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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동향]美 금리인상 우려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

국내주식형 펀드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에 약세를 기록했다. 반면 해외주식형 펀드는 견조한 수익률을 보였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지난 한 주(5월 4일~5월 10일)간 전주 대비 0.93% 하락한 2464.16에 장을 마감했다. 선진국 주식시장을 반영하는 모건스탠리캐피털지수(MSCI) 월드 인덱스(World Index)는 전주 대비 2.52% 상승한 2123.53포인트를 기록했고, 신흥국 주식시장을 반영하는 MSCI EM 지수는 전주 대비 1.64% 상승한 1156.55포인트를 기록했다. 해당기간 국내주식형펀드는 -1.20%의 수익률을 보였다. 이에 순자산은 5900억원 감소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3년 반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인플레이션 압력 커짐에따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해외주식형펀드는 1.81%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중국(3.02%)과 중화권(2.40%), 북미(2.13%)가 비교적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고, 중남미(-2.72%), 중동아프리카(-1.88%), 브라질(-1.86%) 펀드는 상대적으로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순자산은 전주 대비 4800억원 증가했다. 한 주간 가장 성과가 좋았던 국내주식형펀드는 액티브주식중소형 유형인 '현대강소기업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A'(1.50%)로 나타났다. 해외주식형에서는 신흥아시아주식 유형으로 분류되는 '미래에셋차이나본토증권자투자신탁 2(H)(주식)종류A'가 4.69%의 수익률로 수위를 차지했다.

2018-05-13 14:29:19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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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신창재 회장, UN본부서 韓기업인 최초 기조연설

"사람은 공기 없이 살 수 없지만 공기를 위해 살진 않는 것과 같이 기업에게 이익은 생존을 위한 연료이지만 그 자체가 경영의 목적이 될 수는 없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뉴욕 UN본부에서 열린 UN, ICSB(세계중소기업협회) 주최 포럼에서 한국 기업인으로선 최초로 기조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ICSB는 지난 1955년 설립된 국제단체로 중소기업의 발전을 목적으로 한다. 중소기업 정책과 기업가정신을 연구하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 70여 개국, 200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강연은 ICSB가 한국의 대기업인 교보생명의 이해관계자 경영 사례와 경영철학을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신 회장을 연사로 초청하면서 마련됐다. 신 회장은 '인본주의 경영론'을 강조하며 지난 외환위기 여파로 파산위기에 처한 회사를 구하기 위해 전사적인 경영혁신을 추진하며 직원들과 함께 고군분투했던 일화를 소개했다. 특히 사원들이 공감하는 비전을 수립하고 의사소통에 힘쓴 점을 경영혁신의 핵심요소로 꼽았다. 신 회장은 "기업의 비전과 전략은 사원들이 공감해야 제대로 실행할 수 있다"며 "비전과 전략을 널리 공유하면 사원들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강연 말미에 "오늘날 우리 사회는 기업이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인본주의적 가치를 창출하길 기대하고 있다"며 "기업경영은 모든 이해관계자는 기업에 대한 강한 주인의식을 갖고(Of the people),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직간접적으로 기업경영에 참여하며(By the people),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기업경영의 최종적인 수혜자가 되어야 한다(For the people)"고 덧붙였다.

2018-05-13 14:29:09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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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커 대신 싼커"…유통업계, 구매력 높은 중국 개별관광객 유입에 '활기'

