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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뛰는 K-OTC]<上> 안정화되는 장외거래시장

정부의 벤처·중소기업 활성화 정책 기조와 맞물려 비상장주식 거래가 이뤄지는 K-OTC 시장에도 봄바람이 불고 있다. 3년간 정체됐던 거래량이 살아나기 시작했고, 국회에서는 양도세 폐지 논의가 시작되면서 K-OTC가 자본시장의 한 축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아진다. K-OTC는 비상장 기업의 주식이 금융투자협회 시스템을 통해 거래되는 장외주식시장으로 지난 2014년 개설됐다. K-OTC는 협회가 정한 공시의무를 준수해 상장의사를 밝힌 등록기업, 사업보고서 제출법인 중 매출 등 상장요건을 갖춘 기업을 협회가 지정해 상장시킨 지정기업 등 총 118개사(11월 29일 기준)로 구성된 시장이다. K-OTC시장 내 기업들의 주식은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등을 통해 주식 처럼 자유롭게 매매가 가능하다. 2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일평균 거래대금이 78억2000만원으로 최대치를 찍은 이후 5억원대 수준에 머무르던 거래대금이 지난 8월부터 두 자리수로 살아나기 시작했다. 11월 현재 일평균 거래대금은 18억원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K-OTC 등록 및 지정기업은 2014년 104사에서 크게 진전되지 못한 118개사에 불과하다. K-OTC시장이 지난 3년간 활성화되지 못한데에는 양도세가 큰 문제로 지적돼 왔다. 기존 주식과 달리 K-OTC시장에서 장외주식거래를 통해 얻은 이익에는 10~20% 수준의 양도세가 부과(중소기업10%·중소기업 외 기업 20%·벤처기업은 면제)되기 때문이다. 이는 비상장주식이 편법 증여 방법으로 사용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였다. 하지만 지난 8월 김광림 자유한국당 의원은 비상장주식 거래에 대한 양도세를 폐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소득세법 개정안을 발의하면서 K-OTC시장에 햇빛이 들었다. 게다가 정부도 K-OTC시장에 대해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자본시장 내 여러 순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돼서다. ◆ 거래 투명성 강화 K-OTC시장은 장외주식거래 시장을 투명하게 만드는데 기여한다. 현재 대다수 비상장주식 투자는 증권사를 통해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K-OTC 시장이 아닌 사설사이트 등 비정형 편법거래사이트에서 이뤄진다. K-OTC에 비해 거래되는 회사 수도 많은데다 차익에 대한 양도소득세를 회피할 수 있어서다. 사설 장외주식거래 사이트에서 발생한 거래내역을 과세당국이 정확히 파악하기 힘들기 때문에 이른바 '탈세'가 이뤄지는 시장이기도 하다. 또한 사설 장외주식거래는 불법적 요소가 개입될 여지가 크다. 장외주식에 대한 허위 정보를 퍼뜨려 최고 150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청담동 주식부자'가 대표적이다. 사설 장외거래시장은 정보제공에 대한 취약성 때문에 허위 정보에 투자자들이 몰린다. 반면 K-OTC시장에서 기업들은 적법한 절차와 양식을 갖춰 공시를 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허위 정보에 쉽게 휩쓸리지 않게 된다. ◆ 투자→회수, 자본시장 선순환 K-OTC시장은 투자와 회수가 원활히 이뤄지는 벤처·중소기업 시장의 심장 역할을 할 수 있을거란 기대가 크다. 현재 K-OTC 기업은 일부 대기업 계열회사를 제외한 대부분(96사·82.8%)이 중견 또는 중소벤처기업이다. 상장 요건은 갖추지 못했지만 미래성장가치가 큰 기업들이 자금 조달 창구로 K-OTC시장을 활용하기 때문이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이들 기업에 대해 저렴하게 투자할 수 있는 사전 투자기회가 될 수 있다. 실제 K-OTC시장에 있던 기업이 이전상장되는 경우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투자자들이 이익을 봤다. 지난 해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한 팍스넷은 상장 직전 지정해제일 가중평균주가(1일 총 거래량/주가) 대비 거래개시 10일째 가중평균주가의 차이가 252%에 달했다. 팍스넷 초기 투자자들이 상장을 통해 252%의 수익률을 올렸다는 뜻이다. 또 제주항공(194%), 삼성SDS(30%) 등도 큰 상승폭을 보였다. 최근에는 아마존 베스트셀러 매트리스업체인 지누스가 증시 상장을 위해 주관사로 NH투자증권을 선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거래개시 10일째 가중평균주가(9270원) 대비 현재 가중평균주가(10만8000원)의 수익률은 1065% 이상이다. K-OTC 관계자는 "정부 정책기조가 벤처·중소기업 활성화에 방점이 찍힌 만큼 K-OTC 양도세 면제 등 각종 활성화 방안이 긍정적으로 검토될 것"이라며 "향후 투명한 장외주식시장 조성에 모든 역량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7-11-29 15:45:59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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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은행·증권사도 보험복합점포 개설 가능

