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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길 뚫리는 곳에 몰리는 수요자들...뜨거운 청약열기

교통 호재를 등에 업은 신규 분양 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철도와 도로 개통이 예정된 지역의 신규분양단지는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 중이다. 일부 단지들은 분양권에 '웃돈'이 붙는 등 그 열기가 뜨겁다. 22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오는 2025년 개통을 목표로 조성중인 서울~세종 고속도로의 수혜 지역인 세종시에서 올해 공급한 단지들이 모두 1순위서 마감됐다. 지난 2월 공급한 '세종 트리쉐이드 리젠시'는 평균 55.38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고, 지난 4월 공급한 '세종 마스터힐스'와 '세종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도 각각 18.14대 1과 109.25대 1의 평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철도 개통 호재가 예정된 단지도 마찬가지다. 서울 삼성역까지 이어지는 GTX 노선이 예정된 동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수혜 단지로 꼽히는 '동탄역 금성백도 예미지 3차' 아파트는 1순위 청약에서 369가구 모집에 무려 3만9414명이 몰리며 평균 107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매가 가능한 단지에서는 분양권에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지난 2017년 6월 대우건설이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지축동에 공급한 '지축역 센트럴 푸르지오'는 지난 4월 전용면적 84.96㎡의 분양권이 5억4779만원(10층기준)에 거래됐다. 이는 분양가인 4억9090만원 보다 5000만원 이상 높은 가격이다. 이 단지는 인근에는 서울에서 경기 파주시 문산읍을 잇는 서울문산 고속도로가 오는 2020년 개통이 예정돼 있다.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수혜지인 경기도 용인시와 김포한강시도시 등도 주목받고 있다.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는 총 구간 263.4㎞ 길이의 고속도로로, 경기 화성시를 기준으로 인천과 경기 지역을 순환해 화성시로 돌아오는 계획으로 건설을 진행 중이다. 도로는 12개 구간으로 나눠 공사 중이며, 대부분의 구간이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분양을 앞둔 단지로는 HDC 현대산업개발이 오는 6월 서울시 성북구 장위동 189-3번지 일원인 장위뉴타운 7구역에 공급하는 '꿈의숲 아이파크'가 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9개 동, 총 1711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59~111㎡ 844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인근에는 동북선 경전철이 오는 2019년 착공예정돼 있으며 GTX-C노선 광운대역(가칭)도 인접해 있다 서울 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과 지하철 1호선 광운대역과 4호선 미아사거리역, 1·6호선 석계역도 이용할 수 있다. 두산건설은 오는 6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 419-19번지 일대에 '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2층, 10개 동, 전용면적 69~84㎡, 1187가구 규모다. 단지 인근 서용인JCT를 진입하면 이천~오산 구간 제2외곽순환도로(2021년 말 준공 예정) 통해 서울 및 수도권 접근이 수월하다. 분당선으로 환승이 가능한 용인경전철 에버라인 어정역이 인접해 있다. 향후 개통되는 GTX 용인역(예정) 환승을 통해 강남 삼성역까지 3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롯데건설은 오는 6월 경기도 김포시 운양동 한강신도시 내 Ab-22블록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김포한강 롯데캐슬'을 공급할 예정이다. 경기도 김포시 운양동 1440-145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1층~지상 최고 9층, 32개 동, 전용면적 67~84㎡ 912가구로 조성된다.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서김포IC가 인근에 위치해 있다., 내년에는 단지 인근으로 김포도시철도 운양역이 개통 예정이다. 이어 HDC 현대산업개발은 오는 6월 경기도 여주시 현암동 일대에 '여주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3층 6개 동, 전용면적 84㎡ 총 526가구로 이뤄진다. 경강선 여주역을 이용할 수 있다. 협성건설은 다음달 서울시 동작구 신대방동에서 '동작 협성휴포레 시그니처'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9층, 5개 동 규모이며, 신안산선 환승역으로 개통될 예정인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교통 호재를 업은 신규 분양 단지에 수요가 몰리는 이유는 타 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해지면서 출퇴근이 빨라지는 것은 물론, 향후수혜 지역으로 인구가 꾸준히 유입돼 아파트 가격이 높은 폭으로 상승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2018-05-22 13:43:25 정연우 기자
[2018 기업 지배구조 개편]⑬금호아시아나, 올해도 바쁜 박삼구 회장

