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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공조 필요하지만...중앙은행은 독립된 '인플레 파이터' 인식 줘야"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지난 2014년 인사청문회 등을 통해 "지금은 추경(추가경정예산)을 하고도 남을 상황"이라며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을 닮았다"고 했다. 이주열 총재에게 금리인하가 필요하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밝힌 것. 하지만 이 총재는 한 포럼 강연에서 "기준금리를 내리면 중장기적으로 가계 부채가 늘어나 소비가 줄 수 있다"며 금리인하의 부작용을 강조하는 발언으로 맞불을 놨다. 중앙은행 총재로서 단순히 금리정책의 다양한 효과를 소개한 것으로 볼 수도 있지만 발언 시점상 금리인하를 주문하는 기재부를 견제한 것 아니냐며 시장은 박수를 보냈다. 하지만 소신은 딱 여기까지였다. '척이면 척'이었다. 최 부총리 취임 이후 석 달 동안 한은은 두 번이나 금리를 내렸다. 이에 따라 금리는 8월 2.50%에서 10월 2.0%까지 떨어졌다. 현오석 부총리 시절 1년 3개월 동안 2.50%를 고집했던 것과 비교해보면 이례적이었다는 평가였다. "재무부 남대문출장소로 도로 돌아가나…." 4년전(2014년) 이주열 총재의 모습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 21일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미국이 금리를 올리더라도 우리는 우리에게 맞는 정책을 써야 한다"며 금리 동결을 압박했다. 이 총재의 결정에 따라 '청와대와 이주열이 손을 잡았다', '한은이 기재부에 화답했다', '재정(2019년 470조5000억원)과 통화가 하나가 됐다' 등의 얘기가 나올 가능성이 커졌다. 채권 시장 한 관계자는 "어떤 식으로 결정이 나더라도 한은이 독자적인 통화판단을 했다기보다 정부 정책에 순응한 것으로 보는 잘못된 시각을 갖게 될 것"이라며 박근혜정부 시절 한은을 떠올렸다. ◆ 8월 동결 무게…금리 인상 정책 때를 놓치다 "금리를 올릴 수 있을 때, 올려야 한다"는 것이 이주열 총재의 지론이다. 하지만 8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31일)의 금리 인상을 예상하는 이들은 드물다. 연 1.50% 동결에 무게가 실린다. HSBC는 최근 고용 부진을 들어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예상 시기를 8월에서 11월로 늦췄다. 골드만삭스와 씨티, 노무라, JP모건 등 다른 해외 투자은행(IB)들은 지난달 말과 이달 초 보고서에서 대체로 4분기 금리인상을 예상했다. 최근 고용지표가 금융위기 이래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데다 지난 20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경제팀에 "직을 걸라"고 발언한 것이 컸다. 이는 소득주도 성장에 악영향을 줄 조치는 취하지 말라는 의미로 읽히기 때문이다. "파월을 잘못 봤다. 나는 그의 금리 인상이 달갑지 않다"는 말로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훼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과 일맥 상통한다는 게 시장 지적이다. 한국 경제의 '뇌관' 가계부채는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소득보다 빠르게 늘고 있다. 서울 아파트값은 각종 규제로 틀어쥐어도 자꾸 들썩이는 등 돈이 너무 많이 풀린 데 따른 문제는 여기저기서 눈에 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확산하는 상황에서 금리를 올렸다가 낭패(환율하락)를 볼 수도 있다. 시기를 놓쳐 어쩔 수 없는 선택이 될 수밖에 없다는 해석도 있다. 김학균 신영증권 연구원은 "한은에선 경기가 더 나빠질 때를 대비해 금리를 올려둬야 한다지만 지금 이미 안 좋은 것 같다"며 "올해 초를 그냥 넘기면서 시기를 놓친 듯하고 지금은 한은이 경기부양을 해줘야 한다는 의견이 나올만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 "중앙은행은 독립된 '인플레 파이터'란 인식 줘야" 금리인상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찬성과 반대가 엇갈린다. 금리가 올라가면 시중 유동성(돈)이 줄어 소비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다. 8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지난달보다 1.8포인트 하락한 99.2였다. CCSI가 장기평균치인 100을 하회한 것은 지난해 3월(96.3)이후 17개월만이다. 