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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 끝' 포스코 새로운 도약 박차…미래 먹거리 확보 강화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포스코가 4년여의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새로운 도약에 박차를 가한다. 2일 포스코에 따르면 권오준 회장이 취임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혹독한 구조조정 결과 회사 체질이 개선되고, 체력이 강화됐다. 이에 따라 창립 50주년인 올해부터는 기존 사업의 스마트한 변신과 함께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신성장 사업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포스코는 창사 이래 여러 가지 외부 변수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해 왔으나 2000년대 후반부터 확대해 온 신규 성장 투자사업들이 조기에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창사이래 최악의 경영위기를 겪어야만 했다. 한 때 7조원을 상회하던 연결 영업이익이 최근에는 2조원대 중반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현금시재도 최고 8조원을 상회하던 것이 5조원 대까지 줄었고 대외신용도도 하락이 이어졌다. 이에 따라 권 회장은 재무구조 혁신을 위한 IP(Innovation POSCO) 1.0과 IP 2.0프로젝트를 잇달아 추진하면서 대대적인 구조조정 작업에 들어갔다. 비핵심 철강사업은 매각했으며 유사한 사업부문은 합병시켜 효율성을 높였다. 저수익, 부실사업은 과감히 정리해 부실확대를 근본적으로 차단했다. 그 결과 한 때 71개까지 늘어났던 포스코 국내 계열사는 38개로, 해외계열사는 181개에서 124개로 줄었다. 4년간 7조원 규모의 누적 재무개선 효과를 거뒀으며, 매년 4000억원 정도의 발생 가능한 손실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 포스코의 연결 자금시재는 지난 3분기말까지 8조5500억원수준으로 회복했고, 차입금은 5조원 이상 상환해 연결부채비율은 2010년 이래 최저 수준인 67.6%로 한층 더 가벼워졌다. 국제 신용평가기관 무디스는 최근 포스코의 장기 기업신용등급 'Baa2'에 대한 전망을 '부정적(Negative)'에서 '안정적(Stable)'으로, 다시 '긍정적(Positive)'으로 상향 조정하고 향후 1~2년 간 지속적으로 포스코의 재무건전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포스코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성장전략으로 철강 등의 기존 사업을 스마트하게 변신시키는 것과 함께 포스코 고유의 신성장 동력을 육성하는 등 투트랙으로 추진한다. 포스코는 철강산업은 물론 에너지, 건설, 화공 분야에 이르기까지 그룹 본연의 사업에 ICT를 융합하는 스마타이재이션(스마트화)을 추진해 자체 경쟁력을 높임과 동시에, 이를 통해 차별화된 융복합 사업을 새로 개발해 4차 산업 혁명을 선도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철강 생산현장에는 현재 추진중인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스마트팩토리 전환을 이어간다. 핵심공정의 효율성을 더욱 높여, 친환경 고효율의 미래형 제철소를 구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인 월드프리미엄(WP)제품을 60%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포스코가 올해부터 본격 추진하게 될 신성장 사업은 에너지 및 소재 분야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그동안 추진해온 발전사업의 내실을 다지면서 LNG 터미널 시설을 활용하는 LNG 미드스트림 사업을 적극 확대한다. 장기적으로 광양LNG 터미널을 동북아시아 에너지 허브로 육성할 방침이다. 신재생 발전 분야에도 투자를 확대해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정부 시책에 부응한 사업기회도 적극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또 그동안 차세대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해 오던 리튬사업은 남미, 호주 등에서 리튬 함유 염수 및 광석 확보를 위한 사업개발에 참여해 안정적인 원료기반을 확보하고, 양산 체제를 구축해 주력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한편 2일 포항 본사 대회의장에서 열린 2018년 시무식에서 권오준 회장은 "새로운 50년을 맞이해 임직원 모두 자부심과 사명감으로 포스코 그룹이 가야 할 길을 깊이 명심하고, 멀리 보고 밝게 생각하는 시원유명(視遠惟明)의 자세로 올 한 해 더욱 분발해 달라"고 주문하면서 포스코 창립 50주년 공식 엠블럼을 공개했다.

