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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키운 시그니처 하나, 열 메뉴 안부럽다

잘 키운 시그니처 하나, 열 메뉴 안부럽다 매장을 대표하는 시그니처 메뉴로 탄탄한 고객층을 확보한 외식업체가 예비 창업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28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매장만의 콘셉트를 확실히 보여줄 수 있는 시그니처 메뉴가 인기다. 시그니처 메뉴는 브랜드 개성을 소비자에게 확실히 각인시킨다. 또한 하나의 메뉴에 마케팅 전략을 집약시켜 극대화된 홍보효과를 볼 수 있다. 때문에 소비자들의 반응이 검증된 시그니처 메뉴가 있는 브랜드라면, 창업 시 안전성 확보에 유리하다. 프리미엄 이자카야 '청담이상'은 다른 매장에서는 맛볼 수 없는 프리미엄 사케를 제공한다. '청담이상'은 이상준마이와 이상준마이다이긴조 등의 시그니처 사케를 판매한다. '청담이상'의 사케는 50% 이상 도정한 쌀로 정성껏 빚어 향긋한 과일의 풍미까지 느낄 수 있다. 여기에 부드러운 목넘김까지 갖췄다. '청담이상'의 사케는 특히 2030여성고객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사케로 꼽힌다. 디저트카페 '카페띠아모'는 프리미엄 젤라또를 선보인다. '카페띠아모'는 국내에 젤라또를 처음 소개한 선구자 브랜드다. '카페띠아모'는 이탈리아 본토의 유명 젤라또 브랜드에서 원료를 직접 수입해 젤라또를 만든다. 때문에 현지에서 먹는 젤라또 맛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다. 또한 '카페띠아모'의 젤라또는 최상의 맛 유지를 위해서 만든지 72시간이 지나면 제품을 폐기한다. '카페띠아모'는 국내에서 젤라또 하면 떠오르는 브랜드로 입지를 굳혀 안정적인 운영을 펼치고 있다. 피자 전문 프랜차이즈 '피자마루'는 최근 몬스터피자를 선보였다. 몬스터피자는 피자 가장자리까지 토핑이 꽉 차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피자를 먹을 때 밋밋한 끝 부분은 남겨지기 일쑤. 하지만 '피자마루'의 몬스터피자는 피자 전체에 토핑이 고르게 올라가 있어, '혜자로운' 아이템으로 정평이 나있다. 몬스터피자는 출시 1년이 채 안됐지만 피자 마니아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피자마루'의 시그니처 메뉴로 급부상했다. 프랜차이즈 크리에이터 '바투'의 이재현 대표는 "매장을 대표하는 메뉴는 고객들에게 강력하게 어필할 수 있는 좋은 도구가 된다"며 "창업 시 소비자에게 각인된 시그니처 메뉴를 확보한 브랜드가 안정적"이라고 말했다.

2017-11-28 16:37:48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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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배우 '이병헌' 모델로 캔커피 '칸타타' 신규광고

