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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 출범 3개월만에 첫 M&A 성공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5일 중국 안방보험그룹과 협상을 끝내고, 동양자산운용 및 ABL글로벌자산운용(옛 알리안츠자산운용)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1월 11일 우리금융지주 출범 후 약 3개월 만에 이뤄낸 첫 번째 M&A 성과로 1등 종합금융그룹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한 비은행 확충 전략이 신속하게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자산운용업은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연 10% 이상으로 수익성이 양호하고, 인구 고령화에 따른 자산관리수요 증대 등 앞으로도 안정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그룹 계열사와 운용 노하우 공유 및 펀드상품 공동개발로 시너지를 창출하고, 고객에게 보다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그룹 가치를 한층 제고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00년 출범한 동양자산운용과 ABL글로벌자산운용은 2018년말 수탁고 기준 각각 13위, 29위의 종합자산운용사로서 차별화된 투자 전략 및 강점을 통해 높은 시장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우리금융그룹의 브랜드와 네트워크를 활용한다면 단기간에 톱(Top) 5 수준으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우수한 운용인력과 탁월한 운용실적을 보유한 동양자산운용과 ABL글로벌자산운용을 성공적으로 인수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자산운용사 인수를 시작으로 앞으로 부동산신탁·캐피탈·저축은행을 비롯해 증권사·보험사 등으로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범위를 확장해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위상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9-04-08 08:50:29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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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 청년창업가를 찾습니다"…내달 7일까지 공모

국토교통부는 중소벤처기업부 등과 함께 스마트시티 분야 창업에 관심이 있는 청년의 창업도전을 지원하기 위해 일반 시민, 학생 등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예비 창업자 110명은 시제품 제작, 마케팅, 맞춤상담(멘토링) 등 초기 창업 소요자금을 바우처 형태로 최대 1억원까지 지원받는다. 바우처란 예비 창업자에게 금액한도를 정해 사용권(바우처) 지급하면 예비 창업자 전용 카드를 사용해 제품·서비스 구매 후 승인 신청한 뒤 대금이 판매업체로 이체하는 방식이다. 이번 스마트시티 창업기업 지원사업 참가 희망자는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5월 7일 오후 6시까지 k-새싹기업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들은 창업아이템 개발 동기, 사업화 전략, 시장진입 및 성과창출 전략, 대표자 및 팀원의 역량 등에 대한 서류 및 발표평가를 통해 지원대상자 선정 및 사업화자금을 차등 지원받는다. 국토부는 선정된 예비 창업자에게 각종 스마트시티 전시회 참가, 기존 기업과의 연관사업 참여, 전문가 Pool(약 100명) 개별 맞춤상담(멘토링)을 지원한다. 우수 창업기업은 초기창업(3년 이내)-창업도약(3년 이상) 패키지 등과 연계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7월 4차 산업혁명 청년 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범부처 추진단을 발족해 39세 이하의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과 신성장 동력 확충을 위해 4차 산업혁명 신기술 분야의 창업지원 사업에 착수했다. 올해는 스마트시티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와 소셜벤처 창업 등 500명 내외의 예비 창업자를 모집하게 된다. 스마트시티는 최근 시장규모 확대와 함께 창업에 관심도 커지고 있어 지원규모를 지난해 35명에서 올해 110명으로 대폭 확대한다. 지난해는 스마트시티 창업에 응모한 204명 중 35명을 선정해 현재 30명은 창업, 5명은 창업을 진행 중에 있다. 이를 통해 29명의 고용 창출, 상표 및 특허 등록 등 지식재산권 취득 6건, 8억7500만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창업내용을 보면 스마트 주차, 에너지, 환경, 헬스케어, 모빌리티, 스마트 팜 등 스마트시티와 관련된 다양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선보이는 창업이 많았다. 국토부는 창업자금 지원사업 뿐만 아니라 국가시범도시, 혁신도시 등을 중심으로 창업공간과 주거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인큐베이팅 센터'도 조성한다. 이를 통해 경쟁력 있는 새싹기업에게 창업·주거·유통·판매 공간을 저비용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센터는 올 하반기 화성동탄 2지구에 착공해 오는 2021년 말 준공, 연 170개 기업을 육성할 예정이다. 또 스마트시티 혁신인재육성 사업을 통해 대학 내 아이디어와 기술이 창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대학 내 창업 동아리 지원, 새싹기업 창업 지원 프로그램 마련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2023년까지 연 18억원을 투입한다.