2018-01-02 17:09: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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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현장중심 경영으로 새롭게 도약하자"…고객 가치 높여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창립 50주년을 한 해 앞두고 현장 중심 경영에 대해 다시 한번 강조했다. 조 회장은 2일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대한항공 시무식에서 "창립 50주년을 한 해 앞둔 2018년을 보다 의미 있게 만들기 위해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한 든든한 여행 동반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본연의 업무에 충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 회장은 이를 위해 현장의 가치를 가장 먼저 강조했다. 조 회장은 "대한항공 임직원들에게 현장이란 업무가 매일 반복되는 곳이라고 생각하기 쉽다"라며 "하지만 사실 현장은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여행의 출발점이자 과정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의 여행을 소중하고 가치 있게 여기지 못했기 때문에 고객들의 불만이 제기되는 것"이라며 "마치 자신에게 소중한 것을 대하는 것과 같이 고객의 여행을 소중히 대한다면 안전과 서비스는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역설했다. 조 회장은 변화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동안 관례처럼 해왔던 관행, 안일한 사고방식과 적당주의 등 조직의 성장을 저해하는 모든 부정적인 것들로부터 '떠나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소비자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넘쳐나는 정보와 각종 기술 속에서 현명하게 핵심 정보를 취사 선택해 적시적소에 제공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조 회장은 변화하는 세상에 적응할 수 있도록 우리를 둘러싼 울타리를 걷어내고 세상을 직접 만나야 한다고 제안했다. 조 회장은 "변화하는 고객의 성향을 현장에서 피부로 느끼고, 고객의 입장과 눈 높이에서 늘 들여다보고 점검해야 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대한항공의 상품과 서비스가 고객에 성향에 적합하도록 철저히 분석하고 실행해 바꿔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시야를 넓혀 항공업계에서 일어나는 일, 산업구조의 변화, 타 분야의 리더의 활동까지 늘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뿐만 아니라 1년 후면 반백 년의 대한항공을 만나게 되는데 그 만남을 의미 있게 하려면 대한항공만의 프리미엄 서비스 경쟁력이 업그레이드될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장, 소비자 편의성 증대는 물론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새로운 도약이 될 델타항공과의 태평양노선 조인트벤처 등을 밑거름으로 전 임직원이 일치 단결해 올 한해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조 회장은 새로운 관점과 발상의 전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안전과 서비스를 비롯한 핵심가치를 근간으로 시장에 따라 유연히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것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보는 한편 보유 자원의 활용도를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8-01-02 17:08:5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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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車와 함께하는 휴식공간' 기아차 브랜드체험관 '비트360'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를 지나다가 보면 빨간색의 역동적인 건물이 눈을 사로잡는다. 개장 후 4개월 만에 누적 방문객 4만명을 돌파하며 도심 속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은 기아자동차의 첫 브랜드 체험공간인 'BEAT360(비트360)'이다. 기아차는 비트360에 신선한 영감과 감동적인 울림으로 고객의 삶을 다채롭게 만들겠다는 철학을 담았다. 눈에 띄는 건물의 외관은 차체를 타고 흐르는 역동적인 공기의 움직임을 형상화했다. 보는 각도와 시간대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선사해 눈길을 끈다. 이에 지난 26일 기아차의 브랜드 문화 공간인 비트360을 찾았다. 강렬한 외관에서부터 기아차의 울림이 느껴지는 듯했다. 비트360이라는 명칭에는 여러 의미가 담겨 있다. 'BEAT'는 사람 마음에 울림을 준다는 뜻이다. '360'이라는 숫자도 각각 의미하는 바가 다르다. '3'은 비트360의 카페, 가든, 살롱의 세 공간을 가리킨다. '6'은 사람의 오감 외에 비트 360에 오면 새로운 감각 하나를 더 얻어간다는 뜻이고 '0'은 세 공간에 경계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도슨트(전시물 안내자)의 안내로 가장 먼저 카페 공간을 살펴봤다. 카페 공간은 커뮤니티 라운지, 스미스 티 카페, 아뜰리에로 이뤄져 있다. 커뮤니티라운지에서는 음악콘서트와 북콘서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카페 한켠에는 신진 작가를 소개하고 그들의 예술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인 아뜰리에도 마련돼 있다. 한국에 하나밖에 없다는 스미스 티 카페에서는 다양한 차를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카페존에는 모닝, 스토닉 등 기아자동차의 소형차가 전시돼 있다. 방문객은 누구나 차에 탑승해서 차량을 살펴볼 수 있다. 카페 옆쪽에는 기아차와 관련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작은 상점이 자리하고 있다. 도슨트는 "기아차의 시트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자투리 가죽을 재활용해 만든 가죽가방이 인기상품"이라고 설명했다. 가든 공간에는 휴식을 즐기며 기아차의 SUV 모델을 감상할 수 있는 테라스 존, 기아자동차의 튜닝 브랜드인 튜온의 자동차 용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인 베이스캠프 존, 가족과 함께 아웃도어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야외 쉼터인 힐링존으로 구성돼 있다. 마지막 장소는 살롱이다. 이곳의 서라운드 미디어 존에서는 기아차가 꿈꾸는 미래의 모습을 실제 차량에 탑승한 채 관람할 수 있다. 관람객이 차량에 올라타자 "웜홀에 진입했습니다"는 안내 음성과 함께 우주여행이 시작됐다. 미래의 자동차는 여러 위험요인들을 탑승자에게 설명하며 우주를 달렸다. 살롱에서는 전문 상담원에게 차량 구매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인 카 카운슬링 존도 있다. 옆을 보면 뮤직 라운지가 있다. 이곳은 어두운 채도와 간접적인 조명으로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곳의 차량 시트를 형상화한 최고급 가죽 소파에 앉아 헤드폰을 통해 추천음악을 들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소파에 앉아서 헤드폰을 끼고 태블릿PC를 통해 음악을 선택하자 선택한 차종에 어울리는 노래가 흘러나왔다. 뮤직 라운지 앞에는 스팅어 조형물이 전시되어 있다. 도슨트는 "보통은 콘셉트카와 실제 양산되는 차가 많이 다른데 이 조형물은 6년 전 프랑크푸르트에 전시된 차와 실제 양산된 차가 얼마나 비슷한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슨트의 설명이 끝났다고 생각할 무렵 최첨단 디지털 기기인 홀로렌즈를 건네줬다. 홀로렌즈를 착용하고 자동차의 앞에 서자 눈앞에 디지털 도슨트가 나타났다. 그는 "니로와 함께 도심을 누려볼까요"라고 경쾌한 목소리로 자동차의 특징을 설명해줬다. 자동차의 차선이탈방지 모습을 눈앞에서 생생하게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모닝, K7과 같은 전시된 차량 앞에 서면 디지털 도슨트가 등장해 차량의 콘셉트와 기능, 장점 등을 설명한다. 비트360의 디지털 도슨트는 세계 최초로 매개 현실로 제작된 차량 체험 콘텐츠다. 압구정역 근처에서 근무하는 직장인 김영석(36)씨는 "점심시간에 줄곧 일반카페만 찾다가 이곳에 오니 스팅어도 탑승하고 커피도 마실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카페에서 아이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화목한 가족도 눈에 띄었다. 기아차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도 적지 않았다. 벤츠, BMW의 대형 SUV에 비해 가격이 절반이상 저렴한 '쏘렌토'를 살피며 "Great!"을 외쳤다. 한편 기아차의 다양한 자동차를 체험하고 휴식도 즐길 수 있는 비트360은 9시부터 21시까지 운영한다. 매월 셋째 주 월요일은 정기휴관일이다. 기아차의 브랜드와 상품에 대한 설명을 해주는 도슨트 서비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5명 이상부터 40명 미만까지 가능하다.

