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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시스템즈, '동원건설산업' 매각…"신사업 투자재원 활용"

동원시스템즈, '동원건설산업' 매각…"신사업 투자재원 활용" 동원시스템즈가 건설자회사인 동원건설산업을 매각한다. 동원시스템즈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동원건설산업 지분 100%를 지주회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에 755억원에 매각하는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동원건설산업은 '동원베네스트'로 대표되는 아파트를 비롯해 오피스, 창고, 도로, 항만 등 시공사업과, 건축물의 에너지·환경·시설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PM(Property Management service)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매출은 3336억원이며, 도급순위는 68위다. 동원시스템즈는 비주력사업이던 건설업 자회사를 매각하며 확보한 현금을 통해, 주력인 종합포장재 사업에 보다 집중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최근 진출을 선언한 고부가가치 무균충전음료사업의 투자재원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추가 M&A나 신규사업 투자에 있어서도 재무적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지난해 말 기준, 동원시스템즈의 자산은 총 1조1807억원이다. 부채는 6904억원, 자본은 4902억 원으로 부채비율은 140.8%다. 부채비율이 매년 개선되고 있으며, 이번 매각을 통해 동원시스템즈의 부채비율은 더욱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동원그룹의 지주회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 입장에서는 건설회사와 포장재회사를 재무적으로 분리해 업종별 독립경영을 강화하면서, 그룹 자회사를 보다 효율적이고 단순한 지배구조로 재편하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동원그룹의 종합포장재회사인 동원시스템즈는 현재 연포장재, 유리병, 캔(CAN), 페트(PET), 알루미늄, 수지필름, 칼라박스 등 거의 모든 종류의 포장재를 만드는 국내 유일한 회사다. 지난 2015년 베트남 최대 포장재회사인 TTP와 MVP를 인수하며 글로벌 경영에 본격 나섰으며, 약 1000만불을 투자한 박닌공장 증설이 약 6개월의 공사 끝에 지난 15일에 완료됐다. 더불어 지속적인 수출 확대를 통해 지난해 1억불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동원시스템즈는 최근 강원도와 투자 MOU를 맺으며 무균충전음료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2018-03-26 15:02:1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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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맥심 디카페인 커피믹스' 리뉴얼 실시

동서식품, '맥심 디카페인 커피믹스' 리뉴얼 실시 동서식품은 카페인 부담 없는 '맥심 디카페인 커피믹스'의 리뉴얼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1996년에 최초 출시된 '맥심 디카페인 커피믹스'는 카페인에 민감한 소비자들도 커피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 최첨단 카페인 제거공법인 초임계 추출법을 사용해 카페인을 제거하면서도 커피 고유의 맛과 향은 그대로 지니고 있는 제품이다. 새로운 '맥심 디카페인 커피믹스'는 기존의 크리머 대신 우유가 함유된 라떼 크림을 사용해 더욱 풍부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며 기존 제품 대비 설탕을 줄여 소비자들이 해당 제품을 부담 없이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제품 패키지도 세련된 느낌의 초록색을 바탕으로 심플한 레이아웃을 적용해 깔끔하게 변경했다. 이와 함께 동서식품은 최근 예능 대세로 자리매김한 개그맨 양세형을 '맥심 디카페인 커피믹스'의 신규 모델로 발탁하고, 3월 말 새로운 디지털 광고를 공개할 예정이다. 고은혁 동서식품 마케팅 매니저는 "최근 디카페인 커피에 대한 높아지는 소비자들의 관심과 기대를 충족하기 위해 이번 리뉴얼을 실시했다"며 "더욱 맛있어진 '맥심 디카페인 커피믹스'와 함께 언제 어디서나 부담 없이 커피를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18-03-26 15:02:05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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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푸드, 기업 역사서 '롯데푸드 60년사' 발간

