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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제네시스 브랜드 '고객 접점확대'…제네시스 강남 전시관 오픈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수입차 거리로 유명한 서울 강남의 영동대로에 브랜드 전용 전시관인 '제네시스 강남'을 오픈했다. 서울 대치동 영동대로에 위치한 수입차 거리는 삼성역부터 대치우성아파트 사거리까지 약 400미터 거리에 20여개의 대리점이 모여 있는 곳을 말한다.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아우디 등 독일 업체와 미국차 '빅3'로 꼽히는 포드와 크라이슬러, 일본 럭셔리카의 대명사인 렉서스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소리 없는 격전'을 펼치는 곳이다. 제네시스 브랜드가 이 곳에 현대차와 완전히 독립된 제네시스만의 전시관을 오픈한 것은 럭셔리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에 4일 '제네시스 강남 전시관(6일 정식 개장)'의 특징을 알아보기 위해 방문했다. ◆'우리 만의 공간' 도시적인 느낌의 콘트리트 마감재를 활용한 2층 건물은 외벽에 제네시스 브랜드 로고만을 적용해 한 눈에 제네시스 전시관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제네시스 강남'은 총 14명의 큐레이터가 상주하며 이곳을 찾은 고객을 1대1로 전담해 제네시스 차량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를 진행한다. 제네시스 전시관에 들어서자 전시 차량과 회색 톤의 콘크리트 벽이 눈에 들어왔다. 이 곳의 가장 큰 특징은 통유리로 외부에서도 전시관의 내부를 확인할 수 있는 일반 전시관과 달리 외부에서 차량 일부만 보이도록 설계됐다는 점이다. 특히 실내 천장은 자연광의 느낌을 실린 화이트 색상으로 면조명을 적용했다. 이는 특정 부분에 조명을 비춰 차량의 외곡될 수 있는 점을 최대한 줄이고 실외에서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주기 위함이다. 메르세데스-벤츠나 BMW, 아우디 등 수입차 전시관과 다른 모습이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전 라인업(EQ900, G80, G80 스포츠, G70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최초의 독립형 전시관이라고 소개했다. 전시장은 세계적인 건축가 렘 콜하스의 건축사무소인 오엠에이(OMA)와 제네시스 브랜드의 협업으로 완성됐다. 또 이 곳에는 고객의 취향에 맞는 제네시스의 내외장재와 트림, 옵션 등을 선택하고 해당 차량을 대형 스크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네시스 5대가 전시된 1층 쇼룸엔 '우드 라운지', '시편 공간', '컨피규레이터(태블릿PC와 연동된 가상현실 프로그램) 공간' 등 3곳으로 구성됐다. 우드 라운지에선 고객 상담이 진행되고, 시편 공간에선 외장 컬러칩 및 가죽 내장재 실물을 직접 조합해 볼 수 있도록 차체와 가죽 시편이 한쪽 벽면에 전시됐다. 컨피규레이터 공간에는 65인치 TV화면을 설치해 태블릿PC를 통해 나만의 맞춤형 차량을 디지털 화면으로 미리 만나볼 수 있었다. 또 자신이 원하는 차량에 옵션을 적용한 견적도 확인할 수 있다. ◆제네시스 차량 시승은 '필수' 제네시스 전 라인업의 다양한 컬러와 엔진의 시승차가 준비돼 있는 '제네시스 강남'의 시승은 꼭 경험해봐야 할 방문객 필수 코스다. 시승만을 위해 독립된 공간으로 구성된 '론치 베이'는 방문객이 사전에 예약한 색상의 시승차가 미리 준비돼 있으며, 이 공간 안에서 시승을 떠나기 전 충분히 차량을 살펴볼 수 있고 증강현실/가상현실(AR/VR) 기술 기반의 가이드 앱인 '제네시스 버추얼 가이드'를 활용해 차량 작동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론치 베이'의 한쪽 벽면이 열리면 방문객은 본인이 사전에 선택한 코스로 시승을 할 수 있다. '제네시스 강남'은 본인의 드라이빙 스타일, 차량 성능에 대한 관심도에 따라 5개의 시승코스를 준비하고 있다. 시승은 예약제로 운영되며 약 15분에서 최대 50분간 강남 일대를 시승해 볼 수 있다. 현재 '제네시스 강남' 전시관에는 10대의 시승차와 9대의 차량이 전시되어 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 전 라인업을 체험할 수 있는 최초의 독립형 전시관 '제네시스 강남'은 고객들에게 제네시스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제네시스 브랜드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전문 큐레이터의 더욱 심도 있고 프라이빗한 1대1 고객 전담 응대를 통해 방문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네시스 강남'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방문객은 제네시스 홈페이지 또는 사전에 전화로 예약하고 방문하면 된다. 현장에서 예약해 입장할 수 있다. [!{IMG::20180104000126.jpg::C::480::제네시스 강남 전시관 실내 모습.}!]

