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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 노브랜드 비중 줄인다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철수"

이마트24, 노브랜드 비중 줄인다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철수" 신세계 계열 편의점 이마트24가 이마트 자체 브랜드 상품(PB)인 노브랜드 제품 매입을 줄이고, 자체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경쟁력 강화 및 경영주 수익을 위해서다. 이마트24 관계자는 "노브랜드를 대체할 PL 상품을 개발하고, 노브랜드 상품을 매장에서 순차적으로 축소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마트24가 노브랜드 상품 매입을 축소하게 된 가장 큰 배경은 점주들의 불만 때문이다. 지난 2016년 노브랜드 전용 매장이 오픈된 이후부터 근접 출점, 상품 중복 등의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와 관련해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지난 4월 "뼈아픈 실수"라며 "노브랜드와 이마트24의 상품 중복률을 1% 미만으로 낮추는 것이 목표"라고 언급한 바 있다. 실제, 이마트24는 지난 3월부터 매장 내 노브랜드 제품을 줄이고 있다. 노브랜드 상품 가짓수는 지난해 186개에서 올해 상반기 163개, 올해 7~10월 136개까지 줄었다. 매출 구성비도 지난해 평균 2.8%에서 지난 7월 2.5%, 지난 달 1.9%로 차츰 줄어들고 있다. 이마트24는 노브랜드 제품을 대체할 방안으로 신규 PL '아임e(I'm e)' 품목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마트24는 지난 7월 아임e를 론칭한 이후 총 41개 제품을 운영 중이다. 내년 2월까지 38개 제품을 추가로 더 개발한다. 이마트24 관계자는 "노브랜드 상품은 마트 PL로, 1인 가구가 주 고객인 편의점 업태와 맞지 않는 대용량 상품이 많다"며 "이마트24만의 상품 경쟁력 강화, 경영주 수익을 위해서도 노브랜드 상품 축소는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8-12-12 13:58:3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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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오쇼핑, 중기 협력사에 베트남 우수 제조사 찾아준다

CJ ENM 오쇼핑, 중기 협력사에 베트남 우수 제조사 찾아준다 CJ ENM 오쇼핑부문이 중소 협력사의 해외 생산을 지원하는 상생 행사를 개최했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지난 10일부터 1박 2일간 베트남 하노이시에서 패션 협력사를 대상으로 베트남 현지 의류 제조사들과의 미팅을 주선하는 '우수 제조사 매칭 페어'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우수 제조사 매칭 페어'는 작년 2월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행사다. 베트남은 낮은 인건비로 생산비용 절감이 가능하는 등 중국에 이어 '제조업의 메카'로 떠오르는 곳이다. 올해에는 CJ ENM 오쇼핑부문의 패션 협력사인 예성, 대광물산, 한스갤러리, 에스앤제이코 등 총 7곳에서 참여해 현지 제조사 공장 시설 등을 둘러본 후 본격적 업무 협의를 위한 미팅을 가졌다. 패션제품은 특성 상 매번 제조해야 할 디자인과 소재가 달라 중소기업들은 매 시즌마다 생산원가와 품질, 제조 일정을 모두 만족시키는 제조사를 찾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한다. 뿐만 아니라 해외 제조사의 문제로 인한 생산 불량이나 납기 지연이 발생하게 되면 판매 기회를 놓치게 돼 막대한 기회비용을 부담하기도 한다. 이런 이유로 특히 협력사를 대상으로 그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에 나선 것. CJ ENM 오쇼핑부문은 베트남 현지에 있는 2000여 곳의 제조사 중 생산 능력과 신뢰도를 검토해 제조사 11곳을 선정해 참여 협력사와 현지 제조사와의 미팅을 주선했다. 또한 현지에서 제조사의 설비 및 환경을 확인 할 있도록 제조사 투어도 직접 시행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CJ ENM 오쇼핑부문이 분류한 현지 우수 제조사를 이용하는 협력사에 대해서는 수백 만원이 소요되는 품질검사 비용에 대해서도 전액 부담할 예정이다. CJ ENM 오쇼핑부문 품질센터 손용현부장은 "현지 생산관리는 물론 언어, 수출입 등 여러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많아 이런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이번 행사가 협력사들이 해외 제조사를 찾기 위한 비용과 시간을 절약하는 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018-12-12 13:43:2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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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코리아, 한국유통대상 산업통상부장관상 수상