'승자의 저주'에 빠졌던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재기를 노리고 있다. 그동안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그룹 재건에 숨가쁜 나날을 보냈고, 재기의 기반을 모두 다진 상태다. 올해는 추가적인 지배구조 재편보다 기업 내실 강화에 주력한다는 입장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4월 금호홀딩스의 사명을 금호고속으로 변경했다. 모태기업인 '금호고속'을 부활시키면서 사업회사로서의 새로운 출발 의지를 표명한 것.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사명 변경은 새 출발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며 "창업초심 정신을 통해 항공사업, 건설사업, 고속사업을 주축으로 그룹 재건을 이루겠다"고 전했다. ◆ "초심으로 돌아갈 것"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말하는 '초심'을 이해하기 위해선 지난 2006년 대우건설 인수 때로 돌아가야 한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2006년 대우건설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무리하게 외부차입을 진행했고 이는 그룹이 유동성 위기에 빠지는 시발점이 됐다. 결국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유동성 폭탄이 터졌고 2009년 대우건설을 토해내야 했다. 이어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가 워크아웃(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절차)을 신청하면서 그룹은 공중분해됐다. 이른바 '승자의 저주'였다. 이후 박 회장은 찢어진 그룹의 조각을 맞추기 위해 기업 인수에 주력했다. 가장 공을 들인 것은 지주회사 격인 금호산업의 재인수였다. 금호산업이 '아시아나항공→금호터미널→금호고속'으로 이어지는 지배구조 정점에 위치해 있었기 때문이다. 박 회장은 금호산업의 재인수를 위해 2015년 10월 금호홀딩스를 설립했다. 이를 통해 박 회장은 금호산업(2015년), 금호터미널(2016년), 금호고속(2017년)을 차례로 재인수하며 그룹 지배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지배구조 개편 작업을 완료했다. 박 회장이 맞추지 못한 마지막 퍼즐 조각은 금호타이어였다. 때문에 박 회장은 금호타이어 인수에 상당한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진다. 박 회장은 2016년 9월 채권단이 금호타이어 지분매각을 실시하자 우선매수청구권을 통해 인수 의지를 밝혔지만 결국 중국 더블스타에 넘어갔다. ◆ 지주회사 전환은 '시기상조' 박 회장은 금호타이어에 대한 아쉬움을 뒤로하고 올해부터는 항공(아시아나항공)·건설(금호산업)·고속(금호고속)을 주축으로 그룹의 내실다지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는 아시아나항공의 부채다. 아시아나항공은 2016년 기준 그룹 전체 대비 자산규모가 72.4%, 매출규모가 80.5%에 달할 만큼 그룹 내 중요한 계열사다. 그러나 아시아나항공이 그룹 재건 과정에서 자금줄 역할을 하며 부채비율이 심각하게 높아졌다. 올해 1분기 말 현재 아시아나항공 부채비율은 725.2%에 달한다. 심지어 오는 2019년 새 리스회계기준(IFRS16) 도입을 앞두고 자금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새 회계기준은 그동안 부채로 잡지 않았던 리스를 부채로 계상토록 한다. 리스규모가 2조원을 웃도는 아시아나항공은 새 회계기준 도입 시 부채비율이 1000%를 넘어설 위기에 처했다. 부채비율이 1000%를 넘어서면 신용등급이 하락해 자금난에 빠질 수도 있다. 이에 박 회장은 유동성 위기 등 관련 이슈를 해소하기 위해 팔을 걷어부치고 나섰다. 최근 아시아나항공이 대주주로 있는 금호아시아나 본관(메인타워)을 독일계 자산운용사인 도이치자산운용에 매각한 것도 이러한 움직임의 일환이다. 아울러 ▲1~2월 주식담보대출 등을 통한 2600억원 신규차입 ▲3월 CJ대한통운 지분 매각으로 940억원 확보 ▲4월 전환사채 1000억원 발행 등을 통해 상반기에만 총 454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했다. 여기에 이번 사옥매각으로 발생할 2500억원의 순현금유입까지 포함하면 올 상반기 7000여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하게 됐다. 이 사이 금호고속의 지주회사 전환 계획은 뒤로 밀리게 됐다. 더욱이 지난해 지주회사법이 강화되면서 지주사 요건(자본금 5000억원 이상, 자회사 지분가액 비중이 자산총액의 50% 이상)을 충족하기엔 상황이 여의치 않다. 지난해 말 기준 금호고속의 자산총액은 2조9983억원이고, 금호산업 등이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 지분가액은 4640억원이다. 자산총액의 15.48%에 불과하다.

