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2분기 카드 해외사용액 5조원…증가세는 '주춤'

올해 2분기 우리나라 사람이 해외에서 사용한 신용카드 금액이 약 5조원에 달했다. 다만 증가세는 해외여행 등이 줄면서 6분기 만에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 실적'에 따르면 2분기 내국인이 신용카드, 체크카드, 직불카드를 해외에서 사용한 금액은 46억7000만달러로, 원화로 약 5조1000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이는 분기 기준 최대 규모였던 올해 1분기의 50억7000만달러 보다 8.0% 감소한 수준이다. 한은 관계자는 "내국인 출국자 수가 감소하면서 카드 사용도 줄었다"고 설명했다. 2분기 내국인 출국자 수는 689만명으로 1분기 743만명에 비해 7.3% 줄었다. 내국인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은 지난해 1분기부터 매 분기 기록 경신 행진을 벌이며 올해 1분기(약 5조4000억원)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2분기에서 줄었다. 그러나 상반기 기준으로는 97억3700만달러를 기록해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2분기 해외에서 사용된 카드 수는 1553만5000장으로 전분기 대비 2.2% 늘었다. 반면 카드 1장당 사용금액은 300달러로 1분기(334억달러)보다 10% 줄었다. 카드 종류별로는 신용카드(33억5300만달러), 체크카드(12억5700만달러), 직불카드(57만달러)의 사용액이 전분기 대비 각각 1.4%, 21.0%, 29.7% 모두 감소했다. 한국을 찾은 외국인(비거주자)이 사용한 카드금액은 23억7500만달러(약 2조5958억원)로 전분기보다 14.6%가 늘었다. 중국인 관광객 수가 2분기 증가세로 전환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사용카드 수는 933만2000장으로 전분기 대비 19.6%가 늘었고, 카드 1장당 사용금액은 254달러로 집계됐다.

2018-08-21 13:47:16 김희주 기자
기사사진
KB금융·삼성전자 제휴 '갤럭시 KB 스타' 개통 시작

[!{IMG::20180821000116.jpg::C::540::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왼쪽 첫 번째)이 1호 가입자 김보민 고객(두 번째), KB국민은행 디지털전략부 송성근 대리 등과 포즈를 취했다.] KB금융그룹은 삼성전자와 제휴해 출시한 금융 특화 스마트폰 '갤럭시 KB 스타'가 첫 번째 고객에게 인도 됐다고 21일 밝혔다. KB금융은 이날 KB국민은행 여의도영업부에서 1호 개통자 김보민 고객을 초청해 단말기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 고객은 갤럭시 노트9 사전예약 첫 날 KB스타뱅킹의 배너를 통해 온라인 사전 예약을 신청했다. KB금융 임직원 중 1호 개통자인 윤종규 회장은 "갤럭시 KB 스타를 통해 고객에게 KB금융의 다양한 디지털금융 서비스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KB금융과 삼성전자의 제휴시너지를 고객이 누릴 수 있도록 준비했고 향후에도 이런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갤럭시 KB 스타는 스마트폰에 KB전용 금융 서비스 공간인 'KB 스퀘어'가 탑재돼 자주 사용하는 계좌를 바로 볼 수 있는 계좌뷰, 퀵(Quick) 메뉴 등이 제공된다. KB금융의 이벤트나 최신 금융 상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등 KB금융그룹 계열사들(은행, 증권, 손해보험, 카드, 생명, 캐피탈, 저축은행)의 금융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2018-08-21 13:46:46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식품업계, 홍차 인기에 음료·디저트 잇따라 출시

