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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비중 높은 韓, 온라인 대출시장 지속성장 전망

박모 씨(61·여)는 지난해 6월 수원시 팔달구에 김밥집을 열면서 은행 등에서 5000만원을 대출받았다. 집 구매 자금도 대출받았던 박 씨가 올해 갚아야 할 원리금은 매달 약 500여만원이 훌쩍 넘는다. 그는 "은행 빚 갚는 것도 벅찬데 건물주는 임대료를 또 올려달라고 한다. 최저 임금까지 올라 아르바이트생 없이 혼자 12시간씩 일한다. 이러다 거리로 나 앉는 게 아닌가 걱정이다"고 말했다. 너도 나도 자영업에 뛰어 들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017 기업가정신 한눈에 보기'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자영업자 수는 556만3000명으로 미국, 멕시코에 이어 OECD 회원국을 비롯한 주요 38개국 가운데 세 번째로 많았다. 특히 최근에는 한국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의 상당수가 노후 걱정에 자영업에 뛰어 들고 있는 형편이다. 이들 중 상당수가 경기가 어려워지자 대출로 버티는 형편이다. 그나마 은행 빚이라도 얻어 쓸 수 있는 사람은 행복하다. 대출금리 상승, 임대료 인상 등이 맞물린 가운데 빚에 짓눌린 자영업자들이 한꺼번에 유동성 위기에 내몰린다면 '도미노 파산'에 빠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P2P 등 온라인 대출에서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다만 전제 조건으로 온라인 대출 시장에 대한 신뢰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 美소상공인 애로 '현금흐름' 온라인 대출도 증가 미래에셋은퇴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50, 60대 은퇴자 가운데 창업한 사람의 65.1%가 휴업이나 폐업을 했고 평균 7400만원의 손실을 봤다. 고령층은 투자금액이 큰 반면 소비 트렌드를 제대로 읽지 못해 실패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창업 실패로 5억원 이상 손실을 입었다는 응답도 18%나 됐다. 그러나 벌이는 신통치 않다. 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영업 잉여는 127조823억원으로 1년 전보다 1.0% 증가하는데 그쳤다. GNI 대비 가계 영업 잉여 비중은 지난해 7.3%로 전년보다 0.3%포인트 떨어졌다. 여기에 내수가 좋지 않다 보니 자영업자들은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까지 겹친 것이다. 금융감독원과 통계청 등에 따르면 2016년 전체 자영업자 60%가 연평균 소득 4000만원을 넘지 못했다. 자영업자 20%는 연 1000만원도 채 벌지 못했다. 자영업 3년 생존율은 2010년 40.4%에서 2015년 37.0%로 떨어지고 있다. 가계는 빚에 의존하고 있다. 지난 6월 말 기준 은행권 개인사업자 대출은 약 302조1000억원에 달한다. 문제는 이들 자영업자가 한꺼번에 유동성위기에 내몰릴 수 있다는 점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대출 연체율은 1분기(1∼3월) 0.33%로 지난해 말보다 0.04%포인트 올랐다. 특히 60대 이상 고령층은 소득이나 대출 상환 능력이 다른 연령대보다 떨어져 연체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더 높다. 지난해 30, 40대는 만기 때 대출금을 일시에 갚는 비중이 25%를 밑돌았지만 60대 이상은 44%나 됐다. 만기 때 목돈을 한꺼번에 갚아야 해 고령층의 부실 위험이 그만큼 크다는 뜻이다. 현금흐름 관리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얘기다. 답이 없을까. 강정현·안남기 연구원의 '미국 소상공인의 온라인 대출에 대한 인식' 보고서가 작은 실마리를 제공한다. 보고서는 미국의 소상공인은 사업상 가장 어려운 부문으로 현금흐름 관리를 꼽았다. 소상공인 상당수가 쉽고 빠르게 대출이 가능한 온라인대출을 활용했다. 미국의 소상공인의 온라인대출 규모는 지난해 기준 120억달러 수준이다. 이들이 온라인대출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이율, 인지도, 대출절차와 승인율 등이다. ◆ 자영업 비중 높은 韓, 유동성 관리측면에서 활용할 만 국제금융센터 안남기 연구원은 "자영업자 비율이 높은 국내에서도 온라인 대출 산업은 유동성 관리 측면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다"면서 "다만 금융당국과 업계가 협의를 통해 편의성과 신뢰도를 보완, 소비자의 선택 폭을 높히고 금융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최근 잇따른 사건·사고로 P2P금융업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업계 3위 루프펀딩 등 대형사를 중심으로 연체율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P2P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61개 회원사 가중평균 연체율은 4.84%로 집계됐다. 이는 5월 말 집계치인 3.57%보다 1.27%포인트(p) 오른 수치다. 안 연구원은 "온라인 대출회사의 경우 전통적인 금융회사에 비해 신뢰도가 매우 낮다. 재무제표나 사업현황 등 각종 공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또한 대출 상품도 조건과 절차 등을 확실하게 공시할 경우 불완전 판매 등 금융소비자 피해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5월 P2P(개인 간) 누적대출액은 2조 2093억원에 달했다.

