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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편의점 전용 농수축산물 개발 박차…상반기만 30종 출시 예정

GS25가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농수축산물을 확대한다. 그 동안 편의점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았던 농수축산물을 올해 전략 카테고리 중 하나로 설정하고 상품 개발에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GS리테일은 올해 상반기에만 편의점용 농수축산물 30종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GS리테일은 GS25와 GS수퍼마켓의 시너지를 통해 신선식품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GS수퍼마켓은 오랜 기간 신선식품을 운영하면서 우수한 농수축산물을 공급받을 수 있는 협력업체와 지정 농장 등의 인프라와 상품 소싱 노하우가 구축돼있다. 이를 기반으로 1~2인 가구 고객에게 딱 맞는 기발한 상품을 지속 개발해 GS25에서 판매함으로써 타 브랜드 편의점과의 명확한 차별적 경쟁력을 갖춘다는 전략이다. 농수축산물 확대의 일환으로 GS25는 이번 주부터 업계 최초로 한 끼 젓갈 4종 판매를 시작했다. 한 끼 젓갈은 GS25가 수산 가공 전문 중소기업 한백푸드와 손잡고 개발한 편의점용 소포장 젓갈로 고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명란·창란·낙지·오징어 등 총 4종으로 구성됐다. 김원진 GS리테일 신선식품 부문장은 "GS25는 올해 농수축산물을 가장 중요한 경쟁력 강화 카테고리 중 하나로 정하고, 한 끼 채소, 한 끼 스테이크, 소포장 젓갈과 같은 1~2인 가구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혁신적으로 선도할 수 있는 차별화 상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며 "이러한 농수축산물의 강화는 단순히 상품 카테고리의 강화를 넘어 경쟁사가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적 경쟁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GS25는 마트, 백화점 등에서 구매했던 채소와 스테이크, 젓갈 등 농수축산물을 가까운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적은 양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됨으로써 혼밥, 혼술을 즐기는 고객들의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GS25가 대게딱지장 출시 후인 지난 해 7월부터 현재까지 연관 구매 상품을 살펴본 결과 1위가 햇반, 2위가 아사히 캔맥주, 3위가 소주 처음처럼 부드러운으로 나타났다. 4위부터 10위까지 역시 대부분 즉석밥과 맥주, 소주가 차지했다. GS25는 1~2인 가구를 위한 소포장 농수축산 상품을 맛있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한다면 2030고객의 구매를 이끌어 냄과 동시에 즉석밥이나 주류와 같은 연관 구매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2018-04-11 13:29:44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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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TV쇼핑, 데이터영역 활용 ‘TV이마트’ 론칭

TV에서 이마트 매장의 인기 상품 쇼핑이 가능해진다. 신세계TV쇼핑은 'TV이마트' 서비스를 올레TV에서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서비스는 이마트의 광고상품과 전단상품을 중심으로 선정된 인기상품 500여 품목을 신세계TV쇼핑 화면을 통해 쇼핑할 수 있는 서비스다. 상품은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과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된다. TV이마트 서비스는 11일 오픈 방송을 거친 후 12일부터 시작되는 이마트 매장 행사에 맞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12일부터 인기상품 10개 품목을 선정해 'TV이마트' 서비스 런칭 기념 10% 할인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TV장바구니' 기술도 처음 선보인다. 기존 T커머스 쇼핑은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는 절차 없이 결제로 바로 이어졌지만 'TV장바구니' 기술 활용으로 장바구니 상품 추가가 가능해졌다. 김군선 신세계TV쇼핑 대표이사는 "이번 TV이마트 서비스 오픈을 계기로 신세계TV쇼핑 상품력 향상은 물론 T커머스를 찾는 소비자들이 더 많아 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이마트 신선식품 등으로까지 상품을 더 확대해 소비자들의 쇼핑을 더욱 편리하게 할 예정이며 이마트 이외에도 중소기업 대표 상품을 만나 볼 수 있는 오픈형 매장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4-11 13:29:3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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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고객 여성보다 7배 더 쓴다…신세계, 13일부터 '멘즈위크' 행사