식품업계, 홍차 인기에 음료·디저트 잇따라 출시 식품업계에서 홍차를 활용한 음료 및 디저트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홍차는 세계 차 소비량의 75%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홍차는 테아플라빈, 테아루비긴 등의 항산화제를 많이 포함하고 있으며, 이뇨 작용으로 몸 안 노폐물과 피로물질인 젖산을 배출하도록 도와 피로를 풀어준다. 특히 은은한 향기는 아로마 테라피 효과로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이에 식품업계는 홍차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푸르밀은 여름 시즌 한정으로 '이번에는 커피에 홍차를 넣어봄'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더운 날씨에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커피에 향긋한 홍차를 더한 이색 음료로, 엄선된 고품질 홍차추출분말과 커피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진하고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신선한 원유로 만든 부드러운 라떼의 깊은 풍미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패키지는 간편한 컵 형태로 언제 어디서나 시원하게 마실 수 있고, 홍차를 연상시키는 산뜻한 오렌지 컬러의 트렌디한 디자인을 적용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코카콜라는 홍차, 녹차, 우롱차와 식이섬유가 함유된 새로운 차 음료 '태양의 식후비법 더블유W차'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직접 우려낸 홍차, 녹차, 우롱차를 조화롭게 섞어 일상에서 가볍게 즐기기 좋은 깔끔한 맛의 차 음료다.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51%인 12.7g의 풍부한 식이섬유가 들어있어 식사 후 깔끔한 마무리에 도움을 준다. 제품 패키지는 투명한 용기에 식이섬유 함유량 등이 담긴 깔끔한 흰색 라벨을 적용해 식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의 특징을 살렸다. 카페 드롭탑은 최근 매장에서 제품을 바로 가져가 구매하여 손쉽게 먹을 수 있는 간편 디저트 '그랩 앤 고(Grab & Go)' 6종을 출시했다. 이 중 얼그레이 홍차의 풍부한 맛과 향을 담은 '얼그레이 파운드'가 인기다. 일반적인 케이크와 다르게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이 특징이다. 커피와 함께 즐겼을 때 더욱 향긋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실속 있는 가격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서울우유는 국산 생크림으로 만든 부드럽고 진한 맛의 생초콜릿 '브리엘'을 선보이고 있다. 브리엘은 일반 초콜릿보다 높은 유크림 함량으로 부드러운 식감과 고급스러운 풍미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다크, 홍차, 녹차, 화이트 4가지 맛으로 구성됐으며 그 중 홍차맛은 벨기에산 초콜릿과 세계 3대 홍차인 '우바홍차'를 원재료로 활용했다. 세븐일레븐은 공차코리아와 함께 밀크티 아이스크림 '타로밀크티바'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공차의 인기 메뉴 타로밀크티를 활용한 제품으로 홍차의 깊고 풍부한 향에 열대성 작물인 타로의 고소한 풍미가 더해져 부드럽고 달콤한 아이스크림이다. 디저트카페나 아이스크림 전문점에서만 맛 볼 수 있었던 밀크티 아이스크림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바 형태의 아이스크림으로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홍차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차 종류로, 오래전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최근 국내에서도 홍차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8-08-21 13:46:45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물 건너 온 '가전' 인기…해외직구·홈쇼핑서 불티

물 건너 온 '가전' 인기…해외직구·홈쇼핑서 불티 해외 명품 생활가전이 홈쇼핑과 해외 직구 시장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이하 전안법)이 개정된 지난 7월 이후, 생활가전을 중심으로 해외직구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는 것. 국내 1등 온라인마켓플레이스 이베이코리아는 지난 7월 이후(7/1-8/13) G마켓과 옥션에서 거래된 해외직구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가전/디지털 품목이 전년 대비 2.7배(171%) 증가하며 전체 해외직구 성장세를 견인했다고 밝혔다. 