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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이번 증자는 300억원만 진행…"금융주력자 중심 지배구조 개편"

케이뱅크가 안정적인 자본확충을 위해 결국 금융주력자가 주도하는 지배구조로 개편키로 했다. 케이뱅크는 12일 "현행법 하에서는 모든 주주가 참여하지 않는 한 보통주는 실권주 발생이 불가피하다"며 "이번에는 전환주 300억원만 증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케이뱅크는 당초 지난 5월 30일 보통주 2400만주, 전환주 600만주 등 총 1500억원 규모의 증자를 추진키로 결의한 바 있다. 주금 납입일은 이날이었다. 안정적인 자본확충을 위해 케이뱅크 역시 카카오뱅크와 같은 금융주력자 모델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은산분리 완화에 대한 논의가 최근 급물살을 타고 있지만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현행법 상에서 지속 가능한 방안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안정적 사업운영은 물론 신규 상품·서비스 출시 등을 통한 고객혜택 강화를 위해서는 일정 규모 이상의 후속증자가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며 "현행법 체계에서도 안정적으로 자본을 확충할 수 있는 지배구조로 개편하는 것에 대해 주주사 간 협의가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보다 빠른 절차진행을 위해 5월 말 결의한 유상증자 금액 중 보통주 지분율에 영향을 주지 않는 전환주 300억원만 3대 주주가 우선 납입했다는 것이 케이뱅크 측의 설명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최근 규제완화 논의가 재점화되고 있는 만큼 금융소비자 혜택 강화와 혁신성장을 위해 보다 빠른 해결책이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규제완화 시 ICT 주주를 중심으로 복수의 핵심주주가 안정적인 증자를 지속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2018-07-12 16:47:1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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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선위, 삼성바이오 회계기준 명백히 위반·공시누락 ‘고의’로 판단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12일 5차 심의 끝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회계기준을 중대하게 위반했고 고의로 공시를 누락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증선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담당임원 해임권고, 감사인지정 및 검찰 고발 등의 제재 조치를 의결했다. 또 해당 재무제표를 감사하면서 회계감사 기준을 위반한 회계법인 및 소속 공인회계사에 대해서는 감사업무제한, 검찰고발 등의 조치를 의결했다. 증선위는 미국 합작사 바이오젠이 보유한 콜옵션을 감사보고서에 누락한 행위를 명백한 회계기준 위반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증선위는 삼성바이오의 2015년 회계기준 변경 건에 대해선 금감원의 판단이 유보돼 있다며 행정처분의 명확성이 미흡하다고 밝혔다. 김용범 증권선물위원장은 "지배권 변동에 관한 지적사항은 조치원안을 가지고는 조치를 할수 없다고 판단했다. 증선위가 조치를 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안건을 필요하다"며 "금감원이 처분의 내용을 명확히 한 뒤 조치안을 추가로 내면 다시 심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증선위 관계자는 "최종 조치는 금감원의 감리 결과가 증선위에 보고된 후에 결정되며 위법행위의 동기 판단에 있어서는 조치 원안을 심의할 때와 마찬가지로 2015년 전후 사실관계가 중요하게 고려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8-07-12 16:38:27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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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렉스턴 스포츠...유럽시장에 본격 상륙