내년 1월부터 은행지주 자회사뿐만 아니라 모든 은행·증권사가 보험복합점포를 개설할 수 있게 된다. 또 은행이 없는 금융그룹도 보험복합점포를 낼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29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보험복합점포 시범운영 점검결과 및 향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금융위는 지난 2015년 8월부터 올해 6월까지 방카슈랑스 규제 내에서 은행·증권·보험복합점포를 시범운영했다. 그 결과 소비자 피해, 꺾기 등 우려했던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아 복합점포의 규제를 풀기로 결정했다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2일부터는 은행이 아니라도 복합점포를 만들 수 있다. 기존엔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처럼 은행지주사만 복합점포가 시범적으로 허용됐다. 앞으로는 우리은행, 기업은행이나 미래에셋대우 처럼 지주사가 아닌 개별 은행이나 증권사도 보험사와 제휴한 복합점포를 만들 수 있다. 금융지주나 금융그룹에 3개까지 허용되던 복합점포는 5개로 확대된다. 지주·그룹이 아닌 개별 금융회사도 5개를 만들 수 있다. 은행-보험, 증권-보험 복합점포도 허용한다. 현재는 은행, 증권, 보험사가 모두 입점하는 형태만 허용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은행이 없는 경우에도 계열 증권사-보험사의 보험복합점포를 설립할 수 있다. 금융위 손주형 보험과장은 "이해관계자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필요한 경우 복합점포 제도를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2017-11-29 15:39:39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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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굴레' 악순환 고리 끊기…대부업자, 채권추심업자 규제 강화

정부은 이번 '장기소액연체자 지원대책'에 장기연체자가가 생기지 않도록 제도개선 방안도 포함시켰다. 빚에 쫓기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선 일시적인 연체가 장기연체로 가는 길목을 먼저 차단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먼저 개인 부실채권이 과도하게 재매각되지 않도록 규제가 강화된다. 내년 상반기 중으로 개인 부실채권의 주요 매입자인 매입채권추심업자의 자본요건 등을 상향해 영세업자의 무분별한 진입을 차단한다. 현재 3억원 이상인 자본요건은 10억원 이상으로 올리고, 상시인원 5인 이상으로 인력요건을 신설했다. 대부업자의 자금조달을 제한해 매입채권의 담보대출을 통한 반복적인 채권 매입과 과잉 추심 등을 방지키로 했다. 대부분의 매입채권추심업자는 매입한 부실채권을 담보로 대출을 받은 후 그 재원으로 부실채권을 추가로 매입해 왔다. 이에 따라 조달금리 이상으로 회수하기 위해 과잉추심에 나설 가능성이 높았다. 이와 함께 내년 상반기에는 저축은행, 여전사 등의 대부업자에 대한 대출규제가 강화된다. 전체 대출규모 중 대부업자에 대한 대출 비율이 제한된다. 신용회복위원회 협약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대상은 기존 자산 120억원으로 100억원으로 하향하고, 미가입 시 과태료도 기존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높인다. 신복위 협약 가입이나 미등록 매입채권추심업자 채권매입 등에 대해서는 금감원과 지자체 등이 합동으로 일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부실채권의 소멸시효 연장이나 추심·매각 과정에서도 채무자 보호를 강화한다. 소멸시효를 연장할 경우 상환능력 심사를 의무화하며, 기초수급자, 중증장애인, 70세 이상 노령자 등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원칙적 소멸시효 연장을 제한할 방침이다. 현재 행정지도로 규율 중인 추심·매각 관련한 규제는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법제화를 추진한다. 우선적으로 소멸시효완성채권의 매각·추심 금지와 대출채권 매각의 단계별 절차 규제 등을 법제화할 계획이다.

