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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비즈協, 800여명 초청 '제5회 굿모닝 CEO 가족음악회' 개최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메인비즈협회)는 12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중소기업 대표 및 가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굿모닝CEO가족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메인비즈 인증을 통해 중소기업을 성장·발전시키는 최고경영자 및 가족의 노고에 대해 감사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협회는 2014년부터 '문화와 예술을 통한 중소기업 경영혁신 다양화'의 기치 아래 회원사를 위한 음악회를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공연은 현대의 개인적 음악 트렌드를 반영해 단순한 개인적 여가시간 활용과 휴식으로 인식하기보다 함께하는 문화를 나누고, 이를 통해 나눔의 진정한 기쁨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위해 대한민국의 영원한 마에스트로 금난새와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김정태 회장은 "연말의 바쁜 일정에서도 흔쾌히 지휘를 승낙한 금난새 지휘자에게 감사드리며 올 한해 우리 주변 이웃과 가족들의 따뜻한 사랑에 진심어린 감사의 시간이 됐으면 한다"면서 "특히,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최선을 다하시는 중소기업 CEO 및 가족들에게 음악으로 힘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2018-12-11 10:24:4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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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맥덕' 한 자리에" 홈플러스, 제1회 '맥믈리에 콘테스트' 결선

"전국 '맥덕' 한 자리에" 홈플러스, 제1회 '맥믈리에 콘테스트' 결선 50대 1 경쟁률을 뚫은 전국 '맥주덕후(맥주마니아, 이하 맥덕)'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홈플러스는 국내 최초로 '맥덕' 능력을 겨루는 '제1회 맥믈리에 콘테스트' 대망의 결선을 15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JBK컨벤션홀에서 연다고 11일 밝혔다. '맥믈리에'는 맥주와 소믈리에를 합친 말로 '맥덕 인증자'를 뜻한다. 이날 홈플러스는 예선 참가자 중 높은 점수순으로 선별된 맥주 고수 200명을 초청해 맥덕 감별 테스트를 실시하고, 70점을 넘긴 참가자들에게는 '맥덕'을 인증하는 '맥믈리에 ID카드'를 지급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690여 종 맥주를 선보이며 이른바 '맥주의 성지'로도 통하는 홈플러스가 전국의 내로라하는 맥덕들이 실력을 뽐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보다 즐거운 맥주 소비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로 마련했다. 8일까지 진행된 예선에는 하루 평균 1000명꼴로 총 1만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특정 맥주 스펠링이나 맥주 공병 보조금을 묻는 기초 영역에서부터 각종 맥주의 도수나 발효 방식을 맞히는 고급 영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제가 출제됐다. 참가자 4분의 1가량인 총 2450명이 평균 87점을 기록하며 예선을 통과해 맥주에 대한 높은 관심을 증명해 보였다. 15일 결선은 필기 60점, 실기 40점으로 이루어진다. 필기에서는 맥주 지식을 가리고, 실기에서는 블라인드 테스트 및 시청각 퀴즈를 거친다. 맥덕들을 위한 이벤트도 열린다. 보다 엄중한 심사를 위해 '국내 여성 1호 브루마스터'인 김정하 브로이하우스 바네하임 대표도 출제에 참여한다. 김 대표는 수제 맥주 불모지였던 국내에서 꾸준히 맥주를 연구해 온 브루마스터로서 '국제맥주대회(International Beer Cup)' 심사위원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김민수 홈플러스 브랜드마케팅팀장은 "맥주 수요 증가에 발맞춰 2012년부터 업계 처음으로 지역맥주를 소개하고 '맥주 성지'로 불릴 만큼 다양한 세계맥주를 소싱해 왔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경쟁력 있는 맥주를 소개하는 한편, 맥주에 조예가 깊은 맥덕들이 보다 즐겁게 맥주를 소비할 수 있도록 돕는 이벤트를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12-11 10:20:4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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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역대 최대 규모 '스튜디오샵 기흥점' 오픈