사드 해빙 분위기가 유통업계 전반적으로 확산되는 동시에 중국인 개별관광객(싼커) 유입이 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중국의 단체관광 허용 지역도 증가하면서 향후 단체관광객(유커) 깃발부대도 빠른 시일안에 부활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인 개별관광객들이 국내에서 소비하는 결제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H&B스토어 랄라블라(구 왓슨스)가 지난 4월부터 5월7일까지 은련카드 매출을 분석한 결과 중국 단체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명동 지역 매출은 33% 증가한 반면 개별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홍대·동대문 지역의 랄라블라 점포의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134%, 241%나 급증했다 유커 대신 산커의 유입이 늘고있다는 분석이다. 개별관광객이 많이 이용하는 내국세 즉시 환급서비스의 이용 금액 역시 큰 폭으로 신장하고 있다. 홍대 점포의 경우 노동절 연휴(4월27일부터 5월3일까지) 기간 동안 전주대비 47%의 신장을 보였다. 랄라블라 관계자는 "중국인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중국어 홍보물 등을 확대하고 있다"며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상품을 별도 매대로 구성해 여행객들의 만족도를 높여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 연말면세점 오픈을 앞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도 중국 개별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 현대백화점의 중국 노동절 연휴에 발생한 중국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0.5% 신장했다. 같은 기간 전체 외국인 고객 매출 신장률(41.2%)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특히 싼커가 많이 찾는 무역센터점의 경우 중국인 매출 신장률은 174.1%에 달했다. 실제 무역센터점은 구매력이 높은 이른바 큰 손 싼커들이 늘어나면서 객단가도 높아지고 있다. 노동절 기간 무역센터점을 방문한 중국인 고객수는 지난해 대비 48.4% 신장한 반면 객단가는 72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81.7% 증가했다. 특히 같은 기간 구매 단가가 큰 해외패션(142.3%), 럭셔리시계(92.7%) 등의 매출 호조세가 두드러졌는데 이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화장품(80.6%)과 식품(61.3%)의 매출 신장률보다 2배 가량 높다. 이혁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상무)는 "지난 3월부터 한국을 찾는 중국인 개별 관광객이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훌륭한 인프라를 갖춘 무역센터점 일대가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며 "특히 큰손 싼커들이 몰리면서 지난해보다 더욱 활기를 띄고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공항과 도심, 관광지에 널린 편의점에서도 중국 개별관광객들의 소비가 늘었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CU에서 중국인들이 사용하는 은련카드·알리페이의 결제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5% 증가했다. 앞서 CU에서는 지난해 4~8월 은련카드·알리페이 결제 건수가 1~2월 결제 건수의 3분의1수준으로 떨어졌었다. CU 관계자는 "편의점이 중국인 관광객들의 유입 조짐을 감지하는 바로미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유커들의 쇼핑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3월 방한 중국관광객은 지난해 동기 대비 1.8% 늘어난 40만3000만명이다. 지난해 3월 이후 지속적으로 줄어들다 처음으로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2018-05-13 14:05:32 김유진 기자
[문재인 정부 1년과 금융혁신] 中. 생산적·포용적 금융 본궤도…구조조정 순항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이후 금융분야에서 가장 성과를 보인 것은 바로 '포용적 금융'이다. 특히 최근 시장금리가 오르고 양극화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취약계층에 대한 서민과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는 포용적 금융은 더욱 강조됐다. 이전 정부가 금융회사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규제는 없애고 무한기회를 열어주겠다고 공언한 것과 달리 이제는 은행이나 카드, 보험 등 업권을 막론하고 소비자를 우롱하는 높은 금리나 수수료는 더 이상 설자리를 잃었다. ◆ 포용적·생산적 금융 본격 가동 금융에 있어 문재인 정부의 기본 골격은 생산적·포용적 금융이다. 가장 먼저 지난해 7월 말부터 카드수수료는 내렸고, 총 33조원 규모의 소멸시효 완성채권 소각(부채탕감)이 완료되는 등 포용적 금융은 속도감 있게 진행됐다. 연 최고 금리는 24%로 낮아졌고, 금융약자인 소비자를 위해 연체가산금리와 실손보험료 인하, 숨은 보험금 찾아주기 등도 줄줄이 시행됐다. 생산적 금융은 올해 들어 본격화됐다. 금융 본연의 역할인 자금중개기능을 살리겠다는 의도다. 혁신 창업생태계 조성을 지원하기 위한 혁신모험펀드를 3월 출범시켰고, 4월에는 금융공공기관 연대보증이 폐지됐다. 코스닥시장 활성화방안에 따라 2조1000억원 수준의 코스닥벤처펀드가 조성되는 등 혁신기업에 대한 자금공급은 확대됐다. 다음주에는 생산적 금융의 핵심과제 가운데 하나인 '동산금융 활성화 추진전략'이 확정, 발표된다. 생산적인 실물부문에 대한 자금공급을 늘리는 동시에 가계부채를 줄이는 작업도 병행됐다. 정부는 작년 10월, 11월에 가계부채 종합대책과 금융회사 여신심사 선진화 방안을 내놓았고, 신총부채상환비율(DTI)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도입으로 가계부채의 연착륙을 유도했다. 이와 함께 올해 1월 자본규제 개편방안으로 금융회사의 과도한 가계금융 취급유인을 억제했다. ◆ 구조조정, '응급조치'는 마무리 KDB산업은행은 지난 11일 GM 측에 법적구속력 있는 금융제공확약서(LOC)를 발급했다. 오는 18일에는 GM과 기본계약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당장 현안이 되고 있는 기업에 대한 구조조정은 일단락됐다. 금호타이어는 중국 더블스타로부터 자본을 유치했다. 중견조선사는 향후 회생가능성을 고려해 STX조선해양과 성동조선해양의 운명이 갈렸다. STX조선은 경영정상화로, 성동조선은 법정관리로 돌입했다. 한국GM은 경영정상화를 위해 우리 정부와 GM 본사가 총 71억5000만 달러를 투입키로 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0일 한국GM 경영정상화 방안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중견조선사나 금호타이어에 이어 흔들림없이 구조조정 원칙을 세움으로써 시장에 분명하고 일관성있는 메시지를 준 것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정부는 앞서 구조조정에 대한 원칙으로 ▲대주주의 책임있는 역할 ▲이해관계자들의 고통 분담 ▲지속가능한 경영 정상화 방안 등 세 가지를 제시했고, 아직까지는 원칙을 지켜냈다. 응급조치는 끝냈지만 앞으로도 한계기업에 대한 구조조정 이슈는 지속될 전망이다. 최종구 금융위원장도 지난 9일 기자간담회에서 "대내외 여건을 감안할 때 향후에도 기업 구조조정은 우리 경제의 핵심과제가 될 것"이라며 "우리 경제를 이끌어왔던 중후장대 산업의 경쟁력이 약화되면서 '옥석가리기'를 통해 부실기업을 퇴출시키고 혁신기업의 출현을 유도하는 등 경제시스템의 역동성을 제고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으로 주요 업종에 대한 산업진단을 통해 리스크를 미리 점검하고, 필요할 경우 선제적으로 경쟁력 제고방안을 마련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2018-05-13 13:23:34 안상미 기자
상장사, 사상 최대 실적 전망에도 신용등급 하락 우려