가전/디지털 세부 품목으로는 '생활미용가전'이 3.8배(286%) 늘어나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고, 이 중 '드라이어'가 10배(913%), '무선청소기'가 3.4배(243%)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일명 '차이슨'이라고 불리며 가성비를 앞세운 중국산 제품들이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폭염 이슈로 '휴대용선풍기' 판매량이 278% 크게 올랐고, '해외직구 TV' 판매는 60% 신장했다. 스마트워치 등 휴대폰과 연결해 사용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판매량은 작년 대비 167% 늘었다. 이외에도 캐주얼의류(648%), 신발(74%), 주얼리/시계(20%) 등 패션잡화 품목을 비롯해 임신/출산 준비용품(45%), 분유(30%) 등 유아동 관련 제품 역시 판매 증가폭이 크게 나타났다. 7월 이후 해외직구 거래가 급증한 배경에는 지난 7월 1일자로 전안법 개정이 시행되면서 해외직구 거래 물량 자체가 늘어나고, 그만큼 품목이 다양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G마켓과 옥션의 해외직구 전체 볼륨도 작년 대비 40%, 전월 대비 15% 각각 늘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이에 G마켓과 옥션은 지난 6월 론칭한 '빠른직구 서비스'를 통해 현지에서의 제품 발송 기간을 3일 이내로 단축하고, 배송기간을 절반가량 단축하는 등 고객 편의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홈쇼핑 업계에서도 해외 유명 브랜드의 가전제품들이 큰 사랑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홈쇼핑은 이탈리아 가전 '스메그'와 프랑스 식기 브랜드 '레볼' 등 기능성과 디자인까지 겸비한 글로벌 리빙 브랜드 판매 강화에 나섰다. 지난 5월에는 간판 프로그램 '최유라쇼'를 통해 발뮤다와 다이슨, 보네이도 등 해외 유명 브랜드의 여름가전들을 단독 판매하기도 했다. 구매 후 오래도록 사용하고, 인테리어 요소로 활용할 수 있는 가성비보다는 가심비(상품 구매 시 심리적인 만족감을 중시하는 소비 경향)를 앞세운 생활가전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를 반영한 것이다. 롯데홈쇼핑의 생활가전 매출에서 글로벌 브랜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 기준 30% 이상으로, 최근 3년 간 매년 두 자리 수 이상 증가했다. 가격도 평균 50만원 대 이상의 고가임에도 글로벌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에 대한 수요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19일 2030 고객층을 겨냥한 기획 프로그램인 '영스타그램'에서 덴마크 프리미엄 홈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뱅앤울룹슨(B&O) 블루투스 스피커'를 선보였다. 뱅앤울룹슨은 미국, 영국, 이태리 등 세계 100개국, 700여개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글로벌 유명 가전이다. 국내에 공식 매장은 7개에 불과할 정도로 고품격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젊은 2030 고객대를 겨냥해 '영스타그램' 콘셉트에 맞춰 꾸준히 글로벌 명품 브랜드를 소개할 전망이다. 업계 측은 "전안법 개정으로 KC인증 이슈가 풀리면서 해외직구 거래량이 급증하고, 품목도 훨씬 다양해졌다" 며 "선택의 폭이 넓어진 만큼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2018-08-21 13:41:02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이마트, 인기 브랜드 참여한 '브랜드 슈퍼 e위크' 행사 실시

