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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 위기관리지역등 中企 위한 무료 방송 내년 3월까지

공영홈쇼핑이 어려움에 처한 지역이나 취약 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의 재도약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공영홈쇼핑은 위기관리 지역 및 산업에 포함된 중소기업의 판매 방송을 지원하는 '지역희망 상생프로젝트'를 내년 3월까지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공영홈쇼핑이 정부가 함께 선정한 위기관리 지역은 전남 목포·영암·해남, 전북 군산, 경남 창원·통영·고성·거제, 울산광역시다. 또 위기관리산업은 자동차·석유화학·철강·조선·해운 등으로 관련 상품 제조사 또는 기획사다. 자동차 관련 상품으로는 블랙박스·카매트 등이 있으며, 해운 관련으로는 구명조끼·안전용품 등이 대상이다. 공영홈쇼핑은 이들 기업에게 3차례 판매방송을 지원한다. 특히 방송운영(판매)수수료는 한푼도 안받기로 했다. 무료 수수료 혜택 외에도 상품 영상제작 및 방송운영 지원목적으로 업체당 1000만원 상당의 예산도 별도로 책정했다. 방송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이달 31일까지 중소기업 판로지원 사이트인 '아임스타즈'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 및 품평회를 통해 지원 대상 업체 40곳을 선정한다. 편성은 오는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공영홈쇼핑 이윤철 상생협력팀 차장은 "TV홈쇼핑 방송은 중소벤처기업이 상품을 전국적으로 알려 단기간에 판로를 확대하는데 좋은 기회가 된다"며 "사업이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들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찾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8-08-21 09:58:5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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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마이구미', 사상 최대 매출 기록

오리온 '마이구미', 사상 최대 매출 기록 오리온은 '마이구미'가 지난 7월까지 누적 연매출 150억원을 달성,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7개월 만에 지난해 연간 매출액을 넘어선 것이라고. 판매 개수로 환산 시 3000만개에 달하며 1초에 1개 이상씩 팔린 셈이다. 이 같은 성과는 지난해 11월 선보인 '마이구미 복숭아'를 필두로 '마이구미 오렌지', '마이구미 청포도' 등 신제품이 히트하며 브랜드 매출을 견인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마이구미 복숭아는 신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마이구미 브랜드 전체 매출의 약 45%를 차지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며 마이구미 재열풍을 불러일으킨 주역으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올해 4월과 5월 편의점 GS 25와 세븐일레븐에서 각각 선보인 마이구미 오렌지와 마이구미 청포도는 출시 달에 해당 편의점 국내 젤리 판매 순위 1위를 차지하는 등 마이구미 인기에 일조하고 있다. 1991년 첫 선을 보인 마이구미는 포도알을 형상화한 재미있는 모양과 포도과즙이 듬뿍 담긴 쫄깃한 식감으로 어린이는 물론 젊은 여성층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사랑 받아오고 있다. 출시 당시 과자 제품으로는 유일하게 10대 인기상품에 선정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최근에는 중국 시장에도 진출하며 글로벌 젤리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마이구미는 젊은 소비자들의 구매 성향을 고려한 감각적인 디자인과 새콤달콤한 맛으로 젤리시장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젤리명가답게 올해 남은 기간에도 차별화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8-21 09:58:27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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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호 역량 취약 中企 위한 법률자문서비스 본격 시행

기술력은 갖추고 있지만 기술보호 역량이 취약한 중소기업을 돕는 1대1 법률자문서비스가 본격 시행된다.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중소기업 기술보호 법무지원단' 사업공고를 하고 기술보호 법률자문을 원하는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기술 보호 변호사나 변리사 자문비용을 1년간 무료로 지원하는 것이 골자로 중소기업 60개사가 대상이다. 참여 기업들은 ▲중소기업이 기술거래 시 기술자료 요구에 대한 대응 ▲기술거래 계약서 작성 ▲비밀유지협약체결 ▲특허·지식재산보호 등 기술보호 및 기술탈취를 예방하는 심층 법률자문을 지원받게 된다. 법무지원단은 서울·대전지방변호사회 및 대한변리사회 등 3개 기관 소속 변호사·변리사 중 실무경력 10년 이상의 전문가 90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선정된 중소기업과 1대1 매칭을 통해 기술 유출 방지를 위한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업의 기술보호 주치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협력재단 관계자는 "중소기업 기술보호 법무지원단 설치는 지난 2월 중기부에서 발표한 '중소기업 기술탈취 근절 대책'의 일환"이라며 "법무지원단 소속 전문가들과 지역별로 설치된 '중소기업 기술보호지원반'을 연결하는 SNS 소통방을 개설해 지역의 중소기업 현장과 전문가가 실시간 소통하는 현장밀착형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집 마감은 이달 31일까지다.

