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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본격 추진

정부가 지난 16일 제5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한 스마트팜 확산 방안의 일환으로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스마트팜 규모화 및 집적화, 청년창업, 기술혁신 등 생산·교육·연구 기능을 모두 갖춘 일종의 산업단지를 말한다. 스마트팜이란 정보통신기술(ICT)를 온실·축사 등에 접목해 스마트폰, PC를 통해 원격 및 자동으로 작물과 가축의 생육환경을 관리하는 농장으로 최근 청년층의 귀농 활성화와 맞물려 미래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2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2년까지 권역별로 스마트팜 혁신밸리 4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전국의 시·도를 대상으로 이달 23일부터 7월 13일까지 공모를 진행한 뒤,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평가해 7월 말 2개 시·도를 최종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조성지역으로 선정된 시·도에는 혁신밸리를 조성하는데 필요한 농식품부 사업을 패키지로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농식품부는 지난 20일 혁신밸리 조성에 관한 설명회를 개최해 혁신밸리 조성지역 선정을 위한 공모절차, 응모방법, 평가기준 등의 정보를 제공했다.설명회에는 9개 시·도의 스마트팜 담당 공무원, 스마트팜 전후방기업, 유관기관, 농업인 등 약 250여 명이 참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농식품부는 향후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는 한편, 간담회 등을 통해 지자체, 청년, 농업인, 전후방 산업의 주체들과의 소통을 지속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으로 농업·농촌에 청년이 유입되고, 농업과 전후방산업의 동반성장을 이루는 혁신모델 창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IMG::20180423000022.jpg::C::480::스마트팜 혁신밸리 조감도./농림축산식품부}!]

2018-04-23 09:46:35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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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퍼 CEO 스콧 톰슨 "근면한 한국인 맞는 매트리스 선보일 것"

취임 후 처음 방한한 글로벌 매트리스 브랜드 템퍼의 최고경영자(CEO) 스콧 톰슨(사진)이 "열심히 일하는 한국인들에 꼭 맞는 매트리스 개발해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 CGV와 협업한 '템퍼시네마'를 놓고는 "템퍼 글로벌에서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3일 템퍼에 따르면 템퍼 인터내셔널 CEO로 부임한 스콧 톰슨은 최근 한국을 방문해 "수면에 대한 진지한 연구와 기술이 집약된 템퍼 폼 매트리스가 한국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지고 있어 기쁘다"면서 "프리미엄에 대한 수요가 높고 새로운 제품도 능동적으로 수용하는 소비자 성향으로 인해 (한국시장에서의)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템퍼코리아는 2011년 창립한 이후 매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엔 국내 가구계에 큰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전동침대(모션베드)를 한국 시장에 최초로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스콧 톰슨은 한국의 분주한 모습이 매우 인상적으로 다가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에 방문해서 받았던 인상은 사람들이 분주하고 근면하게 일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템퍼는 기술력으로 시작한 브랜드답게 현재를 열심히 사는 사람들을 위한 매트리스 기술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콧 톰슨은 템퍼코리아의 인상적인 협업 마케팅인 '템퍼시네마'에 대해선 "한 번 경험하면 기억에 남는 템퍼의 편안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 혁신적인 마케팅은 템퍼 글로벌 전체에 귀감이 되는 사례"라면서 긍정적인 반응을 내놨다. 앞서 템퍼코리아는 CGV와 협업해 2015년에 영화관 좌석 전체를 템퍼 매트리스와 전동침대로 꾸민 세계 최초의 침대극장 '템퍼시네마'를 론칭한 바 있다. CGV 압구정점, 부산 센텀시티점 2개관으로 시작한 템퍼시네마는 지난해엔 CGV 용산아이파크몰에 템퍼시네마를 추가 개관했다. 템퍼는 미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개발한 신소재에서 탄생했다. 이 소재는 탁월한 압력 흡수 기능을 갖고 있지만 대량생산이 어렵고 단가가 높아 상용화가 쉽지 않았다. 템퍼는 이 소재를 오랜 연구 끝에 상용화에 성공했고 최초로 수면용품을 개발해 선보였다. 현재는 매트리스 사이즈는 물론 두께와 느낌까지 고를 수 있는 세분화된 매트리스 제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2018-04-23 09:40:0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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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글, 만능 전기냄비 '파티쿠커' 출시

