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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간편 요리 세트 '밀키트' 시장 진출

GS리테일이 4차 식문화 혁명을 이끌 Meal Kit(간편 요리 세트·밀키트) 시장 개척에 나섰다. 밀키트 관련 산업은 미국에서 최근 아마존이 진출해 관심을 받으며 1조7000억원대(2016년 기준)로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GS리테일은 밀키트 배송 서비스 'Simply Cook'을 론칭하고 오는 22일부터 온라인쇼핑몰 GS fresh와 종합 푸드 플랫폼 스타트업 해먹남녀를 통해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어 내년 1월에는 GS25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나만의 냉장고를 통해서도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Simply Cook은 요리에 필요한 육류, 야채, 소스, 육수 등 모든 식재료를 칼질도 필요 없이 바로 조리 할 수 있는 상태로 정량만큼 포장해 상세한 레시피와 함께 제공하는 토탈 밀 솔루션(Meal Solution) 서비스다. Simply Cook을 통해 고객들은 레시피에 맞게 준비된 식재료를 그대로 조리하기만 하면 전문점 수준의 근사한 음식을 최대 30분내에 직접 요리할 수 있는 셰프가 될 수 있다. GS리테일은 기존 렌지업만으로 즐길 수 있는 HMR이나 반조리 상품인 RTC와는 명확한 차별화를 위해 육수나 소스를 제외한 모든 식재료를 요리에 적당하게 다듬어 신선한 상태로 포장해서 제공한다. Simply Cook은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밀키트로 요리를 진행할 수 있도록 레시피카드와 함께 판매 채널의 웹과 모바일을 통해 조리 동영상도 제공할 예정이다. Simply Cook은 최초 갈비찜, 스키야키, 월남쌈, 파스타 등 14종의 밀키트를 선보인 후 향후 다양한 레시피를 활용한 메뉴를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가격은 2~3인분 기준 평균 2만4000원선이다. 전국 고객들은 GS fresh나 해먹남녀를 통해 Simply Cook의 다양한 밀키트 주문이 가능하며 전날 밤 10시까지 주문 완료된 건에 대해서 다음 날까지 고객이 원하는 곳으로 배송이 완료된다. 또 GS fresh의 새벽배송이 가능한 서울 지역에서는 전날 오전 10시까지 완료된 주문은 다음 날 새벽 원하는 곳 문 앞으로 배송돼 아침 식사도 가능하다. 향후 외출 등으로 집에서 상품을 수령하기 어려운 경우를 대비해 가까운 GS25에서 수령할 수 있도록 하는 옴니채널 시스템도 구축해 고객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GS리테일은 고객이 주문하는 수량에 맞춰 생산하는 주문 생산 방식으로 고객들은 가장 신선한 상태의 식재료를 받아서 요리할 수 있도록 밀키트 생산 시스템을 구축했다. 한편 GS리테일이 아직 생소한 밀키트 시장 개척에 나선 것은 새로운 식문화에 대한 고객의 니즈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확신 때문이다. GS리테일은 1~2명의 자녀를 둔 바쁜 맞벌이 부부가 믿을 수 있는 재료로 직접 요리한 음식을 집에서 아이들과 함께 단란하게 즐기고 싶은 욕구에 주목했다. 현대인들은 자신이 손수 요리한 레스토랑 수준의 근사한 음식을 가족과 함께 먹으며 즐거운 대화를 나누는 행복한 식사 시간을 꿈꾸지만 현실은 마트에서 장을 보고 다듬고 요리까지 하는데 들이는 시간과 노력 등 비용이 너무 크다는 것이다. GS리테일은 도시락을 제조해 왔던 노하우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초기에는 자회사인 후레쉬서브에서 밀키트 생산을 진행하고 향후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2, 3 생산시설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경환 GS리테일 디지털전략부문장은 "밀키트 배송 서비스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것이 아닌 아직 고객이 인지하지 못한 니즈를 개발 해야 하는 새로운 영역의 서비스"라며 "밀키트는 단순히 편리함만을 추구한 먹거리가 아닌 직접 맛있는 요리를 해서 가족과 함께 집에서 식사를 즐기고 싶은 고객의 바람을 녹여낸 밀솔루션 서비스로 향후 그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무한하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2017-12-17 14:47:4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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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찾아가는 쇼룸 '벨로박스' 운영