2018-07-25 11:19:2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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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비대면 채널 상품가입자 이벤트

NH농협은행은 10월 25일까지 모바일·인터넷을 통한 상품 가입 고객에게 여행상품권과 금리우대 쿠폰 등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총 3개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비대면 입출식 계좌 가입시간을 24시간 365일 가능토록 하고, 대출상품도 야간·주말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적용한 기념으로 진행하게 됐다. 첫 번째 이벤트는 인터넷·스마트뱅킹 금융상품마켓과 올원뱅크의 금융상품몰을 통해 입출식계좌, 예·적금, 대출, 펀드, 외화예금 중 2가지 이상 가입하고,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총 4039명에게 추첨을 통해 여행상품권, 놀이동산이용권, 치맥 모바일쿠폰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두 번째 이벤트는 비대면 입출식 계좌를 개설하고,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전원에게 NH주거래우대적금, NH농심농부의 마음적금, NH쏠쏠적금, 정기적금, NH오토적금, 외화정기예금(USD) 가입시 0.3%포인트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 쿠폰이 제공된다. 세 번째 이벤트로는 비대면으로 입출식계좌, 예·적금, 대출, 펀드, 외화예금에 가입하고 이벤트에 응모하는 고객 중 5000명에게 즉시 당첨확인을 통해 5000원 상당의 CU편의점 상품권을 제공하는 행운의 룰렛게임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태영 NH농협은행 올원뱅크사업부장은 "하반기에는 전용상품 출시와 프로세스 개선 등 비대면채널의 편의성을 대폭 강화해 직장인 등 은행방문이 어려운 고객들도 모바일 등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선택해서 가입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벤트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올원뱅크, NH스마트뱅킹 앱 이벤트 페이지와 농협인터넷뱅킹 홈페이지, 고객행복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8-07-25 10:55:2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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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IT혁신 기반다져

NH농협은행은 지난 24일 경기도 의왕시 소재 NH통합IT센터에서 IT부문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NH 프라이빗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클라우드란 사용자가 IT자원(서버, 디스크, 소프트웨어)을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만큼 적시에 이용하는 기술이다. 시스템의 구성위치에 따라 퍼블릭 클라우드(외부)와 프라이빗 클라우드(내부)로 나뉜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플랫폼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클라우드 환경을 자체 전산센터 내부에 구축해 사업추진을 위한 IT자원을 적시에 제공할 수 있는 IT인프라 체계다. 기존의 시스템에 비해 시스템 구축 기간이 단축되고 구축·운용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협은행은 오는 12월까지 프라이빗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과 시범업무에 대한 검증을 완료하고, 중장기 클라우드 추진 로드맵에 따라 적용업무를 확대할 예정이다. 중장기 클라우드 추진 로드맵은 농협은행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플랫폼을 완성하기 위한 3단계(시범운영-고도화-확대적용) 전략으로서 2020년까지 총 3개년에 걸쳐 추진된다. 한정열 IT부문 부행장은 "프라이빗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은 일부 업무만 개별적으로 클라우드에 적용하는 것이 아닌 전사적인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의 시작"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금융산업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끄는 선도은행이 되겠다"고 밝혔다.