자이글주식회사는 국, 찌개, 찜, 죽 등 다양한 요리를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만능 전기냄비 '파티쿠커-스카이블루'(사진)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자이글 전기냄비 '파티쿠커'는 5단계 온도조절 기능이 있어 식탁에서 조리하고 보온하면서 바로 식사가 가능하다. 냄비에 물을 담고 전원을 연결한 뒤 원하는 온도에 맞춘 다음 물이 끓기 시작하면 준비된 재료를 넣고 조리하면 된다. 국, 찌개, 삶기, 찜 등은 온도조절기 5단에서조리하고 스프나 죽은 1~4단에 맞춘 후 저어가면서 조리하면 된다. 음식이 식었거나 조리가 완성된 후엔 보온이 가능한 1단과 off 단계 사이에 놓으면 온도가 유지된다. 온도조절 기능으로 열손실을 최소화해 전기를 절약할 수 있고, 자동 온도조절 기능으로 적정온도에 도달하면 가열장치가 자동적으로 정지됐다 다시 작동해 안전하다. 최대 1.7리터 용량으로 2~3인 가족이 식탁 위에 자이글 파티쿠커를 올려놓고 전골이나 찌개 등을 함께 요리하며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열전도율이 좋아 빨리 끓고 보온이 잘 되며 뜨거운 냄비를 양쪽에서 지탱해주는 손잡이가 달려있어 조리할 때나 시식할 때 원하는 장소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불소코팅 재질로 물이나 기름이 잘 묻지 않아 음식물의 오염을 줄일 수 있으며 보온·보냉 효과도 뛰어나다. 이 제품은 자이글 온라인 쇼핑몰인 '자이글마켓'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가격은 11만9000원이다.

2018-04-23 09:39:0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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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勞社)' 아니라 '노경(勞經)'입니다"…LG전자, 상호존중으로 가치 창출

"노조는 회사의 업무 파트너로 사회적 책임 실천 앞장서야 합니다. 최근에는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노조의 정체성도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는 쪽으로 가는 것이 대세인 듯합니다."(LG전자 노조위원회) LG전자의 노사 문화가 최근 한국GM과 금호타이어의 노사갈등을 계기로 주목받고 있다. '노조는 회사와 싸워야 한다'는 통념을 뒤엎고 LG전자 노사는 '노경(勞經)'이라는 새로운 노사관계를 지향하고 있기 때문. 노사가 상호대립적이고 수직적인 의미를 갖는다면 노경은 노조와 경영자가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가치를 창출한다는 의미다. 특히 LG전자 노동조합은 지난 2010년 1월 국내 기업 최초로 '노동조합의 사회적책임(USR) 헌장'을 선포한 이후 2011년에는 국내 기업 노동조합 가운데 처음으로 '노동조합 윤리규범'을 발표하는 등 노동조합의 다른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LG전자 '노경'관계 구축 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LG전자의 노경관계는 1993년 가치 창조적 노사관계를 구축한 후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다. LG전자 역시 1987년과 1989년 두 차례 일어난 극단적인 노사분규로 회사의 존립마저 위태로웠던 적이 있다. 회사 관계자는 "(당시)럭키금성그룹이 무너질 수도 있다"는 소문이 파다하게 정도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위기 속의 LG전자 노사는 기업의 경쟁력을 높여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하는 것이 결국 회사는 물론 노동조합도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이라는 공감했다. LG전자 경영자들은 노동조합과 신속하게 경영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신뢰와 존중을 형성했고, 노동조합은 고객을 위한 가치창조를 위해 자발적으로 '생산과 품질을 책임지겠다'는 약속을 하고 이를 실천에 옮겼다. 이러한 성숙한 노경관계를 바탕으로 LG전자는 국내 시장을 벗어나 글로벌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했고, 그 결과 2009년 말 기준 전체 매출의 85% 이상을 해외시장에서 창출하는 회사로 거듭날 수 있었다. 지난해 LG전자가 사상 처음으로 매출액 60조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LG전자 관계자는 "회사측이 분기별로 노조에게 경영실적을 공개하고 정보를 공유해온 게 합리적인 '노경 공동체'를 구축하는 바탕이 됐다"고 설명했다. ◆LG전자 노조, '사회적 구성원' 책임 강조 LG전자 노동조합은 노경의 상호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노동조합 활동의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노동조합은 지난 2010년 1월 국내 기업 최초로 'USR(Union Social Responsibility) 헌장'을 선포했다. 이는 조합원의 권익 신장뿐만 아니라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책임도 다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노동, 인권, 소비자, 환경 등 7개 영역에 걸쳐 ▲소비자를 위한 생산·품질 강화활동 ▲환경보호 활동 ▲해외법인과 연계한 빈곤국가 구호활동 ▲저소득층 지원 사업 등 다양한 USR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2011년에는 국내 기업 노동조합 가운데 처음으로 '노동조합 윤리규범'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노동조합의 투명한 조직운영 ▲명예와 품위 유지 ▲공정한 직무수행 ▲정보보안 ▲직위를 이용한 청탁금지 ▲지속가능 사회 건설 ▲사회적 약자 보호 등이다. 노조위원회 관계자는 "노동조합 윤리규범은 조합원 모두가 지켜야 할 올바른 행동과 가치판단의 기준"이라며 "조합원의 권익신장과 인권보호라는 조합 본연의 역할뿐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더욱 성실히 이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동조합은 이러한 노경문화의 실천을 국내에만 머무르지 않고 LG전자 해외법인의 지역 노조에도 적극 소개하며 회사와 노조 간의 상호 이해와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LG전자 배상호 노조위원장은 "해외법인이 진일보한 노경 관계를 구축해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품질을 높일 수 있도록 LG전자 고유의 USR 활동을 적극 전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8-04-23 07: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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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회장 사과문 "조현민 조현아 사퇴"…"재발 방지 위해 제도적 장치 정비해야"

