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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vs 신한지주, ING생명 인수로 리딩뱅크 경쟁 재점화

신한금융지주의 ING생명 인수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KB금융지주와의 '리딩뱅크' 경쟁도 재점화됐다. 작년 ING생명의 순이익은 3400억원. 지분 59% 가량을 인수한다면 2000억원 안팎의 순이익이 신한지주 실적에 반영된다. KB금융과 신한지주의 순이익 차이(2000억~3000억원)를 감안하면 누가 리딩뱅크 자리를 차지하게 될 지 예측불가다. 29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금융의 올해 순이익 추정치는 3조5350억원으로 신한지주 3조2864억원을 2486억원 차이로 앞선다. 이대로라면 지난해에 이어 KB금융이 2년 연속 리딩뱅크 자리를 지키겠지만 신한지주의 ING생명 인수라는 변수가 생겼다. KB금융도 성공적인 비은행부문 인수합병(M&A)으로 리딩뱅크 탈환이 가능했다. 신한지주의 역전 역시 M&A 성사여부에 달리게 됐다. 신한지주는 현재 ING생명 지분 59.15%를 인수하는 안을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와 논의 중이다. 인수가격은 2조~2조4000억원 사이에서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지주가 신종자본증권 등 자본조달 규모를 늘린 것도 ING생명 인수를 위한 포석으로 해석되는 상황이다. ING생명은 2017년 순이익 3400억원을 기록했다. 신한지주가 인수에 성공할 경우 지분율을 적용하면 2011억원의 순이익이 늘어나게 된다. 신한지주의 올해 순이익이 3조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전체 순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 안팎으로 미미하다. 그러나 KB금융과 신한지주의 올해 추정 순이익 격차가 2400억원에 지나지 않는 만큼 그 의미는 크다. ING생명의 올해 상반기 누적순이익은 1800억원이다. 인수 지분율을 적용하면 반기에만 1064억원 가량의 순이익이 더해지게 된다. 따라서 관건은 신한지주의 ING생명 인수가격이다. 외부조달에 대한 이자비용이 발생할텐데 그 규모에 따라 ING생명 인수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가 판가름 난다. 시장에서 추정하는 이자비용은 500억~900억원 안팎이다. 이자비용을 제하면 ING생명 인수로 순익 증가효과는 1000억~1500억원이다. DB금융투자 이병건 연구원은 "신한지주가 2조4000억원을 신종자본증권과 회사채로 조달한다고 가정하면 연간 직접이자 비용만도 89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ING생명 올해 순이익 추정치 2130억원에서 지배주주순이익은 1200억원 내외로 신한지주 주당순이익(EPS) 증가 효과는 3.8%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인수시기를 감안하면 본격적인 리딩뱅크 경쟁은 내년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한 금융지주 관계자는 "기존 ING생명의 배당규모가 커서 MBK파트너스가 올해 배당분을 받아갈 수 있을지 없을지 여부도 가격 협상에 포함됐을 것"이라며 "인수가격을 낮추기 위해 배당을 주기로 한다면 인수협상은 조만간 마무리된다고 해도 계약시점은 내년 초로 정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2018-08-29 15:17:0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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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운송·물류 혁신포럼]승영욱 바로고 전략기획본부 이사 "물류 배송의 대세는 라스트 마일 딜리버리 서비스"

"라스트 마일 딜리버리 서비스는 전체 물류비용의 30~5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 라스트 마일 딜리버리 서비스란 제조자에서부터 최종 소비자에 이르기까지의 물류체인 가운데 소비자에게 제품을 배송하는 가장 마지막 단계로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승영욱 바로고 전략기획본부 이사는 2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 열린 '제 3회 국제 운송·물류 혁신 포럼' 강연자로 나서 앞으로의 목표와 라스트 딜리버리 서비스의 정의에 대해 설명했다. 바로고는 근거리 배송 물류 대행업체다. 승 이사에 따르면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서비스는 음식점과 소비자간 배송을 담당하며 주문 중개 시장 확대로 직접적인 수혜를 얻고 있다. 모바일 환경이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전한다. 승 이사는 "최근에는 오픈마켓 등 웹이나 모바일 상에서 물건을 구매하면서 집에서 물건을 받아보는 라스트 마일 딜리버리 서비스가 가속화 되는 데 모바일 환경 개선이 크게 기여했다"고 전했다. 승 이사에 따르면 국내 모바일 F&B(식음료) 시장은 주문중개업체, 주문중개와 배송업체, 근거리 배송업체 3가지로 나뉜다. 그는 "2000년대 초반 배달을 전문적으로 대행하는 업체들이 생겨나면서 3세대 2000년대 중반부터 IT 시스템을 도입한 배달대행이 시작됐다"며 배송 물류 대행업의 발전과정을 설명했다. 바로고는 위주로 F&B 위주의 근거리 라스트 마일 딜리버리를 시행하고 있다. 고객이 전화, 인터넷, 모바일 앱을 통해 주문하면 이를 일반 가맹점에서 바로고에 전달해 배송이 처리된다. 현재 바로고에는 자체 고용 라이더와 300여개 지사에 3만 명의 라이더가 등록돼 있다. 바로고가 월 처리하는 주문건수만 300만건에 이른다. 이는 후발업체보다 두배 가까이 많은 양이다. 승영욱 이사는 라이더들의 근무환경과 관련한 바로고의 미래 비전에 대해서도 제시했다. 그는 "현재 바로고는 라이더들에게 주 5일의 근무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계획 중이며 이들이 여유 있게 배송할 수 있도록 높은 수익성을 보장받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속한 배송 서비스를 위한 발전방안도 전했다. 승이사는 "고객 주문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일반인 라이더 육성을 위해 노력중"이라며 "빅데이터를 이용한 추가사업도 구상 중이다. 더불어 홈쇼핑 전자상거래, 유통회사 등과도 함께 할 수 있도록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2018-08-29 15:14:0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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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폭우 피해 입은 은평구에 긴급구호 활동

