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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가 현실로…가상화폐 거래소 '유빗' 해킹으로 파산

-해킹으로 코인 17% 손실 -거래중단, 입출금 정지 등 파산 절차 진행 가상화폐 거래소 '유빗'이 해킹으로 파산절차에 들어갔다. 해킹으로 코인이 유출되면서 모든 코인 거래와 현금의 입출금이 전면 정지됐다. 향후 잔고 중 일부는 출금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지만 투자자들의 손실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유빗은 19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금일 새벽 4시35분경 해킹으로 인해 코인지갑에 손실이 발생했다"며 "전체자산의 약 17%가 손실됐고 19일 오후 2시를 기준으로 모든 코인과 현금의 입출금을 정지시켰다"고 밝혔다. 유빗이 해킹을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4월에는 해킹으로 50억원의 가상화폐가 유출된 바 있다. 유빗 측은 "지난 4월 사고 이후 보안강화와 인원 충원, 시스템 정비 등에 최선을 다했지만 해킹을 당했다"며 "이번은 지난번에 비해 손실이 낮지만 경영진은 코인거래소 유빗을 이날 부로 거래를 중단, 입출금 정지 조치 및 파산의 절차를 진행하고자 한다"고 공지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가 해킹으로 파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외에서는 마운트곡스, 민트팔 등의 거래소가 해킹으로 파산한 사례가 있다. 아직 이번 파산에 따른 투자자들의 피해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일단 파산 공지 시점 이후 유빗 회원들의 자산은 75%로 조정된다. 유빗 측은 "가입한 사이버종합보험 30억원과 회사의 운영권 매각 등의 여러방안을 통해 회원들의 손실액은 17%보다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가상화폐 거래소는 통신판매업으로 되어 있어 법적 보상방안이 없는 만큼 피해자들은 민사소송을 통해 개별적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해야 한다.

2017-12-19 17:20:2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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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지주사, 해외 투자 '첫 결실' 맺었다

SK그룹의 지주회사인 SK㈜가 북미 셰일가스 G&P(Gathering and Processing) 사업 투자 두 달 여 만에 첫 배당수익 확보에 성공했다. 장동현 사장의 진두지휘 아래 '글로벌 투자전문 지주회사' 도약을 목표로 투자에 본격적으로 나선 이후 거둔 첫 결실이다. SK㈜는 미국 유레카 미드스트림 홀딩스로부터 최근 1000만 달러(약 108억원) 규모의 배당금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SK㈜는 지난 10월 글로벌 천연가스 사업의 미드스트림 역량 강화 차원에서 북미 G&P 업체 중 최고 수준의 수익성과 성장성을 보유한 유레카 사에 투자한 바 있다. SK㈜ 관계자는 "이번 1000만 달러는 2017년 4분기 배당금으로 내년 이후에도 분기별로 배당수익을 거둘 예정"이라며 "글로벌 투자에 대한 그동안의 노력의 결실"이라고 설명했다. 유레카 투자는 SK㈜가 3년 이상의 사전 검토와 철저한 준비 끝에 성사시킨 투자 건이다. 에너지 분야에 대한 노하우와 높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성사시킨 북미 G&P 투자건에 대해 업계는 높은 시너지를 예상해왔다. G&P사업이란 가스전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모아 파이프라인을 통해 이송하는 개더링과 이송된 천연가스에서 불순물을 제거하고 최종 소비자에게 운송해 판매하는데 적합하도록 가공하는 프로세싱 서비스 사업을 의미한다. SK㈜는 "유레카 투자를 통한 배당확보로 단기적으로는 투자수익을 확보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미국 내 천연가스 개발·수송·공급을 아우르는 전 밸류체인을 통합·강화함으로써 수익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의 올해 총 투자액 1조7000억원 중 절반 이상이 글로벌 투자일 정도로 SK㈜의 투자 무대는 이미 글로벌로 확장돼 있다. 급증하는 중국의 전자상거래 수요에 발맞춰 지난 7월 중국 2위 물류센터 운영기업인 ESR 지분 11.7%(약 3720억 원)를 인수했으며 메르세데스 벤츠를 보유한 AG다임러와 함께 미국 1위 개인간(P2P) 카셰어링 튜로 투자에도 참여했다. 지난 10월 초에는 중국의 축산물가공·판매 기업인 커얼친 지분 10% 투자에도 나서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농축산업까지 투자 영역을 확대했다. 캐나다의 프리미엄다운 브랜드인 맥케이지와 미국 유명 의류브랜드인 앨리스올리비아 등 올해 총 6000만 달러의 관련 사업 투자를 진행하기도 했다. SK㈜는 이번 유레카 배당 수익 확보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투자성과가 한층 가시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100% 자회사인 SK바이오팜의 독자개발 신약 '세노바메이트'(뇌전증 치료제)가 내년 3상 마무리와 미 FDA 신약허가 신청을 앞두고 있으며, SK바이오텍은 유럽시장 전초기지인 스워즈 공장을 앞세워 가파른 실적 상승이 예상된다. 북미와 중국 등 글로벌 투자활동을 통한 배당금 확보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SK㈜ 관계자는 "금번 유레카 배당을 시작으로 2018년은 그동안 펼쳐 왔던 투자활동의 성과가 본격화되는 의미있는 해가 될 것"이라며 "안정적 지배구조와 배당성향 확대 등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12-19 17:20:15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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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2017 되돌아보기]⑦노브랜드, 온리프라이스 등 초저가 PB 확산