2018-08-21 09:57:1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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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94년 역사' 담은 사진자료집 발간

하이트진로, '94년 역사' 담은 사진자료집 발간 하이트진로의 94년 역사를 담은 사진자료집이 탄생했다. 하이트진로가 올해로 설립 94년을 맞아 회사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집 '백년의 채움'을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하이트진로가 사진집을 발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주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오랜 시간 국민들과 함께 해 온 하이트진로는 사료적 가치가 있는 주류 역사를 선별해 정리하고, 100년 기업으로서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하고자 이번 사진집을 발간하게 됐다. 사진집은 하이트맥주와 진로소주의 창립부터 창업기-도약기-성장기-글로벌 성장기 등 4단계에 걸친 기업의 성장과정 등을 이해하기 쉽게 구성했다. 국가기록원, 임직원 사료공모전, 기존 사내 소장 자료들을 총망라해 사료적 가치가 있는 사진을 선별하는 과정을 거쳤다. 또, 과거 임직원들, 사무실, 공장 모습을 비롯해 100년 가까이 국민들에게 사랑 받아 온 참이슬, 하이트 등 여러 주류제품, 광고와 판촉물을 포함해 총 187페이지, 250여장으로 구성했다. 특히 이번 사진집은 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100주년 사료공모전을 통해 구성된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임직원들이 소장했던 사진과 제품들을 모아, 올해 2월부터 한 달간 하이트진로 서초동 본사와 강원, 이천 등 전국 5개 공장에서 사내 사료 전시회를 열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하이트진로는 추후 대국민 사료공모전을 열어 우리나라 대표 주류기업으로서 주류 역사를 집대성하고 주류시장을 선도해나갈 계획이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소중한 순간마다 국민 곁에서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인생 여정을 함께하고, 현재 국내 주류기업 대표로 자리잡은 하이트진로의 성취를 자축하고자 사진집을 발간했다"며 "100년이 되는 2024년까지 다양한 사업을 통해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하이트진로 사진집은 국내 주류 역사에 관심 있는 국민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국립중앙도서관, 서울시도서관 등 공공도서관에 기증할 예정이다.

2018-08-21 09:38:2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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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농산물 가격 급등…7월 생산자물가 21개월째 상승세

7월 생산자물가가 21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폭염으로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오른 탓이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18년 7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04.83으로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9% 상승하며 2016년 11월 이후 21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난달 농림수산품은 4.3% 상승했다. 이 중 농산물 가격이 폭염으로 전월 대비 7.9% 뛰었다. 배추(90.2%), 무(60.6%), 시금치(130.4%), 수박(13.2%) 등이 올랐다. 축산물은 닭고기(14.3%), 달걀(22.7%) 등이 오르면서 전월 대비 3.5% 상승했다. 지난달 공산품은 0.3% 올랐다.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석탄 및 석유제품(2.9%)이 크게 올랐고 음식료품과 화학제품이 각각 0.5% 상승했다. 전력·가스·수도는 보합이었다. 전력이 한시적 누진제 완화로 전월보다 2.3% 하락했지만 도시가스가 3.8% 올라서다. 서비스요금은 0.1% 상승했다. 호텔(8.8%), 휴양콘도(15.6%), 국제항공여객(8.0%), 국내항공여객(6.8%) 등이 뛰면서 음식점 및 숙박과 운수가 전월 대비 각각 0.4% 올랐다. 자동차임대도 10.0% 상승하며 사업서비스는 0.2% 올랐다. 주가 하락 등 영향으로 금융 및 보험은 0.9% 하락했다. 수입품까지 포함해 상품, 서비스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101.97로 전월보다 0.9%,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올랐다. 유가 상승 영향으로 원재료(3.1%) 위주로 상승했다. 수출품까지 포함한 총산출물가지수는 101.11로 전월 대비 0.8%, 전년 동월 대비 3.0% 올랐다.

2018-08-21 09:29:13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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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진라면 30주년 스페셜 에디션 출시

