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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 '팔도 만능비빔장' 판매처 확대…1000억 간편소스 시장 공략 본격화

팔도, '팔도 만능비빔장' 판매처 확대…1000억 간편소스 시장 공략 본격화 팔도가 본격적으로 간편소스 시장 공략에 나섰다. 팔도는 '팔도 만능비빔장(이하 만능비빔장)'의 판매처를 확대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존 편의점을 포함한 대형마트 및 창고형 마트, 온라인 몰에서 해당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창고형 마트 전용 제품의 경우 포장 단위를 기존 10개(40gX10개)에서 20개(40gX20개)로 늘려 대량 구매를 필요로 하는 고객까지 고려했다. 지난 2017년 9월 출시된 '만능비빔장'은 어느 요리에나 어울리는 만능 소스다. 2017년 만우절 당시 'NEW 팔도 만능비빔장 출시'라는 가상 이벤트를 진행한 이후 제품 출시를 원하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정식 제품화 했다. '팔도 비빔면'에 들어있는 액상스프에 마늘과 홍고추, 사과과즙, 양파 등을 더해 감칠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사용하기 편리한 1회용 소포장으로 휴대가 간편한 것도 장점이다. 팔도는 이번 판매채널 확대를 통해 '만능비빔장'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출시 당시 월평균 14만개 가량 팔리던 '만능비빔장'은 뛰어난 맛과 편리함이 입소문을 타며 최근 월평균 30만개 이상 판매되고 있다. 누적 판매량 또한 200만개를 넘어섰다. 이는 당초 팔도가 예상했던 규모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이가현 팔도 마케팅담당자는 "만능 비빔장은 '팔도 비빔면'을 있게 한 34년 액상스프 제조 노하우를 담은 특별한 제품이다"며 "해외여행, 캠핑 등 야외활동 인구가 증가하는 가운데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만능비빔장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2014년 880억원이었던 양념장 소매시장 규모는 2016년 990억원으로 2년 만에 12.4% 성장했다. 업계에서는 관련 제품의 인기가 지속되며 올해 1050억 이상으로 시장이 성장할 것이라 내다봤다.

2018-06-21 15:08:44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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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소득은 줄이고...담보 없애 대출금리 올렸다

