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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온라인 설 선물세트 판매 확대

현대백화점, 온라인 설 선물세트 판매 확대 현대백화점과 현대홈쇼핑이 더현대닷컴, 현대H몰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한 설 선물세트 판매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고급 온라인 쇼핑몰 더현대닷컴과 현대H몰에서 '2018년 설 선물세트 판매전'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설 선물세트를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온라인 단독 선물세트를 지난해보다 늘려 50여 종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카드사 제휴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온라인몰 프로모션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현대백화점 온라인몰 선물세트 신장률은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5년 27.3%였던 온라인몰 선물세트 신장률은 2016년 38.2%, 2017년 42.6%를 기록했다. 먼저 더현대닷컴은 국내산 농·축·수산물 400여 종과 건강·생활용품 500여개 품목 등 총 1000여개 품목을 5~10% 할인 판매한다. 특히 5만~10만원대 국내산 농·축·수산물 단독 상품을 선보인다. '현대 특선한우 센스세트 죽'(10만원), '사과배 실속 세트'(6만3000원) 등이 대표적이다. 행사 기간 500여개 품목을 대상으로 7만원 이상 구매시에 최대 15%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ID당 1일 1회)을 고객에게 제공하며, 선물세트 구매시 현대백화점그룹 통합포인트 'H포인트'를 최대 10% 리워드 해준다. 여기에 카드사별로 5~7% 청구할인도 진행한다. 현대홈쇼핑이 운영하는 인터넷 종합쇼핑몰인 현대H몰도 다음달 11일까지 현대백화점 설 선물세트를 포함해 1500여 품목을 선보이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자체 신선식품 브랜드 '현대명가'를 통해 전국 우수 산지 및 업체의 제품들을 선물세트로 선보인다 한우·과일(곶감), 수산물(굴비), 건어물(멸치) 등 총 50여품목이며, 10만원 이하의 실속형 선물세트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1+등급 등심과 국거리, 불고기 등으로 구성된 '현대명가 경주천년한우 명품혼합세트 2호'(9만9000원), 과일 전문 도소매 업체인 가락시장 '신신상회'와 공동으로 기획한 '현대명가 프리미엄 굿초이스 사과·배 혼합세트 2호'(3만8900원), 20㎝ 내외의 굴비 10마리로 구성된 '현대명가 굴비세트 9호'(5만2000원), 전국 최대 곶감 산지인 '남상주 농협'과 함께 선보인 '현대명가 반건시 곶감 선물세트 1.2㎏'(2만8900원) 등이 대표적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온라인(모바일)을 통해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들이 해마다 크게 증가하고 있어, '가성비'가 높은 온라인 단독 선물세트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라며 "채널별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한 만큼 합리적인 쇼핑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1-28 14:32:58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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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업계 최초 '한상차림' 설 선물세트 출시

롯데百, 업계 최초 '한상차림' 설 선물세트 출시 롯데백화점이 이번 설 선물세트 행사를 맞아 '한상차림' 상품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백화점업계에서 명절 선물세트로 '한상차림' 상품을 출시한 것은 최초로, 최근 직접 조리된 제품인 가정간편식이나 한끼밥상 등의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롯데백화점은 명절 맞이 '한상차림' 상품을 기획했다. 민족대명절 설에는 온 가족이 접시 한 가득에 담은 소복한 전을 포함하여 갈비찜, 전, 나물 등 한상을 차림하여 먹는 날이다. 이처럼 명절에는 맛있는 음식을 먹는 이에게 행복을 선사하지만, 최근 맞벌이 부부의 증가 및 연휴 기간 동안 해외 여행 고객이 늘어나면서 명절 음식 요리에 대한 부담감이 점점 커지고 있는 추세다. 이에 고객들은 직접 요리하기 보다는 신선한 완제품 상태로 제품을 받으려는 성향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추석, 한 모바일 반찬 배달 서비스 업체의 추석 기획 상품 배달 주문량은 2016년도 추석보다 3배, 2017년 설보다 370% 급증할 정도로 명절 기간 반찬 상품은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롯데백화점도 조리된 음식을 판매하는 반찬 매장의 경우, 한 해 평균 매출보다 선물세트 기간의 매출이 30% 이상 높았으며, 특히 명절 전날 매출은 평균보다 120% 이상 높았다. 롯데백화점은 총 15여가지의 '한상차림' 상품을 선보인다. 대표상품은 '라운드키친7 상차림 세트'로 전 세트, 나물 5종, 소갈비찜, 나박김치, 잡채, 소고기뭇국으로 구성됐으며 5~6인용은 23만9000원, 2~3인용은 14만9000원에 판매한다. 또한 완자, 깻잎, 꼬지산적, 동태 등 8가지 전으로 구성된 '전세트 1호(8만9000원)'과 '소갈비찜 1호(9만9000원)' 등도 준비했으며, 이외에도 나박김치, 소고기 무국 등의 상품도 판매한다. 특히 '한상차림' 세트는 구성된 상품을 낱개로 모아 사는 것보다 가격이 약 10% 저렴하여 가성비도 높다. '한상차림' 세트는 롯데백화점 식품 매장과 온라인몰인 '엘롯데'에서 2월 13일까지 주문이 가능하며, 상품 수령은 2월 15일 전까지 원하는 날짜에 받을 수 있다. 주문한 제품은 고객들의 집으로 직접 배송을 진행하며, '한상차림' 선물세트는 고객들이 상품을 수령하는 전날에 '요리하고 다음날 새벽에 배송을 한다. 진소현 롯데백화점 식품부문 바이어는 "설은 온 가족이 한 밥상에서 식사를 하는 대명절이긴 하지만, 최근 트렌드가 많이 바뀌면서 식사도 간소화 되고, 음식 또한 직접 요리보다는 완성된 요리를 주문하는 성향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에 롯데백화점은 고객들에게 편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백화점 최초로 '한상차림' 세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2018-01-28 14:32:53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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年소득 7000만원 넘는 신혼부부도 보금자리론 받는다