쌍용자동차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영국 런던 인근 윙크워스에서 렉스턴 스포츠(현지명 무쏘)의 론칭 행사 및 시승행사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5일에걸쳐 진행된 행사에는 글로벌 자동차전문지 오토카 UK, 영국 대중지 더 선을 비롯한 영국 현지 언론들과 쌍용자동차 해외영업본부 및 영국대리점 임직원, 현지 판매점 관계자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행사장에 전시된 렉스턴 스포츠의 내외관을 둘러보며 G4 렉스턴 기반의 플랫폼 세단 못지 않게 세련되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다양한 편의사양, 2열 공간을 비롯한 넉넉한 실내공간과 다양한 공간활용성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이어 오프로드 시승행사에서는 풀숲과 자갈길, 경사진 진흙길 등을 수월하게 통과하며 파워풀하면서도 안정된 주행성능과 정숙성을 직접 확인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 달 18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북동쪽에 있는 풀다에서 열린 독일 론칭 행사에는 120여명의 현지 대리점 및 판매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지난 1월 대형 프리미엄 SUV G4 렉스턴의 DNA를 계승한 렉스턴 스포츠를 국내시장에 출시했으며, 출시 이후 중형 SUV 시장을 선도하며 티볼리, G4 렉스턴과 함께 쌍용자동차의 내수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영국과 독일 론칭 행사에서 렉스턴 스포츠의 세련된 디자인과 실용성, 주행능력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며 "유럽시장을 시작으로 렉스턴 스포츠의 해외 론칭이 이어질 예정인만큼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과 다양한 브랜드 인지도 향상 활동을 통해 글로벌 판매를 확대하고 글로벌 SUV 명가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7-12 16:32:5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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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올해 경제성장률 3.0%→2.9% 하향 조정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을 기존 3.0%에서 2.9%로 하향 조정하며 국내경제를 기존보다 한층 어둡게 내다봤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하반기 경제전망'에 따르면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증가율 전망을 2.9%, 내년 2.8%로 각각 0.1%포인트 내렸다. 지난 4월 전망 때 내놓은 3.0%보다 0.1%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미국발 글로벌 무역분쟁이 확대된 점과 상반기 지표가 다소 부진했던 점을 조정이유로 밝히며, "올해 국내경제는 투자가 둔화하겠지만 수출이 양호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소비도 개선 흐름을 보이지만 꾸준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문별로 보면 설비투자 증가율은 2.9%에서 1.2%로 낮게 전망했다. 지난해 반도체 등 정보통신 분야 투자가 급증한 데 따른 기저효과와 일부 업종의 투자가 저조하기 때문이다. 또한 건설투자 증가율 전망치도 건물 착공면적 감소세와 soc 예산 감축 등의 영향으로 -0.2%에서 -0.5%로 소폭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한은은 소비자 물가 상승률에 대해 올해 1.6% 오를 것이란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현재 배럴당 70달러 중반을 기록하는 국제유가 상승세가 지속하면서 2019년에는 1.9%를 나타낼 것으로 한은은 내다봤다. 한은은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당분간 수요측면에서 물가상승압력은 높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향후 성장과 물가의 흐름을 점검해 통화정책 완화 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7-12 16:22:2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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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공사장도 일요일 쉰다"…내년 전면 확대

안전에 취약한 휴일 공사를 단계적으로 제한하는 '일요일 휴무제'가 시행된다. 오는 9월부터 시범 사업을 진행하고 내년 상반기에 모든 공공사업장에 적용된다. 국토교통부는 12일 열린 국정현안점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 등을 담은 '공공건설공사 견실 시공과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건설현장 부실관련 벌점 건수는 지난 2010년 281건에서 2017년 750건으로 167% 늘었다. 같은 기간 사망자 수도 487명에서 506명으로 3.9% 증가했다. 특히 평택국제대교 붕괴사고, 대전-당진선 추락사고 등 주요 사고 사례를 보면 현장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주말에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토부는 안전에 취약한 일요일 공사를 제한하는 '일요 휴무제'를 단계적으로 시행한다. 