현대자동차가 내년 1월까지 서울·부산에서 신형 '벨로스터'를 출시 전 만나볼 수 있는 이동식 프라이빗 쇼룸 '벨로박스'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프라이빗 쇼룸 벨로박스는 컨테이너 5개동으로 구성된 2층 높이의 복합구조물이다. 외부는 벨로스터의 상징인 무광택 컬러를 바탕으로 신형 벨로스터의 커뮤니케이션 슬로건 '리브 라우드(Live Loud)' 콘셉트의 그래피티가 자리 잡았다. 그래피티는 세계적으로 명성을 쌓고 있는 그래피티 아티스트 심찬양씨와 협업으로 진행됐다. 내부에서는 기존 벨로스터의 정체성을 계승하면서 스포티한 비율과 외관, 완성된 주행감성을 더한 신형 벨로스터 실차를 만나볼 수 있다. 국내 최초로 신형 벨로스터에 적용된 네트워크 기반 음악정보 검색 서비스 '사운드하운드', 내비게이션 화면에서 순간토크·가속도·터보 부스트압 등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퍼포먼스 게이지' 등 신형 벨로스터 만의 기능도 체험 가능하다. 벨로박스는 이달 31일까지 강남역 2호선 11번 출구 앞 강남스퀘어에 들어선다. 내년 1월 5일부터 17일까지는 컨테이너식 복합 쇼핑몰인 건대 커먼그라운드로 옮겨져 사전 예약제 프라이빗 쇼룸 형태로 고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전시장에서 차량 사진 촬영은 금지된다. 벨로박스 방문을 원하는 고객들은 현대자동차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온라인 예약을 하거나 가까운 지점·대리점의 카마스터에게 방문 예약을 할 수 있다. 현장에서 당일 예약도 가능하다. 내년 1월 중순 열리는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벨로스터 글로벌 언베일링 행사를 한 뒤 벨로박스는 부산 센텀시티로 이동해 고객들을 맞을 계획이다. 이외에도 신형 벨로스터에 LED로 위장한 차량을 서울과 수도권 주요 핫플레이스에 노출시키는 마케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달 24일 서울 명동을 시작으로 매주 주말 홍대, 강남역, 코엑스 등지에 LED 위장막 차량을 전시하고 아티스트들의 게릴라 공연을 선보인다. 현대자동차는 내년 2월까지 이 행사를 지방까지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유행을 선도하는 이들이 모이는 핫플레이스에 벨로박스를 설치해 론칭 전 홍보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7년 만에 풀체인지 모델로 새롭게 선보이는 신형 벨로스터에 많은 관심 가져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형 벨로스터는 내년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후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각 지역별 순차 판매를 개시할 계획이다.

2017-12-17 14:43:55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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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LNG추진선 시장 선점 나서