GS칼텍스는 최근 신용등급이 'BBB'에서 'BBB+'(S&P)로 좋아졌다. 등급전망도 '안정적'으로 평가됐다. 이번 등급상향은 GS칼텍스가 신중한 재무정책을 유지하고 향후 12~24개월 동안 양호한 영업현금흐름을 창출할 것이란 전망이 반영된 것이다. 상장사들이 올해 첫 성적표(1분기 실적) 예상치가 장밋빛이다. 신용등급 상향에 대한 기대도 그만큼 커질 전망이다. 하지만 미·중 무역전쟁 우려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어 기업들은 불안하기만 하다. 무역전쟁에 휘말리면 '수출감소→실적 악화→신용등급 하락(자금조달 비용↑)'의 악순환 고리가 만들어 질 수 있다. 신용등급에 민감한 글로벌 자금시장에선 이들을 '추락한 천사(fallen angel)'로 부른다. 시장에서는 철강, 정보기술(IT), 산업기계, 화학, 섬유, 자동차업종에서 신용(Credit)리스크가 터질 가능이 있다고 본다. ◆ 자동차 실적 우려…철강 등 장밋빛 13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사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 전망치는 각각 52조원과 36조8000억원이다. 이는 역대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던 작년 3분기보다 높은 것이다. 작년 3분기 코스피 상장사 영업이익은 42조9000억원, 순이익은 32조1000억원이었다. 업종별로는 올해 1분기 지주회사·복합기업, 철강·비철금속 업종의 실적이 전망치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지주회사·복합기업 업종의 경우 현대로보틱스, 삼성물산, SK의 자회사 실적 호조의 영향으로 좋은 실적이 예상된다. 철강·비철금속 업종은 국내 철강 가격 상승과 달러 대비 원화 환율 하락으로 높은 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자동차·자동차 부품, 석유정제, 제약·바이오, 건설, 디스플레이 업종은 1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안혁 한국증권 연구원은 "자동차는 환율 하락과 미국 자동차시장의 인센티브 부담, 중국 공장 가동률 하락 부담 때문에 실적이 예상치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적은 기업 신용에 그대로 반영된다.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실적개선 업체 수가 증가하고 취약 업종 구조조정 진전에 따른 신용충격 감소 등의 이유로 신용등급 하락 업체 수는 최근 6년간 가장 낮은 수치로 집계됐다. '안정적'에서 '긍정적',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등급 전망이 상향된 업체는 19개로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나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하향된 업체(10개)보다 많았다. 이는 지난 2016년 등급 전망 상향 변경 업체 13개, 하향 변경 업체 16개이던 것에 비하면 크게 개선된 수준이다. 어떤 기업이 제대로된 대접을 받을까. 나이스신용평가는 2018년 산업 신용등급 방향성에 대해 석유화학과 반도체 업종내 기업의 상향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석유화학과 석유화학 산업은 우호적인 업황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일부 품목의 수급 변동을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반도체산업은 과점화에 따른 경쟁구도 변화로 리스크가 감소될 것이란 전망이다. 한국기업평가 송태준 기업평가 실장도 "최근 등급 하락의 주된 배경은 산업 추세 변화의 구조적 특징에 기인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저성장 기조 고착화, 경제 쏠림현상 확대, 전통적인 경기순환 사이클 이탈 업종 증가 등이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 G2 무역전쟁이 실적 변수 앞으로가 문제다. 무역전쟁은 기업에 큰 부담이다. 무역전쟁에 휘말리면 '수출감소→실적 악화→신용등급 하락(자금조달 비용↑)'의 악순환 고리가 만들어 질 수 있다. 신용등급에 민감한 글로벌 자금시장에선 이들을 '추락한 천사(fallen angel)'로 부른다. 시장에서는 철강, IT, 산업기계, 화학, 섬유, 자동차업종에서 신용(Credit) 리스크가 터질 가능이 있다고 본다. 코트라(KOTRA)는 최근 발표한 '2017년 하반기 대(對)한국 수입규제 동향과 2018년 상반기 전망' 보고서에서 미국의 향후 수입규제 예상품목으로 자동차를 꼽았다. 이 외에도 지적재산권을 통한 통상압박이 실시된다면 IT, 제약 등에서 갈등도 언제든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우려가 현실이 된다면 정부의 3% 성장을 장담하기 힘들다. 'AA'(S&P)인 국가 신용등급도 흔들 수 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한·미 FTA 재협상론과 한국 산업에 대한 경제적 영향분석' 보고서에서 트럼프가 당선되면 2017∼2021년 5년간 우리나라 수출 손실이 269억달러(약 30조69억원), 일자리 손실은 24만개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2018-05-13 13:23:0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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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유동화회사(SPC) 재무제표 대리작성 실태점검

