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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뿌리산업 특화단지 4곳 추가 지정

정부가 올해 경기 양주·화성, 경북 고령, 부산 등 4곳에 뿌리산업 특화단지를 추가로 지정했다. 지정된 특화단지는 앞으로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에 신청해 공동활용시설 구축과 공동혁신활동을 지원받을 수 있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뿌리산업발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추가 지정된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경기 은남도금사업협동화단지·구문천표면처리특화단지, 경북 고령1일반산업특화단지, 부산 청정도금사업협동조합 등이다.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뿌리기업의 집적화와 협동화를 촉진해 단지 내 뿌리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313년부터 지정하고 있다. 지자체가 신청한 뿌리기업 집적지를 대상으로 단지 역량, 추진방향, 추진전략, 기대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선정한다. 이번에 지정된 4개 단지에는 총 120개 회사가 입주해 있으며 주조, 표면처리 업종이 특화돼있다. 올해 4개 단지가 추가됨에 따라 전국의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총 25개로 늘었으며 입주기업도 967개 회사로 증가했다. 특화단지 내 입주기업들은 공동폐수처리시설, 대기오염방지시설, 공동물류시설, 에너지 관리 공동 컨설팅 등 공동활용시설과 공동혁신활동 관련 사업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앞으로 산업부는 특화단지 지정·지원 확대를 위해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해 잠재적인 수요발굴을 추진하고 내년 1월로 예정된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통해 지자체 및 특화단지 관계자들과 성과를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2017-12-17 13:46:01 최신웅 기자
지난해 공공연구기관 기술이전 1만2000건… 역대 최고

지난해 국내 연구소와 대학 등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이전건수가 1만2000건으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국내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이전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공공연구기관 기술이전·사업화 실태조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지난해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이전건수는 총 1만2357건으로 2015년 1만1614건 보다 6%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기술이전건수의 증가와 더불어 공공연구기관이 신규로 확보한 기술건수도 전년 대비 7.3% 증가하면서 기술이전율은 38.0%를 기록했다. 특히, 이전된 기술 중 약 81.5%가 중소기업으로 이전돼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이 연구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이전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산업부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공공연구기관들의 기술이전 역량에 대한 종합지표(기술이전·사업화 지수)를 산출, 유형별 등급을 발표했다. 산출결과 유형별 최상위 기관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기초·미래선도형), 국립산림과학원(공공인프라형), 고려대학교(연구·교육형), 한국전자통신연구원(상용화형)으로 나타났다. 최상위 기관의 기술이전계약건수를 살펴보면 한국전자통신연구원(596건), 한국과학기술원(111건), 고려대학교(104건), 국림산림과학원(30건)으로 공공연구기관 평균 29건에 비해 전반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냈다. 산업부는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이전 활성화를 위해 이번 조사 결과를 각종 기술이전 정책 및 평가에 활용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앞으로 공공연구기관에게 세부 분석결과를 활용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지수 하위기관들을 대상으로 기관 보유기술 홍보 및 기술이전 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공공연구소 146개, 대학 152개를 대상으로 2016년 기술이전 건수, 기술이전율 등 기술이전 관련 지표를 조사해 결과를 산출했다.

2017-12-17 13:45:51 최신웅 기자
[금감원 Q&A]서민대출 받으라는 전화, 믿어도 되나요?

