가족의 수가 많지 않은 데다 차례 음식을 직접 만들지 않고 가정간편식 등으로 간편하게 준비, 가족과 외식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특히 이번 추석에는 긴 연휴로 인해 매번 같은 음식 먹기에 지친 이들에게 외식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추석 황금 연휴를 맞아 뻔한 명절 음식 대신 다채로운 이색 외식 메뉴로 가족과 함께 색다른 맛도 즐기고 특별한 추억도 쌓아보자. 후쿠오카함바그에는 최상급 품종의 와규 함바그를 합리적인 가격대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메뉴들이 있다. 육즙이 풍부하고 부드러운 와규 함바그를 개인용 스톤에 직접 구워먹으며 각자의 취향에 따라 굽기 정도를 조절할 수 있다. 구워먹는 재미와 함께 에그, 치즈, 마늘 등의 각종 토핑을 선택해 다양한 맛까지 경험할 수 있다. 다양한 함박스테이크 메뉴는 육류를 즐기고 싶은 어르신들에게 인기다. 여러 번 치대고 최상의 온도로 구워진 함박스테이크 패티는 소고기의 육즙과 풍미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부드러운 식감이 더해져 이가 약하거나 소화가 어려우신 어르신들께 최적인 메뉴다. 최근에는 전국 11개 매장에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메뉴를 출시해 어린 아이가 있는 가족단위의 고객들 또한 만족할 수 있는 식사가 가능하다. 키즈메뉴는 데미 함박스테이크와 토마토 파스타 등으로 구성됐으며 깨질 염려가 없는 식판에 제공된다. 삼겹살 전문점 '애플삼겹살'은 삼겹살과 사과의 색다른 조합을 맛 볼 수 있다. 경북 영주의 친환경 사과를 얇게 슬라이스 해 구운 사과 위에 삼겹살, 마늘, 쌈장, 양파 등을 넣어 싸먹는 것이다. 고기는 사과즙이 잘 스며들도록 24시간 숙성하고 초벌 후 사과나무에서 훈연해 먹기 때문에 맛이 더욱 뛰어나다. 또한 화산이 내려오는 모습을 형상화해 만들어진 화산볶음밥 역시 독특한 비주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외에도 불판에 함께 바삭하게 구워 조청에 찍어먹는 가래떡도 별미로 꼽힌다. 가족과 자연 속에서 힐링 보양식을 즐기고 싶다면 경기도 가평의 '동기간'을 가볼 만하다. 이곳은 한옥으로 지어져 한적하고 조용한 숲 속에 위치해 있다. 한옥 내 온돌이 깔려있는 실내 테이블이 있으며 외부에는 다양한 크기의 방갈로가 마련돼 있어 청명한 가을 정취를 감상하며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주 메뉴는 닭볶음탕과 닭백숙으로 직접 기른 90~120일 정도의 어린 토종닭을 사용해 부드러운 육질과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직접 재배한 유기농 식재료와 손수 담근 된장, 간장, 고추장을 사용해 건강한 맛을 자랑한다. 업계 관계자는 "음식 상차림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특별한 외식을 하는 등 최근 명절 문화가 바뀌고 있다"며 "온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외식 메뉴를 통해 남은 연휴 기간을 좀 더 즐겁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7-10-05 15:21:04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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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분석]④현대차, 국내·외 시장…"코나가 숨통을 트여 줄 것"

현대차 주가는 지난 2012년 고점대비 반토막이 났다. 업계에서는 현대차가 시장수요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에 실적하향 싸이클이 시작됐다고 평가한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하반기 실적부진은 불가피하고 배당 축소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달 S&P가 현대차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하면서 실적에 대한 우려감은 더 커졌다. 실제 신용등급 하락시 약 100억원 수준의 이자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현대 기아차는 미래현금흐름(FCF)관리를 위해 생산축소 및 재고감소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은 더이상 신차출시만으로 (하락)싸이클을 되돌리기 어려워졌다"면서 "현대차그룹의 사업재편을 통한 구조적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현대차는 사드(THAAD·고고도방어미사일체계) 역풍을 맞으며 중국 공장 가동률이 7월과 8월 각각 40%로 낮아진 상황이다. 연초에 제시했던 중국 판매 목표량(125만대)은 절반 가량(80만대)만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다만 현대차는 하반기에 이어 내년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준비하면서 실적 반등을 예고했다. 박상원 흥국증권 연구원은 "미국 시장에서는 내년 초에 예정된 코나가 그나마 숨통을 트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내년 여름 경 완전 변경될 것으로 예상되는 싼타페의 경우 현지 생산에 따라 공급이 원활해 미국 판매량은 내년 하반기부터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국 금리 인상으로 인한 원달러 환율 상승은 자동차 업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한미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에 따라 대미 수출 물량에 대한 관세가 부활한다면 현대차는 위기에 직면하게 될 수도 있다. 국내 판매 실적은 전년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그랜져의 준수한 판매량(월 8천~1만대), 제네시스 G70 런칭 및 코나의 공급 증가에 따라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현대차의 신차 출시에 따른 실적 개선과 지배구조 문제가 해결되면 주가 반등의 모멘텀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한다. 현재 현대차 주가의 PER(주당수익비율)은 5배로 자본 가치의 절반만이 주가에 반영된 상태다. 특히 공정거래위원장이 올해까지 현대차그룹의 사업구조 재편방안 제시를 권고한 상황에서 지배구조 문제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된 상황이다. 오는 12월 현대차 그룹은 창업 60주년을 맞아 미래 사업전략 및 지배구조 개선에 대해 목소리를 낼 것으로 보인다. 금융투자업계는 현대차 주가가 현재가(15만500원)보다 약 13%~15% 상승할 여력은 충분할 것으로 전망한다.