2017-11-29 15:39:2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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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우리카드 CEO, 연임 여부 '관심'

올 연말 임기만료를 앞둔 카드사 최고경영자(CEO)의 연임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KB국민카드 윤웅원 사장과 우리카드 유구현 사장이 바로 그 주인공. 각각 지난 2016년 1월, 2015년 1월 취임 이후 윤 사장은 첫 번째, 유 사장은 세 번째 연임에 도전한다. 두 카드사 수장의 연임 행보에는 최근 '빨간불'이 켜졌다. 3분기 KB국민카드는 '업계 2위' 삼성카드(순익 기준)와 격차가 700억원까지 벌어지며 '업계 3위' 자리에 머물렀고 우리카드는 전년 동기 대비 순익이 무려 40% 가까이 감소했다. 특히 KB국민카드의 경우 윤 사장 취임 전만 해도 '업계 1위' 신한카드에 이은 '업계 2위' 자리를 차지했었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3분기에 전년 동기(821억원) 대비 2.1% 감소한 804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누적 당기순익은 2339억원으로 전년 동기(2354억원) 대비 0.6% 감소했다. ◆'업계 3위'로 내려앉은 KB국민카드 자산건전성 지표 역시 악화됐다. KB국민카드의 고정이하여신비율(NPL비율)은 윤 사장 취임 전인 지난 2015년 말 1.13%에서 올 9월 말 1.34%로 0.21%포인트 올라갔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여신 건전성 분류(정상·요주의·고정·회수의문·추정손실 등) 가운데 고정·회수의문·추정손실 등의 부실채권을 의미한다. 비율이 낮을수록 여신 건전성이 양호함을 의미한다. 이 같은 경영실적으로 KB국민카드는 '만년' 업계 3위로 내려앉았다. 지난 2015년 말 3550억원의 당기순익을 올렸던 KB국민카드는 당시 3337억원의 삼성카드를 약 200억원 차로 앞섰지만 이듬해인 1분기 KB국민카드가 952억원의 실적으로 삼성카드(1021억원)에 2위 자리를 내준 이후 줄곧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정부 정책과 노선도 크게 엇갈리고 있다. 지난해부터 카드론 취급액을 늘려온 업계 가운데서도 KB국민카드는 올 상반기 전년 동기 2491억원 대비 22.4%가량 증가한 3048억원의 카드론 수익을 냈다. 업계 내 가장 큰 증가폭이다. 문제는 정부가 1400조원을 돌파한 가계부채 부실을 우려해 각 사에 카드론 확대를 자제하라는 조치를 취했다는 사실이다. KB국민카드는 결국 지난 5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카드론 확대에 따른 경영유의 조치를 받았다. 카드론 영업 확대에 따른 연체율 상승도 경영실적을 위협한다. 3분기 KB국민카드의 카드 연체율은 1.81%로 지난 2015년 말 1.53% 대비 0.28%포인트 늘어났다. 현금서비스 연체율 역시 같은 기간 0.99%에서 1.01%로 0.02%포인트 증가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KB국민카드의 투자비용 확대와 단기 수익 위주의 무리한 경영이 결국 KB국민카드의 순익과 경쟁력을 깎아먹고 있다"고 지적했다. ◆ 우리카드, 수익성 하락 우리카드 유구현 사장은 지난 3년간 회사를 안정적으로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하지만 올 들어 수익성이 눈에 띄게 떨어져 연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3분기 우리카드는 전년 동기 315억원 대비 38% 감소한 195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누적순익 역시 전년 동기 924억원 대비 12% 줄어든 813억원으로 집계됐다. 업계 전반적으로 가맹점 카드 수수료 인하 등 정부 정책이 악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같은 기간 총자산순이익률(ROA)은 1.7%에서 1.3%로, 순이자마진은 18.6%에서 17.3%로 하락했다. 지난 2013년 출범 이후 한때 10% 가까이 오르던 시장 점유율도 3분기에 다시 8%대까지 주저 앉았다. 3분기 우리카드의 시장 점유율은 사용액 기준 전분기 대비 0.25% 하락한 8.85%를 기록했다. 올 상반기 우리카드는 619억원의 순익을 기록하며 하나카드 751억원보다 뒤처졌다. 하나카드는 상반기에 전년(388억원) 대비 93.6% 증가한 순익으로 지난 2014년 이후 처음으로 우리카드를 넘어섰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유 사장의 경우 이광구 전 우리은행장의 두터운 신임을 받아왔지만 최근 이 전 행장이 최근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유 사장의 입지도 위태로워졌다"고 전했다.