2018-01-05 06:48:5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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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가 만난 기업人]맷돌 방식 믹서기로 홈쇼핑서 호평 '홈밀맷돌' 이재우 대표

【안산(경기)=김승호 기자】어린시절 시골에서 태어난 사람이라면 할머니나 어머니가 콩 등을 맷돌에 갈던 모습을 지켜봤던 향수가 있다. 아이는 따라한다며 옆에서 고사리같은 손으로 맷돌에 콩을 한줌씩 넣고 힘겹게 돌리면서도 재미있어하던 풍경이다. 믹서기, 녹즙기, 원액기, 쥬서기 등의 이름으로 저마다 브랜드를 달고 소비자들을 손짓하고 있는 가운데 전통적인 맷돌방식을 이용한 믹서기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중소기업 전용홈쇼핑인 공영홈쇼핑에서만 지난해 82억원 어치가 팔려나가며 주문액 기준으로 1위를 기록한 홈밀맷돌과 이재우 대표(사진)가 그 주인공이다. 믹서기의 분쇄부분을 칼날이 아닌 맷돌과 절구 방식으로 대체한 아이디어 상품인 홈밀맷돌은 2015년 중반께 공영홈쇼핑 론칭과 함께 선보이며 해당 홈쇼핑에서만 100억원 넘게 판매되며 간판 상품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음식을 갈때 금속 칼날을 사용하면 맛이 변질되고 색깔도 빨리 변하는 등 단점이 많아 옛부터 사용하던 맷돌과 절구를 믹서기에 활용하면 어떨까 싶어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 맷돌은 세라믹, 장석, 규석, 알루미나 등 10여가지를 섞어 1380도의 가마에서 사흘을 굽는다. 이렇게 해서 나온 맷돌의 경도는 쇠만큼 단단하다." 이재우 대표의 설명이다. 첫 번째 홈밀맷돌 제품이 탄생한 것은 벌써 25년 가량이 됐다. 투박하던 디자인에 변화를 주고, 기능을 보완하다보니 네번째 제품이 나오고서야 서서히 빛을 보기 시작했다. 맷돌 방식을 활용하기 위해 개발에 집중하다보니 제조단가도 만만치 않았다. 중소기업이라 마케팅이나 홍보도 쉽지 않아 좋은 제품을 만들어놓고도 팔지 못하는 때도 있었다. 이 대표는 "재고가 1만개 이상 쌓였던 시절도 있었다. 사업을 접겠다고 마음도 먹었다. 그러다 아예 가격을 10만원 가량 내려서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그 때 공영홈쇼핑이 탄생하며 판매 채널도 확보하게 됐다. 지금도 다른 TV홈쇼핑에선 수수료 때문에 이 제품을 파는 것이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한 때 공영홈쇼핑을 통해 하루에만 3억7000만원이란 최고 매출을 찍기도 했다. 전에 없던 기술을 개발해 적용하고, 원가를 낮추는 노력을 꾸준히 한 결과 지금은 다른 경쟁업체에서 유사 제품을 만들고 싶어도 불가능한 상황이 됐다. 자연스럽게 제품 경쟁력, 가격 경쟁력이 생긴 것이다. 특히 맷돌을 믹서기에 활용한 것이 40대 이상의 주부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켜 충성 고객들까지 생기고 있다. 이 대표는 "홈밀맷돌을 이용해 음식을 만들어 본 고객들이 맛이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전해와 뿌듯하다"면서 "특히 서울 마포에 있는 고령의 한 소비자는 맷돌에대한 향수가 있어 제품을 구입해놓고도 사용할 줄 몰라 본사로 전화가 와서 우리 직원이 집으로 직접 찾아가 설명을 해주고 오기도 했다"면서 웃었다. 이 대표는 현재 분쇄시간을 늘리는 등 기능을 업그레이드하고, 디자인을 새롭게 한 5세대 홈밀맷돌 제품도 준비하고 있다. 판매채널도 기존의 데이터방송 뿐만 아니라 다른 TV홈쇼핑 진출도 고민하고 있다. 또 국내에서 호평받은 것을 토대로 중장기적으론 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2018-01-05 06:3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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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갈고 닦은 '가전 신기술' CES 2018서 진검승부

