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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분식 논란에도 바이오주↑ ...삼성그룹주↓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논란에도 바이오주 대부분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삼성그룹주는 대부분 약세를 기록했다. 14일 주식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일 대비 6.70%(2만1000원) 오른 33만4500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관련 증선위의 발표 이전에 끝난 주식시장에선 고의 분식회계 결론이 나오더라도 상장폐지로 이어지진 않을 것이란 증권가의 분석이 나오면서 주가는 오히려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바이오주 대부분이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3.74%)을 비롯해 셀트리온헬스케어(3.30%), 신라젠(2.07%), 코오롱 티슈진(0.54%), 셀트리온제약(2.20%) 등이 올랐다. 이에 대해 한 증권사 바이오업종 연구원은 "증선위의 결론과 상관없이 바이오주 회계 논란에 대한 종지부를 찍는 것이 바이오주 전반에 불확실성 해소라는 긍정적 시그널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상장폐지만 되지 않는다면 삼성바이오로직스 거래 재개 이후 업종 전체 분위기도 좋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그룹주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0.90% 하락한 4만4100원에 장을 마감했고, 삼성물산(-0.47%), 삼성생명(-0.86%), 삼성에스디에스(-2.14%), 삼성화재(-0.35%) 등이 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논란이 바이오주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한 반면 고의 분식회계가 삼성 경영승계에 이용됐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어 삼성그룹주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다. 또 삼성그룹의 차세대 핵심 동력으로 꼽히는 바이오산업도 상당부분 위축될 우려가 있다는 분석이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삼성그룹이 바이오사업을 핵심 사업으로 키우려고 하는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결론은 삼성그룹주 투자 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다만 각 사업별 성과에 따라 주가는 다시 제자리를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11-14 17:34:44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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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선위 "삼성바이오, 고의 분식회계 결론"…"주식거래 중지"

-2015년 에피스 주식 대규모 평가차액 취소돼야 -"회계처리 기준 자의적으로 해석·적용해 고의로 위반"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14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성바이오)의 분식회계 혐의에 대해 고의적인 분식회계로 결론을 내렸다. 특히 회계처리 기준을 자의적으로 해석·적용해 '중과실'에 해당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대표이사 해임을 비롯해 검찰 고발 등의 조치를 취하면서 후폭풍이 거셀 전망이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 주식 거래는 당분간 정지되며, 한국거래소(KRX)의 상장실질심사를 기다려야 한다. 증선위는 이날 정례회의를 열고 삼성바이오 회계기준 위반 안건에 대해 대표이사 해임권고, 과징금 80억원, 검찰 고발 등을 의결했다. 증선위는 금감원의 주장을 대부분 받아들였다. 재감리 과정에서 제출된 내부 문건 등 이른바 '스모킹건'의 영향이 컸다.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 겸 증권선물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을 갖고 "증선위는 제시된 증거자료와 당시 회사 정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회사가 2015년 지배력 변경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회계 원칙에 맞지 않게 회계처리 기준을 자의적으로 해석·적용하면서 이를 고의로 위반했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먼저 2012년부터 2014년 사이에 에피스를 단독지배하는 것으로 회계처리한 것을 잘못으로 봤다. 