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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 "자본시장이 주력산업 구조혁신 지원해야"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3일 "금융권에서 혁신을 선도하는 자본시장이 주력산업의 구조혁신을 위해 큰 역할을 담당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자동차 부품업체 서진산업 생산공장을 방문하고, 자동차 부품업체 대표 및 금융기관 등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서진산업은 자본시장 중심으로 기업 구조조정을 돕는 기업구조혁신펀드의 1호 투자기업이다. 최 위원장은 "구조혁신 대상기업을 선별할 수 있는 기능과 기업의 구조혁신을 설계하는 기능이 자본시장이 기업에게 제공할 수 있는 핵심 부가가치가 아닌가 생각한다"며 "자본시장을 통한 구조조정은 선제적이고 기업 정상화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구조혁신'이라 부르는게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자본시장을 통한 기업 구조혁신은 재무전략, 사업부 분할, 미래투자와 혁신역량 집중 등 기업 내부 차원에서 이뤄질 수 있다"며 "유사 업종 간 인수합병뿐 아니라 신규자금 조달방식에서도 다양하게 설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금융권과 정책금융기관의 지원도 당부했다. 최 위원장은 "은행들도 방관자가 아닌 주인으로서 보유한 기업채권을 자본시장에 공급하거나 사모펀드(PEF) 투자, 유동성 공급자 등 맡은 바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업들 스스로의 구조혁신 노력도 강조했다. 그는 "민간 주도로 경쟁력 강화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며 "환경변화에 선제 대응해 구조혁신을 이뤄내면, 현재 위기 상황은 재도약의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18-11-13 16:14:0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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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90 상품성 개선 효과 톡톡…생산 물량 문제 관건

제네시스 브랜드의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G90'이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오는 27일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G90이 사전계약 첫날에만 3000대에 육박하는 계약 대수를 기록했다. 제네시스는 G90가 사전예약 첫날인 12일에 2774대가 계약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올해 1~10월 국산 초대형 차급의 월평균 판매대수 1638대의 1.7배에 달한다. 제네시스는 이 같은 G90의 인기 원인으로 혁신적으로 진화한 디자인과 최고급 플래그십에 걸맞은 차별화된 편의성, 안전성, 주행성능 등을 꼽고 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혁신적으로 진화한 G90만의 디자인부터 최고급 플래그십에 걸맞는 차별화된 편의성, 안전성, 주행 성능 등이 고객의 기대감에 부응했기 때문"이라며 "새롭게 변경된 차명 G90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라고 풀이했다. 이어 "헤드램프만 보일 정도의 티저 이미지만 공개했는데도 고객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제네시스 디자인에 대한 높은 기대감과 관심이 반영된 결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제네시스 G90은 페이스리트프(부분변경) 모델임에도 신차급 수준으로 상품성을 진화했다. G90는 풀체인지급으로 완전히 바뀐 디자인 변화가 돋보인다. 제네시스 고유의 디자인 디테일인 지-매트릭스(G-Matrix)는 다이아몬드를 빛에 비추었을 때 보이는 아름다운 난반사에서 영감을 받은 제네시스만의 고유 패턴으로, 전면부 크레스트 그릴, 헤드, 리어 램프와 전용 휠 등 외관 전반에 반영되어 제네시스만의 진화한 디자인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선보인다. G90는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 '지능형 차량 관리 서비스' 등 한층 강화된 IT 편의사양을 제네시스 최초로 적용하며 최고급 플래그십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제네시스는 지난 9일부터 서울, 인천, 대구, 부산에서 운영중인 프라이빗 쇼룸도 사전예약 돌풍에 한몫했다고 분석했다. 