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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감사선임 부결쇼크...의결권제한 3%룰 논쟁가열

올해 주주총회에서 감사를 선임하지 못한 기업 3곳 중 1곳은 주총이 몰린 날을 피하고, 전자투표·전자위임장 등 모든 수단을 다 동원했음에도 의결 정족수를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3%룰' 폐지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3일 메트로신문이 지난달 말까지 주총을 마무리한 12월 결산법인 가운데 감사선임을 하지 못한 코스닥 상장사 55곳을 분석한 결과 19개사가 주총 분산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전자투표 및 전자위임장을 도입했음에도 감사선임에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하림의 경우 감사위원 선임이 부결됐다. 상법상 상장사가 사외이사·감사위원을 선임하지 못하면 관리종목에 지정되고 1년 안에 사유를 해소하지 못하면 상장폐지된다. 하림은 주총 자율분산 프로그램에 참여해 관리종목 지정은 유예된 상태다. 감사(위원) 선임은 의결권이 있는 주식 25% 이상이 찬성해야 통과된다. 이때 대주주 의결권은 3%로 제한(3%룰)된다. 대주주의 영향력을 제한하기 위한 조치다. 작년까지는 섀도보팅(Shadow Voting·의결권 대리행사제도)을 통해 의결정족수를 채울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이 제도가 폐지됐다. 기관투자가 지분율이 낮거나 거의 없고, 소액주주들이 많은 코스닥 상장사들이 감사선임에 잇따라 실패한 이유다. 감사선임은 주총 의결 사안이라 임시주총을 열어야 한다. 그러나 이들 기업은 금융당국이 제안한 제도를 모두 활용했음에도 의결정족수를 채우지 못했다. 다시 주총을 연다고해도 통과될 지는 미지수다. 특히 이화공영은 남북경협 테마주로 엮이면서 단기 투자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대주주의 지분율은 35.90%, 소액주주의 비율은 47.34%다. 임시주총을 연다고 해도 감사선임에 파행을 겪을 것은 불 보듯 뻔하다. 또 바이오로그디바이스는 이번 주총에서 감사선임과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이 모두 부결됐다. 주식매수선택권은 회사의 설립과 경영·기술혁신 등에 기여하였거나 기여할 능력을 갖춘 임직원에게 특별히 유리한 가격으로 회사의 신주를 매입할 수 있도록 부여한 권리를 말한다. 임시주총 일정을 밝힌 기업은 3곳에 불과하다. 아이엠비씨는 이사 해임과 감사 선임을 위해 내달 28일 임시주총을 열기로 했다. 또 지디(5월 9일), 스킨앤스킨(5월 25일) 등도 내달 임시주총을 연다. 나머지 감사를 선임하지 못한 52개 코스닥 상장사는 임시주총 계획조차 세우지 못했다. 상법상 의결정족수 미달로 감사 선임안건이 부결돼 기관이 구성되지 못하면 5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한 상장사 관계자는 "임시주총을 열어도 부결될 게 뻔한데, 주총에 드는 비용을 생각하면 차라리 벌금을 내는 게 낫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주총분산프로그램 등 소액주주 참여 독려같은 미봉책이 아닌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이에 3%룰 폐지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의결정족수 완화 수준에 대해서는 업계와 금융당국 간 입장차가 뚜렷해 내년 주총까지 논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협회 관계자는 "3%룰이 폐지되지 않는 이상 감사 선임은 불가능에 가깝다"면서 "3%룰 폐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황현영 국회입법조사처 연구원은 "대주주가 선임한 이사를 실효성있게 견제하기 위해 3% 의결권 제한을 도입했다는 입법취지를 고려할 때, 정족수 확보가 어렵다는 이유만으로 이를 완화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다만 그는 "주주들의 의결권 행사를 보장하기 위해 전자투표를 도입하는 등 주주총회의 성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회사에 한정해 감사의 독립성을 보장하면서도 의결정족수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대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에서는 3%룰 관련 각종 입법안이 계류 중이다. [!{IMG::20180423000042.jpg::C::320::}!]