백화점 남성들의 씀씀이가 무섭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달 2일 업계 최초로 내놓은 남성만을 위한 신용카드 '신세계 멘즈라이프 삼성카드' 실적을 분석한 결과 한 달 평균 소비 금액이 300만원에 달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존 백화점 제휴카드 한 달 평균 실적이 40~50만원대로 이와 비교하면 7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신세계 멘즈라이프 삼성카드는 백화점 할인을 중심으로 주유, 골프, 택시, 편의점 등 남성들이 주로 이용하는 업태의 혜택을 두루 담아 출시 한 달 만에 1000명이 넘는 남성 고객을 유치했다. 백화점 사용 내역을 살펴보니 남성들은 특히 명품과 의류 장르를 집중적으로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들은 명품과 남성 의류 등 자신을 꾸미는 곳에 과감히 투자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가전, 가구 등 생활 장르에도 많은 지출을 하며 집 꾸미기에도 소비를 아끼지 않았다. 같은 기간 여성들이 주로 구매한 장르는 명품, 생활, 식품 장르로 오히려 남성들이 패션에 더 투자하는 소비 패턴을 보이기도 했다. 이들 중 74%는 30~40대의 젊은 층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한편 신세계는 지난해 백화점 전체 매출 비중이 34%를 넘어서는 등 백화점 내에서 큰 손으로 자리한 남성들을 위해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전점에서 남성들을 위한 '멘즈위크'를 펼친다. 우선 신세계가 직접 운영하는 남성 명품 폅집숍 분더샵클래식은 볼리올리 재킷, 일레븐티 니트 등 멘즈위크만을 위한 단독 상품을 선보인다. 이어 보테가베네타 남성 가방, 발렌티노 파우치, 조르지오아르마니 가죽 셔츠, 휴고보스 폴로티 등 유명 명품 브랜드들도 이번 행사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단독 상품을 내놓는다. 또 엠포리오아르마니, 디스퀘어드2, 폴스미스, 디젤 등 컨템포러리 브랜드들은 최대 60%까지 할인하는 특가상품을 준비했다. 다양한 이색 서비스와 사은행사도 마련됐다. 조르지오아르마니, 꼬르넬리아니, 제냐 등은 브랜드 고유의 특성이 반영된 패턴에 고객 체형에 사이즈를 맞춰 제작해주는 MTM(Made To Measure) 서비스도 진행한다. 박순민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업계 최초로 출시한 남성들만을 위한 카드실적이 호조를 보이는 등 여성 못지 않은 패션감각으로 자기 주도적인 소비를 하는 남성들이 백화점에서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며 "올해 7회째를 맞는 멘즈위크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봄을 맞아 쇼핑에 나서는 남성 수요를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4-11 13:29:2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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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베트남 최대 섬유산업 전시회 참가…다양한 제품 제안

효성이 베트남 시장 공략을 위해 11~14일까지 호치민에서 열리는 섬유 및 의류 전시회 '사이공텍스 2018'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0번째 개최되는 사이공텍스는 원사, 원단뿐만 아니라 섬유와 관련된 부자재 및 기계까지 모든 제품을 한 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베트남 최대 섬유 종합전시회다. 베트남을 비롯한 중국, 독일, 인도 등 약 26개국에서 1100여개의 전시업체가 참가하고, 약 2만5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효성은 이번 전시회에 원사 업체로서는 참여해 부드러운 촉감의 스판덱스 섬유인 크레오라 에코소프트와 수영장의 염소 성분에 강한 크레오라 하이클로, 의류 착용시 발생할 수 있는 불쾌한 냄새를 없애주는 크레오라 프레쉬 등을 중심으로 착용감과 핏을 중시하는 고객들의 수요에 대응한다. 또한 사계절 내내 덥고 습한 베트남 현지 기후에 맞춰 자외선 차단, 흡습속건, 냉감 기능성을 보유한 폴리에스터 소재인 아스킨과 나일론 소재인 아쿠아엑스 등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효성은 이번 전시를 통해 베트남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의류 브랜드와의 공동 소재 개발 등의 기회가 확대될 것을 기대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사이공텍스는 2008년 베트남 스판덱스 공장 준공 후 10년이 지난 시점에서 베트남에서의 우리의 성과와 앞으로의 방향을 살필 수 있는 기회"라며 "이러한 기회를 통해 항상 고객과 시장의 목소리를 경청해야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4-11 13:07:07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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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총 500대 기업에…삼성전자만 10년간 살아남았다

