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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은행장의 현장경영…전국 46개 모든 영업본부 방문

우리은행은 손태승 은행장이 지난 5일 호남지역 현장 직원들과 '소통과 화합을 위한 우리 투게더 톡' 행사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손 행장은 취임 이후 전 직원의 소통과 화합을 강조하며, 지난 3월부터 전국 4500km을 이동하며, 46개 모든 영업본부를 직접 방문해 약 1000여 명의 직원들을 만났다. '우리 투게더 톡' 행사에서 청취한 직원들 요청을 바탕으로 '우리 투게더 단체상'과 숨은 일꾼에 대한 시상을 마련해 직원 화합을 격려했다. 또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성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혁신벤처기업을 지원하자는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고객참여형 오픈심사제'를 도입했다. 고객참여형 오픈심사제는 기업고객과 지점장이 여신심사 과정에 직접 참여해 기술력과 사업성을 설명할 수 있는 제도다. '우리 투게더 톡' 행사 이외에도 손 행장은 지난해 12월 취임 후 ▲영업 현장에서 종무식 ▲현장 직원들과 공감동행 ▲영업현장 1일 지점장 ▲신입행원, 은행장 집무실 초대 ▲본점 청원 경찰, 환경 미화원 등 숨은 공로자 초청 오찬 ▲본부부서 팀장 초청 오찬 등 다양한 행사로 직원들과 소통하고 직원들의 화합을 이끌고 있다. 손 행장은 "지주사 전환을 앞두고 그 어느때 보다 직원들의 단합된 힘이 필요하다"며 "직원들과의 소통 행사는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며, 영업 현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은행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8-07-06 09:21:2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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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시장 E클래스·5시리즈 이끌고…티구안 흥행몰이

국내 수입차 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시장에서 판매된 수입차는 총 14만109대로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18.6%가 증가했다. 내수 시장에서 한국지엠 등의 부진으로 국내 완성차 5개사의 판매가 2.9% 감소한 반면 수입차 판매는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수입차(상용 제외)의 국내 내수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상반기 13.2%에서 올해 15.6%로 2.4%포인트 상승했다. 이같은 성장에는 디젤게이트로 2년여 동안 판매를 중단한 폴크스바겐의 한국 시장 복귀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 부활의 핵심 모델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구안이 인도 한 달여 만에 수입차 중 최다 판매차(베스트셀링카)로 등극했다. 폭스바겐 티구안(2.0TDI)이 1076대 팔리며 지난달 수입차 최다 판매 모델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5월 중순 판매량이 집계된 이후 한 달 반 만에 판매 순위 1위를 꿰찬 것이다. 2위는 BMW 520d(963대), 3위는 아우디 A6 35 TDI(891대)였다. 티구안은 5월에도 1561대 팔려 역대 최고 월 판매 기록을 경신하며 판매량 2위 자리에 오른 바 있다. 폴크스바겐은 이 같은 고속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라인업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지난달 수입차 브랜드 중 판매 1위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차지했다. 올 상반기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 증가한 4만1069대를 기록했다. 이어 BMW 3만4568대, 토요타 8350대, 랜드로버 6339대, 렉서스 6276대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토요타는 하이브리드모델의 인기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판매량이 60.8%나 늘었다. 올 상반기 가장 인기가 높았던 수입차 모델은 벤츠 'E200'으로 6875대가 팔렸다. 이어 ▲520d 6706대 ▲벤츠 E300 4MATIC 4891대 ▲렉서스 ES300h 4165대 순이다. 윤대성 KAIDA 부회장은 "6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에도 불구하고 전월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고 말했다.

2018-07-06 09:20: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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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아이마켓, 7월 말까지 '산업현장 쿨링 아이템 기획전'