2018-07-25 10:55:1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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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소비자심리지수 4.5p↓…100선 '위태'

- 미·중 무역갈등, 보호무역주의 등 영향으로 1년5개월 만에 최저치 7월 중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미·중 무역갈등, 보호무역주의 확산, 경기 둔화 우려 심화, 유가 상승 등으로 100선 유지마저 위태로워졌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8년 7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7월 중 소비자심리지수는 101.0으로 전월 대비 4.5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4월(100.8) 이후 최저 수준이다. 하락폭으로는 2016년 11월(6.4포인트) 이후 최대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수치다. 100을 기준으로 높으면 낙관적(장기적), 낮으면 비관적으로 해석한다. 마지막으로 100을 밑돌았을 때는 탄핵 정국이었던 지난해 3월 96.3이었다. 대부분 경제 상황 전망이 악화됐다. 현재생활형편CSI(91)와 생활형편전망CSI(97)는 전월 대비 각각 3포인트, 2포인트 내렸다. 가계수입전망CSI(99)와 소비지출전망CSI(105)도 모두 전월보다 2포인트 낮아졌다. 현재경기판단CSI(77)와 향후경기전망CSI(87)는 지난달보다 각각 7포인트, 9포인트 하락했다. 취업기회전망CSI(87)는 전월 대비 6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금리수준전망CSI(128)은 미국 기준금리 인상으로 전월 대비 2포인트 올랐다. 현재가계저축CSI(91)는 전월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가계저축전망CSI(95)과 현재가계부채CSI(103), 가계부채전망CSI(98)는 모두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물가수준전망CSI(141)는 지난달보다 1포인트 올랐고 주택가격전망CSI(98)은 보합, 임금수준전망CSI(118)는 전월 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한은 관계자는 "7월 소비자심리지수는 미·중 무역갈등 심화, 보호무역주의 확산, 고용 등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 유가 상승, 주가 하락 등으로 소비심리가 전반적으로 악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18-07-25 10:55:04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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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50% "남북경제협력 사업에 참여 의향"

-IBK기업은행 북한경제연구센터, 200개 中企 대상 조사 중소기업 절반 가량이 남북경제협력 사업에 참여하길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IBK기업은행 북한경제연구센터가 25일 내놓은 '남북경제협력에 대한 중소기업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기업 중 49.5%가 남북경제협력 사업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번 인식조사는 지난달 200개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남북경제협력 사업의 참여 이유로 '낮은 인건비'(76.8%), '북한시장 진출'(52.5%), '의사소통 원활'(33.3%)을 꼽았고, '지하자원 등 경제적 가치'(20.2%), '북방진출 거점 확보'(20.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또 조사기업 중 71%는 남북경제협력 사업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65%는 남북경제협력이 중소기업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북한경제연구센터는 "성장정체에 직면한 중소기업들이 남북경제협력 사업을 돌파구로 보기 때문에 남북경제협력 사업에 관심을 갖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반면 남북경제협력 사업에 참여할 의향이 없다고 응답한 중소기업들은 '정치·경제 불안정'(57.4%), '높은 사업 리스크'(46.3%), '사업확장 불필요'(35.2%), '경제성 부족'(25.9%), '사회간접시설 미비'(24.1%) 등을 이유로 꼽았다. 남북경제협력을 위해 가장 시급히 추진되어야 할 사업으로는 '전기, 통신, 교통 등 인프라 정비'(66.2%), '일관성 있는 남북경협 정책 추진'(63.6%), '투자 보장 등 법적 보호장치 마련'(58.5%), '개성공단 재개 및 제2개성공단 조성'(29.2%) 등으로 답했다. 개성공단 재개 예상 시점을 묻는 질문에는 '2019년 상반기'라고 응답한 비율이 42.7%로 가장 높았으며, '2019년 하반기'(19.6%), '재개 불확실'(15.6%), '2018년 하반기'(12.1%), '2020년 이후'(10.1%) 순으로 응답했다. 또 제2개성공단 조성에 대해서는 58.3%가 '긍정적'이라고 답했고, '부정적'이라고 답한 비율은 19.6%에 그쳤다. 적절한 제2개성공단 예상지역에 대한 답변은 '개성 인근'(48.7%), '평양 인근'(14.1%), '나진·선봉 특구'(10.6%), '신의주'(6.0%), '원산'(4.5%) 순으로 나타났다. '향후 여건이 조성된다면 국내공장에서 외국인 근로자 대신 북한 근로자를 채용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75.5%가 '긍정적'이라고 응답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남북경협 확대 등에 대응하고, 앞으로 있을 중소기업의 남북경협 사업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IBK남북경협지원위원회와 북한경제연구센터를 운영 중이다.