이베이코리아, 한국유통대상 산업통상부장관상 수상 소상공인 전자상거래 수출지원 및 지역경제활성화에 이바지 G마켓, 옥션, G9를 운영하는 국내 1위 전자상거래기업 이베이코리아가 12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제23회 한국유통대상에서 산업통상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유통대상은 유통업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이베이코리아는 소상공인 전자상거래수출지원 및 지역경제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 받아 이커머스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베이코리아는 중소상인과 지역기업의 온라인 판매 지원을 위해 연간 약 65억원(인건비, 물류비 제외)을 지원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소상공인 판매지원 토탈 솔루션을 운영하고 있다. G마켓과 옥션 판매자를 대상으로 단계별 무료 온라인 창업교육 '이베이에듀'와 전국 지역상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한 'e-마케팅페어', '마을기업 기획전'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해외수출 플랫폼 G마켓 글로벌샵(영문샵, 중문샵)과 이베이 CBT(Cross Border Trade)를 통한 우수 수출 판매자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매년 진행하는 이베이 수출스타 대회를 통해 발굴한 글로벌 판매자는 지난 7년간 8200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또한 판매자의 쉬운 상품 등록 및 관리를 위한 DB 구축에도 힘쓰는 등 AI시대에 경쟁력 있는 상품 데이터 관리 체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밖에도 2017년부터 시작한 소방관 근무환경개선사업 '히어히어로'와 2016년부터 운영한 장애용품 전문관 '옥션 케어플러스'를 통한 장애용품 개발-판매 스타트업의 판로 지원 등 다양한 소셜임팩트 활동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베이코리아 변광윤 대표이사는 "이베이코리아는 국내 최대 오픈마켓 플랫폼으로, 중소상인들이 국내외에서 각자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국내 중소 판매자들과의 동반 성장 및 상생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과 협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12-12 13:43:2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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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쇼핑? 제대로 보여주지!!" 롯데마트 스마트스토어 금천점 오픈

"미래 쇼핑? 제대로 보여주지!!" 롯데마트 스마트스토어 금천점 오픈 쇼핑 편의성과 즐거움 높히고 인공지능으로 매장 효율성 강화 롯데마트가 오는 13일 대형마트 격전지인 금천구에 '4세대 미래형 종합 쇼핑공간'인 '스마트스토어 금천점'을 오픈하며, 정체되어 있는 오프라인 대형마트 시장의 전환점을 제시한다. 롯데그룹이 지난 2016년부터 시행해 왔던 '옴니 스토어'를 구현할 롯데마트 최초의 매장인 롯데마트 '스마트스토어 금천점'은 금천구 독산동 롯데캐슬 골드파크 3차 주상복합 건물의 지하 1층에 영업면적 9052㎡(약 2743평) 규모로 들어선다. 단순히 다른 콘셉트의 매장들을 결합시켜 놓고 '스마트스토어'라는 미사여구를 붙였던 것과는 달리, 기존 대형마트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차세대 스마트 기술을 고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매장으로 구성했다. 우선, 고객들이 '스마트스토어' 매장에 들어서며 'M쿠폰앱'을 스캔하면, 신상품과 행사상품의 정보와 설명, 관련 할인쿠폰들이 고객의 스마트폰으로 제공되며, 동시에 금천점 매장 내 해당 상품의 진열 위치도 알려준다. 매장 내 모든 진열 상품에 대해 종이 가격표 대신 QR코드가 표시된 '전자가격표시기(ESL/(Electronic Shelf Label)'를 설치해 고객들이 쇼핑 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상품의 특성이나 상세설명, 고객들의 상품평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들은 매대 앞에서 즉시 결제도 가능하며, 해당 상품은 3시간 이내에 받을 수 있다. 특히 매장 17곳(25개)에 설치된 최첨단 '3D 홀로그램'은 고객의 쇼핑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기존 카테고리별 상품 위치와 행사 정보 등을 시각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사용하던 LED 모니터를 대신하는 '3D홀로그램'은 360도 모든 각도에서 고객들이 볼 수 있으며, 중앙 통제 프로그램을 통해 2~3개의 획일화된 영상이 아닌 다양한 영상과 음향을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더불어, 롯데마트와 P&G가 합작해 공상과학 영화 속에서 나올 법한 쇼핑 환경을 구현한 '무인 추천 매대'는 실시간으로 고객과 소통해 최적의 상품을 추천해 주는 1대1 대화형 상품 추천 시스템이다. 매장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기술들도 대거 적용했다. '전자가격표시기'를 비롯해 무빙워크, 엘리베이터 등 고객 이동 동선과 계산대 상단, 도와드리겠습니다(고객만족센터)에서 사용되던 포스터와 현수막 대신 선명한 화질의 디지털 사이니지(디지털 게시판)를 운영한다. 별도 성애 제거 작업이 필요 없는 '지능형 쇼케이스'를 설치해 상품의 신선도 관리 효율을 높였으며, 영업 시간 종료 후 자동으로 청소하는 '인공지능 청소 로봇'과 무인계산대(SCO/Self-Checkout Operation) 12대를 배치해 매장 운영 효율을 강화했다. 그로서란트 매장과 '룸바이홈(RoomXHome)', '잇스트리트(It.street)', '보나핏(Bonafit)', '토이박스(Toybox)' 등 롯데마트 대표 특화매장을 한 곳에서 만나 볼 수 있는 '다크 스토어 존(Dark Store Zone/온라인 판매 상위 상품을 모음 진열해 QR코드 만으로 쇼핑이 가능하도록 구현한 옴니 스토어 공간)'도 마련했다.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는 "차세대 스마트 기술에 선진화 된 배송 시스템을 접목해 '옴니 쇼핑 환경'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는 4세대 미래형 쇼핑공간을 구현했다"라며, "최첨단 기술과 차별화된 볼거리, 엄선된 품질의 상품을 통해 고객들에게 오프라인 매장에서 느낄 수 있는 쇼핑의 재미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12-12 13:40:5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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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아트토이 '참이슬 더니' 한정판 출시