인터파크아이마켓은 본격적인 여름철 무더위를 앞두고 오는 7월 말까지 '산업현장 쿨링 아이템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산업현장 쿨링 아이템 기획전'은 한 여름 폭염에 노출되는 빈도가 높은 산업 현장 근로자들이 활용하기 좋은 다양한 쿨링 제품들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기위해 기획했다. ▲쿨재킷 ▲쿨토시 ▲쿨스카프 ▲넥쿨러 등의 쿨링 제품 카테고리로 구성된 이번 기획전에선 K2, 네파, 블랙야크, 3M 등의 인기 브랜드 쿨링 제품을 한데 모아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주요 제품으로는 별도의 아이스팩이 필요없는 경량형 아이스조끼 K2 써머 아이스 베스트(6만6000원), 1초 만에 표면의 수분을 건조시켜 격렬한 움직임에도 항시 쾌적함을 제공하는 블랙야크 H-쿨토시(5574원), 자외선 차단과 항균효과 그리고 쿨링 기능으로 어떤 산업 현장에서도 높은 활용도를 자랑하는 3M 넥쿨러 프로넥 멀티스카프(9603원) 등이다. 인터파크아이마켓 한동욱 안전·산업패션 담당 MD는 "기상청에 따르면 올 여름 평균 기온과 폭염일수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돼 야외 근무가 잦은 근로자들에게 체온을 낮춰주는 쿨링 아이템이 그 어느때보다 더욱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이번 기획전을 통해 선보이는 쿨조끼, 쿨토시, 넥쿨러 등의 쿨링 용품이 여름철 산업 현장 안전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인터파크아이마켓은 국내 최초 종합 온라인 쇼핑몰인 인터파크가 지난 2014년 10월 오픈한 산업재 전문 온라인 쇼핑몰로 시장 성장에 따른 전문몰 전문성 강화를 위해 2017년9월 '㈜인터파크아이마켓'으로 독립했다.

2018-07-06 08:48:2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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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聯, 바른미래당과 은행권 대출금리 조작 '전수조사' 추진

소상공인연합회가 바른미래당과 손잡고 최근 은행권의 대출금리 조작 사태와 관련해 시중은행 전수조사를 추진키로 했다. 이런 가운데 연합회는 신용등급이 낮은 소상공인의 현실을 감안해 정책자금 대출금리를 1% 이하로 인하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6일 논평을 내고 "은행들이 금융소비자를 대상으로 우월한 정보독점권을 악용해서 대출금리를 과도하게 산정한 것은 신뢰를 근간으로 하는 금융업의 전제를 망각한 것"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경남은행은 지난 5년간 취급한 가계대출 중 약 6%에 해당하는 1만2000여 건의 대출금리를 과다 산정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최근 5년간 하나은행과 씨티은행의 대출금리 조작 건수는 각각 252건(1억5800만원), 27건(11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회는 "은행들의 약탈적 대출을 방지하기 위해선 현행 은행법의 불공정 영업행위 금지조항에 '부당하게 금리를 산정하는 경우'를 추가해 향후 유사 사태 발생 시 과태료와 기관제재 등의 행정처분을 당국 기관이 내릴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른미래당은 지난 3일 열린 연합회를 방문해 가진 간담회에서 금융감독원에 시정 조치와 전수조사를 요구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연합회와 바른미래당은 은행권 대출금리 조작 사태에 대해서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연합회는 "바른미래당과 함께 금융감독 당국이 시중은행을 전수조사하고, 금융소비자의 피해금액을 조속히 환급하도록 최대한 역량을 쏟을 것"이라면서 "제1금융권을 넘어서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에도 비슷한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도 전수조사를 추진해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또 연합회는 "소상공인들은 대출금리 조작뿐만 아니라 고금리 대출로도 허덕이고 있다"며 "은행들은 보증서가 없는 신용대출과 크게 다를 것이 없는 금리로 소상공인들의 등골을 더욱 휘게 만들고 있다. 이는 농업정책자금 대출금리가 1% 수준에 불과한 것과 뚜렷하게 대비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금융당국과 정치권은 고금리로 신음하는 소상공인들의 숨통이 트일 수 있도록 정책자금 대출금리를 1% 이하로 낮추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낮은 신용등급으로 빚의 수렁에서 벗어날 길이 없는 소상공인들을 구제할 수 있도록 전향적인 금융정책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8-07-06 08:30:2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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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직원들 새 노조 설립…아시아나 집회 동참 움직임

대한항공 직원들이 새로운 노동조합을 설립한다. 새 노조가 출범하면 대한항공은 현재 3개 노조 체제에서 4개 노조 체제로 바뀐다. 5일 대한항공 직원들로 구성된 '대한항공직원연대'는 "4일 진행한 직원연대 확대운영위원회에서 대한항공 전체 정규직, 비정규직 직원(운항승무원 제외)을 대변할 새로운 노동조합을 만들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직원연대는 확대운영위를 마친 뒤 새 노조 결성을 위한 발기인 대회를 했다고 밝혔다. 발기인 대회에서는 조만간 직선제 선거를 통해 새 노조 대표를 선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선거관리위원 2명을 선출했으며 선관위 논의를 통해 오는 6일 노동조합 임원선거 및 전체 조합원 투표총회 일정을 공지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새 노조는 민주노총 산하 공공운수노조 소속단체로 출범한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 노조는 현재 객실·운송·정비 등 각 분야 노동자들이 속한 일반노조(한국노총)와 조종사 노조(민주노총), 조종사 새 노조 3개의 노조에서 4개 노조 체제로 바뀌게 됐다. 한편 대한항공 직원연대는 6일과 오는 8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아시아나 직원연대의 '갑질규탄 집회'에도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018-07-05 22:24:1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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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벌서비스 친환경선박 개조 서비스 분야서 두각