2018-07-25 10:54:5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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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상반기 성적표]<2> 삼성물산, 해외수주 강세

삼성물산(이하 건설부문)이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특히 해외수주액이 국내 건설사 가운데 3위에 안착하는 등 해외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영호 사장이 취임한 지 4개월. 전반적으로 순항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 이영호의 4개월, 시그널 좋다 삼성물산은 올해 첫 시작부터 시그널이 좋았다. 지난 3월 취임한 이영호 사장의 첫 성적표로 볼 수 있는 1분기 실적부터 장밋빛이었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 1분기 삼성물산의 영업이익은 1580억원으로 전년 동기(910억원) 대비 73.6% 증가했다. 이 기간 매출은 2조9950억원으로 1년 전(2조7110억원)에 비해 10.5%(2840억원) 늘었다. 미청구 공사 금액이 감소하고 하이테크 분야의 호조, 강릉 안인 화력 발전 프로젝트 등 플랜트 매출이 실적 개선의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해외 수주 실적도 늘고 있다.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날까지 삼성물산의 해외건설 수주액은 25억1642만 달러(2조8586억원)로 집계됐다. 삼성엔지니어링과 SK건설에 이어 3위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상반기만 해도 해외 수주액이 8억9262만 달러(1조140억원)로 전체 건설사 중 6위에 머물렀다. 올해는 상반기 수주액이 지난 한 해 해외수주액인 15억3473만 달러(1조7430억원·8위)를 뛰어넘은 셈이다. 2분기에도 실적 개선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교보증권 백광제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삼성물산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전년 동기(1540억원) 대비 140억원 늘어난 1670억원으로 봤다. 매출은 3조2400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1630억원) 보다 770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백 연구원은 "그룹사 하이테크 매출 증가, 국내외 프로젝트의 안정적 진행, 서초 우성 등 1만1000가구 분양 사업 재개 등을 올해 실적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아파트 수주 미미, 수주잔고↓ '우려' 그러나 국내 아파트 수주 소식이 뜸하다. 수주 잔고도 감소하고 있어 우려도 나온다. 삼성물산은 공격적인 해외 사업에 비해 국내 아파트 수주전에선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도시정비사업 수주에서 유독 조용하다. 지난 2015년 9월 송파구 잠실진주아파트 재건축 시공권 확보 이후 국내 도시정비사업 수주가 '제로(0)'다. 최근 주요 건설사의 적극적인 재건축 수주 시도와는 대조되는 행보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9월 강남권 재건축 '최대어'로 꼽혔던 반포주공 1단지 입찰도 신청하지 않았다. SOC(사회간접자본)사업에서도 좀처럼 기지개를 켜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삼성물산은 신안산선 우선협상 대상자(사업비 3조4000억원) 선정에 각각 트루벤인베스트먼트, 농협생명이 구성한 컨소시엄으로 참여했다. 그러나 올해 1월 포스코의 넥스트레인㈜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점차 줄어드는 수주 잔고도 우려된다. 삼성물산의 수주잔고는 올해 1분기 28조8848억원으로 지난해 말(29조9844억원)보다 3.7%(1조996억원) 줄었다. 1분기 만에 1조원이 넘게 감소한 셈이다. 상위 10대 건설사 중 수주잔고 감소폭이 가장 컸다. 이 기간 현대건설과 SK건설은 오히려 수주잔고가 각각 2.4%, 2.3% 늘었다.

