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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트-시킹' 집단이기주의가 경제 망친다] ② 한숨쉬는 경제에도 "우린 더 받아야"

금융·공무원 노조가 기득권 지키기에 매달린다는 비판이 나온다. 최악을 달리는 청년실업률에 불황이 겹친 상황에서, 현실과 동떨어진 정의를 외친다는 설명이다. 16일 통계청에 따르면, 청년실업률은 날이 갈수록 치솟고 있다. 2012년 7.5%였던 실업률은 2014년 9%대로 껑충 뛰었다. 이후 8~9%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실업률은 지난해 12월 9.2%를 기록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KDI 경제동향' 7월호를 통해 "소매판매 증가율과 소비자 심리지수가 낮아지고 서비스업 생산이 정체된 모습을 지속하는 등 소비의 개선 흐름은 점차 완만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설비투자가 기계류를 중심으로 감소로 전환되고, 건설투자도 0%대의 낮은 증가율을 유지하면서, 투자도 둔화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금융권에서는 임금인상과 노동시간 단축을 요구해, '다른 세상'을 사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권 총파업 예고…"힘대힘" 으름장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지난 11일 제5차 지부대표자회의를 열고, 다음달 7일 조합원 10만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하기로 결정했다. 금융노조는 한국은행이 전망한 올해 경제성장률 3%와 물가상승률 1.7%를 더해 4.7%의 임금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63세로 정년 연장 ▲ 노동시간 주 52시간 상한제 조기 시행(노동시간 단축) ▲노동시간 단축에 따른 인력채용 ▲노동이사제 도입 등 경영참여 보장 ▲국책금융기관 자율교섭 ▲2차 정규직 및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미스터리쇼핑 철폐 등을 주장하고 있다. 반면 사측은 물가상승률에 해당하는 1.7% 임금 인상률을 제시해 협상은 난항을 겪었다. 노조는 지난 12일 '투쟁속보'를 통해 "이제 우리는 힘 대 힘의 대결과 투쟁으로 승리를 쟁취할 것"이라며 으름장을 놓았다. 판매 부진과 일감 부족에 시달리는 자동차와 조선 업계에서도 노사 분규 바람이 불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사측과 임금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12일 오후 부분 파업을 시작했다. 앞서 노조는 지난달 21일자 '임투 속보'를 통해 "사측은 기본급 3만5000원(호봉승급 포함)과 성과급 200%+100만원이라는 어이없는 제시를 통해 지부 교섭위원들과 5만 조합원들을 기만했다"고 주장했다. 현대차는 지난 4월,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2조4366억원, 6813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4%, 영업이익은 45.5%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증권가 예상치인 9000억원 안팎을 밑도는 '어닝 쇼크'였다. 노조 측은 경제지표(4.7%)와 노동소득분배개선분(0.6%)를 합쳐 기본급 5.3% 인상을 요구했다. 성과급은 2017년 순이익의 30%를 요구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13일 특수선 노동자를 제외한 전 조합원이 상경투쟁에 나섰다. 노조는 기본급 14만6746원(호봉승급분 별도) 인상, 성과금 최소 250% 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사측은 기본급 동결과 경영 정상화까지 기본급 20% 반납 등을 제안하고 있다. ◆"안일한 일부 공무원, 성과제 빌미 줘" 10년만에 정부와 교섭에 나선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성과급(연봉)제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공무원노조는 지난 3월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해 6월 성과연봉제를 도입한 기관은 이사회 의결을 통해 종전 임금체계로 환원할 수 있도록 했지만, 공무원과 교원은 현재도 성과급제가 강행되고 있다"며 "성과급제의 실체는 성과 평가라는 허울로 공무원에게 지급되는 임금의 일부를 빼앗아 상위 등급자에게 지급하는 방식"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무원을 줄 세우고 길들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공무원 사회 일각에서는 '일 안 하는 공무원'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공무원 A씨는 "신입 시절, 공무원 대부분이 굉장히 열심히 일하고 있어 놀랐다"면서도 "나보다 직급이 높은데도 타성에 젖어 일을 대강하다보니, 우리 팀에 발령 받고 와서는 한컴오피스 사용법을 물을 정도로 심각한 사람도 있었다"며 혀를 찼다. 