BGF리테일, 폭우 피해 입은 은평구에 긴급구호 활동 CU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이 밤 사이 폭우 피해를 입은 서울 은평구에 생수, 즉석밥, 컵라면 등 긴급구호물품을 지원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8일 밤부터 29일 새벽까지 서울에 시간당 최대 7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서울 은평구에는 5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BGF리테일은 행정안전부, (사)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핫라인을 구축해 긴급지원 요청을 받자마자 즉시 해당 지역의 물류 네트워크를 이용해 식품과 생필품을 수송했다. 이번 긴급구호활동은 BGF리테일이 2015년 행정안전부, (사)전국재해구호협회와 맺은 '재난 예방 및 구호에 대한 업무 협약'에 따라 마련된 재원과 시스템으로 진행됐다. BGF리테일은 전국 30여 물류거점과 1만3000여 CU의 점포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국가 재난 예방 및 긴급구호체계 'BGF브릿지'를 구축하고 있다. BGF리테일의 물류센터에서 '재해구호물자' 세트를 상시 보관하고 특히, 장기 보관의 어려움으로 그 동안 구호물자 세트에 포함되지 못했던 식품류도 지원이 가능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구호활동이 가능하다. BGF 민승배 커뮤니케이션실장은 "CU는 전국 최대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가 재난 발생 시 즉각 지원이 가능한 긴급구호지원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오늘 전국적으로 더 큰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24시간 신속한 구호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8-29 14:52:1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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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멸종위기 바다거북 자연방류로 되살린다

해양수산부는 국제적으로 멸종위기에 처해 있는 바다거북을 되살리기 위해 29일 구조돼 치료된 개체(3마리), 인공부화된 개체(5마리), 해외 반입 개체(5마리) 등 바다거북 13마리를 제주 중문 색달해수욕장에 방류했다. 방류행사에는 김영춘 해수부 장관과 해양환경공단,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국립해양박물관,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 등 관계기관과 지역주민 등 약 200명이 참여했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 따르면, 전 세계에 서식하고 있는 바다거북 7종 모두 연안 개발과 환경오염으로 인해 산란지가 줄어들면서 멸종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이다. 특히, 최근에 죽은 바다거북들의 위 속에서 폐비닐·플라스틱 등이 발견되고 플라스틱 빨대로 큰 부상을 입은 바다거북의 모습 등이 알려지면서 바다거북의 보전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제사회는 바다거북을 보전하기 위해 서식 현황 조사, 인공 부화, 방류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미국의 경우 수산물 수입 조건으로 '바다거북의 생존에 위해가 없는 방식의 조업'을 내세우기도 했다. 해수부도 2012년부터 우리 바다에 나타나는 4종의 바다거북을 보호대상해양생물로 지정해 포획하거나 유통하는 행위 등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또한, 작년 2월에는 보호대상해양생물 보전 지원사업을 통해 해양환경공단,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와 함께 국내 최초로 푸른바다거북의 인공 부화에 성공했으며 작년 9월에 제주 바다에 인공 부화한 바다거북 80마리를 방류한 바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방류 장소로 선정된 제주 중문 색달해수욕장은 과거 여러 차례 바다거북의 산란이 확인된 곳으로, 2007년에는 우리나라에서 마지막으로 산란이 확인된 곳이다. 주변해역은 어업용 그물이 상대적으로 적어 그물에 걸릴 위험성이 낮으며, 먹이가 풍부하고 따뜻한 태평양으로 이동하기가 쉬워 어린 개체들도 생존하기에 적합한 곳으로 판단됐다. 이번에 방류되는 바다거북 중 일부에는 인공위성추적장치 또는 개체인식표를 부착해 바다거북의 이동경로를 파악하고, 이를 바다거북 보전을 위한 생태 연구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영춘 해수부 장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같은 장소에서 바다거북을 방류하는 것은 고향으로 돌아와 산란하는 바다거북의 특성을 이용해 국내 바다거북 산란지를 회복시키기 위함"이라며 "이번 방류를 통해 바다로 돌아가는 거북들이 넓은 대양을 헤엄치다가 다시 제주바다로 돌아와 산란하는 광경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IMG::20180829000111.jpg::C::540::29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중문 색달해변에서 해양수산부 주최로 열린 '바다거북 방류행사'에서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한 참가자들이 바다거북을 방류하고 있다./연합뉴스}!]