#. '갑'프로젝트제일차㈜(SPC)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과정에서 자산유동화를 위해 설립됐다. 업무수탁자(은행)는 갑 SPC의 회계기록과 재무제표 작성업무(이하 기장업무)를 외부 위탁하면서 업무 편의 등을 이유로 갑 SPC의 외부감사인인 '을' 회계법인에 일괄 위탁했다. 그러나 을 회계법인은 기장업무를 독립된 제3자에게 재위탁하지 않고, 외부감사업무와 기장업무를 동시에 직접 수행했다. 결국 을 회계법인은 외감법 위반으로 담당회계사에 대한 직무정지 건의 등의 조치가 내려졌다. 감독당국이 유동화회사(SPC)의 외부감사와 관련해 재무제표 대리작성 실태를 점검한다. 금융감독원은 SPC를 감사하는 모든 회계법인을 대상으로 자체점검을 실시토록 한다고 13일 밝혔다. 법규 위반혐의가 있는 회계법인에 대해서는 별도의 현장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상법상 SPC는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이하 외감법)' 적용을 받는 주식회사로 상근인력이 없는 서류상의 회사다. 서류상 회사라도 회계법인이 감사업무를 하면서 재무제표를 대리작성하면 안된다. 그러나 최근 대주, 우덕회계법인이 감사대상 SPC에 대한 재무제표를 대리작성해 외감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금감원이 실태점검에 나섰다. 먼저 회계법인은 SPC에 대한 회계감사 및 기장용역 제공 현황, 회계법인 사원 및 소속공인회계사의 SPC 임원 겸직 여부 등을 자체점검해 서면 보고한다. 금감원과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이를 검토해 위반혐의가 있는 회계법인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위반사항이 발견되면 증권선물위원회 등에 일괄 안건 상정해 조치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SPC 재무제표 작성업무를 외부 감사인에게 의존하는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아 회계정보의 신뢰성과 투명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2018-05-13 13:22:5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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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자본시장 개방 빨라진다…10년 내 세계 2위 전망

