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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부흥 시도하는 영창뮤직, "전문 레슨·연습실 무료 제공"

종합음악업체 영창뮤직이 국내최초로 음악 교육과 피아노 연습실을 무료로 제공한다. 22일 영창뮤직은 인천 서구 본사 2층에 전용 교육공간을 꾸미고 무료 정기 레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층간 소음 등 열악한 연주 환경으로 어려움을 겪는 음악 전공 학생과 연주자들을 위해 연습실도 개방하기로 했다. 레슨은 매주 토요일 전문 외부 강사가 진행하며 초등부·중고등부·일반부를 시간대별로 구분해 클래식과 실용 반주법 등의 교육을 제공한다. 모든 강의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강의에서 개인용 디지털피아노와 태블릿 PC가 제공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나이, 지역 등의 제한은 없다. 고가의 그랜드피아노까지 갖춘 개인 연습실도 새롭게 설치해 평일과 주말 오후 9시까지 완전 개방한다. 선착순 예약제로 1일 최대 3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동호회나 기업의 세미나, 교육행사, 아이들 학예회 등을 진행할 수 있는 컨퍼런스룸도 무료로 개방할 방침이다. 영창뮤직 홈페이지에서 예약 방법 등을 안내한다. 영창뮤직이 음악 교육과 피아노 연습실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은 어려워진 사업 여건과 관련 있다. 삼익악기와 국내 악기산업을 이끌어 온 영창뮤직은 피아노 시장은 보급률이 포화단계에 이르고 가격경쟁이 심화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15년 74억원의 손실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191억원의 적자가 발생했다. 올해 상반기도 매출액은 4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4% 늘었지만, 2억7000만원의 적자를 기록했고 당기순손실은 11억원이었다. 연결 종속회사인 중국 영창악기유한공사와 천진영창강금주건유한공사, 미국 앤드뮤직의 상황도 좋지 않다. 세계적인 악기업 불황도 지속되고 있기 때문. 적자가 지속되며 영창악기유한공사는 2013년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졌고 앤드뮤직도 2000년대 들어 자본잠식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영창뮤직이 돌파구로 선택한 길은 음악 교육이다.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며 수익을 창출하는 동시에 악기 수요도 늘리겠다는 것이다. 영창뮤직은 지난달 전문 피아노 교육업체 베스틴 인터내셔널 피아노 아트센터와 손잡고 중국에서 피아노 교육사업을 시작했다. 2조원 가까운 규모의 중국 음악 교육시장에서 베스틴과 음악 교육업을 하며 악기 공급과 관리를 맡아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구상이 담겼다. 디지털 피아노와 연계해 연습과 레슨을 지도하는 음악 교육 프로그램 사업도 시작했다. 현재 600여곡의 악보 프로그램을 전용 애플리케이션에서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2015년 3조5000억원 규모를 넘어선 국내 이 러닝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방침이다. 베스틴과의 오프라인 학원사업에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이에 대해 영창뮤직은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제조기업을 넘어 더 나은 삶을 만들기 위해 문화를 선도하는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하려는 시도"라고 밝혔다.

2017-11-22 14:45:26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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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장중 한때 1090원 선 위협…치솟는 원화 가치에 손 놓은 정부?

최근 원·달러 환율이 급격한 하락세(원화 가치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22일 오전 장중 한때 1090원 선마저 무너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전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1090원대 초반에서 움직였다. 전날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1080원대를 찍은 원·달러 환율은 이날 개장 전부터 추가 하락이 예상됐다. 지난달 27일 1130.5원을 기록했던 원·달러 환율은 이달 16일 1100원대가 붕괴되는 등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종가 기준 1년 2개월 만에 1100원 선이 무너졌고 21일에는 1095.8원까지 떨어졌다. 이 같은 원화 강세는 최근 한국경제를 둘러싼 호재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하반기 들어 북핵으로 치솟던 지정학적 리스크가 희석되고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IMF 기준 3.2%로 상향(정부 3.0%)되는 등 좋은 소식이 연일 이어졌다. 이에 더해 한국은행이 캐나다 중앙은행과 기한과 한도가 없는 통화스와프를 체결하는 등 경제 위기 시 안전판을 확보했다는 안도감도 형성됐다. 뿐만 아니라 한은이 이달 말 열리는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한 차례 인상할 것이란 기대감도 더해지면서 원화 값이 오르고 있다. 다만 환율이 떨어지는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 일각에선 수출 기업 등 국내 산업 경쟁력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일본, 중국 등과 가격 경쟁력으로 승부하는 국내 중소 수출업체들은 원·달러 하락으로 당장 거래가 끊길 위기에 놓일 수 있다. 자칫 우리나라의 수출 주도 경제성장세도 꺾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보고서 발표를 통해 우리 경제가 감내할 수 있는 환율 수준으로 1184원을 제시한 바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 같은 환율 하락세에 당국이 적극적인 개입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윤창현 서울시립대 교수는 "구두개입을 통해 환율이 천천히 움직이도록 조정해야 한다"며 "통화가치를 조정하는 것은 중앙은행이 목표이기에 그러한 고유권한까지 미국이 환율 조작이라고 하는데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11-22 14:38:11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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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개점 24주년 기념 행사 2탄…"제철 신선식품을 할인가에"