2017-10-05 14:57:16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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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개정협상 철강업계 타격 불가피

한미자유무역협정(FTA)이 개정협상에 들어가면서 그동안 대미 무역 흑자의 요인으로 지적됐던 철강 업계의 경우 타격이 불가피하다. 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제2차 한미 FTA 공동위원회 특별회기 결과, 양국은 개정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했다. 철강은 미국의 철강수입 중 한국산 점유율이 2011년 4.9%에서 지난해 기준 8.0% 상승했고 한국의 대미 흑자는 2.5배 확대됐다. 우리나라에서 미국에 수출하는 철강 제품은 한미 FTA와는 상관없이 세계무역기구(WTO) 협정국간 체결돼 있는 무관세 원칙을 적용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 정부는 WTO 협정국간 체결된 무관세 원칙에 앞서 한미 FTA로 규정된 무관세 원칙을 먼저 삭제한 뒤 우리나라에서 수입하는 철강제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미국에 수출하는 한국산 철강의 약 81%가 이미 반덤핑이나 상계관세를 적용받고 있다. 한국산 철강이 미국 전체 철강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4년 3.8%에서 2016년 3.2%로 감소했다. 미국 정부가 발표를 보류한 '무역확장법 232조' 수입산 철강 조사 결과도 여전히 철강업계를 긴장하게 하고 있다. 이 조사는 중국산 철강을 겨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한국산도 포함될 수 있어서다. 업계 관계자는 "개정협정과 직접 연관은 없어도 반덤핑·상계관세 가능성은 높다"며 "관세를 강화할 경우 우리나라 철강 업계의 부담도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연관산업인 자동차 수출이 한미FTA 개정으로 주춤하면 국내 자동차 업계에 공급하는 철강 물량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점도 우려되는 부분이다.

2017-10-05 14:32:4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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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70 내년 미국 출시 '먹구름'…한미 FTA 車업계 관세 부활하나