기준금리가 오르면 시중은행 대출금리도 오른다. 특히 인상 폭이 클수록 소득이나 보유 자산으로 빚을 갚기 어려운 고위험가구가 직격탄을 맞다. 한국은행의 금융안정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3월 말 고위험가구는 34만6000가구로, 부채를 진 전체 가구에서 3.1%를 차지했다. 고위험가구는 2016년 3월 말 31만2000가구에서 1년 새 3만4000가구 늘었다. 고위험가구가 진 빚은 총 금융부채의 5.9%(57조4000억원)로, 1년 새 1조원 가량 증가했다. 대출금리가 100bp(1bp=0.01%포인트) 오르면 전체 금융부채 보유가구 대비 고위험가구 비중은 3.1%에서 3.5%로 0.4%포인트 상승했다. 부채 비중도 전체의 5.9%에서 7.5%로 상승했다. 대출금리 상승 폭이 200bp가 되면 전체 고위험가구 비중은 4.2%까지 확대되고, 부채 비중은 9.3%에 달했다. 박해식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시장금리가 상승해 기업 및 가계부문의 자금조달 비용이 증가한다"며 "이에 더해 기준금리 인상으로 은행의 대출공급마저 감소하면 기업 및 가계부문의 자금조달 여건은 더욱 악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중소기업이 더 문제다. 박 연구위원은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상의 취약성을 고려하면 정상적인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금리인상 시 자금부족 문제를 완화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금리인상은 원화 강세를 가져와 환율이 하락한다. 무역전쟁과 신흥국 불안, 엔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대기업에 발목을 잡을 수 있다. 작은 경제위기에도 가계나 기업이 흔들릴 수 있다는 얘기다. 반면 가뜩이나 가계대출이 많은 상태에서 가계 빚 증가 속도를 줄이는 효과도 있다. 또 외국인 자금 이탈 우려도 덜 수 있다. 한국과 미국 간 확대된 금리역전 차가 좁혀지면 외국인 자금이 들어오고 증시가 활기를 되찾을 수 있다. 금리를 동결한다면 금융위기 때보다 낮은 '사상 최저 금리'는 대외적으로 한국 경기가 그만큼 나쁘다는 인상을 줄 수도 있다. 금리의 다양한 효과는 시간이 지나야 확인된다. 시장에서 더 걱정하는 것은 금리 정책에서 이 총재의 입장이 일관성이 없다는데 있다. 지금껏 한은의 금리인하와 동결이 한은 독자 판단이라기보다 정권에 편승하는 듯한 인상을 줬다는 사실이다. 한은이 밀리듯 8월에 금리를 동결하면 설사 다음 금통위에서 금리를 올리더라도 정책의 효과가 낮아질 수 있다. 즉 정부에 휘둘려 금리정책을 손대는 것은 중앙은행이 될 수 있으면 금리정책을 안하려 한다는 인상을 줄 수 있고, 이 경우 금리를 올리더라도 외국인들이 투자를 주저할 수 있다. 특히 중앙은행이 정부에 휘둘린다는 인상을 주면서 경제 안전판 하나가 사라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줄 수도 있다. 익명의 한 경제 전문가는 "지금은 '폴리시 믹스(정책 공조)'가 절실하다"면서도 "중앙은행이 경기에 대한 인식을 분명히 하고 금리인상 여부를 포함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스스로 적극적으로 했다고 시장이 받아들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2018-08-29 14:02:22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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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세전 연 8.3% 추구 DLS 등 2종 공모

키움증권은 세전 연 8.3%의 수익을 추구하는 유가선물, 글로벌 주가지수 연계 파생결합증권(DLS) 및 코스피200지수와 삼성전자 연계 주가연계증권(ELS) 등 파생결합증권 2종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키움증권 제75회 DLS'는 기초자산이 최초가격대비 절반 밑으로 하락하지 않으면 세전 연 8.3%의 수익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기초자산은 유럽, 중국의 주가를 반영하는 유로스톡스50(EUROSTOXX50)지수, 홍콩항셍중국기업(HSCEI)지수와 서부텍사스원유의 선물가격인 WTI선물지수 3개이며, 만기는 3년이다. 6개월마다 조기상환 기회가 있어, 이 때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85% 이상이면 세전 연 8.3%의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상환된다. 