프라이빗 쇼룸은 정식 출시 이전 G90를 가장 먼저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공간으로 전문적인 설명을 통해 G90를 체험할 수 있다. 프라이빗 쇼룸은 오는 25일까지 운영된다. 제네시스는 G90 초기 돌풍이 연말, 연초에 대거 몰리는 법인 판매에서도 그 인기가 지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제네시스 G90가 예상을 뛰어넘는 소비자 반응을 이끌고 내고 있지만 물량 공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6년 출시된 제네시스 EQ900는 출시 초반 월별 판매량 2000여대를 기록했다. 당시 신형 모델임에도 노사가 생산량 증대에 합의하면서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에 출시하는 G90은 EQ900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이라는 점에서 생산량을 늘리는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2018-11-13 16:03:1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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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포스코 등 사회적 가치 창출 위해 역량 집중

국내 대기업들이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포스코 등이 대표적이다. 사회적 가치는 안전, 노동권, 사회적 약자에 대한 기회를 제공하며 대·중소기업 간의 상생과 협력 등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가치를 말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광주형 일자리'를 통해 고용창출과 지역재생을 이끌어내기 위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는 최정우 회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내놓은 5대 경영 개혁 과제에 '사회적 가치 창출'을 포함하는 등 지역과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차와 광주광역시가 추진하고 있는 '광주형 일자리'는 직원 평균 연봉 3000만∼4000만원 수준의 완성차 공장을 광주 '빛그린산업단지'에 만드는 프로젝트다. 국내 완성차 업계 연봉의 반값 수준이지만, 정부와 광주시가 주택과 의료, 교육을 지원해 실질 소득을 높이는 방식이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위기에 빠진 자동차산업의 체질 개선을 위한 정책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또한 지역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전망했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국내 자동차산업이 위기에 빠진 상황에서 광주형 일자리는 이를 막을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모델이라고 판단된다"며 "국내 자동차산업이 고비용 구조로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광주형 일자리가 만들어지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현대차 노조의 반대가 거세 실제로 '광주형 일자리'가 자리 잡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현대차 노조는 "광주형 일자리 사업은 한국 노동자 전체 임금의 하향 평준화를 불러오는 반노동자적인 정책"이라며 총파업을 경고하는 등 반발 수위를 높이고 있다. 광주시와 현대차가 광주형 일자리에 뜻을 같이 하더라도 노조가 끝내 발목을 잡는다면 사업 추진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예상된다. 최정우 회장이 이끄는 포스코호도 '사회적 가치 창출'에 집중하고 있다. 당시 최 회장은 "기업은 임직원과 협력사, 주주, 고객 외에 주요 이해관계자인 지역주민과 사회 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며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가 선순환하는 기업 생태계를 만들어 2030년 매출 100조원, 영업이익 13조원을 차질없이 달성하겠다"고 했다. 