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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등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주의하세요"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최근 캠코, 국민행복기금,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서민금융나들목 또는 시중은행 등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피해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국민적인 관심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0일 캠코에 따르면 최근 보이스피싱 사기집단은 갈수록 대범해져 보이스피싱을 의심하는 고객에게 위조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사원증을 제시하거나 캠코를 사칭한 스마트폰 앱(App)을 설치하도록 유도함으로써 공공기관으로 오인하게 하는 등 사기수법이 지능화되고 있다. 사기집단이 문자나 카카오톡으로 설치를 유도하는 스마트폰 앱은 '전화가로채기' 등 악성 해킹프로그램으로 고객이 악성 앱이 설치된 휴대전화로 금융회사 등의 고객지원센터로 전화할 경우 사기집단으로 자동 연결되어 금융소비자들이 피해를 입게 될 우려가 있다. 캠코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사람에게 공탁금, 보증보험료 등 명목으로 금전을 송금하지 말 것 ▲대출신청서류 명목으로 통장, 체크카드, 개인정보가 기재된 재직증명서 등을 보내지 말 것 ▲타인이 보내온 인터넷 사이트에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입력하거나 금융회사가 휴대전화로 전송한 인증번호를 알려주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 경찰청에서 제공하는 '사이버캅' 등 스팸차단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하거나 이동통신회사들이 제공하는 스팸차단서비스를 이용하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캠코는 설명했다. 캠코 관계자는 "캠코와 국민행복기금은 중개수수료를 수취하지 않으며 대출중개인을 통한 대출알선 및 스마트폰 앱, 음성메시지, 문자 등을 통한 모객행위를 하지 않는다"며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를 받을 경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개인 및 금융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2019-04-10 14:30:46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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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상가관리비 자동납부 서비스’ 실시

우리은행은 상가관리단과 입주 자영업자에게 인터넷·모바일뱅킹수수료 등 금융거래 수수료 면제 혜택이 제공되는 '상가관리비 자동납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지금까지 아파트 관리비는 동호수 구분이 명확해 징수가 편리하고 거주자 또한 자동이체로 쉽게 납부 할 수 있었으나 상가는 동호수 구분이 명확하지 않아 자동이체를 통한 관리비 납부에 어려움이 있었다. 상가관리비 자동납부 서비스는 상가관리단이 우리은행 영업점을 통해 단체코드를 신청하고, 관리비 수납 계좌를 '우리 큐브(CUBE) 통장'으로 개설한 후 입주 자영업자가 우리은행 통장에서 상가관리비 자동이체를 신청하면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상가관리단과 입주 자영업자는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우리은행ATM 이용 수수료 등 금융거래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상가 관리단은 정기예금 가입시 금리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입주한 자영업자도 우리 큐브 통장을 통해 상가관리비자동이체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우리 소상공인 120대출' 등의 대출금리 우대 혜택을 받는다. 특히 입주사가 카드가맹점대금 입금계좌를 우리은행으로 지정하고 한국정보통신의 신용카드 밴(VAN) 서비스와 ADT캡스의 보안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이용료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상가관리비 납부에 불편함이 많던 자영업자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은행권 최초로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금융거래수수료 면제, 금리우대와 제휴 서비스 할인 등 혜택으로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4-10 14:27:33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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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외국인 주식자금 순유입 2개월 연속 감소세