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세전 24.9%(연 8.3%) 수익률로 만기상환된다. 단,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절반 밑으로 하락한 적이 있다면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8월 30일 오후 4시까지 청약할 수 있다. '키움증권 제854회 ELS'는 KOSPI200지수와 삼성전자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3년 만기에 6개월마다 상환 기회가 주어지는 스텝다운 유형의 상품이다. 두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92%(6개월), 90%(12개월), 85%(18개월, 24개월), 80%(30개월, 36개월) 이상이면 세전 연 7.1%의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 상환된다. 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두 개의 기초자산이 모두 최초기준가격의 6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세전 21.3%(연 7.1%) 수익률로 만기 상환된다. 낙인배리어는 60%이다. 청약 마감은 8월 31일 오후 1시이다. 해당 상품은 키움증권 홈페이지, 모바일앱(키움자산관리, 영웅문S), HTS(영웅문4), 또는 여의도 영업점에서 청약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키움증권 홈페이지나 키움금융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18-08-29 14:02:03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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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협회, '독일 잘란트주 투자환경 설명회 및 간담회'

코스닥협회는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협회 강당에서 '독일 잘란트(Saarland)주(州) 투자환경 설명회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우리나라를 방문한 위르겐 바르케 잘란트주 경제차관 및 경제진흥공사 관계자들과 코스닥기업 최고경영자(CEO)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정재송 코스닥협회 수석부회장은 "작년 10월과 올해 5월 두 차례 잘란트주 경제진흥공사와 코스닥기업의 독일 진출 지원 및 상호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를 했고, 그 일환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회원사의 유럽 진출, 특히 독일 인더스트리 4.0의 발원지인 잘란트주 진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위르겐 바르케 잘란트주 경제차관은 "코스닥기업의 잘란트주 진출 성공을 위해 입지정보 제공, 인허가와 재정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SHS 자르(Saar) 지주회사를 통해 원스톱으로 제공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행사에는 잘란트주 투자환경 소개 및 진출기업의 사례 발표에 이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유럽연구소 업무 소개와 유럽연합(EU) 개인정보보호법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위르겐 바르케 잘란트주 경제차관과 코스닥기업들 간 잘란트주 투자동향 및 기업환경에 대한 간담회도 진행됐다. 한편 독일 잘란트주는 유럽 여러 도시와 접근이 쉬운 지리적 이점과 물류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으며, 인공지능(AI), 자동차, 의료기기 산업이 발달한 도시다. 현재 KIST 유럽연구소가 주(州)에 소재하고 있다. 독일 잘란트주 진출에 관심 있는 코스닥기업은 코스닥협회 국제팀으로 연락하면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2018-08-29 14:01:51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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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건설사 성적표]<8>포스코건설, 시공능력 '뚝'…하반기는?