그러면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은 능력을 인정받아 더 많은 일이 주어지는 반면, 똑같은 돈을 받으니 쉬운 일만 하려는 공무원이 있다"며 "성과 측정이 애매해서 문제지만, 타성에 젖은 일부가 일 하는 방식을 보면 성과연봉제의 취지가 이해되는 측면도 있다"고 덧붙였다. 생산성 지표로 따질 수 없는 대국민 서비스에 성과연봉제를 도입해서는 안 되지만, 일부 공무원이 자꾸만 빌미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2018-07-16 18:01:13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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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퇴직자, '협력사 쥐어짜기 발언'에 강도높은 비판해

삼성의 한 퇴직자가 최근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말한 '삼성전자의 협력사 쥐어짜기' 발언을 강도 높게 비판하는 글을 삼성 OB 게시판에 올린 것으로 16일 전해졌다. 이 글은 삼성전자 전략기획실장, 삼성전관 사장, ㈜농심 대표이사 회장, 포스코 이사회 의장 등을 지낸 손욱 전 삼성인력개발원장이 스스로의 페이스북 계정에 다시 올리면서 많은 사람이 읽게 됐다. 스스로를 '16년간 삼성에 몸 담았고 떠난 지 18년 된 선배'라고 소개한 해당 퇴직자는 "오늘의 삼성이 있기까지 밤낮 가지리 않고 땀 흘린 선배들, 나, 그리고 지금의 후배들까지 100만이 넘는 삼성인들이 지금껏 한 일이 고작 밤새 협력업체나 쥐어짠 일이었느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세계 1등이 되기 위한 그 귀한 시간을 이렇게 폄훼하는데, 여러분들은 분노라는 단어를 언제 쓰려고 아끼는가"라며 "수많은 협력업체를 쥐어짜서 이익을 내는 파렴치한 집단의 월급쟁이로 비치고 싶은가"라고 강하게 반문했다. 앞서 홍 원내대표는 지난 13일 한 행사에서 "삼성이 글로벌 1위 기업이 된 것은 1∼3차 협력업체들을 쥐어짜고 쥐어짠 결과"라고 비판했다. 또한 "삼성이 작년에 60조원의 순이익을 냈는데, 여기서 20조원만 풀면 200만명한테 1천만원을 더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이후 논란이 되자 "구체적 제안이 아니라 그만큼 큰돈이라는 점을 예시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2018-07-16 17:53:56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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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2시간제 시행'이 점심 풍경…편의점·카페 찾는 직장인↑

'주52시간제 시행'이 점심 풍경…편의점·카페 찾는 직장인↑ 주 최대 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되면서 직장인들의 점심시간 풍경도 바뀌고 있다. 근무 시간이 줄면서 점심을 간편식으로 해결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이다. 16일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이달 2일부터 11일까지 사무실 밀집 지역인 서울 중구, 종로구, 강남구 44개 점포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점심시간 간편식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최대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기간 동안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사이의 도시락 매출은 28.9%로 증가했다. 라면 매출은 32.5% 늘었고, 샌드위치(22.5%), 빵(21.7%), 커피 음료(20.8%)의 매출도 높아졌다. 직장인들이 즐겨 찾는 커피 전문점에서도 이 같은 변화가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다. 스타벅스에서는 샌드위치 등 푸드류 매출이 20% 이상 증가했고, 커피의 경우 매장 밖으로 가지고 나가는 테이크아웃 비율이 늘었다. 사무실 밀집 지역으로 꼽히는 서울 서초구의 강남삼성타운점, 강남구의 스타벅스 강남R점에서는 주 52시간 근무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이달 1~10일 식사대용 푸드 판매비율이 전월 동기 대비 20% 이상 늘었다. 2분기 판매량은 1분기보다 12% 늘었고, 이달 들어서는 20% 이상 증가하는 등 판매 폭이 커지는 모양새다. 또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음료를 테이크아웃 하는 비율은 평균 15% 이상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제도 개선이 이뤄지고 사회적 분위기가 변화하면서 직장인들의 점심 문화도 달라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18-07-16 17:09:3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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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협 "을과 을 싸움 원치 않아"…정부·가맹본부 실질 대책 '절실'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이하 전편협)가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 "을과 을의 싸움을 원치 않는다"고 호소하며, 정부와 가맹본부에 정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10.9% 오른 8350원으로 결정하면서 편의점 업계의 반발이 거세다. 