롯데푸드, 기업 역사서 '롯데푸드 60년사' 발간 롯데푸드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기업 역사를 담은 '롯데푸드 60년사'를 발간한다고 26일 밝혔다. '롯데푸드 60년사'는 1958년 창립 이후 흩어져 있던 자료를 집대성했다. 1958년 1월 10일 창립한 삼강산업(롯데삼강)의 역사를 큰 줄기로 삼아 롯데햄, 파스퇴르유업, 롯데후레쉬델리카 등 롯데푸드로 합병된 기업들의 역사도 함께 수록했다. '롯데푸드 60년사'는 전체 500페이지 분량으로 60년의 역사를 충실히 기록한 '히스토리북'과 롯데푸드의 주요 브랜드 스토리를 다룬 '브랜드북'으로 구성돼있다. 히스토리북은 시대별로 구성하되 롯데푸드의 큰 변곡점이 되는 시기를 기준으로 5개의 장으로 나누었다. 대한민국의 식품산업의 기틀을 놓은 롯데푸드의 역사가 잘 기록돼 있어 의의가 크다. 브랜드북은 국내 최초의 대량 생산 아이스크림인 ▲삼강하드부터 ▲아맛나 ▲빠삐코 ▲돼지바 ▲빵빠레 등 빙과류, 국내에서 처음으로 생산한 캔햄인 ▲로스팜을 비롯해 ▲의성마늘햄 ▲롯데비엔나 ▲키스틱 ▲라퀴진 등 육가공 제품, 국내 최초의 저온살균우유 ▲파스퇴르 후레쉬우유부터 ▲쾌변 요구르트 ▲위드맘 ▲LB-9 등 유가공 제품, 국내 최초로 생산한 ▲마아가린을 비롯해 ▲쉐푸드 ▲환만식초 ▲델가 등 식품/식자재 브랜드까지 롯데푸드의 주요 브랜드 스토리가 담겨 있다. 향후 홈페이지와 천안공장에도 역사관을 구성해 사사 내용을 게재할 예정이다. 이영호 롯데푸드 대표이사는 발간사에서 "이 역사서는 롯데푸드의 힘과 지혜를 결집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게 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지난 60년의 성과를 뛰어넘는 희망의 미래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18-03-26 15:02:00 박인웅 기자
[사모펀드, 韓경제를 움직이다](上)M&A시장 '큰 손'

최근 국내 금융시장에서 사모투자펀드(PEF)는 저금리·증시활황 등 다양한 호재를 바탕으로 투자가 활발하다. 특히 지난해 기업 인수합병(M&A) 거래에서 사모펀드가 관여하지 않은 딜(deal)은 손에 꼽힐 정도. 일각에서 사모펀드를 M&A시장의 주역으로 평가하는 이유다. 과거 '기업 사냥꾼' 이미지에서 탈피해 자본시장의 한 축으로 자리잡은 사모펀드의 활약상을 살펴본다. #. 올해 M&A시장의 관심은 자산규모만 30조원에 달하는 등 '알짜 매물'로 꼽히는 ING생명에 쏠려있다. 대주주는 국내 최대 사모펀드 MBK파트너스다. 지난 2014년 ING그룹으로부터 회사 지분 100%를 1조8000억원에 인수했다. 이후 인수 2년 만인 2016년 한 차례 매각 작업을 진행했으나 당시 매물에 관심을 보인 중국 기업들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여파로 거래를 포기하면서 실패했다. 제3자 매각이 어려워진 MBK파트너스는 이듬해 5월 ING생명을 주식시장에 상장했다. 보유지분 40.85%를 시장에 팔아 1조1000억원 가량의 자금을 회수했다. 견고한 펀더멘털(기초체력)로 시장으로부터 가치가 높은 회사로 평가 받는 등 상장 후 얼마 안되어 공모가 대비 30% 가량 높은 선에서 주가가 형성됐다. 현재 MBK파트너스가 보유한 ING생명 지분 59.15%의 시가(23일 종가 기준 4만4400원)는 2조4500억원 수준이다. 여기에 경영권 프리미엄을 고려하면 매각가는 적어도 3조원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비싼 가격에도 불구 벌써부터 시장 경쟁은 치열하다. 비(非)은행계열 수익성을 염두에 둔 신한금융·KB금융 등 쌍벽을 이루는 금융지주가 호시탐탐 인수 기회를 엿보고 있다. 이 외 잠재 매수 후보인 해외 금융사만 여럿이다. MBK파트너스는 ING생명 인수 이후 탁월한 경영 활동으로 기업 가치를 높여 1조원 이상의 이득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모투자펀드(PEF)가 한국경제를 뒤흔들고 있다. 