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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안전경영, 글로벌에서도 인정받았다

CJ제일제당 안전경영, 글로벌에서도 인정받았다 CJ제일제당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18 듀티 오브 케어 어워즈(Duty of Care Awards)'에서 커뮤니케이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듀티 오브 케어 어워즈'는 해외 근무자 안전배려의무 관련 글로벌 비영리 단체인 인터내셔날SOS재단(International SOS Foundation)이 매년 주최하는 행사다. 해외 출장자 및 파견자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최선을 다하는 전세계 기업 및 기관의 공로와 헌신을 인정하기 위해 시작된 이 분야의 유일무이한 시상식으로 알려져 있다.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커뮤니케이션, 탄력적 직원관리, 혁신, 리더십 사고, 오지 건강관리, 안전배려의무 대사, 교육, 항공, 지속가능성 등 총 9개 부문에 대해 시상하고 있다. 네슬레(Nestle), 존슨앤존슨(Johnson&Johnson)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이 기 수상한 바 있다. 올해 세계 42개국 다양한 기업과 단체의 지원으로 지난해 대비 35% 이상 지원자가 늘었으며, CJ제일제당은 커뮤니케이션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해외 근무자들의 건강과 보안 위험을 완화시키는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 특히 높게 평가 받았다. 한국 기업이 대상을 수상한 것은 CJ제일제당이 최초로, 각 부문에서 상을 받은 IBM, 씨티뱅크(Citibank), 아메리칸에어라인(AmericanAirline)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김영호 CJ제일제당 안전경영담당 상무는 "이번 수상은 전세계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해외 근무자에 대한 안전배려 의무 준수를 장려하고 해당 분야를 전 세계적으로 선도하는 글로벌 기관으로부터 CJ제일제당의 임직원 안전 실천에 대해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경영을 선도하며 국가사회에 기여하는 명실공히 안전 최우선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고객과 임직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긴다'는 이념 아래 총 26명으로 구성된 안전관리 전담조직인 '안전경영담당' 부서를 운영하며 자사는 물론 협력업체에 이르기 까지 안전문화 창달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팀 단위로 안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사고사례에 대해 토론하는 '안전 스마트 미팅'을 매주 수요일 진행하고 있으며 사내 방송을 통해 안전 이슈와 사례를 소개하는 영상도 꾸준히 제작, 방영하고 있다. 한편 CJ그룹은 매달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들이 국내외 사업장을 직접 찾아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문제를 직접 체크하는 'CJ 안전의 날'을 시행하고 있으며 CJ제일제당을 비롯 주요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강사교육도 실시하는 등 안전문화 창달에 앞장서고 있다.

2018-05-20 13:35:23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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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서포터즈 추천상품 '이마터즈 Pick' 매장서 소개

이마트는 이마트 공식 서포터즈인 '이마터즈'가 추천하는 상품 '이마터즈 Pick'을 이마트 공식 블로그, 공식 앱 등 디지털 채널을 통해 소개한다고 20일 밝혔다. 매장 출입구나 주요 동선에 배너와 포스터로 상품 및 상품 장점을 소개하고 가격표시기 옆에는 '이마터즈 Pick'이라고 표시해 고객들의 쇼핑을 돕는 방식이다. 이마트는 첫 이마터즈픽 상품으로 선정된 상품은 '피코크 더 노란 통통란', '러빙홈 옥수수 스탠 도시락', 'JAJU 2단 트롤리 세탁 햄퍼' 3가지 상품이다. 트레이더스 상품인 '플래그 토퍼 연필세트'도 이마터즈픽에 선정됐다. 이마트는 철저히 고객의 관점에서 상품의 장점을 소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마터즈픽' 프로모션을 기획했다. 상품을 기획하고 판매하는 이마트의 입장이 아닌 상품을 직접 구매하고 사용하는 고객의 관점에서 발견한 상품과 서비스의 특징을 소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이마트는 이마터즈를 비롯해 고객이 직접적으로 마케팅에 참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일방적으로 상품이나 서비스를 소개하는 마케팅보다는 고객의 직접적인 참여를 유도해 이마트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재미 있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이마트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겠다는 것이다. 이마트 최훈학 마케팅 담당은 "앞으로도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이마트의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2018-05-20 13:22:13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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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워너원 콜라보레이션 의류' 단독 판매