롯데칠성음료(대표이사 이영구)는 배우 '이병헌'을 모델로 프리미엄 원두캔커피 '칸타타'의 신규 광고를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 영화 '남한산성', '마스터', '내부자들' 등에서 스크린을 압도하는 명품 연기를 보여준 배우 이병헌이 국내 1등 원두캔커피 칸타타가 가진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잘 어울려 모델로 선정했다. 이번 광고는 '칸타타가 찾은 최적의 밸런스, 이것이 커피다! 칸타타!'라는 콘셉트를 강조했다. 지난 2007년 출시부터 지금까지 원두캔커피 1위 자리를 지켜온 칸타타만의 맛과 향에 대한 자부심과 정체성을 알리고자 했다고 롯데측은 설명했다. 광고는 바리스타로 변신한 이병헌이 단맛, 신맛, 쓴맛, 향, 무게감이 어우러져 최적의 밸런스를 갖춰나가는 칸타타를 추출하는 모습을 담았다. 실제 바리스타 자격증을 보유할 정도로 커피 애호가로 알려진 이병헌의 깊이 있는 표현력을 통해 칸타타의 깊고 풍부한 맛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특히 커피 맛의 밸런스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컴퓨터그래픽으로 표현된 이미지는 '미국스페셜티커피협회'가 정의한 커피 향미를 평가하는 '커피 테이스터들의 플레버휠(Coffee Taster's Flavor Wheel)'에서 착안한 아이디어로 맛의 밸런스를 찾아가는 장면을 통해 시각적 볼거리도 제공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칸타타는 올해 발매 10주년을 맞은 원두캔커피 1등 브랜드로 이번 광고를 통해 제품 본연에 집중해 커피에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맛 중 '칸타타가 찾은 맛의 밸런스'를 강조하고자 했다"며 "성공적인 브랜드 이미지 고양을 통해 칸타타 매출은 출시 이후 매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올해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전년동기대비 약 10%의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2017-11-28 16:37:3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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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문화예술 발전 위한 사회공헌 '앞장'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은 한국의 건강한 커피 문화를 만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뜻을 바탕으로 주력 제품군인 커피와 어울리는 문화 사업을 전개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로 10회 째 이어온 '동서커피클래식'과 '맥심 사랑의 향기'는 동서식품이 펼치는 대표적인 문화 나눔 활동으로 꼽힌다. 동서식품은 커피 향처럼 은은한 사랑과 나눔의 향기를 전하기 위해 2008년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대전, 대구, 광주, 청주 등 전국의 지역 사회와 소통하고 있다. ◆동서커피클래식 대표적으로 '동서커피클래식'은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클래식 음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가을마다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문화 나눔 활동이다. 상대적으로 문화 공연 향유가 어려운 지역 사회 시민들이 부담 없이 클래식 공연을 경험할 수 있도록 모든 공연은 무료로 실시된다. 동서커피클래식은 무료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유수의 음악가들이 함께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백혜선, 바리톤 김동규,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등 내로라하는 음악가들이 동서커피클래식과 함께했으며 누적 관객수는 1만2000명 이상에 달한다. 매년 만석을 기록할 정도로 지역 시민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제10회를 맞이한 올해 동서커피클래식은 강원도 춘천에서 열렸다. 이종진 상임지휘자의 지휘 하에 춘천시립교향악단이 참여한 이번 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조재혁과 바이올리니스트 우예주, 팝페라 가수 카이, 소프라노 신델라, 테너 김승직 등 실력 있는 음악가들의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이 울려 퍼지며 청중들에게 깊은 감동을 줬다. 공연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는 피아니스트 조재혁과 바이올리니스트 우예주의 연주로, 2부는 테너 김승직과 소프라노 신델라, 바리톤 카이의 협연으로 각각 꾸며졌다. 특히 우예주는 극도의 테크닉과 표현력을 필요로 하는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를 완벽히 소화해 찬사를 받았으며 조재혁은 '리스트 피아노 협주곡 1번' 연주에서 환상적인 기교와 선율을 선보여 박수 갈채를 받았다. ◆맥심 사랑의 향기 '맥심 사랑의 향기'는 전국 각지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 문화예술의 향기를 나누겠다는 취지로 기획된 문화자산 후원 활동이다. 2009년 부산 소년의 집 관현악단 후원을 시작으로 대전, 대구, 광주, 청주 등에서 매년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동서식품은 현재까지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총 10개 지역의 음악꿈나무들에게 악기를 기증하고 음악가들의 재능기부 활동을 연계했다. 맥심 사랑의 향기가 10회에 이르는 동안 후원 금액은 총 2억1000여 만원에 달한다. 단순 기부에 그치지 않고 수혜처가 안고 있는 문제점과 특성에 대해 고려, 실질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강원도 춘천의 조양초등학교 해오름 오케스트라를 '맥심 사랑의 향기'의 열 번째 수혜처로 선정했다. 동서식품은 아이들이 조금 더 나은 환경에서 연주할 수 있도록 새로운 연습실을 꾸며주고 악기 보관함을 교체했으며 피아노, 첼로 등의 새 악기를 증정했다. 또 전날 '동서커피클래식' 공연에서 아름다운 연주를 선보인 바이올리니스트 우예주와 춘천시립교향악단 연주자들이 해오름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악기 연주법을 지도하는 특별한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함께 연습한 곡으로 협연을 펼친 것은 물론 바이올리니스트 우예주가 전교생 대상으로 미니 강연을 진행해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신연제 동서식품 CSR 담당자는 "'맥심 사랑의 향기'는 커피 향이 은은하게 퍼져 나가는 것처럼 문화 자산 후원으로 인생의 향기를 나누는 활동"이라며 "동서식품은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음악 꿈나무들을 위해 문화자산 후원 활동을 계속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동서식품은 국내 최고의 여성 문학상으로 자리잡은 '삶의 향기 동서문학상'과 국내 바둑계의 입신 중의 입신을 가리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을 개최 및 후원하는 등 다양한 문화자산 후원 프로그램들을 마련하고 이를 적극 지원하며 다양한 문화예술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동서식품은 1968년 설립 이후 국내 커피 시장을 개척해 온 국내 대표 커피 전문 기업이다. 반세기 가까운 시간 동안 소비자 중심에 서서 새로운 맛과 커피에 대한 끊임 없는 도전과 노력을 통해 국내를 대표하는 커피 전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2017-11-28 16:37:2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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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부위원장 "가상화폐, 자금세탁 통로화 철저히 대응할 것"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8일 "비트코인 등 가상통화의 거래가 자금세탁의 새로운 통로가 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제11회 자금세탁방지의 날' 행사에서 "자금세탁 방지제도의 선진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우리나라 자금세탁 방지제도는 출발은 다른 나라에 비해 다소 늦었지만 금융기관, FIU(금융정보분석원), 법집행기관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연간 수백 건에 불과하던 국내 금융기관의 보고건수는 현재 70만건에 달하고, 2009년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정회원으로 가입하기도 했다. 김 부위원장은 "그러나 기술 고도화와 다양한 신종 금융상품 등장에 따라 자금세탁 리스크도 커지고 있다"며 "자금세탁방지 제도의 선진화와 내실화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향후 과제로 ▲심사분석 역량 강화 ▲FIU와 관련 기관 간 협력 강화 ▲가상통화 자금세탁 통로화 대응 ▲내부통제제도 관리·감독 강화 등 네 가지 정책 방향을 언급했다. 김 부위원장은 "부패범죄의 조기적발과 심사분석시스템 고도화 등을 통해 FIU의 심사분석 역량을 대폭 강화하겠다"며 "아울러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심사분석시스템을 구축해 새로운 자금세탁 유형에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비트코인 등 가사통화의 자금세탁 통로화도 철저히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에서도 가상통화에 대한 규제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금융당국도 가상통화의 자금세탁 위험을 제대로 평가하고 위험도에 상응한 규율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금융기관의 자금세탁과 관련된 내부통제제도에 대한 관리·감독도 강화해 나가겠다"며 금융기관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금융위는 FIU 설립일인 지난 2001년 11월 28일을 '자금세탁방지의 날'로 지정하고 2007년 이후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11회째인 이번 행사에서 금융위는 이날 중소기업은행, KB손해보험 등 기관과 관련 기관 직원 26명 등 자금세탁방지 유공자에 대해 포상했다.

