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동국실업 해외 시장 공략 박차…사상 최대 수주·멕시코 공장 완공 등

자동차 부품업체 동국실업이 사상 최대 수주 확보와 멕시코 공장 완공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국실업은 신기술이 적용되는 고급사양의 제품들과 고부가가치의 신제품 수주확보를 통해 11월 기준 올해 수주물량이 전년물량 620억원 대비 약 80% 증가한 1100억원을 확보하고 동국멕시코 공장 완공으로 향후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신규 차종 누적 수주 증가를 통해 동국실업은 연간 수주 1100억원을 확보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출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또 회사는 향후 미주시장 공략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3월 28일 멕시코 현지에 '동국 멕시코(DONG KOOK MEXICO S.A. de C.V.)' 설립을 완료하고 12월 공장 완공이 임박하며 2018년부터 100억원 매출, 2019년 200억원 매출을 예상하고 있어 국내 수주 물량 증가와 멕시코 공장 본격 가동 등 전체 매출을 쌍끌이로 견인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 생산라인의 구축을 위해 사출성형기, 취출로보트, 램프 사출성형기, 레이져스코링머신 등 핵심 설비를 국내에서 동국실업이 조달하여 멕시코 현지법인으로 11월과 12월에 선적 마무리 할 예정이다. 동국실업 관계자는 "내구품질 확보와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해 고객사로부터 수주한 물량 공급에 전임직원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2017-11-23 08:15:23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늘어나는 중국 스마트폰, 개인정보 유출 주의보?

가성비(가격대비성능)로 무장한 중국 스마트폰이 국내 중저가 시장을 집중 공략하는 가운데 중국 기업들의 개인정보 유출 관행이 고쳐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산 스마트폰이 연달아 국내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화웨이가 내달 KT를 통해 'P10 라이트'를 KT 전용 제품으로 만든 '비와이(Be Y)2'를 출시한다. 출고가는 31만6800원이었던 전작 '비와이'와 비슷한 수준이 될 전망이다. TCL은 CJ헬로비전 알뜰폰 부문인 헬로모바일에서 내달 '블랙베리 키원'을 출시할 예정이다. 블랙베리의 상징인 쿼티 자판이 장착된 이 모델의 국내 출고가는 50만원대로 잠정 결정됐다. 샤오미는 내달 자급제 형식으로 29만9000원에 듀얼카메라가 달린 보급형 스마트폰 '미 A1'을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중국 스마트폰들은 저렴한 가격과 가격대비 높은 성능으로 세계 각지에서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2014년 중국 스마트폰의 세계 시장점유율은 25%선에 그쳤지만 현재는 50%에 육박한다. 화웨이, 비보, 오포, 샤오미, 원플러스 등이 대표적인 중국 브랜드다. 이들 중국 스마트폰에는 한 가지 치명적일 수 있는 문제가 있다. 사용자의 위치, 사진, 연락처 등의 개인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백도어'가 심어져 있다는 것이다. 과거 대부분의 중국 제조사에서 불거졌던 이 문제는 최근 다 사라진 것으로 간주됐다. 하지만 일부 스마트폰과 통신장비 등에서 재발견되며 중국 스마트폰에 대한 불신감도 높아졌다. 보안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원플러스가 출시한 대부분의 스마트폰 모델에서 백도어가 발견됐다. 제조사가 하드웨어를 쉽게 테스트할 수 있도록 만든 진단 애플리케이션에 기기 루트 접근 권한을 가질 수 있는 백도어가 있었던 것. 이를 악용할 경우 탐지나 삭제가 불가능한 스파이앱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이는 원플러스 만의 문제가 아니다. 올해 미국에서 화웨이의 5세대(5G) 이동통싱망 장비에 도청을 가능하게 하는 백도어를 심었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화웨이가 중국 정부와 통신시스템에 대한 정보를 주고받는 것으로 의심된다"며 중국 공산당이 연루됐을 가능성도 언급됐다. 보안 전문업체 크립토와이어는 화웨이, ZTE 등에 선탑재 프로그램을 공급하는 아둡스 테크놀로지가 연락처와 문자메시지, 통화내역, 위치정보를 무단 수집해 72시간 내 중국으로 전송해왔다고 공개하기도 했다. 화웨이는 지난 2012년에도 통신 시스템을 이용해 사이버 공격을 가하거나 백도어를 구성한다는 이유로 미국 공공기관 통신 시스템 인프라 시장에서 퇴출된 바 있다. 화웨이는 "중국 정부에 스파이 활동을 지시하라고 요청받은 적이 없다"며 결백을 주장했지만 미 하원 특별위원회는 결국 화웨이가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결론지었다. 중국 노트북 제조사 레노버는 악성 애드웨어 '슈퍼피시'를 사전 탑재해 문제가 됐고 샤오미는 자사 스마트폰에 사용자 동의 없이 사진, 문자메시지 등 개인정보를 외부로 전송하는 기능을 심어둬 논란을 일으켰다. 이런 기능은 키보드에서도 발견된 바 있다. 중국 키보드 회사인 맨티스 텍(MantisTek)은 자사 GK2 키보드에 프로그램을 심어 사용자가 누르는 키 정보를 모두 중국에 전송해온 사실이 최근 밝혀졌다. 키보드 사용자가 쓰는 사이트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비롯해 금융계좌 정보, 공인인증 정보 등 각종 개인정보가 중국으로 유출된 셈이다. 업계에서는 공식·비공식적으로 중국 공산당이 자국 대기업에 대한 경영 개입을 하고 있는 만큼 중국 제품의 보안성을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자주 문제를 일으켰던 스마트폰에서 또 백도어가 발견된 만큼 중국산 스마트폰 사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들어 중국 공산당이 당 조직을 자국 기업 내에 설치하고 경영 개입을 강화하고 나섰다"며 "중국 기업들은 백도어를 둘러싼 의혹에 결백을 주장하고 있지만 이를 믿어주긴 쉽지 않은 상황인 만큼 불가피하게 사용을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7-11-22 19:00:00 오세성 기자
기사사진
삼성·LG, 美 ICT 권고안 최악은 피했지만…재계도 예의주시(종합_