중국 자본시장 개방이 속도를 내고 있다. 금융시장 개방에 따른 국내 금융의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해외경제 포커스 최근 중국의 자본시장 개방조치'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세계 순이익 상위 5대 기업 중 미국 애플을 제외한 4개가 공상은행 등 중국의 4대 국유 상업은행이다. 중국 전체 은행 자산 중 외자은행 비중이 1.3%에 불과한 것을 고려할 때 상당한 수준이다. 시진핑 주석은 이를 토대로 지난달 열린 보아오포럼에서 강력한 중국의 시장개방 의지를 표명했다. 이강 인민은행 총재는 자본시장 추가 개방을 위한 금융개혁개방 3대 원칙 등 구체적 조치를 발표했다. 진입 전 내국민 대우와 네거티브 방식, 환율시스템 개혁 및 자본계정 태환과 보고, 금융리스크 예방 조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세부적으로 살피면 인민은행 등은 외국인의 대중국 투자 지분과 한도 등을 상향하는 조치를 순차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중국외환관리국(SAFE)은 중국 내 외국 투자자들의 해외투자경로인 적격국내유한책임투자자(GDLP·외국계 헤지펀드 등 중국 내 조달자금 해외투자 허용)와 적격국내투자기업(QDIE·중국 적격 기업 중국 내 조달자금 해외투자 허용) 투자한도를 각각 20억달러, 50억달러에서 50억달러로 상향했다.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외국계기업의 중국 내 합작증권사 지분보유 한도를 49%에서 51%로 상향 조정했고 3년 후에는 100%까지 허용키로 했다. 이 외 후구퉁(해외투자자 홍콩거래소 통한 상하이 증시 투자), 선구퉁(해외투자자 홍콩거래소 통한 선전 증시 투자), 강구퉁(중국본토투자자 상하이·선전거래소 통한 홍콩 증시 투자) 등의 일중 투자한도를 4배로 확대했다. 후구퉁과 선구퉁을 130억 위안에서 520억 위안으로, 강구퉁은 105억 위안에서 420억 위안으로 확대했다. 보고서는 "내달 중국A주의 MSCI신흥국지수 편입 예정으로 외국인 투자자금이 150~200억 달러 유입될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자본시장 개방 조치는 이러한 해외수요 증가에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은 향후 10년 내 세계 두 번째 자본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의 금융시장 혁신은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이어 "다만 중국의 경우 금융시장 개혁과 동시에 금융리스크 억제를 위한 강도 높은 디레버리징 정책을 펼치고 있어 중국시장에 진출한 외국계 자산 운용사들은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각에선 중국의 이번 개방조치가 미국의 금융시장 개방 요구를 일부 수용하는 미중 무역갈등 완화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한다. 로빙 싱 모건스탠리 중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정부의 자본시장 개방조치는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에 대응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이강 총재는 "중국의 금융·서비스 분야 개방으로 향후 미국은 서비스 무역에서 더 큰 비교우위를 갖게 되고 상품 무역과 서비스 무역이 균형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8-05-13 13:22:39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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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5월 셋째 주, 올해 상반기 최대...전국 17곳 청약