2018-04-23 10:21:02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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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순구 감정평가사협회장 "위상제고...공공서비스 확대"

"국민에 봉사하고,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며, 회원에게 힘이 되는 협회를 만들겠습니다." 지난달 15일 김순구 제16대 한국감정평가사협회 회장이 취임하면서 한 말이다. 취임한 지 한 달이 조금 넘었다. 김 회장은 '공공서비스위원회'를 출범시키는 등 감정평가사의 권익 향상은 물론 협회의 위상제고와 공공서비스 확대를 꾀하고 있다. 특히 감정평가 수수료 체계와 올바른 공시제도 구축, 새로운 시장 확대 등 주요 현안을 풀어나갈 계획이다. 한국감정평가사협회는 현재 4000명의 감정평가사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김순구 회장은 국내 감정평가사를 대표하는 수장답게 자신감이 넘쳤다. 감정평가사는 토지 등의 경제적 가치를 금액으로 표시하는 역할을 한다. 토지·주택·건물 보상평가, 금융기관 담보평가, 경매평가 등을 주로 한다. 김 회장은 보수를 지급하는 다양한 의뢰인과 이해관계없이 공정한 가격을 만들어 낸다는 점을 감정평가사의 가장 큰 매력으로 꼽았다. ◆ 공공서비스위원회 출범…"사회적 약자 위한 서비스" 김 회장은 취임 이후 공공서비스위원회를 출범시켰다. 국민에 봉사하고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협회를 만들기 위한 기구다. 일종의 사회적 공헌기구다. 고위공직자 임명때 재산공개 시가 확인이나 국가유공자 대출실행 시가확인 등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그는 "서민과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감정평가서비스 제공에 들어가는 비용을 대폭 줄여주거나, 감정평가사의 재능기부 형태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청소년을 대상으로 감정평가사와 함께하는 부동산 교실을 운영하는 등 여러 제도를 발굴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일자리창출에도 관심이 높다. 그는 "4000여명의 감정평가사와 4200여명의 감정평가회사 직원이 존재한다. 감정평가업계에 지장물 조사와 공공자산 실태조사를 위한 '조사원'을 만들어 청년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업계 현안 가운데 가장 눈에 뛰는 것은 감정평가 수수료 체계 개편이다. 그는 "현재 감정평가액이 5000만원 미만인 경우 수수료는 20만원 수준이다. 국토교통부 의뢰에 따른 외부연구기관 연구 결과에 따르면 5000만원 미만 구간의 원가는 100만원이 넘는다. 즉, 원가 대비 낮은 수수료를 받고 있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김 회장은 "현재의 20만원도 지난 2014년에 인상된 것"이라며 "2014년 이전까지 12년간 기본수수료는 15만원이었다. 기본수수료 5만원을 올리는데 12년이나 걸렸다"고 회고했다. 그럼에도 지난 2016년 공정거래위원회에서는 보수기준의 하한요율 폐지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그는 "하한요율이 폐지되면 업무 수주를 위한 경쟁이 지나치게 늘어나고 품질 향상보다 업무 유치에 주력할 수밖에 없어 감정가 품질이 떨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열악한 근무환경에서 일하는 감정평가사가 정당한 노동 대가를 받을 수 있도록 보수기준 하한요율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 한국감정원과 협력, 상승효과 기대 국토교통부 산하 기관인 한국감정원과의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것도 김 회장이 밝힌 주요 현안이다. 이와 관련해 김순구 회장은 단계별로 3가지 계획을 제시했다. 1단계는 한국감정원의 공공데이터 개방으로 상호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다. 2단계는 국토교통부, 감정평가사협회, 한국감정원이 협의체를 구성하는 것. 3단계는 협회가 한국감정원의 통계업무를 지원하고 한국감정원은 협회 감정평가업무의 신뢰성과 공정성을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하자는 것이다. 김 회장은 "이 3단계 현안을 통해 협회와 한국감정원이 상호 협력하면 각자 부동산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조직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한국감정원의 공공데이터에 대한 감정평가사의 접근성을 높이면 효율적인 시가평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감정평가시장 확대와 관련한 목표도 제시했다. 김 회장은 "시장확대 대상은 기존시장, 새로운 시장, 참여해야 할 시장이 있다"면서 "감정평가사의 기존시장은 담보, 보상, 경매 등 전통적 감정평가시장이며 새로운 시장은 국가 공공자산 평가와 사업가치 평가 시장이 있다. 또 참여해야 할 시장인 공시제도와 관련된 시장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회원들을 위해 안락하고 정당한 시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세 개의 시장이 가질 수 있는 수익 기반을 유사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감정평가사가 국민경제의 중요한 한 축임에도 그 역할이 미미하다고 평가받는 것이 안타깝다고 했다. 또 감정평가업계가 사회 환경의 변화를 적극 수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감정평가사협회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감정평가사와 함께하는 부동산 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감정평가사와 함께하는 부동산교실(약칭 감동교실) 운영을 위해 교육부와 협의할 예정"이라며 "감동교실에서는 부동산이 투기의 대상이 아닌 이용과 공유의 대상임을 알릴 생각"이라고 전했다. 김 회장은 부동산 업계의 이미지 변신도 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동산을 투기의 대상이 아니라 이용과 공유의 대상으로 받아들여서 토지에 대한 불필요한 가수요를 줄여야 한다"면서 "올바른 부동산 문화를 조성하고 국민의 주거안정과 주거복지를 향상시켜야 한다"고 했다. ■김순구 한국감정평가사협회장 주요 약력 ▲충주고 졸업 ▲충북대 건축공학과 졸업 ▲서강대 경제대학원 석사(부동산경제) ▲수원대 대학원 박사과정(도시부동산학) ▲태평양감정평가법인 중부지사장 ▲대화감정평가법인 대표이사 ▲대형감정평가법인 대표자협의회 의장 ▲한국감정평가협회 부회장 ▲한국감정원 노동조합 위원장 ▲전국금융노동조합연맹 부위원장 ▲참여자치시민연대(충북)상임위원 ▲한국부동산연구원 이사 ▲한국감정평가학회 부회장 ▲문재인 대통령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직능특보, 감정평가사 권익 특별위원회 위원장, 자치분권 균형발전위원회 공동부위원장) ▲현 감정평가사(2000년, 11기) ▲현 대화감정평가법인 소속 ▲현 광화문미래전략포럼 정회원 ▲현 국회의원 (김두관/이용득/이동섭) 정책특보 ▲현 서강대학교 경제대학원 강사(외래교수)