글로벌 시가총액 상위 500개사에 포함된 미국과 중국 기업 수가 지난 10년 동안 크게 늘어났지만 우리나라 기업은 4곳으로 제자리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만 유일하게 10년간 순위안에 들었다. 11일 한국경제연구원이 발표한 '10년간 글로벌 시총 500대 기업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이들의 전체 시총은 2008년 26조627억 달러에서 2018년 40조9030억 달러로 56.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미국 기업의 시총은 2008년 8조7439억 달러에서 지난해 19조6709억 달러로, 10조 달러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 동안 중국 기업의 시총 역시 2조8999억 달러에서 5조5731억 달러로 2배 정도 늘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시총 500개사에 포함된 미국 기업 수는 2008년 145개에서 186개, 중국은 43개에서 63개로 증가했다. 새로이 순위에 이름을 올린 기업은 175개 중 미국 기업은 71개, 중국 기업은 32개였다. 텐센트(중국, 5위), 페이스북(미국, 6위), 알리바바(중국, 8위)는 올해 '톱10'에 오르는 정도로 급성장했다. 우리나라 기업도 성장은 했다. 우리 기업의 시총은 2008년 1481억 달러에서 작년 4473억 달러로 3배 가량 늘었다. 특히 삼성전자의 시총은 2008년 775억 달러에서 올해 3198억 달러로 4배 이상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보여줬다. 그러나 글로벌 시총 500개사에 이름을 올린 기업 수는 그대로였다. 2008년에 포함됐던 삼성전자, 포스코, 신한금융, 한국전력 등 4개사를 시작으로 2011~2012년 8개로 증가하는가 싶더니 2013년 5개, 2017년 3개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올해 셀트리온이 신규 진입한 덕분에 4개(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포함)가 됐으나 이는 2008년 수준에 그친다. 송원근 한국경제연구원 부원장은 "한국 기업의 글로벌 시가총액이 전체 평균 이상으로 증가했고, 순위권 내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이 존재하는 것은 고무적"이라면서도 "기업 수는 정체된 만큼 글로벌 상위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2018-04-11 13:06:57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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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장비 운영 효율성 높여주는 '두산커넥트' 국내 출시

두산인프라코어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텔레매틱스 서비스 '두산커넥트'를 국내에 선보인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과 유럽, 북미 등 세계 주요 시장에 이어 국내에도 '두산커넥트' 서비스를 공식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두산커넥트는 ICT 기반의 텔레매틱스 기술을 활용해 굴삭기와 휠로더, 굴절식 덤프트럭 등 장비의 가동 정보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는 서비스다. 전 세계 어디서든 두산커넥트에 접속하면 장비의 위치 정보와 가동 현황, 엔진과 유압 계통의 주요 부품 상태를 파악해 작업장 관리와 장비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 장비를 구매한 고객들에게 두산커넥트로 수집된 정보를 분석해 월 단위로 장비 운영 보고서를 제공한다. 고객들은 보고서에 담긴 장비의 사용 모드별 가동시간, 필터와 오일 등 소모품 교환 시점, 연료 소모량 및 연비 등의 정보를 통해 보다 효율적으로 장비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05년 중국 시장에서 처음으로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2015년부터는 독자 기술로 사용자 편의성과 기능성을 대폭 개선한 '두산커넥트'를 개발해 중국과 유럽, 북미 시장에 잇달아 출시해왔다. 두산커넥트를 통한 수주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초 노르웨이 중장비 임대회사로부터 40톤 굴절식 덤프트럭 20대를 수주했다. 노르웨이 연 평균 판매량을 한번에 수주한 것으로 장비 수십 대의 작업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길 원하는 고객에게 맞춤 서비스를 제공해 대형 수주로 이어졌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이번에 국내에서 대형 굴삭기 2종과 휠로더 전 기종 등 11개 기종에서 두산커넥트를 출시하고 앞으로 적용 기종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소모품 및 정비 패키지 등 두산커넥트 기반의 다양한 솔루션 서비스를 개발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4-11 12:53:2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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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부진 터널 끝 보인다…수입차 브랜드 할인 공세가 관건