2019-04-08 08:18:54 채신화 기자
<메트로신문 한줄 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부터 11일 양일간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북미대화 재개'를 놓고 공조 방안을 논의한다. ▲여야가 8일 4월 임시국회에 돌입한 가운데 4차산업혁명과 경제 활성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정부가 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고용보험의 실업급여 혜택을 못 받아 고용 안전망 사각지대에 놓인 구직자에게 국가가 월 50만원씩 6개월 동안 지급하는 '한국형 실업부조'를 실시한다. ▲재계가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도에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다. 그룹별로 장기를 살려 재난 극복에 동참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은 주말 동안 잇따라 강원도 산불 피해 지원책을 발표했다. 성금과 함께 물품 등 지원도 함께 내놨다. ▲SK그룹이 8일 66번째 창립기념일을 맞는다. 다른 그룹사들처럼 별다른 행사를 열지는 않을 예정이지만, 꾸준한 성장과 신성장 기대감에 내부 분위기는 남다르다는 전언이다. ▲IT업계가 소프트웨어 인재 모시기에 분주하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이 4차 산업시대 유망산업으로 떠오르면서 소프트웨어(SW) 인재의 중요성이 커졌지만 현장에 투입 가능한 인재는 부족한 상황이다. 업계는 기존 우수한 인재를 끌어모으는 한편 사내에 소프트웨어 관련 인증 제도를 운영하거나 교육을 통해 젊은 인재를 육성하는데 힘쓰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이번주 새 수장을 맞이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자유한국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 유관단체, 각계 노조의 '임명 촉구' 성명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등 세 명의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보내달라고 국회에 재요청한 시한이 일요일인 7일이기 때문이다. ▲교육부가 빅데이터 연구팀을 신설해 고교 교사와 대학 입학사정관들의 여론을 수렴한다. ▲태아를 피보험자로 한 상해보험을 체결했다면 분만과정에서 의료사고로 장애를 얻게 된 신생아에 대해서도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시는 연내 모든 시·구립 시설과 서울시민카드를 연계하는 등 서비스를 개선, 올해 30만명의 가입자 수를 확보할 계획이다. ▲유통업계가 지난 4일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를 본 강원도 지역에 긴급구호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가격 대비 성능은 물론, 소중한 내 아이를 위하는 부모 마음까지 고려한 육아용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항생제 소비량이 여전히 경제헙력개발기구(OECD) 평균 사용량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04-08 06: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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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의 카톡(Car Talk)] '드림카' 마세라티 기블리 '디자인·퍼포먼스·주행감성' 삼박자 갖춰