"최악은 면했다. 하지만 안심할 수 없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21일(현지시간) 발표한 한국산 세탁기 '긴급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 권고안에 대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최악은 면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물량에 대해서는 50%의 높은 관세가 부과될 수 있다는 점에서 판매량 감소와 점유율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 됨에 자구책 마련에 분주하다. ITC는 이날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대형 가정용 세탁기에 대해 3년 동안 연간 120만대를 초과하는 수입물량에 50% 관세를 추가 부과하는 '저율관세할당(TRQ)' 권고안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2년차엔 45%, 3년차엔 40%로 5%포인트씩 관세율은 낮아진다. TRQ는 일정 물량에 대해서는 낮은 관세를 매기되 이를 초과하는 물량에는 높은 관세를 부과하는 수입제한 조치를 말한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지난달 19일 열린 한국산 세탁기 세이프가드 공청회에서 "수입제한 조치는 미국 소비자에게 피해를 준다"며 "다만 꼭 필요하다면 글로벌 TRQ를 145만 대로 설정하고, 이를 초과하는 물량에만 50% 관세를 부과해 달라"고 요청한 상황이었다. ITC의 권고안은 월풀과 삼성·LG의 요구를 절충한 것으로 분석된다. ITC는 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수출하는 세탁기 중 한국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세이프가드 조치 대상에서 제외했다. ITC는 다음달 4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세이프가드 권고안을 제출한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60일 이내 최종 결정을 하게 된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최악은 면했지만, 세이프가드 권고안 내용과 관련해 깊은 유감을 나타냈다. 이후 최종 결정을 내릴 미국 정부에 현명한 판단을 내려줄 것을 촉구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ITC 권고안에 대해 "ITC가 월풀의 터무니없는 관세 부과 요구를 적절하게도 기각했다"며 "관세 부과는 소비자와 소매업자, 일자리에 큰 충격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작은 관세라도 제품의 가격과 선택의 폭을 제약하며, 삼성전자의 사우스 캐롤라이나 공장에서 생길 일자리를 손상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 정부가 사우스 캐롤라이나 공장의 일꾼들에게 해를 끼치거나, 미국인을 위해, 의해 만들어진 혁신적인 세탁기를 공급하는 데에 제한할 어떤 구제조치도 부과하지 말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LG전자도 "세이프가드 발효로 인한 최종적인 피해는 미국 유통과 소비자가 입게 될 것이므로 이번 ITC 권고안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는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권고안은 미국 유통 및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크게 제한하고, 미국 내에 건설 중인 현지 공장의 정상적 가동, 미국 내 일자리 창출 등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는 이날 오후에 이번 결정과 관련한 민관합동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ITC의 권고안이 시행될 경우 업계에 미치는 영향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 모색을 위해서 마련됐다. 하지만 현재로서 유력한 항의 방법은 세계무역기구 WTO에 이번 결정이 부당하다며 제소하는 방안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권고안대로 세이프가드가 발효될 경우를 대비해 건설 중인 미국 테네시 세탁기 공장의 가동 시점을 앞당기는 등 세이프가드의 영향을 최소화하는 자구안 방안에 들어갔다. 재계도 이번 ITC 권고안에 대해 예의 주시하고 있다. ITC는 현재 세탁기뿐만 아니라 국내 태양광전지, 반도체와 유관 제품, 페트수지 등에 대한 세이프가드 판정을 내렸거나 적용 여부에 관한 조사를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재계 관계자는 "미국 보호주의를 외치는 트럼프 대통령에 발맞춰 미국 기업들이 덩달아 수입 제한을 요청하고 있다"며 "세탁기 관련 ITC 권고안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판단에 따라 조사 중인 제품에 대한 판정도 비슷하게 취해질 가능성이 높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2017-11-22 18:00:00 정은미 기자
기사사진
패션업계, 비효율브랜드 정리하고 매각…'선택과 집중' 전략