이번 주는 분양 성수기를 맞아 최대 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13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5월 셋째 주에는 전국 17곳에서 총 1만1481가구(오피스텔, 임대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5곳, 계약은 8곳에서 이뤄진다. 견본주택은 전국 6곳에서 개관한다. 수도권에서는 삼호가 오는 15일 'e편한세상 문래'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0층, 4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263가구 규모이며 이 중 229가구가 일반분양한다. 쌍용건설은 18일 서울시 중랑구 면목동 1405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용마산역 쌍용예가 더 클라우드'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지하 4층~지상 15층, 5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245가구 규모다. 이 중 127가구가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지하철 8호선 용마산역이 가까운 역세권이며 인근에 서울중곡초, 용마중, 용마폭포공원 등이 위치한다. 인천지역에서는 금강주택이 오는 16일 인천광역시 남구 도화지구 2-3블록에 들어서는 '인천도화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면적 59~84㎡ 479가구 규모다. 지방에서는 동원개발이 오는 17일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도시개발사업 B1블록에 들어서는 '일광신도시 비스타동원 2차' 1순위(당해) 청약을 받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1층, 11개 동, 전용면적 96~159㎡, 917가구로 구성된다. 18일에는 현대엔지니어링이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 100-4번지에 '힐스테이트 범어'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지하 2층~지상 26층, 5개 동, 전용면적 74~118㎡, 414가구 규모다. 단지는 대구지하철 2호선 수성구청역이 도보 거리 내에 있다. 단지 주변으로 경신중·고, 대구여고 등 학교가 밀집해 있다.

2018-05-13 13:22:2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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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기업 탐방]비츠로셀 "화재사고 딛고, 6월 거래재개 목표"

"공장 전소(全燒)에도 정리해고 0명, 직원 힘모아 올해 매출액 1300억원 달성이 목표입니다." 국내 1위, 세계 3위, 업력 30년을 자랑하는 리튬1차전지 생산기업 '비츠로셀'. 충남 당진에 위치한 비츠로셀 공장에는 다소 적막감이 감돌았다. 건물 여기저기에 붙은 안전표지판은 지난 화재의 아픔이 가시지 않았음을 의미했다. 비츠로셀은 지난 2009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후 단 한 번의 역성장도 기록하지 않았다. 매출액 400억원대에 불과했던 기업은 10년 새 1000억원대 기업으로 성장했고, 해외 매출비중 역시 최근 10년 새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최근 리튬2차전지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지만 1차전지 시장은 여전히 공고하다. 사용기간이 10년 내외로 길고, 극한 조건에서 사용가능하기 때문에 전기·수도·가스 미터기를 비롯해 군수용품 등 전방사업 분야에서는 1차전지를 필요로해서다. 장밋빛 전망만 가득했던 비츠로셀에 화재라는 악재가 덮친 건 작년 4월이었다. 장승국 대표는 당시 상황에 대해 "전 임직원은 공장이 전소되는 모습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인화성이 강한 원·부자재가 많았기 때문이다. 이후 시장에서는 비츠로셀 사업 지속성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비츠로셀 생산 중단으로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주권 매매거래를 정지했다. 하지만 장 대표는 화재 직후 모든 임직원을 불러모아 회사의 새출발을 약속했다. 그리고 단 한 명의 정리해고자도 없었다. 시장의 우려와 달리 비츠로셀은 악재를 1년 만에 극복하며 단단하게 돌아왔다. 신공장은 기존 예산공장의 3배인 4만4548㎡ 규모로 연구개발(R&D)시설과 생산동, 신뢰성 시험센터 등 19개 동을 갖췄다. 또 다시는 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품군과 공정별로 건물을 분리하고 건물 사이에는 안전 거리를 확보했다. 내진 설계도 진도 7이상 지진에 견딜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제 비츠로셀은 주식거래 재개만이 남았다. 장 대표는 "오는 17일까지 개선이행내역서를 제출하면 내달 7일쯤 주식거래가 재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복구 원년인 올해 사상 최대 매출액인 1350억원을 목표로 잡았다. 영업이익 역시 21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 대표는 "대형 화재를 겪고도 고객사들이 떠나지 않았던 건 비츠로셀만의 독보적인 기술력 덕분이다"면서 "오는 2021년까지 글로벌 시장 세계 1위 기업으로 입지를 굳힐 것"이라고 밝혔다.

2018-05-13 13:22:17 손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