'디자인·퍼포먼스·주행감성 삼박자 갖춘 드림카.' 과거 운전자들의 '드림카'로 불렸던 이탈리아 하이퍼포먼스 럭셔리카 마세라티가 대중화를 선언하면서 최근에는 도로위에서 종종 만난다. 그러나 디자인과 퍼포먼스에 관심이 높은 고객은 물론 30대 초반의 젊은 연예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드림카'로 꼽히고 있다. 이에 지난해 마세라티의 국내 판매를 이끌었던 스포츠 세단 '기블리'를 만났다. 지난해 마세라티 전체 판매량 중 약 35%의 비중을 차지했을 정도다. 시승차량은 '마세라티 기블리 S Q4 그란루소'다. 기블리는 실용성과 역동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차량이다. 여기에 귀를 즐겁게하는 배기음은 운전자의 심장을 자극시키 충분하다. 마세라티 기블리 S Q4는 그란루소(GranLusso)와 그란스포트(GranSport) 트림으로 구성됐다. 그란루소는 스포티한 그란스포트와 비교해 좀더 럭셔리한 느낌이 강하다. 기블리 그란루소로 서울 여의도를 출발해 경기도 평택까지 왕복하는 총 150㎞ 구간에서 시승을 진행했다. 우선 디자인은 깔끔함과 고급스러움을 완벽하게 담아냈다. 전면부는 공격적 디자인의 크롬바를 사용한 라디에이터 그릴이 마세라티의 상징인 삼지창 엠블럼을 품어 우아한 자태를 뽐낸다. 내부는 고급스러움이 묻어난다. '한땀 한땀' 장인이 직접 바느질한 듯한 실크 스티치와 시트 헤드에 새겨진 '삼지창' 엠블럼은 고가의 명품 의자에 앉은 듯한 느낌을 받게된다. 시트는 이탈리아의 유명 럭셔리 남성복 브랜드인 에르메네질도 제냐와 마세라티가 협업해 완성됐다. 제냐 패브릭은 천연실크 99%에 염료 1%로 이뤄졌다. 기블리의 진가는 운전석에 앉아 시동 버튼을 누르면 확인할 수 있다. 압도적인 엔진음은 주변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기블리 그란루소는 3.0ℓ V6 트윈 터보엔진을 탑재해 후륜구동 모델 대비 80마력의 출력과 8.2㎏·m의 토크가 더해진다. 최고출력은 430마력이며 최대토크는 59.2㎏·m이다. 가속페달을 밟으면 터질듯한 배기음과 함께 도로 위를 질주한다. 안정된 주행감은 초보 운전자들도 부담없이 운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속도로에 진입해 가속 패달에 힘을 주자 순식간에 시속 130㎞를 넘어섰다. 특히 속도를 높일수록 기블리의 매력은 배가됐다. 안정적인 주행감 때문인지 동승자는 계기반에 찍힌 숫자를 보고 놀라기도 했다. 또한 6기통 엔진에서 뿜어져 나오는 배기음은 8기통 자연흡기 엔진 배기음과 비교해도 전혀 밀리지 않았다. 아쉬운점은 국내도로에서 기블리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도로가 없다는 것. 마세라티 기블리의 판매가격은 1억1640만~1억4300만원으로 책정됐다. 시승차량(SQ4 GL)은 1억4200만원 수준이다.

2019-04-08 06:00: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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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베트남서 일하기 좋은 기업 4위 뽑혀

삼성전자가 베트남 청년들에게도 일하기 좋은 기업에 뽑혔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리서치 업체 안파비는 최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닐슨과 공동으로 '2018년 일하기 좋은 직장 100' 명단을 선정하고 발표했다. 현지 직장인 7만5481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다. 24개 업종 종사자를 대상으로 했으며 ▲급여 ▲성장 가능성 ▲문화·가치 ▲리더십 ▲일과 생활 질 ▲기업 평판 등 6개 항목을 물었다. 삼성전자는 4위에 올랐다. 지난해 6위에서 더 올랐다. 2014년 15위로 처음 랭크된 후 2015년 12위, 2016년 17위에 이어 최상위권까지 진입했다. 그 밖에 롯데마트 베트남이 52위, LG생활건강이 만든 합작법인 LG 비나 코스메틱이 57위, CGV 베트남이 81위 등 국내 기업들 다수가 100대 기업을 차지했다. 삼성전자 앞에는 현지 유제품 업체 비나밀크가 선두에, 베트남수출입은행과 식품업체 네슬레가 2~3위를 차지했다. 뒤로는 현지 이통사 비엣텔과 코카콜라 베트남, 펩시코 푸드 베트남과 메르세데스-벤츠 등이 10위 안에 이름을 적었다. 앞서 삼성전자 베트남 법인은 2017년 11월 베트남 노동조합연맹 주관 '근로자를 위한 기업 표창' 수상 등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왔으며, 베트남 전체 수출 4분의 1을 담당하고 일자리만 10만명 이상을 창출하는 등 현지 경제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

2019-04-07 19:38:4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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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잿빛 강원도에 따뜻한 손 내밀었다