사모펀드는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실기업의 지분을 매입하고 구조조정 뒤 기업 가치가 올라가면 되팔아 차익을 남기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과거 외환위기 시절 사모펀드의 기업 인수는 '기업 사냥꾼'이라는 관(官)의 경계나 의심을 샀지만 최근에는 오히려 보다 효율적인 자원 배분,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한 가치 창출, 한계기업 회생에 도움이 되는 등 '경제 논리'를 기반으로 구조조정의 한 방식으로 인정받고 있다. ◆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 투자회수액만 40% 증가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016년 말 기준 경영참가형 사모펀드는 총 383개사로 자본시장법이 시행된 2009년 110개사에 견줘 3.5배 성장했다. 투자자 출자약정액도 62조2000억원으로 2009년 20조원 대비 3.1배 증가했다. 투자이행액은 12조8000억원에서 43조6000억원으로 3.4배 늘었다. 사모펀드 신설과 해산은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2008년 이후 증가한 사모펀드가 신설-투자-해산으로 이어지는 펀드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한 것으로 평가된다. 사모펀드는 지난 2015년 76개사에서 2016년 109개사로 33개사(43.6%) 증가했다. 연간 신설 펀드가 100개사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산한 사모펀드는 42개사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고 투자회수액은 8조1000억원으로 전년 5조8000억원 대비 40% 가까이 증가했다. 사모펀드 존속 기한인 5~8년이 지나면서 투자 회수 사이클이 시작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한효석 EY한영 파트너는 "사모펀드는 기업가정신으로 무장한 유연한 조직"이라며 "투자기업의 성장을 위해 언제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탐구하고 시장의 위협을 기회로 활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빠른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지정학적·경제적 불확실성 증대에 대비해 국내의 많은 일반 기업, 특히 중견·중소기업이 내부자원 외 사모펀드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 민간 사모펀드 주도 기업 구조조정 시행 지난해 정부는 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이나 채권자인 시중은행이 도맡아 오던 기업 구조조정을 사모펀드 중심의 민간 자본시장에 맡기는 신(新)구조조정방안을 발표했다. 당장 올 상반기 산업은행,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3개 국책은행이 5000억원, 민간에서 5000억원을 투입하는 민-관 매칭 방식의 기업 구조조정 펀드도 조성한다. 그동안 채권은행 중심으로 진행돼 왔던 기업 구조조정을 민간 사모펀드도 주도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 관계자는 "채권은행이 주도하는 구조조정 방식은 기업 채무 중 회사채 비중이 늘어나고 이해관계자 간 이견이 생기는 등 한계가 나타났다"며 "민간 자본시장에 구조조정을 맡기는 게 신속하고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과거 부실기업 구조조정은 금융회사 중에서도 가장 보수적인 은행이 주도해 왔다. 다만 은행은 돈을 빌려준 기업과의 거래 관계나 부실채권에 대한 부담 탓에 구조조정에 소극적이란 지적을 받아왔다. 실제 최근 산은이 주도한 기업 구조조정으로 금호타이어, 대우조선해양, 대우건설 등은 빚으로 연명하는 '좀비 기업'으로 전락했다. 이에 정부는 사모펀드를 이용키로 했다. 사모펀드가 기업 구조조정과 중소 및 벤처기업 투자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설명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의 대체투자 증가와 M&A시장 확대 등으로 사모펀드의 성장세가 지속하면서 기업 구조조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2018-03-26 14:47:1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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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상승기에 대출규제 3종세트까지…'풍선 효과' 없을까?