패션업계가 불황 타파를 위해 '선택과 집중'의 전략을 펼치고 있다. 22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의 패션계열사 한섬이 홈쇼핑 전용 브랜드 '모덴'을 정리한다. 모덴은 타임, 마인 등 한섬 브랜드의 프리미엄 브랜드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디자인과 소재가 좋아 가성비를 중시하는 고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던 브랜드다. 한섬 관계자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율화 작업으로 수익성을 강화하고 안정적 성장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브랜드를 정리한다"고 설명했다. 단독으로 유통하는 수입 브랜드는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한섬은 미국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 '필립 림' 국내 독점 판권 계약을 진행 중이다. 필립 림은 미국 디자이너 의류 브랜드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는 지난 2009년 첫 매장이 들어섰고 현재에는 전 세계 26개국, 3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 외에도 한섬은 랑방과 지미추 등 유명 수입브랜드를 국내로 유통하고 있다. 한편 한섬은 올해 SK네트웍스 패션 부문의 매입을 마무리지으며 오즈세컨, 오브제 등 SK네트웍스 자체 브랜드들에 대해 브랜드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상품 라인을 다각화하는 등 차별화된 가치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재검토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 하반기 자체적으로 핸드백 브랜드를 제조해서 론칭하려던 기존 사업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스튜디오 톰보이를 통해 핸드백을 판매한 적은 있지만 자체적으로 단독 핸드백 브랜드를 선보인 적은 없었다. 이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직접 핸드백을 제작해서 유통하고자 단독 브랜드를 기획했지만 국내 핸드백 시장이 고전하고 있는 만큼 도전보다는 효율적인 사업 방향을 다시 잡는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 8월 수입브랜드인 '바나나리퍼블릭' 브랜드를 정리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패션과 화장품 쪽 해외의 좋은 브랜드를 지속해서 수입하고 보브, 지컷, 자주 같은 국내 브랜드의 매장 수를 늘리는 동시에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LF는 올 상반기를 마지막으로 남성복 브랜드 '타운젠트'를 접었다. 대부분의 LF 브랜드가 백화점에서 유통하는 것과 달리 타운젠트는 가두점을 통해 운영해왔던 브랜드다. 가두 채널의 유통 구조가 몰 중심으로 재편되고 몰을 찾는 고객들의 연령층이 점차 낮아지는 등 패션 트렌드가 변화하면서 브랜드를 정리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헤지스, 질스튜어트스포츠, 마에스트로 등 주력 브랜드들은 강화한다. 특히 헤지스는 올해 프랑스 파리의 유명 편집숍인 '꼴레뜨'의 쇼윈도에 전시되고 마레지구에 팝업스토어를 여는 등 패션 본거지인 유럽시장에 진출하며 눈길을 끌었다. 또 마에스트로는 지난해 브랜드 출시 30주년을 맞아 일본 유명 남성복 패턴 전문가 타키자와 시게루씨를 총괄 패턴 디자인 책임자로 영입했다. 이 외에도 삼성물산은 지난해 수익성이 떨어지는 브랜드를 대거 철수하면서 남성복 브랜드 '엠비오'의 사업을 접었다. '로가디스 컬렉션'은 '갤럭시'로 통합했다. 이랜드는 지난 1월 티니위니를 한화로 약 8770억원에 매각하며 이랜드그룹의 재무 구조를 개선하기도 했다. [!{IMG::20171122000161.jpg::C::480::삼성물산 패션부문 남성브랜드 갤럭시. /삼성물산 패션부문}!]