롯데홈쇼핑, 역대 최대 규모 '스튜디오샵 기흥점' 오픈 TV홈쇼핑 단독 상품 구매, '3D 가상 피팅 서비스' 등 차별화된 경험 제공 롯데홈쇼핑은 지난 6일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기흥점에 TV홈쇼핑 상품을 구매하고, 서비스 체험, 휴식까지 가능한 오프라인 매장 '스튜디오샵 기흥점'을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롯데홈쇼핑 스튜디오샵'은 TV홈쇼핑 제품과 서비스를 체험하고, 현장에서 직접 구매도 가능한 멀티숍이다. 지난 2016년 이천·파주점(2016년 4월)을 시작으로 지난해 서울역점(2017년 3월), 김해점(2017년 4월), 동부산점(2017년 9월)을 연이어 오픈했다. 이번에 여섯 번째로 오픈한 기흥점은 단독 상품 판매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기존 매장과 차별화해 쇼핑과 함께 롯데홈쇼핑의 최신 디지털 서비스를 경험하고, 휴식까지 즐기는 공간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구축했다. 면적은 약 300제곱미터(㎡)로, 기존 매장보다 2배 정도 큰 규모다. 롯데홈쇼핑 단독 패션 브랜드 'LBL', '아이젤'을 비롯해 '퍼스트씨', '시크릿에이지', '다이슨', '블롬베르크' 등 뷰티·생활 브랜드까지 TV홈쇼핑에서 인기 있는 상품들을 기반으로 토탈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쇼핑존', 가상 스튜디오를 활용해 TV홈쇼핑 방송을 체험하는 '버츄얼 스튜디오'와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3D 가상 피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체험존', 카페를 통해 여유 있는 쇼핑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힐링존' 등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단순히 상품 판매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체험, 휴식 등 즐길 거리까지 더하며 고객의 체류시간을 늘려 오프라인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가치와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상품 경쟁력 강화, 모바일 쇼핑 서비스 고도화 등을 성장동력으로 내세우며 '미디어 커머스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롯데홈쇼핑의 변화 모습을 고객에게 적극적으로 알리는 창구 역할도 기대하고 있다. 황범석 롯데홈쇼핑 상품본부장은 "쇼핑, 체험 그리고 휴식까지 롯데홈쇼핑의 상품과 서비스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역대 최대 규모의 스튜디오샵을 오픈하게 됐다"며,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알뜰 쇼핑은 물론, 롯데홈쇼핑의 선도적인 디지털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경험과 가치를 느끼고, 즐기는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추후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접점을 더욱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홈쇼핑 스튜디오샵은 현재까지 기존 스튜디오샵 5개 지점에 월 평균 5만 명 이상, 150만 명 이상의 고객이 방문했다. 매출은 오픈 이후 초기와 비교해 3배 이상 늘며 올해만 5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TV홈쇼핑에서 주로 세트 구성으로 판매되는 의류, 속옷 등을 낱개 단위로 판매, 정상가의 30~80%까지 할인된 가격에 선보여 고객들에게 알뜰 쇼핑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마땅한 판로를 찾지 못하는 파트너사들의 재고 부담도 덜어주고 있다.

2018-12-11 10:15:4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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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비 온 뒤에 땅 굳는다…증권사 '매수 의견'

증권사들은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 거래가 재개됨에 따라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전망했다. 삼성바이오의 사업 가치를 고려해 투자의견도 '매수'가 지배적이다. 다만 심화되는 바이오시밀러 산업 경쟁과 앞으로 진행될 소송 이슈는 잔존하는 리스크로 꼽힌다. 11일 주식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한때 25%나 급등한 42만원까지 치솟았다. 오전 10시 12분 현재 16% 상승한 39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기업심사위원회가 삼성바이오의 상장을 유지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면서 상장폐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걷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증권사들은 일제히 '매수'를 추천하는 보고서를 냈다.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높은 성장성과 더불어 바이오시밀러뿐 아니라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사업도 영위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사업모델을 보유하고 있다는 장점이 부각될 수 있어서다. 이태영 KB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 목표주가 52만원을 제시하며 "그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프랑스 생고뱅과 바이오의약품 생산 및 개발에 사용되는 1회성 플라스틱 부품 공급계약 체결하고,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위탁생산을 논의하는 등 CMO 사업 확대에 전념해 왔다"면서 "2016년 11월 상장 당시부터 이어져온 회계관련 불확실성을 걷어내고 장기적인 성장성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거래재개로 가장 우려했던 상장폐지의 불확실성이 제거됐으며, 매매 정지 기간이 길어질 경우 우려했던 향후 수주 차질 부분이 해소됐다"면서 "내년 하반기에 실적 개선 폭이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6만원을 제시했다. 다만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경쟁 심화와 소송 이슈는 남아있는 리스크다. 한국투자증권은 삼성바이오에 대해 매수의견을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44만원으로 기존 목표보다 28% 하향했다. 진흥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융당국과의 마찰이 영업과 수주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과 최근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경쟁심화를 고려했다"면서 "2019년 3공장가동률이 100%에 도달하는 시기를 2024년에서 2025년으로 늦추고 삼성바이오에피스가치를 7조원에서 5조원으로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또 서미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상장폐지라는 큰 장애물을 피했으나 금융당국과 삼성바이오 사이에 진행 중인 소송건들은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면서 기존의 펀더멘털과 실적 위주의 투자 판단이 필요한 상황으로 판단된다"라고 조언했다. 현재 금융당국은 삼성바이오를 분식회계혐의로 검찰에 고발했고, 삼성바이오는 회계처리 적정성을 증명하고자 행정소송을 진행 중인 상황이다.