바이오젠이 가진 콜옵션을 처음부터 지배력 결정 시 고려해야 하는 실질적인 권리라는 이유에서다. 다만 ▲국제회계기준이 2011년에 국내에 최초로 도입된 점 ▲회사와 에피스가 각각 2011년, 2012년에 설립된 점 ▲지배력 관련 새로운 회계기준서가 2013년에 시행된 점 등을 고려해 2012, 2013년의 회계처리기준 위반의 동기는 과실로 판단했다. 반면 2014년은 임상실험 등 개발성과가 가시화된 만큼 위반 동기를 중과실로 결정했다. 증선위는 2015년 에피스 주식의 공정가치 평가차액도 취소돼야 한다고 결론냈다. 김 위원장은 "2012~2014년의 올바른 회계처리를 지분법으로 판단하는 경우에는 회사가 2015년에 에피스 주식을 지분법으로 회계처리하면서 대규모 평가차액을 인식한 것은 잘못이므로 취소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회사는 이전 년도에도 콜옵션 부채를 인식했어야 함을 2015년에 인식했지만 콜옵션의 공정가치평가가 불가능하다는 논리를 사전에 마련한 상태에서 이에 맞춰 외부평가기관에 평가불능 의견을 유도했으며, 이를 근거로 과거 재무제표를 의도적으로 수정하지 아니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콜옵션 부채만을 공정가치로 인식할 경우 회사의 재무제표상 자본잠식이 될 것을 우려해 지배력 변경을 포함한 다소 비정상적인 대안들을 적극적으로 모색했다는 얘기다. 삼성바이오의 분식회계 논란은 지난 2016년 12월 정의당 심상정 의원과 참여연대가 문제를 제기한 지 2년여 만에 일단락됐다. 재감리 심사까지 모두 3차례의 감리위원회와 7번의 증선위가 열렸다. 그러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다. 다툼의 장이 증선위에서 법정으로 옮겨왔을 뿐이다. 삼성바이오는 지난달 서울행정법원에 증선위를 상대로 콜옵션 공시 누락 판단이 부당하다는 취지의 행정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삼성바이오는 이번 증선위의 판단 역시 불복할 가능성이 높다. 행정소송과 함께 분식회계 관련해서는 형사소송에 들어가야 한다. 정치권과 시민단체도 이번 증선위의 판단으로 투자자 손실에 대한 소송과 삼성물산에 대한 감리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참여연대는 이날 증선위에 앞서 "삼성바이오 내부문건에 표현되어 있는대로 통합 삼성물산은 합병시 (제일)모직 주가의 적정성 확보를 위해 삼성바이오의 가치를 목표수준에 맞춘만큼 통합 삼성물산에 대한 감리는 불가피하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참여연대는 "삼바 및 삼성물산의 이사(사실상의 업무집행지시자 포함)들이 불법행위를 통해 해당 회사에 끼친 손해는 주주대표소송으로 보전하고, 분식회계에 따라 주주들이 입은 직접 손해는 자본시장법상의 손해배상 소송이나 증권분야 집단소송으로 보전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덧붙였다.

2018-11-14 17:34:06 안상미 기자
SK E&S, 태국 EGCO에 파주에너지 지분 49% 매각

SK E&S는 자회사 파주에너지서비스의 지분 49%를 태국 에너지기업 EGCO(Electricity Generating Public Company Limited)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분 매각 가격은 약 9000억원 수준이다. SK E&S는 신규 설립 예정인 여주천연가스발전소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투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JP모건을 매각자문사로 선정, 지난해부터 파주에너지서비스의 소수지분 매각을 추진해왔다. 국내 대부분의 민간 발전소에 복수의 투자자가 참여하고 있다는 점도 금번 지분매각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양사는 이달 내로 지분양수도 계약을 체결한 이후 기업결합신고 등 지분인수 절차를 거쳐 내년 1분기 내 거래를 최종 종료할 예정이다. 지분매각 이후에도 SK E&S가 최대주주로서 발전소 운영은 전담하게 된다. SK E&S의 100% 자회사인 파주에너지서비스는 경기도 파주읍 봉암리 일원에 위치한 1800㎿ 규모의 파주천연가스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해외에서 천연가스를 직접 소싱하는 발전소로 여타 천연가스 발전소 대비 높은 가동률을 자랑한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6788억원, 영업이익은 1054억원이다. 파주에너지서비스의 지분 49%를 인수하는 EGCO는 1992년에 설립된 태국 최초의 민간발전 기업이다. 태국, 라오스, 필리핀, 인도네시아 및 호주 등지에서 상업 운전 중인 26개 발전소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발전 유형은 천연가스, 바이오매스, 수력, 태양광, 풍력 및 지열 등으로 다양하다. EGCO의 최대주주는 태국의 국영전력회사인 EGAT(Electricity Generating Authority of Thailand)이며 이번 지분양수도 계약은 EGCO의 100% 자회사인 젠플러스(Gen Plus B.V.)가 체결한다. SK E&S 관계자는 "이번 인수 전에서는 국내 재무적 투자자들이 EGCO에 비해 다소 높은 가격을 제시했지만 글로벌 사업기회 가능성 등 사업적 시너지를 고려해 전략적 투자자인 EGCO를 최종 협력 파트너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2018-11-14 17:10:56 김유진 기자