Q:얼마 전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와서 받았는데 유명금융회사 직원이라며 대출 권유를 했습니다. 기존 대출을 중·저금리 서민지원대출로 대환해주겠다며 상담을 해줬는데요. 대환하고 싶으면 기존 대출금을 어떤 명의의 통장으로 송금하라고 하던데, 믿어도 될까요. A:이 사례는 금융회사를 사칭하며 급전이 절실한 서민들에게 대출을 해줄 것처럼 속인 뒤 돈을 편취하는 '대출 빙자형' 사기입니다. 2017년 1월부터 10월까지 관련 피해액이 월평균 133억원으로 전년 대비 18.8% 증가했는데요. 사기 수법이 실제 금융회사 직원 또는 대출모집인인 것처럼 매우 정교하고 특히 햇살론 등 저금리 서민지원대출로 전환해주겠다며 기존 대출금을 사기범의 통장(대포통장)으로 상환토록 유도해 대출금 자체를 편취하기 때문에 피해액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해당 기간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금융회사 사칭 보이스피싱 피해사례 총 3만44건을 분석한 결과 사기범들은 은행 대출이 어려운 서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TV광고 등으로 인지도가 높은 캐피탈사(43%) 및 상호저축은행(25%) 등 제2금융권 회사를 주로 사칭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출 권유 전화를 받으면 금융회사 직원인지 대출모집인인지 우선 문의한 후 전화를 끊고 아래 사항을 확인해야 합니다. 금융회사라고 하는 경우 ▲금융회사 대표번호로 전화를 걸어 해당 직원의 재직 여부 확인 ▲영업점 위치를 확인하고 직접 방문하여 상담 진행해야 합니다. 대출모집인이라고 하는 경우엔 ▲대출모집인 등록번호를 통해 실제 등록된 대출모집인인지 확인 ▲필요 시 금융회사에 소속 대출모집인이 맞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최종적인 대출 승인 및 한도 결정은 금융회사 내부의 여러 단계의 의사결정 과정을 거쳐 최종 결정됩니다. 신용등급 단기 상승, 전산 조작, 고위관계자 청탁 등을 통해 대출 관련 특혜를 제공한다고 유혹하는 것은 100% 사기임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2017-12-17 13:36:19 채신화 기자
[주간펀드동향]국내·외 주식형펀드 수익률, 3주만에 상승세

국내·외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순자산이 2주만에 모두 상승세로 전환됐다. 1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한 주(12월 8일~14일)간 코스피지수는 0.30% 상승한 2469.48포인트를 기록했고, 해당기간 기관은 1조129억원 규모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에 기여했다. 한 주간 국내 주식형펀드는 코스피 상승의 영향으로 0.36%의 수익률을 기록해 3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에 순자산은 전주 대비 1194억원 늘었다. 인덱스 펀드 자금이 늘어난 영향이다. 해외주식형 펀드 역시 1.63% 상승하면서 3주 만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해외주식형을 지역별로 분류한 결과에서는 중국의 자산관리상품에 대한 규제가 연기될 수 있다는 소식에 중국지역 펀드들이 강세를 보였고, 베트남펀드는 -2.35%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해외 펀드 중 성과가 가장 부진했던 지역펀드로 나타났다. 순자산은 568억원 늘었다. 한편 지난 한 주간 가장 수익률이 좋았던 국내주식형 펀트는 액티브주식테마 유형인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A-e'(2.10%)로 나타났다. 해외주식형에서는 신흥아시아주식으로 분류되는 '미래에셋인덱스로차이나H레버리지2.0증권자투자신탁(주식-파생재간접형)종류C4'(5.91%)가 수위를 차지했다.

