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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국내외서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잇따라 수주

두산중공업이 최근 국내외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 관련 사업을 잇달아 수주했다. 두산중공업은 SK E&S와 '전력수요 관리용 ESS' 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력수요 관리용 ESS는 전력 사용량이 많은 대규모 사업장에서 전력수요가 낮은 야간 시간대에 남는 전기를 저장하고, 이를 전력수요가 높은 시간대에 사용해 이익을 거두는 사업이다. 경남 창원 두산중공업 공장 내에 관련 설비가 구축되며, 두산중공업이 ESS 공급을 담당하고 SK E&S는 투자·운영을 맡아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을 제공한다. 두산중공업은 자체 보유한 ESS 제어 소프트웨어와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설계부터 기자재 공급, 시공까지 일괄 수행해 오는 9월까지 70㎿h 규모의 ESS를 설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SK E&S와 공동으로 공장 에너지 관리 시스템인 FEMS와 태양광 발전 등을 구축해 공장 단위 마이크로 그리드(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소규모 지역 전력 자급자족 체계)를 운영하고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실증 사업도 추진한다. 앞서 두산중공업은 지난달 27일 전력기기 분야 중소기업 BSS에 ESS 제어 소프트웨어와 배터리 시스템을 패키지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3일에는 미국 자회사인 두산그리드텍이 '컨슈머스 에너지'와 미시간주 남서쪽 도시 칼라마주 변전소에 들어갈 ESS를 수주하기도 했다. 김성원 두산중공업 부사장은 "에너지시장 분석 기관에 따르면 전 세계 ESS 시장 규모가 2019년 39억 달러에서 2024년 82억 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글로벌 ESS 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한편 ESS와 연계한 태양광 발전소 건설·운영으로도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5-13 16:07: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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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한투자' '횡령' 커피업계 1세대들의 몰락

'무리한투자' '횡령' 커피업계 1세대들의 몰락 국내 토종 커피업계 1세대들이 몰락하고 있다. 포화상태에 따른 과당경쟁, 무리한 투자, 횡령 등으로 내리막 길을 걷고 있기 때문이다. 한때 '미다스의 손' '커피왕'이란 수식어가 무색할 정도다. 13일 검찰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지난 11일 회사 대표의 자금 횡령 의혹과 관련해 커피전문점 탐앤탐스 본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탐앤탐스는 국내 대표 1세대 토종 커피 브랜드로 꼽힌다. 2001년 시작한 커피전문점 프랜차이즈 탐앤탐스는 국내외에 400여개 가맹 매장을 두고 있다. 검찰은 김도균 대표가 경영 과정에서 회사 돈 수십억원을 빼돌려 챙긴 정황을 포착하고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앞서 탐앤탐스는 가맹점에 빵 반죽을 공급하는 과정에 김 대표가 경영권을 쥔 또 다른 업체를 끼워 넣어 이른바 '통행세'를 챙겼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토대로 회사 주변의 자금 흐름을 파악한 뒤 횡령 혐의가 드러날 경우 김 대표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국내 커피시장을 선도하고, 스타벅스를 위협하던 1세대 토종 커피 브랜드들도 생존 위기에 몰렸다. '카페베네' 창업주인 김선권 전 대표는 8년 만에 회사를 떠났다. 김 전 대표가 2008년 창업한 카페베네는 사업 시작 5년 만에 매장을 1000여개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토종 커피전문점의 신화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경쟁업체 증가에 따른 실적부진과 이탈리안 레스토랑 블랙스미스, 베이커리 마인츠돔, 드러그스토어인 디셈버24 등을 열었으나 경영난이 심화됐다. 지난 2014년 부채는 무려 약 1500억원에 달했고, 이후 사모펀드 K3파트너스, 한류벤처스에 인수됐다. 최승우 대표가 취임하고 550억원의 신규투자를 결정했지만 경영난에서는 끝내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고(故) 강훈 전 대표도 1세대 토종 커피 프랜차이즈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그는 1992년 신세계백화점 공채로 입사했다. 1997년 스타벅스커피 태스크포스(TF)로 활동했다. 이후 회사를 나와 김도균 대표와 1998년 국내 최초의 카페 프랜차이즈인 할리스커피를 창업했다. 2003년 플레너스엔터테인먼트(현 CJ E&M)에 할리스커피를 매각한 뒤, 김선권 전 대표와 카페베네의 신화를 이루는데 크게 일조했다. 카페베네에 있을 당시 싸이더스 아이에이치큐와 파트너 계약을 통해 소속 연예인을 모델로 기용하면서 대중들에게 카페베네를 알렸다. 2010년 KH컴퍼니를 세워 망고식스를 론칭하고 커피식스·쥬스식스를 운영하는 KJ마케팅을 인수했다. 그러나 대기업이 운영하는 카페 전문점과 경쟁이 과열되는 상황에서 가맹점 수익이 떨어지고, 브랜드 차별화에도 실패하면서 상황은 어려워졌다. 1세대 토종 브랜드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을 때 대기업 커피전문점들은 성장을 거듭했다. 스타벅스코리아의 지난해 매출 1조2634억원, 영업이익 1144억원을 기록했다. CJ푸드빌의 투썸플레이스도 전국에 970여개 매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확고한 시장지위를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5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업계 관계자는 "대기업과의 자본력 싸움에서도 밀렸고, 브랜드 차별화에도 실패했다"며 "또한 체계화되지 않은채 무분별하게 가맹점을 확장하면서 문제가 확대된 것"이라고 말했다.

