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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주 건강 증진"…CU, 건강 라이프 지킴이 제도 실시

"가맹점주 건강 증진"…CU, 건강 라이프 지킴이 제도 실시 편의점 CU가 가맹점주의 건강 관리 및 증진을 위한 'CU 건강 Life 지킴이' 제도를 16일부터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CU 건강 Life 지킴이'는 전국의 CU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의료 서비스에 대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가맹점 상생·복지 프로그램이다. 해당 제도를 통해 이용 가능한 의료 서비스는 치과, 안과, 산부인과, 통증의학과 등이다.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가맹점주를 위해 의료서비스 혜택을 제공하는 상생·복지 프로그램은 'CU 건강 Life 지킴이'가 유일하다. 'CU 건강 Life 지킴이'는 가맹점주뿐만 아니라 직계 가족도 이용할 수 있으며 일부 혜택은 스태프(아르바이트)에게도 적용된다. 치아 치료의 경우, CU와 제휴를 맺은 전국 130여 개 치과에서 충치 치료부터 보철, 교정, 크라운, 임플란트에 이르기까지 각각의 항목에 따라 최소 10%에서 최대 5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신경외과, 정형외과, 재활의학 등을 포함하는 통증의학과는 비급여 진료 항목에 대해 20% 할인이 주어지고 산부인과 역시 여성종합검진 비용 할인은 물론 자궁근종 등의 비수술적 치료에 대해 최대 100만원까지 할인이 적용된다. 안과에서는 30여 가지 안종합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고 라식, 라섹, 렌즈삽입술 등 시력교정 수술을 최대 50%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전국 60여 제휴 안경점에서는 안경, 선글라스, 콘택트렌즈 등 전상품에 대해 10% 현장 할인이 가능하다. CU는 그동안 가맹점주들의 건강, 복지를 위한 상생·복지 프로그램을 꾸준히 시행해왔다. 전국 주요 시도의 20여 개 건강검진센터(녹십자, KMI 등)의 검진비 약 70%를 할인해주는 종합건강검진 지원 제도는 2014년 첫 시행 이후 이용건수가 해마다 20%씩 꾸준히 증가하며 지금까지 총 2000여 명이 이용했다. BGF리테일 박희태 상생협력실장은 "CU는 최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가맹점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지원과 혜택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맹점주와의 열린 소통을 통해 파트너십을 더욱 탄탄히 다지고 동반성장 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8-15 11:59:3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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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승리기원 이벤트

KEB하나은행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및 K리그 공식 후원은행으로서 축구 국가대표팀의 아시안게임 승리를 기원하는 손님 참여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승리기원 이벤트는 KEB하나은행 전속모델이자 대한민국 축구 간판스타인 손흥민 선수의 카카오톡 이모티콘 증정 이벤트다. 일상생활에서 흔히 일어나는 상황과 감정표현 16개를 손흥민 선수의 재치 있는 표정을 담아 움직이는 스티커 형태로 제작했다. 먼저 오는 24일까지 '오! 필승코리아적금 2018'에 신규 가입하는 손님 전원에게 손흥민 선수 이모티콘을 제공한다. 또한15일부터 시작되는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경기 및 토너먼트 경기 일정에 맞춰 SNS를 통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응원 이벤트와 스코어 맞추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KEB하나은행 공식 페이스북과 하나금융그룹 페이스북, K리그 페이스북을 통해 응원 이벤트에 참여하거나 스코어 맞추기에 성공한 손님에게 손흥민 선수 이모티콘을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다. KEB하나은행 리테일마케팅부 관계자는 "러시아 월드컵에서 포기하지 않는 열정으로 큰 감동을 주었던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새로운 여정을 손님과 함께 응원하고자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KEB하나은행은 손님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를 지속확대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2018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공식 후원을 비롯해 1998년부터 20여년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 2020시즌까지 K리그 타이틀스폰서 계약 체결 등 범국민적 스포츠 축제 후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2018-08-15 11:59:30 김문호 기자
'시중금리+α' 라더니...인컴펀드의 '굴욕'