이마트, 인기 브랜드 참여한 '브랜드 슈퍼 e위크' 행사 이마트가 오는 29일까지 조미료, 과자, 대용식 등 가공식품부터 제지, 세제, 샴푸 등 필수 생활용품을 할인하고 상품권을 증정하는 '브랜드 슈퍼 e위크' 행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인기 브랜드 상품을 3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번 행사에는 'CJ', '코카콜라', '해태', 'LG 생활건강' 총 4개의 브랜드가 참여했다. 기존에는 브랜드별로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를 주로 진행해왔으나, 이번 '브랜드 슈퍼 e위크'에서는 브랜드와 상관 없이 행사 상품을 구매하면 상품권을 증정해 고객들의 실질적인 혜택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는 전반적으로 장바구니 물가가 상승한 가운데, 구매빈도가 높은 생활 필수품을 중심으로 프로모션을 준비, 고객들의 가계부담을 낮추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주요 품목으로는 'CJ백설 파스타소스 3종(토마토/아라비아따/로제, 455g)', '백설 카놀라유 900ml', '백설 건강 고소한 참기름 450ml' 등이다. 생활용품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온더바디 더 내츄럴바디워시(코코넛/레몬버베나, 900ml)'를 각 50% 할인한 가격에, '테크 파워액체세제 3L'를 3000원 할인한 가격에 판매하며, '바디피트 유기농순면커버'와 '쏘피 한결'도 행사가에 판매한다. 주방세제 '자연퐁 팝 2.45L(바질/애플)'과 '샤프란 꽃담초 섬유유연제 1.3L(먼지/진드기)'도 특가로 구매할 수 있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고객들이 자주 구매하는 상품을 중심으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가 생필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08-21 13:40:54 신원선 기자
상반기 역직구 소비 폭발적 증가…아시아 이어 유럽까지 확장세

상반기 역직구 소비 폭발적 증가…아시아 이어 유럽까지 확장세 한류 문화가 폭발적인 인기를 이어가면서 역직구로 한국 상품을 구매하는 해외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6월 및 2분기 온라인쇼핑 동향'과 '2018년 2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 및 구매 통계'에 따르면 2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액(역직구)은 8940억원으로 전 분기 보다 7.1%, 전년 같은 분기보다는 무려 55.6%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역직구 인기 상품으로는 화장품, 도서음반, 의류 등이 상위에 꼽혔다. 이는 국내 1위 전자상거래 기업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역직구 플랫폼 G마켓 글로벌샵 조사결과다. 특히 방탄소년단(BTS)을 필두로 전세계적으로 한류가 열풍을 일으키면서 도서음반 카테고리가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실제 G마켓 글로벌샵은 'K-Pop' 카테고리를 따로 운영하고 있다. 물량이 없어 해외에서 구매하지 못하던 음반이나 굿즈 등이 이곳을 통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지난 4~5월에는 방탄소년단의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 음반이 총 54개국에서 판매됐다. 중화권은 물론 동남아시아, 아랍, 유럽 등 전세계 국가에서 판매고를 올렸다. 11번가의 영·중문 통합 역직구몰 '글로벌11번가'에서는 아이돌 굿즈(용품)가 대만 고객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상반기 글로벌11번가에서 아이돌 굿즈 구매고객 국가 비중을 분석한 결과, 결제건수 1위를 차지한 지역은 대만이었고. 대만을 포함한 중화권 고객이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약 40%를 차지했다. 인기품목으로는 응원봉, 포토카드, 티셔츠, 여권 케이스 등 패션잡화들이 대부분이었다. 중화권 외에도 중남미(브라질, 아르헨티나, 멕시코, 에콰도르, 칠레) 유럽(스웨덴, 스페인, 포르투갈, 헝가리, 그리스, 독일) 중동(요르단, 이스라엘,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아프리카(모로코, 알제리 등)까지 전세계 60개국에서 거래가 발생했다. 국내 화장품과 의류를 역직구하는 해외 소비자도 크게 늘었다. 한국 드라마와 영화 등 한류 콘텐츠가 해외로 꾸준히 수출되면서 스타들의 패션, 메이크업에 관심갖는 해외팬들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국내 화장품과 의류의 품질과 성능이 인정받으면서 역직구를 통해 한국 제품을 구매하려는 경향이 높아졌다. 