선박 유지·보수·수리업체인 현대글로벌서비스가 조선업계 블루오션으로 평가받는 친환경선박 개조 서비스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글로벌서비스는 올해 상반기 조선업계 블루오션으로 평가되는 친환경 선박개조 서비스 분야에서 수주액 1억달러를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친환경 선박개조는 배기가스 세정장치, 선박평형수 처리장치(BWTS) 등을 장착하는 것을 말한다. 현대글로벌서비스는 올해 상반기 이 분야에서 작년 한 해 동안 수주한 1600만달러의 7배가 넘는 1억2000만달러를 수주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배기가스 세정장치 18척,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29척 등 총 47척에 대한 친환경 설비 개조공사를 수주했다. 이들 개조공사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홍콩 등 국내외 다수의 선주사로부터 따낸 것이며 선종도 초대형 유조선(VLCC), 초대형 광탄선(VLOC), 벌크선 등으로 다양하다. 현대글로벌서비스는 특히 국내 업체 중 최초로 배기가스 세정장치 장착을 제품 공급에서부터 설치, 시운전까지 일괄도급 방식으로 수행할 예정이어서 더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현대글로벌서비스는 또 지난달 25일에는 대표 국적선사인 현대상선과 '배기가스 세정장치 개조공사 기술협력 협약(MOU)'을 체결하고 총 54척의 대상 선박 중 35척을 현대글로벌서비스에서 일괄도급 방식으로 수행하기로 합의했다. 현대글로벌서비스 관계자는 "MOU 단계인 35척의 개조공사가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면 상반기 47척에 이어 추가로 수주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해사기구의 규제 강화로 선박평형수 처리장치는 2019년 9월부터 설치가 의무화되며, 배기가스의 황산화물 배출 규제는 2020년 1월 발효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020년부터는 각각 연 평균 5조∼6조원 규모의 선박평형수 처리장치와 배기가스 세정장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대글로벌서비스 관계자는 "환경 규제 강화로 친환경 선박개조 서비스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며 "뛰어난 엔지니어링 능력과 기술력, 다양한 네트워킹을 통해 이 분야의 선도적인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글로벌서비스는 선박평형수처리장치(BWTS), 배기가스세정장치 등의 개조공사뿐만 아니라 육상전원공급설비(AMP), LNG·LPG 연료 추진 개조 등의 공사를 수행함으로써 친환경 엔지니어링 개조사업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2018-07-05 22:11:3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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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1만1000TEU급 세계 첫 스크러버 장착 운항