2017-11-28 16:31:15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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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우유에 '우유'가 없다?"…가공유에 '무늬만 우유' 수두룩

아이들이 즐겨 찾는 딸기우유, 초코우유, 바나나우유 등 가공우유 제품 중 정작 '우유'가 들어있지 않은 제품이 다수인 것으로 조사됐다. '우유'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사실은 탈지분유 등에 유크림을 섞어 만든 음료수에 불과한 셈이다. 28일 컨슈머리서치(대표 최현숙)가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딸기 초코 바나나등 다양한 맛이 가미된 가공유 60종을 조사한 결과 원유(흰우유)가 전혀 들어있지 않은 제품이 15개(25%)에 달했다. 들어갔다 해도 원유 함량이 절반도 안 되는 제품도 34개로 전체의 56.7%에 달했다. 원유가 전혀 들어가지 않았거나 절반 이하인 제품을 합하면 전체 제품 중 81.7%가 대략 '무늬만' 우유인 셈이다. 이들 제품은 환원유, 환원저지방우유, 혼합탈지분유, 유크림 등이 들어있는 사실상 유가공 음료수라고 컨슈머리서치측은 지적했다. 조사 대상 제품 중에서 원유가 전혀 포함되지 않은 제품은 총 15개였다. 매일유업에서 제조한 GS25 PB제품 '신선한 스누피 초코우유', 동원F&B '더 진한 바나나 담은 바나나우유'는 원유가 전혀 들어가지 않았다. 전량 환원유로 제조됐다. 세븐일레븐 PB 제품 중 동원F&B '딸기우유' '초코우유', '바나나우유' 역시 원유가 아닌 환원유로탈지분유, 유크림 등이 포함됐다. 원유가 들어있다고 해도 함량이 50%미만인 제품도 34개로 절반을 넘었다. 매일유업의 '우유 속에 코코아'는 원유 함량 10%에 불과했으며 나머지는 탈지분유, 탈지유청분말, 유크림 등으로 구성됐다. 조사 제품 60개 가운데 탈지분유와 유크림 등의 원산지를 명확하게 표시한 제품 44개뿐이었다. 서울우유 바나나우유, PB커피밀크 등 4종은 국산을 사용했지만 나머지 40개는 원가가 저렴한 수입산을 사용했다. 원유가 들어있지 않은 가공유를 '우유'로 표기해도 법적으로는 문제되지 않는다. 단 제품 하단에는 가공유, 혹은 유음료 등으로 기준에 따른 분류를 정확히 표시하고 제품 후면부에 성분 함량을 세밀하게 표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딸기우유나 초코우유 등은 가공유 등으로 구분되는데 '식품의 기준 및 규격 고시'에 의하면 가공유는 원유 혹은 유가공품에 특정 물질을 첨가한 것을 뜻한다"며 "고시가 지정하는 세부 기준을 충족한다면 원유는 물론 유크림 등을 첨가한 제품도 가공유나 유음료 등으로 판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단순히 우유, 밀크 등의 상품명만 보고 원유를 가공한 제품이라는 인식을 갖는 경우가 많아 오해의 여지를 없앨 수 있는 표시 기준이 새로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현숙 컨슈머리서치 대표는 "아이들은 물론 부모들도 우유라는 제품명 때문에 신선한 우유를 사용했을 것이란 오해를 갖게 마련"이라며 "보다 명확한 표시기준을 새로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소비자들도 가공유에 표기된 표기사항을 주의 깊게 읽고 신선한 우유인지 아닌지 구분해 제품을 구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7-11-28 16:25:2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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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텃밭 식재료를 새벽배송으로"…유통업계, 산지직송 서비스 '진화'