특히 상반기에는 전세계적으로 기온이 유난히 높았던 영향으로 화장품 카테고리에서 선케어나 클렌징·필링, 팩마스크 등 피부 안정 및 케어 관련 상품이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11번가 측은 " K-뷰티를 대표하는 브랜드인 설화수와 메디힐의 마스크팩 판매량이 화장품 카테고리 내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이밖에 지난해 상반기 대비 올해 거래액 증가율은 디지털(냉장고, 공기청정기, 카메라) 제품과 레저스포츠 관련 상품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디지털 제품은 74%, 레저스포츠 관련 상품은 83%씩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국 상품을 구매하는 주요 국가도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권에서 미국이나 유럽으로까지 확장되고 있다. 최근 G마켓 글로벌샵 이용 국가 중 비중이 높은 상위 국가는 호주, 방글라데시, 브라질, 아랍에미레이트, 브루나이 등이다. 이러한 역직구 소비 증가에 온라인쇼핑채널은 해외 이용객의 편리한 접근성과 이용, 그리고 배송에 신경쓰고 있다. G마켓 글로벌샵은 단골 고객 확보를 위한 혜택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외국인 이용자를 대상으로 시즌마다 다양한 식품ㆍ생활용품 프로모션을 실시하며, 영문, 중문 등 언어 제약없이 더많은 외국인이 쉽게 쇼핑할 수 있도록 운영에 힘쓰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해외카드나 페이팔, 알리페이 등 결제 수단도 다양해 공인인증이나 추가 프로그램 설치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11번가는 국내 거주 외국인들의 쇼핑 편의성을 확대하는 데 눈을 돌렸다. 해외쇼핑(직구) 카테고리에서만 판매 가능했던 해외 판매자 상품을 지난달부터 '글로벌 11번가'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한 것. 이에 국내 거주 외국인이 해외직구로 많이 찾는 건강식품, 디지털 가전, 브랜드 패션 등을 중심으로 구매 가능한 품목 수가 크게 늘었다.

2018-08-21 13:40:46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열대야 '올빼미쇼핑' 급증, 피크타임은 밤 11시~12시

열대야 '올빼미쇼핑' 급증, 피크타임은 밤 11시~12시 옥션, 심야쇼핑 전년比 11% 늘어… 냉방가전·게임 등 매출 쑥 유례없는 폭염과 열대야로 늦은 밤과 새벽에 온라인 쇼핑을 즐기는 이른바 '올빼미쇼핑'이 늘며, 심야 시간대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대표 온라인마켓플레이스 옥션이 열대야가 지속된 최근 한달(7월20일-8월19일) 심야 시간대(22시-04시)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 시간대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밤 11시에서 새벽 자정(12시) 직전까지 매출은 전년보다 14% 늘며, 심야시간대 중 가장 큰 매출 신장폭을 기록했다. 성별로는 남성(9%)보다는 여성(13%)이 더 왕성하게 올빼미 쇼핑을 즐겼다. 심야시간대 매출 증가폭이 가장 컸던 제품은 지난해 같은기간 동 시간대와 비교해 4배(383%) 이상 매출규모가 커진 에어컨이 꼽혔다. 이어 ▲피부관리기기(137%), ▲게임(128%), ▲수입명품(40%), ▲즉석식품/음료(38%) 순으로 매출증가폭이 컸다. 세부 품목별로는 냉방가전인 냉풍기(176%), 서큘레이터(131%)의 매출이 2배 이상 늘었다. 수입명품 중에서는 명품의류와 명품신발 매출이 각각 419%, 128%씩 급증했다. 대표적인 피부관리기기인 LED 마스크는 14배(1320%) 이상 더 팔렸고, 갈바닉 마사지기(362%) 매출도 크게 늘었다. 잠못 이루는 밤을 게임에 투자하는 이들도 많았다. 해당 시간대 PC용 게임타이틀(1386%)과 휴대용게임기(1340%)와 모두 지난해와 비교해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즉석식품이나 차가운 음료를 찾는 이들도 늘며, 스포츠/기능성 음료(119%)와 즉석요리(53%)도 큰 증가세를 보였다. 모바일쿠폰도 전년에 비해 35% 더 팔렸는데, 품목별로는 영화예매권(295%)이 가장 증가폭이 컸다. 옥션 마케팅실 서은희 실장은 "한 달 이상 열대야가 지속되면서, 잠 못 드는 밤을 온라인쇼핑으로 달래는 고객들이 크게 늘었다"며 "무더위를 날려줄 냉방가전이나 시원한 음료는 물론이고, 수입명품 처럼 소확행을 위한 제품까지 다양한 상품군에 지갑을 연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2018-08-21 13:40:35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롯데몰 은평, 지역 주민 '사랑방' 노릇 톡톡…지역사회와 스킨십 강화