앞으로 합산 연소득이 7000만원이 넘는 신혼부부도 보금자리론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자녀수에 따라 신청 요건이 완화된 다자녀가구 보금자리론도 오는 3월께 나올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에도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이 도입돼 이자만 내는 거치식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받기 힘들어진다. 금융위원회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2018 금융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오는 3월에는 신혼부부와 다자녀가구를 위한 전용 보금자리론이 출시된다. 보금자리론은 주택금융공사가 공급하는 장기고정금리 주담대다.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을 지원하는 정책금융 상품으로 시중은행보다 금리가 낮지만 부부 합산 연소득이 7000만원 이하여야 하는 등 일정 조건을 충족해야 했다. 신혼부부 전용 보금자리론은 결혼한 지 7년 이내인 부부에 한해 연 소득 요건이 완화된다. 손병두 금융위 사무처장은 "구체적으로 소득 요건을 얼마로 완화할 지는 최종 조율하고 있다"며 "기준이 8000만원이 될 수도, 1억원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자녀 전용 보금자리론은 대출한도 3억원, 주택가격 6억원, 우대금리 85㎡ 이하 등의 기존 요건을 자녀수에 따라 차등적으로 완화한다. 또 전세보증 이용자가 신규주택을 분양 받을 경우 중도금 보증을 추가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추진되며, 오는 5월에는 2금융권 변동금리 주담대를 고정금리, 분활상환으로 전환하는 정책모기지 상품이 5000억원 규모로 도입된다.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은행과 보험회사의 고정금리 주담대 목표 비중은 상향 조정한다. 은행은 지난해 말 45%에서 올해 47.5%로, 보험사는 지난해 30%에서 올해는 35%로 높여야 한다. 이와 함께 하반기 중으로 저축은행과 캐피탈에도 은행과 같은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도입해 전 금융권에 동일한 대출 규제가 적용된다. 이밖에 금융위는 현재 실거주하는 경우만 연금이 지급되는 주택연금 제도를 2분기 중 개선해 고령층의 노후 보장을 지원하기로 했다. 주택연금 주 수요자인 고령층이 요양시설 입소 등으로 해당 주택에 거주하지 않으면 임대주택으로 활용해 기존 연금지급액 이외에 추가 수익을 돌려 줄 방침이다.