2018-04-23 10:19:4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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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 교통량 2.7% 증가… 자유로 가장 붐벼

지난해 전국 주요 간선도로 중 교통량이 가장 많았던 구간은 일반국도 77호선 자유로 가양대교~장항IC구간으로 나타났다. 가장 교통량이 많은 시기는 10월, 요일은 토요일이었으며 시간대는 오후 5~6시 사이였다. 23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7년 전국 주요 간선도로 교통량 조사에 따르면 전국 하루 평균 교통량은 1만4910대로 지난해 대비 2.7%, 10년 전인 2008년보다는 2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동차등록대수(2008년 대비34%↑)와 국내총생산(GDP, 2008년대비 32%↑)의 꾸준한 증가 등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 교통량 증가율은 제주도(전년 대비 8.8%↑)가 가장 높았고,교통량은 경기도(전년 대비 1282대/일↑)가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시기별로 교통량 변화를 분석해 보면 가장 붐볐던 달은 10월(월 평균대비 106.3%)이며, 요일은 토요일(요일 평균대비 109.5%), 시간대는 오후 5∼6시(시간 평균대비 176.4%) 사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여름휴가철인 8월의 교통량이 가장 많았지만, 지난해의 경우에는 추석 연휴가 대체 휴일, 한글날로 길어져 10월의 교통량이 가장 많았다. 도로구간 별 교통량을 세부적으로 분석해 보면 고속국도는 서울외곽선(경기하남) 하남~퇴계원 구간이 하루 22만1792대, 일반국도는 77호선(경기고양) 자유로 가양대교∼장항IC구간이 22만4439대로 가장 많았다. 국토부는 이러한 내용 등을 담은 '2017년 도로교통량 통계연보'를 발간해 도로계획, 도시계획, 교통계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기관, 연구소, 대학 등에 배부할 예정이다. 또한, 일반 이용자들이 손쉽게 통계에 접근할 수 있도록 주요 통계는 '국토교통 통계누리(http://stat.molit.go.kr)', 세부 통계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교통량 정보 제공시스템(http://www.road.re.kr)'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특별·광역시도 등 시가지도로 구간은 제외됐다.시가지도로 구산은 해당 지자체에서 별도로 조사할 예정이다. [!{IMG::20180423000038.jpg::C::480::}!]

