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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오토큐 엔지니어 대상 '마스터스 테크니컬 페스티벌' 개최

기아자동차가 이달 13일부터 14일까지 1박 2일간 기아차 서비스 협력사인 오토큐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기아차 오산교육센터(경기도 용인시 소재)에서 정비 기술 경진대회 '마스터스 테크니컬 페스티벌' 대회를 개최했다. 기아차는 정비 기술 전문가를 육성하고자 지난 2014년에 직영 서비스센터 및 서비스 협력사 직원을 대상으로 정비 기능 경진대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올해부터는 서비스 협력사인 오토큐 엔지니어만을 위한 단독 기술 경연대회로 특화해 '마스터즈 테크니컬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기아차가 협력사 정비 기술 표준화와 향상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TLP(Technician Level-up Program) 기술인증제 평가'에서 최상위 레벨인 레벨4 등급을 선발하는 실기 평가가 사전 필기시험 통과자 1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기존의 레벨4 등급 보유 엔지니어 24명으로 대상으로 기술력 유지를 위한 심화 교육이 진행됐다. 기아차가 고객에게 우수한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고 협력사 엔지니어들의 정비 기술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TLP(Technician Level-up Program 기술인증제 평가 프로그램은 레벨1부터 레벨4까지 총 4단계로 구성되며, 상위 자격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지식과 일정한 정비 경력 등이 뒷받침돼야 한다. 기아차 오산교육센터에서 진행된 기술인증제 평가 레벨4(마스터) 선발 실기대회에서는 가솔린, 디젤, 바디전장, 네트워크, 섀시, ADAS 시스템 이해 등 6가지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뿐만 아니라 대회에 참석한 기존의 레벨4 등급 보유 오토큐 엔지니어들의 역량 향상과 동기부여를 위한 진단 데이터 분석, 미래기술, 인문학 강의 등 다양한 기술 증진 교육을 진행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는 서비스 협력사 오토큐와의 상생협력을 도모하고, 이들의 정비 기술 역량 향상을 위해 '마스터스 테크니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며 "기아차는 정비 기술 인력들의 체계적인 기술력 향상과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이를 바탕으로 양질의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18-12-14 11:40:3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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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남방특위 "금융권 신남방 진출 전방위 지원"

정부가 2022년까지 베트남·인도 등 신남방 국가에 진출하는 중소기업에 1조원 상당의 해외보증을 지원한다. 한-아세안금융협력센터(가칭)도 설립해 신남방 국가에 진출한 국내 기업과 금융회사도 지원할 방침이다.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가 14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금융권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신남방 국가에 진출한 우리 금융기업의 현지 상황을 듣고, 진출기업에 대한 정부차원의 금융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현철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은 통해 "오늘은 중견기업을 활발히 지원하고 있는 금융기관의 애로사항을 듣는 것이 목적이다"면서 "포용적 금융을 위해 취약 연체차주, 장기소액연체자 지원제도를 잘 진행한 것처럼 유망한 시장인 신남방에 진출한 중견기업에도 활발히 협조해 생산적 금융도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부탁한다"고 말했다. 현재 신남방 국가에 진출한 우리기업은 8000여개 이상이다. 금융권의 신남방 진출은 전체의 37.4%로 해외지역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업종별로 은행과 여신전문회사를 위주로 진출했으며 국가별로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 순으로 많다. 이들이 신남방 국가 진출에 활발한 이유는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아서다. 지난해 2조7000억 달러인 아세안 국내총생산(GDP)은 오는 2022년 4조1000억 달러로 연평균 8.5%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2030년이 되면 세계 5대 경제권(G5)에 신남방 국가가 포함 된다는 것이 정부의 예상이다. 김 특위 위원장은 "신남방 국가에 진출한 기업들은 자금조달 등 금융부분에서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총 1조원 상당의 해외 보증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해외보증은 국내 모기업에 대한 보증을 통해 해외 현지법인에게 투자자금을 지원하거나, 해외현지법인이 해외 현지은행에서 자금조달이 필요할 때 현지은행에 보증신용장을 제공한 국내 민간은행에 보증을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특위는 향후 한-아세안 금융협력센터(가칭)를 정책 당국간 협력이 필요한 거점국가에 설립하기로 했다. 현지 정부와의 네트워크 강화로, 신남방 진출 시 어려움으로 지적된 인허가 행정 및 투자 적격성 심사 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내년 초에는 아세안 대표부 대사도 임명해 핵심지역의 현지공관뿐 아니라 그 권역을 총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 특위 위원장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트에 코트라·코이카 등이 한 건물 입점할 수 있도록 해 국민들이나 기업들이 가면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는 김 위원장을 비롯해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은성수 수출입은행장,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 김도진 IBK기업은행장, 강병태 무역보험공사 사장 직무대행, 허인 KB국민은행장, 위성호 신한은행장, 손태승 우리은행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이대훈 NH농협은행장, 김태영 전국은행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2018-12-14 11:22:1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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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싼타페 이어 넥쏘까지 유럽서 가장 안전한 SUV 선정…수출 청신호