2017-12-17 13:31:05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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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세상이야기]ING생명, 내년 30억원 규모 사회공헌재단 설립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ING생명은 상반기 증시 상장(IPO)에 이어 현재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연간 순이익의 1% 가량을 출연·운영하는 사회공헌재단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 30년간 회사가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준 고객과 지역사회에 보답하고 감사한다는 의미다. 내년 1분기 완료를 목표로 진행되는 사회공헌재단 설립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밝은 미래를 위한 지속적인 재능계발 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 매년 당기순이익의 1% 가량(올해 기준 30억원)을 출연해 기존의 어린이 후원 사업과 기부 프로그램 규모를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사회공헌 전담인력 구성을 통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미래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 年 30억원 규모 사회공헌재단 설립 ING생명은 그간 한국 보험시장의 선두주자로서 어린이들을 위한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왔다. ING생명을 대표하는 칼라인 '오렌지' 명(名)이 들어간 각종 프로그램이 바로 그것이다. 먼저 '오렌지장학프로그램'은 대한민국 최고의 스포츠 선수를 꿈꾸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지원하는 장학제도다. ING생명은 지난 2016년 11월 'ING생명 챔피언스 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대회를 기점으로 이 같은 장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ING생명은 '오렌지장학프로그램'을 통해 골프 영재 24명을 포함한 50명의 장학생 및 200명의 스포츠 꿈나무를 선발했다. 이들은 앞으로 연간 1000만원의 장학금과 함께 스포츠 멘토에게 원포인트 레슨을 받는 등 실질적 교육의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정문국 ING생명 사장은 "후원 프로그램을 도입해 지난 한 해 동안 지원하고 격려한 결과 어린 선수들의 실력은 비교가 안될 정도로 높이 향상됐다"며 "ING생명은 고객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생명보험회사로서 우리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꿈을 이루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ING생명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오렌지희망하우스'는 소외계층 아동 및 청소년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오렌지희망하우스' 캠페인을 통해 ING생명 임직원들은 노후화된 복지센터나 공부방 등을 개·보수하는 등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 2013년부터 급여의 '끝전'을 모아 돕고 있는 홀트일산복지타운에서 캠페인을 진행했다. ING생명 임직원들은 장애아동들의 재활을 돕는 치료실, 프로그램실 등 10개 시설에서 폐품 처리, 페인트 칠 등 작업을 실시했다. 또 책꽂이, 의자, 책상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가구를 직접 제작하고 장애아동들의 산책로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벤치와 정자를 설치하는 등 야외쉼터도 선물했다. ING생명은 금융 전문가인 재정 컨설턴트(FC)를 활용한 '오렌지금융교육봉사단'도 운영하고 있다. '오렌지금융교육봉사단'은 FC의 재능기부 방식으로 진행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 아동과 청소년에게 금융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건전한 생활습관을 갖도록 도와주기 위해 마련됐다. 금융감독원이 시행하는 '1사1교 금융교육'과 연계해 실시되고 있으며 지난 2016년 이후 현재까지 수혜학생만 1만1000명에 이른다. ING생명 관계자는 "이 외 분기에 한 번씩 임직원이 직접 진행하고 참여하는 자선바자회도 개최하고 있다"며 "자선 바자에서 얻은 수익금은 지난 2013년부터 ING생명이 후원해 온 '오렌지합창단'을 통해 어린이들의 음악교육에 쓰이고 있다"고 전했다. ◆ 임직원 '끝전' 기부 활동 앞서 언급된 임직원 '끝전' 기부도 ING생명 만의 독특한 사회공헌활동이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ING생명 임직원 '끝전' 기부는 매월 임직원 급여의 1000원 미만 '끝전' 또는 일정금액을 지정해 기부하는 프로그램이다. 회사는 임직원들이 기부한 액수와 같은 금액으로 모금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기부금을 조성한다. 조성된 기부금은 지난 8년간 유니세프와 함께 세계 개발도상국 어린이의 영양보건 및 교육은 물론 홀트일산복지타운의 중증 장애아동 의료비와 정서지원을 위해 사용돼 왔다. 현재까지 임직원 '끝전' 기부 프로그램으로 모인 누적기부금은 총 4억원에 달한다. ING생명은 또한 실종아동 예방 캠페인에도 힘쓰고 있다. 올 3월 ING생명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실종아동 예방 캠페인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어린이용 교육책자인 '오렌지 아이키트'를 제작하여 FC를 통해 배포하고 있다. 책자는 어린이들이 길을 잃거나 유괴 당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한 대처 방법을 담고 있다. 어린이의 사진이나 지문, 머리카락 등 신상 정보를 보관할 수 있도록 했으며 아이들이 흥미를 갖고 내용을 살필 수 있도록 색칠공부 형태로 제작됐다. ING생명 관계자는 "지난 2001년에는 국내 최초로 기부 보험인 '사랑의 보험금'을 도입했다"며 "ING생명의 기부 보험 출시 이후 타 생명보험사 역시 연이어 기부 보험을 출시하는 등 기부 보험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전했다. ◆ 30년 만에 첫 '공채' 실시…청년실업 해소 앞장 한편 ING생명은 최근의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사회적 노력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신입 정규직 직원 32명을 공개 채용했다. 외국계기업 문화가 강한 ING생명은 그 동안 수시채용 방식을 통해 필요 인력을 충원해 왔다. 공채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채용은 상품 개발과 계리, 재무, 운영 등 보험업의 전 영역에 걸쳐 이뤄졌다. ING생명은 상황에 따라 내년에도 비슷한 규모의 공채를 추가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문국 사장은 "ING생명은 지난 30년간 '고객의 꿈을 위한 든든한 금융파트너'라는 비전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제 자본력과 수익성, 성장성 등을 고루 갖춘 알차고 강한 회사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정 사장은 이어 "특히 올해에는 성공적인 증시 상장과 500% 이상의 지급여력(RBC)비율 등을 통해 회사의 가치를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향후 30년, 50년 동안에도 고객 중심의 혁신을 통해 고객 및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는 모범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9월 말 현재 ING생명의 총자산은 31조2157억원이며 지급여력(RBC)비율은 502%로 업계 최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IMG::20171217000030.jpg::C::480::정문국 사장은 지난 10월 2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갖고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유연한 조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ING생명}!]