2018-01-02 17:08:4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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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구자열 LS 회장 "응변창신의 각오로 글로벌 넘버원 DNA 갖추자"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2018년을 '글로벌 넘버 원'이 되기 위한 DNA를 갖추는 해로 만들자"고 말했다. 구 회장은 LS그룹 임직원들에게 "북한 핵 이슈와 미·중 갈등, 미국 보호무역주의로 인한 관세 강화, 자국업체 우대 등 수출 제약 요인 증가와 법인세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 국내 산업 정책 변화가 예상된다"면서도 "우리에겐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잠재력과 저력이 있다. 시야를 세계로 돌려 진정한 글로벌 플레이어로 거듭날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몇 년간 세계 경기 불황의 긴 터널 속에서도 우리는 위기 극복의 저력을 증명해왔다"며 "우리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잠재된 역량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글로벌 넘버 원이 될 수 있는 체질을 갖추자"고 밝혔다. 이어 "올해의 경영 방침을 '글로벌 넘버 원이 되기 위한 DNA를 갖추는 해'로 정했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LS그룹은 해외 사업 역량 강화와 핵심 사업성과 실현, 신사업 발굴 등을 추진한다. 구 회장은 "'변화에 한발 앞서 대응하고 미래를 주도적으로 개척한다'는 '응변창신(應變創新)'의 마음가짐으로 올해 세 가지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며 "기술, 영업, 생산, 마케팅 등 해외사업 수준을 지금보다 한층 업그레이드시켜 세계 1등과 경쟁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나아가는 초석을 다지자"고 주문했다. 또한 구 회장은 "지난 몇 년간 초고압·해저케이블, 전력기기와 시스템, 트랙터와 전자부품 등의 주력사업 분야 기술·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너지 창출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며 "올해도 성과 조기 창출을 위해 전 그룹 차원의 R&D 스피드업과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등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계열사별로 4차 산업혁명 흐름에 대비해 그룹의 미래 먹거리가 될 신기술, 신사업 발굴 노력에도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2018-01-02 16:59:01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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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딥체인지 2.0 가시적 성과 낸다"