가전업계의 맞수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오는 9일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8에서 자존심 건 대결에 나선다. CES는 지난 1967년 이래 매년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기기 제품 전시회다. 올해 50회를 맞아 전세계 150개국의 4000여개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올해 CES의 슬로건은 '스마트시티'다. 지난해 '스마트홈(가전제품의 연결)'이 연결성(Connectivity) 개념이 도시단위로 확장된 것으로 올해는 '스마트시티(도시의 공공기능을 연결)'의 모습이 그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와 LG전자도 CES 2018에서 스마트시티에 맞춰 차세대 TV를 비롯해 연결성을 강화한 생활가전 등을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 자사 AI 기술인 '빅스비'를 적용한 다양한 가전제품을 공개한다. 전시 주제는 '원삼성'으로, 다양한 가전제품에 적용된 AI가 사용자에게 어떤 편리함을 가져다줄지에 맞춰 전시회장을 꾸밀 예정이다. 또 삼성전자는 신기술이 더해진 초대형·초고화질 프리미엄 TV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75인치 이상 프리미엄 TV 제품에 주력한다는 전략 속에 88인치 QLED TV를 선보인바 있다. 올해 CES에서 90인치에서 100인치를 넘나드는 초대형 QLED TV에 '마이크로LED(발광다이오드)' 기술 적용된 TV들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LCD(액정표시장치) 속 광원(백 라이트)에 사용하는 LED를 100㎛ 이하로 만든 것이 마이크로LED로, 에너지 효율이 기존 디스플레이들보다 우수해 대형화 적합하다고 평가받고 있는 기술이다. 비교적 중저가에 속하는 '갤럭시A8'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갤럭시A8은 전면 듀얼 카메라를 통해 인물 뒤 배경을 흐릿하게 처리하는 셀피를 찍을 수 있는 기능이 탑재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2018년형 노트북, 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된 드럼 세탁기인 '퀵 드라이브', 셰프컬렉션 조리기기 제품 4종, 스마트워치 '기어 스포츠', 피트니스 밴드인 '기어 핏2 프로', 41% 수준으로 더 얇아진 '슬림형 사운드바' 등으로 전시장을 풍성하게 꾸밀 예정이다.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 수장인 김현석 사장을 비롯해 인터넷모바일(IM) 부문장인 고동진 사장, 디바이스솔루션(DS) 부분장인 김기남 사장 등도 모두 CES 현장을 찾아 글로벌 IT 트렌드를 관찰한다. LG전자는 올해 CES에서 AI 브랜드 '씽큐(ThinQ)'를 전면에 내세웠다. 'LG AI 제품들과 함께 하는 일상생활'을 주제로, 전시장을 'LG 씽큐 존'으로 꾸민다. LG 씽큐 존에서 관람객은 생활하는 공간마다 음성인식 AI 가전들이 IoT로 구현되는 스마트홈을 체험할 수 있다. 또 AI을 탑재한 '올레드 TV 씽큐', '슈퍼 울트라HD TV 씽큐' 등 2018년형 '씽큐 TV'도 공개한다. 씽큐 TV에는 딥씽큐와 구글 어시스턴트가 탑재돼 사용자는 음성만으로 화면모드 변경, 채널 변경, 볼륨 조절 등 다양한 TV 기능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로봇 3종도 새롭게 선보인다. 서빙 로봇, 포터 로봇, 쇼핑카트 로봇 등으로 이번 CES에서 로봇 포트폴리오를 총칭하는 브랜드 '클로이(CLOi)'다. '똑똑하면서도(CLever & CLear) 친근한(CLose) 인공지능 로봇(Operating intelligence)'을 의미하는 클로이는 일상생활에서 스스로 생각하고 고객과 교감하며 편의를 제공하는 동반자를 지향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LG전자가 만든 중저가형 스마트폰인 K시리즈와 빔프로젝터인 'LG프로빔 TV', 스마트 '매직 스페이스 냉장고', '트윈워시' 세탁기·건조기 세트 등도 전시될 예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LG 씽큐 존을 찾은 고객들이 일상 생활 속에서 LG 인공가전을 통해 실질적인 가치를 느끼게 하면서 공감대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에서도 조성진 부회장을 비롯해 신임 MC사업본부장으로 임명된 황정환 부사장 등 주요 사업본부장들이 CES에 총출동한다. 