2018-05-22 13:37:00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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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잠바주스, 아보카도 커피 출시

SPC 잠바주스, 아보카도 커피 출시 SPC그룹이 운영하는 생과일 음료 브랜드 잠바주스가 콜드브루 커피와 생과일 아보카도를 활용한 '아보카도 커피'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코코넛 칩 토핑을 올려 이국적인 맛을 살린 '아보카도 커피'는 지난 3월 출시된 '코코넛 커피'의 후속 제품으로, 콜드브루 커피에 신선한 생 아보카도를 갈아넣어 부드럽게 즐길 수 있는 커피 음료다. 잠바주스는 아보카도 커피 출시를 기념해 1+1 이벤트와 해피포인트 어플리케이션(해피앱)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1 이벤트는 23일 오후 1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되며 아보카도 커피 구매시 코코넛 커피 스무디 1잔을 증정한다(인천공항점 제외). 오는 5월 28일부터 6월 6일까지는 해피앱을 사용하여 아보카도 커피, 코코넛 커피, 코코넛 커피 스무디 구매 시 15%할인과 5%적립을 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6월 7일부터 6월 25일까지 해피앱에서 단골 매장을 등록 하면 '아보카도 커피, 코코넛 커피, 코코넛 커피 스무디'를 2000원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쿠폰은 1회만 발급되며 일부 매장은 행사에서 제외된다. 자세한 내용은 해피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잠바주스 관계자는 "기온이 올라가면서 콜드브루 메뉴를 찾는 고객들이 많아졌다"며 "콜드브루와 신선한 과일을 활용하여 잠바수스만의 이국적이면서도 건강한 음료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2018-05-22 13:28:31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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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편리한 기능 체감 위한 체험마케팅이 대세

소비자가 직접 스마트폰의 기능을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고 있다. 스마트폰에 AI(인공지능)와 AR(증강현실) 등 기술이 도입되면서 광고만으로는 소비자들에게 첨단 기능의 편리함을 제대로 알릴 수 없고, 스마트폰의 교체 주기도 길어져 첨단 스마트폰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알려야 할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9·S9+'와 'G7 ThinQ(씽큐)'를 알리기 위해 적극적인 체험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9·S9+ 버건디 레드와 선라이즈 골드 등 신규 색상 출시를 계기로 한층 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강화된 '갤럭시 스튜디오'를 지난 17일부터 전국에서 운영하고 있다. 소비자는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갤럭시 S9·S9+'의 특화 기능별로 최적화된 공간에서 슈퍼 슬로 모션과 듀얼 조리개 등 카메라 기능과 AR 이모지, 스테레오 스피커 등을 체험해볼 수 있다. 지난 3월에는 갤럭시 S9·S9+의 국내 출시를 기념해 '갤럭시 팬 파티'를 진행하기도 했다. 갤럭시 팬 파티는 갤럭시 팬들과 함께 갤럭시 사용 문화를 공유하고 함께 소통하는 축제로, 갤럭시 S9·S9+의 새로운 기능을 일상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안하고, 갤럭시 S9·S9+의 혁신적인 기능과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LG전자는 지난 4일부터 전국 50개 거점에서 체험 공간인 'LG G7 씽큐 스퀘어' 운영 중이며 예약판매가 시작된 11일부터는 전국 3000여 판매점에도 체험존을 마련했다. 역대 가장 큰 규모다. 체험존에서는 스마트폰 중 가장 밝은 화면인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 피사체에 따라 촬영모드를 추천해주는 'AI 카메라', 상자나 테이블 등 공명할 수 있는 사물이 우퍼가 되는 '붐박스 스피커', 화각이 줄어들지 않고도 인물만 강조해 촬영하는 '아웃포커스', 편리할 뿐 아니라 긴급상황에서도 유용한 음성 비서 'Q보이스' 등의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대학생 체험단도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 대학생 총 77명을 모집해 8주간 체험해보도록 하며 3~4명의 팀으로 지원이 가능하다. 제품을 받아 개인 SNS채널에 미션 결과물을 업로드하고 팀별로 주어진 미션까지 완료하면 체험한 G7 씽큐를 받는다.