2017-11-22 17:51:51 김유진 기자
기사사진
김지완 회장 "BNK금융그룹이 여성 경영진 유리천장 깰 것"

"BNK금융그룹이 금융 산업의 유리천장을 깨는 퍼스트 무버(First-Mover)r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이 지난 21일 부산은행 본점 2층 대강당에서 지주 및 계열사 여성책임자 330여명을 대상으로 '그룹 CEO특강'을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특강은 '유리천장 없는 BNK금융그룹 만들기'를 주제로 여성인재 육성에 대한 김지완 회장의 경영철학을 공유하고 임직원들과의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회장은 특강에서 "금융업은 전통적으로 여성 직원 비율이 높지만 실제 여성이 경영진으로 성장하는 경우는 극소수에 불과하다"라며 "BNK금융그룹이 금융산업의 유리천장을 깨는 퍼스트 무버(First-Mover)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여성 직원들이 여신·외환·WM(자산관리) 등 전문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연수 프로그램을 강화 하겠다"며 "특히 육아 휴직 등 경력 단절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말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모두발언에선 BNK금융그룹 내 유일한 여성경영진인 부산은행 권미희 부행장이 자신의 유리천장 극복 경험을 전했다. Q&A(질의응답) 시간엔 김 회장이 CEO 경영철학, 여성리더십, 직장과 가정생활의 균형, 회식문화 개선 등에 대한 질문에 답하며 대화를 나눴다.

2017-11-22 17:36:40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DGB생명 오익환 사장, 내년 1월 임기 만료…연임 가능성은?