편의점 가맹 점주들이 인건비 부담 등 직격타를 맞게 됨에 따라, '24시간 운영 점포'가 줄어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16일 오전 전편협은 확대전체회의를 진행한 뒤 성명을 통해 "편의점 업계는 존폐의 기로에 서있다"고 호소했다. 협회는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 없이는 생존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하면서 "이번 최저임금 인상 결정으로 사업장이 체감하는 실질 임금은 정부와 노동계가 주장하는 시간 당 만 원을 넘어섰다"고 지적했다. ◆가맹 수수료·임차료 그대론데…생존권 위협하는 인건비 편의점 가맹 점주들은 인건비와 임차료, 출점 경쟁 등 3중고를 겪고 있다. 현재 편의점 업계의 가맹 수수료율은 평균 25%~35% 수준으로, 내년도 월 매출과 판매 이익이 올해와 동일하다고 가정했을 때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점주의 수익은 더욱 가파르게 감소할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지난 14일 계상혁 전편협 회장은 "주휴 수당과 4대 보험료 등을 고려하면 사실상 (최저임금이) 25% 인상된 셈"이라면서 "올해 최저임금 인상 이후 가맹 점주의 한 달 수익은 70만원 가량 감소했다. 내년에는 50~60만 원이 추가로 감소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정부와 가맹 본사의 정책 사이에서 인건비 고통까지 감당해야 하는 가맹 점주들로서는 실질적인 정책 마련이 절실하다는 입장이다. 수익률 효율화를 위한 최소한의 보호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협회의 요구사항은 다음과 같다.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업종별, 지역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 ▲가맹 수수료 인하 ▲근접 출점 중단 ▲정부 대신 걷는 세금에 대한 카드 수수료 대책 등이다. 협회는 "위기에 처한 업계의 이슈에 대해 정부와 본사에 실질적인 대책을 요구한 만큼, 대안을 신중하게 검토한 후 단체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을들의 싸움'…정부·가맹본부 대책 보완 필요 이날 전편협은 앞서 제기됐던 ▲공동 휴업 ▲심야할증 ▲카드 결제 거부 추진 등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내놨다. '을과 을의 싸움을 절대 원치 않는다'는 입장에서다. 그러나 전편협의 요구 사항이 실질적으로 추진 될지는 미지수다. 최저임금 인상안이 확정되고, 편의점 업계가 두 차례 성명을 내놓았지만 가맹본부 내부에서는 이렇다할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지 않는 분위기다. 한 본사 관계자는 "가맹 점주와의 소통 채널이 확보되어 있는 만큼 협상 테이블은 언제든 열려있다"면서도 "최저임금 인상이 확정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본사 측에서도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논의할 계획은 있으나 아직까지 확정된 사안은 없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최저임금 인상을 기점으로 GS25 등 각 가맹본부에서 ▲가맹 점주들의 최저 수입 보장 ▲심야시간 운영점포 전기료 350억원 지원 ▲점포 근접 출점 자제 등 지원책을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협회의 요구 사안을 추가적으로 받아들일지 여부도 알 수 없다. 정부에서는 올해 3월부터 가맹사업법 개정안을 시행, 편의점의 심야 영업 중단 기준을 완화했다. 과거에는 직전 6개월 간 심야 시간(자정~오전 6시) 영업 비용이 이익보다 높으면 심야 영업 중단을 가맹 본부에 신청할 수 있었으나, 개정안에서는 직전 3개월로 기간을 줄였다. 그러나 24시간 영업을 중단하는 것 역시 가맹 본부보다 점주들의 수익 감소로 이어질 확률이 높아, 점주들로서는 이 역시 '울며 겨자먹기'라는 입장이 지배적이다. 한 편의점 점주는 "협회에서 공동 휴업 등의 대응책이 나왔지만 직접 점포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효율적인 대책은 아니라고 본다"면서 "정부와 가맹 본부에서 점주들이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내놓는 것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2018-07-16 17:09:1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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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 지역內 중학교와 금융캠프 MOU