2018-05-22 12:37:3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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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최저임금 논의 시작…산입범위 놓고 초반부터 샅바싸움

내년도 최저임금을 놓고 벌써부터 샅바싸움이 팽팽하게 펼쳐지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2020년 최저임금 1만원 공약'으로 올해 최저임금이 지난해보다 16.4% 오른 시간당 7530원으로 적용된 가운데 내년 최저임금 인상률을 본격 논의하기 전부터 산입범위를 놓고 노동자 단체와 사용자 단체간, 또 사용자 단체간 치열한 줄다리기를 하는 모양새다. 지난 21일 저녁부터 국회에서 진행한 최저임금 산입범위 조정 논의는 22일 새벽까지 시간을 끌고도 결국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노동계인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그리고 사용자단체인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최저임금 산입범위를 국회가 아닌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사회적대화로 풀어야한다고 주장하고 나서기도 했다. 또 다른 사용자단체인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연합회 등은 '경총의 배신'에 발끈하고 나섰다. 게다가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을 중심으로 최저임금 산입범위에 상여금을 포함시키려는 움직임에 민주노총은 모처럼 참석키로 했던 '노·사·정 대화'를 거부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내년 최저임금 결정을 놓고 진행되는 올해 여정이 초반부터 험로를 걷고 있는 것이다. ◆최저임금 논의, 초반부터 긴장감 '팽팽'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전날 오후부터 이날 새벽까지 약 11시간에 걸쳐 고용노동소위원회를 열고 최저임금 산입범위에 대한 마라톤 논의를 진행했지만 끝을 내지 못하고 오는 24일 밤 9시에 다시 모이기로 했다. 이틀에 걸쳐 수 차례의 정회와 속개를 반복하며 절충점을 찾았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기 때문이다. 당초 산입범위는 최저임금위원회가 올해 최저임금을 결정하고 난 지난해 6월부터 격론을 벌였던 문제였다. 하지만 결론을 내지 못해 국회로 공이 넘어온 터였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가장 쟁점이 됐던 정기 상여금 등을 산입범위에 포함시키는 데 사실상 합의했다. 상여금과 숙식비를 포함시키는 것은 그동안 재계인 사용자단체를 중심으로 꾸준히 주장했던 내용이다. 매년 정기적으로 지급하는 상여금 등을 제외하고 최저임금을 산정할 경우 임금을 주는 기업이나 소상공인들이 과도한 부담을 질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이 같은 공동전선에 노동계는 반대를 분명히했다. 여기에 경총까지 가세하고 나섰다. 세 단체는 지난 21일 "최저임금 산입범위, 임금수준은 최저임금위원회에서 결정하기로 양대노총, 경총이 합의했다. 최저임금제도가 노사중심 아래 사회적대화를 통해 결정되도록 국회는 이를 존중해 법안심의를 중단하시길 정중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경총은 이튿날 별도로 낸 입장문에서 여당 등의 의도대로 상여금과 현금성 숙식비를 산입범위에 포함시킬 경우 "최저임금 인상으로 연봉 4000만원 이상 받는 대기업 정규직 근로자가 혜택을 보는 등 불공정한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며 "노조가 없는 기업은 회사가 상여금의 지급주기를 변경할 수 있고, 반대로 노조가 있는 기업은 단체협약 개정을 위해 노조의 동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산입범위 확대가 사실상 불가능해져 산입범위 개선 효과가 거의 없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총과 같은 사용자단체이지만 중기중앙회나 소상공인연합회 등은 상여금, 숙식비를 산입범위에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장이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최저임금의 영향을 받는 사업장은 30인 미만이 84.5%로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직접적 당사자"라면서 "최저임금위원회의 공익위원이 친노동계 인사임을 감안하면 노동계와 경총이 앞서 주장한 대로 끌려갈 경우 올해 최저임금 산입범위 조정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에게 큰 부담을 주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영국·프랑스는 상여금, 미국·일본은 숙식비 '산입' 중소기업연구원 노민선 연구위원은 지난 15일 중기중앙회가 개최한 '최저임금, 현장에서 답을 찾다' 토론회에서 기조발제를 통해 "중소기업 현장에서 근로의 대가로 관행적으로 지급하고 있는 금액이 실제로는 최저임금 산입범위에 포함되지 않아 현장에서 생각하는 상식수준의 임금과 법적 기준에 괴리가 존재한다"면서 "정기적, 일률적으로 지급하는 상여금, 숙식비 등은 실질에 비춰 최저임금 산입범위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연구위원이 이날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영국과 프랑스, 아일랜드가 상여금을 최저임금 산입범위에 포함시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과 일본의 경우엔 상여금을 제외하고 있지만 숙식비는 포함시키고 있다. 한편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17일 류장수 부경대학교 교수를 11대 위원장으로, 김성호 위원회 상임위원을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이에 앞서선 공익위원 9명, 근로자위원 9명, 사용자위원 9명을 11기 위원으로 위촉하기도 했다. 명단에 새로 이름을 올린 위원 중에는 청년 목소리를 대변할 청년유니온 소속 근로자위원 1명과 소상공인을 대표하는 사용자위원 2명이 포함됐다. 하지만 법정단체인 소상공인연합회는 자체적으로 위원을 추천할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에 요구했지만 결국 위촉된 소상공인 관련 위원도 다른 경제단체로부터 추천받은 인물이라며 연합회가 관련 논의에서 소외됐다고 불편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2018-05-22 12:18:4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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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소비자정보 공시 운영실태 점검"