이마트가 오는 23일부터 쇼핑 비수기 11월 소비 촉진을 이어간다. 이마트는 연중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개점 24주년 행사의 2차 행사로 겨울 제철 먹거리와 시즌 상품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할인행사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겨울철 인기 간식인 고구마 '한봉지 가득담기' 행사를 진행한다. 수량에 제한 없이 특별 제작된 봉지(최소 2.5kg)에 고구마를 가득 담으면 평소 대비 절반 이상 저렴한 가격인 698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 '강원도 동해안 수산물전'을 기획해 방어회(360g내외)를 2만1800원에, 오징어(대·1미)를 2960원에 준비했다. 제철을 맞은 생도루묵(1미)은 880원에 판매한다. 11월부터 본격적인 출하가 시작되는 딸기는 1팩(750g)에 9900원에 선보이며 남해안 생굴(150g·2980원)은 2개 이상 구매 시 30% 할인해 준다. 이 외에도 국산 꽃게를 대용량(800g 내외) 박스를 기획해 9980원에, 냉동 샤브샤브·바로구이 전품목을 최대 20% 할인(신세계포인트카드 회원 대상)가에 각각 판매한다. 이마트만의 일별 특가행사인 '이런데이(e-run day)' 역시 24주년을 맞아 상품을 더욱 엄선해 준비했다. 23일은 미국산 청포도, 적포도, 혼합포도 1.36kg을 7980원에, 24일은 신세계포인트회원을 대상으로 국산 국물멸치(600g)를 1만원에, 25에는 러시아산 동태(1미)를 3480원에 각각 내놓는다. 또 이마트에 입점한 캐주얼, 유아동, 스포츠 등 각 브랜드별 '브랜드데이' 행사를 통해 겨울 의류 최대 30% 할인해준다. '이너웨어 슈퍼위크' 에서는 여성 팬티 7매, 아동 내복 2개 등 속옷을 균일가 만원에 판매하는 '만원의 행복' 행사도 마련됐다. 직소싱을 통해 록시땅 핸드크림 세트(30ml·3개입)는 2만6900원에 선보이며, 뉴트로지나 바디에멀전 창립기획(1만1500원)은 2개 구매 시 3000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팀장은 "2차 행사 역시 시즌 상품을 중심으로 알차게 준비한 만큼 11월 소비 활성화를 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가 지난 16일부터 진행한 개점 기념 행사 실적을 분석한 결과 5일간 매출이 작년 동기간과 비교해 17.5% 증가하는 등 행사 초반 매출 호조를 보이고 있다.

2017-11-22 14:22:44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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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 공간문화개선사업 통해 여성 공익활동 지원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이사장 배동현)이 비영리 여성 단체를 위한 '2017 공간문화개선사업'을 통해 여성 공익활동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공간문화개선사업에 선정된 '인천한부모가족지원센터' 시설의 오픈식을 거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재단은 인천한부모가족지원센터의 노후된 벽면과 창분을 보수 공사하고 테이블과 의자, 빔프로젝터, 스크린, 에어컨 등을 새롭게 교체하며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윤명숙 인천한부모가족지원센터 윤명숙 대표는 "좁고 낡은 공간이 기대 이상으로 아름답게 달라진 것으로 보니 정말 놀랐다"며 "인천 지역의 한부모가족과 청소년들이 마음 놓고 즐겁게 활동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과 한국여성재단은 여성 시설 및 비영리 여성 단체의 휴게실이나 교육장, 상담실 등의 공간 개선을 지원하는 공간문화개선사업을 13년째 진행해오고 있다. 대부분의 비영리 여성 단체는 낙후된 시설로 인해 효율적인 공간 활용과 안전 확보가 어렵다. 이에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은 최대 5000만원까지 비용을 지원하는 해당 사업을 펼치고 있다. 공간문화개선사업의 주요 대상은 상담실과 교육실 등 해당 단체를 방문하는 여성들을 위한 돌봄과 치유의 공간이다. 올해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1~2차 심사 과정을 거쳐 인천 한부모 가족지원 센트와 경주 여성 노동자회 등 10개의 단체를 선정, 현재까지 각자 일정에 따라 리모델링 및 보수공사가 진행 중이다. 배동현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 배동현 이사장은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은 여성들이 아름답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것이 곧 사회의 행복 총량을 증대시키는 방법이라 믿고 있다"며 "여성 가장, 폭력 피해 여성, 다문화 여성, 장애 여성 등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여성들이 아름다운 공간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11-22 14:22:37 김유진 기자
"연금저축 세제혜택 축소 반대"…금융권 집단 반발