[유통가 2017 되돌아보기]⑦노브랜드, 온리프라이스 등 초저가 PB 확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장기 불황과 소비 심리 위축에 따라 '가성비' 트렌드가 이어졌다. 특히 '노브랜드', '온리프라이스' 등 초저가 'PB(자체 브랜드·Private Brand)'가 대세를 이끌었다. 성능까지 좋은 초저가 제품을 소비자들이 찾기 시작하면서 PB는 유통업계 필수 사업으로 자리잡았다. ◆PB열풍 견인한 대형마트 'PB열풍'의 시작은 이마트의 '노브랜드'를 꼽을 수 있다. 이마트는 지난 2015년 10월 '최저가'를 지향하는 자사브랜드로 노브랜드를 내놨다. 브랜드가 없다는 뜻이 아닌 상품의 핵심 기능에 집중하고 포장과 기타 비용을 줄여 초저가를 실현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사업 론칭 당시 생활용품과 식품에 한정된 노브랜드는 올해 가전제품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가성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켰다. 대표적으로 지난 9월 이마트는 중국 OEM 전문 가전 기업에 주문자 생산방식으로 '32인치 HD TV'를 기획해 판매했다. 20만원이 안되는 가격에 선명한 화질, 에너지 효율 1등급 등 높은 가성비를 자랑했다. 최근 수요가 급증한 에어프라이어도 같은 방식으로 선보였다. 기존에도 노브랜드는 전자렌지, 토스터, 스팀다리미 등 18종의 가전을 판매, 올해(1~9월기준) 매출만 40억에 달한다. 반정원 노브랜드 가전 바이어는 "향후 디지털·생활·주방가전 등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종류의 가전제품군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노브랜드는 신세계그룹 유통망을 활용해 편의점 이마트24, 드럭스토어 부츠 등 판매채널도 늘렸다. 이마트의 식품 PB 피코크는 해외까지 진출했다. 홍콩에서는 현지 슈퍼마켓 체인업체와 정식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판매를 개시, 미국에서는 주문자 생산 방식으로 현지에서 생산한 'Emart PK' 5종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어 롯데마트도 이마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롯데마트는 올해 2월 자체브랜드 '온리프라이스'(Only Price)를 론칭했다. 흰색 바탕의 상품 포장지에 붉은색으로 천원 단위 균일가를 표시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마트는 온리프라이스 론칭 당시 종이컵, 키친타올 등 주방잡화와 화장지, 크리스피롤 미니 등 25개의 품목을 내놨다. 지난 10월말 기준 온리프라이스 상품은 총 134개에 달한다. 롯데마트는 온리프라이스를 대형마트 상품 가격 패러다임의 전환을 이끌 수 있는 브랜드로 키운다는 목표다. 상품 품목을 총 305개로 늘려 내년 하반기까지 13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남창희 롯데마트 상품기획본부장은 "처음부터 끝까지 균일가를 유지할 수 있다는 건 유통업계에서 거의 처음 있는 일"이라며 "단순히 양적인 PB 상품 확대는 의미가 없다고 보고 고객의 기억 속에 남을 수 있는 품질 좋은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커머스도 PB 대열에 합류 올해 e커머스 업계에서도 PB 사업을 개시했다. 대표적으로 티몬은 올해 3월 온라인 최저가 수준이면서 품질은 우수한 생활용품 전문 브랜드 '236:)'을 론칭했다. 236:)은 티몬이 자체적으로 기획하고 생산한 PB상품들로 온라인 최저가보다 최대 10%이상 저렴하다. 론칭 당시에는 타월, 화장지, 물티슈, 옷걸이, 섬유유연제, 양말, 종이컵, 테이프 클리너 등 생활 필수품으로 시작해 여름철에는 생수 시장도 적극 공략했다. 티몬은 PB상품 개발 전담팀을 통해 향후에도 자체 상품을 지속해서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어 지난 7월 쿠팡도 PB 사업을 시작했다. 쿠팡이 론칭한 '탐사'는 가격만 내세우는 다른 PB 상품과 달리 프리미엄급 퀄리티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내세운 점이 특징이다. 탐사는 롤화장지, 미용티슈, 미네랄워터, 종이컵 등으로 시작해 최근 반려묘 제품까지 제조하며 제품 카테고리를 확장했다. 쿠팡은 물티슈, 청소용품, 매트, 애견패드 등 고객들이 자주 찾는 제품들을 계속 출시할 계획이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이커머스 업체들은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과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PB상품을 내놓으며 수익률을 높이고 있다. 더불어 PB상품에 만족한 고객의 상품 재구매율이 높아지면서 PB상품 매출이 전반적으로 증가세를 보인다"며 "이커머스들은 내년에도 생활 전분야에 걸친 PB 상품을 적극적으로 론칭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2017-12-19 17:20:03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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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기업 내년 화두는 '환율변동'…"환자손은 이미 진행중"