2017-12-17 13:30:53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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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내년 ASEAN 5개국 5%대 견조한 성장세 이어갈 것"

아세안(ASEAN)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민간소비, 인프라투자 등을 바탕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해외경제포커스'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아세안 5개국(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이 오는 2018년부터 2022년 중 5.2%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봤다. 먼저 통화 및 재정정책은 물가안정 및 높은 인프라투자 수요를 감안하여 확장적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도네시아는 민간소비 호조와 외국인 지분제한 완화, 대외신인도 제고 등 투자환경 개선이 성장세 강화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 5월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S&P는 인도네시아의 국가신용등급을 투자등급으로 상향 조정(BB+→BBB-)한 바 있다. 태국은 글로벌 교역 개선으로 수출이 크게 늘어나는 가운데 투자·무역 규제완화, 동부경제회랑(EEC)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고 있다. 태국은 금융업 등 일부 보호업종 리스트 해제 및 통관절차 간소화·투명화, 자동차·항공·관광·의료산업 등 육성을 위한 타이랜드 4.0 출범 등 잇단 규제 완화책을 펼쳐왔다. 또 대규모 인프라 구축, 10대 중점산업 유치 등을 통해 동부해안지역을 아세안의 관문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5년간 총 1조5000억 바트(430억 달러) 규모의 투자가 실행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 및 베트남은 민간소비가 양호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일부 제조업종 등에 대한 해외투자자금 유입이 성장세를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된다. 필리핀은 해외송금 유입 확대와 대규모 인프라투자 프로젝트 등에 따른 내수 증가세가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봤다. 한은은 "다만 선진국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른 자본유출 압력, 태국 등 일부 국가의 과다채무 문제,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이 리스크 요인으로 상존한다"고 지적했다.

2017-12-17 12:48:30 이봉준 기자
은행, 연말 단기자금 이슈 재현될까?