그간 시중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계산할 때 주먹구구식으로 부당하게 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은행의 경우 고객의 소득을 실제보다 축소하거나 제공한 담보를 아예 입력하지 않는 '조작'에 가까운 방식으로 높은 이자를 물렸다. 감독당국은 소비자가 부당하게 높은 이자를 지불한 경우 은행에 환급토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앞으로는 소비자에게 대출금리 산정내역서를 제공해 투명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3월 중 9개 국내은행을 대상으로 '대출금리 산정체계'의 적정성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으며, 21일 이 같은 점검결과를 발표했다. 9개 은행은 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기업·한국씨티·SC제일·부산은행이다. 대출금리는 기준금리에 리스크관리비용 등의 원가 요소를 더한 다음 영업상황에 따른 우대금리 적용 등의 추가 조정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검사 결과에 따르면 일부 은행은 이런 금리 산정 과정에서 일부 변수를 임의적으로 조정하거나 거짓으로 입력했다. 한 은행은 대출금리를 정할 때 부채비율(총대출/연소득)이 250% 초과할 때는 0.25%포인트, 350% 초과시 0.5%포인트를 가산금리로 부과했다. 그러나 이 은행의 일부 영업점은 고객의 연소득이 있음에도 소득이 없거나 실제보다 더 적게 입력해 높은 이자를 받아낸 사례가 다수 있었던 것으로 적발됐다. 실제 직장인 A씨는 2015년 11월 5000만원의 가계일반대출을 받았다. A씨는 연소득이 8300만원이었지만 소득이 없다고 입력해 부채비율 가산금리 0.5%포인트가 추가된 6.8%의 대출금리를 적용받았다. 2년 만에 대출을 상환한 A씨가 부당하게 더 낸 이자는 50만원이나 된다. 다른 은행은 영업점 직원이 전산으로 산정된 금리가 아닌 기업고객에게 적용 가능한 '최고금리(13%)'를 적용해 과도하게 높은 금리를 부과한 경우도 있었다. 또 고객이 담보를 제공했음에도 없는 것으로 금리를 산정해 높은 이자를 받아낸 사례도 적발됐다. 담보대출의 경우 대출금액 대비 담보물의 가액이 높을수록 낮은 가산금리가 적용되지만 담보 자체를 없다고 입력해 버렸다. 오승원 금감원 은행담당 부원장보는 "이런 사례에 대해선 은행들이 자체적으로 조사한 후 부당하게 높을 이자를 부과한 경우는 환급토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출자가 신용등급이 상승해 금리인하요구권을 행사하자 우대금리를 깎아 인하폭을 줄이는 사례도 있었다. 영업점장이 그간 적용해주던 우대금리를 특별한 이유없이 축소해 금리는 신용도 상승에 따른 신용프리미엄 하락폭 만큼 인하되지 않았다. 은행의 금리산정 시스템 자체가 불합리하게 운영되기도 했다. 가산금리 구성 요소 중 하나인 신용프리미엄은 경기 변동 등을 반영해 달라져야 한다. 그러나 일부 은행은 이를 수년간 고정 값을 적용했다. 경기가 좋아졌지만 불황기를 가정한 프리미엄을 산정해 결과적으로 실제보다 높은 가산금리가 더해졌다. 금감원은 부당한 이자 환급과 함께 대출금리가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산정되도록 모범규준과 공시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앞으로는 대출약정을 할 때 기준금리, 가산금리에 항목별 우대금리를 명시한 '대출금리 산정내역서'를 소비자에게 제공해야 한다. 또 은행연합회에서 대출금리를 공시할 때도 가산금리에 우대금리 등 가·감 조정금리를 표시해 대출자가 이에 따라 어느 정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알 수 있도록 개선한다. 대출금리 모범규준은 가산금리와 목표이익률이 합리적·체계적으로 산정 부과되도록 개정에 나설 예정이다.

2018-06-21 15:08:3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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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킨도너츠, 간편식 메뉴 강화한 '강남본점' 오픈

던킨도너츠, 간편식 메뉴 강화한 '강남본점' 오픈 SPC그룹이 운영하는 던킨도너츠가 다양한 스낵 메뉴를 제공하는 '던킨도너츠 강남본점'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21일 밝혔다. 던킨도너츠 강남본점은 식사 대용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핫샌드위치 등의 스낵 메뉴를 한층 강화한 매장이다. 던킨도너츠만의 특별한 메뉴와 함께 IT기술을 활용한 다채로운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그라플렉스(본명 신동진)'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트렌디한 대중문화를 인테리어 요소로 활용해 젊은 감각을 더했다. 던킨도너츠 강남본점에서 소비자들은 오픈 키친을 통해 핫샌드위치 등 스낵 메뉴 제조 과정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골든에그 브리오슈', '치킨텐더 브리오슈', '카프레제 그릴드치즈', '할라피뇨 그릴드치즈' 등 즉석에서 굽는 핫 샌드위치 메뉴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이와 함께 '누텔라 초코 뉴욕파이', '누텔라 쿠키 뉴욕파이'와 같은 프리미엄 메뉴와 '오피스 스마일 도넛'도 제공한다. 커피와 함께 즐기기 좋은 '클래식 비스켓', '초코 아몬드 파운드', '오리지널 커스터드 슈넛', '에플&커스터드 파이', '초코브라우니' 등의 베이커리류도 마련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여기에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를 만족시키기 위해 IT기술을 적용한 것도 눈에 띄는 점이다. 24시간 운영되는 스마트 밴딩 머신을 비치해 언제든지 던킨도너츠의 주요 메뉴(냉장 스낵류 한정)를 맛볼 수 있도록 했으며, 무인 계산대(디지털 키오스크), 무료 포토 부스를 마련해 편리하고 다양한 매장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실내 공기질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개선하는 공기청정 시스템도 도입했다. 던킨도너츠 관계자는 "새롭게 리뉴얼한 강남본점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달콤함 디저트부터 든든하게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간편식까지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는 매장"이라며 "던킨도너츠 강남본점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핫샌드위치와 함께 편안하고 상쾌한 휴식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06-21 15:08:19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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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햇감자 '포카칩·스윙칩' 생산 개시