유통업계가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식재료를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산지 직송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이는 최근 소비자들의 관심이 제품의 원산지를 꼼꼼하게 따지는데 그치지 않고 재배환경부터 배송 및 유통 과정, 상품 포장까지 확대되는 데 따른 현상이다. 산지 직송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는 안심하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고 생산자는 책임 있는 공급을 통해 믿음을 다질 수 있다.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한 부단한 노력은 유통업계의 판매 및 배송 풍경을 바꾸고 있다는 분석이다. 산지직송 서비스 가운데서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신선한 재료를 구매할 수 있는 O2O 방식은 소비자가 가장 반기는 구조다. 온라인 주문을 통해 원하는 곳에서 받아볼 수 있고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해 눈으로 직접 신선도를 체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와 공급자 사이에 형성된 신뢰를 바탕으로 제품의 품질 향상은 물론 불필요한 유통단계도 줄일 수 있다. 전북 고창의 농어촌에 위치한 상하농원은 현지의 로컬 푸드와 상하농원 내 공방에서 만든 먹거리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맛볼 수 있는 테마형 테마공원이다. 청정지역 고창에 가지 않고도 온라인에서 주문을 통해 제품을 받아보는 것은 물론 지난 9월에 그랜드 오픈한 롯데백화점 소공점의 브랜드 숍을 통해 오프라인에서도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상하농원 브랜드 숍에는 햄공방, 과일공방, 발효공방, 빵공방 등 네 군데 공방 제품과 최상품의 유제품과 제빵 제품을 묶은 델리 제품, 상하농원 순백색 동물복지 유정란, 전라남북도 지역 장인 제품까지 총 130여 종의 품목을 만날 수 있다. 당일배송을 넘어 새벽배송에 박차를 가하는 풍경도 산지직송 서비스의 일환이다. 11번가를 운영하는 SK플래닛은 농산물 새벽 배송을 해왔던 헬로네이처를 인수해 서울 전 지역에 새벽에 배달을 해준다. GS리테일은 지난 7월부터 먹거리 5000종을 주문 다음 날 아침까지 배달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외에도 CJ대한통운은 지난달부터 가정 간편식 새벽 배달 서비스를 열었고 동원홈푸드는 반찬 새벽 배달을 해왔던 스타트업 '더 반찬'을 지난해 인수했다. 신선함을 최우선으로 하는 특별포장 제품도 눈길을 끈다. 식품 브랜드 맘마미아는 도정 후 7일이 지나면 산화로 인해 영양소가 파괴되는 쌀눈쌀의 특성을 고려한 진공포장 쌀눈쌀을 내놨다. 이와 함께 산지 직송 받은 국내산 주재료를 바탕으로 한 반찬 브랜드 '맘찬'을 함께 판매 중이다. 상하농원 관계자는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산지에서 직접 받아 맛있게 드실 수 있도록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소비자 접점을 확대했다"며 "집에서 먹는 밥이 최고의 건강 식단이 되도록 재배부터 배송까지 모든 과정에 정성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16년 4월 개장한 상하농원은 '짓다, 놀다, 먹다'를 테마로 조성된 농어촌 체험형 테마공원이다. 자연과 어우러진 이국적인 농원 속 체험교실, 동물농장, 공방, 파머스마켓, 레스토랑 등 건강한 먹거리와 깨끗한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놀거리가 다양하게 구비된 고창의 대표 관광명소로 사랑 받고 있다.