박주현 국민의당 의원이 최근 발의한 소득세법 일부 개정안에 대해 금융권이 직접 반발하고 나섰다. 박 의원 발의 개정안에는 연금저축계좌의 세액공제 한도를 현행 4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퇴직연금과 합산할 시 세액공제 한도인 700만원은 500만원으로 각각 낮추는 내용이 담겼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등 금융권 5개 단체는 이날 국회에 박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에 대해 반대 의견서를 제출했다. 국회는 현재 세액공제 혜택이 고소득자에게 편중되는 소득 역진적인 제도라는 입장과 함께 세액공제 한도를 축소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실제 국세통계연보를 살피면 전체 근로소득자의 61.7%를 차지하는 연간 소득 3000만원 이하 저소득자 가운데 2.0%만이 연금저축계좌의 세액공제를 받고 있다. 이들에 대한 공제세액은 전체 공제세액의 4.1% 밖에 되지 않는다. 반면 전체 근로소득자의 6.2%에 불과한 연간 소득 8000만원 이상의 고소득자는 65.7%가 이 제도의 혜택을 받으며 이들에 대한 공제세액은 전체 33.2%를 차지한다. 다만 금융권은 근로소득자의 경우 해를 거듭할 수록 연봉이 늘어나므로 가입 당시는 중·저소득계층이었다가 이후 시간이 지나면 중고소득층이 된다는 입장이다. 세액공제 혜택이 고소득층에 집중된다고 해서 이를 줄이면 연금저축상품을 장기간 가입할 이유가 약해지면서 결국 가입률 자체가 떨어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현행 세제지원 제도 하에선 연금저축만으로 노후 대비가 부족한 실정이다. 또 저출산·고령화 추세를 고려할 때 공적 연금으로 노후생활을 보장하기에는 국가 재정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현재 연금저축에 가입한 근로자는 3명 중 1명꼴로 1인당 연금 수령액은 월평균 26만원이다. 국민연금 월평균 수령액(34만원)을 더하더라도 1인 기준 최소 노후생활비 104만원의 절반 남짓에 불과하다. 금융권 관계자는 "사적연금에 대한 세제지원을 오히려 현재보다 더 늘려 국민 개개인이 자발적으로 노후를 준비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연금저축계좌 세액공제는 형평성 제고가 중요한 조세 '지출'이 아니라 투입 대비 효율성이 중요한 조세 '투자'"라고 말했다.

2017-11-22 14:18:14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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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高'증시 부담줄까...기업실적과 외국인 수급 딜레마