2018-08-29 14:47:06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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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본격 AI 시대 개막…로봇이 상품 안내부터 결제까지

유통업계, 본격 AI 시대 개막…로봇이 상품 안내부터 결제까지 '4차 산업혁명'에 맞춰 유통업계의 인공지능(AI) 로봇 시대가 본격적으로 개막했다. 로봇이 상품 결제는 물론, 각각 고객에 맞춰 필요한 상품을 추천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이마트는 지난 5월 첫 선을 보인 휴머노이드 로봇 'Pepper(페퍼)'를 29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하루 세 번 이마트 성수점 수입식품 코너에 배치해 고객 맞이에 나선다. 그리고 이달 말부터는 전자가격표시기(ESL)를 이마트 전 매장에 도입하는 등 디지털 혁신 행보에 박차를 가한다. 자율 주행과 인공 지능 기반의 대화형 서비스를 장착한 '페퍼'는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한 대답은 물론, 센서를 이용해 고객 체류 상태를 인지, 대화형 서비스 챗봇 기능을 추가했다. 수입식품 코너에서 서성이는 고객을 발견하면, 어떤 요리를 하고싶은지 질문을 건네고, 고객이 답변한 요리에 필요한 소스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식이다. 또한 SSG.com에서 잘 팔리는 베스트셀러 상품이나 고객 평점이 높은 상품을 추천할 예정. 여기에 자율주행 기능까지 접목해 고객에게 직접 다가가거나, 추천 상품이 있는 곳으로 동행하는 에스코트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이마트는 생소한 상품이 많은 수입식품 코너를 서비스 시연 장소로 선정해 서비스의 실효성을 높이는 동시에 다양한 장소에 설치 경험을 쌓아 앞으로 제공하는 고객 서비스의 폭을 넓혀 나간다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ESL을 본격 도입, 오는 9월부터 왕십리점을 시작으로 연내 30개 이마트 점포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ESL은 과거 종이에 표시했던 상품의 가격 등을 전자종이와 같은 디지털 장치를 활용해 표시하는 방식으로, 중앙 서버의 상품정보를 변경하면 무선 통신을 통해 각 매장 내 전자가격표시기에 자동으로 반영된다. 가격이 바뀔 때 마다 매장에서 종이 가격표를 출력해 수작업으로 교체하던 방식과 비교하면 업무의 효율성은 물론 정확성을 높여 고객 쇼핑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 3월 전자가격표시기를 시범 도입한 죽전점의 업무 효율을 분석한 결과, 전자가격표시기 도입 이후 단순 반복업무가 대폭 사라지면서 종이 쇼카드 교체와 관련된 업무량을 90% 이상 감축한 것으로 집계됐다. 롯데백화점은 인공지능 채팅봇 '로사(LO.S.A)'를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한다. 지난해 12월 선보인 '로사'는 패션, 식품, 리빙 등 모든 상품군에 걸쳐 고객에게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고, 온라인 쇼핑몰 또는 오프라인 매장에 대한 질문에 답하는 등 고객과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롯데백화점에 대한 모든 것을 안내하는 인공지능 채팅봇이다. 기존 AI 쇼핑 도우미가 키워드 검색에 따른 상품을 고객에게 단순히 연결하는 것과는 달리 '로사'는 IBM의 인공지능 '왓슨'과 연계해 고객의 구매정보, 행동정보, 관심정보, 선호정보 등을 수집하고, 자체적으로 데이터를 축적 및 분석해 개개인에게 맞는 상품을 추천한다. 지난 8개월 동안 고도화 과정을 거쳤으며, 9월부터는 'KT 기가지니'의 스마트 스피커를 통해 백화점 쇼핑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며, 공식 온라인 쇼핑몰 '엘롯데'에서만 제공하던 서비스 채널을 SNS로 확대한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6월부터 97만여명의 회원이 등록한 롯데백화점 공식 카카오톡 계정을 통해서도 '로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로사'는 카카오톡 계정을 통해 입점 브랜드, 영업시간, 휴무일 등 롯데백화점 35개 점포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편리하게 전달하고 있다. 편의점 업계도 AI 로봇을 본격 도입해 무인화에 동참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28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결제 서비스를 갖춘 로봇 '브니'를 공개했다. '무인화'가 대두되는 시점에서 세븐일레븐이 선보인 '브니'는 고객 응대와 결제 업무를 담당한다. ▲AI 커뮤니케이션 ▲안면인식 ▲이미지·모션 센싱 ▲감정 표현 ▲스마트 결제 솔루션 ▲POS 시스템 구현 ▲자가진단 체크 기능 등을 접목했다. 상품·마케팅·서비스 안내, 그 외 일상 대화나 유머 등 약 1000여 개의 상황별 시나리오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특히 안면인식은 고객의 얼굴을 기억해 재방문 시, 맞춤 접객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고객 동의하에 인증 과정을 거치면 안면 정보를 검출, 비교, 추론해 기억한 후 추후 재방문 인사와 안내를 수행할 수 있다. 향후 기술적 보완을 거쳐 단골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프로모션 제공까지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브니'는 바이오페이의 일종인 핸드페이(Hand-pay)를 메인으로 신용카드·교통카드·엘페이(L.Pay)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한 셀프 결제가 가능하며 일반 점포의 POS 시스템을 구현해 편의점에서 취급하는 모든 상품의 판매를 할 수 있다. 단, 주류와 같이 대면 판매가 필요한 상품 판매는 제한된다. 현재 스마트 편의점인 '세븐일레븐시그니처' 1,2호점의 기존 무인 계산대를 대신해 운영된다. 올해 안에 '브니'를 넣은 스마트 편의점을 추가로 낼 계획이며 일반 점포에도 '브니'를 도입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4차 산업혁명에 맞춰 유통업계에서는 앞으로도 다양한 디지털 혁신 기술을 수반한 AI 서비스가 등장할 전망"이라며 "고객에게 편하고 즐거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업계의 노력은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8-29 14:43:1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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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중국 전용 도심형 엔트리 SUV 'KX1' 출시