SK이노베이션이 올해 '딥체인지 2.0'의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잘 하던 것은 훨씬 더 잘하고, 안 하던 것은 새롭게 잘 하자'는 딥체인지 2.0을 추진했다"며 "이를 차질 없이 실행했고 창사 이래 최대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김 사장은 "석유사업 유통구조 혁신과 감압 잔사유 탈황설비(VRDS) 투자, 윤활기유 시장 리더십 확대, 울산CLX와 인천석유화학 운영 효율 증대 등 기존 사업 경쟁력이 강해졌고 미국 다우의 포장재(EAA·PVDC) 사업을 인수해 글로벌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며 "그간의 노력은 시장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업가치는 연초대비 40% 증가했고 역대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달성하는 한편 DJSI 월드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노사 간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노사관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행복 나눔 1% 상생 프로그램으로 우리가 만든 행복을 사회와 함께 나누며 그 크기를 더 키웠다"고 노사문화와 사회공헌에서의 성과도 언급했다. 올해 SK이노베이션은 '블루오션 시프트'를 통해 '글로벌 에너지 화학 일류 기업'이라는 목표를 향해 가속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눈앞에 놓인 바다가 아닌 그 너머의 대양(大洋)을 향한 길을 만들어 내야 한다"며 "딥체인지 성과를 빠르게 낼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글로벌 파트너링과 무형자산 효율성 강화를 적극 추진하는 한편 EAA, PVDC 사업을 안정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시키고, 고부가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확보·중국 중심 성장을 가속하기로 했다. 김 사장은 "석유·윤활유 사업은 글로벌 파트너링을 통해 적극적인 성장을 추진하고 자원개발(E&P) 사업은 미국과 아시아 시장에서 성장 기회를 지속 탐색하겠다"며 "배터리 사업은 기술력 확보로 성능 개선과 원가 경쟁력 제고를 동시에 추진,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공유 인프라를 활용해 혁신을 가속하고 사회적 가치도 창출하기로 했다. 김 사장은 "'공유 인프라'는 자산효율화, 비즈니스 모델 혁신, 일하는 방식의 혁신이 통합된 개념"이라며 "단순히 경쟁자를 이겨 내려는 레드오션 프레임에서 벗어나, 우리 스스로 환경을 바꾸고 시장을 재구성해 새로운 가치와 시장을 만들어야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우리의 역량과 자산을 외부와도 적극적으로 공유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점차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의 성장은 구성원과 이해관계자의 행복에 그치지 않고, 지역과 사회의 행복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업무 방식에 대한 변화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일하는 방식의 혁신'과 '할 말 하는 문화'를 우리의 고유한 문화로 정착시키자"며 "구성원 각자 자발적으로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이를 가시적인 성과로 연계해야 진정한 딥체인지가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직간, 리더와 구성원 간에 솔직하고 당당하게 소통하는 문화가 필요하다. 직급을 떠나 누구든지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고, 이에 대해 치열하게 토론하고 합의하는 건전한 소통문화가 정착되면 외부 환경 변화에도 능동적이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8-01-02 16:42:32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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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욱 광주은행장 "디지털금융 전환으로 지방은행 한계 극복할 것"

송종욱 광주은행장이 2일 "디지털 금융 중심의 금융환경 전환은 지방은행의 한계를 극복하는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송 행장은 이날 당행 본점에서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시무식과 브랜드 선포식'을 개최하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올해는 광주은행의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라며 "광주은행이 50년을 뛰어넘어 100년 은행으로 나아가는 위대한 역사를 시작하고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 고객 중심의 은행, 행복한 은행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과감한 도전과 적극적인 실천을 통한 미래 경쟁력 확보 ▲기초 체력 강화로 강하고 튼튼한 은행 만들기 ▲고객, 지역민과 단단한 신뢰 관계 형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지역과 공생,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송 행장은 창립 50주년 슬로건을 '함께 이룬 50년, 같이 나눌 100년'으로 정하고 고객에 대한 감사와 지역에 대한 공헌활동으로 상생하겠다는 의미를 전했다. 이어 브랜드 선포식에서는 '나와 지역을 잘 아는 우리 모두의 은행'을 만들기 위한 다짐의 의미로 직원 대표의 행동약속 선서 시간과 모든 광은인의 희망을 담은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100년 은행을 향한 비상을 기원했다.