감독당국이 올 하반기에 금융협회와 금융회사의 소비자정보 공시가 제대로 되고 있는 지 운영실태를 점검한다. 금융감독원은 금융상품에 대한 정보제공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공시 내용의 적정성과 소비자의 이용편의성 등을 살펴볼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와 함께 소비자보호 실태를 평가할 때 금융회사의 소비자정보 제공 적정성 및 접근 용이성 등에 대한 평가도 강화한다. 올해 중으로는 금융소비자정보포털인 '파인'을 통해 동영상 등 소비자가 알기 쉬운 방식으로 '금융거래 단계별 핵심정보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며, 파인과 금융협회 사이트도 접근경로를 단순화할 방침이다. 이번 금융상품 정보 제공 강화 방안은 지난달 실시한 금융소비자리포터 대상 설문조사를 적극 반영했다. 모바일 설문시스템과 이메일로 설문에 참여한 총 194명 중 44.9%는 금융상품 정보 취득시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정확하고 신뢰성이 높은 정보를 찾기 어려움'이라고 답했다. 특히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을 때는 '적합한 내용을 찾기 어렵다'거나 '거래하는 단계에서 어떤 정보가 필요한지 알기 어렵다'는 응답이 각각 29.9%, 29.4%를 차지했다. 금융상품 거래단계별로 정보가 제공될 경우 소비자들은 '핵심정보 위주로 선별된 정보의 제공'(48.8%)이 가장 중요하다고 선택했다. 가입 전에는 주로 금융상품 장·단점 비교나 이자율, 가입시에는 가입서식·약관·상품설명서 등에 관한 정보 및 연체이자율, 가입 후에는 기간 수익률 또는 해약환급금 등 손익 관련 정보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금융상품 유형별로는 대출성이나 투자성 상품에 대한 금융정보 제공의 필요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8-05-22 12:00:00 안상미 기자
[일문일답]"기존 국군병사 상품 가입자도 추가 가입 가능"