한화케미칼, 3분기 영업이익 반토막…태양광사업 '보릿고개'

한화케미칼이 올해 3분기 기초소재부문 사업 부진 탓에 영업이익이 반으로 줄었다. 중국·인도의 수입제재, 글로벌 공급증가 등으로 오는 4분기에도 우울한 전망이 예고되는 가운데 그룹에서 미래성장동력으로 삼고있는 태양광사업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14일 IB업계에 따르면 한화케미칼의 2018년 3분기 영업이익이 9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4%나 급감했다. 매출액은 2조3119억원으로 0.05% 줄었다. 우선 유가가 상승하면서 기초소재부문에서 주요 제품의 국제가격이 감소, 마진 또한 축소됐다. 영업이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기초소재부문의 부진은 전체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다. 기초소재부문의 3분기 영업이익은 8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8%나 줄었다. 강동진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PVC/PE/TDI 등 주요 화학 제품의 마진이 줄었고 가성소다 가격이 하락한 것 또한 실적 부진의 원인이 됐다"며 이어 "기초소재 부문은 지속적인 증설 및 미중 무역분쟁 여파로 당분간 실적 부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태양광부문은 3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모듈 가격의 하락, 매출채권의 대손상각비 등이 반영됐다. 180억원 매출채권 대손상각을 감안하면 영업이익은 177억원이다. 4분기 전망도 우울하다. 한화케미칼은 이번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전통적 비수기인 4분기, 계절적 요인에 더해 중국·인도의 수입제재, 글로벌 공급증가 따라 주요 제품 가격 약세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 또한 "4분기 역시 주요 제품인 PE/PVC/TDI/폴리실리콘 40일간 정기보수로 이익은 대폭 축소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부진한 실적이 이어지자 최근 한화케미칼이 끌어안은 한화그룹의 태양광사업에도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된다. 최근 한화그룹은 향후 5년간 태양광에 9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 계획을 내놓은 상태다. 하지만 미국의 세이프가드, 중국의 태양광 보조금 축소 등으로 태양광 사업 또한 위태위태한 상황이다. 회사측은 태양광사업에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한화케미칼은 "4분기 태양광 사업은 주요시장의 점진적 회복세로 출하량 증가가 이어지며 견조한 실적을 올릴 것"이라며 "모듈 가격의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원재료 가격의 동반 하락도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8-11-14 17:10:33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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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전장에 무게 싣는 삼성-LG, 승자는

삼성과 LG가 자동차 전장 사업 주도권을 두고 경쟁 구도를 본격화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기술력을 앞세워 미래차 두뇌를 빠르게 장악하는 가운데, LG는 디스플레이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평가다. ◆'두뇌'는 삼성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차량용 반도체 시장은 2017년 340억달러에서 2022년 553억달러로 2배 가까이 성장할 전망이다. 자동차가 빠르게 '전자화'되고 있는 데다, 2020년께 자율주행차도 본격적으로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차량 1대당 탑재되는 반도체가 2000개 가량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14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들어 차량용 반도체 라인업을 완비하면서 시장 진입을 본격화했다. 