2018-01-02 16:35:5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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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타이완 크루즈 전남 여수항 입항 확정

해양수산부가 지난해 추진해 온 크루즈 시장 다변화 노력의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해수부는 '스타 크루즈 선사'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올해 상반기 5만톤급 크루즈 '아쿠아리우스(Aquarius)'호를 대만 기륭- 대한민국 여수 항로에 투입하는 것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스타 크루즈 선사는 홍콩에 본사를 두고 홍콩, 대만 등을 모항으로 1993년부터 운영해온 아시아 대표 크루즈선사다. 올해 기륭-여수 항로에 투입되는 Aquarius 선박은 여객 1511명, 승무원 756명이 탑승하는 대형 크루즈다. 올해 4월과 6월 두 차례 대만 기륭항을 출발해 여수항에 입항해 여수·순천지역을 둘러보고 일본 나가사키를 거쳐 기륭항으로 되돌아가는 5박6일 일정으로 운항한다. 승무원을 포함한 2000여 명은 단체 승객이 아닌 개별 관광객으로 여수 해상케이블카 및 레일바이크 체험, 순천 낙안읍성과 순천만정원 관람 등을 즐길 예정이다. 엄기두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그간 추진해 왔던 크루즈 시장 다변화 노력이 하나 둘씩 결실을 맺고 있다"며 "올해에도 대만, 홍콩, 일본 등 해외 현지에서의 포트 세일즈 행사를 적극 추진해 해외 크루즈 선박의 입항 유치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수부는 크루즈 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해 작년 3월부터 지자체, 항만공사 및 관광공사 등 관계기관 공동으로 대만, 일본 등에서 포트 세일즈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IMG::20180102000022.jpg::C::320::스타 크루즈 선사의 아쿠아리우스호./해양수산부}!]

2018-01-02 16:28:46 최신웅 기자
'해운 물류대란' 사전 방지 위한 국가 대응체계 마련

해상물류수송 및 항만기능 마비 등 수출입화물 수송 장애상황이 발생할 것에 대비한 국가 차원의 대응체계가 마련된다. 해양수산부는 위의 내용을 담은 '비상사태 등에 대비하기 위한 해운 및 항만 기능 유지에 관한 법률 제정안' 2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이번 주 중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제정안은 지난 2016년 '한진해운 사태'로 수출입 화물의 발이 묶여 '물류대란'이 발생한 것과 같은 일을 사전에 방지하는 안전판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마련됐다. 이에 따라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비상시에 대비한 '국가필수해운제도'를 도입해 안정적으로 운영 가능한 선박과 항만서비스 업체를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국가필수해운제도는 구체적으로 '국가필수선박제도'와 '항만운영협약'으로 나뉜다. 국가필수선박이란 '비상사태 발생 시 국민경제에 긴요한 물자와 군수 물자 등을 수송하기 위한 선박'으로 선박소유자 등은 위와 같은 사태 발생 시 해수부장관의 소집·수송 명령이 있을 경우 원칙적으로 즉시 이에 응해야 한다. 제정안은 '국제선박등록법에 의해 지정된 선박(민간 소유)'과 함께 '공공기관이 소유한 선박'도 국가필수선박으로 지정할 수 있다는 규정을 마련했다. 이 규정에 근거해 향후 한국해양진흥공사 등 공공기관이 신규 건조해 소유권을 갖는 선박을 국가필수선박으로 지정하고 이를 민간에 임대하는 형식으로 운영해 제도의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항만운영협약은 도선·예선·하역 등 선박의 항만 이용과 관련된 일련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과 국가가 '항만운영협약'을 체결해 비상시에도 항만 업무에 종사하도록 할 수 있는 의무를 부과했다. 엄기두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우리나라는 수출입화물의 해상수송 의존도가 99.7%에 달하는 만큼 한진해운사태와 같은 비상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며 "이 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정식으로 시행되면 항만수출입화물의 안정적 수송체계를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1-02 16:28:32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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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홈쇼핑, 상품 발주할 시 수량 기재해야