재계가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도에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다. 그룹별로 장기를 살려 재난 극복에 동참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은 주말 동안 잇따라 강원도 산불 피해 지원책을 발표했다. 성금과 함께 물품 등 지원도 함께 내놨다. 삼성그룹은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성금인 20억원으로 주목받았다. 삼성물산과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계열사들이 모은 돈이다. 구호키트 500세트도 발빠르게 강원도로 보내진 상태다. 필요에 따라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며, 주민대피소에 전자제품을 공급하고 가정에는 무상점검 서비스도 준비했다. 임직원 봉사단과 의료진도 현장에 파견했다. SK그룹과 LG그룹도 나란히 성금 10억원을 마련했다. 원활한 통신을 위해 SK텔레콤은 복구현장용 LTE 무전기를, LG유플러스는 이동기지국 설치를 지원했다. 삼성그룹과 마찬가지로 물품 지원도 병행한다. SK는 주요 대피소에 비상식품과 담요, 전력케이블을 제공했다. LG 계열사인 생활건강은 이재민들을 위한 생필품을 전달했다. 그 밖에 계열사들도 필요에 따라 지원을 늘린다는 계획, 회사 차원 봉사자들도 대규모로 파견한 상태다. 현대자동차그룹 역시 10억원 성금과 함께 생필품 및 구호 물품 지원을 시작했다. 도시형 세탁구호차량 3대를 피해지역에 투입해 터전을 잃은 주민들을 위로한다. 이달 말까지 차량 무상점검 및 수리비 50% 할인, 렌터카 사용료 10일간 50% 지원도 준비했다. 현대중공업그룹도 계열사별로 성금 1억원과 구호 물품 지원에 동참했다. 현대오일뱅크 1% 나눔 재단이 성금을 마련했고, 현대중공업과 현대건설기계 등에서는 굴삭기와 휠로더 등 복구에 필요한 장비를 준비했다. 롯데그룹도 10억원을 단숨에 출연했다. 지난해부터 매년 조성해온 재해 긴급구호자금 6억원에 4억원을 추가했다. 대피소용 칸막이텐트와 담요 등을 담은 생필품 구호키트도 400세트와 식료품 2000인분을 즉시 보냈다. 식품업계에서도 강원도를 향한 지원 손길을 이어가고 있다. 롯데그룹을 비롯해 CJ그룹, SPC그룹, 농심, 삼양식품, 본아이에프 등이다. 롯데는 7일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4억원을 추가로 기탁했다. 롯데는 유통사업부문이 2018년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조성한 연간 6억원 규모의 재해 긴급구호자금에 더해서다. 롯데는 이미 지난 4일부터 즉시 피해지역에 대한 구호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강원도 산불 피해의 심각성을 고려하여 그룹 차원에서 4억원의 성금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CJ그룹도 강원도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구호활동에 참여하고, 비상식량 등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이재민과 피해복구 작업에 참여 중인 소방관,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CJ제일제당이 햇반컵반, 맥스봉, 쁘띠첼 워터젤리 등 간편식과 간식류를, CJ푸드빌이 뚜레쥬르 빵 1만5000개를 공급한다. 화재 발생 후 재난 현장에 인접한 CJ헬로 영동방송을 비롯해 CJ그룹 임직원 30여명이 현장에 긴급 투입됐다. CJ헬로는 긴급 재난방송 체제로 전환해 전국에 실시간으로 화재 상황을 전달했으며, 향후 피해 고객을 위한 요금 감면 및 구호성금 모금방송도 계획하고 있다. SPC그룹도 강원도 고성군 지역에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파리바게뜨 빵 3000개와 SPC삼립 생수 3000개를 성남시 자원봉사센터(고성군과 자매결연을 맺은 도시)를 통해 전달했으며, 구호물품은 산불로 인해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과 피해 복구 작업에 참여하는 소방관, 자원봉사자 등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농심은 신라면, 육개장 사발면 등 컵라면 제품 2만개를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속초시청에 전달할 예정이다. 삼양식품도 라면과 우유 등을 지원한다. 강원도청과 피해지역 등을 조율해 라면 1000박스, 스낵 200박스, 우유 1만5000개를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본아이에프는 가정간편식 죽 3000개를 긴급 공수해 즉시 전달하기로 했다. 아이쿱생협과 한국사회적경제씨앗재단도 강원도 일대에 긴급구호물자를 전달하기로 했다. 컵라면과 생수 각각 1만개씩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아이쿱생협은 지난해 사회적경제 관련기관과 함께 행안부와 재난 수습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긴급구호물자는 아이쿱생협이 협약 후 조성한 긴급재난지원기금으로 지원된다.