오는 9월부터 시범사업을 하고 내년 상반기 중에는 모든 공공공사 현장에 적용하기로 했다. 그러나 재해복구, 우천 등으로 불가피한 경우 발주청의 사전승인을 얻은 후 공사하도록 예외를 둔다. 토요일 공사제한은 적정임금제 시행, 포괄임금제 개선 등 근로자 소득향상 대책의 추진과 병행해 검토하기로 했다. 아울러 적정공기 반영과 적정공사비 지급을 위한 개선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또 발주청 직원이 첫 공사 책임자 임무를 맡기 전에 반드시 사업관리교육(2주)을 받게 한다. 발주청 직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직접감독도 확대한다. 사업관리자의 현장 관리권한도 강화한다. 적정 사업관리자 배치를 의무화하고 시공사의 현장관리가 부실할 경우 사업관리자가 반드시 공사중지명령을 내리도록 했다. 아울러 시공사의 안전점검을 내실화하고 시공책임을 강화한다. 건설현장 안전점검업체를 시공사가 아닌 발주청이 직접 선정하도록 한다. 또 '선진 공정관리체계'를 도입해 실제 작업자의 작업 내용을 기록으로 남기고 이를 추적 관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안전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대형 건설현장에 대해 불시 합동점검 등도 진행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법령 개정은 즉시 추진하되 학회 등 중립기관이 개최하는 공청회, 장·차관 기고 등을 통해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해 내년 상반기 중 입법을 완료하겠다"라며 "국가재정이 추가 소요되는 과제는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적정대안을 마련하고 예산당국과 협의해 관계 법령을 개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7-12 16:22:0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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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올 하반기 하이브리드로 국내 시장 총공세

도요타의 고급브랜드 렉서스가 하이브리드 인기에 힘입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ES300h 신형 모델의 출시를 앞두고 있어 신차 효과도 예상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렉서스코리아는 올 상반기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6276대를 판매해 수입차 브랜드 판매 순위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년 동기대비 7%가량 상승한 수치다. 렉서스코리아의 판매 성장은 간판 하이브리드차량인 ES300h와 NX300h가 견인했다. 이 두 차량은 국내 출시 이후 시간이 흐를 수록 입소문을 타면서 판매 증가 효과를 불러오고 있다. ES300h는 출시 첫해(2012년) 944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그러나 2013년 2875대를 시작으로 2014년 4386대, 2015년 5006대, 2016년 6112대, 2017년 7627대를 기록하며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4165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수입 하이브리드차로 처음으로 3만대를 돌파했다. 국내 수입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을 이끌고 있는 NX300h는 지난해 이 분야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한 이후로도 꾸준한 판매를 기록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만 702대가 판매됐다. 또 지난 2016년 출시된 렉서스 RX450h은 실용성을 앞세워 올 상반기 544대 판매되며 꾸준히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다. 4세대 RX450h은 렉서스에서 가장 발전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돼 있다. 이에 렉서스코리아는 그동안 하이브리드 차량을 경험하지 못한 소비자들을 위한 체험 행사 진행을 통해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선다. 렉서스코리아는 새로운 하이브리드 캠페인으로 '더 파워 오브 h'를 진행한다. 하이브리드 드라이빙의 즐거움과 퍼포먼스를 알리기 위해 기획된 캠페인으로 전국 렉서스 전시장, 홈페이지, 페이스북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렉서스 하이브리드 피플을 찾습니다' 이벤트는 총 28명에게 1주일씩 렉서스 하이브리드 차량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렉서스 홈페이지 '하이브리드 피플'에서 7종의 하이브리드 라인업 중 차종을 선택하고 전시장을 내방해 시승하면 된다. 7월 한 달 간 응모가 진행되며 다음달 3일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 당첨자가 발표된다. 