2018-05-13 15:55:18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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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레로그룹, '제 3회 킨더 플러스 스포츠 패밀리런' 성료

페레로그룹, 제 3회 킨더 플러스 스포츠 패밀리런 성료 이탈리아 제과업체 페레로그룹은 지난 12일 가정의 달을 맞아 개최한 '제 3회 킨더 플러스 스포츠 패밀리런'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3일 밝혔다. '킨더 플러스 스포츠 패밀리런'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달리는 어린이 마라톤 행사다. 이번 행사는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이 아이들의 육체적 성장 및 건강한 감성을 키워줄 뿐 아니라 더 좋은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는 믿음 아래 어린이들의 다양한 체육 활동을 지원하는 '킨더 플러스 스포츠'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킨더 플러스 스포츠 패밀리런'은 '무빙 존(Moving zone)'과 '조이 존(Joy zone)'으로 구성됐다. '무빙 존'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달리며 즐길 수 있는 1.5㎞ 러닝 코스로 달리기와 함께 4가지 미션으로 꾸며졌다. 가족이 함께하는 가족 놀이터인 '조이 존'에는 패밀리 요가, 종이비행기 날리기, 페이스페인팅 등을 경험할 수 있었다. 작년에 이어 지누션의 멤버 '션'도 자녀들과 함께 참여했다. 특히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선수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유승민 위원이 함께 참석해 축사를 통해 가족의 달에 열리는 킨더 플러스 스포츠 패밀리런을 축하해주었다. 유승민 위원은 탁구 국가대표를 시작으로 국가대표팀 코치를 역임했으며, 얼마전 끝난 평창올림픽 선수촌장을 맡기도 했다. 페레로 관계자는 "킨더 플러스 스포츠는 전 세계 어린이들의 육체적 성장과 건강한 감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열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추억을 쌓고 더욱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킨더 플러스 스포츠'는 페레로 그룹이 자랑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어린이들이 누구나 매일 손쉽게 각종 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체육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전 세계 20개국에서 진행되고 있다.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이 육체적 단련뿐만이 아니라 감성을 키운다는 믿음 하에 페레로그룹은 아이들이 즐거운 운동을 통해, 긍정적인 경험을 창조하도록 돕고 있다.

2018-05-13 15:55:12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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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본, 준공축하 쌀 기탁식 진행

순수본, 준공축하 쌀 기탁식 진행 순수본이 지난 11일 전라북도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소재한 본라이프푸드랩에서 익산시에 지역 아동들을 위한 쌀을 기부하는 '준공축하 쌀 기탁식'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순수본이 익산시에 기탁한 쌀은 지난달 27일 본라이프푸드랩 준공식 행사에서 기증받은 쌀로, 총 1210㎏에 달한다. 기탁한 쌀은 익산시를 통해 사랑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 아동양육시설 3개소에 전달될 예정이며, 이 중 한 곳인 '시온육아원'은 순수본이 직접 찾아가 쌀을 전달했다. 김용태 순수본 대표는 "본라이프푸드랩 준공식에 많은 분들이 축하의 쌀을 보내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린다"며 "순수본의 이유식 브랜드인 베이비본이 아이들을 위한 제품을 생산하는 만큼,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곳에 기부를 하기로 결정했다. 앞으로도 순수본은 소외된 아동들과 이웃을 위해 꾸준히 나눔 활동을 실천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순수본은 '본죽'과 '본도시락','본설렁탕' 등의 한식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운영하는 본아이에프의 자회사로, 지난해 설립됐다. 순수본은 영유아식 제품 개발 및 제조, 생산, 판매를 위한 브랜드 '베이비본'을 신설했다. 아울러 순수본은 전라북도 익산의 국가식품클러스터 단지 내 맞춤형 유동식 전문 생산·제조·판매 시설인 '본라이프푸드랩'을 통해 영유아식, 메디 푸드, 특수영양식, 시니어식 등을 대상으로 하는 프리미엄 기능성 죽 생산 시설이자 추후 중국, 대만, 인도네시아 등 수출 생산 기지로써 활용할 계획이다.