'갑질논란'으로 도마에 오른 한진그룹 3세 조현아와 조현민 자매가 그룹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뗀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22일 최근 한진 일가가 빚은 논란에 대해 국민과 대한항공 직원에 대한 사과문을 발표하고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조 회장은 사과문을 통해 "제 가족들과 관련된 문제로 국민 여러분과 대한항공 임직원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조현민 전무에 대해 대한항공 전무직을 포함해 한진그룹 내 모든 직책에서 즉시 사퇴하도록 하고, 조현아 칼호텔네트워크 사장도 사장직 등 현재의 모든 직책에서 즉시 사퇴하도록 조치하겠다"고 했다. '물벼락 갑질'로 물의를 일으킨 차녀 조현민 전무는 대한항공 전무직과 함께 진에어 마케팅본부장 및 전무, 진에어 부사장과 한진관광 대표이사, 칼호텔네트워크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2014년 이른바 '땅콩회항' 사건으로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던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지난달 칼호텔네트워크 사장으로 복귀했다. 그는 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 주주 지위도 유지하고 있다. 조 회장은 최근 논란에 대해 "대한항공 회장으로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제 여식이 일으킨 미숙한 행동에 대해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제 잘못이다. 국민 여러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머리를 숙였다. 그는 "대한항공 임직원 여러분께도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직접 마음의 상처를 입은 피해자 여러분들께도 머리 숙여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대한항공에 대해서는 전문경영인 도입 요구에 부응해 전문경영인 부회장직을 신설하겠다면서 석태수 한진칼 대표이사를 보임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룹 차원에서 이사회 중심의 경영을 강화하고, 외부인사를 포함한 준법위원회를 구성해 유사 사태 재발을 방지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2018-04-22 23:25:2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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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사이언스파크 4차산업혁명 R&D 전초기지로