롯데백화점은 본점 영플라자와 부산본점에서 워너원 콜라보레이션 의류를 오프라인 단독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며 본점 영플라자에서는 1층에 별도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계획이며, 부산 본점의 경우 '스타일온에어 플러스 매장'에서 각각 펼쳐진다. 이번에 판매하는 콜라보레이션 의류는 CJ오쇼핑의 자체 브랜드인 '씨이앤(Ce&)'의 고태용 디자니어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워너원'을 직접 표현한 아이템이다. 여름 필수 아이템인 티셔츠를 기본으로 데님팬츠, 아노락 등 스트리트 감성을 담은 베이직 아이템으로 구성했다.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내 본점 영플라자, 부산 본점에서 7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 한해 '워너원 포토패키지(단체사진), 에코백, 구매 티셔츠에 워너원 멤버 이니셜 및 브랜드 로고 프린팅 서비스 중 한 가지를 선착순 제공한다. 워너원 포토패키지는 본점 영플라자 500개, 부산 본점은 200개 한정으로 제공되며 에코백은 100개 한정으로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롯데백화점이 지난달 20일부터 30일까지 진행했던 워너원 신규앨범 오프라인 단독 판매의 경우 단일아이템 하나로 행사기간 동안 억대의 매출을 올리며 국내 고객뿐만 아니라 중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들도 문전성시를 이루며 높은 집객 효과를 보였다. 양임 롯데백화점 유니캐주얼팀 선임바이어는 "4월 앨범 판매에 이어 이번 5월 단독 상품으로 여름 필수 아이템인 티셔츠를 활용한 베이직 아이템을 선보이게 됐다"며 "향후 워너원 단독 콘서트에서 활용될 패션 아이템으로 고객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앞으로도 보다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05-20 13:22:0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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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家 3세 구본무 별세] 구본준 LG 부회장의 거취 주목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별세로 '장자승계' 원칙에 따라 구광모 LG전자 상무가 그룹을 이끌게 된다. 구본무 회장의 동생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2004년 고인의 양자로 입양된 구 상무는 내달 29일 열릴 ㈜LG의 임시 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로 선임되는 것을 계기로 경영 전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구본준 LG 부회장은 따로 독립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본준 부회장은 구 회장의 4형제 중 셋째다. LG가(家)는 전통적으로 장자가 경영권을 승계하면 다른 형제들은 그룹 경영에서 손을 떼고 퇴진한다. 구본준 부회장도 독립경영에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구본준 부회장은 현재 LG그룹 지주사인 ㈜LG의 지분 7.72%를 보유한 2대 주주다. 이 지분을 밑천 삼아 일부 계열사나 사업부문을 분리해 독립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LG상사와 판토스 등 상사 부문, 또는 디스플레이 사업 등이 거론된다. 하지만 아직 이에 대한 교통정리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분 매각 자금만 들고 독립할 수도 있다. 다만 구본준 부회장의 독립 시기가 당장이 될지, 아니면 2∼3년 정도의 과도기를 거친 뒤가 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구본준 부회장이 지난해부터 와병 중인 구 회장을 대신해 그룹 경영을 총괄하는 총수 대행 역할을 해왔던 상황에서 1978년생인 구 상무가 일정 나이가 될 때까지 경영에 참여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재계 관계자는 "결국 가족 간 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독립 시기나 방법 등을 결정할 텐데, 아직 이런 문제들이 매듭지어지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재계 관계자는 "구본무 회장이 타계하기 직전 구 회장의 부인인 김영식 여사가 참석한 가운데 가족회의를 열고, 당분간 구본준 부회장이 경영을 하되 장기적으로는 계열분리를 한다는 내용의 대략적인 경영승계 및 계열분리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안다"며 "회의 참석자들 모두 가족회의 내용에 큰 반대를 하지 않아 가족회의 결정대로 경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5-20 13:14:06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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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취업시장, 저임금·단순노무 여전"