오리온, 햇감자 '포카칩·스윙칩' 생산 개시 오리온은 올해 갓 수확한 햇감자로 만든 포카칩과 스윙칩 생산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포카칩과 스윙칩은 고품질 감자 재배지로 유명한 전라남도 보성, 충청남도 당진, 경상북도 구미, 강원도 양구 등에서 수확한 햇감자를 매해 6월부터 11월경까지 사용하고 있다. 이들 지역에서 수확된 햇감자는 즉시 청주공장과 감자 저장소로 이동, 생산에 투입돼 신선도가 높으며 제철 감자의 맛과 영양을 그대로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리온은 올해도 최적의 토양과 기후 조건을 갖춘 지역에서 감자 재배 우수 농가 500여명과 계약을 맺고 약 2만t의 국내산 감자를 포카칩과 스윙칩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는 국내 식품업계 최대 규모로, 오리온은 전량 수매 방식을 통해 감자 농가에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해 농가와 상생을 도모하는 한편 소비자들에게는 높은 품질의 감자스낵을 제공하고 있다. 오리온은 지난 1988년 강원도 평창에 국내 최초로 감자연구소를 설립해 30여년간 운영하고 있다. 감자연구소는 소비자에게 최고의 감자칩을 제공하기 위해 전용 종자 개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감자의 신선도 유지를 위한 저장 기술 등에 대한 연구개발 활동도 끊임없이 이어가고 있다. 포카칩과 스윙칩은 생감자를 그대로 썰어서 만든 오리온의 대표 감자 스낵으로 국내뿐 아니라 중국, 베트남 등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988년 출시된 포카칩은 지난 16년 동안 감자스낵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으며, 1994년 출시된 스윙칩 역시 10대부터 2030세대까지 폭넓게 사랑 받는 스테디셀러다. 오리온 관계자는 "제철 음식이 가장 맛이 좋듯이, 포카칩과 스윙칩도 매년 여름 '햇감자 효과'로 다른 기간 대비 더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며 "감자에 대한 더 깊은 연구와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감자스낵 명가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2018-06-21 15:07:41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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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人 700여명, '평화의 섬' 제주서 인력 애로 강력 호소 왜?