지난해 중국과 미국 시장에서 고전하며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던 현대·기아차가 올 1분기에도 부진을 이어갈 전망이다. 환율과 글로벌 시장 판매 감소, 파업 등이 주요 원인이다. 다만 올해 3월부터 최대 자동차 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서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내수 시장은 경쟁력을 앞세운 신차 출시로 판매량이 빠르게 급증하고 있어 2분기에는 긍정적인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1분기 국내외에서 104만8683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7% 하락한 수치다. 내수에서는 한국시장 철수 이슈에 휩싸인 한국GM의 판매량 급감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지난해보다 4.5% 증가했다. 그러나 전체 판매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해외 판매가 2.9% 감소하며 하락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기아차도 비슷한 상황이다. 기아차는 글로벌 판매 부진이 이어지며 전년 대비 0.3% 축소됐다. 다만, 내수판매가 2.3% 증가하면서 전체 판매량은 0.2% 소폭 늘어난 64만6040대를 기록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기아차의 미국 가동률은 지난 1분기 손익분기점 70%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 데다 미국 인센티브도 전년 대비 현대차는 22.5%, 기아차는 27.5% 증가하면서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1월 초까지 이어진 기아차의 국내 공장 5일간 부분파업도 가동 일수를 줄이며 부진에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현대차는 1분기에 미국 에어백 리콜비용을 대당 50만원씩 총 15만대에 적용해 750억원을 반영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9월까지 사드 기저효과로 인한 판매량 회복이 예상되고 내수 시장에서 싼타페, 그랜저의 동반호조로 2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 이상으로 회복될 전망"이라며 "신형엔진 출시에 따른 연비경쟁력 회복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실제 현대·기아차는 2018년부터 신형 엔진을 주요 차종에 탑재하고 있다. 차세대 파워 트레인인 '스마트스트림'이 첫 적용된 신형 K3는 동급 최고의 연비인 15.2㎞/L를 달성해 향후 연비 경쟁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최근 신형 엔진 경쟁에서 눈에 띄는 지표는 열효율이다. 도요타가 40%의 열효율을 이미 달성했으며 닛산은 2025년까지, 현대기아는 2020년까지 열효율 50% 도달이 목표다. 실제 현대·기아차의 신형 엔진을 탑재한 신형 K3는 뛰어난 가성비를 앞세워 지난 2월 출시된지 한달여만에 3769대가 판매되며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수입차 업체들이 파격 마케팅에 나선 만큼 2분기 현대·기아차를 비롯해 국내 완성차 브랜드들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디젤게이트'로 2년 만에 판매 재게에 나선 폴크스바겐과 아우디가 벌써부터 할인 판매에 불씨를 지피고 있다. 폴크스바겐은 신형 파사트GT 출고 가격의 20%를 현금할인 해주고 200만원 가까운 혜택을 추가로 지원해주는 등 기선제압에 나섰다. 수입차 1위인 메르세데스-벤츠도 파격적인 프로모션에 나선다. 메르세데스-벤츠는 그동안 브랜드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할인폭을 최소화했다. 하지만 지난 3월 국내 인기 모델인 중형 세단 E200의 가격을 1000만원 넘게 할인해 준 것으로 파악됐다. E200에 탑재된 2.0터보 엔진을 교체해야 하는 시점에 기존 재고 차량을 처리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벤츠를 비롯해 수입차 브랜드의 판매량이 국산 브랜드를 역전할 만큼 성장한건 사실"이라며 "수입차 업체들의 가격 후려치기로 인해 내수 시장에 혼란을 불러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투명한 유통망 구조 유지와 내수 시장을 지키기 위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2018-04-11 12:53:14 양성운 기자
LG화학, 中 '화유코발트'와 합작법인 설립…"배터리 핵심 원재료 안정적 수급 체계 구축"