현대자동차의 싼타페와 넥쏘 등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유럽 시장서 잇따라 안전성을 인정받으며 수출에 청신호를 켜고 있다.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넥쏘가 싼타페에 이어 유럽에서 가장 안전한 SUV로 선정됐다. 현대차는 유로 NCAP(유럽신차평가프로그램)의 '대형 오프로드' 부문에서 넥쏘가 2018년 최우수 차량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유로 NCAP은 매년 성인 탑승자 안전성, 어린이 탑승자 안전성, 안전 보조 시스템, 교통약자 안전성 등 4가지를 기준으로 차량의 상품성을 가리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넥쏘가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얻어 탁월한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넥쏘는 성인 탑승자 안전성 부문에서 정면 및 측면 충돌 시 상해영역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또한, 어린이 탑승자 안전성 부문에서는 후석 시트벨트 프리텐셔너와 충돌사고후 벨트 압박에 의한 2차 부상을 막아주는 '로드리미터' 적용 등으로 우수한 어린이 보호 성능은 물론 카시트 장착 편의성에서 호평을 받았다. 첨단 기술력이 집약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시스템 또한 넥쏘의 강점으로 꼽혔다. 이 외에도 넥쏘에는 현대차 최초로 주차와 출차를 자동으로 지원해주는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등이 적용됐다. 수소탱크는 설계단계부터 생산단계까지 철저한 검사로 한국,유럽, UN 등에서 수소탱크 안전인증 법규를 충족시켰다. 앞서 현대차 싼타페는 유럽서 최고 등급의 안전성을 공인 받은 바 있다. 현대차가 올해 출시한 신형 싼타페는 지난 5일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받았다. 싼타페는 유로NCAP 테스트에서 ▲성인 탑승자 안전성 ▲어린이 탑승자 안전성 ▲안전 보조 시스템 ▲교통약자(※보행자 및 자전거 탑승자) 안전성 등 네 가지 평가 부문의 종합 평가 결과 최고등급인 별 다섯을 얻어 탁월한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2018-12-14 08:36: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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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모임통장'도 돌풍…일주일만에 5만3000좌