2017-11-28 16:25:18 김유진 기자
정부, 중국의 석유화학 반덤핑 조사 적극 대응 나선다

정부가 최근 중국의 석유화학 반덤핑 조사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중국 상무부 무역구제국에서 개최한 스타이렌모노머(SM) 반덤핑 공청회에 정부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중국 조사 당국이 공정하게 관련 조사를 진행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고 밝혔다. SM은 자동차 부품, 가전제품, 완구 등에 사용되는 발포폴리스티렌(EPS), 폴리스타이렌(PS), ABS 수지 등의 석유화학 원료를 말한다. 지난해 우리 업계의 SM 제품 중국 수출액은 12억5000만 달러로 중국내 수입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중국 당국은 지난해 6월 신양과기집단유한공사 등 6개사의 제소요청으로 SM 반덤핑 조사를 개시했다. 제소자들은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대만 등으로부터의 SM 수입 증가 및 중국내 낮은 판매 가격으로 이익률 저하 등 산업 피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공청회에서 우리 정부는 한국산 SM 가격의 경우 국제가격을 기준으로 결정됨에 따라 덤핑의 소지가 없으며 중국 국내 산업에 피해를 주지 않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 중국 당국의 반덤핑 관세 부과 시, 중국 수요업체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등 중국의 공공이익에도 저해된다는 점을 설명했다. 아울러 우리 정부 대표단은 29일 중국 상무부 무역구제국 부국장과의 면담을 통해 최근 증가 추세인 중국 정부의 한국산 제품에 대한 수입규제 조치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한다는 방침이다. 우리 업계 또한 이날 중국 조사당국을 대상으로 SM 관련 설명회를 개최해 중국 국내업체의 반덤핑 제소가 부당하다는 점을 적극 설명할 예정이다.

2017-11-28 16:22:33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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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英 원전 수출에 속도…장관간 '원전 협력 각서' 서명

우리나라가 영국 해외 원전 수주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백운규 산업부장관이 27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에서 그렉 클라크(Greg Clark)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BEIS) 장관을 만나 양국간 에너지·산업 분야 협력을 논의한 후 '원전협력 각서(Memorandum)'에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영국 정부는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의 영국 신규 원전사업 참여를 지원하기로 했다. 백 장관은 면담에서 영국이 현재 진행하고 있는 '무어사이드(Moorside) 신규 원전사업'에 한전이 참여를 추진 중임에 따라 한전 등 우리나라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시공역량을 적극 알리고 정부의 원전수출에 대한 명확한 지원 의지를 전달했다. 무어사이드(Moorside) 신규 원전사업은 일본 도시바의 지분 100%를 보유한 영국의 NuGen사가 잉글랜드 북서부 무어사이드 지역에 약 3GW 규모의 신규 원전건설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백 장관은 "한국 원전은 40여년 간 국내 및 UAE 바라카 원전에서 축적한 풍부한 원전 건설 경험과 전단계에 걸친 견고한 공급망을 갖췄다"며 "유럽사업자요건(EUR) 인증 취득으로 입증된 높은 안전성과 기술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또한 백 장관은 한전 등 우리기업들의 영국내 원전건설 사업 참여시 GDA(Generic Design Assessment : 노형설계평가), CfD(Contract for Difference : 발전차액보조) 등 사업의 수익성과 리스크 검토를 위해 양국 정부차원에서 구체적인 정보를 교환할 것을 제안했다. 클라크 장관은 이에 동의하면서 한전, 한수원 등 우수한 한국기업이 영국의 원전건설 역량을 높여주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백 장관과 클라크 장관간 협의를 통해 양국은 원전건설부터 해체에 이르는 전주기적 원전 협력을 추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우리기업들의 영국내 원전사업 참여를 위한 양국 정부차원의 확실한 협의 채널을 구축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IMG::20171128000068.jpg::C::480::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 두번째)이 2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영국 내 원전 건설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는 그렉 클라크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 장관(왼쪽 두번째)과 면담을 갖고 '한-영 원전협력 각서 체결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관섭 한수원 사장, 그렉 클라크 장관, 백 장관, 조환익 한전 사장./산업통상자원부}!]