2018-04-23 10:16:21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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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국제전자회로산업전서 첨단 기술 전시

LG이노텍이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국제전자회로산업전(KPCA쇼 2018)에 참가해 첨단 전자회로기판 기술력 알리기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국제전자회로산업전은 국내 유일의 전자회로 전문 전시회로, 매년 국내외 250여 개 업체가 참가해 최신 기술 동향과 정보 등을 공유한다. LG이노텍은 이번 전시회에서 빌드업 PCB, 리지드 플렉시블 PCB, 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 패키지 서브스트레이트 등 4개 제품군에서 10여 종의 초정밀 전자회로기판을 소개한다. 전자회로기판은 스마트폰, 스마트카, TV, PC 등 전기전자제품의 신경 회로에 해당되는 핵심부품으로 부품 간 각종 전기적 신호를 전달한다. 먼저 스마트폰 메인기판 등으로 사용되는 빌드업 PCB에서는 초박막 HDI와 임베디드 PCB, SLP 등 차별화 제품을 내세운다. 특히 SLP는 기존 HDI에 반도체패키징 기술을 적용한 제품으로, 크기는 줄고 정보는 더 많이 처리할 수 있어 차세대 메인기판으로 주목받고 있다. 리지드 플렉시블 PCB에서는 단단한 리지드 PCB와 유연한 플렉시블 PCB를 결합해 활용도를 높인 하이브리드 타입의 기판을 소개한다. 부품 실장 밀도를 높이면서 구부릴 수 있어 3차원 회로 연결이 가능한 제품이다. 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에서는 2메탈 COF, 스마트 IC 등으로 기술력을 뽐낸다. 파인 피치 패터닝 기술 등 LG이노텍의 독보적인 초미세 공법을 적용한 제품들이다. 2메탈 COF는 스마트폰, TV 등의 디스플레이 패널과 구동칩, 메인기판을 연결하는 필름 타입 기판으로 양면에 미세회로가 설계됐다. OLED 등 고해상도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며 시장 확대가 기대되는 제품이다. 패키지 서브스트레이트 제품군에서는 모바일 AP, 메모리 등에 사용되는 반도체 패키지 기판을 소개한다. 단일 반도체 패키지 내에 집적회로, 소자 등을 통합한 SiP가 눈에 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스마트 기기의 다기능화, 소형화로 기판도 점점 고성능, 고집적화되고 있다"며 "스마트폰, AP, 메모리 등 적용분야에 따라 최적화한 초정밀 기판 기술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8-04-23 10:15:49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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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장애인 전동휠체어 보험 출시