【중문(제주)=김승호 기자】700여 명의 중소기업인들이 '평화의 섬' 제주에서 노동현안 등 최근의 평화롭지 못한 업계의 애로에 대해 솔직하고 강력하게 호소했다. 가뜩이나 사람을 구하기 쉽지 않아 걱정인데 근로시간 단축, 최저임금 급등, 노동계의 사회적 대화 불참 등 노동 관련 이슈가 산더미처럼 쌓였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서도 체질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 스마트공장을 활용한 경쟁력 제고, 국내외 네트워크를 이용한 시너지 극대화 모색에 들어갔다. 한쪽에선 도전을 받고있는 중소기업계가 변화에 맞서기 위해 혁신 등 강력한 체질개선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21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8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기자회견에서 "최근 우리 중소기업은 저성장이 고착화되는 가운데 역대 최대로 최저임금이 인상된데 이어 근로시간까지 급격히 단축될 경우 산업경쟁력을 상실할 것이라는 우려가 많다"면서도 "우리 중소기업도 어렵다고 경영환경만 탓할 것이 아니라 창업 당시의 초심으로 돌아가 새로운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회장은 이날 리더스포럼 개막사에서 "우리경제의 해답을 중소기업의 혁신과 협업에서 찾아야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변화의 흐름을 두려워하지 말고 스스로 근본적인 체질개선을 통한 생산성 혁신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계는 이날 '최근 노동현안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노동계의 사회적 대화 참여와 합리적 수준의 최저임금 책정, 근로시간 단축 부작용 보완 등을 촉구했다. 입장문에서 중소기업계는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 호조에 따른 경기회복세와 남북한 경제교류 활성화 기대에도 불구하고 일자리 감소, 소득 분배 악화 등으로 인해 활력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면서 "중소기업 절반은 영업이익으로 금융비용조차 감당하지 못하고, 소상공인의 70% 가량은 근로자 평균임금보다 소득이 낮은 등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느끼는 체감 경기는 더욱 차갑다"고 토로했다. 또 최저임금위원회 참여를 거부한 채 장외투쟁에 나선 노동계를 향해선 "지금은 저임금과 장시간 근로에 기초한 노동시장 구조를 개혁할 방안을 합심해서 고민해야 할 때"라며 동참을 호소하기도 했다. 특히 최저임금 인상에도 소득 분배 효과는 크지 않고 정부가 지원하고 있는 일자리 안정자금은 예산에 한계가 있는 등 우려가 커 최저임금 인상속도를 조절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업종별로 최저임금을 차등해 적용하자는 것 역시 중소기업계가 그동안 꾸준히 주장했던 내용이다. 1인당 부가가치(연간)가 고작 2400만원인 숙박음식점업과 제조업(부가가치 9500만원)의 최저임금을 똑같이 적용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것이다. 일본, 캐나다,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네덜란드 등은 현재 업종별로 구분해 최저임금을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국회는 최저임금 산입범위에 정기적 상여금, 복리후생비 등을 포함시킨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세기업과 소상공인은 최저임금 인상 영향을 고스란히 받을 수 밖에 없어 산입범위 정상화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근로시간 단축도 중소기업계엔 큰 이슈다. 중기중앙회 조사 결과에 따르면 근로시간 단축이 본격 시행될 경우 중소기업들은 1곳당 평균 6.1명의 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소기업이 주로 포함된 300인 이하 사업장의 경우 전체적으론 44만명이 부족할 것이란 추산이다. 이에 따라 인력난에 대응할 수 있는 기존의 '탄력적 근로시간제'를 획기적으로 완화해야한다는 지적이다. 중기중앙회 신정기 노동인력특별위원장은 "인력난을 심각하게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현실을 고려해 현재 노사 합의로 최대 3개월까지 가능한 탄력적 근로시간제를 최대 1년까지 확대해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해야한다"고 강조했다.

2018-06-21 15:04:2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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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인, 10명중 7명 기업간 '경쟁 불공정' 인식