기아자동차가 중국 전용 도심형 엔트리 SUV 'KX1'을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아자동차 중국 합자법인 둥펑위에다기아는 지난 22일 중국 난징 국제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기아차 관계자와 둥펑위에다기아 임직원, 중국 주요 매체 기자단 및 딜러 대표 약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X1'의 신차 출시 행사를 가졌다. KX1은 활동적이고 합리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중국 젊은 고객층을 겨냥해 개발된 중국 전용 도심형 엔트리 SUV로 '크다, 아름답다'는 의미와 '달린다'는 의미가 결합된 '이파오'라는 이름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이날 둥펑위에다기아 총경리 진병진 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KX1은 중국 젊은 소비자들의 자동차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다양한 니즈를 바탕으로 탄생한고성능, 고품질, 트렌디 SUV"라며 "둥펑위에다기아는 KX1을 통한 SUV 라인업 완성과 함께 더 젊고 역동적이며 고객들의 사랑을 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차는 '재미를 즐기러 가자'라는 런칭 슬로건과 함께 영 마케팅 전략을 지속 추진해 2030세대를 대상으로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X1의 외관은 볼륨감 넘치는 차체에 다이내믹한 조형의 루프 라인을 적용했으며 내부는 넉넉한 수납 공간을 확보했다. 카파 1.4 MPI 엔진에 5단 MT, 6단 AT 변속기를 탑재한 파워트레인으로 부드러운 변속감과 승차감은 물론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도 갖췄다. ▲버튼시동 스마트키 ▲인조가죽시트 ▲전동식 선루프 ▲풀오토에어컨 ▲4G LTE기반 커넥티비티 서비스 기능을 탑재한 8인치 멀티미디어 시스템 등 젊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편의사양을 두루 갖췄다. 아울러 ▲경사로밀림방지(HAC) ▲경사로저속주행장치(DBC) ▲차체자세제어장치(ESC) ▲타이어공기압경보장치(TPMS) ▲시트사이드에어백(SAB) 등 풍부한 안전사양을 탑재해 주행 안전성을 높였다. 기아자동차는 최근 증가 추세에 있는 실시간 모바일 앱 광고 등을 활용한 디지털 매체 확대 운영으로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며 달리기와 파티가 결합된 스포츠페스티벌 형식의 '칼라풀 러닝' 등 젊은 고객층이 선호하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2018-08-29 14:42:40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