매서운 고용 한파가 우리나라를 뒤덮고 있는 가운데 장애인 고용 상황은 비장애인들 보다 더욱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회적 편견으로 취업에 성공한 이들도 여전히 저임금과 단순 업무에 편중돼 있다는 지적이다. 무엇보다 정부에서는 장애인 고용을 위한 여러 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모두 이를 잘 이행하지 않아 보다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최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발표한 '2018년 1/4분기 장애인 구인·구직 및 취업 동향'에 따르면 취업자수도 6894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보다 3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취업자수는 남성이 4452명으로 여성 2442명보다 많았으며, 장애정도별로는 중증 3346명(48.5%) 대비 경증 3548명(51.5%)이 조금 높았다. 연령별로는 20대가 1694명으로 24.6%를 차지했으며, 이어 50대 18.8%, 40대 17.6%, 30대 17% 순이었다. 그러나 문제는 취업자 중 절반이 넘는 이들이 저임금 및 단순노무 종사자라는 점이다. 실제 취업자 중 임금이 150만 원~199만 원인 수가 2800명으로 전체 취업자의 40.6%를 차지했다. 이어 50만 원~99만 원 11.7%, 100~149만 원 4.4% 순이었다. 즉, 월200만 원이 채 안되는 취업자가 절반 이상이라는 것이다. 직종별 취업자수는 단순노무 종사자가 1789명(26%), 사무종사자 1032명(15.0%),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 350명(5.1%), 서비스 종사자 322명(4.7%) 등의 순이었다. 이처럼 장애인 취업자들이 여전히 저임금과 단순노무에 종사하는 가운데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은 여전히 장애인 고용 의무를 잘 이행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이달 1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7년 장애인 의무고용 현황'에 따르면 의무고용 대상 사업체 중 의무고용 이행 사업체 비율을 의미하는 이행비율은 46.1%로 전년도의 47.9% 보다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장애인 의무고용 사업체 중 의무고용률을 준수하는 기업이 절반에도 못 미쳤던 것이다. 현재 정부는 앞으로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장애인 고용 의무를 확실하게 이행하도록 일정 규모 이상 대기업의 경우 부담기초액 자체를 차등 적용하는 '기업규모별 부담금 차등제'가 도입하고, 공공부문의 경우 규모에 관계없이 전 공공기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최근 대기업·공공부문 의무고용 이행 강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제5차 장애인고용촉진 5개년 계획을 발표한 만큼, 조속히 양질의 장애인 일자리가 확대되고 노동 격차가 해소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IMG::20180520000041.jpg::C::480::지난 4월 1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SETEC에서 개막한 제15회 서울시장애인취업박람회 행사장이 구직자로 붐비고 있다./연합뉴스}!]

2018-05-20 12:54:14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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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家 3세 구본무 별세] 경제계도 애도 잇달아

재계의 대표적인 '덕장'로 불린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별세에 경재계가 깊은 애도를 표했다. 20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의 큰 별이신 구본무 회장님께서 별세하신데 대해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구 회장님께서는 대혁신을 통해 화학, 전자, 통신 등의 산업을 세계 일류의 반열에 올려놓으신 선도적인 기업가였다"며 "정도경영으로 항상 정직하고 공정한 길을 걸으셨으며 늘 기업인들의 모범이 됐다"고 말했다. 또 전경련은 "구 회장님이 계셨기에 우리 경제가 지금의 번영과 영광을 누릴 수 있었다"며 "우리 경제가 재도약해야 할 중대한 시기에 회장님 같은 훌륭한 기업인을 잃은 것은 나라의 큰 아픔과 손실이 아닐 수 없다"고 안타까움 드러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도 이날 논평에서 "구본무 회장은 1995년 LG그룹 회장 취임 이후 '노사(勞使)'를 넘어선 '노경(勞經)'이라는 신 노사문화 형성을 바탕으로 '정도 경영'을 추구했다"며 구 회장의 별세를 애도했다. 또 "LG그룹은 구 회장의 정도 경영에 따른 노경화합으로 험난한 구조조정을 이겨내고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지닌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했다"고 말했다. 경총은 "경제계는 앞으로도 고인의 뜻을 이어나가 우리 산업 현장에 선진 노사관계가 정착되고, 이를 통해 지속적인 국가 경제 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8-05-20 12:29:19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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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家 3세 구본무 별세] 상속세만 1조원 달할 듯