-시공능력평가 2단계 추락, 영업이익 하락 등…하반기 수주 등에서 기대 포스코건설은 올해 낭보가 뜸했다. 실적 부진이 지속되고 시공능력평가 순위는 5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올해 5건의 사망 사고가 발생하는 등 안전관리도 부실했다. 다만 수주에선 강세를 보여 하반기에 다시 상승 기류를 탈 수 있을 지 주목된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의 올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1766억원으로 전년 동기(1827억원) 대비 3.3%(61억원)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4.72%로 10대 건설사 중 최하위다. 재무구조도 악화됐다. 포스코건설의 유동비율은 111.98%, 부채비율은 142.85%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각각 6.06%포인트, 1.89%포인트 줄어 들었다. 다만 누적 매출액은 3조638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9857억원) 대비 2.6%(781억원)증가했다. 포스코건설의 매출액은 지난 2013년 10조1552억원 이후 꾸준히 감소해 2016년 5조4961억원으로 반토막 났다. 그러다 지난해 2월 포스코엔지니어링과 합병해 6조3174억원으로 반등했다. 그러나 매출 구성을 보면 건축 부문만 크게 성장하고 나머지 플랜트·에너지·인프라 등에선 역성장을 보였다. 상반기 건축사업부문의 매출은 2조1679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8860억원) 대비 14.9% 늘었다. 반면 플랜트는 2736억원, 에너지 5390억원, 인프라 2724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각각 26.7%, 7.5%, 33.9% 줄었다. 영업이익에서도 플랜트 부문이 -6155억원으로 적자 전환하고, 인프라 부문이 85% 급감했다. 각종 실적 지표가 불안해진 가운데, 안전사고 문제까지 불거졌다. 고용노동부가 지난 6월 18일부터 7월 20일까지 포스코건설 본사와 건설현장 24곳에 대한 특별감독을 실시한 결과 165건의 위반 사안이 발견됐다. 올 초 한찬건 사장이 신년사에서 '안전관리의 생활화'를 강조했음에도 관리가 미흡했다는 지적이다. 이런 영향들로 포스코건설은 수주권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되는 시공능력평가 순위에서 두 계단 추락했다. 포스코건설은 2000년대 초반 '더샵' 브랜드를 앞세워 주택사업을 시작하며 시공능력평가 순위를 끌어 올렸다. 지난 2010년 6위에서 2011년 4위로 도약한 이후 2016년엔 3위까지 뛰어오르는 등 한동안 5위권 자리를 지켜왔다. 그러다 실적 부진과 각종 사고 등의 이유로 올해 순위는 7위까지 떨어지며 체면을 구겼다. 다만 수주 실적과 주택사업 호조 등에 힘입어 하반기에 분위기가 반전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포스코건설의 수주잔액은 37조5109억원으로 10대 건설사 중 현대건설 다음으로 가장 많다.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 1월 1일부터 이날까지 포스코건설의 해외수주 계약액은 12억1511만 달러(8건, 1조3468억원)으로 전체 5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엔 2억5205만 달러(6건, 2793억원)으로 10위를 차지한 것과 비교하면 성장세가 뚜렷하다. 국내에선 지난달 두산중공업과 함께 3조5000억원 규모의 삼척화력발전소를 수주하고, 하반기에는 부산 괴정5구역 재개발 등에서 신규 수주가 기대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 코스닥팀은 최근 보고서에서 포스코건설에 대해 "주택사업 호조로 당분간 실적안정화가 기대되고, 플랜트 중심기업에서 도시개발 중심으로 수익원이 다양화되고 있다"라며 "특히 초대형 도시개발 사업으로 수익창출역량이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8-08-29 14:01:02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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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토지·건물 등 보상현장에 첨단드론 활용 확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토지, 건물 등 보상을 위한 기본조사업무 첨단드론 시범사업을 마치고 전국 LH 보상현장으로 활용을 확대한다. 29일 LH에 따르면 첨단드론은 토지현황조사, 이용현황이 다른 토지의 면적 구분측정, 건물·비닐하우스 면적 측정, 분묘·수목 수량조사 등 총 16개 업무에 즉시 적용 가능하다. 당초 드론 촬영 사진은 불법행위 식별 및 투기행위 방지를 위한 사업지구 관리 또는 기본조사 보조 자료로 제한적 활용됐다. 