현대상선이 5일 1만1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프로미스'호 취항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산항 신항 4부두에서 개최된 취항식에는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을 비롯해 봉현수 한진중공업 사장(조선부문), 강부원 부산항만공사 국제물류사업단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에이치엠엠 프로미스호는 지난해 8월 한진중공업으로부터 인수한 1만1000TEU급 컨테이너선 2척 중 첫 번째 선박이다. 현대상선은 현재 전 세계 운항중인 1만1000TEU급 이상의 메가 컨테이너선 중 유일하게 최대 규모의 스크러버를 에이치엠엠 프로미스호에 장착해 2020년부터 시행되는 국제해사기구(IMO) 황산화물규제에 대비했다. 또 경제운항속도에 최적화된 엔진을 탑재해 연료비 절감 등이 기대된다. 특히 에이치엠엠 프로미스호는 2016년 8월 대주주 변경 이후 현대상선이 확보한 첫 메가 컨테이너선으로, 선복량 확대 등 선박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첫 발걸음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유창근 사장은 "이번 에이치엠엠 프로미스호 취항은 현대상선 재도약을 위한 본격적인 시작을 의미한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적선사로서 한국해운 재건이라는 국민과의 약속도 반드시 지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8-07-05 22:11:2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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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회장 사과에도 기내식 대란 확산 조짐…아시아나 직원 집회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대란'을 둘러싼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오히려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회장의 갑질 논란으로 확산돼 경영 책임을 묻는 비판의 목소리까지 더해지며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사태로 압박감을 느낀 기내식 공급 업체 대표가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아시아나를 향한 여론은 시간이 흐를수록 악화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경영진의 갑질과 비리를 폭로하기 위한 집회를 준비 중이다. '기내식 대란'은 아시아나가 기내식 납품 업체를 교체하면서 촉발됐다. 아시아나는 당초 이달 1일부터 새 기내식 공급업체인 게이트고메코리아(GGK)로부터 기내식을 받기로 했지만, 올해 3월 신축 중인 GGK 공장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임시로 3개월간 중소업체인 샤프도앤코코리아에서 기내식을 공급받기로 했다.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가 샤프도앤코코리아와 맺은 계약은 30분 이상 공급 지연 시 음식값의 절반만 지급하고, 15분 지연 시 수수료를 주지 않아도 된다는 조항을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1일부터 기내식을 제때 싣지 못해 출발이 늦어진 장거리 항공편이 잇따라 발생했고, 출발 시각을 맞추려 '노밀'(No Meal) 상태로 기내식 없이 이륙하는 사례도 다수 발생했다. 2일에는 전체 75편 중 10편이 늦게 출발했다. 기내식이 실리지 않은 '노밀' 운항은 1일 36편, 2일 28편에 달했다. 3일는 21편이 기내식이 없는 상태로 출발했고 4일에도 24편에 이른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사태는 예견된 일이다. 문제는 아시아나항공이 자사 항공기의 기내식 수요를 감당하기 힘든 업체와 계약한 점에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하루 2만5000식~3만의 기내식을 공급해야 하는데 샤프도앤코의 하루 기내식 생산량은 3000식이다.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수요를 감당하려면 약 500명 규모의 사업장이어야 가능하다. 그러나 샤프도앤코는 직원 수는 63명에 불과하다. 이 문제와 관련해 박삼구 회장은 4일 오후 5시 광화문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리 예측을 하려고 했지만 이런 사태가 발생했다. 이건 전적으로 우리 책임"이라며 "대한항공에서 도와주면 해결 할 수도 있었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박 회장의 '기내식 대란'에 대한 공식 사과에도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날 박 회장은 "미리 예측을 하려고 했지만 이런 사태가 발생했다. 이건 전적으로 우리 책임"이라며 "대한항공에서 도와주면 해결 할 수도 있었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 회장의 말과 달리 대한항공은 이번 사태를 막기 위해 아시아나측에 도움의 손길을 내민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지난 3일 아시아나항공에 도울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알려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아시아나측이 이에 대한 답변을 하지 않은 것. 아시아나측 관계자는 "대한항공 기내식 담당 임원이 3일 기내식 공급과 관련해 '대한항공이 도울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알려달라'고 요청해왔다"며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의 지원 제안에 고맙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는 기내식 공급 및 탑재 과정이 안정화되고 있는 단계로, 향후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기내식 공급업체 변경에 대해 박 회장은 "LSG와는 'IMF 사태' 이후 2003년 기내식 사업 합작을 했는데, 어려운 상황이었기에 80대 20의 불리한 조건으로 합작을 했다"며 "원가를 공개하지 않아 보다 유리한 조건을 제시한 게이트고메코리아와 계약을 맺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다음날 LSG측은 "모든 부분에서 아시아나와 계약 조건을 준수해왔다"며 "원가 가격에 항상 계약에 명시된 사항을 적용했으며 원가 미공개와 품질 우려에 대한 주장은 바로잡고자 한다"고 반박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번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파문은 오너 갑질 문제로까지 확산될 조짐이다. 아시아나 직원들도 비슷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시아나 직원들 내에서는 기내식 대란이 단순히 기내식 정상화를 넘어 회사 곳곳에 자리잡은 부패청산과, 경영진 책임을 묻는 것까지 가야 한다는 분위기가 빠르게 번지고 있다. '침묵하지 말자'는 명칭의 직원 단톡방이 3개나 개설되는 등 직원들의 반응이 뜨겁다.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은 6일 오후 6시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집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직원들은 숨진 샤프앤도코 협력사 대표 윤 모씨를 추모하기 위해 아시아나항공의 유니폼이나 검은색 옷을 입기로 했다. /양성운·정연우 기자

2018-07-05 22:11: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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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더 K9' 품격 전한다…'살롱 등 K9 클래식 인비테이션' 개최