LG그룹 3세 구본무 회장이 20일 오전 9시 52분 향년 73세로 타계했다. 구 회장의 별세로 외아들인 구광모 LG전자 상무의 경영권이 승계되며, 지주회사인 ㈜LG의 지분도 구 상무에게 승계될 것으로 보인다. LG는 LG화학(30%), LG전자(34%), LG생활건강(34%), LG유플러스(36%) 등 주력 계열사를 지배하고 있다. 주요 자회사들은 사업부문별로 수직계열화 된 손자회사를 두고 있다. 순환출자가 없는 순수지주회사로 ㈜LG 최대주주에 올라서면 그룹 전체를 지배한다. 구 상무는 ㈜LG 지분 6.24%를 보유하고 있으며, 구 회장(11.28%)의 지분을 물려받게 되면 최대 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문제는 상속세다. 구 회장이 보유한 ㈜LG 지분 전체를 구 상무에게 물려준다고 가정한다면 업계에서는 상속세가 1조원 가까이 이를 것이라고 추산했다. 주식에 대한 상속세는 고인이 사망한 시점을 기준으로 전후 2개월씩 총 4개월 치 주가의 평균 금액을 기준으로 삼는다. 따라서 향후 2개월간의 ㈜LG 주가 흐름에 따라 상속세 규모는 달라 질 것으로 보인다. 대략적인 상속세 규모 파악을 위해 그 평균 금액을 주당 8만원으로 가정한다면, 그다음에는 여기에 할증을 붙여야 한다. 상속세 계산 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일 때는 할증이 붙기 때문이다. LG그룹의 경우 구 회장 등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LG 지분율이 50% 미만이기 때문에 20%의 할증률이 적용된다. 이 경우 상속세 계산의 기준이 되는 주가는 9만6000원이 된다. 이를 적용하면 구 회장이 보유한 지분(1946만주, 11.28%)의 가치는 약 1조8700억이 된다. 상속 규모가 30억원 이상이면 과세율이 50%이기 때문에 이를 적용하면 상속세는 9000억원을 넘어간다. 구 회장의 지분을 승계할 구 상무 입장에서는 상속 재원 마련이라는 과제를 끌어안게 됐다.

2018-05-20 12:04:16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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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채용인원 늘리고… 채용방식 바꾸고…