드론 촬영사진에 측량정보가 없어 정확한 면적측정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LH는 내부 아이디어 회의를 통해 혁신업무로 첨단드론 도입을 추진했다. 드론 사진에 측량정보를 반영하기 위해 지적기준점을 미리 설치하고 지상 80m 높이에서 일정하게 촬영해 선명한 화질을 확보했다. 아울러 촬영된 드론 사진과 지적도면이 정확히 중첩된 사진도면을 만들어 면적측정과 수량조사가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LH는 드론과 측량기술의 융합을 위해 한국국토정보공사와 협업해 지난 4·6월 영천하이테크 지구에서 첨단드론을 활용하는 기본조사 시범사업을 했다. 드론 사진 도면을 활용하면 현장방문을 통해 수작업에 의존했던 기본조사업무 상당 부분이 대체도 인력·시간이 절감되는 등 업무 효율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현장 방문 없이도 전체 편입토지에 대한 일괄 현황조사가 가능해지고, 한국국토정보공사에 지적측량을 의뢰하지 않고도 해당 면적을 측정할 수 있다. 또 건축물 수평투영 면적 자료를 현장조사 검증자료로 활용해 조사누락 등 현장조사 오류를 줄일 수 있다. LH는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추가적인 보완작업을 실시해 드론 사진을 고도화하고 활용 방안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달부터는 드론 활용 기본조사를 전국 사업지구로 확대 적용했다. 올해 하반기 기본조사를 실시하는 신혼희망타운 16개 사업지구의 조속한 사업 추진과 민간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외부업체에 위탁해 드론을 활용한 기본조사를 진행 중이다. 김희중 LH 판매보상기획처장은 "이번 첨단드론 전사적 도입으로 매년 약 30개 지구 기본조사업무에 드론이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기본조사 등 다양한 업무의 효율성 제고는 물론, 정부의 혁신 선도사업인 드론산업에 대한 공공수요가 확대되어 매년 180명 규모의 민간부문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8-08-29 14:00:5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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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그룹 자산관리의 대표 브랜드인 'GOLD CLUB' 도입

하나금융투자는 지난 28일 삼성동 플레이스원(Place1)건물에 소재한 Club1WM센터에서 하나금융투자 및 KEB하나은행 임직원 55명이 참여한 가운데 'GOLD CLUB 브랜드 선포식'을 가지며, 'GOLD WM' 직원 36명을 임명했다고 29일 밝혔다. 'GOLD CLUB'은 최고의 PB은행으로 인정받는 KEB하나은행에서 사용하고 있던 고유 브랜드이며, 국내외 금융전문지에서 수 차례 최고의 자산관리 브랜드로 선정되는 등 하나금융그룹을 대표하는 프라이빗뱅킹 명칭이다. 이번 'GOLD CLUB'의 통합브랜드 선포로 하나금융투자에서도 'GOLD CLUB'을 만날 수 있게 됐다. 하나금융투자와 KEB하나은행의 협업 전략인 'One WM'을 위해 하나금융투자는 'GOLD CLUB' 브랜드를 도입해 기존의 KEB하나은행의 PB서비스에 하나금융투자의 투자 및 자본시장서비스를 결합한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브랜드 선포와 함께 하나금융투자 WM그룹 영업점의 자산관리전문 직원36명을 'GOLD WM'으로 임명했으며 이들은 'One WM'의 선봉에 서서 KEB하나은행 'GOLD PB'와 함께 고액 자산가 등을 대상으로 증권-은행 원스톱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은 축사를 통해 "하나금융투자는 효과적인 'One WM' 전략실행을 위해 WM그룹을 신설하고 체제를 정비해 왔다"며, "새롭게 선보이는 'GOLD CLUB'이 특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로 선도적인 입지를 공고히 하여 금융그룹 시너지 창출의 대표주자가 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장경훈 하나금융투자 부사장(WM그룹장 겸)은 "이번 'GOLD CLUB' 브랜드 선포를 기념해 하나금융투자는 WM그룹 내 다양한 특화상품을 공급하고 손님들을 대상으로 세미나 등을 진행 할 예정이다"며, "전문인력의 육성에도 힘써서 하나금융투자가 종합자산관리 명가의 지위를 확고히 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투자는 올해 초 WM그룹을 신설하였으며, 장경훈 KEB하나은행 부행장을 하나금융투자 부사장(WM그룹장 겸)으로 겸직하게 하여 KEB하나은행과의 협업의 발판을 닦았다. WM그룹 산하에는 Club1본부를 두고 있으며, Club1본부에는 Club1WM센터와 롯데월드타워WM센터 등 총 8개의 복합점포가 속해 있다.