2018-12-11 10:15:41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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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에 꽁꽁 언 발 걱정 NO! 방한화 인기몰이

한파에 꽁꽁 언 발 걱정 NO! 방한화 인기몰이 일찍 찾아온 추위에 롱패딩과 방한화가 인기다. 홈쇼핑 채널 GS샵은 기능성과 스타일을 모두 잡은 방한화 편성을 대폭 늘렸다고 11일 밝혔다. 예년 겨울의 경우 롱부츠나 앵클부츠 같은 스타일을 강조한 패션부츠들이 유행했으나 올 겨울은 다운패딩이나 퍼안감을 적용해 발 끝까지 따뜻함을 강조한 방한화들이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다. GS샵은 운동화, 스니커즈를 제외한 신발 편성의 대부분을 방한부츠와 방한화에 할애하고 있다. 전국에 강추위가 닥쳤던 지난 8일 오후 10시30분 '쇼미더트렌드' 시간을 통해 방송된 '베어파우 덕다운 패딩부츠'는 동시주문이 2500명까지 치솟으며 30분만에 1만2000세트를 팔아치웠다. 8억원이 넘는 실적이다. 눈, 비를 튀겨주는 발수 원단에 덕다운을 충전재로 사용하고 내피에 기모를 한 번 더 감쌌으며 양털 혼방 인솔로 방한 효과를 높였다. 앞서 오후 12시50분부터 방송된 '프로스펙스 윈터키퍼 슈즈'는 여성용 5200켤레, 남성용 2800켤레가 각각 판매되며 방송 종료 전에 주요 색상과 사이즈가 매진됐다. 예상 목표보다도 25% 정도 초과한 실적이다. 3M사가 개발한 단열소재인 '신슐레이트'가 발 전체를 감싸고 포근한 기모안감 인솔을 사용한 방한화로 보온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잡았다. '보행 안정감이 향상된 신발'로 특허를 받았으며 여성용의 경우 5Cm 키높이 효과도 있다. 높아진 방한화 인기에 힘입어 GS샵은 이번 주에도 '제옥스 카울라 퍼부츠'의 론칭 방송을 비롯해 '베어파우 스웨이드 와플부티', '린 퍼펙트 방한슈즈', '모르간 패딩부츠', '랜드스케이프 방한부츠', '금강 PGA 방한 부츠' 등 6번의 방한화 방송을 준비하고 있다. GS샵 트렌드패션팀 최포근히 MD는 "롱패딩 열풍 덕분에 캐쥬얼한 옷차림이 유행하고 있어 클래식한 부츠보다는 캐주얼한 방한화가 대세다. 올 겨울도 작년에 이어 강추위가 예고되고 있어 GS샵은 보온, 발수, 미끄럼방지 등 기능성에 스타일까지 잡은 다양한 방한화들을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2018-12-11 10:15:3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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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2018 우리 숲 이야기 공모전' 시상식 열어