2018-01-28 14:17:3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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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 사각지대]④끝. 비영리조직 회계의 현주소

올해부터 사립대학이나 사회복지법인, 의료기관 등 비영리조직에 단일 회계기준이 적용된다. 국내 비영리조직의 공익사업 활성화와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 등을 위해 한국회계기준원이 지난해 7월 비영리조직 회계기준을 발표, 올 1월부터 시행토록 했다. 그간 비영리조직은 사학기관, 사회복지기관, 의료기관 등 구분에 따라 근거 법률에 맞춰 서로 다른 종류의 재무제표를 사용했다. 각 조직마다 회계감사 주최가 달라 공동주택의 경우 공동주택관리법에 따라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가, 사립대학은 사립학교법에 따라 교육부가, 사회복지법인은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라 보건복지부가 각각 관리했다. 이에 따라 비영리조직의 공익사업이나 재무상태 등을 기부자 등 일반인이 이해하기 어렵고 회계투명성도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김의형 회계기준원 원장은 지난해 12월 서울 장충동의 한 호텔에서 비영리조직 회계기준 시행에 따른 기자간담회를 갖고 "회계기준 사각지대를 제거하고 재무제표의 이해와 비교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비영리조직 회계기준을 제정했다"며 "기준의 품질과 실무 적용을 주요 원칙으로 삼았다"고 강조했다. ◆비영리조직 회계기준 마련 기존의 수익기준서는 일관성이 부족하고 복잡한 거래에 적용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비영리조직의 공익사업을 기부자 등 일반 이해관계자들이 이해하기 쉽지 않은 등 문제점도 지적됐다. 기준원은 이에 지난 2013년 비영리조직 대상의 회계기준 수립을 위해 전담팀을 신설했다. 이후 제정 절차를 거쳐 지난해 7월 조직이 작성해야 할 재무제표의 종류와 명칭을 상장법인의 재무제표와 동일하게 재무상태표, 운영성과표, 현금흐름표, 주석으로 통일한 비영리조직 회계기준을 제정·공표했다. 기재부는 회계기준원의 발표안을 토대로 상증법상 공익법인회계기준을 지난해 12월 발표하기도 했다. 비영리조직 회계기준은 원칙적으로 모든 종류의 비영리조직에 적용 가능하다. 또 감독이나 세무 목적에 국한되지 않는 일반목적 재무제표가 작성되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비영리조직이 지출하는 비용에 대한 정보를 비영리조직이 순수 고유목적사업을 수행하는 데 지출하는 비용과 이를 지원하는 일반관리활동 및 모금활동 등에 지출하는 비용으로 구분해 표시토록 했다. 회계기준원 관계자는 "비영리조직의 사업이 얼마나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이뤄지는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서로 다른 업종의 비영리조직 간 재무제표 비교도 가능해졌다"며 "비영리조직의 회계 투명성이 높아지고 기부와 같은 의사결정을 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율준수 등 한계도 다만 이번 회계기준은 비영리조직의 선택사항으로 법적 강제가 아닌 권고기준이다. 강제가 아닌 자율준수 사항인 만큼 안착하기엔 시간이 걸릴 것이란 전망이다. 또 얼마나 많은 비영리법인이 이를 준용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된다. 김의형 회계기준원장은 당시 이 같은 우려에 "법으로 강제되지는 않지만 규범적이고 자발적인 기준으로 실무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회계기준 제정 태스크포스(TF)에 참여했던 변영선 삼일회계법인 비영리법인지원센터장은 "지난해 비영리조직회계기준이 만들어졌지만 권고적 수준이라 다소 모호해진 측면이 있다"며 "그 기준을 준용해서 쓰는 곳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고유목적사업준비금을 재무제표상 비용으로 처리하면 과세소득이 줄어드는데 회계기준원은 재무회계의 개념에 맞게 비영리조직 회계기준을 제정하기 위해 이를 재무제표에 인식하지 않기로 했다. 때문에 일부에선 비영리조직이 새 회계기준을 온전히 적용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이에 대해 권성수 회계기준원 상임위원은 "세법에 따라 제출하는 것과 별개로 기부자 등 시장에서 요구하는 재무제표를 작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모든 비영리조직의 공통된 기준에 따라 작성된 재무제표"라고 전했다.

2018-01-28 14:16:5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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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스토어 개장했지만… 안하무인 여전한 애플