하이트진로, 아트토이 '참이슬 더니' 한정판 출시 하이트진로가 국내 주류기업 최초로 브랜드 아트토이를 출시한다. 하이트진로는 미국 아트토이 브랜드 키드로봇과 함께 더니 시리즈를 활용한 '참이슬 더니'를 제작, 국내 한정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20주년을 맞아 다양한 참이슬 브랜딩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아트토이 제작도 이러한 활동의 일환으로 새로운 시도를 통해 다양한 세대와 다채로운 방식으로 공감하며 브랜드 선호도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 외에도 현대백화점과 의류브랜드 컬래버레이션, 아웃도어 업체 헬리녹스와의 협업 등 참이슬만의 독보적인 브랜드 구축을 위해 다양한 업계와 협력하며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아트토이는 기존의 장난감에 아티스트나 디자이너의 그림을 입히거나 디자인 일부를 변형한 장난감으로, 국내 시장 규모가 1조원을 넘어서며 해마다 20~30% 성장하고 있다. 이번 '참이슬 더니' 작업에는 세계적인 아트토이 아티스트 스캣원이 참여해, 더니 시리즈 모형에 참이슬 브랜드를 새롭게 디자인해 완성했다. 참이슬 더니는 세계적으로 1000개만 제작해 국내에는 오는 13일부터 100개 한정 판매한다. 전국 킨키로봇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며, 가격은 9만8000원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하이트진로는 올 한해 다양한 소비자 접점에서의 활동을 통해 참이슬만의 브랜드 가치를 전달해왔다"며 "앞으로도 국내 소주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서, 항상 새로운 시도와 다양한 활동으로 소비자에게 신선하게 다가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8-12-12 13:26:2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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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경단녀' 일자리 지원…여성 인재 양성 앞장