2017-11-28 16:22:25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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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앞으로 '세월호 후속대책추진단장' 민간인에 맡긴다

해양수산부는 최근 '세월호 미수습자 유골 은폐 논란'과 관련해 현장수습본부의 조직과 인력, 기능을 전면 개편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세월호 후속대책추진단장을 민간의 역량 있는 전문가에게 맡기는 방안이 추진된다. 현재의 현장수습본부 조직도 선체조사위원회와 곧 출범 예정인 2기 특조위 조사활동을 지원하는 조직으로 탈바꿈된다. 해수부는 이날 세월호 유골발견 관련 2차 중간조사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후속대책을 발표했다. 해수부에 따르면 세월호 후속대책추진단의 분위기 일신을 위해 올해 안에 전면적인 인적쇄신도 이뤄진다. 해수부는 또 현재 선체조사위원회에서 추진 중인 선체 직립이 완료된 이후 미수습자 수색을 재개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현재 좌현으로 기울어진 세월호의 상태에서 안전상의 문제로 수색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일부 기관구역(보조기관실 등)의 경우 선체 직립이 완료된 이후 수색을 재개하겠다는 방침이다. 유골 은폐 논란 조사에 대해 해수부 감사실은 결과적으로 지난 17일 발견 유골의 수습과 관련해서는 이전의 세월호현장수습본부에서 해왔던 조치와 다르게 유골 발견 사실을 미수습자 가족 및 관계자에게 통보하지 않았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이어 장·차관 보고도 3일 정도 지연했으며 장관의 지시사항도 이행되지 않는 등 업무처리와 보고체계 전반에 문제가 있었다는 점을 분명히했다. 류재형 해수부 감사관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관계자들의 징계 등 처분 요구는 위법·부당행위 행위 여부, 고의성 등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앞으로 선체조사위원회 관계자 면담 등 남아있는 절차를 조속히 진행해 다음주 중 최종 조사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7일 세월호 객실 지장물에서 발견된 유골은 기존 수습자인 이영숙씨로 확인됐다. 송상근 해수부 대변인은 "지난 22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분석을 의뢰한 결과, 국과수로부터 이영숙씨 유골로 확인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IMG::20171128000117.jpg::C::480::2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에서 류재형 감사관이 세월호 유골 발견 관련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연합뉴수}!]

2017-11-28 16:22:18 최신웅 기자
청년 아이디어·장년 노하우 공존 '세대융합 창업캠퍼스' 문 열어

청년의 아이디어와 장년의 노하우가 공존하는 '세대융합 창업캠퍼스'가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세대융합 창업캠퍼스란 기술과 경험을 보유한 퇴직 장년을 청년이 창업한 스타트업에 파견해 기업경쟁력을 끌어 올리고,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서울 여의도 율촌빌딩에서 서울권역 세대융합 창업캠퍼스 개소식을 열었다. 창업캠퍼스는 서울(주관기관 : 르호봇비즈니스인큐베이터)을 비롯해 수원(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성남(한국디자인진흥원), 대전(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북(전북경제통상진흥원), 경남(영산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총 6곳이 문을 연다. 앞서 중기부는 세대융합 창업팀 130개를 발굴했다. 이 가운데 서울은 22개 팀이다. 이들 창업팀에게는 총 사업비의 70% 이내에서 총 1억원까지 시제품 개발비, 마케팅 등 사업비와 창업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또 교육, 멘토링, 네트워킹 등 초기창업 전 단계를 집중 지원한다. 특히 우수 창업팀에게는 후속투자와 글로벌 진출지원, 최대 3000만원의 창업자금도 후속 지원한다. 스타트업에 노하우를 전수해 줄 장년 인재에게는 맞춤형 경영진단 및 자문역할 활동비도 1일 20만원(최대 10회)이 지급된다. 또 이들이 창업기업 환경 이해 및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에 참가한 이후 창업기업의 핵심인력으로의 활동도 지원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서울권역 세대융합 창업캠퍼스는 대한민국 스타트업의 메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기술력을 보유한 중장년과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이 모인 곳으로, 중장년의 경험과 노하우가 청년기업의 혁신에 마중물 역할을 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17-11-28 16:13:36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