한편 렉서스코리아는 신형 ES300h를 오는 10월 출시하고 국내 시장 판매에 드라이브를 건다. 렉서스코리아에 따르면 신형 ES300h는 고강성 저중심화를 지향하는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기존 ES가 계승해온 '높은 수준의 승차감'을 더욱 단단하고 고급스럽게 진화시켰다. 또한 이전보다 휠베이스를 키워 더 넓고 여유로운 뒷좌석 공간을 확보했다 외관 모습은 예리하게 꺾이는 세로 핀 형상의 스핀들 그릴과 컴팩트한 트리플 빔 LED 헤드램프로 단정하면서도 샤프한 프런트 룩을 표현, 측면에는 쿠페와 같은 루프 형상과 입체적인 캐릭터 라인을 적용했다. 특히 새롭게 개발한 2.5L 직렬 4기통 엔진은 흡기효율 향상 및 고속연소로 높은 수준의 열효율을 실현한다. 렉서스 첨단 안전 사양인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 총 10개의 SRS 에어백, 사각지대 감지모니터(BSM) 및 후측방 경고 시스템(RCTA) 등 최첨단 안전 사양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2018-07-12 15:57:0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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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협회 "최저임금 이미 한계…인상 땐 동시 휴업 불사"

편의점 협회 "최저임금 이미 한계…인상 땐 동시 휴업 불사"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이하 전편협)가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시 전국 동시 휴업을 추진하는 등 대정부 장외 투쟁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12일 오전 전편협은 기자회견을 열고 "2018년도 최저임금 인상으로 편의점 업계는 한계에 달해 있다"고 주장하며, 정부의 최저임금 정책 재검토를 강력히 촉구했다. 편의점 가맹주들이 정부에 요구하고 있는 것은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화 재논의 ▲내년 최저임금 인상 계획 철회 및 최저임금 동결 ▲영세·중소 가맹점 신용카드 수수료 구간 5억원에서 7억원으로 확대 등이다. 전편협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편의점 점주들은 아르바이트보다 적은 수익으로 연명하고 있으며, 폐업도 속출하고 있다. 하반기부터 잠재적 폐업점포의 연쇄 폐업이 예상된다"면서 "근로자들에게 최저임금을 주고 싶어도 줄 수 없는 상황에 이르러 점주들은 범법자가 될 수밖에 없다. 투자금 손실에도 불구하고 폐업할 수 밖에 없어 실업자 및 빈곤층으로 전락할 위기에 처해 있다"고 호소했다. 실제, 국내 주요 편의점의 올해 상반기 순증 점포수(개점수-폐점수)는 전년 동기 대비 3분의 1가량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1월부터 6월까지 편의점 CU의 순증 점포수는 394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 942개에서 급감했다. GS25는 지난해 1048개에서 올해 343개로 감소폭이 더욱 컸다. 세븐일레븐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00여개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올해 점포 순증수가 감소한 데엔, 폐점수가 증가한 것보다 개점수가 감소한 것이 더욱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건비 부담이 커지면서 신규 점포 개점도 줄어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최저임금 인상 등과 맞물려 편의점 시장의 성장이 정체 국면에 접어든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편의점 점주들은 '생존권'을 요구하며 필요시 대정부 장외 투쟁까지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전편협은 13일까지 최저임금위 심의 내용을 우선 기다린 후,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시 16일부터 전국 7만개 편의점의 동시 휴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편의점에 대정부 호소문과 현수막 등을 걸 계획이다. 다만, 회견 전 막판까지 논의 됐던 ▲야간 시간대 상품 및 서비스 10~20% 인상 ▲공공기능 거부 등의 압박 카드는 상당수 구성원들의 반대로 최종 성명에서 제외됐다. 전편협이 전국 동시 휴업 등 초강수를 꺼내들었지만, 편의점 본사에서는 관련 사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 한 편의점 본사 관계자는 "본사에서는 전편협의 입장과 관련해 아직 확정된 사안이 없다"면서 "최저임금 상승으로 인해 매장 운영이 힘들어지면서 점주들도 궁여지책으로 말씀하신 것 같다. 점주들의 다급한 마음을 알아달라"고 말했다.