카카오뱅크 '모임통장'이 출시 일주일 여만에 계좌수가 5만3000좌를 돌파했다. 올해 초 선보인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비롯해 '26주 자유적금', 신용정보 조회 서비스 '내 신용정보'에 이어 모임통장까지 흥행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12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모임통장 계좌수는 전일 자정을 기준으로 5만3000계좌를 넘어섰다. 지난 3일 출시한 이후 일주일 여 만이다. 모임통장 서비스는 모임주가 본인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카카오뱅크 계좌를 모임통장으로 전환하거나 새 계좌를 개설해 모임통장으로 이용할 수 있다. 모임통장은 출시 후 만 하루 동안에 1만5000좌가 개설될 정도로 초반부터 반응이 좋았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모임통장 특성상 개인이 가입한 통장을 함께 공유하는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신규 계좌수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라며 "작은 불편함들을 개선해 일상에서 쉽고 편리하게 만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꾸준히 공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권에서 모임통장은 새로운 상품이 아니다. 기존 시중은행들이 이전부터 모임통장 기능을 제공해왔지만 주목을 받지 못했다. 모임통장을 만드려면 해당 은행의 계좌와 공인인증서 등이 필요한데다 모임 회원들도 모두 해당 은행의 계좌가 있어야 하는 등 번거로웠다. 반면 카카오뱅크 모임통장은 소셜의 기능은 더하고, 모임원이 모두 같은 은행에서 계좌를 만들어야 하는 불편함은 뺐다. 카카오톡의 '초대'와 '공유' 기능을 십분 활용한 결과다. 모임주는 해당 모임의 단체 대화방(카톡방)에 초대장을 보내 모임 구성원들을 모임멤버로 초대할 수 있다. 모임통장 1계좌 당 참여 가능한 모임멤버는 최대 100명이다. 모임 구성원은 카카오뱅크 계좌가 없어도 된다. 모임통장의 거래 내역은 모임주가 본인 개인계좌를 모임통장으로 전환한 시점부터 모임멤버들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재미도 더해졌다. 모임주는 카카오톡으로 멤버들에게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메시지 카드를 보내 모임 회비 납부를 요청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새로 내놓는 상품마다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는 전월세보증금대출잔액은 7350억원에 달하며, '재미'라는 요소를 내세운 26주 적금은 59만좌로 60만좌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다. 신용정보 조회는 지난 10월 말 서비스를 시작한지 한달 반 만에 110만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달 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고객수는 729만 명이다. 수신과 여신은 각각 9조7700억원, 8조8000억원이다.

2018-12-14 08:05:0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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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2019 결산 및 전망] ②자동차-개소세 처방에도 무력한 車시장 내년엔 더 암울

올해 국내 완성차 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 수입차 선호 현상이 한층 강해지며서 현대·기아자동차를 비롯한 국내 완성차 업계가 해외 수출은 물론 내수 판매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내 완성차 업체의 올해 1~11월 내수 판매는 140만6680대로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가 없었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8% 감소했다. 해외 판매의 경우 609만8347대로 0.7% 증가했지만, 성장이 정체된 상황이다. ◆한국지엠·르노삼성자동차 내수 부진 1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국내 판매량을 늘려간 반면,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은 내수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만년 꼴찌'였던 쌍용차는 올해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을 누르고 내수 시장 3위에 올라섰다. 현대차는 지난 2월 출시한 신형 싼타페와 그랜저의 흥행에 힘입어 지난 11월까지 내수 시장서 65만6243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판매(63만5578대)량을 넘어선 수치다. 올해 판매 추세와 신차효과를 생각하면 2015년 누렸던 내수 70만대 위상을 회복할 것이 확실시 된다. 그랜저는 지난 11월 하이브리드 2577대를 포함해 1만191대를 팔리면서 누적 판매 10만대를 넘어섰다. 싼타페도 올해 판매량 10만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싼타페는 지난 11월까지 9만8559대 판매됐다. 다만 지난 11일 출시한 팰리세이드 흥행으로 싼타페 판매에 제동을 걸 수 있다. 기아차는 같은 기간 44만800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5% 증가세를 기록했다. 기아차의 판매 성장은 K시리즈가 이끌었다. K시리즈를 전면에 내세운 승용차 모델이 내수에서 지난 1∼10월 동안 38만9145대를 판매했다. 반면 한국지엠은 지난 11월까지 내수시장에서 8만2889대를 팔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량 12만525대보다 31.2% 급감한 수치다. 지금까지 추세라면 올해 연간 판매량 10만대 달성 가능성이 희박한 상황이다. 한국지엠의 내수 부진은 올해 초 군산공장 폐쇄 발표 직후 국내시장 철수설이 불거지면서 시작됐다. 결국 한국지엠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피로감은 높아졌고 신뢰도가 크게 낮아졌다. 르노삼성도 11월까지 내수 판매 7만9564대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2%(8만9270대) 감소했다. 르노삼성은 신차 모델 실종이 판매량 하락의 주된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쌍용차는 렉스턴 스포츠와 G4 렉스턴의 흥행으로 내수 판매 3위를 기록했다. 쌍용차는 올해 1~11월 누계에서 9만8484대의 실적으로 전년 대비 2.6%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4위인 한국지엠과의 격차가 크기 때문에 이변이 없는 한 내수 3위는 확정적이다. ◆수입차 논란속 상승세 지속 올 한 해 수입차 시장 최고의 화두는 'BMW 화재'였다. 올 여름부터 520d 차량에서 주행 중 화재 발생 사고가 연이어 일어나자 BMW는 지난 7월 520d 모델을 포함한 42개 차종 10만6317대를 대상으로 자발적 리콜을 진행했다. 올해 불에 탄 BMW차량은 총 40대다. 화재 원인을 둘러싸고 BMW와 소비자단체의 엇갈린 주장으로 논란은 쉽게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현재 'BMW 차량 화재' 사태를 조사 중인 정부 민관합동조사단의 결과는 연말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화재 논란에도 BMW는 판매실적에서 변함없는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BMW의 하반기 판매실적을 살펴보면 지난 8월 2383대, 9월 2052대 10월 2131대, 11월 2476대를 판매하는 등 '선방'하는 모습을 보이며 수입차 판매 2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수입차 판매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벤츠코리아는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판매량이 6만 4499대로 12월 판매량이 5600대만 넘어서도 수입차 브랜드 최초로 연간 판매량 7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수입차 시장에서도 SUV가 강세를 보였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가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수입 SUV 중에서는 5월부터 판매를 재개한 폴크스바겐 티구안이 다른 SUV들보다 짧은 판매 기간에도 불구하고 7209대를 판매하며 1위를 차지했다. 벤츠 GLC는 6828대로 2위, 지난해 수입 SUV 1위 차종이었던 포드 익스플로러는 6380대로 3위,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3862대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9년 '먹구름' 국내 완성차 업계는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와 미국 금리 인상으로 자동차 판매가 둔화될 전망이다. 이에 더해 최근 높아지고 있는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파고에 국내 자동차 생산량 감소도 예상된다. 특히 업계에서는 국내 자동차 생산량이 2015년 456만대, 2016년 423만대, 지난해 411만대, 올해 400만대로 지속적으로 감소했고, 내년에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년 만에 처음 400만대 이하로 곤두박질치며 수출이 감소할 것이란 비관적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처럼 내년 시장 전망이 어두운 가운데 르노삼성의 고민은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올해 강성 노조 집행부가 들어서면서 국내 완성차 5사 중 유일하게 임단협을 마무리 짓지 못한 상태다. 현대·기아차는 미국 검찰이 엔진결함 관련 리콜 진행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만큼 300만대에 달하는 차량의 리콜을 진행할지 내년 결과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양성운·정연우기자