LG그룹의 4차 산업혁명 연구개발(R&D) 전초기지가 될 'LG사이언스파크'가 지난 20일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구인회 LG 창업주로부터 이어져 오는 'R&D 중시' 경영철학이 그대로 담겨진 LG사이언스파크는 구본무 회장과 구본준 부회장의 숙원사업이었다. LG는 이곳에서 그룹 전 계열사의 R&D 인력을 한곳에 모아 융복합이 강조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한발 앞서가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중소·벤처·글로벌 기업과 대학·연구기관과 협업을 통한 개방형 R&D 중심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구본준 LG 부회장은 환영사에서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자산은 사람과 기술이며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흐름 앞에 기업이 영속하는 근본적인 해법도 인재를 키우고 R&D에 투자하는 것"이라며 "이곳을 중심으로 개방적 혁신 생태계를 이루고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사업을 일으키고 미래형 일자리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2만2000의 R&D 인력 집합…융·복합 연구 총 4조원을 투자한 LG사이언스파크는 축구장 24개 크기인 17만㎡(약 5만3000평) 부지에 연면적 111만㎡(약 33만7000평) 규모로 20개 연구동이 들어섰다. 연면적 기준으로 여의도 총 면적의 3분의 1이 넘는 규모다. 착공 3년만인 지난해 10월 1차 준공 이후 현재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하우시스,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등 8개 계열사 연구인력 1만7000여명이 입주해 근무하고 있다. 오는 2020년 최종 완공되면 근무인력은 2만2000여명으로 확대된다. 그룹 전체 연구 인력(3만3000명)의 66%가 한 곳에 모이게 되는 셈이다. LG사이언스파크에서는 그룹의 주력사업인 전자, 화학 분야의 연구와 함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자동차부품 ▲에너지 등 성장사업 ▲로봇 ▲자율주행 ▲인공지능 ▲5G ▲차세대 소재·부품 ▲물·공기·바이오 등 미래사업 분야의 융복합 연구도 진행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규모의 3D프린트실, 물성분석장비 등 첨단 장비와 연구실을 한 곳에 갖춘 '공동실험센터'와 소속회사와 상관없이 융복합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한 '통합지원센터'를 마련했다. 연구단지의 설계도 융복합 연구에 걸맞게 이뤄졌다. 단지 중앙을 관통하는 일직선 대로와 연구동들을 연결한 지하 1층의 통로, 연구동 사이를 이어주는 공중다리 등은 다양한 전공과 기술 분야의 연구원들이 자연스럽게 마주치고 소통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한다. 신기술과 지식 공유의 활성화를 위해 LG사이언스파크에서는 소속 회사와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동 세미나, 테마별 연구 동아리 등도 운영한다. ◆개방형 R&D…중소·벤처기업과 혁신성장 LG는 마곡 LG사이언스파크가 단순히 자사의 R&D 연구소가 아닌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개방형 R&D 생태계의 중심지로 육성한다. 이를 위해 중소·벤처기업 및 스타트업을 위한 '개방형 연구공간'과 글로벌 기업, 연구기관과의 공동 연구 공간인 '조인트랩'도 갖췄다. 개방형 연구공간에서는 각 계열사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중소 및 벤처기업을 육성하고 이들과의 공동 연구를 확대한다. 현재 스타트업 기업인 컨시더씨가 입주했으며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중소업체 모임소프트 등이 순차적으로 입주할 계획이다. 컨시더씨는 LG전자의 웹OS의 기술을 제공받아 TV와 모바일에서 연결이 가능한 '가상현실 자전거'를 개발 중이며, 모임소프트도 LG전자의 웹OS를 탑재해 정밀 피부 진단기와 스마트 미러를 통한 피부 상태 진단 서비스를 개발한다. 또한 LG디스플레이는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위해 최대 1억원의 초기 투자비용 및 LG사이언스파크의 인프라와 기술을 지원할 계획이다. 조인트랩에는 LG전자와 차세대 커넥티드카 솔루션을 공동 연구하는 퀄컴이 입주했다. 퀄컴은 연내 마곡 R&D산업단지에 별도의 연구소도 연면적 1320㎡(약 400평) 규모로 만든다. 우수 이공계 인력의 육성 및 확보를 위해 대학, 외부 연구소와도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 분야에서 기술교류와 산학협력 등도 진행한다. 이러한 개방형 R&D를 통해 LG사이언스파크는 마곡 R&D산업단지 전체가 미국의 실리콘밸리와 같이 글로벌 기업들이 공동 연구를 위해 찾는 융복합 R&D 클러스터로 발전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2018-04-22 16:54:23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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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역할 확대하나…이주열 "한은 목표에 고용안정 명시검토"