2018-07-25 10:25:4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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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해외서 PB 판매 확대 "올해 350억 판매목표"

CJ ENM, 해외서 PB 판매 확대 "올해 350억 판매목표" E&M부문 콘텐츠 연계 통해 신규 시장·고객 확대할 것 CJ ENM 오쇼핑부문이 국내시장을 중심으로 전개해 온 PB 판매를 해외 시장으로 본격 확대한다. 그 동안 상품경쟁력을 키워 온 패션 브랜드가 핵심이다. 이를 통해 오쇼핑부문은 올해 글로벌 PB 및 그 동안 국내 시장 중심으로 운영해 오던 패션 PB의 해와 판매를 확대해 올해 350억 원의 해외 취급고를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7월 합병법인으로 거듭난 CJ ENM의 오쇼핑부문은 그동안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K컬쳐의 영향력 아래 TV홈쇼핑 네트워크를 통해 상품경쟁력을 갖춘 한국 상품들을 꾸준히 소개하며 상품한류를 선도해 왔다. CJ ENM은 오쇼핑부문의 상품소싱 역량과 E&M부분의 콘텐츠 파워를 결합해 동남아 시장 고객들에게 차별화 된 한국 상품 판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품질과 이미지를 모두 갖춘 한국 패션 상품들을 선보이며 그 동안 주력 상품으로 판매해 왔던 주방용품에 이어 다시 한번 '상품 한류'를 불어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오쇼핑부문은 셀렙샵에디션, Ce&, 디어젠틀맨 등 국내에서 운영해 온 패션PB를 올해 안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시킬 예정이다. 실제로 CJ ENM은 말레이시아와 필리핀, 태국에서 E&M부문 소속의 아이들 그룹 '워너원'의 동남아 공연 일정에 맞춰 오쇼핑부문의 TV홈쇼핑 채널을 통해 워너원이 메인 모델로 활동 중인 패션 브랜드 '씨이앤(Ce&)' 티셔츠 4종 세트를 판매한다. 씨이앤은 오쇼핑부문의 대표 편집샵 '셀렙샵'에서 다양한 국내외 크리에이터들과 협업을 펼치고 있는 패션 브랜드다. 지난 15일 오후 말레이시아 'CJ 와우샵'에서 방송된 씨이엔 티셔츠 세트 판매방송에는 현지 워너원 여성 팬 30여 명이 각양각색의 히잡을 두르고 스튜디오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세트 상품의 가격은 한화로 약 5만 3000원으로, 상대적으로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예상 판매물량을 한 시간 남짓 만에 팔아 치우며 목표 대비 20% 이상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오쇼핑부문은 말레이시아에 이어 필리핀 ACJ, 태국 GCJ를 통해 씨이앤 티셔츠 세트 판매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주목할 만한 사실은 말레이시아에서 판매된 해당 제품이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판매된 비중이 전체 매출의 57%로 다른 제품에 비해 2배나 높게 나타났다는 점이다. 연령대도 30세 이하 고객이 50%로 다른 제품들에 비해 20% 포인트 가량 높게 나타났다. K팝 등 콘텐츠와 연계된 상품으로 통해 새로운 20~30대 현지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본 것이다. 오쇼핑부문은 K팝 등 콘텐츠 소비층인 10~20대 고객들의 취향에 맞춰 아이돌 그룹의 미니포스터와 스티커, 그리고 방송 전 미리주문과 팬클럽연계 마케팅 등 통해 해당 고객층의 취향을 저격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들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기존에 주력으로 판매하던 주방용품 브랜드 '일로(ilo)', 운동기구 브랜드 '위두(wedo)', 생활용품 브랜드 '보탬(votemm)' 등 글로벌 PB의 판매도 공격적으로 확대한다. 그 동안 축적되어 온 상품 소싱역량과 현지 시장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바탕으로 현지 고객의 입맛에 맞는 제품들을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운동기구 브랜드인 '위두'의 무중력 의자는 필리핀 ACJ의 상반기 히트상품 중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지난 9월 론칭 이후 현재까지 4000개가 넘게 팔렸다.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았던 상품인 만큼 확실한 상품력과 안전성을 기반으로 낮잠을 즐기는 현지 고객들의 생활습관에 맞춰 소구한 것이 적중했다는 분석이다. 유사 제품이 많은 시장에도 불구하고 위두의 무중력 의자 제품은 약 18%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주방용품 브랜드인 '일로'는 말레이시아 CJ 와우샵의 올 '상반기 히트상품 TOP 5'에 냄비세트와 프라이팬 세트 2개 제품이 이름을 올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브랜드는 대부분의 상품을 한국에서 제조된 제품들로 구성하고 있어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쇼핑부분은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E&M부분과의 시너지 확대를 위해 콘텐츠와 연계된 제품을 개발 및 발굴함으로써 해외 시장에서도 한국에서와 같이 차별화 된 상품판매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CJ ENM 관계자는 "해외 시장 역시 모바일 채널을 중심으로 유통채널 개편이 급격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K팝과 K패션을 중심으로 한 한류열풍을 활용해 차별화 된 한국 제품을 해외 시장에 소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8-07-25 09:58:2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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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백캉스족 겨냥한 체험전 진행