채용비리에 주춤하던 금융권이 대규모 채용에 나설 예정이다. 최근 금융당국이 '일자리 창출'을 강조한 데다 신한은행 채용비리를 끝으로 검사를 확대하지 않겠다고 뜻을 밝혔기 때문이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의 올해 채용규모는 2350명으로 지난해(1825명)보다 400명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기업은행과 농협, 제2금융권까지 합하면 4000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여 하반기에 금융권에선 대규모 채용문이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KB금융그룹은 올해 은행, 보험, 카드 등 계열사에서 총 1000명을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이 가장 많은 6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500명)보다 20% 증가한 것이다. 국민은행은 오는 6월께 특성화고 졸업자 채용 절차를 먼저 시작한다. 9월에는 대졸 신입 채용 공고를 낼 계획이다. 우리은행도 지난해 동기 대비 27% 증가한 75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상반기에 200명을 채용하고, 하반기에 550명을 뽑을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채용규모(800명) 이상을 선발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상반기 신입 300명을 채용하기 위해 오는 29일까지 입사원서를 받을 계획이다. 하나은행도 작년(150명) 이상의 채용을 진행할 것으로 보여 사실상 4대 시중은행 모두 채용인원을 지난해보다 확대했다. 정부의 일자리 늘리기 정책에 부응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대표적인 규제산업으로 꼽히는 금융권이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을 나몰라라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대부분 지난해보다 늘어난 채용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금융권은 새 정부 들어 채용비리 의혹이 불거짐에 따라 채용방식을 바꾸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은행연합회는 은행권 필기시험 도입 등을 담은 채용 모범 규준을 마련하고 있다. 현재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는 후문이다. 채용과정에서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한다는 우려를 막고자 대다수의 은행들이 객관성과 공정성을 더할 수 있는 필기시험을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 고시' 부활이 예고되는 대목이다. 신한은행의 경우 하반기부터 필기시험과 직무적합도 면접 전형이 진행된다. 필기시험은 외부기관에 위탁해 운영하고, 직무적합도 면접은 은행내부평가자와 외부 전문기관이 면접평가를 진행해 공정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제2금융권의 경우도 기존 채용방식을 바꾸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신협의 경우 올해 하반기부터 공동채용방식을 진행한다. 지역채용비리를 방지하기 위해 면접 및 최종 합격자, 근무조건 등은 신협중앙회에서 결정한다. 또 지원자가 원하는 경우 자신의 전형 결과 점수 및 합격 커트라인 점수를 제공해 채용절차의 공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A은행 관계자는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맞춰 예정됐던 신입행원 채용이 채용비리 문제로 자제되다 하반기에 다시 풀릴 전망"이라며 "채용비리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 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만들어 지원자에게 균등한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5-20 12:01:3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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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기업 지배구조 개편]⑫CJ, 이재현회장 복귀 1년…'합격점'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1년은 빠르게 흘렀다. 안정적인 지배구조 작업 막바지에 이르렀고, 각종 인수합병(M&A)으로 재무구조는 더욱 탄탄해졌다. 최근 1년 CJ에 활력이 돌기 시작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지난 17일은 이재현 회장이 CJ그룹에 복귀한 지 1년이 되는 날이었다. 2013년 구속 기소된 후 2016년 광목절 특사로 사면되기까지 4년여의 공백이 있었다. 오너의 경영공백이 있었던 4년 간 CJ는 한마디로 정체기를 겪어야 했다. 2조9000억원(2012년)에 달했던 투자금액이 1조7000억원(2015년)까지 떨어졌다. CJ의 활력이 떨어지고 분위기가 가라 앉았다. ◆ 이 회장의 경영복귀…'투자 2조원'시대 하지만 지난해 CJ그룹의 투자액은 전년 대비 44.3% 증가한 2조8700억원을 기록했다. 또 지난해 연결 기준(잠정) 영업이익은 1조3259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실적을 나타냈다. CJ그룹에 다시 활력이 돌기 시작했다. 이 회장이 경영일선에 복귀해서다. CJ그룹은 지주사 CJ를 중심으로 CJ제일제당, CJ E&M, CJ대한통운을 비롯한 10여개의 주요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재현 회장이 CJ 지분 42.1%를 보유하고 있어 그룹 지배구조는 안정적이라는 평가다. 또 지주사의 자회사 지분율이 모두 30%를 넘어서기 때문에 공정거래위원회의 규제에서도 무풍지대다. CJ그룹은 식품, 생명공학, 유통, 미디어 등 4가지 사업 부문으로 이뤄져 있다. 지난해 실적을 기준으로 CJ제일제당을 위주로 하는 식품과 생명공학 부문이 그룹 전체 매출의 절반을 차지한다. CJ대한통운, CJ오쇼핑, CJ올리브네트웍스가 담당하는 유통 부문의 매출 비중은 32%다. 미디어 부문은 CJ E&M, 스튜디오드래곤, CJ CGV, CJ헬로가 있다. 이들의 매출 비중은 16%로 가장 낮다. 상장사의 단순 시가 총액 기준으로 보면 식품·생명공학 부문이 35%, 유통 부문이 31%, 그리고 미디어 부문이 34%를 차지한다. 지난 2011년까지 CJ제일제당을 주축으로 하는 식품·식품서비스와 사료·제약부문 매출비중이 60% 안팎이었지만 엔터테인먼트·미디어와 물류·유통부문의 외형 확대로 그룹 내 식품·식품서비스와 사료·제약부문에 대한 매출의존도가 다소 줄어 들었다. 특히 CJ대한통운 인수 이후 물류·유통부문의 매출 성장이 그룹 전체 매출 성장을 이끌고 있다. 계열사 인수합병은 지난해부터 꾸준하게 진행 중이다. 지난해 12월 CJ제일제당은 CJ대한통운 지분 20.1%를 추가로 확보해 CJ대한통운을 단독 자회사로 전환하고 이후 CJ대한통운은 CJ건설을 흡수합병했다. 또 CJ제일제당은 바이오, 생물자원, 식품, 소재 등 4개 사업부문을 바이오와 식품으로 통폐합했다. 아울러 올해 2월 CJ제일제당은 씨제이헬스케어 주식을 한국콜마에 매각하면서 총 1조 3100억원어치의 자금을 확보했다. 업계 관계자는 "향후 사업경쟁력 강화 과정에서 재무적인 융통성에 활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1월에는 CJ오쇼핑이 CJ E&M 흡수합병을 공시했다. 합병 후 존속회사는 CJ오쇼핑, 소멸회사는 CJ E&M으로, 오는 8월 1일이 합병기일로 합병절차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 경영승계 본격화 전망 이재현 회장의 경영복귀 이후 안정 국면에 접어든 CJ는 이제 경영권 승계작업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지난 2013년 수감된 후 주요 계열사의 등기이사 만료를 연장하지 않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2014년에는 CJ E&M과 CJ오쇼핑, CJ CGV에서 2015년에는 CJ대한통운과 CJ올리브네트웍스에서, 2016년에는 CJ와 CJ제일제당 등기이사에서 물러난 것. 업계 관계자는 "이 회장이 책임경영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내년쯤 일부 계열사의 등기이사 직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이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 CJ제일제당 마케팅담당 부장과 장녀인 이경후 CJ그룹 미주 통합 마케팅담당 상무가 어떻게 CJ그룹을 이어받게 될 지도 시장의 관심사다. 현재 이들은 CJ에 대한 지분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 CJ올리브네트웍스 상장을 통해 CJ 지분확보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선호 부장(17.97%)을 비롯해 이경후 상무(6.91%), 이 회장의 동생 이재환 CJ파워캐스트 대표(14.83%) 등이 지분 44.07%를 쥐고 있다. 상장 시 구주매출을 통해 승계비용을 직접 조달할 수도 있고, 상장 후 보유 지분을 지주사와 교환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증권업계에서 평가하는 CJ올리브네트웍스 가치는 2조8000억원 수준이다. 한편 이 회장의 누나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의 그룹 내 입지 역시 무시할 수 없다. 이 부회장은 현재 CJ의 문화사업을 키운 주역이다. 다만 이 부회장은 CJ 지분을 소유하고 있지 않고 CJ E&M 지분만 0.15% 갖고 있다.