DGB금융그룹은 지난 1일 경북 왜관 순심중학교에서 '찾아가는 금융교실- 금융 JOB-GO 금융캠프'를 실시하고, 경북 지역 금융교육확대를 위해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DGB금융교육센터가 주관하는 '금융 JOB GO 금융캠프(이하 금융캠프)'는 금융교육서비스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은행원 직업 소개, 놀이를 통한 경제교육, 모바일 뱅크를 통한 은행체험 등 금융과 시장경제를 실생활 중심으로 체험할 수 있게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순심중학교에서 진행된 금융캠프는 1학년과 3학년 재학생 140여명을 대상으로 은행원의 생생한 직업현장과 금융교육 이야기 그리고 게임과 놀이가 더해진 금융체험활동을 이어나갔다. 뿐만 아니라 DGB대구은행의 이동식 은행인 'DGB무빙뱅크'가 함께 참여해 학생들이 직접 은행원의 업무를 체험할 수 있게 함으로써 금융교육과 체험의 호응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더불어 이날 금융캠프에서는 본격적인 금융교육을 경북지역으로 확대하는 취지를 담아 DGB금융교육센터장, DGB대구은행 왜관지점장, 순심중학교 관계자가 함께 업무 협약도 체결했으며, DGB사회공헌재단이 순심중학교에 200만원 상당의 자유학기제 주제선택활동을 위한 진로체험 물품 전달식을 전달했다. 본 협약을 통해 DGB 금융교육 전문강사가 순심중학교를 방문하는 '찾아가는 금융교육', DGB꿈나무진로직업체험관에서 모델뱅크 체험을 할 수 있는 'Bank Day'과 은행원 직업인 특강 등 다양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DGB금융그룹 김태오 회장은 "학생들의 올바른 금융가치관 형성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금융교육을 제공하고,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금융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 주민들이 건전한 금융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추후 지역아동센터 및 특수교육대상자를 위한 놀이·체험형 금융교육 프로그램도 추진해 지역대표금융그룹의 소임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018-07-16 17:05:54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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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2018 사랑의 삼계탕 나눔' 봉사활동 실시

JB금융그룹 전북은행지역사랑봉사단은 16일 전주시 덕진구에 위치한 사랑의 교회에서 '2018 사랑의 삼계탕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북은행 최강성 노조위원장, 김진옥 전주시의원, 전주시자원봉사센터 황의옥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초복을 하루 앞두고 전북은행노동조합이 주최하고 전주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이날 봉사활동은 연일 계속되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전주지역 독거어르신 및 소외계층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고, 전북은행 최강성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노동조합 간부 전원과 푸드 봉사단 등 50여명은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과 과일, 떡 등을 직접 어르신들께 전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전북은행 최강성 노조위원장은 "직원들의 정성으로 마련한 삼계탕이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전북은행은 앞으로도 전북도민과 함께 발전해 나가는 든든한 향토은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북은행노동조합은 임직원 급여 1% 성금으로 '사랑 한가득 주먹밥', 'JB멘토링 문화체험' 등의 지역밀착형 나눔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올해 노조창립 45주년 기념식 대신 저소득 국가유공자가정 물품지원, 국립임실호국원 1사1묘역 봉사활동으로 지역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2018-07-16 17:05:43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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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의 '센텐스', 사우디 진출…22일 1호점 오픈