LG화학이 세계 1위 코발트 정련회사와 손잡고 배터리 핵심 원재료인 코발트의 안정적 수급 체계를 확보했다. LG화학은 11일 중국 화유코발트와 전구체 및 양극재 합작 생산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국 저장성에 본사를 둔 화유코발트는 2017년에만 정련 코발트 2만톤을 생산한 세계 1위 업체다. 이번 계약에 따라 LG화학은 2020년까지 총 2394억원을 출자해 화유코발트와 전구체 및 양극재 합작 생산법인을 각각 설립하고 운영에도 참여하게 된다. 전구체는 양극재 제조를 위한 상위 공정으로 코발트, 니켈, 망간 등을 결합해 만든다. 양극재는 전구체와 리튬을 결합해 만드는 배터리 핵심 소재 가운데 하나다. 전구체 합작 생산법인은 중국 저장성 취저우시에 설립되며 833억원을 출자해 지분 49%를 확보한다. 양극재 합작 생산법인은 중국 장수성 우시시에 설립되며 1561억원 출자해 51%의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특히 이번 계약으로 화유코발트는 코발트 등 원재료에 대한 공급을 보장하기로 했으며 LG화학은 합작법인에서 생산되는 제품 또한 먼저 공급받기로 했다. 이에 따라 '화유코발트(코발트 등 원재료)→합작 생산법인(전구체/양극재)→LG화학(배터리)'으로 이어지는 안정적인 수급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양사가 합작해 만든 전구체 및 양극재 공장의 생산능력은 각각 연간 4만톤 규모다. 2020년부터 본격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4만톤 규모는 고성능 전기차(한 번 충전으로 320㎞ 이상 주행 가능) 기준 약 40만대분의 배터리를 제조할 수 있는 분량이다. 향후 수요 증가 시 10만톤까지 증설할 계획이다. 더불어 해당 공장에서 생산되는 전구체와 양극재를 중국 남경 배터리 공장(소형·전기차·ESS용 배터리 생산) 및 유럽의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전기차용 배터리 생산)에서 사용할 예정이다. LG화학 박진수 부회장은 "이번 합작법인 설립으로 핵심 원재료에서 배터리까지 이어지는 수직계열 체계를 구축하고 원가 경쟁력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배터리 원재료의 안정적인 수급 체계를 갖추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2016년 9월에 GS이엠의 양극재 사업을 인수하며 양극재 생산기술 고도화 및 전구체 제조기술력을 확보했다. 2017년 11월에는 황산니켈 생산업체인 켐코(고려아연 자회사)의 지분을 10% 확보한 바 있다. 올해 중반부터 황산니켈을 우선 공급받게 된다.

2018-04-11 12:52: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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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불붙은 중형 세단 3파전…SM6·쏘나타·K5 승자는?