DSR·LTI·RTI 도입에 은행 창구 한산…2금융 쏠림현상, 대부업 수요 등 예상 미국발(發) 금리 인상에 새로운 대출규제까지 더해지면서 대출자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특히 정부가 1500조원에 육박한 가계부채의 고삐를 죄기 위해 '대출규제 3종 세트'를 내놓으면서 은행 문턱을 넘지 못한 서민들이 2금융권에 몰리는 '풍선효과'가 나타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 3번의 부채 대책과 3종 대출규제 은행들은 26일부터 대출 시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소득대비대출비율(LTI)·임대업이자상환비율(RTI) 적용을 시작했다. 가계 빚과 더불어 부동산 시장에 대한 '3중 규제'가 본격화한 셈이다. 문재인 정부는 지난해 출범 직후 세 차례의 가계부채 대책을 내놨다. 6·19 대책, 8·2 대책으로 부동산 투기를 억제하고 10·24 종합대책으로 대출규제의 수위를 높였다. 종합대책에서 예고한대로 가장 강력한 대출 규제가 DSR이다. DSR은 1년간 갚아야 할 모든 대출의 원리금을 연간 소득으로 나눈 비율이다. 시중은행들은 고(高)DSR 기준을 100%로 잡는 추세다. 대출 마지노선이 될 DSR 기준은 KB국민·KEB하나·우리은행의 경우 담보대출 200%, 신용대출 150%로 정했다. NH농협은행은 담보대출 150%, 신용대출 100%로 정했다. 신한은행의 경우 담보대출은 200%, 신용대출은 신용등급에 따라 기준을 달리하기로 했다. 담보대출의 DSR 기준이 200%라는 것은 기존 주담대와 마이너스통장, 자동차할부금 등 연간 갚아야 할 모든 대출의 원리금이 연간 소득의 2배까지 신규 주담대를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예를 들어 연간 소득이 6000만원이면 연간 갚아야 할 대출 원리금이 1억2000만원이 되는 수준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개인사업자대출과 임대업자의 대출도 까다로워졌다. 개인 사업자의 가계대출을 포함한 모든 대출의 총액을 영업이익과 근로소득 등 연간 총소득의 비율로 나눈 LTI가 사업자대출의 참고지표로 도입된다. 연간 부동산 임대소득을 연간 이자비용으로 나눈 RTI도 시행된다. 이에 따라 주택은 연간 임대소득이 연간 이자비용의 1.25배 이상, 비주택은 1.5배 이상이어야 부동산 임대업 대출이 가능하다. ◆ 은행 창구 한산…'풍선 효과' 우려 이른바 '대출규제 3종세트' 도입 첫날, 시중은행 영업점 대출 창구는 한산했다. A시중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10·24 가계부채 종합대책이 나온 이후로 대출 건수 자체가 줄었다"며 "추가 대출이 되냐는 일부 개인사업자의 문의 외엔 관련 문의가 한 건도 없었다"라고 영업점 분위기를 전했다. B시중은행 관계자도 "당국이 이전부터 예고했던 규제기 때문에 특별한 문의는 없다"면서 "가뜩이나 금리 상승기라 대출을 주저하는 분위기인데 찾는 이가 더 줄어들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미국 금리가 꾸준히 오르면서 지난 1년 사이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최고 0.6%포인트 상승해 대출자의 부담이 커진 상태다. 이런 상황에 은행의 대출 문턱까지 높아지자, 일각에선 주택을 마련하려는 사람들이 은행권에서 대출금을 마련하지 못해 2금융권으로 발길을 돌릴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저축은행·보험사 등 2금융권에는 DSR이 7월부터 순차적으로 도입되기 때문. 