외국인 주식자금 순유입 규모가 2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채권자금은 3개월 만에 순유입했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19년 3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2000만달러 순유입됐다. 지난 1월(33억4000만달러), 2월(15억1000만달러) 이후 순유입 규모가 계속 줄어들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등으로 유입규모가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지난달 외국인 채권자금은 13억1000만달러 순유입됐다. 지난 1월(-32억3000만달러), 2월(-1억9000만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 3월 들어 순유입으로 전환했다. 한은 관계자는 "경기 하방 위험이 커지면 주가는 불안정해질 수 있는 만큼 외국인들이 안전자산인 채권 투자를 늘린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채권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기대해 투자를 늘린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국내 외환시장을 보면 원·달러 환율은 지난 2월 1124.7원에서 3월 1135.1원으로 올랐고 지난 8일 기준으로 1144.7원으로 더 상승했다. 미 달러화 강세, 4월 배당금 역송금에 대한 시장 경계감 등으로 원·달러 환율이 오른 것으로 보인다. 원·달러 환율 변동성은 전월에 비해 축소됐다. 3월 원·달러 환율 변동률(기간 중 평균 기준)은 전월(0.25%)에서 0.21%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변동폭은 2.8원에서 2.4원으로 내려갔다. 대외 외화차입여건을 보여주는 외국환평형기금(외평채·5년물 기준)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지난달 30bp(1bp=0.01%p)로 한 달 전보다 1bp 하락했다. 외환스왑레이트(3개월)는 지난 1월 -1.33%에서 2월 -1.15%, 3월 -1.13%로 안정적인 흐름을 지속했다. 통화스왑금리(3년)는 국고채 금리 움직임에 연동되면서 2월 1.16%에서 1.03%로 하락했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주요국 10년 물 국채 금리가 크게 하락했다. 미국의 10년 물 금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3월 FOMC 회의결과가 매우 완화적인 것으로 평가된 가운데 경기둔화 우려가 확산되면서 2월 2.72%에서 3월 2.41%로 하락했다. 같은 기간 일본은 0.03%포인트, 독일 0.17%포인트, 영국 0.18%포인트 하락했다. 한국도 0.11%포인트 낮아졌다. 반면 중국은 경기부양책 효과 기대 등으로 0.08%포인트 상승했다.

2019-04-10 14:26:05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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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기념일 '블랙데이'…짜장라면 최대 소비층은 20대女

솔로 기념일 '블랙데이'…짜장라면 최대 소비층은 20대女 솔로들이 짜장면을 먹는 날, 일명 '블랙데이'에 편의점 짜장라면의 매출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 여성의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 트랜드분석팀이 최근 5년간 4월 14일 '블랙데이' 때 짜장라면의 매출 동향을 분석한 결과, 전주 대비 매출은 평균 46.2%나 높았다. 블랙데이는 밸런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에 선물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 짜장면을 먹으며 위로하는 날로, 우리나라에만 있는 비공식적인 기념일이다. 블랙데이에 편의점 짜장라면을 가장 많이 찾는 소비층은 20대 여성이다. CU에 따르면 짜장라면을 가장 많이 구매하는 소비층은 일반적으로 20대 남성이지만, 블랙데이에는 그 비중이 19.0%에서 17.9%로 1.1%P 떨어졌다. 반면, 20대 여성은 15.5%에서 19.5%로 4.0%P 늘었다. 이는 전체 소비자 중 가장 큰 증가폭으로, 매출 비중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짜장라면 구매 시 동반 구매 상품의 양상도 남녀별로 차이가 있었다. 남성은 도시락, 햄버거 등 식사를 위한 먹을거리를 주로 찾았고, 여성은 스낵과 디저트류 상품을 많이 구매했다. CU는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오는 12~14일에 '솔로 인증 짜파게티 100% 증정'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CU 멤버십 앱인 '포켓CU'에서 솔로 인증 퀴즈를 풀고 솔로 인증을 완료하면 매일 오전 11시 11분, 선착순 1111명에게 짜파게티 큰사발 교환권을 증정한다. BGF리테일 윤석우 트랜드분석팀장은 "블랙데이처럼 편의점은 고객들의 숨겨진 구매 수요와 트랜드가 가장 빠르고 직접적으로 반영되는 소비채널"이라며 "빅데이터 분석과 관련 마케팅의 연계를 통해 쇼핑의 재미와 편의를 높이고 점포 매출 향상에도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2019-04-10 14:22:3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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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선물, '해외선물 시스템 트레이딩' 세미나 개최