2018-05-13 15:55:06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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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메트로> '천상' 5·9호선 여의도역

'천상' 5·9호선 여의도역 지하철 5호선과 9호선이 만나는 여의도역은 국회의사당과 각 정당의 당사, 증권가 등이 모여 있어 정치와 금융의 중심지로 통한다. 1일 평균 승하차인원은 5호선 약 4만7280명, 9호선 약 8만4430명 정도로 수많은 직장인들이 오가고 있어 대표적인 오피스 상권으로 꼽히기도 한다. 여의도역은 여의도공원을 중심으로 '동여의도'와 '서여의도'로 구분되는데 두 곳 모두 입맛 까다로운 직장인들을 만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맛집이 존재한다. 지하철 5호선 5번 출구에서 약 5분 거리에 위치한 스시전문점 '천상'은 증권사와 은행 등 금융기관이 모여 있는 '동여의도' 맛집 중 하나다. 점심시간에는 돈가스와 카레 등 다양한 일본풍의 음식을 단품 또는 실속 있는 메뉴로 구성된 정식의 형태로 즐길 수 있다. 직장인들이 점심시간 이곳에서 가장 즐겨 찾는 메뉴는 '천상벤또정식(1만8000원)'이다. 고급 도시락 형태로 제공되는 정식의 메뉴는 격식 있으면서도 알차게 구성된다. 메뉴 하나하나 고급 식재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1일 20개 정도만 판매되는 한정메뉴이기도 하다. 먼저 두툼하게 썰어낸 연어와 광어, 참치 등의 회가 각 2점씩 6점이 나오고 여기에 갓 지어낸 흰쌀밥, 바삭하게 튀겨낸 돈가스와 감자샐러드, 계란찜, 미소된장국, 해초샐러드와 닭강정 등 2종류의 식전 반찬 등이 쟁반 위에 정갈한 구성으로 차려진다. 자주 찾는 손님들을 고려해 식전 반찬은 일주일에 2~3번 종류가 바뀐다. 직장인 김정환 씨(45)는 "점심시간이면 직장인들은 으레 오늘은 어디로 갈까 고민을 하게 되는데 이곳을 알게 된 이후로는 그런 고민을 하지 않게 됐다"며 "가격이 좀 있긴 하지만 제대로 된 점심식사를 대접해야 할 때 손님과 함께 오면 아주 만족도가 높은 곳"이라고 말했다. 두 번째 인기메뉴는 '김치치즈돈까스(1만4000원)'다. 전날 작업해 둔 돼지고기 등심은 두툼한 사이즈로 겉은 바삭하게, 속은 촉촉하게 튀겨낸다. 여기에 볶음김치와 치즈가 조화를 이루고 밥과 미소된장국, 계란찜과 샐러드, 반찬 등을 곁들여 낸다. 세 번째 인기메뉴는 '김치우동정식(1만3000원)'과 여름시즌 메뉴인 '냉소바돈까스세트(1만5000원)'다. 먼저 김치우동정식은 우동뚝배기에 볶음김치, 우동, 먹기 좋게 잘라진 돈가스 등을 담아낸다. 정식 메뉴이므로 밥과 샐러드, 계란찜 등이 역시 함께 제공된다. 해당 메뉴로 식사를 끝낸 직장인 김석현 씨(40)는 "일식인데도 뭔가 해장국같이 칼칼한 시원함이 느껴지는 메뉴"라며 "과음으로 속이 좋지 않은 날 든든하면서도 속을 풀어주는 음식으로 강추한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냉소바돈까스세트는 냉우동과 돈가스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만든 메뉴다. 살얼음으로 시원하게 준비된 메밀육수에 우동을 담아내고 그 위에 바로 튀겨낸 돈가스가 올라가는데 시원한 우동과 부드러운 돈가스가 입안에서 환상의 맛을 만들어낸다. 고기와 냉면을 함께 즐기는 손님들이 좋아하는 메뉴로, 비슷한 형태지만 전혀 새로운 맛을 경험할 수 있어 날씨가 살짝 더워지는 늦은 봄부터 주문이 늘어난다는 설명이다. 저녁이면 꼬치나 탕, 가라아게(튀김 반죽을 얇게 입힌 일본식 튀김요리) 등을 안주로 간단하게 술 한 잔 하려는 손님들로 분위기가 바뀐다. 명란계란말이(1만5000원)와 가게에서 직접 만들어내는 수제고로케(3개 1만2000원~) 등은 다른 곳에서 맛볼 수 없는 품질을 자랑한다. 2인부터 10인 이상 단체석까지 개별 룸도 마련되어 있어 미리 예약 후 방문하면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다. *주소: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6길 17 부국증권빌딩 지하 1층 *영업시간:오전11시~오후12시(월~금). 브레이크타임 오후2시~5시. (토·일·공휴일 휴무) /김미영 객원기자(may424@hanmail.net