기업 시민으로써 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개혁 방안에는 이사회 산하에 '기업시민위원회'를, 기업시민위원회 산하에 '기업시민실'을 각각 설치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실업문제 해결을 위한 산학연협력실을 신설해 포항과 광양에 벤처밸리 조성과 벤처기업 육성을 담당하도록 하고, 향후 5년간 5500명의 청년인재를 육성하는 청년 취·창업지원프로그램을 전담하도록 했다. 재계 관계자는 "최근 대기업들이 국민의 신뢰 회복과 지속 성장을 위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집중하고 있다"며 "단순한 기부의 문제가 아닌 사회 환경 변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내기 위한 기업들의 변화는 더욱 활발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8-11-13 16:02:4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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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인원 보험사기 급증…"손해율 상승에 판매 중단도 고려"

#. 골프 홀인원 실손 보험에 가입한 A씨 등은 지난 2012년부터 2017년까지 홀인원 축하 만찬비용 등의 명목으로 보험금을 허위로 청구, 200만원부터 많게는 1500만원씩 총 2억9000만여원의 보험금을 가로챘다. #. 골프 홀인원 축하비용 보상보험에 가입한 B씨 등은 지난 2011년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보험사에 홀인원 증명서와 가짜 축하비용 영수증을 제출하는 방법으로 보험금 68건을 청구해 건당 100만∼700만원씩 총 1억8천700만원의 보험금을 챙겼다. 프로골퍼들도 하기 힘든 홀인원을 했다고 신고해 보험금을 편취하는 보험사기가 급증하고 있다. 홀인원 보험은 캐디와 라운딩 동반자가 공모하거나 홀인원 축하비용으로 허위영수증을 제출하기만 하면 보험금을 편취할 수 있어 모럴해저드(도적적해이)가 쉽게 나타난다. 보험사가 경기 내용을 일일이 확인할 수 없고 추가적인 증명 방법이 없어 보험사도 울며 겨자 먹기로 보험금을 지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렇다 보니 홀인원 보험 판매를 장려하지 않거나 판매 중단을 고려하는 보험사도 늘고 있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6년까지 홀인원 보험으로 지급된 보험금 건수는 총 3만1547건, 지급액은 총 1049억원으로 나타났다. 1건당 평균 332만원, 연간 평균 209억원 규모다. 지급액은 2012년 152억원에서 2013년 178억원, 2014년 227억원, 2015년 241억원, 2016년 251억원으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골프가 대중화되면서 보험금 지급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홀인원 보험은 홀인원 특약이 있는 골프보험에 가입한 가입자가 홀인원을 했을 경우 축하만찬 비용, 축하라운드 비용, 트로피 제작 비용 등 지출한 비용을 보장해주는 보험이다. 1년간 또는 1회에 한해 소멸성으로 보장해주는 일반보험과 장기보험에서 특약 형태로 보장해주는 장기성보험으로 나뉜다. 홀인원 특약이 있는 골프보험은 대부분의 손해보험사에서 온라인(다이렉트) 등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골프보험 가입자들은 월 1만~3만원의 보험료를 내면 골프용품 손해, 상해손해, 배상책임 등과 함께 홀인원 축하금을 보장받는다. 골프보험은 골프를 직업으로 하는 프로나 아마추어 선수, 골프용품 판매점 및 골프장 경영자 등을 제외하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홀인원이란 파3홀에서 첫 타에 공이 홀에 들어가는 경우를 말한다. 통상적으로 일반인이 홀인원을 성공시킬 확률은 1만2000분의 1 정도다. 매주 주말 1회 라운딩 기준 약 57년이 소요되는 확률로 매우 희박하다. 프로선수의 홀인원 확률은 3000분의 1 정도로, 일부 프로선수 중에는 단 한 번도 홀인원을 성공시킨 적이 없는 경우도 있다. 문제는 홀인원 보험은 가짜 홀인원으로 보험금을 편취하기 쉬운 구조라는 것이다. 보험가입자가 홀인원에 성공하면 골프장에서 홀인원증명서를 발급받아 보험금을 청구하면 된다. 홀인원 축하비용의 경우 영수증을 제출하면 비용을 보전받을 수 있다. 보험사 입장에선 증명서와 영수증을 제출하면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을 수 없고, 진짜 홀인원과 가짜 홀인원을 입증할 증거도 찾기 힘들다 보니 고객의 말만 믿고 보험금을 지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최근 골프장에는 홀인원 여부를 기록하기 위해 카메라가 설치되는 경우가 있으나 무용지물이 될 가능성이 크다. 