2018-12-13 17:48:07 양성운 기자
수출입은행, 우즈벡 GTL 건설사업에 6억 달러 제공

한국수출입은행은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이 수주한 우즈베키스탄 천연가스액화정제(GTL) 사업에 총 6억 달러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대출 5억 달러, 보증 1억 달러다. 우즈베키스탄 GTL 사업은 우즈벡 석유가스공사(UNG)가 타슈켄트 남서쪽 약 400km 떨어진 슈르탄 가스화학단지 인근에 하루 3만8000배럴의 정제능력을 갖춘 천연가스액화정제 설비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사업은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이 설계 및 기자재 구매를 담당하고 있어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의 신시장 동반진출 효과도 크다. 이엠하이템 등 33개 기업이 설계를 수행했고, 웰크론강원, 휴비스워터 등 94개 기업이 기자재 제작·납품에 참여해 국내 기자재 조달 비중이 70%대에 달한다. 특히 수은은 대외채무보증 제공을 통해 민간금융기관이 감당하기 어려운 개도국 사업 리스크를 대신 부담해 국내 시중은행의 해외시장 동반진출을 견인했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금융지원은 우리 정부의 지원과 수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주도적 금융협상이 시너지를 창출하여 일궈낸 성과"라며 "한-우즈벡간 경제협력이 한층 강화돼 향후 우즈벡의 후속 대규모 석유·가스 사업에서 우리 기업의 수주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UNG가 추진하는 석유·가스사업에 수은이 대규모 금융을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2018-12-13 17:20:0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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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로 화려하게"…크리스마스 특수 노리는 속옷업계