현대백화점, 백캉스족 겨냥한 체험전 진행 현대백화점이 백캉스(백화점+바캉스)족을 겨냥해 주요 점포에서 다양한 체험전을 진행한다. 무더위를 피해 백화점을 방문하는 가족 단위 고객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해, 이들을 끌어모으기 위한 전략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매년 더위로 인해 도심 속 대형 백화점에서 쇼핑과 여가를 함께 즐기는 '백캉스족'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7월말까지 폭염이 예상돼 있어 실내에서 다양한 이벤트 및 체험을 즐기려는 가족 단위 고객의 방문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전국 6개 백화점(판교점·킨텍스점·중동점·충청점·울산점·대구점)과 1개 아울렛(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에서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전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다음달 5일까지 '도라에몽 파크'를 연다.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도라에몽' 작품 속 크기(130cm)를 재현한 모형 100개를 백화점 층별로 전시해 포토존으로 운영하고, 도라에몽 피규어, 인형, 조명 등 인테리어 상품을 판매하는 팝업스토어도 운영할 예정이다. 같은 기간 10층 토파즈홀에서 레트로게임, 사격, 추억의 오락기 등을 갖춘 '판교 오락실 이벤트'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현대백화점은 오는 27일부터 울산점·대구점·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에서 직업체험전 '키자니아 GO'를 진행할 계획이다. 점별로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의 프로그램 4가지를 선정해 선보인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울산점에서 진행하는 'CSI 과학수사대', 송도점의 '119 구급센터' 등이다. 체험전은 현대백화점 울산점(7/27~8/5), 대구점(8/10~19),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7/27~8/5)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오전 11시부터 저녁 7시까지 운영한다. 입장료는 프로그램당 1000원이며, 4가지 프로그램을 모두 참여할 경우엔 3000원이다. 아울러 킨텍스점과 충청점 문화홀에서는 다음달 22일까지 프랑스 팝업북(책장을 펼치면 접혀있던 그림들이 튀어나와 입체적인 조형물이 되는 책) 전시 '봉주르 팝업'을 점별로 진행한다. '봉주르 팝업'은 판교 '현대어린이책미술관'에서 진행됐던 대표 콘텐츠로, 이번 전시에는 스케치·원화·모형 등 작품 5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충청점은 다음달 5일까지, 킨텍스점은 다음달 9일부터 22일까지 전시를 진행한다. 중동점에서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공룡 콘텐츠 체험전 '헬로우 마이 디노'를 진행한다. 공룡을 소재로 제작한 미디어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체험전에서는 증강현실 기술을 이용해 화면에 비춰진 어린이가 공룡으로 변한 모습, 직접 그리고 색칠한 공룡이 스크린에서 살아 움직이는 장면을 볼 수 있다. 프로젝터로 투사된 벽면 에 비눗방울을 터뜨리는 게임과 공룡과 함께 뛰고 뒹구는 에어바운스 등도 이용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폭염이 지속된 지난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백화점 매출은 두자릿수 신장률을 기록했다"며 "가족 단위 고객들이 도심 속 휴가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판교점 5층에 위치한 '현대어린이책미술관'에서는 지난 12일부터 10월 28일까지 인도 '타라북스'의 핸드메이드 실크스크린(판화) 작품을 볼 수 있는 '타라의 손(Tara's Great Hands)'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실크스크린 원화 191점과 도서 45권과 함께, 직접 실크 스크린 기법과 아코디언북 제작 등의 체험도 할 수 있다. 전시 관람료는 6000원이다.