롯데홈쇼핑, '경단녀' 일자리 지원…여성 인재 양성 앞장 롯데홈쇼핑이 여성 인재 양성 프로그램에 적극 힘쏟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더라움 갤러리홀에서 경력단절 여성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2018 롯데홈쇼핑 잡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롯데홈쇼핑 전성율 커뮤니케이션부문장, 롯데지주 오성수 사회공헌위원회 상무, 중앙여성새로일하기지원센터 신현옥 소장을 비롯해 32개 롯데홈쇼핑 파트너사와 경력단절 여성 38명이 참여했다. 오전 10시부터 5시간 동안 패션, 리빙 등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사 관계자들이 경력단절 여성들을 대상으로 1대 1 맞춤형 채용 상담을 통해 최적의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취업 메이크업 및 스타일링 강연, 인기 가수의 축하 공연도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경력단절 여성에게 파트너사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취업 혜택을 제공하고, 파트너사에게는 맞춤형 여성 인재 채용의 기회를 지원하는 것에 의미를 뒀다. 행사에 참여한 경력단절 여성들은 지난 10월부터 실시한 '여성 인재 양성 프로그램' 과정을 수료한 교육생들이며, 교육생을 채용한 파트너사에게 3개월 동안 채용 장려금을 지원해 인재 채용 관련 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어 줄 예정이다. 한편, 지난 10월부터 경력단절 여성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한 '여성 인재 양성 프로그램' 교육생에 대한 수료식도 진행됐다.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공동 주관으로, 경력단절 여성에게 재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8주간(10월1일~11월14일) ▲브랜드 마케팅 ▲홈쇼핑 상품기획자(MD) 업무 ▲유통 전반 서비스 산업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임원 및 실무진, 전문강사를 강사진으로 구성해 기본적인 원리 이해부터 기업 현장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육비 전액을 지원했다. 롯데홈쇼핑 전성율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업이 원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파트너사와 연계해 여성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력 단절 여성의 취업 성과를 높이고, 중소 파트너사에게 인적 인프라를 제공해 구인난 해소 및 상생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12-12 13:14:0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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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형 적합업종 13일부터 접수…소상공인 '생계' 지켜줄까

13일부터 본격 시행되는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이 대기업 등으로부터 소상공인들의 '생계'를 지켜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보호기간을 5년으로 늘렸고, 위반시엔 '2년 이하 징역 또는 1억5000만원 이내의 벌금' 등 벌칙도 부과해 기존의 중소기업 적합업종에 비해 강제성을 높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부에선 '생계형'에 대한 정의가 광범위해질 경우 신청이 봇물을 이루고, 지정에 혼선을 줄 수 있어 자칫 특별법의 취지를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6월 여·야 합의로 국회를 통과한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이 13일부터 시행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생계형 적합업종 신청도 이날부터 받는다.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은 소상공인 단체가 해당 업종에 대해 동반성장위원회에 추천 요청을, 중기부에는 지정 신청을 각각 하면 중기부가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하고 심의를 거쳐 최종 지정·고시하게 된다. 특별법에선 적합업종을 신청할 수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 단체 요건을 '단체 내 소상공인 회원사 비율 30% 이상 또는 일정 수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기존 중소기업 적합업종과 달리 '소상공인'과 '생계형' 업종에 한해 신청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일례로 가입된 회원사가 총 51개에서 300개 사이인 중소기업단체의 경우 소상공인 회원사 비율이 30% 이상이거나 소상공인 회원사의 숫자가 50개 이상을 충족해야 신청할 수 있다. 하지만 소상공인연합회는 비율이 아닌 숫자로 할 경우 소상공인 회원사 숫자가 적은 단체도 신청 자격이 돼 소상공인 보호가 아닌 중소기업 보호를 위한 특별법이 될 수 있다고 꼬집었다. 회원사가 300개인 중소기업 단체는 소상공인 회원사가 50개만 되도 생계형 적합업종을 신청할 수 있는데 이는 비율로는 17%밖에 되질 않아 신청이 난립할 수 있다는 것이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앞서 낸 논평에서 "소상공인 비율이 너무 낮으면 소상공인이 아닌 중소기업의 이해관계에 따라 신청 여부를 판단할 우려가 있다"면서 "이는 영세 소상공인들의 사업영역을 보호할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에서 벗어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합회는 소상공인 단체의 경우 소상공인 회원사 비율을 아예 90% 이상으로 올려야한다고 주장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소상공인들의 단체 가입률이 현저히 낮은 현실을 고려했고, 신청 문턱을 높이면 보호받아야 할 영세 업종들을 신청 조차 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면서 "아울러 중소기업 적합업종은 신청단체의 요구사항에 대해 대기업·중소기업단체간 협의를 통해 자율합의하는 방식이지만 생계형 적합업종은 영세성·보호 필요성·산업경쟁력 영향 등과 관련해 각종 통계·조사분석을 통해 심의 지정하는 것인 만큼 지정 여부가 신청단체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생계형 적합업종을 심의해 지정하는 심의위원회는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소상공인 관련 대표 단체의 추천을 받은 민간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영세성과 ▲안정적 보호 필요성과 함께 ▲산업경쟁력과 ▲소비자 후생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중소기업 적합업종이 '권고' 수준에 그치고 있는 반면 생계형 적합업종은 위반에 따른 패널티도 적지 않다. 대기업 등은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된 업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사업을 인수 또는 확장할 수 있는 길이 원칙적으로 막힌다. 특히 위법시에는 시정명령을 거쳐 해당 위반 행위 관련 매출의 5% 범위내에서 이행강제금도 물어야한다.