이마트의 '센텐스' 사우디 진출…22일 1호점 오픈 이마트가 처음으로 해외 유통기업에 전문점을 낸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 화장품 전문점 '센텐스'를 개점한 것. 이마트는 오는 22일 사우디아라비아의 최대 유통그룹인 '파와즈 알호케어(Fawaz Alhokair)'사의 쇼핑몰 '알 낙힐 몰(Al Nakheel Mall)' 1층에 20평(66㎡) 규모의 센텐스 사우디 1호점을 개점한다고 16일 밝혔다. '센텐스(SCENTENCE)'는 '자연주의' 콘셉트로 '향'에 초점을 맞춘 이마트의 화장품 전문점으로 2016년 7월 죽전점에 처음 문을 열었다. 현재 국내 매장이 36개로 늘었으며, 올 1~6월 전년 동기 대비 신장율은 349%에 이르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이마트가 해외에 전문점을 낸 사례는 이마트 몽골 1/2호점에 센텐스가 있지만, 현지 유통기업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마트는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파와즈 알호케어'사와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센텐스가 들어갈 사우디 수도 리야드의 '알 낙힐 몰'은 자라, 갭 등 186개 브랜드가 입점한 리야드의 대표적 쇼핑몰이다. 영업면적 기준 2만8000여평(93.562㎡)에 평균 일일 방문객 2만5000명에 이른다. 이마트는 연내 리야드 내 쇼핑몰을 비롯해 향후 또 다른 대도시인 '제다' 등지에 추가 개점을 현재 파트너사와 논의 중이다. 사우디 매장 콘셉트는 한국과 99% 일치한다. 파트너사측이 센텐스의 한국 매장을 직접 둘러본 후 센텐스 고유의 콘셉트와 '시향존' 등 인테리어를 호평한 만큼 한국 센텐스의 상품과 인테리어를 재현한다. 판매될 상품 역시 페이셜 앰플, 클렌징류, 향수, 헤어케어, 바디케어, 마스크 등 향기 테마별 총 154개로 한국과 동일하다. 다만 매장 구성 중 한국과 1% 다른 점은 두피/피부진단 공간이다. 여성이 '아바야(목부터 발등까지 가리는 느슨한 통옷)' 또는 '히잡(얼굴만 남기고 머리카락을 감싸는 스카프)'을 착용하는 중동 특성상 머리와 얼굴을 드러낼 수 없어 부스 형태의 별도 공간을 마련했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이마트가 가장 기대를 걸고 있는 상품군은 '향수'다. 중동은 전 세계 향수의 25% 가량을 소비할 만큼 큰 시장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미용용품 산업에서 향수 매출 비중이 40% 이상을 차지한다. 이는 향에 초점을 맞춘 '센텐스'의 콘셉트에 잘 부합한다. 파트너사가 센텐스 유치를 낙점한 이유도 이 점이 크게 작용했다. 이같은 중동의 향수 소비 성향에 따라 이마트는 일반적인 용량(30~50ml) 대비 2~3배 큰 대용량(100ml) 향수를 따로 개발해 사우디 전용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는 화장품 산업이 연 평균 15% 가량씩 성장하고 있는 매력도 높은 시장이다. 정경아 이마트 헬스&뷰티 담당은 "중동은 화장품 산업의 성장이 빠른 매력도 높은 시장인데다 K-뷰티가 큰 호응을 얻고 있어 센텐스의 안정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향후 점포 확대를 위해 파트너사와 긴밀하게 협의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8-07-16 16:57:45 신원선 기자
[기자수첩] 10명이 나눠맞는 주사액, 안전한가요?

[기자수첩] 10명이 나눠맞는 주사액, 안전한가요? 누구나 자식들에게는 가장 최선의 것을 해주고 싶은 게 부모 마음이다. 특히 건강과 관련된 것이라면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게 당연하다. 국가예방접종 백신의 유료와 무료의 기준은 무엇일까. 결핵예방 백신(BCG)은 경피용(도장형)과 피내용(주사형)이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국내 수입이 중단됐던 소아 결핵 예방 백신인, 피내용 BCG의 공급이 정상화됨에 따라, 지난달 16일부터 국가예방접종(무료접종)을 재개했다. 총 4만5000바이알(45만명분)이 출하됐으며, 일선 보건소와 의료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피내용 BCG가 공급됨에 따라 품절기간동안 국가예방접종에 포함됐던 경피용 BCG는 다시 유료(7만원)접종으로 전환됐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부모들은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유는 이렇다. 경피용 BCG는 피부에 백신을 바른 후 관침을 이용해 피부를 통해 백신을 흡수시켜 접종하지만, 피내용 BCG는 진피내에 주사액을 주입해 5~7mm팽진을 형성시켜 접종한다는 점이 다르다. 게다가 피내용 BCG는 10인이 나눠 맞는 백신으로, 분주 과정에서 오염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부모 입장에서는 경피용 BCG가 다시 유료화된 점이 안타까울수밖에 없는 것이다. 주사액 오염 문제를 배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 오염 걱정 없는 경피용 BCG도 국가필수예방접종에 포함시켜 국민의 선택에 맡기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특히 해마다 공급 불안정으로 이미 불편을 겪고도 피내용 BCG만을 고집하니 백신 수급 안정화에도 걸림돌이 된다. 보건당국의 철저한 준비와 대처가 필요하다.

2018-07-16 16:57:35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