인천지역에 있는 자동차업체 A사는 최근 2개월 사이에 올해 환율 전망치를 두번이나 바꿨다. 지난해 10월 말 달러당 1150원으로 잡았다가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와 북핵 리스크로 환율이 다시 상승기조(가치하락)로 돌아서면서 재차 수정작업에 들어간 것이다. 원자재를 들여와 가공하는 이 업체의 재무관계자는 "최근 수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환율보다 글로벌 수요에 기인하고 있다. 하지만 환율을 무시할 수 없다. 1원 움직일 때마다 순이익이 많게는 수 억원에서 많게는 두 자릿수까지 왔다 갔다 한다"며 걱정했다. 달러당 원화값이 뛰고 있다. 기업들은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할 지 발만 동동 구른다. 서울 여의도 증권가에도 불안의 그림자가 드리웠다. 원·달러 환율이 1100원 밑으로 떨어지면서 원화 강세에 따른 증시 불안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기업들의 손익분기점 환율을 밑돈다면 펀더멘털(실적 등 기초체력)로 먹고사는 증시에 부담을 줄 수 있어서다. 한국무역협회는 수출기업의 손익을 결정하는 손익분기점 환율을 중소기업은 1046원, 대기업은 1040원으로 보고 있다. ◆ 증시도 '환율멀미', 1050선 마지노선? 환율이 증시 영향을 주는 메커니즘은 실적과 외국인 수급이다. 먼저 한국처럼 수출 비중이 큰 국가는 원화 강세가 수출 실적 악화를 초래해 주가가 악영향을 받는다. 그렇다면 한국 증시가 버틸 환율은 어느 수준일까. 22일 신한금융투자에 다르면 2012년 이후 원·달러 환율이 100원 하락할 때 코스피 기업 순이익률은 1.0~1.5%포인트 하락했다. 2018년 코스피 예상 순이익률은 7.4%다. 주당순이익(EPS) 예상치는 265.7포인트다. 2017년과 2018년 EPS가 같아지는 2018년 순이익률은 6.5%다. 이에 2017년 6.9%였던 순이익률이 2018년 6.5% 이하로 하락하지 않으면 코스피는 이익은 감소하지 않는다. 신한금융투자는 순이익률 6.5%에 대응하는 원·달러 환율을 1065원로 분석했다. 이 증권사 노동길 연구원은 "편차를 고려해 달러 당 원화값이 1050원~1080원을 하향 돌파하지 않으면 감익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원·달러 환율 하락이 펀더멘털 약화 요인이 되는 순간은 1050원을 하향 돌파할 때다"고 말했다. 한화투자증권 마주옥 연구원은 "환율에 따른 코스피 조정은 일시적일 것이다. 수출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환율보다는 글로벌 수요이다. 오히려 수출 호조가 환율의 강세를 가져오는 것이지, 환율 약세가 수출호조를 이끄는 것은 아니다. 물론 외환위기나 글로벌 금융위기 등에 따른 환율의 급등이 수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겠지만, 이는 예외적인 경우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실제 코스피의 추세적인 상승은 환율의 강세 구간이었다. 원·달러 환율 강세가 무역수지나 경상수지 흑자, 외국인 매수 등의 결과로 나타난 것. 현대차투자증권에 따르면 환율이 5% 하락할 때 코스피는 19% 상승했고, 환율이 10% 하락할 때 27%, 20% 하락할 때 43% 각각 상승했다. 원화 강세가 지속된다면 주식 매각 시의 환차익을 노리고 외국인이 들어올 유인도 커진다. 다만 지금껏 원화 강세 때는 수출기업들의 실적 우려가 부각돼 증시가 하락했지만 이번엔 다른 신흥국들과 차별화된 경제 펀더멘털이 강조되고 있다. 실제 외국인은 지난 8월과 9월에 각각 1조 9967억원, 1조5899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하지만 원화값이 강세에 접어든 10월 이후 4조 5773억원 어치를 순매수(11월21 일기준)했다. 원화값 강세에 베팅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투자측면에서 웃는 개미들도 있다. 전통적으로 원화강세 수혜주로 꼽히는 곳에 투자한 이들이다. 철강, 여행, 항공, 은행주 등이 꼽힌다. 외화부채가 많은 철강과 항공주의 경우 환율 하락시 외화부채 평가이익이 늘어나면서 수익성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고 여행주는 해외여행객 증가 기대 등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 은행주는 대표적인 내수주인데다 환율 하락시 외환환산이익 발생 등 회계적 손익도 기대할 수 있다. ◆원화겅세는 韓경제 위혐요인, 경계는 해야 불리한 환율 상황은 기업 실적에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해 보인다. 유진투자증권 이상재 이코노미스트는 "수출기업에 미치는 채산성의 악화는 불가피하다. 특히 코스피 상장기업 매출에서 IT를 중심으로 한 수출 매출액이 매우 높음을 감안하면, 4분기 원·달러환율의 전분기비 2.1% 하락은 상향조정되던 코스피 기업의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 전망치의 하향조정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만, 국제유가와 반도체 가격 등의 상승기조가 전개되는 가운데 내수기업에서는 원화강세가 순이익 개선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그 부정적 영향이 일부 상쇄된다"고 덧붙였다. 이 때문에 내수 활성화를 통해 소득 주도 성장을 주문하는 전문가도 있다. 우리은행 민경원 이코노미스트는 "한국 경제의 기존 구조는 수출 의존도가 과도하게 높은 형태, 글로벌 교역 회복이라는 대외 변수에 민감하다.글로벌 교역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미국의 보호무역주의는 대외수요 의존도가 높은 한국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수요 부진은 경기악순환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정적이고 불확실성이 낮은 내수시장 활성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7-11-22 13:26:1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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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특집]대보건설,지식산업센터 '하남 미사 '하우스디 스마트밸리'