오뚜기, 진라면 30주년 스페셜 에디션 출시 오뚜기가 진라면 출시 30주년을 기념하는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진라면 30주년 에디션은 스페인의 화가 '호안미로'의 원작에서 모티브를 가져와 무한한 꿈과 유쾌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새로운 패키지의 '진라면 X 호안미로' 아트콜라보 디자인으로 탄생했다. '호안미로(Joan Miro)'는 추상미술과 초현실주의를 결합하여 창의적인 작품세계를 보여준 화가로 피카소, 달리와 함께 스페인 대표 3대 거장으로 꼽힌다. 호안미로의 작품은 노랑, 빨강, 파랑 등의 원색을 사용하여 밝고 율동적인 구성과 단순한 형식의 이미지가 특징이다. 오뚜기는 이번 30주년 에디션 출시와 함께 오는 9월부터 진라면 30주년을 기념하는 새로운 광고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진라면 브랜드 강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1988년 3월 출시된 오뚜기 진라면은 오뚜기의 대표 라면으로 1988년 출시된 이래 30년간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제품이다. 국물이 '진'한 라면이라는 의미의 진라면은 진한 국물맛은 물론, 잘 퍼지지 않는 쫄깃하고 부드러운 면발에 순한맛과 매운맛을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다양한 연령층의 사랑을 받는 대한민국의 대표라면으로 입지를 다져왔다. 오뚜기라면은 지난 2012년 국내 라면시장에서 2위에 올라선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내고 있다. 오뚜기라면은 2015년 시장점유율 20%를 돌파한 데 이어, 올해 5월에는 26.7%의 점유율로 3위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며 선두를 위협하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오뚜기 대표라면 진라면의 출시 30주년을 기념하며 호안미로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다"며"호안미로와 함께하는 진라면의 새로운 변화와 도전을 통하여 오뚜기 진라면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8-08-21 09:24:41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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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이산가족들 짐 싣고 北으로, 南으로

CJ대한통운이 65년여 만에 만나는 이산가족들의 짐을 싣고 남과 북을 오가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이달 20~22일(1차 상봉), 24~26일(2차 상봉)에 걸쳐 열리는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의 소요 물자를 상봉장소인 북한 금강산으로 운송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CJ대한통운은 지난 18일과 19일 이틀간 강원 고성에서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사용할 기물, 주방기기, 식자재 등을 실어 날랐다. 또 20일 오전에는 속초에서 이산가족 상봉단 200여 명의 개인물품을 북한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까지 육로를 이용해 운송했다. 이번 행사의 성공적인 물류 수행을 위해 CJ대한통운은 5톤, 11톤 윙바디 트럭 등 차량 10대와 작업인력 20명을 투입하고, 운전원 및 작업인력들을 대상으로 안전 및 방북관련 사전 교육도 실시했다. CJ대한통운은 2000년 8월15일 서울과 평양에서 열린 제1차 남북 이산가족방문단 교환 행사의 물자 운송 지원을 시작한 바 있다. 가장 최근인 2015년 10월에도 금강산에서 열렸던 제20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의 물자를 운송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회사는 지난 1995년 10월 대북지원 쌀 15만톤 운송을 첫발로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원전건설자재, 비료, 개성 영통사 복원용 기와, 평안북도 용천역 열차폭발 참사 구호물품, 북한 수해복구 물자, 남북회담 및 이산가족 상봉 물자 운송 등을 수행해 역량과 경험을 축적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CJ대한통운은 남북 경제협력이 본격화되고 이후 동북아 물류망까지 확대될 것을 대비해 지난 5월 중국횡단철도(TCR)와 트럭을 이용해 화물을 운송하는 국제복합운송 서비스 '유라시아 브릿지 서비스(EABS)'를 출시하기도 했다. 또 지난 3월엔 러시아 물류기업 페스코와 전략적 협업 및 공동 사업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 협력키로 했고 5월에는 중국 랴오닝성 최대도시인 선양에 축구장 14개와 맞먹는 크기의 플래그십센터를 오픈해 동북 3성지역 물류 네트워크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2018-08-21 09:24:0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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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10곳 중 8.5개사 ‘감사’ 문턱 넘기 어렵다"