보험사가 영상 제출을 요구해도 보험가입자는 제출 의무가 없기 때문이다. 한 보험사 관계사는 "녹화 영상 등은 홀인원 여부를 가릴 중요한 증명 자료지만 보험가입자가 꼭 제출해야 하는 의무사항은 아니다"며 "자동차 사고의 경우 블랙박스 영상 제출을 거부할 수 있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설명했다. 골프보험은 자동차보험 등이 비해 많이 팔리는 상품은 아니지만 보험사기가 적지 않아 보험사로서는 손해율이 높은 상품으로 분류된다. 보험사별로 차이가 있지만 홀인원 보험의 손해율이 2012년 68%에서 2013년 147%, 2014년 135%, 2015년 135%로 증가해 적정손해율(77~78%)의 2배가 넘었다. 일부 보험사는 수요가 있어 판매를 하고 있지만 보험사기가 늘고 손해율이 증가하고 있어 판매 중단을 고려 중이다. 한 손보사 관계자는 "홀인원 보험을 찾는 고객이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수요가 있어 계속 판매를 하고 있으나 예전보다 보장범위가 크게 줄었다"며 "향후 손해가 심할 경우 보험료율을 올리거나 판매 중단을 고려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18-11-13 15:57:02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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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형 부동산 냉각기 속 '1~2인 가구' 눈길

수익형 부동산 시장도 얼어붙었다. 정부가 주택 시장에 이어 상업·업무용 부동산에 대해서도 대출 규제를 강화한 탓이다. 다만 1~2인 가구 증가로 초소형 단지, 원룸 등으로 구성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수요는 여전한 분위기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상업·업무용 부동산 시장이 냉각기인 가운데 1~2인 가구로 구성된 수익형 부동산이 주목받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 대책으로 이달부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강화되고, 부동산 임대업 이자상환비율(RTI)을 1.25~1.50배로 오르는 등 대출이 까다로워졌다. 업계에선 이런 상황에서 기준금리 인상까지 가시화되면 주택은 물론 수익형 부동산 시장이 더 침체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1~2인 가구 증가에 따라 초소형 단지, 원룸 등으로 구성된 수익형 부동산은 크게 영향받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통계청에 따르면 1인 가구는 2000년 222만 가구에서 2017년 562만 가구로 152.6% 증가해 전체의 28.6%에 달했다. 서울과 경기지역의 1인 가구는 230만6000여 가구로 차지하는 비중이 더 높았다. 1인 가구의 주된 점유형태도 2005년 '자기 집'에서 2010년 이후 '보증금 있는 월세'로 변화했다. 전세의 경우 2000년 30%에서 2015년 16%로 감소했고, 보증금 있는 월세는 2000년 21.2%에서 2015년 36%로 증가했다. 장래가구추계에서 1인 가구가 2025년 31.89%, 2035년 34.60%, 2045년 36.29%로 지속 증가할 예정인 만큼, 최대한 대출에 의존하지 않으면서도 1~2인 가구를 위한 상품 공략에 투자자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 건설사들은 소형 가구로 구성된 상업·업무용 부동산을 속속 내놓고 있다. 원건설은 이달 경기 파주시 와동동 1498번지 일대에서 '파주 운정 힐데스하임 케멜라스'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10층 ▲전용면적 13㎡ 9실 ▲전용면적 18㎡ 351실 등 360실로 조성되는 오피스텔이다. 한양건설은 이달 서울 중구 황학동 1257번지 일대에서 '황학동 한양립스 이노와이즈'를 공급한다. 지하 6층~지상 12층, 전용면적 19~31㎡, 363실로 지어진다. 현대BS&C는 이달 전라북도 전주시 에코시티 상업 C-5블록에 '전주 에코 로마네시티'를 선보인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22~33㎡ 오피스텔 402실과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이밖에 경기 과천시 중앙동 일원에서도 772실 규모의 오피스텔이 연내 분양될 예정이다. 지난 95년 준공된 과천신원 오피스텔과 2007년 준공된 렉스타운에 이어 과천시에서 약 10년만의 오피스텔이다.