자본시장이 불안할 때 뜨던 '인컴펀드'에서 투자자들이 발을 빼고 있다. 터키발 금융위기 우려 등 불확실성이 커진 영향이다. 인컴펀드는 배당이나 채권 이자, 부동산 임대수익 등 정기적인 현금 흐름이 발생하는 자산에 투자하는 펀드다. 금융시장 상황에 따라 자산별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시중금리에 추가 수익을 챙길 수 있는 대표적 중위험·중수익 상품이다. 미국 중앙은행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과 미국·중국의 무역 분쟁 확산, 터키 등 신흥국 리스크가 커지면서 글로벌 분산투자 효과에 대한 기대도 꺾이고 있다는 평가다. 15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3일까지 인컴펀드에서 6186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최근 1년새에는 9164억원의 자금이 유출됐다.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수익률이 신통치 않은 탓이 커 보인다. 인컴펀드는 2016년 하반기부터 금리 상승기에 매매 차익은 물론 추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장점이 부각돼 자금이 유입됐다. 하지만 최근 수익률이 부진하자 자금 유출이 이어지고 있다. 예상과 달리 주요 투자처인 채권 금리 상승세가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인컴펀드의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은 -0.76%로 떨어져 국내 채권형(1.41%)을 밑돈다. 1년 평균 수익률도 1.14%까지 떨어져 저조한 수준이다. 개별 펀드 가운데 KB이머징국공채인컴(채권)A, 에셋플러스알파로보코리아인컴1-1(주식), 한국투자중국고배당인컴솔루션(주혼)(A), 신한BNP이머징멀티에셋인컴(H)(주혼-재간접)C-A1, 한화아시아퍼시픽인컴(주혼-재간접)A 등 대부분의 펀드가 부진의 늪에 빠졌다. 자산운용사도 '시중금리 +α'를 추구하는 다양한 인컴 펀드를 앞다퉈 출시해 자금을 빨아들였다. 그러나 정작 최근 수익률은 은행금리보다 못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전문가들은 인컴펀드의 부진에 대해 채권 금리의 변동성을 꼽았다. 한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전망 기조 변화와 G2 무역전쟁 등의 이슈로 인해 글로벌 채권 금리의 변동성이 커졌다. 여기에 터키발 금융위기 등은 더 불안을 부추기고 있다"면서 "이러한 현상들로 인해 글로벌 인컴펀드가 축소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까지 불안해지면서 자금흐름이 이머징시장에서 미국 등 선진국시장으로 이동하면서 인컴 펀드 수익률 부진은 이어지는 양상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금 미중 무역전쟁과 터키발 신흥국 금융위기 우려 등으로 신흥국들의 환율 약세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로 인해 익스포져(리스크에 노출된 자금)가 많은 신흥국 펀드들이 상대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터키의 불안으로 신흥국 증시 등 금융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94∼95선에서 주춤했던 달러인덱스는 96선을 돌파했고, 신흥국 통화 역시 약세 흐름을 다시 이어가고 있다.

2018-08-15 11:39:23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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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페이, 정책 지원과 기존 이해관계자 합의가 관건"