은행이 코코본드 발행 때 금리 산정의 기준으로 삼는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지난달 9일 이후 사흘간 연 1.671%에서 1.937%로 0.267%포인트 상승했다. 시중은행들은 '2015년 말의 단기 자금 이슈의 트라우마'가 재연될까 걱정이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과 12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인상을 전후로 은행채 발행이 뚝 끊긴데다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규제, 연말엔 가계·기업들의 자금 수요까지 겹치는 시기 이기 때문이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10월 말 현재 은행채 발행규는 99조6000억원으로 집계된다. 발행잔액은 243조8000억원 규모다. 올해 은행채 만기는 104조5000억원이다. 시장과 은행권 안팎에서는 단기 자금이슈가 불거질 가능성에 예의 주시한다. 은행권의 자금조달이 뚝 끊겼는데 가계대출과 기업들의 수요가 늘고 있어서다. 지난 10월 금융채 발행액은 7조485억원으로 전월대비 30.3%나 줄었다. 은행 등 금융권이 금리 인상을 앞두고 자금 조달을 미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과 은행권에서는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게 대체적인 의견이다. 신한금융투자 김상훈 연구원은 "은행채 발행 증가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궁극적인 트리거(방아쇠)는 영업적 예금규제 강화다"면서 "속도가 빠르진 않아도 영업적 예금을 인정하지 않은데 따른 순현금유츌액은 걱정하는 수준 만큼 크지 않을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면 재계약으로 비영업적 예금이 점진적으로 영업적 예금으로 전환될 것이다"고 말했다.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최근 4년간 은행채 발행의 동력은 가계대출이었다. 정부의 규제로 수요가 급격히 늘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연말은 시기적으로 기업대출이 늘어나는 만큼 시장 상황을 지켜보는 중이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1400조원대의 가계부채를 안정시키기 위해 6.19, 8.2, 가계부채종합대책(10.26) 등 다양한 규제를 쏟아내고 있다. 그러나 지난달 가계신용대출 증가 폭은 올 들어 최대를 기록했다. 국민, 신한, KEB하나, 우리, 농협 등 5개 대형은행의 11월 말 가계대출 잔액은 525조6689억원으로 전달(521조180억원)에 비해 4조6509억원 늘었다. 12월에도 이같은 증가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내년 초 시행되는 신총부채상환비율(DTI) 등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를 앞두고 앞당겨 대출을 받으려는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돼서다. 기업들의 자금수요가 걱정이다. 연말 수요가 늘고 있어서다. 재무비율 관리 등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기업은 연말이나 반기 말에 부채 비율 관리를 강화하기 때문에 보통 연초·말에 자금 수요가 늘어난다. 한국은행의 '2017년 3분기중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에 따르면, 지난 9월말 기준 국내 예금취급기관들의 산업대출 잔액(1036조6000억원)은 3개월 전보다 20조6000억원 늘었다. 증가액은 2011년 1분기(21조8520억원) 이후 가장 컸다. 한은은 "기업들이 재무비율 관리 등을 위해 일시적으로 상환한 자금 등을 재차입하면서 대출 증가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다른 은행 관계자는 "연말에 자금을 맞춰야하는 이슈가 있지만, 2015년과는 다르다"면서 "가계대출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정부의 규제로 대출은 점진적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대출이 줄어드는 시점에 은행들이 단기나 장기자금 조달에 나설 이유는 크지 않다"고 전했다.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여파(조달 비용 상승 등)도 크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은행에 부담이 될 전망이다. 2005년(2005년 10월~2008년 8월, 8회 인상)과 2010년(2010년 7월~2011년 6월, 5회 인상) 경험에서도 충격은 없었다. 은행채 스프레드는 첫 2005년 인상 전후 13.0bp(19.3bp→32.3bp)확대됐다. 2006년 1월 이후 축소됐다. 2006년 4월 11.6bp로 낮은 수준의 스프레드를 회복한 것이다. 2010년에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금리가 더 오르면 자금 조달 계획을 철회하거나 연기하는 곳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2017-12-17 12:48:0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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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종목 2017 결산] 최선호 커버리지 종목 평균 30% 상승