유한킴벌리는 문학을 통해 숲과 자연에 대한 의미와 소중함을 되새기는 '2018 우리 숲 이야기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2018 우리 숲 이야기 공모전'은 유한킴벌리와 문학의집·서울이 공동 주최하고 산림청이 후원하는 행사로 '내가 사랑하는 숲, 자연'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올해가 다섯번째 행사다. 전국민을 대상으로 원고 접수를 받은 이번 공모전에는 대학·일반부에서 526편, 학생·청소년부에서 145편 등 총 671편의 수필이 응모됐다. 이 가운데 4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산림청장상에는 '그 산에는 아버지가 있다'의 정성권씨가, 문학의집·서울 이사장상에는 진상용씨의 '그 숲에 가다', 유한킴벌리 사장상에는 황규성씨의 '숲이 주는 내 삶의 쉼표와 느낌표'가 각각 선정됐다. 올해 응모작품은 현실과 부딪쳐 생긴 문제의 답을 숲과 자연을 통해 찾는 '젊은이'들의 정신을 담은 글들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학생·청소년 응모작품은 학교 생활에서 겪게 되는 친구 사이의 갈등, 성장기에 빠져드는 정신적인 혼란 등을 숲과 자연을 통해서 지혜롭게 해결해 나가고, 자신감을 얻는 과정을 그린 작품들이 많았다. '숲과 자연'이 현실에 접하게 되는 문제에 대해서도 위안을 제공하고 치유에 도움을 주고 있음을 문학작품을 통해서도 접할 수 있었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내가 기댈 수 있는, 나를 치유해 주는 고마운 숲은 멀리 있지 않고, 우리 주변의 가까운 숲 속에서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숲 이야기 공모전을 통해 우리 곁에 있는 숲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8-12-11 10:08:03 김승호 기자
거래소·금투협·예탁원, 모험자본 활성화 '역대 최대' 성과

정부의 모험자본 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국내 증권시장 유관기관이 독자적인 시장을 통해 자금 조달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국거래소(KRX)는 코넥스, 금융투자협회는 장외주식시장(K-OTC)을 운용하고 있고 한국예탁결제원은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의 증권발행과 예탁, 투자자 명부관리를 통해 크라우드펀딩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이들 시장은 올해 '역대 최대' 기록을 다시 쓰면서 모험자본공급의 산실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일부에선 시장이 커진 만큼 개인투자자 보호를 위한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 역대 최대 기록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까지 코넥스 시장에서 코스닥시장으로 이전 상장한 기업은 12개로 나타났다. 이는 코넥스 시장이 2013년 7월 신생 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주식시장의 인큐베이터를 목표로 설립된 이후 연간 기준으로 최대 기록이다. 2013년 이후 총 44곳이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했는데 이 중 27%가 올해 이뤄진 것이다. 금융투자협회가 운영하는 K-OTC는 국내 유일 제도권의 비상장 주식시장으로 시장 규모도 나날이 커지고 있다. 현재 127개 종목이 거래되고 있고, 이날 기준 시가총액은 14조6000억원을 넘어섰다. 불과 2년 만에 시총은 46% 이상 늘었다. 이뿐만 아니라 9월 말 기준 K-OTC 활동계좌 수는 약 4만3000개로 지난해보다 38.6% 증가했고, 일평균 신규계좌 수는 119% 늘었다.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역시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다. 지난 2016년 1월부터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이 본격적으로 시행된 이후 현재까지 총 405개사, 728억원의 펀딩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펀딩성공률은 2016년 46%에서 2017년 62%, 올해는 65%로 높아지는 추세다. ◆ 개인투자자 비중 '압도적'…보호장치 필요 이처럼 모험자본이 활성화된 데는 정부의 규제완화 의지도 역할을 했다. 일단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발표한 자본시장 혁신과제를 통해 코넥스 상장기업이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할 경우 계속성 심사를 면제하는데 이어 안정성 심사를 추가적으로 면제하기로 했다. 또 코넥스 시장의 개인투자자 기본예탁금을 3억원에서 1억원으로 낮춘 데 이어 투자 경험 및 위험 감수능력 등에 따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K-OTC는 올해부터 소액주주 거래 시 양도세(10%) 면제대상이 확대되면서 시장이 활성화됐다는 평가다. 한재영 K-OTC 부장은 "양도세가 없어지면서 주주들의 요구로 좋은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시장에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장이 커지는 만큼 개인투자자 보호를 위한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코넥스 시장은 80% 이상이 개인투자자로 구성돼 있다. 또 크라우드 펀딩은 전체 94%가 일반투자자다. K-OTC 역시 개인투자자 비중이 높다. 반면 크라우드 펀딩의 성공률은 70%에 가깝지만 여전히 30% 이상의 펀딩은 실패한다. K-OTC는 11월 한 달 동안 40% 이상 하락한 종목이 9개에 달한다. 이에 대해 박혜진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모험자본 공급 활성화 정책과 동시에 동시에 정보비대칭성으로 인한 투자자 손실 위험을 최소화하는 노력이 균형 있게 추진되어야"고 조언했다.

2018-12-11 10:07:41 손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