지난 27일 오전 10시, 애플코리아가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에 국내 첫 애플스토어를 개장했다. 이날 가로수길을 가득 채울 정도의 인파가 몰리며 애플스토어는 흥행에 성공했지만 애플코리아가 축배를 들기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국내 법령 위반 의혹, 배터리 게이트를 둘러싼 소비자 반발 등 다양한 문제가 쌓인 탓이다. 애플스토어는 애플 제품 판매와 사용법 교육, AS 등의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애플의 직영점이다. 지상 1층과 지하로 이뤄진 애플스토어 가로수길점은 애플 사용자들의 커뮤니티 역할을 하게 된다. 방문객은 모든 기기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전시된 아이폰을 뽑고 전시된 케이스에 끼워보는 등의 행위가 모두 허용되는 것. 단순한 기기 사용법은 물론 전문적인 코딩 교육도 받을 수 있다. 제품 수리를 전담하는 '지니어스바'도 운영된다. 애플스토어는 애플 제품에 대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에 애플 사용자들에게 일종의 문화센터로 인식된다. 뉴욕 5번가 애플스토어의 경우 애플 사용자라면 꼭 가봐야 하는 명소로 등극하기도 했다. 애플스토어 가로수길점은 2036년까지 운영되며 향후 계약에 따라 운영이 연장될 수 있다. 애플스토어는 국내에서 애플의 아이폰이 판매된 지 8년 만에 입점이 이뤄졌다. 때문에 애플 사용자들은 전날 오후부터 노숙을 하며 애플스토어 입점을 반겼다. 애플스토어 문이 열린 27일 오전 10시에는 애플스토어에 들어가려는 인파가 가로수길 끝까지 이어졌다. 애플스토어의 흥행에는 성공했지만 애플이 한국에서의 위상을 회복하기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애플스토어 앞에는 배터리 게이트와 관련해 1인 시위가 벌어졌다. 경기도 용인시에서 왔다는 30대 남성은 애플스토어 맞은편에서 '휴대폰도 당연히 오랫동안, 처음 산 그날과도 같은 물건이 좋습니다'라는 피켓을 들고 있었다. 배터리 수명을 구실로 아이폰 성능을 임의로 저하시킨 애플의 행동을 비판하는 내용이다. "아이폰4부터 아이폰7플러스까지 사용하고 있다"는 그에게 애플 관계자들은 "무슨 의도냐. 목적이 뭐냐"며 공연히 적대감을 드러냈다. 애플 관계자들의 공격적인 태도에 그는 "(피켓에) 적혀있는 것이 내가 하고 싶은 말"이라고 단답했다. 배터리 게이트와 관련해 애플은 배터리 교체 비용을 할인해주겠다는 대응에 나섰지만 할인된 금액 역시 애플이 수익을 남기기 위해 계산된 가격이라는 지적이 잇따랐다. 소비자에게 보상 대신 배터리 판매 프로모션을 내세웠다는 반감이 더해지며 애플 집단소송 규모는 세계 각지에서 급격히 확대되는 양상이다. 국내 시장과 법률을 무시하는 태도도 유지되고 있다. 애플은 광고비를 이동통신사에 떠넘긴 혐의로 방송통신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다. 이번에 개점한 애플스토어에서 아이폰 개통업무를 맡겠다며 이통사에 대리점코드 발급을 요구했다. 대리점코드가 발급되면 아이폰 개통은 물론 회선 해지, 전산 조회, 수납 등의 기본적인 고객 서비스(CS) 업무도 담당해야 한다. 하지만 애플은 개통 외의 CS 업무는 맡지 않겠다고 이통3사에 통보했다.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대리점에서 휴대폰을 판매·개통할 경우 수익의 80% 이상이 판매 장려금과 회선 유지비용에서 나온다. 수익이 되는 업무는 가져가고 고객에게 제공해야 할 서비스는 이통사에 미루는 셈이다. 불공정 계약이지만 애플이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20%를 차지하기에 이통사들이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방통위는 "사태를 주시하고 있다"며 "역차별 또는 형평성 문제가 있는지 조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애플스토어를 오픈하며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을 위반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애플코리아는 지난 25일 애플스토어 미디어데이를 열며 특정 매체들에게만 제한적으로 행사를 안내했다. 27일 역시 애플스토어 앞에 많은 취재진이 모였지만 사전에 발급된 것으로 보이는 '뱃지'를 지닌 매체만 애플스토어 출입이 가능했다. 일부 항의하는 기자들이 있었지만 애플 관계자들이 "뱃지가 없다면 (길) 건너편으로 가라. 통제에 따르라"고 말하며 밀쳐내는 모습도 연출됐다. 뱃지를 받지 못한 대다수 매체 기자들은 애플스토어 밖에서 사진을 촬영하며 방문객을 통해 애플스토어에 대해 들어야만 했다. 현행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에서는 매체를 제한해 직무에 연관된 혜택을 제공하는 행위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2018-01-28 14:13:09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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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V30 라즈베리 로즈 1+1 이벤트 개최