대보건설이 지식산업센터 하남 미사 '하우스디 스마트밸리'를 분양 중이다. 하우스디 스마트밸리는 강동첨단업무단지와 삼성엔지어링복합단지 인근에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로 수도권 동부 테크노밸리의 최대 업무단지 중심에 들어선다. 센터는 업무와 주거, 여가 기능을 합친 원스톱 비즈니스 콤플렉스로 완성되는 것도 특징이다.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자족시설용지 6-4블록에 들어서는 하우스디 스마트밸리는 대지면적 7018㎡, 연면적 5만8917㎡에 23 ~ 120㎡ 471실 규모다. 지하 4층 ~ 지상 10 층은 지식산업센터, 지하 1층 ~ 지하 2층은 근린생활시설 및 업무시설, 지상 3층 ~ 10층은 기숙사로 구성된다. 지식산업센터에는 5.1m 층고를 적용하며, 에너지와 관리비를 절감하는 이코노믹시스템도 도입된다. 또 호실 앞까지 화물차량 진입이 가능한 드라이브인시스템(Drive-in-system), 전용출입구를 갖춘 기숙사동에는 빌트인시스템이 적용된다. 상일 IC 바로 옆에 위치해 외곽순환도로,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중부고속도로 등 이용이 편리하고 구리-세종간 제2고속도로와 서하남 JCT 착공으로 세종시까지 교통도 편리해진다. 또 서울과 하남을 잇는 BRT(간선급행버스) 정류장이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5호선 강일역(2018년 예정), 9호선 하남 연장 노선도 개통된다. 반경 3㎞ 내엔 스타필드하남, 코스트코, 이마트, 이케아(예정) 등 쇼핑시설이 있으며 미사 조정경기장, 한강 수변공원 등 레저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2017-11-22 13:16:31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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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특집] 연말 눈여겨볼만한 중소형아파트

연말 아파트 분양시장에서는 중소형, 역세권 단지를 눈여겨볼 만 하다. 역세권 단지의 경우 대중교통을 통해 타 지역 이동이 편리해 교통비 부담이 적고, 불필요한 지출도 줄일 수 있으며 역 주변 인프라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한국감정원의 아파트 거래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1년간(2016년 11월~2017년 10월) 전국 아파트 거래량(64만3883건)의 84.6%에 해당하는 54만5021건이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이다. 이러한 중소형아파트로 금성백조는 이달 말 경기 김포한강신도시 Cc-03블록 일대에 '한강신도시 구래역 예미지' 78~90㎡ 아파트 701가구와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78실를 공급한다. 단지는 김포도시철도 구래역(2018년 11월 개통 예정)이 바로 앞에 위치하고, 복합환승센터가 인접해 있다. 단지 지상 1~2층에는 스트리트형 상업시설 '애비뉴스완'이 조성되며, 호수공원과 더불어 서측 중심상업지구와도 이어져 있다. 대림산업은 12월 부산 동래구 온천3동 1550-3번지에 'e편한세상 동래온천' 439가구 중 39~84㎡ 23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부산지하철 3호선 사직역과 3·4호선 미남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주변에 홈플러스, 메가마트 등 대형마트와 동래시장, 롯데백화점 등이 위치해 있다. 효성은 내년 초 서울 서대문구 홍제3동 270번지에 '홍제3구역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39~114㎡ 1085가구 중 37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지하철 3호선이 도보권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인왕초, 인왕중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인왕산이 가깝다. 소형 면적의 역세권 수익형 부동산도 주목해 볼만하다. ㈜한라는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지구 C2블록 일대에 '한라 웨스턴파크 송도' 21~55㎡, 1456실을 공급한다. 인천지하철 1호선 랜드마크시티역(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국제업무지구역과도 인접하다. 단지는 호텔식 서비스,야외 수영장, 골프 연습장 등 고급 부대시설이 함께 조성된다. [!{IMG::20171122000042.jpg::C::480::}!]

2017-11-22 13:15:56 이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