-2017년 2월 20일 서울옥션 시작으로 연내 기업분석보고서 25개, 산업이슈보고서 9개 발간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은 2017년 결산 관련 보고서를 통해 '최선호 알음커버리지 종목'의 평균 주가 상승률이 29.1%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가 20.05% 오른 것과 비교하면 10%포인트 가까이 상회한 것이다. 특히 리서치알음 커버리지의 주 타깃시장인 시가총액 2000억원 이하 기업의 올해 주가 상승률이 8.4%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20%포인트 이상 수익률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리서치알음의 최선호주는 신성델타테크, 제이씨현시스템, 이상네트웍스, 네패스, AP위성이 제시됐다. 이 중 네패스는 목표주가 대비 49.1%의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인텔, 퀄컴, 테슬라 등 글로벌 업체들의 인공지능(AI) 칩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9월 세계 최초로 사람의 뇌 신경 기능을 모방한 반도체인 뉴로모픽 칩 'NM500'의 상용화에 성공한 네패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커버리지 게시 이후 58.2% 상승한 신성델타테크는 높은 주가 상승세에도 여전히 22.7%의 상승 여력이 남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 연구원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의(ITC)의 세이프가드 권고안에서 국내산 세탁기의 경우 관세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발표되면서 LG전자의 부품협력사인 신성델타테크의 창원공장 생산량이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오는 2020년까지 국내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가상화폐 열풍에 힘입어 주가 급등세를 나타낸 제이씨현시스템의 경우 상승 여력은 8.2%에 그쳤다. 최 연구원은 "제이씨현시스템은 가파른 주가 상승으로 적정주가 도달이 임박한 상황"이라면서 "적정주가 상향 등 추가적인 모멘텀에 대한 검토는 향후 보고서를 통해서 밝힐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밖에 최선호주로 꼽히는 이상네트웍스, AP위성은 각각 39.2%, 32.9%의 상승 여력이 남아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최 연구원은 "이상네트웍스는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을 기점으로 호황이 기대되는 전시컨벤션 사업의 수혜가 기대되고 있으며, AP위성은 5G 통신 기술을 활용한 사물간통신(M2M) 칩셋 개발에 따른 모멘텀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국내 유일 독립리서치법인인 리서치알음은 지난 2월 20일 서울옥션을 시작으로 연내 기업분석 보고서 25편, 산업 및 이슈 보고서 9편을 발간했다.

2017-12-17 12:44:00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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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내년 개발비 회계처리 등 집중 점검"

금융당국이 과도하게 자산으로 인식해 논란이 됐던 개발비에 대해 제대로 평가했는지 중점 감리키로 했다. 또 정보 접근이 쉽지 않은 국외 매출에 대해서도 철저한 관리·감독이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에 나선다. 금융감독원은 17일 내년 테마감리와 관련해 이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회계이슈를 선정해 사전 예고했다. 테마감리란 해당 회계이슈에 대해 집중 점검하는 일종의 기획점검이다. 회계오류 취약 분야를 미리 예고해 관련 기업이 재무제표 작성 단계부터 신중을 기하도록 유도한다. 금감원은 최근 발생한 회계의혹이나 감리지적 결과, 해외사례 등을 감안해 내년 중점 점검할 4가지 회계이슈로 ▲개발비 인식·평가의 적정성 ▲국외 매출 회계처리의 적정성 ▲사업결합 회계처리의 적정성 ▲매출채권 대손충당금의 적정성 등을 선정했다. 그간 개발비는 연구단계와 개발단계의 구분이 명확치 않아 과도하게 자산으로 인식하는 문제가 있었다. 연구단계에서는 모두 비용으로 처리해야 하고, 개발단계에서도 미래경제적 효익 창출 가능성을 모두 제시해야 자산으로 인식할 수 있지만 기업들이 자의적으로 자산으로 회계처리 하는 경우다. 또 개발 프로젝트의 사업성이 낮거나 사실상 중단상태에 있어도 바로 손상처리하지 않는 등 회계처리의 오류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금감원은 개발비 증감 현황이나 자산·매출액 등 대비 개발비 비중, 동종 업종과의 비교 등을 통해 감리대상 회사를 선정할 방침이다. 국외 매출(수주산업 제외) 관련 회계처리도 꼼꼼히 살펴본다. 국외매출은 운송위험, 신용위험 등이 국내매출과 달리 높고, 거래환경도 국내와 다른 특수성이 있는 만큼 철저한 관리·감독 및 결산 체계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밖에 회계처리시 고려할 사항이 많고 복잡한 사업결합과 매출채권 대손충당금이 과소계상되진 않았는지 들여달 볼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테마감리 실시결과 최근 3년간 평균 지적률이 27.3%로 표본감리 3년간 평균 26.2%와 유사하다"며 "2017회계연도에 대한 재무제표가 공시된 이후 회계이슈별 테마감리 대상회사를 선정해 감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17-12-17 12:43:31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