2017-11-29 15:39:13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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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매출이 전체 67%"…롯데홈쇼핑, 워킹맘 타깃 모바일 생방송 신규 론칭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오는 30일 30~40대 워킹맘을 타깃으로 한 모바일 전용 생방송 프로그램 '모바일 쇼핑 GO, MSG'를 론칭한다고 29일 밝혔다. 'MSG'는 'Mobile Shopping Go'의 약자로 '차별화 콘텐츠를 통해 모바일 쇼핑으로 가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MSG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40분부터 40분간 롯데홈쇼핑 앱을 통해 패션, 뷰티, 식품 등 각 분야의 단독·인기 상품들을 판매한다. 특히 롯데홈쇼핑 인기 쇼호스트들이 MJ(Mobile Jockey·모바일 자키)로서 고객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쇼핑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올 상반기 롯데홈쇼핑의 전체 온라인 매출의 67%는 모바일에서 발생했다. 지난 7월부터 유튜브 스타 '박막례 할머니'와 함께한 '막레쑈', KBS 개그맨 공채 출신 복현규 쇼호스트의 SNS 라이브방송 '복군의 신상털기' 등을 통해 모바일 쇼핑의 가능성을 확인한 롯데홈쇼핑은 본격적으로 모바일 생방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이번 MGS를 론칭하게 됐다. MSG는 기존 홈쇼핑 모바일 콘텐츠들이 2030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하는 것과는 달리 모바일앱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3040대 워킹맘을 타깃으로 설정했다. 이색 볼거리 제공에만 그치지 않고 구매 의사가 있는 고객들의 쇼핑 만족도를 충분히 충족시키겠다는 의도다. 이에 따라 데이터 분석을 통해 롯데홈쇼핑 앱에서 TV상품군이 가장 반응이 좋은 요일과 고객 이용이 높은 시간대를 방송 시간으로 확정했다.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실시간 채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지난 2015년에 오픈한 TV홈쇼핑 채팅 서비스인 '바로TV톡'은 론칭 이후 시청자 참여 건수가 680만 건을 돌파, 현재 일 평균 1만 명 이상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30일 오후 10시 40분에 진행되는 론칭 방송에서는 패션 전문 쇼호스트 유형석, 한빛나 쇼호스트가 단독 브랜드 '페스포우'의 '라쿤퍼 덕다운'을 소개한다. 유혜승 롯데홈쇼핑 방송컨텐츠부문장은 "모바일 생방송을 처음 시도하는 만큼 타깃 설정부터 방송시간, 판매 상품까지 철저한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더해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특히 상대적으로 여유가 부족한 워킹맘들이 쇼핑을 하면서 힐링까지 할 수 있도록 감성적인 코너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7-11-29 15:34:3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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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여행 전문 사이트 '클룩'社와 MOU…"국내·외 동남아 마케팅 강화"

롯데면세점(대표 장선욱)은 동남아 최대 규모의 온라인 여행 전문 예약 사이트인 클룩(KLOOK)사와 마케팅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7일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김보준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과 캔디 치운 아시아 총괄 마케팅 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클룩(KLOOK)은 동남아 최대 규모의 온라인 여행 전문 예약 사이트로 여행 관련 액티비티와 투어 등 다양한 플랫폼을 갖추고 있다. 2014년 홍콩에서 시작한 뒤 2017년 1월 한국지사를 오픈했다. 현재 싱가포르, 호찌민, 방콕, 대만, 마닐라, 두바이 등 세계 13개 지사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 여행 관련 예약만 500만 건으로 현재 한국어, 중국어, 영어, 태국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등 다국어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협약으로 클룩사와 함께 동남아 고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과 홍보활동을 전개하게 됐다. 대표적으로 롯데면세점은 클룩을 이용하는 내국인 고객에게 100달러 이상 구매 시 1만원 할인되는 쿠폰을 제공한다. 할인 쿠폰은 롯데면세점 오프라인 매장 안내데스크를 방문해 클룩 결제 문자에 있는 바코드 번호를 보여주면 발급 받을 수 있다. 또 롯데면세점에서 제공한 바우처를 입력한 고객에게는 클룩코리아에서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1만원 할인해 준다. 