2018-11-13 15:56:4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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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운명의 D-1…후폭풍 몰아치나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성바이오)의 운명을 결정지을 날(14일 )이 다가왔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고의적인 분식회계라고 결론내릴 경우 곧바로 주식거래는 정지되고, 최악의 경우 시가총액 20조원 안팎의 기업이 상장폐지 위기로 내몰릴 수 있다. 1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증선위는 14일 오전 9시 정례회의를 열고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혐의에 대해 최종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 분식회계 혐의 결론은 삼성바이오의 분식회계 쟁점은 크게 두 가지였다. 하나는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이하 삼성에피스)를 종속회사에서 관계회사로 변경한 것의 적정성 여부. 다른 하나는 바이오젠과 체결한 콜옵션 계약의 공시누락 여부다. 지난 7월 12일 증선위가 조치를 결정한 것은 두 가지 쟁점 중 상대적으로 가벼운 이슈인 콜옵션 공시누락 건이었다. 이에 대해서는 고의적인 공시누락으로 담당임원 해임권고와 감사인지정, 검찰고발 등의 '평범한' 조치가 내려졌다. 당기순이익과 자기자본에 미치는 영향이 없었기 때문에 상장적격성실질심사로는 가지 않았다. 이번에 결론내릴 사안이 바로 금감원에 재감리를 요청하며 미뤄뒀던 삼성에피스의 관계회사 변경 건이다. 삼성바이오는 2015년 12월 자회사인 삼성에피스의 회계처리를 종속회사(연결기준)에서 관계회사(지분법)로 변경해 대규모의 흑자 기업으로 탈바꿈했다. 한국이 채택하고 있는 국제회계기준(IFRS)은 원칙 중심이다. 기업의 판단에 자율성을 부여하고 있는 만큼 삼성바이오에 대한 제재수위가 낮을 것으로 예상됐다. 분위기가 뒤바뀐 것은 금감원이 증선위에 바이오젠 콜옵션 평가이슈에 대응하는 삼성바이오 내부문건을 제출하면서다. 문건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는 바이오젠의 콜옵션 행사가 연기됐다는 점을 알고도 회계처리 방법을 바꿨다. ◆ 고의분식 결론땐 상폐 심사 만약 회계처리 변경이 고의적인 분식으로 결론날 경우 삼성바이오 주식은 거래가 정지된다. 분식 위반 금액을 고려하면 상장폐지 실질심사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 오르면 거래소는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상장폐지 여부 또는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증권가에서는 후폭풍이 있더라도 상장폐지까지 가진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회계 위반 뿐 아니라 재무건전성이나 지배구조 등까지 고려하기 때문이다. 실제 2016년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위반 금액이 5조7000억원으로 자기자본의 400%에 달하는 분식을 저질렀지만 상장폐지를 면한 바 있다. 증시에서의 반응은 오락가락하고 있다. 삼성바이오 주가는 전일인 12일에는 22%가 넘게 급락하면서 36만8000원에서 28만5500원으로 내려앉았다. 시가총액 역시 5조원이 넘게 날아가며 시가총액 순위도 코스피시장 4위에서 10위 밖으로 밀려났다. 반면 이날은 9.81% 오른 31만3500원로 거래를 마쳤다. [!{IMG::20181113000224.jpg::C::320::}!]