2018-05-20 12:01:17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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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주요국 재정지출 확대로 글로벌 성장 모멘텀 강화"

최근 미국 등 일부 선진국과 신흥국이 경기회복 지원, 성장동력 확충 등을 위해 재정지출을 확대하고 있다. 주요국의 확장적 재정정책 강화는 교역 경로를 통한 글로벌 파급효과로 세계경제의 성장세를 일정 부분 뒷받침하는 바 향후 글로벌 성장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행 조사국이 20일 발표한 '해외경제 포커스'에 따르면 선진국은 유로지역 재정위기 이후 대체로 재정건전화 기조를 유지해 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재정적자 비율을 살피면 지난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에는 8.4%로 크게 상승했지만 2016년 2.8%로 대폭 감소했다. 다만 최근 들어 미국이나 독일 등 일부 국가에서 재정지출 확대 등 확장정 재정정책 기조를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신흥국 역시 지난 금융위기 이후 확장적 재정정책을 꾸준히 시행하고 있다. 보고서는 "재정지출 확대 등 확장적 재정정책은 공공투자 증대 등을 통해 경제성장 모멘텀을 강화한다"며 "국제통화기금(IMF), OECD 등 국제기구들은 최근 미국 등 주요국의 확장적 재정정책을 세계경제 성장전망 상향 조정의 중요 근거로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대규모 세제 개혁을 통한 감세, 재정지출 한도 확대 등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월 법인세 영구 감세, 개인소득세 인하, 해외유보소득 송환 등 세제 개혁으로 향후 10년간 1조5000억 달러의 세금감면(재정적자 확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미국 경제의 성장률 제고에도 상당 부분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주요 기관드른 중산층 소득 증대, 기업투자 촉진에 따른 일자리 창출 등으로 이어질 경우 미국의 성장률이 0.5~1.0%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독일은 지난 4년간의 재정수지 흑자를 바탕으로 재정지출을 2018~2021년 중 총 460억 유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독일경제연구소는 재정지출 확대가 가계소득 증가로 이어질 경우 내년 독일 성장률은 0.3%포인트 상승한 연 1.9%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한다. 인도는 지난 2014년 모디 총리 취임 이후 매년 정부지출을 10% 내외 확대해 왔다. 앞으로도 견조한 성장세와 경제개혁 등을 토대로 당분간 이와 같은 확장적 재정정책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다만 "각 국의 어려운 재정여건 및 재정건전화 필요성 등으로 장기적으로는 재정확대가 지속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독일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유럽국가들은 EU의 정부 부채비율 기준(GDP 대비 60%)을 상회하고 있고 영국, 프랑스 등은 재정적자를 축소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이어 "세계경제가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어 경제구조 개선, 성장동력 확충 지원 등 재정지출의 효율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18-05-20 12:00:00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