청각장애인 보험상담 수화서비스 제공…시각장애인 지폐 구분도구 제작 등 오늘부터 장애인 전동휠체어 보험 상품이 나온다. 청각장애인에겐 보험 상담 수화서비스를 제공하고, 올해 중 시각장애인을 위한 지폐 구분 도구도 제작·배포한다. 오는 7월엔 자필서명이 불가능한 지체장애인 등을 대상으론 대체 수단을 이용해 통장·카드를 발급해주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23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장애인 금융개선 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장애인 금융개선 과제 추진실적 및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우선 이날부터 전동휠체어 보험상품을 출시한다. 한국소비자원이 2016년 조사한 결과 전동휠체어(스쿠터) 이용자의 35.3%가 사고경험이 있으며, 78.7%가 관련 보험 상품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실제로 전동휠체어와 초등학생이 충돌해 어린이에게 전치 6주의 피해가 발생했는데, 기초생활수급자인 가해 장애인이 배상 능력이 없어 검찰에 송치된 사례가 있었다. 전동휠체어 보험은 수동휠체어, 스쿠터까지 포함해 운행 중 발생한 사고에 대해 사고당 2000만원, 연간 1억5000만원까지 보상해준다. 보장기간은 계약일부터 1년이며 지체장애인협회와 생명보험협회에서 보험료 일부를 지원한다. 지체장애인협회에 가입신청하면 협회와 보험회사 간 단체보험을 드는 구조다. 청각장애인의 보험 상담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수화서비스도 제공한다. 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생보협회·손보협회와 손말이음센터(한국정보화진흥원)간 협의를 통해 전화통화 시 실시간 중계서비스를 운영한다. 상담 서비스 범위는 일반상담, 계약정보 확인, 보험료 납입내역, 가입증명서 발급, 자동차 사고 접수 등이다. 오는 7월부터는 자필서명이 불가능한 지체장애인 등을 위해 서명 없이 통장 및 신용카드를 발급하기로 했다. 다만 녹취 및 화상통화 등 본인 인증을 위한 대체수단을 이용한다. 또 올해 중 시각장애인용 지폐 구분 도구도 제작·배포한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시각장애인은 25만명이며, 이중 구분 도구가 필요한 장애인은 8만여명에 달한다. 이에 지폐 종류별로 가로 길이가 6mm씩 차이가 나는 점을 반영, 한국은행에서 지폐 종류를 구별할 수 있는 도구를 제작하기로 했다.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ATM 구조도 변경한다. ATM 하단부에 무릎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을 20cm에서 45cm 늘리고, 좌우 공간도 70cm에서 80cm로 늘린다. 숫자키패트 위치, 순서배열, 카드·통장 입출구 위치, 이어폰 꽂이 위치도 통일해 시각장애인의 혼란을 방지하기로 했다. 올해 중 보험가입 차별방지를 위한 제도·인프라도 구축한다.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에 장애인 금융이용 편의성 항목을 신설해 평가에 반영하고, 장애인에 대한 보험료 차별 방지를 위한 관련규정(시행세칙)도 개정키로 했다. 이 밖에 정신적인 이유로 수면이 어려운 경우도 실손의료보험에서 보장할 수 있도록 보험업감독시행세칙을 개정하고, 가입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장기요양 보험료도 낮춘다. 장애인에 대한 금융사기 피해사례 교육도 강화한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장애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상품가입이 부당하게 거절되거나 가입비용이 높게 책정되지 않도록 하겠다"라며 "장애 여부에 따른 차별 금지를 관련 법규에 명시하고 장애인 편의성을 금융권 소비자 실태평가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장애인 금융개선을 위한 노력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관련기관 TF(태스크포스)회의나 실태조사를 통해 상시적으로 추가 개선과제를 발굴하는 등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라고 덧붙였다.