롯데몰 은평, 지역 주민 '사랑방' 노릇 톡톡…지역사회와 스킨십 강화 롯데몰 은평이 지역 사회와의 스킨십을 강화하고 있다. 단순히 상품과 서비스를 판매하는 쇼핑몰에서 벗어나 지역 커뮤니티의 구심점 역할을 하면서 지역 주민을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롯데몰 은평 교육장, 지역 주민 '사랑방'으로 재탄생 최근 롯데몰 은평을 찾는 고객들 중에서 쇼핑과 식사 외에 다른 목적을 위해 쇼핑몰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 바로 주민들간 모임을 갖기 위해서이다. 지난 7월부터 롯데몰 은평은 지역 주민을 위해 무료로 교육장을 빌려주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직원 교육을 위해 주로 사용되었던 교육장을 여유 시간에 지역 주민에게 개방하면서 롯데몰 은평이 '사랑방'으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 롯데몰 은평 지하 1층에 위치한 교육장은 145㎡(44평) 규모로 9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은평구 주민이라면 교육, 세미나, 소모임, 동호회 활동 등을 위해 교육장을 빌릴 수 있다. 특히 음악 동호회의 연습 장소로 각광 받고 있다. 노래를 부르거나 악기를 연주하면서 발생하는 소리 때문에 연습 장소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 많은 동호회 회원들이 이런 걱정 없이 연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7월 음악 동호회 두 곳이 교육장을 대관하였다. 은평구 마을 합창단 '물푸레 합창단'과 바이올린 동호회가 그 주인공들이다. ■ "필라테스로 지역 주민 건강 챙깁니다" 롯데몰 은평은 지난 6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파트너사 직원들과 지역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무료 필라테스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전문 필라테스 강사가 지도하는 클래스는 입소문을 타고 있다. 7월에 진행한 클래스는 6월 클래스에 대비하여 참여 인원이 약 2배 증가하였다. 지역 주민은 별도의 준비물이 없이 필라테스를 즐길 수 있는 편한 복장만 갖추면 된다. 필라테스 클래스는 롯데몰 은평 4층에 위치한 '밀론&스마트짐'에서 선착순 10명에 한하여 신청받고 있다. ■ 더위도 피하고 문화생활도 하고 1석2조 롯데몰 은평은 지역 주민들이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시원한 쇼핑몰에서 문화생활도 다채롭게 즐길 수 있게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먼저 은평구에 위치한 미술 학원과 연계하여 미술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평소 학원 외에는 작품을 소개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했던 청소년들에게 쇼핑몰에서 자신들의 작품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017년부터 전시를 시작하여 현재 4층에서 청소년 작품 30여점을 선보이고 있고 작품은 분기 별로 교체된다. 또 4층 그린홀에서 그랜드 피아노의 선율을 감상할 수 있는 연주회를 진행한다. 그랜드 피아노 연주회는 고객들이 직접 연주자로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한 50대 여성 고객은 지난 2월부터 한달에 4회 정도 꾸준히 그랜드 피아노 연주회를 갖고 있다. 피아노를 전공하였고 작년까지 고등학교에서 방과후 수업을 진행한 그녀는 청중과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것을 그랜드 피아노 연주회의 매력으로 꼽았다. 롯데몰 은평 최종훈 부점장은 "8월 말 롯데몰 은평에서 열릴 지역 주민 탁구 대회 상금 후원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주민과 소통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 및 지역 주민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행사를 계속해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8-08-21 13:40:28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