유진투자선물은 해외선물 시스템 트레이딩 세미나 '트레이더스 Day'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17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여의도 본사 5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포럼형식으로 마련됐다. 유진투자선물 박영석 리테일영업팀장이 세미나의 강사 겸 사회자로 나서 시스템 트레이딩의 필요성과 매매전략 등에 대해 투자자들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시스템 트레이딩은 미리 정해놓은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매매를 결정하고 전산 프로그램을 통해 매매를 처리하는 기법을 의미한다. 해외선물은 24시간 거래가 이뤄지는 시장이기 때문에 매매전략을 일관적으로 적용하기 위해서는 시스템 트레이딩이 필수적이다. 유진투자선물 박영석 리테일영업팀장은 "최근 해외선물 시스템 트레이딩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으나 정작 정보공유를 위한 시스템 트레이딩 커뮤니티는 전무한 상황"이라며 "시스템 트레이딩에 대한 이해를 돕고 투자자 커뮤니티의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해외선물 시스템 트레이딩에 관심있는 투자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참가신청은 유진투자선물 홈페이지 및 전화로 가능하다. 한편 유진투자선물은 챔피언 퓨처스 HTS 오픈 1주년을 기념해 올해 연말까지 해외선물 거래 무료수수료, 경품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신규 및 휴면 개인고객 중 해당 이벤트에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CME 거래소 24개 대표종목에 한해 신청일로부터 3개월 동안 무료수수료가 적용된다.

2019-04-10 14:12:51 김유진 기자
삼성-LG 나란히 '에너지 스타'…EPA 지속가능 최우수상 수상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 환경청(EPA)으로부터 에너지 저감 노력을 인정받았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최근 EPA 주관 '2019 에너지 스타상'에서 '지속가능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에너지스타상은 미국 정부가 환경과 에너지 부문에서 에너지스타 인증 활용과 홍보, 마케팅 등 우수활동을 평가해 선정한다. 전세계 2만여개 기업과 단체 중에 가려내며, 지속가능 최우수상은 2회 이상 '올해의 파트너'로 뽑힌 기업 중에서도 탁월한 환경보호와 에너지 절감 성과를 낸 곳에 수여한다. 양사는 에너지 고효율 제품을 크게 확대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기준으로 미국에서 삼성전자는 706개, LG전자는 672개 제품에 대해 에너지스타 인증을 획득했다. 전년보다 각각 12%, 16% 늘어난 숫자다. 특히 삼성전자는 25개 모델에서 에너지 최고 효율 제품에만 받을 수 있는 '최고 효율' 등급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양사는 마케팅과 홍보에도 에너지 저감 활동을 연계해 미국 정부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 '당신에게 새 냉장고를'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노후 냉장고를 반납하고 고효율 제품을 새로 구입하면 일정 금액을 환급해주는 내용이다. 청소년에는 '기후변화 대응 슈퍼스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기후변화 심각성과 에너지 저감 중요성을 알렸다. LG전자도 다양한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전개해 좋은 점수를 받았다. 북미 시장 제품 가운데 에너지스타 인증 비중은 70%, 지난해에만 25억달러를 넘게 팔았다. 삼성전자 글로벌CS센터 전경빈 전무는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에너지 저감 노력 뿐만 아니라 자원순환, 유해물질 저감 등 환경 전반을 고려한 친환경 제품 개발과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 조주완 부사장은 "지속가능한 친환경 경영은 LG전자의 주요 사업전략 가운데 하나"라며 "고객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뛰어난 성능과 디자인, 에너지 효율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제품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2019-04-10 14:09:3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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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QLED로 '진달래 작가' 작품 완벽 구현