LG전자가 'V30' 라즈베리 로즈 모델 출시에 맞춰 1+1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LG전자는 내달 6일까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V30 라즈베리 로즈 구매 고객에게 발렌타인 데이에 선물하고 싶은 대상과 사연을 접수받는다. LG전자는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원하는 색상의 V30를 추가 증정한다. 1+1 이벤트 외에도 V30 구매 고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이 마련됐다. V30 라즈베리 로즈를 구매한 고객은 5만원 상당의 영국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LUSH)' 선물세트를 받을 수 있다. 내달 6일까지 구매 고객이 기프트팩 앱에서 응모하면 LG전자가 300명을 추첨해 제공한다. LG전자는 선착순 구매 고객 3000명에게도 라즈베리 로즈 하드케이스, 투명 젤리케이스, 액정 강화필름 등 전용 액세서리 패키지를 증정한다. V30 라즈베리 로즈 구매 고객은 LG전자가 진행하고 있는 '굿 체인지 굿 찬스 페스티벌' 혜택도 그대로 적용받을 수 있다.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총 1억60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하며 LG전자 건강관리가전 5종의 렌탈료를 할인해준다. 리듬 게임 '비트 피버'의 10만 원 상당 아이템과 고해상도 음원 전문 업체 그루버스의 MQA 전용관을 3월까지 사용할 수 있는 혜택도 무료로 주어진다. V30 라즈베리 로즈는 최고의 멀티미디어 성능과 뛰어난 안정성을 그대로 계승했다. ▲현존 스마트폰 중 가장 밝은 조리개 값을 구현한 크리스탈 클리어 렌즈 ▲가장자리 왜곡을 줄여 눈에 보이는 그대로 담아낼 수 있는 120도 화각의 광각 카메라 ▲누구나 손쉽게 전문가처럼 촬영할 수 있는 시네 비디오 ▲하이파이 쿼드 DAC에 B&O 플레이의 튜닝을 더한 명품 사운드 등 최고 사양의 멀티미디어 성능을 갖췄다. 미국 국방부가 인정하는 군사 표준규격 'MIL-STD 810G' 14개 항목에서 테스트를 통과하는 등 내구성도 탁월하다. 또한 V30 라즈베리 로즈는 빛의 반사각에 따라 후면이 기품 있는 붉은색부터 생기발랄한 핑크빛까지 다양하게 표현된다. 제품 가장자리에 적용된 곡면의 메탈 프레임은 후면과 다른 광택으로 새로운 감성을 준다. LG전자 안병덕 모바일마케팅담당은 "얇고 가벼운 디자인과 감성적인 컬러를 입혀 졸업, 입학, 발렌타인데이 등 기념일에 세련미 넘치는 선물로 제격"이라고 강조했다.

2018-01-28 14:12:27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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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겹경사에 '好好'…어깨 무거워진 차기 사장