롯데면세점은 향후 매장 소개와 브랜드 안내 영상을 대만,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다국어 페이지에 게시하는 등 동남아 전지역으로 홍보 마케팅 활동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중국의 왕홍 등 파워 블로거를 활용한 SNS 마케팅도 활발히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고객 다변화를 위해 홍콩, 태국, 베트남 등 현지 여행사와의 미팅을 지속적으로 진행했다. 지난 9월에는 베트남 국영방송인 VTC에서 촬영 중인 베트남 현지 청소년 오디션 프로그램 'miss teen 2017' 제작 협찬을 통해 롯데 브랜드를 알리는데 일조하는 등 다채널 홍보 마케팅에 적극 나섰다. 김보준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은 "올해 태국 방콕시내점과 베트남 다낭공항점을 오픈하면서 현지 매장과 연계한 홍보 프로모션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번 클룩사와의 업무협약으로 다양한 홍보 플랫폼이 마련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7-11-29 15:20:5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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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상인·중소기업 예비 스타상품…이마트서 테스트 판매

군산 공설시장 청년상인들이 만든 '새우장', 2014년 설립된 신생 중소기업에서 만든 '초미세먼지 차단용 화장품'이 이마트 '고객의 선택'을 기다린다. 59명의 유통 전문가가 심사하고 7만명이 넘는 네티즌이 투표한 결과 400대 29의 치열한 경쟁을 뚫은 전통시장 청년상인(14명)과 중소기업(15곳)의 예비 스타상품이 대형마트에서 처음 선보이게 된 것이다. 이마트는 '2017 이마트 스타상품 개발 프로젝트'에서 본선 무대를 통과한 29개의 예비스타 상품을 이마트 월계점을 시작으로 전국 10여개 점포를 2주씩 순회하며 테스트 판매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지난 9월 이마트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이마트 성수동 본사 6층 대강당에서 '2017 이마트 스타상품 개발 프로젝트'를 개최, 전통시장 청년상인과 중소기업의 스타상품 발굴에 나섰다. 이번에 선보이는 29개 상품은 지난 2개월 간 관련 단체들이 추천한 400개의 예비 스타상품 중 서류 심사를 통과한 뒤 본선에 오른 60개 상품 가운데 바이어 및 학계, 소비자단체 전문가들이 심사 점수와 네티즌 투표 점수를 합산해 선정한 제품들이다. 이마트 월계점에서 30일부터 2주 간 펼쳐지는 '전통시장 푸드 페스티벌'에는 청년상인 특유의 아이디어와 참신함을 갖춘 총 14개의 예비 스타상품이 등장한다. 대표적인 청년상인 예비 스타상품으로 군산 공설시장의 '장 담그는 청년들'에서 만든 '브라더 새우장'이 뽑혔다. 새우를 주재료로 삼아 간장을 20시간 동안 약한 불로 끓이고 4번 걸러낸 후에 60시간 이상 숙성시켜 짜지 않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서울 길음시장 '꽃물'에서 만든 '꽃차'도 월계점에서 만날 수 있다. 국내산 식용 꽃을 원료로 만든 꽃차로, '도라지 꽃차', '아마란스 꽃차', '달맞이 꽃차' 등 총 5개 상품이 선보인다. 이 외에도 강원도 동해시 동쪽바다중앙시장의 '거동 탕수육',대전 중앙시장의 유명 콩스낵'콩드슈' 등 기존의 전통시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아이디어 먹거리가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이마트는 월계점 이후에도 양산점, 죽전점, 가양점 등 매장 내 광장을 갖고 있는 점포를 중심으로 매월 점포를 바꿔가며 전국 이마트에서 '전통시장 푸드 페스티벌'를 열고 청년상인들이 고객과 만나 상품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소기업을 위한 중소기업 예비 스타상품 테스트 입점도 진행한다. 앞서 지난 9월 본선무대를 통해 선발한 15개 중소기업 예비 스타상품이 이마트와 이마트가 운영하는 전문점에 입점했다. 이를 통해 이마트는 매대에서 다른 상품들과 경쟁을 통해 시장성을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일부 예비 스타상품은 이미 지난 10월 스타필드 내 완구 전문점 토이킹덤과 수납용품 전문점 라이프 컨테이너에 입점했다. 추가로 4개 회사의 예비 스타상품은 올해 안에 이마트 및 전문점에 입점할 예정이다. 나머지 7개 중소기업의 예비 스타상품도 내년 상반기에 입점 완료된다. 또 중소기업 청산이엔씨(社)의 초미세먼지 차단용 크림인 '라제올'은 올해 12월 중 이마트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2016년 10월 스타상품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최종 '스타상품'으로 선정된 12개 중소기업의 우수 상품은 현재 이마트는 물론 베이비서클, 토이킹덤, 일렉트로마트 등 이마트가 운영하는 전문점에서 최종 입점됐다. 이갑수 이마트 사장은 "2017 스타상품 개발 프로젝트 테스트 입점을 통해 전통시장 청년상인에게는 전국의 다양한 고객을 접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우수 중소기업에는 우리의 대형마트와 전문점을 통해 판로 확대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이마트는 1회성 지원 행사가 아닌 전통시장 상인과 중소기업이 지속적으로 자생할 수 있는 유통 플랫폼의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11-29 15:05:52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