제로페이 등 은행계좌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직불서비스는 정책적 뒷받침과 함께 이해관계자의 합의가 활성화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전망됐다. KDB미래전략연구소 노용관 연구원은 15일 '은행계좌 기반 모바일 직불서비스 도입과 전망' 보고서를 통해 "QR코드를 활용한 모바일 직불서비스의 원활한 도입을 위해선 선택권을 보유한 소비자의 행동 변화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유도할 수 있는 지 여부가 가장 중요하다"며 "효과적인 정책적 뒷받침과 함께 관련 주체들의 적극적 참여 등이 원활한 도입을 위한 관건"이라고 밝혔다. QR코드를 활용한 은행계좌 기반 모바일 직불서비스는 소비자 계좌에서 직접 판매자 계좌로 대금이 이체되는 방식이다. 기존 모바일 지급결제 서비스가 신용카드 방식에 기반을 둬 가맹점 수수료나 밴(VAN)사 사용료 등에 대한 부담이 생기는 것과 달리 비용이 들지 않는다. 이미 한국은행을 중심으로 고객의 은행예금계좌를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 직불서비스를 도입키로 했으며, 관련 기술표준 개발과 플랫폼 구축 등이 추진 중이다.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역시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 경감을 위한 '제로페이(가칭)'를 연내 도입하겠다고 밝혔으며, 관련 기관 및 단체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서비스 도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제로페이의 원활한 확산을 위해 사용금액에 대해 신용카드 등 기존 결제수단에 비해 높은 소득공제(공제율 40%)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현행 세법상 신용카드 사용금액에 대해서는 15%, 체크카드 및 현금영수증 사용금액에 대해서는 30%의 소득공제율을 적용 중이다. 노 연구원은 "소비자 입장에서는 기존 신용카드에 비해 더 큰 편익을 얻을 수 있는 경우에만 QR코드 활용 모바일 직불서비스를 선택하게 될 것"이라며 "소득공제율 상향을 통한 소득공제 혜택 확대, 전통시장 사용금액에 부여하는 것과 같은 별도의 소득공제 한도 부여 등 세제상 지원을 고려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현재 전통시장 및 대중교통 사용금액에 대해서는 각각 100만원의 별도의 소득공제 한도가 적용된다. 그는 "판매자 역시 QR코드 활용 모바일 직불서비스를 이용해 결제하는 경우 가격할인 및 프로모션 제공 등 다양한 유인책을 통해 소비자의 선택을 적극적으로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모바일 지급결제 서비스 사업자들의 적극적 참여와 함께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 완화 등 사회적 비용 절감을 위한 기존 이해관계자들과의 합의도 필수요소다. QR코드를 활용한 모바일 직불서비스가 확산될 경우 신용카드, 밴사 등 관련 업계의 수익성은 악화될 수밖에 없다. 노 연구원은 "QR코드를 활용한 모바일 직불서비스는 우리 사회의 신용카드 결제 관행에도 영향을 미치는 동시에 국내 간편 결제 서비스 시장의 재편 및 활성화를 촉진하는 부수적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8-08-15 11:38:4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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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전국 2만2646가구 분양...서울-수도권 1만3800가구 관심

오는 9월 전국에서 아파트 2만264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수도권에서만 1만3800여가구가 분양될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1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오는 9월 아파트 공급 규모는 서울·수도권 1만3806가구, 지방 8840가구에 이른다. 분양물량이 가장 많은 경기도는 8033가구로 광주 경안동 '광주금호리첸시아', 송내제1-2구역 재개발인 '래미안어반비스타', 원곡연립2단지를 재건축하는 '안산원곡e편한세상' 등 정비사업 물량이 많다. 이어 지방은 ▲부산(2255가구) ▲경북(2069가구) ▲전남(1510가구) ▲경남(1231가구) ▲광주(1092가구) 등에서 새 아파트가 쏟아질 예정이다. '부산전포1-1 e편한세상(1401가구)', 경북 구미시 고아읍 '문성레이크자이(975가구)', 전남 목포시 상동 '상동중흥S-클래스(640가구)' 등이 주요 단지다. 현재 분양시장은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다. 지난 6월 집계된 미분양 물량 6만2050가구 가운데 5만2542가구가 지방 물량이다. 2016년 초만 해도 엇비슷했던 수도권· 지방의 미분양 규모가 갈수록 커지는 분위기다. 대구, 대전 등 일부 지방에선 청약 경쟁이 뜨겁다. 그러나 그 외 지역은 미분양 아파트가 쌓이고 있는 실정이다. 공급과잉, 경기 침체가 주 요인이다. 또한 '똘똘한 한채' 보유 트렌드가 지방 아파트의 선호도를 떨어뜨려 미분양으로 분석된다. 삼성물산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36번지에 서초우성1차를 재건축해 '래미안리더스원' 59~238㎡, 1317가구 중 23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2호선·신분당선 강남역을 이용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서울 동작구 사당동 41-7번지에 사당3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사당3구역푸르지오'41~106㎡, 507가구 중 15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4호선·7호선 이수역이 가깝다. 삼성물산은 경기도 부천시 송내동 427-32번지 일원에 '래미안어반비스타' 49~114㎡, 831가구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송내1-2구역을 재개발해 공급되며 일반분양 물량은 497가구다. 지하철 1호선 중동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대림산업은 경기도 안산시 원곡동 838번지 일대에 원곡연립2단지재건축을 통해 '안산원곡e편한세상' 1322가구 중 32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안산시민공원, 화랑유원지 등이 근접해 있다. 지하철 4호선·서해선 초지역을 이용할 수 있고 2021년 KTX 초지역이 개통한다. 이어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 15-2번지일원 전포1-1구역주택재개발 부지에 '부산전포1-1e편한세상' 39~107㎡, 1401가구 중 87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부산지하철 1호선·동해선 부전역이 가깝다. GS건설은 경북 구미시 문성3지구 도시개발구역 B1-1블럭에 '문성레이크자이' 74~138㎡, 975가구를 공급한다. 구포~생곡간 대체우회도로(2019년 예정), 하이테크밸리 진입도로(예정)가 신설될 예정이다. [!{IMG::20180815000034.jpg::C::540::}!]