최근 키움증권이 겹경사를 맞았다. 권용원 키움증권 현 사장이 금융투자협회 차기 회장으로 선출된 데다 코스닥 거래대금이 크게 늘면서 키움증권의 4분기 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돼서다. 이현 차기 사장 내정자는 실적호조를 이어갈 과제와 함께 신임 사장으로서의 어깨가 무거워질 전망이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647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지난해 2분기 다음으로 사상 최고 실적이며 전 분기 대비 96.7% 증가세다. 예측대로라면 키움증권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7.0%로 업계 최고의 수익성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 랠리가 이어지면서 올해 1분기 실적 전망도 밝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월 중 코스닥 일평균 거래대금은 8조900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6조8000억원)를 크게 웃돌며 회전율 또한 700% 이상으로 상당히 높다. 코스닥 시장 내 많은 돈이 빠르게 굴러가고 있다는 의미다. 개인투자자 자금이 90%인 코스닥 시장에 거래가 많아진다는 것은 키움증권의 실적 상승을 예견한다. 키움증권은 명실상부 국내 증권사 중 브로커리지(주식 중개) 수익 1위다. 지난 2017년 기준 코스닥 시장 점유율은 25.3%로 2위인 미래에셋대우(14.9%)를 따돌리고 있다. 게다가 증권사가 고객에게 증거금(신용거래보증금)을 받고 주식 매매대금을 빌려주는 돈을 뜻하는 신용융자금액도 25일 기준 10조원을 상회하며 사상 최고치를 찍고 있다. 증권사 중 신용융자 이자수익이 가장 높은 키움증권이 큰 수혜를 받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키움증권 실적 기대감이 확대되면서 주가도 고공행진이다. 최근 1년 간 키움증권의 주가는 51.1% 올랐고, 올해만 27.3% 오른 11만1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7일에는 제4대 금융투자협회장에 권용원 현 키움증권 사장이 당선됐다. 대우증권(현 미래에셋대우),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 대표 출신의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당선되면서 업계 내 키움증권의 위상을 검증받은 셈이다. 권 사장은 2월 4일부터 금투협회장 임기를 시작하며, 이현 키움투자자산운용 사장이 권 사장의 바통을 이어받는다. 순풍에 돛단 듯 순항하고 있는 키움증권호의 핸들을 이 내정자가 잡게 되면서 부담감은 더 크다. 더욱이 10년간 장기 재임해 온 권 사장의 후임이다. 이 내정자의 과제는 높은 브로커리지 수익 유지다. 지금은 높은 브로커리지 수익이 효자 노릇을 하고 있지만 증시 랠리가 끝나면 실적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여기에 증권사들의 '주식 수수료 평생 무료' 경쟁과 정부의 '신용공여 이자율 인하' 압박은 이 내정자가 극복해야 할 악재다. 이러한 상황 속에 키움증권은 브로커리지 비중을 줄이고 자기자본투자(PI)와 기업금융(IB) 수익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여전히 수익성은 불안하다. 지난해 3분기 키움증권 PI부문 순영업수익은 31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PI는 자기자본으로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에 투자하는 것을 뜻한다. IB부문 실적 역시 전년 동기대비 2.1% 감소한 92억원을 기록했다. 임수연 하나금융투자연구원은 "일평균 거래대금에 따른 민감도가 가장 큰 증권사"라면서도 "코스닥시장 활성화의 최대 수혜주로 실적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내정자에 대한 업계의 기대감은 상당하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이 현 신임 사장은 권용원 사장과 달리 전통적인 증권맨이다"면서 "권 사장이 정보기술( IT) 전문가라는 이점을 활용해 온라인 증권사로서 저변을 넓혔다면 이 신임 사장은 증권맨 다운 공격적인 투자로 IB 수익률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2018-01-28 13:54:03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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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금융산업 무술통공의 해"…금융부문 경쟁촉진 본격화

-금융위 2018 업무계획…금융산업 진입규제 완화, 청년·대학생 등 맞춤형 지원 강화 등 금융 당국이 금융권의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금융산업 진입규제 완화에 나선다. 크라우드펀딩 활성화를 위해선 투자한도를 늘리고, 1인 버거가게 등 소규모 음식점도 참여를 허용한다. 아울러 '포용적 금융'을 확대해 청년·대학생, 군인, 소상공인 등을 위한 맞춤형 지원도 실시한다. 가계부채 질적구조 개선을 위해 2금융권에 여신심사가이드라인도 도입한다. ◆ 금융산업 진입장벽 낮춘다 금융위원회는 28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8년 금융위원회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금융위 손병두 사무처장은 지난 26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관련 브리핑을 열고 "올해는 금융산업의 무술통공(戊戌通共) 해로 생각하고 금융산업 내 경쟁과 혁신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무술통공은 1792년 시전상인이 독점하던 상업 활동을 다른 상인에게도 허용한 '신해통공' 조치를 차용한 용어로, 올해 금융사의 진입규제 전반을 개선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우선 금융투자분야의 자본금요건을 1인 투자자문사→투자일임사→사모자산운용사 등으로 완화해 창업 성장사다리를 강화한다. 현재 1개인 온라인 보험사의 진입을 활성화하고, 팻보험·어린이보험 등 특화보험사 설립도 촉진한다. 중소·벤처기업의 모험자본을 지원하는 사모중개전문증권사 신설도 추진한다. 올 하반기엔 크라우드펀딩 시장 참여 유도를 위해 일반투자자의 총 투자 한도를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확대한다. 투자 경험이 많은 일반투자자는 초보투자자와 구별하기 위해 '적격투자자'로 인정해 투자 한도를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늘린다. 투자자에게 소득공제 혜택을 주는 크라우드펀딩 투자대상 기업 범위도 기존 벤처기업·창업 3년 이내 기술우수기업에서 창업 3~7년 이내 기술우수기업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1인 수제 버거가게 등 소규모 음식점업도 참여를 허용하고, 사회적 기업에 대해선 업력제한(7년)을 폐지한다. ◆ 맞춤형 지원·가계부채 관리도 금융 지원에 소외되는 계층이 없도록 다양한 '맞춤형 지원'도 시행한다. 청년·대학생 지원을 위해선 신용카드 사회공헌재단 출연 등으로 1분기 중 햇살론을 약 600억원 추가 공급한다. 취업준비생에겐 옥탑방·고시원 등 비주택 거주자금 지원을 늘린다. 채무를 연체한 청년·대학생에게는 신용회복위원회와 한국장학재단 간 연계를 통해 균등상환 외에도 체증식 상환 등 다양한 방식을 허용한다. 체증식 상환은 분할상환 시 초기 2년 중 10%를 상환하고 잔여기간에 90%를 상환하는 식으로, 당국은 교육부와 협조해 상반기 중 관련 대책을 내놓기로 했다. 청년 병사를 위해선 은행별 10만~20만원으로 설정된 적금 월 납입한도를 단계적으로 40만원까지 상향한다. 상향 금액은 기재부에서 2차보전하거나, 은행에 세제혜택을 주는 등 TF(태스크포스)를 조성해 세부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저소득층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선 ATM 수수료 부과체계를 개편한다. 현재 5대 시중은행의 1분위 소득자 수수료 부담 건수는 2~5분위 소득자 평균의 5.6배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에 당국은 3월 중 ATM 수수료 면제 범위를 국가유공자, 장애인, 소년·소녀 가장에서 다문화 가정, 한부모 가정, 정책서민상품 가입자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올 7월부터 소액 다결제 업종에 소액결제 수수료를 인하한다. 상반기 중 카드사 원가분석 작업을 거쳐 내년 1월 중에는 카드수수료 종합 개편방안을 마련한다. 종합 개편방안에는 영세·중소 신규가맹점 우대수수료 소급(환급) 적용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 밖에 가계부채 질적 구조 개선에도 나선다. 올 상반기 중 저축은행, 여신전문회사에 대한 여신심사가이드라인을 도입한다. 주담대 고정금리 대출 목표 비중도 은행은 지난해 45%에서 47.5%, 같은 기간 보험은 30%에서 35%까지 확대한다.