한국은행이 물가 안정과 더불어 한은 목표에 고용안정을 명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통화정책에서 고용상황은 중요한 고려 사안"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한은은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중시 정책에 발맞춰 고용안정을 통화정책의 한 축으로 삼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지난 2016년에도 한은 목표에 고용안정을 추가하는 내용의 한은법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된 바 있다. 이 총재는 "금리로 고용을 직접 조절하지는 못하지만 궁극적으로 고용은 경제상황 판단에 중요한 포인트로 정책적으로 중요성을 둬야 할 목표"라며 "일부 중앙은행들은 정책목표를 고용으로 두고 있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물가안정과 금융안정에 고용까지 집어넣어 목표가 너무 많으면 동시 달성이 어렵고 목표끼리 상충되는 게 있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총재는 또 최저임금 인상이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 관련 "정부 발표 이후 3개월이 지났기에 아직 데이터가 부족하다"면서 "자체 연구 분석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아울러 내달 12일 임기가 만료되는 함준호 금융통화위원의 후임으로 올 차기 금통위원 조건에 대해 "거시경제 전문성이 우선"이라며 "금융 부문 식견과 경험 등 다양성은 그 다음"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총재는 주요국 금리 정상화와 관련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오는 6월과 하반기 등 연간 총 세 차례 점진적으로 인상한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고 전했다.

2018-04-22 14:51:39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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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PEF 산업 급성장세…"보험사 PEF 참여 고려해야"

최근 국내 경영참여형 사모집합투자기구(PEF) 산업이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연기금과 달리 보험사는 관련 투자에 적극적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사의 보수적 자산 운용 전략 및 PEF 성과분석 역량 부족 등이 그 이유로 꼽힌다. 보험연구원 황인창 연구위원이 22일 발표한 '국내 PEF 산업의 성장과 보험사 자산운영'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PEF 산업의 약정액과 이행액은 각각 62조6000억원, 45조5000억원으로 자본시장법이 시행된 지난 2009년 대비 각각 3.1배(20조원), 3.6배(12조8000억원) 증가했다. 역대 최대 수준이다. PEF는 경영권 참여, 사업구조 또는 지배구조의 개선 등을 위하여 지분증권 등에 투자·운용하는 투자합자회사인 사모집합투자기구를 의미한다. 집합투자증권을 사모로만 발행하고 투자자 규모가 49인 이하이며 투자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경영권 참여 및 구조 개선 등을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하는 바이아웃(buy-out) 성격의 펀드이다. 투자단계는 자금모집-투자 대상기업에 대한 투자-기업가치 제고-매각 등으로 구분된다. 특히 PEF 수는 지난 2015년 이후 실행된 일련의 PEF 제도 개편의 결과로 지난해 말 사상 최대인 135개로 전년 109개 대비 26개 증가했다. 투자자 모집에 부담이 없는 소규모 PEF 위주로 신설됐다. 프로젝트 PEF는 블라인드 PEF와 달리 투자대상을 사전에 정하고 설립하는 PEF로 지난해 신설된 PEF 중 프로젝트 PEF 비중은 75.6%로 전년 70.6% 대비 5%포인트 상승했다. 보고서는 "연기금과 보험사의 자산운용은 장기부채 보유에 따른 자산부채관리(ALM) 측면에서 유사성이 제시된다"며 "다만 PEF 투자자 현황을 살필 때 국민연금·사학연금 등 연기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높지만 보험사 등 금융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다"고 분석했다. 실제 지난 2014년 말 기준 유한책임사 출자 PEF 참여 비중에서 연기금 등은 51.0%를, 금융사는 20.3%를 차지했다. 황인창 연구위원은 "국내 PEF 중 연기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것은 자산규모, 운용목표 및 원칙 등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투자유인이 높기 때문"이라며 "연기금은 보험사에 비해 자산규모가 커 PEF와 같은 대체투자를 활용한 투자 다변화에 보다 유리하다"고 전했다. 그는 "보험사는 질적인 측면에서 국내 PEF 산업의 미성숙과 자본규제 및 보수적 자산운용, PEF에 대한 성과 분석 역량 부족 등의 이유로 PEF에 적극적으로 투자하지 않고 있다"며 "그러나 향후 국내 PEF 산업의 질적 성장이 기대됨에 따라 보험사는 국내 PEF 산업에 보다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 PEF 산업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전문성이 높은 펀드운용 의사결정 참여 업무집행사원이 등장하고 있고 제도 개선을 통해 PEF 산업의 경쟁이 촉진되어 투자 대상이 다양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2018-04-22 14:51:33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