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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질적 성장 중심 성과주의 인사 단행…젊은 리더 전진 배치

롯데, 질적 성장 중심 성과주의 인사 단행…젊은 리더 전진 배치 롯데그룹의 2019년 정기임원인사 키워드는 '세대교체'였다. 차세대 인재로의 세대교체와 질적 성장 중심의 성과주의 인사로 요약된다. 대외 환경이 급변하고 시장경쟁이 심화되는 등 어려운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속성장 가능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그룹 전체적으로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이에 롯데는 올해 임원인사를 통해 신동빈 회장이 강조해온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글로벌 사업을 강하게 추진하고 그룹에 혁신을 일으킬 새로운 인재들을 전면 배치하여 미래 50년의 성장을 준비하기로 했다. ◆BU장·위원장 교체…차세대 인재로 변화 그동안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롯데의 성장을 이끌어 왔던 일부 BU장들과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이 그룹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후배들에게 자리를 내 주었다. 40년 넘게 롯데에 몸담아왔던 허수영 화학BU 부회장, 이재혁 식품BU 부회장, 소진세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이 자리에서 물러났다. 허수영 화학BU장은 지난 1976년 호남석유화학(現 롯데케미칼)으로 입사해 롯데대산유화, 케이피케미칼, 롯데케미칼 대표를 역임했다. 롯데케미칼 대표 재임 시 삼성 유화사 인수, 말레이시아 타이탄 인수, 미국·우즈베키스탄 사업을 지휘하며 롯데케미칼의 글로벌 사업에 크게 기여했다. 1978년 롯데그룹으로 입사한 이재혁 식품BU장은 롯데리아 대표, 롯데정책본부 운영실장, 롯데칠성음료 대표를 역임했다. 롯데정책본부 운영실장 재임시 그룹의 경영관리 및 업무조율을 원활하게 이끌었으며, 롯데칠성음료 대표로서 음료 및 주류 사업을 키워나갔다. 소진세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은 1977년 호텔롯데로 입사해 롯데쇼핑의 창립멤버로 롯데 유통부문의 성장을 이끌어 왔다. 롯데슈퍼, 코리아세븐의 대표를 역임했으며 롯데정책본부 대외협력단장, 롯데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직을 맡았다. 신임 화학BU장으로 선임된 롯데케미칼 김교현 사장은 1984년 호남석유화학에 입사해 롯데케미칼의 신사업을 이끌어왔으며, LC타이탄 대표를 맡아 실적을 크게 개선시켰다. 2017년부터는 롯데케미칼 대표를 맡아왔다. 롯데케미칼 신임대표로는 임병연 롯데지주 가치경영실장이 내정됐다. 임 대표 내정자는 1989년 호남석유화학으로 입사해 신규사업, 기획 업무를 담당하였으며 이후 정책본부 국제실, 롯데미래전략센터장, 정책본부 비전전략실장을 거쳐 2017년부터 롯데지주 가치경영실장을 맡아왔다. 신임 식품BU장인 롯데푸드 이영호 사장은 1983년 롯데칠성음료로 입사해 생산, 영업, 마케팅 등 거의 전 분야를 두루 거쳤으며 2012년부터 롯데푸드 대표를 역임했다. 롯데푸드의 신임 대표로는 현재 홈푸드 사업본부장인 조경수 부사장이 맡는다. 조 신임 대표는 1986년 롯데제과로 입사했으며, 2009년 롯데푸드로 자리를 옮겨 마케팅, 파스퇴르 사업 등을 맡아왔다. 롯데지주의 실장급도 이동을 했다. 가치경영실은 경영전략실로 명칭이 변경되었으며 HR혁신실 윤종민 사장이 경영전략실장으로 선임됐다. 