대부분의 코스피200 상장사가 외부감사인의 감사 문턱을 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왔다. 오는 11월부터 새 외부감사법에 따라 기업의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에 대한 외부감사인의 '감사'가 시행된다. 삼정KPMG가 코스피200 기업의 공시된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보고서를 전수 조사해 21일 발간한 '감사위원회 저널'에 따르면 내부회계관리제도 관련 법 및 모범규준에서 강조하고 있는 내용을 충실히 반영해 운영의 실효성을 파악할 수 있었던 상장사는 단 14개사(7%)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시되어야 할 지표가 언급되긴 하나 단답형으로 응답하거나 일부 누락된 중간수준의 운영실태를 보인 곳은 17개사(9%)로 나타났다. 반면,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운영실태를 형식적으로만 공시해 어떤 내용을 다루었는지 이해관계자가 의미를 전혀 파악할 수 없는 경우가 상장사의 85%(169개사)로 집계됐다. 외부감사법 전부개정법률에서는 회계정보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자산총액 2조원 이상의 회사에 대해 2019년부터 단계적으로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외부감사인의 인증 수준이 '검토'에서 '감사'로 상향 조정된다. 삼정KPMG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시된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를 기준으로 대부분의 상장사(85%)가 외부감사인의 '적정' 감사 의견을 받기 어렵다는 것이다. 김유경 삼정KPMG 감사위원회 지원센터(ACI) 리더는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감사 수준으로의 상향된 인증은 운영실태보고서, 감사위원회에 의한 운영평가보고서 등을 종합하여 수행되기 때문에 회사와 감사위원회는 강화되는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절차 및 평가방안 마련 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내부회계관리제도의 법 및 시행령, 모범규준에서는 운영실태보고서와 관련해 내부회계관리제도 점검에 활용된 주요 지표와 방법, 취약점이 발견된 경우 시정조치 계획 및 보완 절차, 감사위원화 커뮤니케이션 현황 등을 강조하고 있다. 운영평가보고서 경우 운영실태보고서의 시정 계획이 실질적인 영향력이 있는지 여부와 거짓기재 내지 기재 필수사항의 누락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한편, 저널에서는 최근 외부감사법 개정과 함께 감사기구에 대한 역할과 책임이 강화됨에 따라 감사기구의 활동과 이에 따른 보수 현실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제언했다. 삼정KPMG에 따르면, 2017년 사업연도 기준 감사기구 1인당 평균보수는 감사위원 4272만원, 감사 5576만원 수준으로 감사위원 보수의 경우 최근 3년간 약 11%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감사위원 및 감사의 의무 설치 대상 여부에 따라 1인당 평균 보수도 감사위원 2.2배, 감사 1.7배 가량 차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국의 사외이사 보수 수준은 2017년 기준 15만(한화 약 1.7억원)~27만(한화 약 3억 원) 달러 수준으로 국내 감사위원 평균보수의 4~7배에 달했다. 영국 FTSE 100대 기업의 감사기구 보수도 감사위원의 경우 8만3천 GBP(한화 약 1.2억원), 감사위원장은 9만2천 GBP(한화 약 1.4억원) 수준으로 국내 감사위원 보수 대비 약 2.8배의 차이가 나타났다. 미국 사외이사와 국내 감사위원의 보수 격차만큼 연간 감사위원회 회의 개최횟수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국내 감사위원회의 평균 회의개최횟수는 2017년 5.48회로, 감사위원회 모범규준에서 권장되는 분기별 개최 횟수인 4회 이상 개최 기업의 비중도 60%에 머무른 반면, 미국 감사위원회의 평균 회의 개최횟수는 평균 8회 수준으로 조사됐다. 삼정KPMG는 "새 외부감사법에서 감사기구의 역할 및 책임이 강화되면서 요구되는 업무량과 투입시간도 상당부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감사기구의 내실 있는 활동과 역할 제고를 위해 이에 상응되는 적절한 감사기구 보수 산정 기준도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8-08-21 09:07:06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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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생보사 보험영업손실 확대…저축성보험은 줄고, 해약은 늘고

올해 상반기 생명보험사들의 보험영업손실이 확대됐다. 자본규제 강화에 대비해 저축성보험의 판매가 크게 줄었고, 해약은 늘었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생보사의 올해 상반기(1~6월)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3조1487억원으로 집계됐다. 보험영업손실은 11조3585억원으로 전년 동기 10조462억원 대비 손실이 확대됐다. 저축성 보험료 감소와 해약 증가 등으로 인한 지급보험금이 늘었다. 그러나 1조원이 넘는 삼성전자 주식처분이익이 발생하면서 투자영업이익이 12조99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했다. 영업외이익은 2조56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9% 늘었다. 변액보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수수료수입이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수입보험료는 52조78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했다. 보장성보험의 수입보험료는 3824억원 증가에 그쳤다. 반면 IFRS17 등 자본규제 강화에 대비해 판매가 줄면서 저축성보험의 수입보험료는 4조2853억원이나 급감했다. 수입보험료는 보장성보험의 비중이 39.1%로 가장 컸고 ▲저축성보험 32.2% ▲변액보험 18.5% ▲퇴직연금·보험 10.2% 등으로 구성됐다. 신계약보험료(초회보험료) 기준으로는 ▲저축성보험 39.9% ▲퇴직연금·보험 25.5% ▲변액보험 22.3% ▲보장성보험 12.3% 등의 순이다. 특히 변액보험의 신계약보험료는 1조1773억원으로 39.7% 증가했다. 주가 상승세에 생보사의 적극적인 영업이 더해져 지난 2011년 상반기 이후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생보사의 총자산이익률(ROA)은 0.75%로 전년 동기 대비 0.01%포인트 상승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도 8.86%로 전년 동기 대비 0.30%포인트 상승했다.

2018-08-21 08:48:11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