삼성전자 QLED 디스플레이가 '진달래 작가' 작품을 완벽하게 담아냈다. 삼성전자는 10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인사동 선화랑에서 열리는 김정수 작가 개인전 '진달래-축복'에 미디어아트 9점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김 작가는 20년 이상 진달래를 소재로한 작품을 만들어와 '진달래 작가'라는 별명을 얻었다. 한국인 특유의 사랑과 정, 그리움 등 정서를 표현해왔다. 삼성전자 QLED TV는 김 작가가 만드는 생애 첫 미디어 아트를 구상에서 완성까지 함께했다. 4000니트 밝기 높은 명암비와 색 재현력으로 작가가 표현하려는 색채와 꽃잎 변화 등을 완벽하게 재현했다는 평이다. 김 작가는 "진달래 연작에서 무엇보다 공을 들인 부분은 진달래 꽃잎 고유의 색감 표현"이라며 "첫 미디어아트를 준비하면서 일반적인 스크린으로 의도한 색감을 표현하기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생각했으나 'QLED'와 '더 프레임'을 만나 작품이 전달하고자 하는 따스함과 충만함을 그대로 전달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5월부터 작품 중 3점을 '더 프레임' 아트스토어에도 추가할 예정이다. 더 프레임 사용자는 김 작가의 작품을 일상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이원진 부사장은 "이번 전시는 작가의 섬세한 감성과 'QLED'라는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업해 라이프스타일 TV의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4-10 14:08:1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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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SK하이닉스의 자신감, 반도체 슈퍼 사이클 2막 열리나

삼성전자가 5일 밝힌 올 1·4분기 잠정 영업이익(6조2000억원)은 전년 같은 기간(15조6400억원) 대비 60% 줄었다. 액수로는 9조4400억원이나 줄었다. 매출액도 52조원으로 14% 감소했다. 수치만 보면 '어닝 쇼크'로 불릴 수준이다. 덕분에 반도체 시장이 초장기 호황을 뜻하는 '슈퍼사이클(Super Cycle)'이 끝나고 '반도체 암흑기'가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비관적 전망까지 있다. 골드만삭스는 "반도체 부진은 중국이 미국의 보복관세를 피하기 위해 지난해 수출 출하를 앞당긴 데 따른 기저효과와 글로벌 수요둔화가 맞물린 결과로 메모리 사이클이 예상보다 빠르게 약화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했다. 그러나 끝난 게 아닌 모양새다. "메모리반도체 사이클이 곧 바닥을 찍을 것"이라는 희망적인 소식이 들린다. 반도체 가격 하락의 원인이던 미·중 무역분쟁이 종착역(반도체 수요증가)을 향해 가고 있어서다. 미국의 반도체 업종 지수의 움직임도 눈에 띄게 좋아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올해 수익률은 18%(1분기 기준)를 넘어섰다. S&P500지수(12%)를 압도한다. ◆JY의 자신감, 반도체BSI 등 살아나 10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보고서는 글로벌 투자은행(IB) 씨티는 "한국과 대만의 수출 동향을 고려할 때 조만간 반도체 사이클 상승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3월 한국과 대만의 반도체 수출합계(계절조정)는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전년대비 증가율도 2월 -17.2%에서 3월 -14.9%로 개선됐다. 한국·대만 반도체 수출은 반도체 사이클 판단의 중요 지표다. 아시아 전체 반도체 수출의 48%(2018년)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특히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양국의 주요 기업들은 세계 메모리, 파운드산업에서 큰 영향력을 갖고 있다. 2월 국내 반도체 재고율도 114.0%로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으로 전월(119.0%) 보다 하락했다. 반도체 부문 경기실사지수(BSI)도 상승세다. 1월 70에서 2월 72, 3월 75로 개선됐다. 씨티는 "경제지표 개선, 최근 아시아 반도체 선행지수 반등을 고려할 때 2~3개월 후 반도체 산업의 상승 사이클이 다시 시작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반도체 '슈퍼 사이클' 2막이 열릴 가능성도 있다는 얘기다. 기술의 발전도 긍정적이다. '스마트카'와 '머신러닝' 등 새롭게 각광받는 신기술들이 모두 상당량의 반도체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끝이 보이는 미·중 무역 갈등도 희망적이다.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관세 인상에 가장 취약한 국가가 한국이라고 국제통화기금(IMF)이 경고했다. 관세가 오르면 중국의 대미 수출이 감소하는데 이와 맞물려 반도체를 비롯한 전기·전자 분야를 중심으로 한국의 대중 수출이 직격탄을 맞기 때문이다. 거꾸로 생각하면 미중 무역 전쟁이 끝나면 그 수혜도 클 수 있다는 얘기다. 무엇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태원 SK회장의 자신감이 넘친다. 지난 1월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들과 대화에서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은 '진짜 실력'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글로벌 IB들의 평가도 달라졌다. JP모건과 골드만삭스는 삼성전자의 목표가격을 각각 5만원, 5만2000원을 제시했다. CLSA·맥쿼리·HSBS·CS 등은 5만4000~5만5000원을 제시했다. 노무라는 5만9000원을 매겼다. 외국인들은 삼성전자(지분율 57.11%, 9일 기준), SK하이닉스(51.06%)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시장 파이 줄어, 좀더 지켜봐야 아직은 우려의 시선이 팽배하다. 공급과잉도 문제지만, 수요 자체가 줄었다. 세계반도체시장통계기구(WSTS)는 "올해 반도체 시장 규모는 작년보다 3% 줄어든 4545억4700만달러(약 511조3600억원)를 기록하고,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14.2% 감소한 1355억5700만달러로 축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WSTS는 작년 11월만 하더라도 세계 반도체 시장은 2.6% 성장할 것으로 봤다. 이는 한국 경제의 가장 큰 성장 엔진인 반도체 시장에 대한 경고음의 근원이다. D램익스체인지는 "재고가 줄지 않으면서 반도체 가격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며 "가격 하락세가 올해 2분기까지라던 기존 전망을 3분기까지도 D램 가격이 내려갈 수 있다는 쪽으로 수정한다"고 밝혔다. JP모건은 "1996년 이래 D램의 가격 사이클을 분석한 결과 2017∼2018년 상승했던 반도체 평균거래가격(ASP)은 2019∼2020년까지 하강기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국의 견제도 여전하다. 미·중 무역 전쟁의 합의 과정에서 중국이 미국 반도체를 6년간 2000억달러 이상 사들이겠다고 밝힌 상태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역풍을 맞을 우려가 있다. 골드만삭스는 중국이 미국산 반도체 수입을 늘리기로 합의할 경우 국내 반도체 수출에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반도체 부진은 한국 경제 전반에 충격이 클 수밖에 없다. 2017년을 기준으로 볼 때 한국 경제의 성장률 3.1% 중 0.4%포인트 이상이 반도체 한 품목에서 나왔다.