대형마트·홈쇼핑, 상품 발주할 시 수량 기재해야 앞으로 대형마트·홈쇼핑 등 대형유통업체가 납품업체에 구두 발주 후 상품수령 거부 및 부당반품 등 상품 수량으로 '갑질'을 하면 과징금을 물게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대규모유통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오늘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시행령에 따르면 대형유통업체가 납품업체와 일정 수량의 상품을 납품받는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그 수량을 적은 서면을 납품업체에게 주도록 시행령 제2조 '서면 기재사항'에 수량을 추가했다. 이에 대형마트, 백화점, TV홈쇼핑, 온라인쇼핑몰 등 대규모유통업법의 적용을 받는 사업자는 앞으로 ▲일정 수량의 상품을 주문하거나 ▲판매에 필요한 수량을 납품업체에게 미리 준비시키는 경우 그 수량을 적은 계약서나 발주서를 납품업체에게 줘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관련된 납품 대금 산정이 가능한 경우 그 납품 대금의 100%까지, 위반 행위와 관련된 납품대금 산정이 어려운 경우 최대 5억원까지 과징금이 부과된다. 공정위 측은 시행령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대형유통업체의 구두발주 행위가 줄어들고 납품업체와의 서면 계약 문화가 점차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발주 시점부터 수량을 명확히 적게 되면 대형유통업체가 구두발주 후 상품 수령을 거부하거나 부당하게 반품하는 행위도 예방할 수 있어 납품업체의 애로가 상당 부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사업자에 대한 과징금액 산정 기준, 과징금 가중·감경 요건 등이 시행령에 직접 규정됨에 따라 과징금 부과 행정에 대한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며, 과징금 상한액 결정에 필요한 '관련 납품 대금' 산정 방식도 개선되어 과징금 산정의 합리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개정 시행령은 대통령 재가 등의 절차를 거쳐 조만간 공포될 예정이며 공포된 날부터 즉시 시행된다. 공정위 관계자는 "새로운 제도가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대형유통업체에 대한 감시를 강화할 방침"이라며 "지난해 발표된 '유통분야 불공정 거래 근절 대책'의 실천 과제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1-02 16:28:29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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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심상치 않은 AI 확산세… 오리농가 '초비상'

새해 벽두부터 전남지역 오리농가를 중심으로 고병원성 인플루엔자(AI) 확산세가 심상찮은 조짐을 보이고 있다. 2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전남지역에서만 1주일 AI가 5건 발생하면서 살처분된 오리가 60만 마리를 넘어섰다. 지난해 12월 10일 영암군 신북면 종오리 농장을 시작으로 같은 달 19일엔 영암군 시종면 육용오리 농장에서도 AI가 발생했다. 이어 같은 달 26일에는 영암군 덕진면 종오리 농장과 고흥군 동강면 육용오리 농장에서, 이틀 뒤에는 나주시 공산면 종오리 농장과 영암군 육용오리 농장에서 AI가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종오리와 육용오리 농장에서 3건씩, 다솔(2건)·성실(1건) 등 계열 농장과 개인 농장에서 3건씩 발생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새해 첫날에도 전남 고흥에 있는 8300마리 규모의 육용 오리 농장에서 나주 사조화인코리아 도축장으로 출하된 오리에 대한 검사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고병원성이 유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확진 판정이 나오면 올해 겨울 전국 오리 농가 AI 9건 중 7건이 전남에서 발생하는 불명예를 쓰게 된다. 방역 당국은 AI 항원이 검출된 해당 도축장을 폐쇄하고 도축장에서 함께 도축된 오리 3만6700 마리를 모두 폐기한 상태다. 또 방역당국은 전남 모든 가금농가와 전국 사조화인코리아 계열 농가에는 2일 0시부터 24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은 지난 1일 전남 나주시청의 AI 상황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앞으로 1주일이 큰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현재까지 오리에서만 발생하고 있는 AI가 산란계로 확산되는 일이 없도록 간이킷트 검사 등 예찰과 차단방역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사람과 차량 이동에 따른 AI 전파를 차단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IMG::20180102000126.jpg::C::480::지난 달 29일 오전 전남 나주시 공산면 한 종오리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검사결과 H5형 AI바이러스가 검출돼 오리를 살처분하고 있다./연합뉴스}!]

2018-01-02 16:28:24 최신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