"'레드'로 화려하게"…크리스마스 특수 노리는 속옷업계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속옷업계가 분주하다. 부부나 연인들 사이에서 속옷 선물이 매년 인기를 끌면서 연말 특수를 잡기 위한 속옷업계의 신상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12월은 속옷업계의 대목 중 하나로 꼽힌다. 매년 이 시기만 되면 란제리 판매량이 급증하기 때문이다. 실제, BYC의 란제리 매출 수치를 살펴보면 지난해 12월 매출 증감액은 전월 대비 19% 증가했다. 올해 12월 1일부터 13일까지 쇼핑몰 매출 증감액은 전월 대비 37%에 이른다. 좋은사람들은 지난해 크리스마스 시즌 2주(12월 12~25일)간 판매액이 직전 2주(11월 28~12월 11일) 대비 697% 성장했다. 특히, 크리스마스 선물용으로 적합한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속옷들이 인기다. 비비안의 '꾸뛰르(couture)' 라인의 경우, 12월 1~10일 제품 판매량이 직전 10일(11월 21~30일)과 비교해 18% 증가했다. '꾸뛰르' 라인은 비비안이 운영하는 제품 중 가장 고가의 라인으로, 화려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소재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크리스마스와 잘 어울리는 레드(Red) 색상의 속옷이 유난히 인기를 얻는 시기도 바로 12월이다. 또 커플 속옷의 인기가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남녀 신상품이 함께 출시되고 있다. BYC 란제리 쎌핑크가 지난 10일 출시한 '크리스마스 커플 란제리'는 여성 브라 1종과 팬티 2종, 슬립 1종 그리고 남성용 드로즈 1종으로 구성됐다. 구성 제품은 모두 레드 색상을 기본으로 한다. 면포켓 브라와 미니헴 팬티는 리본 테이프 장식이나 도트망이 더해져 섹시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느낌을 강조한다. 여기에 크리스마스 이벤트용 아이템으로 제격인 롱 슬립은 레이스와 리본 장식으로 통일감을 주고, 겉감이 앞 중심에서 갈라지는 스타일로 섹시한 느낌을 더했다. 남성용 드로즈는 레드 색상에 부드러운 폴리 스판 원단을 사용한 아웃밴드 스타일로 연인과 커플 코디가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비비안도 크리스마스와 연말 기념일을 겨냥해 '꾸뛰르' 라인의 레드 색상 란제리를 새롭게 선보였다. 브래지어 세트와 슬립으로 구성됐으며, 화려하고 섹시한 레이스 디테일이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속옷전문기업 좋은사람들은 브랜드별 주 타깃층을 겨냥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커플 속옷으로의 활용은 물론, '파티룩'으로 꾸밀 수 있도록 '초커'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좋은사람들의 섹시쿠키는 레드와 블랙(Black)의 색상을 조합한 '블랙키스 초커브라'를 출시했다. 초커와 연결된 레이스 원단이 가슴 윗부분을 덮어줘 겉옷과 함께 입으면 목선과 가슴 라인이 강조된다. 또, 초커 목걸이에서 이어지는 블랙 스트링 장식은 팬티까지 연결돼 섹시한 이벤트 속옷으로 연출하기에도 좋다. 좋은사람들의 또 다른 브랜드 예스는 '레드섹시 초커브라'로 연말 특수를 겨냥한다. 레이스부터 초커 장식까지 강렬한 레드 색상을 기본으로 하며, 가슴 컵 중앙에서 레이스 초커 목걸이로 이어지는 스트링 장식에는 리본이 달려있다. 이에 따라 시스루룩이나 오프숄더룩에 섹시한 스타일링 포인트로 연출할 수 있다. 좋은사람들 마케팅팀 박미경 과장은 "크리스마스는 연인들의 대표 기념일이자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 시즌인 만큼, 소중한 사람을 위한 선물로 속옷을 찾는 사람이 많다"며 "이 외에도 연말 분위기에 맞춰 겉옷에 자연스럽게 노출하는 섹시한 파티룩 스타일링을 위해 평소와 달리 보다 화려한 스타일의 언더웨어 구매가 느는 편"이라고 말했다.

2018-12-13 16:45:07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