우리나라 수출 기업들은 내년도 경영환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변수로 '환율 변동'을 꼽았지만, 대다수 기업들은 이에 대한 대응책을 준비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연간 수출실적이 50만 달러 이상인 514개 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8년 수출기업의 경영환경 전망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48.4%가 내년 경영환경에 가장 큰 영향을 줄 이슈가 환율변동이라고 답했다. 다음으로는 글로벌 경쟁 심화(25.1%)와 미국·중국 등 보호무역주의 강화(16.0%)가 뒤를 이었다. 이는 최근 환율 하락세가 내년도 수출 채산성에 미칠 부정적 영향에 대한 수출 기업의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환율 변동으로 인해 수출기업들이 체감하는 어려움은 구체적 수치로도 확인됐다. 응답 기업들이 계획한 내년도 사업계획 환율은 달러당 평균 109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응답 기업의 67.9%가 적어도 미 달러화 등 1개 이상의 결제통화에 대해 환차손을 경험하고 있다고 답했다. 대다수 기업들은 수출 단가 인상을 통해 환율 하락에 따른 손실을 보전하기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 '환율 10% 하락에 대해 수출 단가를 몇 %포인트 인상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5%포인트 이하'라고 답한 기업이 77.4%에 달했다. 특히 이 가운데 전혀 반영하지 못할 것이라고 답한 기업도 27.3%에 달해 대다수의 기업들이 환율 하락에 따른 손실을 절반도 보전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런 상황에서 대다수의 기업들은 환 리스크를 충분히 관리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기업의 58.4%는 현재 환 리스크를 전혀 관리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으며 75.9%는 환 헤징 비율이 20% 미만이라고 답했다. 특히 사내에 환율 전문가를 보유하고 있다고 답한 기업은 8.6%에 불과했다. 김건우 동향분석실 연구원은 "최근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결정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원화 강세가 지속될 것을 대비해 장기적인 환 리스크 관리 전략을 수립하고 기업들의 자체적인 환율 전문가 육성 및 관련 컨설팅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7-12-19 17:19:33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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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수출액 3억 달러 육박… 국내 시장 규모도 2조원 돌파