2018-05-13 15:16:16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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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로·스트레스 등 직장인 건강 위협↑

최근 4차산업혁명의 발전에 따른 서비스 업종의 증가, 근로자 고령화 등으로 새로운 형태의 직장인 건강 위협요인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광물, 건설, 제조업 등 산업재해 예방 및 산업안전보건을 중심으로 시행된 사업장 보건의 패러다임을 '직업병 예방'에서 '근로자 건강증진'으로 변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보험연구원 오승연 연구위원과 안소영 연구원이 13일 발표한 '직장인 건강증진정책 현황과 향후 과제'에 따르면 최근 산업구조가 제조업, 건설업 등 3차산업에서 서비스업과 같은 4차산업으로 변화하면서 감정노동, 장시간 노동, 야간근무 등으로 직장인 직무 스트레스가 가중되고 있다. 직장인이 근무 중 스트레스를 느끼는 근로자 비율은 남성이 26.5%, 여성이 25.4%로 집계됐다. 건강하지 못한 생활습관도 질병을 야기했다. 남성 근로자의 건강관리는 일반 성인남성보다 좋지 않았다. 남성 근로자의 경우 성인남성 대비 흡연율과 음주율이 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임근 근로자에겐 근골격계질환과 뇌·심혈관질환이 높은 빈도로 발병했다. 산재보험 통계에 따르면 업무상 질병 중 근로자의 근골격계질환 및 뇌·심혈관질환 등이 포함된 작업 관련성 질환은 약 77%로 집계됐다. 오승연 연구위원은 "그동안 각 산업 사업장은 광물이나 건설, 제조업 등 안전보건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뤄졌다"며 "다만 최근 들어 서비스 업종이 증가하고 산업형태가 변화하는 만큼 근로자 질병예방을 위한 건강증진정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위원은 "근로자 건강증진은 사측의 생산성 향상 및 경쟁력 제고로도 이어지는 만큼 기업에서도 중요한 부분"이라며 "기업에서도 종업원 후생복지 측면에서 건강생활서비스를 제공하고 근로자 건강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직장인 건강은 보험산업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은 보험의 주요한 수요 계층으로 개인보험과 단체보험에서 직장인의 건강증진은 건강리스크의 증가에 대응한 보험금 지급관리의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오 연구위원은 "보험사는 단체보험에 가입한 기업을 대상으로 리스크관리 차원에서 건강생활서비스를 제공할 방안을 고려해볼 만 하다"고 전했다.

2018-05-13 14:55:15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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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사고 61.7%…10·20대 주의 요구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으로 발생하는 사고 비율이 6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 부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13일 발표한 '보행 중 주의분산 실태와 사고특성'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가입자 중 보행 중 주의분산 사고(1723건)로 인한 사상자 수는 1791명으로 집계됐다. 1760명이 부상했고 31명이 사망했다. 손해보험업계 전체로 따지면 총 6340건의 사고가 발생하여 6470명이 사상했다. 주의분산 보행사고의 61.7%가 휴대전화 사용 중 발생했으며 이 중 절반 이상(53.8%)이 1020대로 확인됐다. 1020대의 휴대전화 사용 중 사고는 71%가 등교 및 출근 시간인 오전 8~9시에 집중됐다. 전체 보행자의 20.3%는 횡단보도를 건너면서 주의분산 행동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횡단보도를 건널 때 휴대전화를 사용한 경우는 20.0%로 차량과 충돌하거나 충돌 직전(상충) 피했다. 17.1%는 다른 사람과 상충했다. 보행자 10명 중 7명은 휴대전화를 사용하며 걷다가 '아차 사고(보행 중 차량이나 다른 보행자 등과 충돌할 뻔한 경우)'를 경험했다. 휴대전화를 보거나 조작하면서 걷는 행동이 가장 위험하다고 인식하면서도 가장 자주하는 행동이라고 응답했다. 보고서는 "보행 중 전자기기 사용, 동행인과 대화 등 다중작업은 주의분산의 원인으로 전방주시율 및 지각능력을 저하시켜 교통사고 위험성이 커진다"며 "특히 휴대폰을 보거나 이어폰을 끼고 이동하면 주변의 소리 및 시야가 제한되어 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신호를 놓쳐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박가연 책임연구원은 "보행 중에는 자신의 안전을 위해 휴대폰 사용을 자제해야 하며 특히 도로횡단 시에는 휴대폰을 일절 사용하지 않는 습관을 생활화해야 한다"며 "부모는 평소 자녀들에게 보행 시 휴대폰이나 휴대용 IT기기의 안전한 사용법을 지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8-05-13 14:55:09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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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보호무역주의·가계부채, 국내 금융시스템 가장 큰 위협"