새로 출시되는 국군병사 적금상품은 현역병 뿐만 아니라 상근예비역과 의무경찰, 의무소방대원, 사회복무요원 등도 포함된다. 형평성 등을 감안해 현역병사와 동일한 급여체계를 적용받는 대상자도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다음은 적금상품 관련 일문일답. -종전에 국군병사 적금상품(국민·기업은행) 가입자도 새로운 적금상품에 가입할 수 있나 "잔여 복무기간 중에는 새로운 적금상품에 추가로 가입할 수 있다. 다만 종전 적금의 중도해지에 따른 불이익, 잔여 복무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할 필요가 있다." -종전 국군병사 적금상품에 대해서는 재정·세제지원 등 추가 인센티브 제공이 불가한가. "현행 국군병사 적금의 경우 국방부와 협약을 체결한 2개 은행이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상품으로 재정·세제지원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가 현실적으로 어렵다. 따라서 관리시스템이 구축될 신규 적금상품부터 법령개정을 거쳐 추가 인센티브 부여를 추진할 예정이다. 가입자의 혼란 방지 등을 위해 신규상품이 나오면 종전 병사 적금상품 신규 가입은 중단할 계획이다. 계속 적립은 허용한다." -병사 개인당 최대 월적립한도가 40만원인데, 은행 적금상품 월적립한도를 20만원으로 달리 한 이유는. "병사 적금상품은 은행권이 금융의 사회적 책임 이행 등의 차원에서 참여하는 사업이다. 단기간 내 월적립한도 등을 급격히 조정하기에는 어려운 측면이 있다. 이번 신규상품 출시 단계에서는 은행별 월 적립한도를 현행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2배 수준으로 늘리고, 향후 적금상품 운용경과와 병사급여 인상 추이 등을 감안해 월 적립한도 상향 등을 단계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적금가입시 '가입자격 확인서'는 어떻게 발급받나 "역종별로 국방부(현역병), 병무청(사회복무요원) 등 신원확인·관리 기관에서 가입자격 확인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병사들의 가입 편의나 신원확인의 신뢰성 제고 등을 위해 가입확인서는 통일된 양식을 활용하고, 비대면 발급방식 등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적금상품 통합공시 사이트는 어떻게 조회하나. "통합공시 사이트는 현행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의 '은행상품 비교공시' 메뉴 내에 구축된다."

2018-05-22 12:00:0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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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제대할 때 목돈 890만원"…금리 5% 이상 청년병사 적금 한도↑

-국군병사 목돈마련 지원 강화 방안 국군병사 적금상품이 기존 2개 은행에서 14개 은행으로 크게 늘어난다. 이와 함께 병사 급여인상에 맞춰 적립한도도 확대하며, 추가 적립 인센티브와 비과세 혜택 등도 추진된다. 금융위원회는 22일 이 같은 내용의 '국군병사 목돈마련 지원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적금운영 은행이 크게 확대되면서 앞으로는 개인 병사별로 주거래은행 여부나 금리·부가서비스 비교 등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맞춤형 적금상품을 골라 적립할 수 있게 된다. 국방부가 적금상품 참여은행을 모집한 결과 총 14개 은행이 참여의향서 제출했다. 기존 적금상품 사업자인 국민과 기업을 포함해 신한, 우리, 하나, 농협, 대구, 수협, 우정사업본부, 부산, 광주, 전북, 경남, 제주은행 등이다. 병사 급여가 오른 만큼 은행 상품별 월 적립한도는 기존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늘어난다. 병사 개인당 최대 월 적립한도도 종전 20만원(2개 은행 가입시)에서 40만원 수준까지 높아진다. 현재 병사급여는 이병 30만6000원, 병장 40만6000원이다. 오는 2020년에는 이병 40만8000원, 병장 54만1000원까지 늘어난다. 한도는 커졌지만 금리는 지금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다. 현행 우대금리는 21개월 가입 기준, 기본금리 5% 이상이다. 재정지원을 통한 추가 적립 인센티브와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 부여도 추진한다. 추가 인센티브는 조세특례제한법 등 관련법령을 개정해 내년 1월 1일 이후 만기가 도래해 이자를 지급하는 적금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세제혜택 부여와 연계해 비과세 관리나 과다가입 방지 등을 위해 은행연합회가 병사별 상품가입 현황에 대한 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병사 개인별로 은행권 전체 연간 적금 납입한도인 480만원을 설정해 관리하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은행별 여건에 따라 금융거래 수수료 면제나 상해보험가입, 각종 할인혜택 등 다양한 서비스가 추가로 제공된다. 따라서 은행별로 적립기간 설정, 월 적립한도는 비슷하겠지만 금리수준이나 구조, 부가서비스 등은 다양해질 전망이다. 지금은 육군 복무 기간인 21개월 동안 매달 최대 한도인 20만원을 적립하면 만기에 438만원 가량을 받게 되지만 지원 확대시 최대 수령액은 890만원으로 2배가 넘게 된다. 은행별 상품·전산개발 등 제반 준비작업을 거쳐 이르면 7월 중 신규 상품이 출시될 전망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적금의 최소 가입기간이 6개월인 점 등을 감안해 상품 출시 직후 가입해 내년부터 만기가 도래하기 시작하는 적금부터 추가 인센티브 부여가 가능토록 제반 일정을 고려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18-05-22 12:00:00 안상미 기자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안 연기 이유는?