2018-01-28 13:53:18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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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영세·중소 신규가맹점, 내년부터 우대수수료 소급 적용"

금융위 2018 업무계획 발표…개신신용평가 '점수제'로 바뀌면 은행권 대출 산정방식도 변경 내년부터 영세·중소 가맹점으로 편입된 신규가맹점은 우대수수료를 환급받을 수 있다. 개인신용평가를 등급제에서 점수제로 전환함에 따라 은행권의 대출 산정 방식도 바뀔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28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8년 금융위원회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손병두 금융위 사무처장은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7월부터 카드 소액결제 수수료를 인하하고, 내년 1월엔 카드수수료 종합 개편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지난 26일 손 사무처장의 관련 브리핑 직후 일문일답. -영세·중소 신규 가맹점에 카드 우대수수료 소급(환급) 적용한다고 했는데. "가맹점을 새롭게 등록하면 영세·중소 가맹점으로 분류가 안 돼서 일반 가맹점 수수료(약 2%)를 적용받게 된다. 나중에 매출을 보고 1년에 두 번씩 산정해 영세·중소 가맹점(0.8%)으로 편입되는데 이전에 일반 가맹점으로 적용받았던 부분을 다시 돌려준다는 뜻이다." -신혼부부 전용 보금자리론은 기존 소득요건 7000만원에서 얼마나 완화되나. 이들의 소득 요건을 서민으로 볼 수 있나. "소득 요건 완화에 대해선 아직 구체적인 수치를 말할 수 없다. 8000만원이 될 수도 1억원이 될 수도 있다. 서민의 주거생활 지원 제도는 평균 논리에 의해서 디자인되기 때문에 개개인의 사정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 집이 없고 6억원의 주택을 살 돈도 없는데 맞벌이란 이유로 정책자금을 쓸 수 없다는 게 온당하냐는 불만도 많았다. 그 부분의 수요를 무시할 수 없었다." -보금자리론은 연간 공급 규모가 정해져 있을 텐데, 한도 변경 있나. "작년에도 보금자리론과 같은 주택금융이 한도만큼 소진되지 않았다. 필요하면 나중에 한도를 조정하겠지만 현재로선 큰 문제가 없다고 평가했다." -개인신용평가를 'CB등급제'에서 '점수제'로 전환하면 은행권 대출 산정 방식도 바뀌나. "신용 등급제가 가진 불합리를 해소하겠다는 것이다. 신용 점수 1000점에서 깎여 나가는 식인지 등 기준은 아직 말할 수 없다. 평가 결과가 세분되면 당연히 연관된 것(대출 산정방식 등)도 바뀔 것이다." -채무 연체 대학생·청년은 어느 정도 규모인가. 이들에 대한 채무조정은 일반 채무조정과 어떻게 다르나. "신용회복위원회과 장학재단에 중복으로 등록된 채무자가 2만명 정도 된다. 개인신용평가가 등급제에서 점수제로 전환하면 모든 것들이 반영돼서 점수가 된다. 점수에 따라서 스코어제로 바뀌면 대출금리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시행 시기 등 관련 내용은 다음 주에 구체적으로 설명하겠다." -은행의 주담대 고정금리 대출 분할상환 목표를 55%로 유지하겠다고 했는데, 이 정도 수준을 적당하다고 판단한 건가. "분할상환 비중이 50% 근처까지 오면 사실상 가계부채의 질적 구조 개선이 상당히 이뤄졌다고 생각한다. 그 이상 추진하는 게 무리다. 이 목표가 가져오는 왜곡도 있고, 다른 부작용도 있기 때문에 현행을 유지하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다. 작년 말 기준 은행의 분할상환 비중은 49% 정도다." -작년 9월 말까지 70개의 상장사만 기업지배구조 보고서를 자율 공시했는데, 앞으로 의무화하면 어느 수준까지 늘릴 건가. "작년에 처음 자율공시를 시작했고 내년부터는 의무화하겠다는 것이다. 민간 TF(태스크포스)를 만들어서 확정할 계획이다. 자산기준으로 2조원 기준 회사 200여 개부터 단계적으로 의무화하는 방안 등을 만들어나갈 것이다." -ATM기 부과 체계 개편, 수수료 구조가 역진적이라는 것이 개편의 명분이 될 수 있나. "이번 수수료 개편은 수수료를 없애라고 지정해서 하는 게 아니다. 은행에서 실시하고 있는 감면 제도를 확대하고, 부당한 부분은 바꿔야 한다는 취지다."