2019-04-07 19:38:27 김재웅 기자
재계, 강원도 산불 피해주민에 '아낌없이 주는 나무' 자처

국내 기업들이 지난 4일 큰 불로 터전을 잃은 지역민들을 위해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자처했다. 7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를 비롯해 주요 그룹사들은 거액의 성금을 출연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다양한 창구로 전달할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단연 가장 많은 20억원을 내놓은 가운데, 현대차와 SK, LG, 롯데가 10억원을 마련했다. 현대중공업그룹도 1억원을 내놨다. 사업 특성에 따른 기업별 차이도 눈에 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구호소에 가전을 지원하고, 이재민들에게는 무료 점검을 해주기로 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무전기와 임시 기지국 설치 등 활동에 나섰다. 현대차는 하루 1000㎏ 세탁물을 처리하는 도시형 세탁구호차량 3대를 제공한다. 무료 점검 및 수리비 50% 할인 혜택도 약속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사고 지역 복구를 위한 중장비들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식품·유통업계는 실물 지원을 결정했다. 텐트와 담요 등 구호키트와 생필품, 간편조리식과 빵, 식수 등을 제공한다. 현지 유통망을 활용해 사고 즉시 지원을 펼쳤다. 공통점은 실물뿐이 아닌 전방위적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이다. 대부분 기업들은 성금과 물건 외에도 봉사자를 현장에 파견한 상태다. 삼성은 의료진들을 보내 이재민들 건강을 살피기로 하는 등 다양한 도움을 준비 중이다.

2019-04-07 19:38:1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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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창립 66주년…재계 2위 향해 뛴다

SK그룹이 8일 66번째 창립기념일을 맞는다. 다른 그룹사들처럼 별다른 행사를 열지는 않을 예정이지만, 꾸준한 성장과 신성장 기대감에 내부 분위기는 남다르다는 전언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올 들어 자산 213조205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23조6740억원이나 늘어난 금액, 처음으로 200조원을 넘어서게 됐다. 앞서 SK그룹은 지난해 시가 총액에서 현대차그룹을 넘어서 2위에 올라선 바 있다. 현대차그룹과 자산 차이는 약 7조원 정도, 조만간 재계 2위로 올라설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SK그룹이 지난해 AJ렌터카와 ADT캡스 등을 성공적으로 인수하면서 몸집을 키울 수 있었다고 보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영향도 컸다. 그 밖에도 SK그룹은 주력사업 대부분을 인수·합병(M&A)를 통해 SK 지붕으로 끌어들여왔다. 수직계열화를 정직하게 사업을 확장한 성과다. 첫번째 목표는 더 좋은 옷을 만드는 것이었다. 모태 기업은 선경직물주식회사(현 SK네트웍스), 고(故) 최종건 창업주가 전후 폐허가 된 일본 선경직물 부지를 인수하면서 시작된 회사다. 처음 합병한 회사는 해외통상이다. 선경직물과 수직 계열화를 목표로 상호도 해외섬유로 바꿨다. 1969년에는 선경합섬을 설립하면서 아세테이트와 폴리에스터 원사, 봉제까지 사업을 병행할 수 있게 됐다. 1973년 선경직물에 고 최종현 회장이 취임하면서 SK는 섬유 사업 수직 계열화를 마무리했다. 1976년 종합상사를 설립해 직물 등 제품을 수출하는 발판을 마련했고, 1980년에는 유공(현 SK이노베이션)을 인수하면서 수직계열화뿐 아니라 정유업계까지 진출했다. 1987년에는 북예멘에서 유전도 개발했다. 1990년대부터는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시작했다. 1991년 선경인더스트리(현 SK케미칼)를 설립했고, 1992년에는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을 인수한다. 1998년에는 이름을 SK로 바꾸고 새로운 출발을 준비한다. SK 최태원 회장은 SK그룹에 행복한 시대를 선사했다. 1998년 9월 SK주식회사 대표이사에 선임된 후 2004년 SK자원봉사단을 출범하고 2005년에는 행복경영을 이념으로 발표했다. 2006년에는 행복나눔재단도 설립했다. 최근에는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과 중국 보아오포럼 등에서도 사회적 가치를 전파하며 기업의 책임을 강조하고 있다. SK가 행복을 추구한 데에는 고유의 경영 철학이 숨어있다. 1979년 거 최종현 회장은 선경경영관리체계(SKMS)를 통해 기업을 하는 이유와 지향해야하는 바를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사람과 행복을 중점에 둔 내용, 최태원 회장은 최근 일부 내용을 시대에 맞춰 개정하면서 행복 추구에 대한 의지를 분명하게했다. 교육 사업 지원에 적극적이었던 이유도 여기에 있다. 1973년 장학퀴즈 후원과 1974년 한국고등교육재단 설립으로 셀 수 없이 많은 장학생을 배출해냈다. 수펙스추구협의회는 선대 회장들이 정립한 경영 철학을 실천하는 조직이다. 계열사들이 따로, 또 같이 효율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총괄하는 기구다. 앞으로 SK그룹은 미래 먹거리와 세계 진출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일찌감치 쏘카와 파킹클라우드 등 스타트업에 투자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렸으며, 최근에는 SK동남아투자회사를 설립하고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등에 있는 유망 사업 지분을 사들이고 있다.