현대중공업이 친환경 선박 기술을 앞세워 LNG추진선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부산 현대글로벌서비스 본사에서 국내 유수 선사들을 대상으로 자체 개발한 LNG추진 벌크선 기술 설명회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소개된 LNG추진선형은 18만톤급과 25만톤급 대형 벌크선이다. 기존 선박 보다 황산화물(SOx)과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각각 99%, 85%, 25% 이상씩 줄여 국제해사기구(IMO)의 강화된 환경규제 기준을 모두 충족시킨다. 설명회에 참가한 폴라리스쉬핑 관계자는 "점차 강화되고 있는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이번에 개발된 현대중공업의 LNG추진 벌크선이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IMO는 2020년부터 연료유의 황산화물(SOx) 함유량을 현행 3.5%에서 0.5%로 제한하는 규제를 시행한다. 이를 충족하려면 저감장치인 스크러버를 장착하거나 친환경 연료를 써야한다. 때문에 LNG 추진선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기존 LNG운반선 일부에 적용되던 LNG추진설비를 유조선, 컨테이너선, 벌크선에도 적용하고자 하는 선주들의 요구도 증가하고 있다. 실제 최근 공개된 'SMM 해사 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선주사 10곳 중 4곳 정도(44%)는 신규 발주 시 LNG추진선을 고려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시장 변화 속에서 현대중공업그룹은 다수의 LNG추진선을 수주하며 친환경 선박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현대미포조선은 지난해 5만톤급 LNG추진 벌크선 1척을 수주했으며, 현대삼호중공업도 올해 세계 최초 LNG추진 대형유조선 6척을 수주한 바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기술설명회를 통해 LNG추진선박에 대한 선주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친환경 기술을 바탕으로 향후 LNG추진선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7-12-17 14:43:36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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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2017 금융투자 우수광고 시상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5일 '2017년도 금융투자 우수광고'를 선정해 시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우수광고 시상에는 목표전환형 펀드, 비대면 계좌 개설, 연금 광고 등 2017년 광고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광고가 응모됐다. 금투협은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소비자단체대표, 법조인, 학계 및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광고심사협의회에서 평가를 진행했다. 광고의 독창성·전달력·공공성 상품성(PR·상품 부문), 규정 적합성(준법 부문) 등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먼저 우수광고 PR부문 한국투자증권의 '한국인의 연금 선택, 한국투자증권' 편은 노후를 책임질 연금만큼은 '아무거나' 선택할 수 없는 직장인을 위해 1대1 맞춤관리, 자산관리 노하우 등을 꼼꼼히 따져서 선택하라는 메시지를 간결하고 재미있게 표현했다다. 또 KB증권 '든든한 투자 파트너' 편은 전 국민의 든든한 평생 투자 파트너가 되겠다는 KB증권의 비전과 의지를 '안심·멀리·든든' 3편의 시리즈로 쉽고 편안하게 전달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광고 상품부문 하이자산운용의 '하이 중국 4차산업 목표전환형펀드' 편은 세계의 공장에서 4차산업 강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의 4차산업에 투자하는 펀드의 특성을 투자자들이 알기 쉽게 표현했다. 한화자산운용의 '한화 코리아레전드 중소형주 펀드' 편은 온라인 플래시 광고 형식을 통해 성장가능성이 높은 중소형주 발굴에 중점을 두는 펀드상품의 특징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2017-12-17 14:17:17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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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증시 업종전망]<1>반도체·기계