규제 도입 전 선(先)수요가 발생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특히 은행권과의 금리차가 상대적으로 작은 농협·신협·수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의 신용대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풍선 효과'가 우려할 수준은 아닐 것이란 시각도 나온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은행권에서 대출 한도가 적게 나온 차주는 2금융권을 이용할 수도 있다"라며 "그러나 금융 당국에서 저축은행, 카드사에 가계대출 총량규제를 하고 있기 때문에 2금융권에서도 대출을 쉽게 해주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3-26 14:46:55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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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전 세계 생산 거점 확보 박차…생산 경쟁력 한층 강화

한국타이어가 전 세계 생산 거점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에 여덟번째 생산지기를 확보한 한국타이어가 이번엔 헝가리 공장 증설에 나서며 현지 공략과 생산력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하고 있다. 26일 한국타이어는 헝가리 공장의 TBR 증설을 위해 3782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2016년 말 기준 지배회사 연결 자기자본 대비 6.3% 수준이다. 투자기간은 올해부터 2020년까지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이번 투자액은 헝가리 공장의 보유자금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투자기간 이후 추가 투자는 내부 승인절차 등에 따라 진행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미국 테네시공장을 완공하고 고부가가치가 높은 북미 시장 공략에 성공한 한국타이어가 헝가리 공장을 발판삼아 유럽 트럭·버스용 타이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이번 증설로 한국타이어 헝가리 공장은 트럭·버스용 타이어 연간 55만개 생산 규모를 갖추게 된다. 헝가리 공장은 현재 승용차용 타이어만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생산규모는 1800만개다. 한국타이어는 유럽시장에서 2014년 이후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의 프리미엄 대형 트럭인 '뉴 악트로스'와 '뉴 아테고'를 비롯 닛산의 픽업트럭 프론티어에 OET를 공급하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또 폴크스바겐 상용차 브랜드인 만 트럭과 유럽 프리미엄 트레일러 전문 업체인 슈미츠 카고불과의 파트너십도 지속적으로 맺고 있다. 더불어 2016년 11월 처음으로 유럽 프리미엄 상용차 브랜드인 '스카니아'의 건설현장용 차량에 OET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 외에도 한국타이어는 최근 프랑스의 대표 완성차 브랜드인 시트로엥과 손잡고 상반기 유럽 지역에 판매될 예정인 CUV(크로스오버차량) 'C3 에어크로스'에 프리미엄 타이어 벤투스 프라임과 키너지 4S를 OE로 공급하기로 했다. 또 핀란드 이발로에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겨울용 타이어 전용 성능 시험장인 '테크노트랙'을 오픈하고 현지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국내외 총 8개 생산거점을 마련해 2020년까지 타이어를 연간 1억2000만개 생산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춘 한국타이어가 이번 헝가리 공장 증설로 생산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전망이다.