구본준 LG그룹 부회장 역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8-01-05 06: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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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자율주행 기술 개발 드라이브…오로라와 동맹 구축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자동차 시장의 핵심 기술인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드라이브를 건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자율주행 전문기업 오로라(Aurora)와 새로운 동맹을 구축하고 2021년까지 업계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상용화하겠다고 4일 선언했다. 현대차그룹과 오로라는 이번 협업에 이어 지속적인 기술 교류를 통해 전 세계 자율주행 기술을 한층 향상시킬 방침이다. 현대차는 이런 내용의 '현대차그룹-오로라' 프로젝트를 이달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소비자가전전시회) 2018' 기간에 발표할 예정이다. 공동 발표 현장에는 양웅철 현대차 부회장(연구개발총괄)과 크리스 엄슨 오로라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할 예정이다. 오로라는 구글 자율주행 기술 총책임자였던 크리스 엄슨, 테슬라 오토파일럿 총괄 스털링 앤더슨, 우버의 인식기술 개발 담당 드류 배그넬 등 세계적 자율주행 기술 선구자들이 모여 창립한 기업으로, 업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자율주행 분야 소프트웨어 솔루션 개발, 각종 센서·제어기, 클라우드 시스템과 정보를 주고받는 백엔드(Back-End) 솔루션 등에서 세계적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차그룹과 오로라는 협업을 통해 세계 자율주행 기술을 한 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다. 현대차는 오로라와 동맹으로 '무결점의 완벽한 자율주행차'를 시장에 조기 출시해 선점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현대차그룹과 오로라는 3년 안에 업계가 이를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우선적으로 구현하고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이를 위해 양사는 2021년까지 운전자 개입 없이 차량 스스로 주행할 수 있는 '레벨 4'(미국 자동차공학회 기준) 수준의 자율주행을 '스마트시티'에서 실현하고, 이 단계의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차를 실제로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레벨 4'는 '운전자가 돌발상황에 주의를 기울인다'는 조건만 달린 사실상 완벽한 자율주행에 가깝다. 이런 목표를 위해 양사는 조만간 자율주행 기술을 테스트하고 적용할 최적의 스마트시티를 선정할 예정이다. 스마트시티는 대도시 전체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도입된 곳으로, 스마트시티 내 모든 도로에는 차와 도로가 서로 통신하는 V2X(자동차와 사물간의 연결) 인프라가 구축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한국, 미국 뿐 아니라 세계 곳곳의 스마트시티가 모두 후보로 검토될 것"이라며 "선정되면 이후 해당 도시와 자율주행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 등을 협의하게 된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프로젝트를 차세대 수소전기차에 최우선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수소전기차는 대용량 전지 탑재로 안정적 전력공급, 장거리 주행 등의 장점을 갖춰 자율주행 시험차량으로 가장 적합하다는 게 양사의 공통된 의견이다. 현대차그룹은 차세대 수소전기차에 자율주행 4단계 수준의 기술을 탑재, 다음 달 초부터 국내 고속도로와 시내 도로에서 시연할 계획인데, 여기에서 얻은 경험과 데이터도 오로라와 공동연구 과정에 활용된다. 