2018-11-13 15:56:1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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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콜라보'에 빠진 패션업계…캐릭터·디자이너와 맞손

'이색 콜라보'에 빠진 패션업계…캐릭터·디자이너와 맞손 패션업계가 트렌드를 겨냥한 이색 협업으로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자극하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패션업체들이 선보인 협업 제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인기 캐릭터부터 디자이너, 아티스트와의 협업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눈길을 끈다. 이랜드월드가 전개하는 SPA브랜드 스파오가 대표적이다. 스파오가 최근 선보인 '스파오ㅣ해리포터 콜라보레이션' 상품은 온·오프라인에서 완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인기는 브랜드가 가진 장점은 유지하면서, 동시에 디자인 등 제품력은 한층 업그레이드 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일찌감치 트렌드를 읽고 제품에 적용한 것도 이점이 됐다. ◆디테일 살린 캐릭터 협업, 완판으로 스파오의 해리포터 콜라보레이션 상품은 온라인 판매 4분 만에 3만장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오프라인은 2시간 만에 전국 매장의 물량이 모두 팔렸다. 강남점 등 주요 매장의 경우, 오픈 1시간 전부터 100여 명의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 같은 '완판 행진'은 스파오가 가격 경쟁력에 디자인, 제품 구성까지 모두 아우르면서, 해리포터 마니아뿐만 아니라 일반 고객의 구매욕까지 끌어당겼기 때문이다. 스파오는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맨투맨, 후드, 코트, 가디건, 스웨터, 목도리, 장갑 등 총 60여 종의 아이템을 선보였다. 각 제품군마다 해리포터의 특징을 잘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 예로, '마법사 맨투맨 시리즈'는 해리포터의 대표 모티브인 '9와 3/4 승강장', '골든 스니치' 등이 자수 디자인 포인트로 삽입 돼 있다. 또 해리포터의 호그와트 후드 망토코트 2종, '신비한 동물사전'의 뉴트 스캐맨더가 입고 있던 코트 2종 등은 울 50%의 중량감 있는 프리미엄 코트라인으로 제작됐다. 가격대는 2만 원대부터 그 이상까지 다양하다. SPA브랜드가 가진 장점인 중저가 가격을 유지하면서도 디자인 등 제품력은 잘 살려냈다. 일찌감치 트렌드를 읽은 것도 완판의 원동력이 됐다. 스파오는 창고에 준비된 예비 물량까지 모두 판매가 완료된 만큼, 리오더를 진행할 예정이다. 스파오 관계자는 "지난해 겨울, 해리포터에 대한 이슈들이 조금씩 떠오르는 것을 캐치하고 올해 초부터 해리포터 매니아층 심층 인터뷰 및 상품 기획 설문 조사를 진행 했다"며 "사전 상품 기획 설문조사에 3일 만에 7만여명이 참여 할 만큼 출시 전부터 이슈몰이를 해온 만큼, 기존의 인기 콜라보레이션 상품들이 세웠던 높은 기록들을 모두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세엠케이의 캐주얼 브랜드 TBJ와 리바이스도 올 가을 신제품으로 인기 캐릭터와의 협업 상품을 내놨다. TBJ는 디즈니의 곰돌이 푸, 리바이스는 미키마우스와 손 잡았다. 푸와 미키마우스는 오랜 기간 꾸준히 국내외에서 사랑을 받아온 캐릭터지만, 최근 국내에서 다시금 주목 받는 캐릭터로 꼽힌다. 푸의 경우, 자기계발서 열풍에 힘입어 다양한 서적으로 출판된 한편, 영화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 개봉으로도 주목 받고 있다. TBJ와 푸의 협업이 주목 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TBJ는 푸를 통해 캐릭터 브랜드와 첫 협업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기존 디즈니 상품들과 달리, 심플하면서도 트렌디한 스타일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TBJ는 '곰돌이 푸 후드풀오버' 2종과 '곰돌이 푸 맨투맨' 2종 등 총 4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푸와 그의 친구 티거, 이요르, 피글렛 등이 소매, 주머니, 넥라인에 포인트 라벨과 선으로 들어가 있다. 리바이스는 미키마우스와 콜라보레이션 스페셜 에디션을 지난 1일 출시했다. 미키마우스의 90주년을 맞아 제작됐다. 