2018-08-15 11:19:54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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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핫머니 채권 사재기...불안 커지는 韓채권시장

글로벌 핫머니(단기 투자 자금)가 단기채권 위주의 한국 채권을 싹쓸이하면서 우려를 낳고 있다. 국내 채권시장 '큰 손'인 미국 프랭클린템플턴이 지난 2016년 하반기부터 원화채권 비중을 줄이자 외국인 이탈을 걱정했지만 마땅한 투자처가 없어 채권으로 눈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미국 금리 인상 이후 한동안 재정거래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는 가운데 이들 자금이 단기 이벤트에 취약한 만큼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하면서 한미 금리 역전 폭이 더 확대될 것으로 보여 채권시장의 약세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서다. 프랭클린템플턴 마저 듀레이션(투자자금의 평균 회수기간)을 짧게 가져가고 있는 실정이다. 15일 국제금융센터와 금융투자(IB) 업계에 따르면 7월 말 현재 외국인 채권 보유액은 1001억 1000만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주식시장 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주식을 대체할 수 있는 투자 수단인 채권투자를 늘려 이익을 실현하고 있는 셈이다. 실제 상반기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187억9000만달러 증가했다. 주식투자는 8억 6000만달러 감소했다. 국제금융센터 홍서희 연구원은 "만기 3년 이하 국채 투자자금은 2016년 급격히 유출된 이후 급증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채권시장 관계자는 "최근 원화채를 매수하는 주요 외국인 주체 가운데 국부펀드와 중앙은행계 자금도 상당하다. 외국인의 원화채 수급 안정성 제고라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적으로 영향력이 큰 국부펀드로는 노르웨이 연기금(GPFG)과 싱가포르 투자청(GIC),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투자청, 중국 CIC 등을 들 수 있다. 보다 근본적으로는 한국경제의 체력이 아직은 외풍에 버틸만 하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IB)을 포함한 36개 경제전망기관의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 평균은 2.9%다. 한국은행이 지난 4일 발표한 우리나라의 '7월 외환보유액'은 4024억달러다. 외환보유고는 외풍의 버퍼 역할을 한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견조한 경상흑자와 외환보유액 증가세는 한미 금리차 확대의 완충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미국 연준의 통화 긴축 강화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 한·미 간 금리 역전 폭이 더 확대되면 외국인 투자금 유출 가능성도 점증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한국의 통화정책에 대해 "금리 인상을 통해 미국과 금리 격차가 커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JP모간은 "한미 금리차가 확대(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2019년까지 150bp(1bp=0.01%포인트)까지 올리면 금리차가 100bp를 상회할 가능성)된다면 최근 유입자금이 유출로 돌아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신규 채권 투자자금이 지난 2016년과 같이 둔화할 경우 외국인 채권 보유액은 내년 말까지 90조원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터키발 금융위기 여파에 따른 달러 강세도 걱정이다. 달러가 오르면 해외 빚 부담이 커진다. 한국은행의 '2018년 3월 말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대외채무는 4339억달러로 151억달러 증가했다. 대외채무 가운데 만기가 1년 이하인 단기외채는 1205억달러다. 전체 대외채무 중 단기외채를 의미하는 단기외채 비중은 27.8%로 전 분기보다 0.1%포인트 올랐다. 미 달러가 오르면 신흥국 자금유출 가능성이 커지고, 글로벌 금융불안이 재현될 가능성도 커진다.

2018-08-15 11:03:11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