양사는 향후 전 세계 자율주행 기술 선도를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미래 자동차 기술의 핵심 영역으로 일컬어지는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해 전사적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2015년 말 미국 네바다주로부터 투싼 수소전기차와 쏘울EV의 자율주행 운행 면허를 취득했으며, 2016년에도 아이오닉 자율주행차에 대해 자율주행 운행 면허를 획득했다. 2016년 3월에는 우리 정부로부터 자율주행 시험 운행 허가를 국내업체 최초로 취득하고, 본격적인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앞서 지난해 CES에서도 아이오닉 기반의 자율주행차가 라스베이거스 도심을 낮과 밤으로 자율주행하는 시연에 성공하면서 세계적 주목을 받았다. 아울러 작년 8월 경기도 화성시 내 약 14㎞ 구간에 V2X 인프라 구축을 마치고 관련 서비스 검증과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오로라와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자율주행은 세계 어디에서라도 안전하게 달릴 수 있는 기술로 인정받게 될 것"이라며 "현대차그룹은 자율주행 분야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오로라와 기술 혁신 주도권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로라 관계자도 "현대차그룹과 제휴를 통해 전 세계 자율주행 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두 회사의 전문성이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 긍정적 변혁을 이끌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2018-01-04 20:00: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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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닭' AI 확산되나… 평창 올림픽 앞두고 방역 '초비상'

전남 지역 오리농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전국 최대 산란계(알 낳는 닭) 농장이 밀집된 경기 포천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경기 지역의 경우 강원도와 인접해 AI가 확산될 경우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방역에 초비상이 걸렸다.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전국 모든 산란계 농장의 계란 반출을 주 2회로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AI 확산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3일 AI 의심신고가 들어온 포천 산란계 농장을 중간 검사한 결과 H5N6형 AI로 확인됐다. 고병원성 검사는 아직 진행 중이지만 당국은 확진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전국 산란계 농장에서 주 1회 간이키트 검사를 해 이상이 없는 때에만 계란 반출을 허용하되, 지자체에 사전 등록·신고한 유통 상인에게만 계란 반출을 허용할 계획이다. 특히 계란 운반차량의 농장 출입을 원천적으로 막기 위해 인근에 거점 환적장을 설치하고, 계란 반출은 주 2회로 제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농가들이 거점 환적장으로 계란을 개별 운반하는 과정에서 AI 오염원이 환적장으로 유입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검사하는 등 철저히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김 장관은 "매일 반출이 되면 그만큼 상황 발생 시 통제하기 어렵다"며 "비상 상황이 발생했을 때 가능한 한 농장에 거치하고 있는 달걀이 있어야 관리가 쉬우므로 매일 반출을 제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IMG::20180104000081.jpg::C::480::4일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가 접수된 양계 농가에서 방역당국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연합뉴스}!]