2018-08-29 13:31:36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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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운송·물류혁신포럼]메트로경제 이장규 대표 개회사 "남북 경협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

올해 2018 국제 운송·물류 혁신 포럼은 특별한 주제를 가지고 여러분 앞에 섰습니다. 그 주제는 바로 '북방경협 바람타고 동북아 물류 새 시대로'입니다. 사전적 의미에서 물류란 사물과 서비스의 효과적인 흐름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물류의 힘은 사전적 의미보다 훨씬 강합니다. 사물과 사람이 자주 오가며 정보와 교류를 나눌 때, 서로를 더 잘 이해하게 되고 생각과 비전을 공유하게 되어 이전보다 훨씬 큰 세상을 그릴 수 있습니다. 지금의 남북경협이 그렇습니다. 비록 주변국의 정치외교적 이슈로 다소 난항을 겪고 있는 것처럼 보이나, 남북경협이라는 큰 물결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보입니다. 정치 외교로 문을 연 남북화해의 역사적인 대전환기를, 더욱 공고히 하고 미래 공존 번영의 길로 활짝 열어주는 것은 남북한 경제협력이고, 그 기반을 구축하는 것은 물류의 연결, 나아가 동북아 물류 혁신이라고 생각합니다. 남과 북이 하나의 철로로 연결되고, 육상, 해상, 항공을 통해 한반도 내 교류가 이뤄질 때, 나아가 동북아, 시베리아로 물류 네트워크가 확장될 때, 이 지역의 평화는 더욱 단단해지고 경제는 번영을 누릴 것입니다. 유라시아 대륙의 끄트머리에 자리한 지정학적 위치로 인해, 우리 물류산업은 그동안 냉전의 장벽에 가로막혀 마음껏 세계로 뻗어나가기 힘들었습니다. 대륙으로 가는 길은 돌고 돌아 멀었습니다. 그 장벽이 무너지고 공존의 선이 연결될 때, 우리 물류 업계에 미칠 긍정적 영향과 기회의 신선한 바람은, 마치 폭염을 잠재우는 신선한 가을 공기와 다를 바 없을 겁니다. 그간 우리 물류산업은 비약적인 성장을 했습니다. 특히 디지털과 결합한 물류산업의 혁신은 '스마트 물류' 또는 핀테크와 대응하는 개념으로 로지스테크라 불릴 정도로 깜짝 놀랄 만큼 발전했습니다. 로지스테크를 남북물류와 연결할 때 우리는 물류-운송 강국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이 포럼이 그 귀중한 출발점이 되길 기원합니다, 여러분들은 파주에 있는 임진각 장단역에서 반세기가 넘게 멈춰 서있는 녹슨 기차의 사진을 다들 보신 적 있을 겁니다. 그 기차가 외치는 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기차의 염원은 우리의 바람과도 다르지 않습니다. "철마는 달리고 싶다, 북으로 미래로." 감사합니다.

2018-08-29 11:43:0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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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탭 S4' 출시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태블릿 '갤럭시 탭 S4'를 29일 국내에 출시했다. 갤럭시 탭 S4는 고사양의 게임에 최적화된 강력한 성능은 물론 '패밀리 쉐어링', '데일리 보드', '삼성 덱스' 등 새로운 기능으로 가족 구성원 모두가 각자의 필요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 탭 S4는 LTE와 와이파이 모델로 블랙과 그레이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내장 메모리 용량에 따라 LTE 모델이 88만원(64GB)과 99만원(256GB), 와이파이 모델이 79만 2000원(64GB)과 89만 1000원(256GB)이다. 갤럭시 탭 S4는 갤럭시 태블릿 최초로 6GB 램, 10.5형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7300밀리암페어(mAh) 대용량 배터리, 화면 방향에 따라 최적의 사운드 경험을 제공하는 4개의 스피커 등으로고사양의 게임도 장시간 매끄럽게 즐길 수 있다. 또한, 태블릿 최초로 태블릿 화면에서 PC처럼 여러 창을 띄우고 작업하는 '삼성 덱스'를 지원한다. 별도의 액세서리가 없이도 퀵 패널에서 삼성 덱스를 사용할 수 있으며, HDMI 어댑터로 모니터나 TV로 연결해 더 큰 화면에서 갤럭시 탭 S4의 컨텐츠를 즐길 수도 있다. 특히 언제 어디서나 공간 제약 없이 특별한 순간의 사진을 실시간으로 가족과 공유할 수 있는 패밀리 쉐어링, 공유한 사진을 일상 정보와 함께 볼 수 있는 데일리 보드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2018-08-29 11:42:43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