내년 1월 임기 만료를 앞둔 DGB생명 오익환 사장의 연임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주목된다. 당장 시장 관계자들은 오 사장의 연임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2015년 1월 대표이사 취임 이후 첫해 흑자 전환에 성공한 오 사장은 그 실력을 인정 받아 이듬해 1월 연임됐다. 다만 올 들어 DGB생명은 수익성 악화와 지급여력(RBC)비율 하락 등 성적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 같은 성장 둔화로 말미암아 올 3분기에는 누적 순이익 기준 DGB금융지주 내 '넘버2' 자리를 DGB캐피탈에 넘겨줬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DGB금융그룹이 이달 하이투자증권 인수를 결정하는 등 외형 확대에 나서고 있다"며 "비(非)은행 계열사 비중을 크게 확대하면서 오 사장이 연임에 성공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고 말했다. ◆상반기 당기순익 74억원…전년比 39.8%↓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DGB생명은 올 상반기 7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123억원 대비 39.8%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34억원에서 62억원으로 무려 54.7%나 하락했다. 보험금 지급 능력 등 회사의 재무건전성 지표인 RBC비율은 191.01%로 지난 6월 말 기준 290.7%인 생보업계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3분기에도 실적 부진은 지속됐다. DGB생명은 3분기 기준 99억원의 누적 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30%가량 감소한 수준이다. 반면 같은 기간 DGB캐피탈은 110억원의 순이익을 남겼다. DGB캐피탈은 누적 순이익 기준 올 3분기 처음으로 DGB생명을 넘어서며 DGB금융지주 내 대구은행에 이어 '넘버2'를 차지했다. 올 상반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DGB생명이 74억원, DGB캐피탈이 60억원으로 DGB생명이 그룹 내 2위 자리를 지켜왔지만 3분기 DGB생명이 성장세 둔화를 면치 못하면서 DGB캐피탈에 2위 자리를 넘겨줬다. 실제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DGB생명은 지난 8월 말 기준 전년 동기 대비 9.1% 감소한 6조9290억원의 신계약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수입보험료는 5.9% 감소한 545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7월 말 기준 DGB생명의 신계약 및 수입보험료 증가율은 전년 대비 각각 9.5%, 5.7% 감소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 둔화를 나타냈다. ◆잇단 실적 악화로 그룹 내 지위 하락 DGB금융은 지난 2014년 농협금융으로부터 DGB생명(옛 우리아비바생명)을 인수했다. 교보생명, 푸르덴셜생명, 한화생명 등을 거친 오 사장은 지난 2015년 1월 DGB생명 대표이사로 취임, DGB생명의 수장으로서 최선의 경영 전략을 펼쳐왔다. DGB생명은 그간 보장성보험 상품 판매를 늘리는 전략으로 회사 규모를 키워왔다. 지난해 말부턴 해외 장기채권을 확보, 자산과 부채의 듀레이션 갭 축소에 나섰다. RBC비율을 높이기 위해 올 1월과 4월에는 55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5년 만기)에 나서면서 이에 성공했다. 그러나 새 회계기준 도입으로 보장성보험 상품 판매에 따른 초기 사업비 비중이 증가하고 미국 채권 금리 상승에 따른 해외투자 비용이 확대됐다. 올해 발행한 후순위채 역시 5년까진 전액 자본으로 인정되지만 5년 미만으로 만기가 축소될 경우에는 매년 20%씩 자본이 차감된다. 이 경우 내년 550억원 중 440억원만 자본으로 인정될 가능성이 있다. 박인규 DGB금융 회장이 비자금 조성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 향후 추가 자본확충을 위한 후순위채 발행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추가적인 후순위채 발행을 위해선 DGB금융지주의 결정이 필요하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DGB생명은 3분기 들어 DGB금융 실적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는 실정이다. DGB금융의 하이투자증권 인수자금(4500억원)과 관련해서도 그룹이 신종자본증권과 회사채 발행 등 외부 차입을 통해 이를 조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각에선 그룹의 이중 레버리지와 부채비율 등이 상승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DGB금융의 자본 적정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는 것이다. 한편에선 박 회장의 정치적 리스크로 인한 금융당국의 인수 승인 실패 전망도 나온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새 회계기준 도입에 따른 DGB생명의 자본확충 등 주요사항에 대해 DGB금융의 결단이 필요하지만 현재 분위기가 좋지 않다"며 "DGB생명의 실적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4분기 획기적인 실적 상승을 가져오지 못할 경우 오 사장의 연임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7-11-22 17:34:22 이봉준 기자
기사사진
원화, 달러당 1090원선 붕괴 마감…2년 반 만 최저

원·달러 환율이 22일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며 2년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화는 달러당 1089.1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 종가 대비 6.7원 낮은 수준이다. 장 마감을 앞두고선 달러당 1088.6원까지 내렸다. 연중 최저 수준으로 장중 저가 기준 지난 2015년 5월 19일 달러당 1088.0원 이후 약 2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최근 환율은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종가 기준 지난 13일 달러당 1120.6원을 찍은 환율은 7거래일 만에 31.5원 내렸다. 지난 16일에는 10.9원 급락한 데 이어 이날 1090원 선을 두고 엎치락 뒤치락하다 6.7원 내렸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환율 하락에 대해 국제시장의 달러화 약세가 전반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한다.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커지면서 원화를 포함한 아시아 국가 통화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다는 것이다. 외환 당국이 급격한 환율 하락을 방지하기 위해 '구두 경고'를 했지만 국제시장의 이 같은 전반적인 흐름을 막는 데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 일각에선 미국과의 통상 마찰 등을 우려해 시장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못하는 당국과 이를 염두에 둔 '숏플레이(달러화 매도)'가 겹친 결과로 보기도 한다. 또 우리나라의 수출이 전반적인 호조를 보이면서 수출업체들이 내놓는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 부담도 작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전체적으로 위험 선호 현상이 지배한 가운데 약(弱) 달러 분위기에 막판 롱스톱(달러화 매수 포지션 청산)이 몰렸다"고 말했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56분 현재 100엔당 971.02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 대비 3.30원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2017-11-22 17:34:04 이봉준 기자
기사사진
수익 4000% 신라젠 대박 스토리…직원 인당 47억원 돈방석