2018-03-26 14:45:5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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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미니밴 시장 한·일 경쟁 구도…카니발·시에나·오딧세이 분석

국내 미니밴 시장이 한국과 일본 완성차 브랜드의 경쟁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미니밴은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 소비자들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기아차 카니발이 독주하고 있는 국내 시장에 혼다 오딧세이에 이어 도요타 시에나가 합류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폭도 넓어지고 있다. ◆'미니밴 제왕' 카니발 '슈퍼밴'으로 2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카니발'은 국내 대표 미니밴으로 꼽히는 기아자동차의 주력차종이다. 1998년 첫 선을 보인 카니발은 지난 한 해 동안만 6만8386대 팔렸다. 지난해 미니밴 시장의 95%를 점유할 만큼 강세를 보이는 '스테디셀러' 레저용 차량(RV)이다. 지난 13일 기아차가 선보인 3세대 카니발 부분변경 모델은 상품성과 안정성, 기능성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신형 카니발의 가장 큰 변화는 디자인과 파워트레인 장착으로 연비와 주행성능이 향상됐다는 점이다. 전면부에는 신규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을 강화해 입체감을 높이고 범퍼를 새롭게 장착했다. 또 LED 헤드램프 및 LED 주간주행등, 아이스큐브 타입의 4구 LED 안개등으로 고급스러운 전면 이미지를 강화했다. 후면부 역시 입체적인 범퍼와 LED 리어콤비램프, 측면부는 컬러감이 돋보이는 신규 알로이 휠을 적용했다. 국산 미니밴으로는 처음으로 전륜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연료 효율을 높였다. 안전사양도 대폭 강화했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을 개선해 전방 차량을 감지해 차간 거리를 자동 유지하는 건 물론 정차 후 재출발 기능도 신규 적용했다. 카카오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 아이의 음성인식을 활용한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로 내비게이션 검색 편의성과 정확도를 높이는 등 고객편의성도 크게 강화시켰다. 가격은 2880만~4110만원이다. ◆시에나, 뛰어난 주행성능 자랑 도요타도 지난 19일 시에나 브랜드의 신형 '뉴 시에나'를 국내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2011년 11월 국내에 첫 출시된 시에나는 미니밴의 강자로 불리는 모델이다. 이번에 선보인 뉴 시에나는 페이스 리프트(부분변경) 모델로 입체적이고 와일드한 디자인을 구현한 게 특징이다. 우선 대형 사다리꼴 라디에이터 그릴과 전면부 하단 스포일러를 새롭게 적용해 입체적인 외관을 갖췄다. 301마력인 V6 3.5L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주행 성능을 제고시키면서 연료 효율도 동시에 잡았다. 수입 미니밴 중에선 유일하게 구비한 4륜구동 모델은 액티브 토크 컨트롤 시스템이 적용됐다. 타이어 펑크 시에도 일정 거리를 안전하게 주행 가능한 플랫 타이어도 장착했다. 안전사양을 크게 높인 것 역시 장점이다. 차선이탈 경고(LDA),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DRCC),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PCS), 오토매틱 하이빔(AHB)의 총 4가지 안전 예방 기술로 구성된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SS)를 새롭게 적용했다. 8개의 SRS 에어백, 사각지대 감지 장치(BSM), 후측방 경고 시스템(RCTA)은 전 모델에 기본 사양으로 탑재돼 있다. 가격은 ▲2륜구동 5440만원 ▲4륜구동 5720만원이다. ◆오딧세이는 '달리는 키즈 카페' 혼다가 지난해 출시한 5세대 오딧세이는 다양한 첨단 기능을 갖추고 있어 자녀가 많은 가족들을 위한 차량이다. 덕분에 오딧세이는 지난해 국내 출시 후 11월 역대 수입 미니밴 사상 최대 월간 판매량인 245대를 기록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달리는 키즈 카페'라는 애칭이 붙을 정도로 첨단 편의사양을 갖추고 있다. 이 차량은 세계 최초로 캐빈 워치를 적용해 운전자가 주행중에도 디스플레이 화면을 통해 2, 3열 시트 탑승자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어린 자녀를 둔 운전자라면 뒷좌석의 자녀 모습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캐빈 토크 기능을 통해 운전자의 목소리가 2, 3열의 스피커나 헤드폰으로 전달해준다. 또 2열 천장 부분에 DVD를 시청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가 설치돼 있어 자녀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해놨다. 특히 2열에 매직 슬라이드 시트를 적용해 활용성을 높였다. 가운데 시트를 제외한 2열 시트는 앞뒤 좌우로 이동할 수 있다. 이 기능을 통해 승차 인원이나 이용 상황에 맞춰 다양하게 시트 배치를 할 수 있다. 주행성능도 뛰어나다. 6기통 3.5L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으며 최고 출력과 최대 토크는 각각 284마력, 36.2㎏·m다. 10단 자동변속기와 브레이크를 밟으면 시동이 꺼지고 발을 떼면 시동이 켜지는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을 탑재해 연료 효율성도 높였다. 가격은 5790만원이다.

2018-03-26 14:45:42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