기아자동차와 렉시콘이 더 K9의 뛰어난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시승과 음악감상회를 개최한다. 음악감상회 '살롱 드 K9 클래식 인비테이션'은 기아차와 렉시콘이 플래그십 세단 더 K9에 걸맞은 품격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오는 19일 서울 강남구 '살롱 드 K9'에서 진행되며 올해 11월까지 매월 1회씩, 총 5회 실시될 예정이다. '살롱 드 K9 클래식 인비테이션' 참여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오는 12일까지 '살롱 드 K9' 문의전화를 통해 응모 가능하다. 기아차는 이벤트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10쌍의 커플을 행사에 초청할 계획이다. 시네마 클래식 음악 감상회는 음악 칼럼니스트 정준호씨가 진행을 맡으며 ▲유성영화의 탄생에 얽힌 이야기 ▲뮤지컬 걸작 영화들의 숨겨진 이야기 ▲영화 속 명장면과 함께 듣는 클래식 음악 등 영화음악 관련 콘텐츠, 그리고 유명 공연 영상을 함께 감상하고 해설을 곁들이는 공연음악 관련 내용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시네마 클래식 음악 감상회는 렉시콘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으로 진행돼 고객들은 보다 현장감 있는 높은 수준의 음향을 체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1대1 도슨트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고객이 직접 더 K9을 체험해볼 수 있는 시승 기회도 제공한다. 한편 차량 및 브랜드 콘텐츠 등 더 K9의 모든 것이 담겨 있는 기아차의 첫 번째 독립형 전용 전시관 '살롱 드 K9'은 지난 4월 오픈 후 5000여명 이상이 방문할 정도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2018-07-05 22:10:5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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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홈' 본격시동] 한부모 가족도 주거지원 혜택 받는다

국토부,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 방안…신혼부부 우선·특별공급, 할당물량도 신청가능 앞으로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 가족도 신혼부부 못지않은 혜택을 받게 된다. 국토교통부가 5일 발표한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 방안'에 따르면 한부모가족이 신혼부부 지원 프로그램에도 신청할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된다. 대상은 6세 이하 미취학 자녀를 둔 한부모 가족으로, 공공주택 유형별 소득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그동안 행복주택과 공공분양 주택은 한부모 가족을 위한 지원제도가 없었다. 앞으로는 한부모 가족도 신혼부부를 위해 배정된 물량에 신청할 수 있게 된다. 현재 한부모 가족에 대해 영구·매입·전세 임대는 1순위 자격을 부여하고, 국민·분양전환 임대는 우선·특별공급을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신혼부부에 대한 우선·특별공급과 할당 물량도 한부모 가정이 신청할 수 있게 된다. 다만 한부모 가족과 신혼부부 물량 양쪽에 중복 신청해 당첨되는 경우 당첨이 모두 취소된다. 또 한부모 가족이 신혼부부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할 경우 가점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혼인 기간'을 '자녀 나이'로 대체된다. 현재 혼인 기간 3년 이내는 3점, 3∼5년은 2점, 5∼7년은 1점의 가점을 부여했다. 앞으로는 자녀 나이가 만 2세 이하면 3점, 2∼4세는 2점, 4세 초과는 1점을 주게 된다. 월평균 소득 205만원 이하 한부모 가족은 현재 누리고 있는 한부모 가족 지원프로그램에 신혼부부 지원까지 같이 받을 수 있다. 205만∼500만원 가정은 신혼부부와 같은 지원을 새롭게 받게 된다. 주택도시기금 구입·전세자금 금리도 우대된다. 신혼부부 전용 상품을 이용할 때와 비슷한 혜택을 보게 되는 셈이다. 버팀목 대출의 경우 현재 연소득 4000만원 이하 한부모 가족 확인서 발급대상에 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주고 있다. 앞으로는 이 외에 만 6세 이하 미취학 자녀를 둔 연소득 5000만원 이하 한부모 가족도 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이렇게 되면 신혼부부 전용 대출 금리와 유사한 1.30~1.90% 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 디딤돌 대출도 한부모 가족 확인서 발급대상 또는 만 6세 이하 미취학 자녀를 둔 연소득 6000만원 이하 한부모 가족에 0.5%포인트 금리우대를 해준다. 이 역시 대출 금리가 1.75∼2.35%로 낮아져 신혼부부 전용 대출 금리와 유사한 수준이 된다.

2018-07-05 18:01:53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