-스톡옵션, 전환사채 물량은 부담 신라젠 주가가 폭등하면서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받은 임직원들이 소위 '대박' 신화를 쓰게 됐다. 100명 안팎의 신라젠 임직원과 계열사 임직원들에게 부여한 스톡옵션 차익만도 약 4700억원, 1인당 47억원으로 그야말로 '돈방석'에 앉았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라젠은 전일 종가 13만1000원 기준 공모가 1만5000원 대비 8배 이상 급등했다. 신라젠은 지난해 12월 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상장 이후 주가는 9000원 선까지 떨어지며 지지부진 하다가 지난 6월 말부터 급등세를 탔다. 임직원들이 받은 스톡옵션의 행사가를 기준으로 하면 수익률은 더 높다. 2013년 가장 먼저 스톡옵션을 받은 문은상 대표를 포함한 2인의 행사가는 3000원으로 무려 4367%에 달한다. 2015년 3월부터 행사가 가능했지만 아직 행사에 나서지 않았다. 신라젠은 이후 2015년과 2016년에 스톡옵션을 부여했지만 행사가는 각각 3500원, 4500원으로 크게 높아지진 않았다. 3500원에 부여된 111만4000주가 올해 3월부터, 4500원에 부여된 233만주가 내년 3월부터 행사가 가능해진다. 올해 3월 등기임원 1명에게 부여된 스톡옵션 20만주는 행사가 1만1000원으로 다소 높아졌다. 그러나 주가 급등에 역시 수익률은 1000% 이상이다. 다만 앞으로 스톡옵션 물량이 시장에 출회될 수 있다는 점은 주가에 부담이다. 행사가와 현 주가와의 차익이 큰 만큼 언제든 매물로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전환사채 물량도 만만치 않다. 공모 이후 1년간 매각할 수 없다는 거래소 규정에 따라 묶여있던 물량이 다음달 초에는 쏟아질 수도 있다. 전환사채는 지난해 세 차례에 걸쳐 400억원 규모로 발행됐다. 전환가는 1만1674원이다. 당초 발행될 당시 전환가는 2만187원이었지만 공모가가 전환가격을 밑돌 경우 전환가는 공모가로 조정한다는 규정에 따라 1만5000원으로 낮아진 데다올 초 주가가 1만원 안팎에서 움직이면서 전환가가 1만1674원까지 내려갔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신라젠은 전일 대비 13.36% 하락한 11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영업일 기준 8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2017-11-22 17:33:53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KT&G 전자담배 '릴' 완판…아이코스·글로와 3파전 가열

KT&G 전자담배 '릴' 완판…아이코스·글로와 3파전 가열 KT&G가 지난 20일 정식판매를 시작한 궐련형 전자담배 '릴(lil)'이 완판됐다. 이에 릴보다 먼저 시장에 진출했던 아이코스(IQOS·필립모리스코리아), 글로(Glo·BAT코리아) 등 궐련형 전자담배시장에서 3파전 양상이 지속된 전망이다. 22일 릴을 단독 판매 중인 편의점 GS25에 따르면 서울 지역 2700여개 점포에 지난 20일 입고된 예약판매 물량 1만대와 21일 입고 물량 5500여대 가운데 1만3500여대가 판매됐다. 2000여대는 예약물량이다. GS25 측은 사실상 판매 가능한 릴 물량은 모두 판매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23일 릴 3000여대가 서울 지역 점포에 추가 입고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릴은 지난 13일 예약판매를 시작했으며 하루만에 준비된 1만대 수량이 완판됐다. KT&G 관계자는 "릴이 생각보다 빠르게 완판되어 내부적으로 놀라는 분위기"라며 "앞으로 추가 입되될 예정인 제품의 판매 추이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KT&G 릴의 권장소비자가는 9만5000원이다. 특히 릴은 한 번 충전하면 20개비 이상 사용할 수 있다. 손안에 쏙 잡히는 아담한 크기와 90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을 높였고, 인체공학적 설계가 특징이다. 릴 전용 담배인 '핏 체인지'와 '핏 체인지 업' 등 2종의 가격은 갑당 4300원이다.

2017-11-22 17:24:31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