스페셜 에디션은 스웻셔츠, 재킷, 모자, 반다나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모든 제품마다 미키마우스 캐릭터가 재치있게 디자인돼 발랄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2018년 F/W 시즌 가장 핫한 트렌드로 자리잡은 쉐르파 트러커 재킷에도 미키의 시그니처 로고와 캐릭터가 전면에 디자인돼 따뜻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스트릿 룩을 연출할 수 있다. ◆패션도 예술…디자이너·아티스트와 맞손 캐주얼 브랜드 앤듀(ANDEW)는 아티스트 그룹 더블유티에프엠(WTFM) 소속 민킴 작가와 협업했다. 특히, 이번 협업은 전시회를 통해 공개돼 주목 받는다. 지난 10일 홍대 라이즈 호텔에서 열린 협업 전시회는 앤듀의 맨투맨, 셔츠 등을 오브제로 활용하는 파격적인 시도로 채워졌다. 전시회를 방문객들은 콜라보 제품들을 입어보고 자유롭게 사진을 찍어 SNS로 공유하는 등 적극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앤듀 관계자는 "앤듀의 제품이 단순 의류에서 벗어나 하나의 아트 오브제로 활용되는 새로운 시도가 고객들에게 신선함을 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앤듀뿐만 아니라 롱샴, 루이까또즈 등도 협업을 통해 개성 넘치는 제품들을 선보였다. 롱샴은 예술 비평가이자 만화가인 끌로에 플로아라 (Clo'e Floirat)와 함께 롱샴X끌로에 플로아라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출시했다. 이번 컬렉션은 롱샴의 아이코닉 백인 르 플리아쥬와 가죽 액세서리에 끌로에 플로아라 디자이너 특유의 밝고 경쾌한 느낌을 재치 있는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루이까또즈는 디자이너 계한희(KYE)와 두 번째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3종의 '콤비네이션 백'을 내놨다. '복조리-탬버린', '백팩-미니크로스', '카메라백-미니파우치' 등은 각기 다른 스타일의 가방을 '따로 또 같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한 1+1 형태로 제작됐다. 루이까또즈 관계자는 "이번 컬렉션은 루이까또즈의 실용성에 계한희 디자이너의 감각적인 위트를 더해 젊은 고객과 패션 피플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2018-11-13 15:38:5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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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라이프스타일 위크' 16일 개최…40개 브랜드 한 자리에

'북유럽 라이프스타일 위크' 16일 개최…40개 브랜드 한 자리에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 10층에서 제3회 '북유럽 라이프스타일 위크' 쇼핑 페어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주한 북유럽 4개국 대사관(덴마크,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이 함께 하며 각국의 대표적 브랜드 40여 개를 한 곳에 모았다. 덴마크에서는 리빙, 침구, 홈엔터테인먼트, 푸드 등 다양한 분야의 총 11개 업체가 참가한다.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뱅앤올룹슨(홈엔터테인먼트), 달리(오디오), 핀보(유기농 잼), 린드버그(아이웨어), 모르소(야외 오븐), 링스티드던(침구), 로얄코펜하겐(도자기) 등이 있다. 이에 더해 아이디디자인(가구), 노푸(가구), 노드그린(시계), 릭틱(주방용품) 등 올해 봄 한국에 신규 론칭된 브랜드들이 참가 예정으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이중 '아이디디자인'은 아시아 지역 첫 쇼룸을 올봄 서울에 오픈한 브랜드로, 집안 곳곳을 꾸밀 수 있는 작은 소품부터 조명과 정원용 가구까지 홈 인테리어의 모든 것을 판매한다. 가구 브랜드 '노푸'는 지갑에 부담이 가지 않는 럭셔리를 지향하는 브랜드로, 가격·기능성·아름다움의 균형을 이루는 덴마크 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노드그린'은 유명 덴마크 산업디자이너 야콥 바그너가 론칭한 시계 브랜드로, 유행을 타지 않도록 클래식하고 깔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덴마크어로 올바르다, 딱 적당하다는 뜻의 '릭틱'은 형태와 기능이 균형을 이뤄야 한다는 디자인 철학을 지닌 덴마크 주방용품 브랜드다. 한편, 이번 북유럽 라이프스타일 위크는 평소 북유럽 감성 디자인을 선호하고, '소소하고 아늑한 일상 속에서 행복을 찾는다'는 뜻의 덴마크식 '휘게'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풍성한 쇼핑 혜택을 선사할 예정이다.

2018-11-13 15:38:47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