2018-07-25 09:51:5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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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푸드 파스퇴르, '쾌변 生유산균' 출시

롯데푸드 파스퇴르, '쾌변 生유산균' 출시 롯데푸드 파스퇴르는 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인 '쾌변 생(生)유산균'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스웨덴 1위 브랜드 프로비(Probi)의 특허 받은 유산균 Lp299v을 비롯한 3종의 유산균을 담았다. Lp299v 유산균은 52개의 인체시험, 135개의 국제 논문으로 검증된 유산균이다. 과하게 예민한 대장을 가진 사람을 대상으로 한 인체적용 시험을 통해 복부 불편함, 가스 등의 개선효과를 검증 받았다. 구체적으로 Lp299v 유산균을 섭취 4주 후 시험군의 복부 불편 정도는 45% 감소, 복부 불편 빈도는 52% 감소해 대조군과 유의적 차이를 보였다. 또, 장내 가스발생 정도 55% 감소, 가스발생 빈도는 65% 감소해 역시 대조군과 유의적 차이를 보였다. 파스퇴르 쾌변 생유산균은 미국 특허공법으로 유산균을 2중 코팅해 위산, 열, 습도 등으로부터 유산균의 생존률을 높였다. 또, 제조시 합성감미료, 착향료, 착색료를 넣지 않아 더 안심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정한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인 락추로스 파우더를 비롯해 프로바이오틱 유산균의 생장을 돕는 프리바이오틱스가 들어있어 신바이오틱스 시스템을 구성하고 있다. 음용하기 간편한 분말 스틱 타입으로 하루 한 포를 꾸준히 먹으면 좋다. 이번에 온 가족을 위한 쾌변 생유산균을 출시하면서 2015년에 출시한 베이비 생유산균, 올해 5월 선보인 키즈 생유산균과 함께 생유산균 3종의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롯데푸드 파스퇴르 관계자는 "쾌변 생유산균은 장 건강에 특화된 기능성을 가진 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이라며,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의 다양한 효능이 밝혀지면서 특화된 기능성을 담을 제품 출시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7-25 09:42:28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