오는 2018년 한국경제는 성장률 자체로 2017년보다 낮아질 전망이다. 견고한 세계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수출경기 회복세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반도체·기계업종은 4차산업을 선도하는 업종인 만큼 호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조선업종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침체가 이어질 전망이다. 더욱이 국내에서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가 봉합되면서 미디어업종도 최선호 수혜업종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 한 주간 증시는 대중 외교 성과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그간 중국 사드 이슈로 침체됐던 화장품, 유통주들이 반등하기 시작한 것. 전문가들은 2018년에는 중국 관계회복과 더불어 국제 스포츠 대회 수혜로 미디어업종이 활약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안타증권은 2018년 미디어업종(커버리지 기업)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9.2% 성장할 것으로 봤다. 특히 2018년에는 평창동계올림픽(2018년 2월 9일~2월 25일)과 러시아월드컵(2018년 6월 14일~7월 15일) 등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가 2개가 있다. 이에 공식 후원사의 광고대행사가 수혜를 입을 것이란 평가다. 아울러 그간 침체된 중국향 드라마 콘텐츠기 재계될 것으로 보이면서 관련 기업들 실적 성장세가 예상된다. 특히 중국 OTT(Over The Top·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는 TV 서비스) 시장은 2016년 641억위안에서 2019년 1460억위안으로 연 평균 32% 고속성장 시현이 기대된다. 이에 드라마 지적재산권(IP)을 갖춘 콘텐츠 제작사인 스튜디오드래곤, 제이콘텐트리, iHQ 등이 수혜 종목으로 꼽힌다. 올해 가장 크게 누려온 반도체 호황은 내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4차산업혁명의 필수 부품인 만큼 수요가 여전하다는 것. 산업연구원(Kiet)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반도체 부분의 수출증가율은 전년 대비 22.9%로 전체 업종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는 반도체 부분의 글로벌 공급과잉 및 해외 생산 확대 등의 영향으로 올해(56.8%)보다 낮아진 수준이나 20% 이상의 성장세는 유지된다는 전망이다. 특히 반도체는 D램 단가가 안정세를 보이는 추세이나 수요는 지속 확장되는 반면 공급은 제한적이고, 공급자 주도형 생산량 조절을 통한 경쟁력 우위로 수출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봤다. 4차산업혁명을 이끄는 업종 중 하나인 일반기계업종은 정보통신기술(ICT)과의 융합을 통한 기계장비 고도화 수요 확대 등이 예상돼 2018년 유망업종으로 꼽혔다. 특히 최대 수출국인 미국, 유럽, 중국의 경기회복에 따른 건설기계 및 설비투자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유안타증권은 기계업(커버리지 기업)의 영업이익 증가세를 58.5%로 전망한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건설기계 섹터는 2017년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중국, 이머징, 선진시장 및 한국까지 전 대륙에 걸쳐 가파른 판매량 증가세를 시현 중이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2017년의 성장세가 역으로 내년에는 조정의 빌미가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장기간 침체기를 겪은 조선업은 내년에도 뚜렷한 업황 개선이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신흥국의 생산 확대(철강, 섬유)와 중국 생산 확대(정보통신기기, 디스플레이) 등으로 조선산업의 수요가 낮아져서다. 산업연구원은 조선의 상선 인도물량의 지속적 감소, 고가 생산설비 해양플랜트 통관 완료 등 부정적 요인으로 2018년 수출 증가세가 전년 비 39.8%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2016년 수주절벽의 현실화로 건조량이 크게 줄어 2018년 생산증가율은 전년 동기 비 31.8% 감소할 것으로 봤다.

2017-12-17 14:03:25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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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 길을 묻다]上 소득중심 부과체계