2018-01-28 12:00:0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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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이문환 대표이사, 공식 취임 "디지털 결제 프로세스 구축해야"

- 이문환 대표이사 사장 "고객 결제 트렌드 맞춰 디지털 기반의 프로세스 구축" 강조 BC카드 이문환 신임 사장은 지난 26일 오후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임직원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공식 취임했다고 28일 BC카드가 밝혔다. 이 사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고객 편의 기반의 결제 프로세스 디지털화, 글로벌 카드사업의 확산 및 내실화, 중소 벤처·스타트업과의 상생 등 세 가지 경영 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결제 프로세스 디지털화 관련해 이 사장은 "고객의 결제 트렌드가 전통방식이 아닌 디지털화 기반 서비스로 이동하고 있다"면서 "현재 보유 중인 NFC표준, 토큰(Token), 생체인증 등 신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역량을 통해 회원사와 함께 고객 편의 기반의 결제 프로세스를 선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디지털 결제 프로세스는 단순히 역량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실제 시장에서 고객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 관점으로의 업무처리를 주문했다. 각종 페이, 다양한 결제 기술 등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BC카드가 가진 디지털 역량과 프로세싱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이 먼저 찾는 카드사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 사장은 또 세계적인 카드사로의 발돋움과 더불어 글로벌 시장에 대한 생각의 전환을 강조했다. 이 사장은 "단순히 글로벌 진출 국가만 늘어난다고 글로벌 사업에서 성공한 것이 아니다"라면서 "우리 국민이 글로벌 시장에서 편리하게 결제하거나 외국인 고객이 우리나라를 방문해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또한 글로벌 사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BC카드는 현재 인도네시아 만디리 은행과 합작사를 설립해 우리나라 최초로 글로벌 결제 시장에 직접 진출했다. 이어 베트남, 인도, 싱가포르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 사장은 마지막으로 협업의 중요성을 짚고 넘어갔다. 이 사장은 "결제 인프라의 디지털화는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업이 중요하다"며 "회원사와 BC카드 간의 긴밀한 협업체계를 바탕으로 중소·벤처, 스타트업과 상생할 수 있는 시너지를 창출하는데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소통과 협업은 성과 창출의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중소 벤처, 스타트업 등이 BC카드의 금융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회원사와 고객사, 가맹점 등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고민에 동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BC카드는 지난 2016년 KS규격 모바일카드 발급 원천기술 무상 공유를 통해 상생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는 등 우리 국민에게 편리한 결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2018-01-28 12:00:00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