내년 상반기 제네시스 G70의 미국 출시를 준비했던 현대기아차를 비롯해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한미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에 바짝 긴장한 모습이다. 한국과 미국이 4일(현지시간) FTA 개정 협상에 사실장 합의하면서 국내 완성차 업계가 관세 부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무역적자 주범으로 지목하는 자동차는 최악의 경우 대미 수출 물량에 대한 관세와 상계관세 부과 등이 부활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FTA 체결 이전으로의 교역 조건 복원은 국내 자동차 업계가 가장 두려워하는 개정협상 시나리오다. 미국은 FTA에 따라 한국 자동차 관세(2.5%)를 2012년 협정 발효 후 2015년까지 4년간 유지하다가 2016년 폐지했다. 현재 한국에서 미국으로 수출되는 자동차는 무관세로 관세율 2.5%를 부과하는 일본과 유럽산 자동차에 비해 이점을 누려왔다. 하지만 FTA 개정협상 과정에서 관세가 부활하면, 그만큼 미국 수출용 한국차의 가격경쟁력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 가뜩이나 최근 국내 완성차업체들의 수출이 부진한 상황에서 이 같은 악재까지 겹치면 재기 자체가 어려워질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도 업계에서는 나오고 있다. 현대·기아차의 미국 판매량 가운데 약 절반가량이 미국 현지 생산이 아니라 국내에서 생산돼 미국으로 건너가는 물량인 만큼 관세가 부활하면 수출은 더욱 고전을 면하지 못할 전망이다. 현대·기아차의 전체 수출 가운데 미국 시장의 비중은 '3분의 1'(2017년 상반기 승용차 기준)가량이다. 물론 양국 관세가 부활하면 미국 자동차 업체들의 한국 수출도 쉽지않다. 한국은 미국 자동차에 대한 수입 관세(발효 전 8%)를 2012년 발효 직후 절반(4%)으로 낮춘 뒤 2016년 완전히 없앴다. 이 같은 관세 철폐 효과에 힘입어 협정 발효(2012년) 후 지난해까지 미국산 자동차의 국내 수입량은 2만8361대에서 6만99대로 4.4배 급증했다. 수입금액도 7억1700만달러에서 4.6배인 17억3900만달러로 늘어났다. 이 기간 미국차 수입 증가율(339.7%)은 전체 수입차 증가율(158.8%)의 두 배에 이른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한국 시장에 들어온 수입차가 전년보다 8.3% 줄었음에도 미국 차는 22.4%가 늘어났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아직 개정 협상이 공식 개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며 "상황에 맞게 다양한 방법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2017-10-05 14:32:3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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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농식품부 장관, 외래 붉은불개미 예찰 현장 점검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5일 인천항 제 4부두의 '외래 붉은불개미' 유입 차단을 위한 조사 현장을 찾아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김 장관은 지난 9월 28일 부산항 감만 컨테이너야적장에서 최초 발견된 이후의 검역 등 조치사항에 대해 보고받은 뒤, 인천항 내 예찰트랩의 설치 및 조사현황을 확인했다. 김 장관은 "인천항 등 주요 10개 항만을 포함한 전국 34개 항만 및 컨테이너기지에 대한 트랩설치가 이루어진 만큼 앞으로는 이에 대한 지속적인 예찰·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불개미가 최초 발견된 부산항 감만부두에 대한 일제 조사와 전문가 합동현지조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감만부두항의 컨테이너 소독과 관련해서는 5일부터 전문방제업체를 신규 투입해 컨테이너 외에 반출차량까지 소독조치하는 등 철저한 관리·감독을 실시할 것을 검역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김 장관은 현장 직원들에게 "국민들께서 불안해하지 않토록 철저한 조사 못지 않게 진행 상황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신속히 알려 드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민들도 외출 활동 시 곤충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해충을 발견하면 적극적으로 신고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2017-10-05 14:31:29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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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개정협상 착수 사실상 합의

한국과 미국이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 절차에 착수하기로 사실상 합의했다. 우리 정부는 앞으로 '통상조약의 체결절차 및 이행에 관한 법률'에 따라 경제적 타당성 평가·공청회·국회보고 등 한미 FTA의 개정협상 개시에 필요한 제반 절차를 진행해나갈 계획이다. 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산업부와 미 무역대표부(USTR)는 4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제 2차 한미 FTA 공동위원회 특별회기'를 개최했다. 우리측은 미국과 김현종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을, 미국측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Robert Lighthizer) USTR 대표를 수석대표로 해 기재부, 외교부, 농식품부, 국토부, 관세청 등 관계부처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공동위원회 특별회기는 지난 8월 22일 1차 특별회기 이후 한미 FTA 관련 진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한미 FTA 관련 양국의 관심사항을 균형있게 논의했다. 우리측은 한미 FTA의 상호호혜성, 한미 FTA와 미 무역적자와의 관계 등올 중심으로 하는 FTA 효과분석 내용을 공유했다. 구체적으로 한미 FTA는 양국교역 및 투자 확대, 시장점유율 증가 등 양국에 상호호혜적으로 작용했으며 지난 5년간 미국의 대한 수입보다 한국의 대미 수입과 관세철폐 효과간 상관관계가 더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장기적으로도 한미 FTA를 바탕으로 양국 간 균형된 경제적 혜택을 가져올 전망이 크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미국측은 한미 FTA 관련한 각종 이행 이슈들과 일부 협정문 개정 사항들을 제기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한미 FTA의 상호호혜성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FTA의 개정이 필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했다. 양측이 한미 FTA 개정 협상 절차 착수에 사실상 합의함에 따라 앞으로 협상 추이가 주목된다. 특히 자동차와 철강, 농업 등 국내 주요 관련 산업에 미칠 여파를 놓고 관심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우리 측 협상 주체인 통상교섭본부는 다음 주 국회에 이번 공동위원회 특별회기 결과를 보고하는 것으로 개정 협상을 시작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간다. 미 행정부는 무역촉진권한법(TPA)에 따라 FTA 개정 협상 시작 90일 전에 의회에 통보해야 하는 만큼, 양국 모두 국내 절차에 속도를 내면 협상이 이르면 내년 초 시작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2017-10-05 14:31:18 최신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