2018-12-12 12:29:5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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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사장단 파격 인사…'정의선 체제' 가속화

현대자동차그룹이 현대·기아차 및 주요 계열사에 대한 대표이사, 사장단에 대한 인사를 통해 내부 혁신과 함께 그룹차원의 미래 사업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한층 제고한다. 이번 인사의 핵심은 계열사들의 경쟁력 강화에 있다. 주요 계열사들에 대한 전열 재정비를 통해 사업 최적화와 근본적이고 혁신적인 변화를 모색한다. 1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김용환 부회장을 현대제철 부회장에 임명했으며, 전략기획담당 정진행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켜 현대건설 부회장으로 보임했다. 또 현대케피코 박정국 사장을 현대모비스 사장에, 현대제철 우유철 부회장을 현대로템 부회장에, 현대글로비스 경영지원본부장 이건용 전무를 현대로템 부사장으로 발령했다. 현대·기아차 기획조정2실장 여수동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 현대다이모스-현대파워텍 합병 법인 사장으로 발령했다. 신임 현대오트론 대표이사에는 현대파워텍 문대흥 사장이, 신임 현대케피코 대표이사는 현대·기아차 품질본부장 방창섭 부사장이, 산학협력 및 R&D 육성 계열사인 현대엔지비 대표이사에는 현대·기아차 환경기술센터장 이기상 전무가 각각 내정됐다. 현대캐피탈 코퍼레이트 센터부문장 황유노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현대·기아차 R&D 부문에 대한 글로벌 혁신과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 강화를 위한 파격 인사도 있었다. 현대·기아차 차량성능담당 알버트 비어만 사장을 신임 연구개발본부장에 임명했으며, 현대오트론 조성환 부사장을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부본부장으로 발령했다. 외국인 임원을 연구개발본부장에 임명한 것은 처음으로, 실력 위주의 글로벌 핵심 인재 중용을 통한 미래 핵심 경쟁력 강화 의지가 반영된 인사라고 현대차그룹 측은 설명했다. 최근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을 디자인최고책임자(CDO)에,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을 상품전략본부장에 임명한 것도 이러한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전략기술본부장 지영조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공급 업체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는 전략기술본부의 위상을 강화해 스마트시티, 모빌리티, 로봇, AI 등 핵심과제 수행과 전략투자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차원이다. 이와 함께 현대·기아차 생산개발본부장 서보신 부사장을 생산품질담당 사장으로, 홍보실장 공영운 부사장은 전략기획담당 사장으로 각각 승진, 보임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최근 중국 및 해외사업 부문의 대규모 임원 인사에 이어 그룹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그룹 차원의 인적 쇄신을 추진하기 위한 인사"라며 "특히 전문성과 리더십이 검증된 경영진들을 주요 계열사에 전진 배치함으로써 대대적인 인적 쇄신 속에서도 안정감과 균형감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담당 양웅철 부회장, 연구개발본부장 권문식 부회장, 생산품질담당 여승동 사장, 현대모비스 임영득 사장, 현대다이모스 조원장 사장, 현대제철 강학서 사장, 현대로템 김승탁 사장 등은 고문에 위촉됐으며, 현대엔지비 오창익 전무는 자문에 위촉됐다. [!{IMG::20181212000088.jpg::C::320::현대기아차 지영조 사장}!]

2018-12-12 11:27:51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