지난해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강세에 상대적으로 주춤했던 중형 세단 시장이 올해 뜨거워지고 있다. '국민차=중형 세단'이라는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쏘나타와 SM6, K5 등이 연식 변경과 부분변경에 나선 것. SM6는 소비자에게 가장 중요하고 민감한 요소인 가성비를 높였으며, 쏘나타는 트림과 패키지를 다양하게 마련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K5는 부분변경을 통해 디자인과 첨단 사양 등을 강화했다. 높은 가격 경쟁력과 상품성으로 더 강해진 중형 세단에 선택지가 넓어진 소비자들은 즐거운 고민에 빠졌다. ◆동급 최고 가성비 '2019년형 SM6' 1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의 SM6는 쏘나타에 이어 2년 연속 중형차 판매 2위를 유지하면서 꾸준한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 초 SM6는 연식 변경을 통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특히 큰 변화보다는 소비자가 선호하는 고급 선택 사양들을 확대하면서 가격인상은 최소화해 실속 있는 변화를 꾀했다. 2019년형 SM6는 트림별로 이전 대비 5만~40만원 인상됐으며, 특히 SE 트림은 10만원으로 가격변동의 폭을 크게 낮췄다. 이번 19년형 SM6는 모든 트림에 차음 윈드쉴드 글라스와 자외선 차단 윈드쉴드 글라스를 적용했다. 또 앞좌석 헤드레스트 뒷면 디자인을 깔끔하게 바꿨으며 LED 보조제동등을 개선했다. 더불어 강렬한 느낌을 주는 '보르도 레드' 외장 컬러를 추가하고 18인치 투톤 알로이 휠을 새롭게 마련했다. 여기에 기존 최상위 트림인 RE 모델에만 해당했던 19인치 휠과 액티브 댐핑 컨트롤(ADC),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BSW), 주차 조향보조 시스템(EPA)을 SE와 LE 트림에서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트림별로 RE 트림에는 LED 퓨어비전 헤드램프, 스티어링 휠과 연동하는 LED 안개등을 기본으로 탑재했으며, SE 트림에는 열선 스티어링 휠과 뒷좌석 열선을 추가했다. ◆보다 넓어진 선택지 '쏘나타 뉴 라이즈' 2019년형 SM6에 이어 현대차도 최근 연식변경 모델인 '2018 쏘나타 뉴 라이즈'을 선보였다. 2018 쏘나타 뉴 라이즈는 신규 트림들을 추가하고 다양한 패키지를 마련해 고객 선택의 폭을 크게 넓혔다. 먼저 가솔린 2.0 모델의 주력 라인업인 스마트 트림은 스마트 초이스와 스페셜로 세분화됐다. 스마트 초이스 트림은 스마트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 운전석 통풍시트, LED 헤드램프,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EPB)를 적용했다. 스마트 스페셜 트림은 앞좌석 통풍 시트, 8인치 내비게이션(고화질 DMB 포함), 주행 중 후방 영상 디스플레이(DRM) 등을 추가했다. 가솔린 1.6 터보 모델의 경우 기존 4개로 구성됐던 트림을 스타일과 스마트 2개 트림으로 통합했다. 특히 스마트 트림은 민첩한 스티어링 휠 반응을 느낄 수 있는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휠(R-MDPS)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외모도 안전도 업그레이드 '더 뉴 K5' 기아차는 지난 1월 K5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더 뉴 K5를 출시해 일찍이 중형 세단 경쟁을 점화했다. 더 뉴 K5는 2015년 7월 2세대 K5 출시 이후 2년 반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으로, 디자인부터 고급 사양 등 대대적인 변화를 통해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했다. 우선 더 뉴 K5는 기존 MX와 SX 두 종류로 구분했던 디자인을 하나로 단일화하고 역동성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전면부 디자인이 크게 변경되었는데, K7에 적용되었던 음각 타입 세로바 라디에이터 그릴(안탈리오 그릴)과 가로형 레이아웃 LED 안개 등 입체적인 범퍼 디자인 등을 더했다. 후면부에서는 범퍼와 LED 램프 등의 모양을 바꿨고, 휠도 색깔이 돋보이는 새로운 알로이 휠을 달았다. 또 더 뉴 K5는 국내 중형 세단 최초로 고속도로 주행보조(HDA)와 AI 기반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이 적용됐다. 고속도로 주행보조는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과 차로이탈 방지보조(LKA), 내비게이션 정보 등이 융합된 기술로 고속도로에서의 사고예방을 돕는다. 여기에 주행 특성에 따라 최적의 주행환경을 제공하는 '주행모드 통합제어 시스템'도 새롭게 탑재됐다.

2018-04-11 12:52:45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