2018-07-12 15:53:48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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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넘어 새활용…유통업계에 부는 '업사이클링' 바람

재활용 넘어 새활용…유통업계에 부는 '업사이클링' 바람 최근 편의성과 간편함 때문에 큰 부담 없이 사용해 온 일회용품들이 환경오염은 물론 자원낭비까지 야기하고 있다는 사실이 사회적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맞춰 향상을 뜻하는 업그레이드(upgrade)와 재활용을 뜻하는 리사이클(recycle)이 합쳐져, 폐기물을 본래 가치보다 높게 재활용하는 것을 뜻하는 '업사이클링(upcycling)'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5월 정부는 재활용 폐기물 관리 종합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오는 2022년까지 일회용컵과 비닐봉지 사용량을 35%, 2030년까지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을 50% 감소시키고, 재활용률은 기존 34%에서 70%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유통업계도 자발적으로 친환경 캠페인을 실시하고, 업사이클링 제품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 환경오염 걱정 없는 재활용 우산 커버 사용 권장하는 네파의 '레인트리 캠페인' 네파는 일회용 우산 커버 사용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방수 원단의 자투리를 활용해 재사용이 가능한 업사이클링 우산 커버를 제작, 이를 기존의 비닐 우산 커버 대용으로 사용하는 친환경 '레인트리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네파는 '비가 오면 자라나는 특별한 나무'라는 의미를 담아 나뭇잎을 형상화 한 재활용 우산 커버와 우산 커버를 건조·보관할 수 있는 나무 모양의 '레인트리'를 국립중앙박물관, 영풍문고, 갤러리카페 등 문화·예술 공간에 설치했다. ■ 해변에 버려진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해 만든 아디다스의 러닝화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는 해양환경보호단체 팔리포더오션(Parley for the Oceans)과 파트너십을 체결, 해변에 버려진 플라스틱을 소재로 사용한 러닝화를 출시했다. 최근에는 러닝, 축구에 이어 아웃도어, 오리지널스 등 팔리 라인을 전 카테고리로 점차적으로 확장시켜 나가고 있으며, 향후 의류와 신발을 생산할 때 버진 플라스틱(석유가 원재료가 된 플라스틱)을 아예 사용하지 않는 것을 최종적인 목표로 하고 있다. 팔리 러닝화 한 켤레에는 평균 11개의 재활용 플라스틱 병이 사용된다. 아디다스는 팔리와 협업하여 해안 지역에서 수거한 병을 재활용하여 기능성 의류 및 신발을 제작하고 이를 통해 해양 플라스틱 오염을 장기적으로 해결하고자 만든 A.I.R전략(avoid: 방지, intercept: 차단, redesign: 재설계)을 실행하고 있으며, 제품 제작 시 지속 가능한 재료의 사용을 더욱 늘려 환경 혁신을 새로운 산업 기준으로 설정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도시의 버려진 자전거를 업사이클링 해 섬마을에 기부한 빈폴 빈폴은 브랜드 상징인 자전거를 활용한 지속가능성 캠페인을 선보였다. '바이크 위 라이크(Bike we like)'라는 이름의 이번 캠페인은 고객들의 인지 속에 자리잡고 있는 자전거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바탕으로 도시에 버려진 자전거를 업사이클링해 섬마을에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자전거 재활용 사업을 펼치고 있는 사회적 기업 '두 바퀴 희망 자전거'와 협업을 통해 도시에 버려진 폐자전거를 수거, 업사이클링을 거친 자전거 100대를 전라남도 신안군 증도에 기부했다. 자전거 코스가 조성되어 있지만 관리의 어려움으로 관광객의 자전거 대여율이 낮은 증도에 기부해 자전거의 원활한 관리 및 보관소 신규 조성은 물론 신안 군청과 협의해 유지, 보수를 지원할 예정이다. ■ 자동차 가죽 시트와 안전벨트를 이용해 만든 컨티뉴의 가방과 지갑 사회적 기업 모어댄의 액세서리 브랜드 컨티뉴(Continew)는 폐차의 가죽을 활용한 가방과 지갑으로 조명을 받고 있다. 이 회사를 창업한 최이현 대표는 자동차에 마찰, 고온, 습기에 강하고 내구성이 튼튼한 최고급 가죽을 사용하지만, 이를 재활용 할 수 없어 폐차 시 버려지는 자동차 가죽을 활용하고 싶다는 아이디어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가죽은 소각도 되지 않고, 매립만 가능해 재활용이 불가능한 대표적인 소재 중 하나이다. 컨티뉴는 이렇게 폐차장에서 버려지는 카시트 가죽과 안전벨트, 에어백 등을 이어 붙여 가방과 지갑 등 액세서리로 재탄생 시켰다. 앞으로는 가방을 넘어 작업화, 축구화 등 신발도 제작할 예정이다. ■ 망가지고 버려진 우산을 수거해 가방과 지갑 등 패션 잡화를 만드는 큐클리프 업사이클 브랜드 큐클리프(CUECLYP)는 각 구청의 재활용선별장에서 소각을 앞둔 우산의 천을 분리해 제품 원단으로 사용한다. 아끼던 우산이 찢어져 버리기가 아까웠던 디자이너가 파우치로 만들었더니 방수도 되고 편리한 소품으로 재탄생했던 경험을 살려 만든 브랜드다. 우산천 외에도 버려지는 가죽, 펼침막, 차양막 등으로 지갑, 가방, 필통, 파우치 등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큐클리프(CUECLYP)라는 브랜드 명도 업사이클(Upcycle) 영문자를 재조합해 완성됐다.