지난 4월 출시한 차량용 16Gb D램이 시발점이다. 10나노급 공정을 적용한 LPDDR4X D램으로, -40℃(도)에서 125도까지 견딜 수 있는 '오토그레이드1'제품이다. 속도도 14%, 소비 전력 효율도 30% 높였다. 지난달에는 AP 라인업인 '엑시노스 오토'도 공개했다. AP는 연산처리장치로 자율주행에 필수적인 부품이다. 엑시노스의 처리 능력을 이어받으면서도, 내구도와 안정성을 높였다. 아직 특별한 경쟁자가 없는 상황이어서 삼성전자가 시장을 빠르게 선점할 것으로 기대된다. 엑시노스 오토와 함께 소개된 아이소셀 오토는 차량용 이미지 센서다. 자율주행차가 주변을 인식하게 하는 눈과 같은 역할을 한다. 셀 간 간섭을 최소화해 작은 픽셀로도 고품질 이미지를 구현하는 '아이소셀' 기술을 탑재했다. 전세계 이미지 센서 시장은 소니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아이소셀 오토는 삼성전자가 소니의 점유율을 뺏어올 수 있는 미래 무기로 주목을 받고 있다. ◆'심장'은 LG LG는 미래차 시장에서 심장을 책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차에 필수적인 모터와 배터리 부문에서다. 모터는 LG전자가 자랑하는 전장사업 분야 중 하나다. 전세계적으로 몇 안되는 원천기술 보유사다. 인버터와 더블드라이브 등 신기술도 다수 보유 중이다. 세탁기와 청소기 등 가전을 통해 인정받은 기술을 기반으로, 전기차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배터리팩도 LG전자 주력 제품 중 하나다. LG화학이 만든 배터리를 완제품 형태로 납품한다. LG화학이 높은 배터리 생산 기술을 보유한 만큼, 자동차 업계 선호도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LG전자는 이를 활용해 미국 GM이 만든 첫 2세대 전기차인 쉐보레 볼트EV에 핵심 부품을 공급하기도 했다. 올 초에는 미국 미시건주에 전기차 부품 공장을 설립하고 미국 현지 전기차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지난 4월에는 오스트리아 헤드램프 기업인 ZKW를 인수하면서 전장사업 확대를 시사했다. LG전자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도 강점을 보인다. 볼트EV에 이어 최근 공개된 제네시스 G90에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공급하게 되면서다. 메르세데스-벤츠와 재규어·랜드로버, 볼보 등도 고객사로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LG디스플레이가 큰 역할을 맡았다.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6분기 연속 자동차용 5인치 이상 LCD 디스플레이 시장 1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 열린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에서는 플라스틱 OLED를 활용한 미래형 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경쟁 이제부터 단, LG전자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독점하는 상황은 아니다. 삼성전자는 작년 글로벌 전장기업인 하만을 인수하면서 시장 경쟁력을 크게 제고한 바 있다. '디지털 콕핏'은 삼성전자의 미래차 인포테인먼트 공략 전략을 엿볼 수 있는 모델이다. 올 초 미국에서 열린 'CES 2018'에서 공개된 것으로, 대시보드 전면에 디스플레이를 활용하고 스마트싱스로 연결성을 대폭 강화한 것을 특징으로 한다. 배터리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빠르게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삼성SDI는 8월까지 배터리 출하량이 1321㎿h로 LG화학(2749㎿h)에 크게 뒤쳐져있다. 하지만 최근 현대차와 협업을 검토하는 등 다양한 성장 전략을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율주행 기술에서도 양사는 선의의 경쟁을 이어갈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올 초 자율주행 솔루션 '드라이브 라인' 플랫폼을 공개한 데 이어, 최근에는 현대차와 KT와 협력해 만든 첫 5G 자율주행차를 공개했다. LG는 AI 연구와 더불어 자율주행 상용화에도 힘쓰고 있다. 로보티즈와 자율주행 모듈 개발을 계약하고, 이마트에 자율주행 카트를 공급했다. LG이노텍이 12일 국내 최초로 LTE 기반 차량용 통신모듈 C-V2X를 개발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힘을 합치기도 한다. 자율주행 국제 표준화를 위해서다. 양사는 지난 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출범한 '자율주행차 표준화 포럼'에 동참해 2021년까지 국제표준 20건을 제안하는 노력을 들일 계획이다.

2018-11-14 17:00:29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