2018-04-23 10:09:18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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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초고화질 빔프로젝터 ‘LG 시네빔’ 출시

LG전자가 4K UHD화질 빔프로젝터 'LG 시네빔 레이저 4K(모델명: HU80KA)'를 23일부터 예약 판매한다고 밝혔다. 출시는 내달 초다. LG전자는 이 제품에 새로운 브랜드명인 'LG 시네빔'으로 했다. 고객들이 영화관처럼 크고 선명한 화면을 즐길 수 있도록, 더 높은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LG전자는 기존에 사용하던 'LG 미니빔', 'LG 프로빔' 등 브랜드도 상반기 중 'LG 시네빔'으로 순차적으로 바꿀 계획이다. LG 시네빔 레이저 4K는 4K UHD 해상도를 갖췄다. 이 제품이 투사하는 영상의 밝기는 최대 2500안시 루멘이다. 빔프로젝터는 해상도가 높고, 내보내는 빛이 밝아야 또렷한 화면을 보여준다. 이 제품은 화면 대각선 길이가 150인치(380㎝)에 달한다. 농구 골대 높이보다 길다. 명암비를 높여 또렷한 화면을 보여주는 HDR기능도 지원한다. HDR 10 규격으로 만들어진 영화, 드라마 등을 또렷한 화질로 보여준다. LG 시네빔 레이저 4K는 직육면체 형태다. 제품 윗면에는 사각형 모양 렌즈 덮개가 있다. 이 덮개는 자동차 트렁크처럼 한 변이 고정된 채 위아래로 열린다. 덮개 안쪽에는 거울이 달려있어 렌즈에서 나오는 영상을 벽면, 스크린 쪽으로 반사한다. 사용자는 트렁크를 여닫듯 거울 각도를 조절해, 화면을 원하는 위치에 맞출 수 있다. 기존처럼 제품을 상하좌우로 조정할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이동, 보관도 편리하다. 제품 크기(가로 165㎜, 세로 165㎜, 높이 470㎜)와 무게(6.7㎏)가 각각 동급 빔프로젝터 절반 수준이다. 또 전원선은 사용자가 제품 하단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진공청소기 전원선처럼 제품 안으로 말려들어간다. LG 시네빔 레이저 4K 출하가는 349만원이다.

2018-04-23 10: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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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화학4사, 차이나플라스2018 참가

롯데는 그룹을 대표하는 4개 화학사 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타이탄, 롯데첨단소재, 롯데정밀화학이 '차이나플라스 2018'에 참가해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차이나플라스는 아시아 최대 국제 플라스틱 및 고무산업 박람회로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상해에 있는 국립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전세계 40여 개국, 4000여개의 기업들이 참가하여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시 구성을 살펴보면 롯데그룹이 2017년 선보인 슬로건 '라이프타임 밸류 크리에이터(Lifetime Value Creator)'를 상징하는 심볼마크인 'VALUE LINE'을 부스 측면과 천장에 배치하여 인생의 모든 순간에 함께하는 롯데그룹의 역동성과 독창적인 이미지를 담았다. 부스는 회사소개 존·자동차 존·생활 존·의료&산업 존의 4개 부문으로 구성해 전문 사업분야에서의 최신 소재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각 구역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회사소개 존은 롯데그룹 화학4사의 통합 시너지와 비전을 나타내는 공간으로, 롯데그룹의 새로운 비전을 중심으로 글로벌 네트워크, 사업 포트폴리오, 상세 제품 생산 능력 등의 소개가 이뤄질 예정이다. 자동차 존에서는 백색의 실물 자동차와 스크린을 이용한 영상 표현으로 롯데그룹 4개 화학사의 시너지와 자동차 제품에 대한 기술과 정보를 역동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생활 존에서는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품용기, 가전, 포장박스 등 다양한 제품들을 일반 주거 공간처럼 편안하게 구성해 '삶의 모든 순간을 함께' 하는 롯데의 친근한 이미지를 표현한다. 의료&산업 존에서는 주사기, 수액백 등의 의료기기와 각종 산업용 소재 등 지속가능한 삶에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 전시하여 각 분야에 최적화된 고기능성 제품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 화학계열사들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중국에 생산 거점을 둔 글로벌 업체들을 대상으로 롯데의 브랜드 인지도와 글로벌 리딩 종합 화학 기업으로의 위상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2018-04-23 09:55:59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