-내년 7월부터 건보료 개편 시행…대만의 소득중심 보험료 등 선진 보험체계 눈길 한국의 국민건강보험이 올해로 40주년을 맞았다. 전(全) 국민을 대상으로 한 건강보험은 국민의 의료접근성을 단기간에 개선했지만 '저부담-저급여' 체계의 한계로 내년 7월부터 건보료 부과체계 개편에 나선다. 이에 메트로신문은 선진화된 건강보험 제도를 운영하는 대만의 후생복지부 중앙건강보험서와 국립대만대학병원을 찾아 한국의 건강보험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살펴봤다. 우리나라는 지난 1977년 국민건강보험을 도입한 뒤 1989년부터 '전 국민 건강보험시대'를 열었으나 불공평한 건보료 부과체계와 낮은 보장률 등으로 변화의 과도기에 접어 들었다. 반면 한국보다 뒤늦게 건강보험 제도를 도입한 대만은 소득 중심의 부과체계로 보장성을 높이고 호스피스 서비스 지원을 강화해 건강보험의 선진화를 이루고 있다. ◆ 대만의 선진화…'만인에게 평등한 부과체계' "대만의 국민건강보험은 국민의 70% 이상이 만족하고 있습니다." 대만 후생복지부 중앙건강보험서에서 만난 마오띵 쉔 비서실장은 대만의 '소득중심 부과체계'를 적용한 건강보험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대만은 '적정부담·적정급여' 체계로 소득별 합리적인 보험료 산정과 이를 통한 재정 확보가 이뤄지고 있다. 대만은 지난 1995년 13개로 나뉘어 있던 보험제도를 국가주도로 통합해 '전민건강보험제도'로 새롭게 구축했다. 대만은 전국민건강보험 초기부터 소득 중심의 보험료 부과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는 '제2세대 건강보험' 부과체계 개혁을 통해 건강보험료 부과소득의 범위를 모든 소득으로 확대했다. 주요 소득뿐만 아니라 원고료, 강의료, 임대료 등 부가소득에도 추가보험료를 부과하고 있어 가입자의 실제 부담능력을 반영해 형평성과 공정성을 높였다. 마오띵 실장은 "현재 너무 가난한 1%를 제외한 99%의 국민은 소득 중심 건보료를 부과하고 있다"며 "대만은 피부양자에 대해서도 보험료를 매기고 있는데, 이는 무임승차를 방지하기 위한 국민 1인당 기본보험료의 성격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피부양자는 최대 3인을 한도로 설정해 소득 없는 피부양자에 대한 과도한 부담을 방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건강보험 무임승차는 한국에서도 문제로 꼽힌다. 느슨한 피부양자 기준을 악용한 얌체족이 재정악화를 가중하고 있기 때문.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직장가입에 무임승차해 건보료를 내지 않는 피부양자가 전체 가입자의 4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국도 내년 7월부터 소득중심으로 건보료 부과체계를 개편하면서 피부양자 인정기준과 범위를 강화할 예정이다. ◆ 호스피스 정착으로 '죽음의 질' 높여 대만은 치유의 가능성이 없는 환자가 편안하게 임종을 맞을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인 '호스피스' 비용도 건강보험에서 지원하고 있다. 고령화가 급속히 진전되고 있는 만큼 주목받는 제도다. 대만 위생복리부에 따르면 대만 전체 인구 2350만명 중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비율은 12.9%(303만명)에 달하고, 내년부터는 비율이 14%를 넘어서 고령사회에 진입할 전망이다. 이에 대만은 지난 1990년 매케이의과대학병원에 호스피스병동을 세운 이래 국립대만대의과대학병원을 비롯해 전국 19개 종합병원 가운데 16곳에 호스피스병동을 마련했다. 호스피스 병동에서는 간호사 1명이 환자 1명을 전담하는 구조로, 치료의 목적이 아닌 '편안한 죽음'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비용은 전액 건강보험에서 지원된다. 지난 1996년 가정 호스피스 암 환자에 건강보험이 처음 적용됐고 2000년 병동 호스피스 입원 암 환자, 2005년 자문형 호스피스 암 환자로 확대됐다. 차이 자오 쉰 대만국립의과대의학원 박사는 "병동 환자의 80%가 암 말기 환자"라며 "이들은 호스피스 건강보험적용으로 죽음의 준비를 잘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에서 호스피스 제도를 추진력 있게 하는 이유는 의료보험비 절감으로 환자의 간호가 좋아지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은 말기 암 환자들에게만 호스피스 보험이 적용돼 2015년 기준 암 환자의 15%만 호스피스를 이용할 수 있었다. 그러나 지난 4일부터 말기 암 환자뿐만 아니라 만성 간경화, 만성 폐쇄성 호흡기 질환, 후천성면역결핍증까지 적용 대상이 확대된 상태다.