중소벤처기업인 10명 중 7명은 기업 간 경쟁에 대해 '불공정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리얼미터에 의뢰해 정책자금 지원업체 중 미래신성장 분야 업체를 대상으로 5월23∼24일 '중소벤처기업 공정경제 생태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21일 밝혔다. 기업경쟁 공정성 인식을 묻는 말에 응답 기업 503개사 중 71.8%가 '불공정'하다고 응답했다. 이는 '공정' 의견(28.2%)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불공정 이유는 불공정 거래 관행(32.9%), 대기업의 과도한 경제력 집중(22.8%), 독과점 야기 진입규제(12.0%) 등이었다. 공정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중소벤처기업이 혁신성장 산업 분야에 진입할 핵심방법으로는 응답 기업 중 절반 이상이 정부의 혁신성장 지원정책 활용(50.6%)을 꼽았다. 다음으로 혁신적 사업 및 기술 확보(19.3%), 노동시장 혁신 등 사회 제도적 인프라구성(16.6%), 진입규제 혁신(9.2%)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에 필요한 정부지원은 금융 지원(58.2%), 기술 지원(11.5%), 판로·수출·마케팅 지원(9.9%) 등이었다. 아울러 중진공은 혁신성장 분야(스마트공장·에너지 신산업 등) 및 한류(화장품), 바이오 분야 중소벤처기업 창업자 6명을 대상으로 공정경제 생태계 조성에 관한 집단심층면접(FGI)을 했다. 창업자들은 대기업에 집중된 시장 지배력 등으로 독과점 체제가 구축돼 시장 진입이 어렵다고 토로했다. 화장품 업종을 영위하는 창업자는 "조금 잘 팔린다 싶으면 대기업에서 비슷한 제품을 만들어 유통사를 통해 독과점함에 따라 국내에서는 버티기가 힘들어 수출로 눈길을 돌렸다"고 말했다. 불공정 거래 관행 측면에 대해서는 기술 유용에 대한 대처의 어려움을 주로 언급했다. 중진공은 독과점 산업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 견인을 위한 지원계획을 수립하는 데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할 계획이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혁신적인 기업가와 정부가 함께 만드는 유니콘 기업이야말로 우리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공정경제 생태계 조성으로 중소벤처기업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고,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8-06-21 15:02:4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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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업계 최초 명품 오디오 '뱅앤올룹슨' 론칭

현대홈쇼핑, 업계 최초 글로벌 명품 오디오 '뱅앤올룹슨' 론칭 현대홈쇼핑이 글로벌 명품 가전 브랜드를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현대홈쇼핑은 22일 저녁 8시 40분부터 덴마크 프리미엄 홈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뱅앤올룹슨(B&O)' 론칭 방송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뱅앤올룹슨'은 현재 미국·영국·이태리 등 세계 100개국의 700여 개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글로벌 유명 가전으로, 대표적인 명품 오디로 브랜드로 손꼽힌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뱅앤올룹슨은 수십만원대 이어폰에서 수천만원대의 대형 스피커까지 다양한 오디오 상품을 선보이고 있어, 국내에도 다양한 연령대의 마니아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며 "실제 뱅앤올룹슨이 입점되어 있는 현대백화점 점포에서도 삼성과 LG에 이어 매출이 가장 높다"고 말했다. 현대홈쇼핑은 이번 방송에서 뱅앤올룹슨 국내 공식 매장에서 판매되는 동일한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현재 다수의 온라인몰에서 뱅앤올룹슨의 '병행수입' 제품이 판매되고 있지만, 현재 국내 공식 매장은 7개 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엄격하게 유통망을 관리하고 있다. 실제로 뱅앤올룹슨은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 등 국내 대표 고급 백화점을 중심으로 입점되어 있고, TV홈쇼핑에서 뱅앤올룹슨 제품을 선보이는 것은 전 세계 최초로, 현대홈쇼핑 측은 국내 홈쇼핑 채널에 대한 신뢰도가 예전보다 높아졌다는 하나의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현대홈쇼핑은 이번 론칭 방송에서 뱅앤올룹슨의 대표 인기 모델과 함께 한국 진출 2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한정판 스피커 등을 선보인다. 먼저, '뱅앤올룹슨'의 대표 인기 모델인 '블루투스 이어폰 E8'(39만9000원)은 정밀한 튜닝 작업을 거친 디지털 시그널 프로세서를 탑재해 특정한 음의 왜곡 없이 원음 그대로를 구현해 내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뱅앤올룹슨' 한국 진출 2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모델 '커넥티드 스피커 A9 K20'(350만원)도 선보인다. 혁신적인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에어플레이·블루투스 등을 통해 편하게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또 거치대를 통해 벽에 걸거나, 좁은 공간에도 세워둘 수 있는 등 다양하고 자유로운 배치가 가능해 디자인 소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언제 어디서든 '뱅앤올룹슨'만의 시그니처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는 '블루투스 스피커 P2'(22만원)도 판매한다. 한 손에 들어오는 작은 사이즈와 충전식 내장형 배터리를 통해 휴대성과 생활 방진·방수기능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현대홈쇼핑은 또한 홈쇼핑 방송의 강점인 사은품 등 추가 구성 및 무이자 24개월 등 파격적인 프로모션도 함께 준비했다. '블루투스 이어폰 E8' 구매시 뱅앤올룹슨 정품 클러치(9만4000원), '커넥티드 스피커 A9 K20' 구매시 뱅앤올룹슨H3 이어폰(22만원)과 화이트 커버(9만9000원), '블루투스 스피커 P2' 구매시 가죽케이스(5만9000원)를 사은품으로 각각 증정한다. 이와 함께 보통 냉장고·에어컨·TV 등 단가가 높은 대형 가전 제품 방송에 적용됐던 무이자 24개월을 혜택을 '블루투스 이어폰 E8'과 '커넥티드 스피커 A9 K20'에도 적용하고, 신한카드 7% 청구할인 혜택과 5% H몰 적립금 혜택도 동시에 제공한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이번 뱅앤올룹슨 방송 론칭을 계기로 패션·잡화·생활에 가전까지 해외 유명 브랜드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며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반영한 트렌드 상품군을 적극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6-21 14:59:30 신원선 기자
대형마트 무인계산대 늘려…이용률도 높아져