지난해 우리나라 라면 수출액이 3억 달러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라면시장 규모도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컵라면 시장 확대에 힘입어 처음 2조원 대에 진입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19일 발표한 '2017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라면 수출액은 2억9037만 달러로 2012년 2억623만 달러 대비 141% 증가했다. 지난해 라면 수입 규모는 209만 달러, 무역수지는 2억8823만 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11월말 기준 라면 수출액은 3억4643만 달러로 2017년 라면 수출액은 3억 달러 돌파가 확실한 상황이다. 주요 수출국은 중국(25.9%), 미국(12.3%), 일본(6.6%), 대만(5.6%), 호주(4.4%) 등의 순으로 상위 5개국이 전체 라면 수출의 절반 이상(54.8%)을 차지했다. 특히, 중국과 대만으로의 수출이 최근 5년간 각각 163%, 135% 등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우리 라면의 다양성과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 신뢰와 국내 TV프로그램 등을 통한 관심 증가 및 SNS 입소문 등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농식품부는 분석했다. 또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5개 국가로의 수출액이 4596만 달러로 2012년 대비 105.7% 증가한 것도 주목할 만 성과다. 반면, 주요 수출국이었던 일본은 2012년 말부터 시작된 엔저 현상 등의 영향으로 2013년부터 감소세를 이어온 것으로 나타나 새로운 시장 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시장 규모(소매시장 기준)의 경우 지난해 2조1613억 원으로 2012년의 1조9608억 원 대비 10.2% 증가했다. 국내 시장 규모는 최근 3년 간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프리미엄 라면제품 출시에 따른 단가 상승과 1인 가구 증가와 간편성을 추구하는 소비 경향에 따른 컵라면 시장 확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종류별로는 비빔면과 짜장라면의 매출이 최근 5년간 각각 55.3%, 34.4%의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한편, 소비특성에 대한 조사 결과 라면을 자주 먹는 때는 '주말·휴일 점심식사'라는 응답이 23.5%로 가장 많았고, 이어 평일 저녁식사(14.9%), 평일 야식(11.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라면을 얼마나 자주 먹는지에 대해서는 '1주일에 1~2회'라는 응답이 42.6%, '2주일에 1~2회'가 21.4%, '1주일에 3~4회'가 17.2% 로 나타났다. [!{IMG::20171219000164.jpg::C::480::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라면 제품들./연합뉴스}!]

2017-12-19 17:18:35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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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 위한 산업기술인력 양성 노력 절실"

소프트웨어(SW), 바이오·헬스 분야에 산업인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적극적인 산업전문인력 양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중소기업의 일자리 미스매치 완화, 여성 산업기술인력 양성, 인력 고령화 대비 등을 위한 정책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근로자 10인 이상 전국 1만2129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산업기술인력 수급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산업기술인력이란 고졸 이상 학력자로서 사업체에서 연구개발, 기술직 또는 생산·정보통신 업무관련 관리자, 기업임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인력을 의미한다. 조사 결과, 산업기술인력 총 인원은 161만7053명으로 지난해보다 2만2655명(1.4%) 증가했다. 부족인원은 3만6271명으로 지난해 대비 1.8% 감소해 부족률은 2.2%(지난해 대비 0.1%p 하락)를 기록했다. 하지만 SW, 바이오·헬스 등 산업의 인력 부족률이 각각 4.0%, 3.5%로 여전히 높고 중소·중견규모 사업체의 구인난, 조기퇴사로 인한 인력난 가중 등 인력의 질적 미스매치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전체 부족 인원 중 중소·중견 규모(500인 미만) 사업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95.7%를 차지했다. 중소·중견규모 사업체의 미충원율은 11.4%, 대규모 사업체가 6.2%로 중소업체일수록 구인난이 심각했으며 특히 경력자 미충원율은 14.3%로 신입자 미충원률 6.6% 보다 2배 이상 높아 경력직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인력난의 주 원인으로는 높은 조기퇴사율이 꼽혔다. 지난해 1년 이내의 조기퇴사율은 40.1%를 기록했다. 눈에 띄는 점은 대규모 사업체의 조기퇴사율이 35.8%로 지난해 대비 9.2%p나 증가했다는 점이다. 또한 지난해 여성 산업기술인력은 21만832명으로 2015년 보다 1934명(0.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40·50대 이상의 산업기술인력 비중은 상승한 반면, 20·30대 비중은 하락 추세가 지속돼 산업기술인력의 고령화가 확대되는 추세로 나타났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 바이오·헬스, SW 등의 산업에 적극적인 전문 인력양성과 중소·중견기업의 인력 미스매치 완화가 절실하다"며 "여성 산업기술인력 양성 지원 정책 및 조기퇴사 방지를 위한 고도화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산업부는 산업기술인력의 정확한 수급 현황 파악을 통해 일자리 창출 및 인력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정책마련에 활용하고자 2005년부터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함께 매년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IMG::20171219000156.jpg::C::480::}!]