국내 금융시스템에 가장 큰 위협 요인으로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와 가계부채가 꼽혔다. 4.27 판문점 선언의 영향으로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위기감은 낮아졌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시스템 리스크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국내 금융시스템의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와 통상압력 가중(76%)을 지적했다. 이어 가계부채 누증(74%),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등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60%), 부동산시장 불확실성(50%) 등 순이었다. 지난해 11월 조사와 비교하여 글로벌 보호무역주의를 위협 요인으로 꼽은 비율은 26%에 불과했으나 이번 조사에선 최근의 미중 통상 갈등 격화로 50%포인트나 급등했다. 가계부채 우려와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등은 각각 13%포인트, 15%포인트 감소했다. 부동산시장 불확실성 역시 6%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지난 조사에서 82%에 이르는 응답률을 기록했던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는 이번 조사에서 38%로 크게 낮아졌다. 다만 전문가들은 1년 안에 금융시스템 리스크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해 낮다(56%)고 응답한 비율이 높다(9%)는 응답에 비해 배 이상 많았다. 3년 내 금융시스템에 위기가 올 수 있을까에 대한 질문 역시 높다가 38%로 낮다 20%보다 많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6일부터 27일까지 국내 금융기관 임직원, 금융협회 및 연구소 직원, 대학교수, 해외 금융기관의 한국 투자 담당자 등 7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2018-05-13 14:55:04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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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총수 일가 세 곳 중 두 곳, 비상장 계열사 보유

대기업 총수 일가 세 곳 중 두 곳, 비상장 계열사 보유 대기업집단 총수일가 세 곳 중 두 곳이 20% 이상 지분을 보유한 비상장사를 1개 이상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2017년 공시대상기업집단 주식소유 현황'을 분석한 결과, 공시대상기업집단 57개 중 총수일가 보유지분이 20% 이상인 비상장 계열사가 하나라도 있는 집단은 전체의 66%인 38개였다. 공정거래법은 대기업집단 계열사가 총수일가가 일정 이상 지분(상장 30%, 비상장 20%)을 보유한 회사와 거래할 때 일감 몰아주기 행위(총수일가 사익편취)를 하면 처벌하도록 되어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0일 10대 그룹 전문 경영인을 만나 총수일가가 비상장 계열사의 주식을 보유하지 않는 모범기준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이런 주식 보유가 '일감 몰아주기' 논란 요소가 되기 때문에 우리 사회 발전을 위해 10년 뒤 미래를 기준으로 노력해달라는 뜻이었다. 자산 10조원 이상인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가운데 이러한 형태의 비상장 계열사가 가장 많은 곳은 효성으로, 효성 총수일가는 노틸러스효성, 갤럭시아일렉트로닉스, 트리니티에셋매니지먼트 등 모두 14개 비상장 계열사에서 지분율이 각각 20%를 넘어섰다. 특히 14개 비상장 계열사의 총수일가 지분율 평균은 76.1%였다. 이어 GS가 2위를 기록했다. 보헌개발, 승산 등 13개 비상장 계열사에서 총수일가의 지분율이 각각 20%를 넘어섰으며, 평균 지분율은 84.3%에 달했다. 자산 5조∼10조원 공시대상기업집단에서는 중흥건설이 1위였다. 중흥건설 총수일가는 금석토건, 시티건설, 새솔건설 등 총 38개 비상장 계열사의 주식 지분율이 각각 20%를 넘겼다. 평균은 88.4%였다. 호반건설은 15개, SM은 13개 비상장 계열사에서 총수일가 지분율이 20% 넘었다. 평균 지분율은 각각 72.8%, 74.7%에 달했다.

2018-05-13 14:54:01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