대형마트 무인계산대 늘려…이용률도 높아져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가 지속적으로 무인계산대를 늘리고 있다. 유통업체들은 4차산업혁명에 맞춘 기술혁신과 소비자 편의를 위해 무인계산대 도입에 앞장서고 있다는 입장이지만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유통업체들이 인건비 부담을 덜기 위해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 1월 죽전, 왕십리, 성수 3개 점포에 무인계산대를 처음으로 시범 도입했다. 그리고 도입 6개월 만인 현재 전국 이마트 144개 점 가운데 27.8%에 해당하는 40개 점에서 무인계산대를 운영하고 있다. 무인계산대는 고객이 직접 상품을 스캔한 후 카드 계산과 멤버스 적립 등을 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직원 계산대와 함께 무인계산대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이달 19일까지 이마트 누적 무인계산대 이용 건수는 총 81만 건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이 기간 이마트 구매고객 수가 1억 2000만 건 가량인 점을 고려하면 무인계산대 이용 고객 비중은 아직 1% 미만이다. 무인계산대를 이용하는 고객은 주로 소량 구매고객으로 대기시간을 단축하고자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 고객이 한 번에 구매하는 상품 가짓수는 대략 10∼12개이지만 무인계산대를 이용한 고객의 1회 평균 구매 품목 수는 4.7개로 절반에 못 미쳤다. 이마트 관계자는 "무인계산기 도입은 전자가격 표시기, 자율주행 콘셉트 스마트카트 일라이(eli), 인공지능 안내로봇 페퍼(Pepper)와 같이 미래 기술을 유통업에 접목하기 위한 노력 가운데 하나이다"면서 "하반기에도 무인계산대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앞서 지난해 4월 양평점에 처음으로 무인계산대를 도입한 이후 현재 서초점, 김포한강점, 마켓D 수원점 등 총 10개 점포에서 87대의 무인계산대를 운영하고 있다. 서초점의 경우 전체 계산 고객의 41% 가량이 무인계산대를 사용하는 등 이용률도 높아지고 있다. 롯데마트는 올해 안으로 무인계산대를 40여 개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초기에는 20∼30대 젊은 고객이 주로 이용했지만, 줄을 서지 않아도 되고, 무인계산대를 사용해 본 고객이 늘면서 대형마트 주 이용 고객층인 30∼50대도 젊은층과 비슷한 정도로 무인계산대를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8-06-21 14:59:05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