2018-01-04 19:18:42 최신웅 기자
라면·딸기 수출 증가… 지난해 농식품 수출, 5.6% 증가한 68억 달러 기록

지난해 중국의 '사드보복'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사태 등의 여건 속에서도 우리나라 농식품 수출이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농식품 수출액은 2016년 대비 5.6% 증가한 68억 달러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농식품 최대 수출시장으로 지난 2012년 이후 감소세를 나타내던 일본 수출액이 지난해 전년 대비 13.4% 증가하면서 수출을 주도했고 동남아시아 시장에서의 수출 증가 또한 중국 수출 감소 충격을 완화시켰다는 게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지난해 중국 수출액은 총 9억87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0% 감소했다. 특히 정부의 신남방정책 추진에 힘입어 아세안 시장은 AI 발생에 따른 닭고기 수출차질에도 라면·딸기 등의 수출확대로 일본에 이어 제2의 수출시장으로 부상했다. 지난해 아세안 시장 수출액은 12억11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9.3% 증가했다. 라면 등 가공식품의 수출 증가도 주목할 만 하다. 지난해 라면 등 가공식품 수출액은 57억33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7% 증가하며 수출을 주도했다. 반면, 지난해 신선농산물은 수출액은 10억96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2% 감소했다. 신선농산물 중 홍콩과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 수요가 크게 확대된 딸기는 4400만 달러를 수출하며 전년 대비 29%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018-01-04 19:18:35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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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하우스, 이너뷰티용 제품 2종 출시

비타민하우스, 이너뷰티용 제품 2종 출시 비타민하우스가 올해 미용·건강 분야의 주요 키워드인 '이너뷰티(inner beauty)'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가벼운 오늘'과 '풍성한 내일'이란 제품 2종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 제품은 건강을 통해 아름다움을 추구하려는 현대 여성들의 새로운 트렌드를 겨냥해 전략적으로 개발된 제품들이다. 비타민하우스 측은 간편한 식품 섭취를 통해 내면에서부터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려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신제품 가운데 '풍성한 내일'은 비오틴과 비타민C가 첨가된 사과맛 저분자 피쉬콜라겐이 핵심 성분인 제품이다. 기존 생선콜라겐으로는 섭취가 불가능했던 영양분을 사과농축분말로 맛있게 먹을 수 있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제품은 콜라겐뿐만 아니라 비오틴이 함유돼 머릿결과 피부에도 좋다. '풍성한 내일'은 일반 동물성 콜라겐이 아니라 어류 비늘의 저분자 피쉬콜라겐이 1500㎎ 함유돼 피부 빈틈으로 흡수된다. 또한 비오틴은 하루 영양소 기준치 667%를 함유하고 있어 피부와 모발의 영양에 도움을 준다. 비오틴은 지방과 탄수화물 대사에 관여하는 비타민을 말한다. '풍성한 내일'은 개별 스틱포로 포장돼 언제 어디서나 물 없이 섭취할 수 있어 간편한 제품이다. 또 다른 출시 제품인 '가벼운 오늘'은 노폐물을 배출해주는 효소 클렌즈 제품이다. 몸을 가볍게 해주는 효소 클렌즈는 현미, 대두, 보리, 수수 등 국내산 곡물효소와 유산균이 1포에 1000㎎ 함유돼 있다. '가벼운 오늘'에는 이밖에 튼튼한 장 건강을 위한 9종의 유산균이(2500억 CFU/g) 0.4% 함유돼 있으며 대두, 자몽, 레몬 등 식이섬유가 총 500㎎ 함유돼 있다. 또한 L-카르니틴이 30㎎ 함유돼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변환되는 것을 막아주며, 위와 장 건강을 돕는 매실농축분말과 알로에베라겔도 포함돼 있다. 최민아 비타민하우스 파트장은 "풍성한 내일과 가벼운 오늘에는 회사의 '3무 원칙'에 따라 색소, 방부제, 보존료 등이 일절 포함돼 있지 않다"며 "비타민하우스는 이들 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올해에도 여성들의 건강과 미용을 선도하는 이너뷰티 사업을 확대·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벼운 오늘'과 '풍성한 내일'은 비타민하우스의 전용 쇼핑몰인 '플레이틴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2018-01-04 17:50:52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