2018-07-12 15:53:4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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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포카칩' 출시 30년…누적 매출 1조4천억원 돌파

오리온 '포카칩' 출시 30년…누적 매출 1조4천억원 돌파 올해 출시 30주년을 맞은 오리온의 '포카칩'이 국내 누적매출액 1조4000억원을 돌파했다. 12일 오리온에 따르면 지난 1988년 7월 출시된 '포카칩'은 지난 6월까지 약 17억봉 가량 판매됐다. 30년 동안 1분에 100봉 이상씩 팔린 셈이다. 그 동안 사용한 감자의 개수는 약 22억 개에 달하며, 이는 10t 트럭 4만 대 분량에 해당한다. 포카칩은 '초코파이情'과 더불어 오리온의 성장을 이끌어온 대표 제품이다. 오리온은 생감자칩이 1980년대 후반 유럽 등 선진국에서 '스낵의 꽃'이라 불리며, 원물을 그대로 가공한 과자로 인기를 모은 데서 착안해 포카칩을 출시하게 됐다. 당시 포카칩은 밀가루로 만든 스낵 위주의 제과시장에서 생감자 본연의 담백한 맛과 특유의 바삭한 식감으로 '생감자칩 열풍'을 불러 일으켰다. 1994년 감자스낵 시장점유율 1위에 오른 데 이어 2012년에는 감자스낵 최초로 연 매출 1000억원을 달성, '국민과자' 반열에 올랐다. 포카칩의 이 같은 성과는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오리온은 '가장 맛있는 감자칩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1988년 강원도 평창에 '감자연구소'를 설립해 생감자칩에 최적화된 원료 감자 품종을 개발하고, 계약재배 농가를 위한 영농기술을 보급해왔다. 현재는 감자 재배 우수 농가 500여 명과 계약을 맺고, 연간 2만 톤에 달하는 국산 감자를 사용하며 농가상생에도 기여하고 있다. 포카칩 특유의 식감과 맛을 내기 위해 최적의 두께로 만드는 제조 기술력도 인기 비결이다. 포카칩의 두께는 평균 1.3mm 안팎으로, 전분 등을 포함한 감자 속 고형분 함량에 따라 0.01mm 단위로 달라진다. 오리온 연구원들은 해마다 감자 작황에 따라 제품의 두께를 미세하게 조정하며 최고의 맛을 구현해내고 있다. 오리온은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시장에서도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생감자 스낵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중국에서는2016년 '하오요우취'(好友趣 스윙칩)가 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며 '메가 브랜드'에 올랐다. 베트남에서는 2017년 '오스타' (O′Star 포카칩)'가 현지 생감자 스낵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등 유수의 글로벌 브랜드들과 당당히 경쟁하고 있다.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제품 혁신도 지속하고 있다. 2015년 제과 제품의 과대포장이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자 생산공정을 개선해 포카칩 봉지 속 빈 공간 비율을 환경부에서 허용되는 35%보다 훨씬 낮은 25% 미만으로 낮추고, 가격 변동 없이 제품의 양을 10% 늘린 것. 오리온 윤리경영 '착한포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당시 제과 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오리온은 포카칩 출시 30주년을 맞아 기념 이벤트도 실시한다. 오리온 공식 페이스북에 댓글을 남기면 자동으로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푸짐한 선물을 증정한다. 오리온 관계자는 "30년간 변함없이 포카칩을 사랑해주신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맛있고 품질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한다는 원칙 아래 고객, 감자농가, 오리온이 함께 윈윈(Win-Win) 할 수 있도록 제품 혁신을 지속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7-12 15:53:31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