2019-04-10 14:07:4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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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공유 경제 플랫폼 구축 나서…'고고씽'과 업무 협약

GS25, 공유 경제 플랫폼 구축 나서…'고고씽'과 업무 협약 편의점 GS25는 배터리 교환 방식의 전기자전거·킥보드 충전 서비스를 점포에서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GS25는 오는 6월부터 국내 최초 공유 마이크로모빌리티 통합 플랫폼 '고고씽'과 손잡고 마이크로 모빌리티 충전 서비스 공간 대여 및 충전 시설 제공을 위한 테스트 서비스를 진행한다. 마이크로 모빌리티는 근거리에 적합한 개인용 이동수단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고고씽은 서울 강남과 판교 지역에 배터리 분리가 가능한 공유 전동 킥보드 및 전기 자전거 800여 대를 설치, 운영한다. GS25는 인근 지역 점포에 전동 이동수단을 위한 공간과 충전 시설을 설치해 반납, 충전, 배터리 교환 등을 지원한다. GS25는 이 서비스를 통해 편의점이 향후 공유 경제 플랫폼 환경 구축에서 중요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규 고객 유입과 새로운 수익 모델 창출 등 추가적인 역할도 기대된다. 최정모 GS리테일 편의점 마케팅팀장은 "전동 킥보드 충전서비스 업무 협약은 공유 경제의 차별적 플랫폼 구축을 위한 새로운 시도"라며 "이번 서비스를 기반으로 GS25가 공유 경제 서비스 제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4-10 14:07:21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