현대자동차그룹이 그룹 지배구조 개편 방향을 결국 철회했다. 최근 국내외 자문사들의 반대 의견이 이어지면서 현대차그룹은 지배구조 개편안을 보완·개선해 새롭게 추진키로 했다. 현대차그룹 오너 일가가 이번 개편을 앞두고 1조원 이상의 세금을 부담하는 등 공을 들인만큼 이번 개편안 철회 배경에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가장 큰 원인은 미국의 헤지펀드 엘리엇메니지먼트(엘리엇)가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안에 반대 의사를 밝힌 이후 세계 양대 의결권 자문기구인 ISS와 글래스루이스 등이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 간 분할·합병에 대한 반대 의견을 내놓으면서 오는 29일 현대모비스 주주총회를 앞두고 부담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 기존 지배구조 개편안에 대한 장점을 주주들에 충분히 설득하지 못했다는 반성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개편안이 주주총회에서 부결되면 그동안 개편안의 당위성과 공정성을 주장해온 현대차그룹 이미지에 타격이 불가피하고, 완전히 새로운 내용의 개편안을 다시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도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에 현대차그룹은 무리하게 개편안을 밀어붙이기보다 시간을 두고 개편안을 수정·보완하면서 주주들에게 충분히 설명하는 방법을 택했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지난 21일 입장자료를 내고 "여러 주주·시장과의 소통이 많이 부족했음을 절감했다"며 소통 부재를 인정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당분간 시간을 두고 주주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새로운 대안을 마련해 다시 지배구조 재편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이 고려할 수 있는 지배구조 개편 시나리오는 엘리엇 등이 문제로 제기한 모비스와 글로비스의 합병 비율을 재조정해 재추진하는 방법이 우선 고려될 수 있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엘리엇이 다시 공격할 소지가 높아 부담이다. 또 다른 방법은 지배구조 재편 없이 정몽구 회장 등 오너가가 순환출자 고리를 끊으면서 지주사로 전환하는 방법이다. 현재 현대차그룹의 지분구조는 모비스가 현대차의 지분을 20.78%를 보유하고 있고, 현대차는 기아차의 지분 33.88%를 보유하는 구조다. 여기에 기아차가 모비스의 지분 16.88%를 보유하면서 순환출자 고리가 형성돼 있다. 이 상황에서 지배구조 재편 없이 현대차그룹이 순환출자 구조를 해소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기아차가 보유한 모비스 지분 16.88%를 정 회장이 매입하는 것이다. 다만 이 같은 방법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최소 4조원 이상의 현금이 필요하다. 오너 일가에게는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뿐 아니라 산업 지주회사가 금융계열사를 소유할 수 없다는 금산분리 원칙을 해소하기 위해 현대차 자회사인 현대캐피탈을 매각하거나 금융 지주사로 전환해야 하는 과제가 남는다. 그러나 현대차가 현대캐피탈을 매각할 경우 차량 판매를 위한 금융 프로그램 제공이 어려워져 주력 자동차 사업이 흔들릴 수 있고, 금융 지주사로 가려면 오너 일가의 추가 지주사 지분 확보가 필요해진다. 따라서 이 시나리오는 실현성이 높아 보이지 않고, 실현 가능하더라도 시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보인다. 결국, 현대차그룹이 새로운 지배구조 개편안을 내놓기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개편안 보완 및 재검토와 관련한 구체적인 방법이나 시기는 아직 정해진 게 없다"고 말했다.

2018-05-22 11:39:28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