2017-12-19 17:18:20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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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사랑과선행, 고령친화식품 개발 위한 MOU 체결

아워홈-사랑과선행, 고령친화식품 개발 위한 MOU 체결 아워홈과 '사랑과 선행'이 고령친화식품 시장 채널 강화을 손을 잡았다. 아워홈은 고령자맞춤형식단을 연구 서비스하는 사랑과선행과 고령친화식품 개발 및 발전 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식자재 유통서비스시장에서 신 사업모델을 구축해 상호 동반자적인 상생의 길을 모색함과 동시에 양사의 이익 및 고객 서비스의 시너지를 극대화 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업무협약 구체 내용은 ▲식품제조의 생산, 운송, 마케팅, 판매, 물류, 서비스에 대한 선진화된 시스템 ▲식품산업 및 고령친화식품의 개발과 발전을 위한 업무 ▲고령친화식품을 위한 수요조사, 공동기술개발, 노인장기요양시설지원사업, 해외수출판로사업 ▲외식사업 서비스의 질 향상 ▲양사의 전략적 합의를 통한 시너지 극대화 등이다. 이강민 사랑과선행 대표는 "국내는 해외에 비해 고령자전문급식 서비스 관련 시장이 낙후되어 있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는 사회공통의 문제를 해결하며 동시에 이윤을 추구하는 CSV(공유가치창출)를 추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랑과선행은 수년간 요양원 식사 솔루션, 고령식품서비스 등에 관심을 가지고 이웃 일본에 비해 다소 낙후된 국내 실버산업 발전에 작지만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이번 아워홈과의 MOU를 통해 국내 고령 친화식품의 개발과 발전에 이정표를 남길 수 있도록 상호 협력을 돈독히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랑과선행은 2011년부터 고령친화식품을 연구 개발 유통해 오고 있는 가치공유창출(CSV)기업이다. 한편 사랑과선행은 '요양원 전문 위탁급식 서비스'와 집으로 고령자용 도시락을 배달하는 '맛상쿡123'사업을 하고 있다. 먼저 요양원 전문위탁 급식 사업은 전문인력이 식단 제공부터 영양분석, 조리지원, 행정위생지원까지 전반을 담당하는 내용이며, 고령자용 도시락 배달 사업은 '맛상쿡123' 브랜드를 내세워 집으로 독거노인 안부·안전 확인 서비스와 함께 식사를 배달하는 사업이다.

2017-12-19 17:18:17 박인웅 기자
한·중 FTA 발효 3년차… '사드 보복'에도 교역 증가세 전환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3년차를 맞아 양국 교역이 모두 증가세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17년 11월 기준 양국간 교역규모는 2175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3.6% 증가했다. 대 중국 수출은 11월 기준 1283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4.1% 증가했다. 월별 수출은 2016년 11월 이후 1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출 증가율은 세계 수출 증가율인 16.5%에는 다소 못 미치지만 중국의 내수중심의 정책기조 변화와 사드 갈등 여파 속에서 나름 의미있는 성과를 냈다는 게 산업부의 분석이다. 특히 반도체 및 석유화학제품 등 중간재 제품이 수출을 견인했다. 중국 내 시장점유율도 올 10월 기준 9.8%로 지난해보다 0.6% 정도 하락했지만 여전히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FTA 발효 3년차의 대중 무역수지는 390억 달러 흑자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6.7% 증가했다. 한편, 한·베트남 FTA도 발효 3년차를 맞아 양국간 교역(585억 달러)이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43%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 베트남 수출의 경우 약 5000개 이상의 베트남 현지 투자진출기업의 생산 품목에 필요한 부품·소재 등을 중심으로 수출(437억 달러)이 증가해 올 11월 기준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48.4% 증가했다. 특히 전자분야 생산기지가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전환되면서 대 베트남 연평균 수출 증가율을 크게 상승시키는 역할을 했다. 수입의 경우 현지에 진출한 한우리 기업의 역수입 품목 위주로 수입이 증가해 올 11월 기준 148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29.2% 증가했다.

2017-12-19 17:17:54 최신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