2017-12-17 13:50:18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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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에는 '속옷'이 인기"…롯데百, 연말 맞아 다양한 홈웨어 상품 판매

강추위로 인해 파자마, 속옷 등 홈웨어를 찾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 연말 선물로 속옷 수요가 증가함과 동시에 연말에 홈 파티를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파자마를 구매하는 고객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17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홈웨어 상품군의 매출은 여름 성수기인 7월을 제외하면 12월에 가장 높다. 지난해 홈웨어 상품군의 12월 매출 구성비는 9.3%로 연 평균보다 1%P 높았다. 또 홈웨어 상품군의 12월 매출 구성비는 2014년 8.3%, 2015년 8.5%, 2016년 9.3%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18일부터 25일까지 '홈 파티 홈 웨어·란제리 아이템' 행사를 열고 점포 별로 다양한 속옷을 판매한다. 우선 전 점포의 본 매장에서는 비비안, 트라이엄프, CK언더웨어, 엘르이너웨어 등 총 15개 브랜드가 참여해 파자마, 속옷세트 등을 판매한다. 본점에서는 다양한 속옷을 판매하는 임시매장도 운영한다. 오는 21일까지 본점 영플라자 행사장에서는 속옷 전문 브랜드 '코데즈 컴바인 이너웨어' 임시 매장을 열고 남녀 속옷 세트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강성희 롯데백화점 여성패션부문 바이어는 "연말 홈 파티용 파자마 수요 및 연말 선물로 속옷 수요가 늘면서 12월 홈웨어 매출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크리스마스 전까지 다양한 디자인의 파자마와 속옷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12-17 13:49:44 김유진 기자
산업부, 수출 중소·중견기업 환변동 보험 지원 연장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11월 20일부터 12월 15일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하기로한 환변동 보험 지원 확대를 내년 1월 31일까지 연장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같은 조치는 최근 원화 강세가 지속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1100원대 이하를 유지함에 따른 것이다. 지원 사항은 기존 0.02∼0.03%의 일반형 환변동 보험료를 50% 할인해주고, 환율 상승시 기업들에게 환수금 부담이 없는 옵션형 환변동 보험 한도를 3배 확대(100만 달러 → 300만 달러)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다만, 이번 조치는 내년 1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일정을 고려해 2018년 1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추진하며 동 회의 결과 및 시장 상황에 따라 추가 조치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산업부는 이달 22일 무역보험공사 18층 대강당에서 수출 중소·중견기업 대상으로 '무역보험 외환포럼'을 개최해 2018년 환율전망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의 환위험관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원희 산업부 수출입과장은 "최근 원달러 환율시장은 역외선물환시장(NDF)을 중심으로 변동성이 확대되는 추세로 내년에도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며 "원화 강세로 인한 우리 수출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장 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해 신속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7-12-17 13:46:24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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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전국 에너지 빈곤층에 연탄 200만장 기부

한국전력공사는 지난 15일 서울 노원구 중계동에서 '사랑愛너지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시행하고 기초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밥상공동체 연탄 은행에 연탄 200만장(12억원)을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기부된 연탄은 전국 1만 가구에 가구당 200장씩 전달될 예정이다. 김시호 사장직무대행은 이날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마친 후 독거노인 세대 20가구를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고, 한전 봉사단원 100여 명은 연탄 나눔과 함께 전기설비 점검 등 추가적인 봉사활동을 펼쳤다. 전국의 15개 한전 지역본부 봉사단도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전국의 309개 한전 사업소 봉사단원들은 연말까지 연탄은행과 함께 각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방문하여 연탄을 나눌 계획이다. 올해로 3년째인 한전의 '사랑愛너지 연탄나눔' 봉사활동은 에너지 빈곤층 지원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선도적으로 구현하고, 기초에너지 공급으로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시행중이다. 김 직무대행은 "어려운 때일수록 이웃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한전은 지속적인 이웃사랑을 실천하여 빛과 사랑을 전하는 따뜻한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IMG::20171217000002.jpg::C::480::지난 15일 한전 임직원들이 서울 노원구 중계동에서 '사랑愛너지 연탄나눔'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한국전력}!]

2017-12-17 13:46:14 최신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