2019-04-07 19:37:4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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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 손잡고 실적 반등 나서…팰리세이드 증산 등

현대자동차 노사가 손잡고 실적 반등에 드라이브를 건다. 이는 회사가 지난 1974년 상장 후 44년만에 처음으로 영업손실(적자)을 기록하자 노사가 이견을 좁히고 돌파구 마련에 나선 것. 7일 금융감독원에 공개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해외법인과 지분법 평가 손익을 제외한 별도 재무제표 기준 593억20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현대차 본사의 지난 2017년 영업이익은 2조1634억원, 2016년 영업이익은 2조6995억원이었다. 이는 최근 자율주행차와 전기차 등 신기술 관련 연구개발(R&D) 비용이 증가한 데다, 원화 강세로 수익성이 악화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노사간 갈등으로 발생한 노조 파업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노조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파업(약 138일)했고 9조 3000억원의 손실을 입혔다. 지난 2017년 노조는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기록적인 파업을 진행함에 따라 지난해 구형 차량 약 3만대의 재고가 발생한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임단협이 타결 된 후에는 신차가 출시되면서 생산 물량의 판매가 이뤄지지 않은 것이다. 각종 악재로 현대차가 지난해 영업손실을 기록하자 올해는 노조의 모습에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우선 지난달 정부의 '노동법 개정'에 반발해 민주노총이 총 파업을 진행했지만 현대차 노조는 파업에 불참을 선언했다. 또 현대차 노조는 흥행 대박으로 주문 적체에 시달리고 있는 대형 SUV(다목적 스포츠차량) '팰리세이드' 생산을 늘리는데 합의했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달 팰리세이드의 월 생산 대수는 6240대였으나 이달부터 8640대로 40% 늘리기로 합의했다. 이미 지난 1일부터 생산량을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펠리세이드는 높은 인기로 고객 주문이 밀리며 인도를 받는데 까지 6~7개월 이상 소요되는 상황이다. 그동안 현대차 울산 4공장에서 팰리세이드와 스타렉스를 1대 1 비율로 만들었지만, 이제 3대 1 비율로 팰리세이드 비중이 높아진다. 현대차가 실적 악화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인기 차량의 생산을 늘려 함께 회사의 위기를 극복하자는 노사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올 하반기부터 실적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난해까지 미래차 대응(자율주행, 커넥티비티, 공유경제)을 위한 외부 인사 영입도 적극 추진해 안정적인 상황이며 대규모 비용을 투자해 개발을 완성한 신형 쏘나타와 팰리세이드가 출시된 만큼 R&D 비용 부담도 줄어든 상황이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최대 기대작인 8세대 쏘나타(DN)가 공개됐으며 김준석 전 파파고 리더 등 국내 최상급 IT 연구진을 영입해 미래 자동차 기술 인력을 확보했다"며 "공장 효율화에 대한 자구적인 노력도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5년 만에 출시한 신형 쏘나타는 3세대 엔진을 적용했다"며 "스마트 키 등 전장 사양을 풍부하게 탑재해 세단 시장 부진을 만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2019-04-07 19:37:31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