경영개선실장에는 롯데물산 대표 박현철 부사장이, HR혁신실장에는 롯데케미칼 폴리머사업본부장 정부옥 부사장이 각각 선임됐다. 오성엽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 변동 고위 경영진의 변동과 함께, 각 사업부문별로 변화와 혁신을 통해 미래 성장에 대비하기 위해 주요 회사들의 대표들이 새롭게 선임됐다. 롯데칠성음료 주류BG 대표로는 롯데아사히 대표를 지냈던 김태환 해외부문장이 선임됐다. 롯데렌탈의 신임 대표에는 이훈기 오토렌탈본부장이 선임됐다. 이훈기 신임대표는 기획과 신규사업 전문가로, 롯데케미칼과 LC타이탄 대표를 거쳤으며 2015년 롯데렌탈 인수시 합류하여 기획과 영업 분야에서 근무해왔다. 롯데면세점 신임 대표로는 이갑 대홍기획 대표가 내정됐다. 이갑 내정자는 상품, 마케팅, 기획 전문가로 롯데백화점과 롯데정책본부를 거쳐 2016년부터 대홍기획을 이끌어왔다. 대홍기획의 신임 대표로는 홍성현 어카운트솔루션 본부장이 선임되었다. 홍성현 신임 대표는 대홍기획 AE 출신 광고전문가로서 최근 8년간 어카운트솔루션본부장을 맡아왔다. 롯데캐피탈 신임 대표로는 고정욱 롯데캐피탈 영업2본부장이 대표로 선임되었다. 고정욱 신임대표는 롯데캐피탈 경영전략본부장, RM본부장, 영업2본부장을 두루 거친 캐피탈 업계 전문가다. ◆질적·지속성장 기반한 평가 조직의 성장을 위해 노력해온 주요 계열사의 대표들이 그 성과를 인정받아 승진했다. 롯데칠성음료 음료BG 이영구 대표는 음료 실적을 끌어올리고 수익성을 개선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16년 대표 부임 후 양호한 경영실적을 보여 온 롯데첨단소재 이자형 대표는 이번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롯데카드 김창권 대표 역시 2017년 대표 부임 후 수익성 중심 경영과 미래사업을 추진해온 점을 인정받아 사장으로 승진했다. 롯데는 올해에도 롯데지속성장평가지표를 임원인사에 반영했다. 2015년 12월 신동빈 회장이 3대 비재무적 성과(ESG)를 사장단 평가에 반영하겠다고 공표한 이후, 롯데는 2016년부터 올해까지 환경, 공정거래, 사회공헌, 동반성장, 인재고용과 기업문화, 컴플라이언스, 안전 분야 등 다양한 비재무적 항목을 롯데에 적합하게 모델화하여 임원 인사평가에 반영하고 있다. 여성임원은 4명이 신임돼 그룹 전체 여성임원은 총 34명이 됐다. 롯데첨단소재 윤정희 마케팅지원팀장, 호텔롯데 배현미 브랜드표준화팀장, 롯데미래전략연구소 조기영 산업전략연구담당, 정보통신 배선진 PMO담당 수석이 신임 임원이 되었다. 기존 임원 중에서는 롯데칠성음료의 진달래 품질안전센터장이 상무보A로 승진했다. 20일 이사회를 진행하는 롯데쇼핑 등의 계열사에서도 추가 신임 여성임원 및 승진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롯데제과 인도법인인 롯데인디아의 밀란와히(Milan Wahi) 법인장이 수익성을 개선시킨 공로로 임원으로 신임됐다. 이로써 롯데의 외국인 임원은 총 8명이 됐다.

2018-12-19 16:26:59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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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대형 대리점주로부터 '반발' 왜?

[b]많이 파는 대리점에 유리한 장려금, 할인혜택 없애[/b] [b]모든 대리점에 똑같은 장려금, 무이자 할부혜택 줘[/b] [b]'차별적 지원'→'공평한 지원' 전환 과정서 '복병'[/b] [b]본사 "공정위 조사 과정서 객관적 판단 받겠다"[/b] 침대회사 시몬스가 대형 대리점주들로부터 반발을 사고 있다. 그동안 많이 팔고, 매장이 큰 대리점에게 더 줬던 장려금과 할인 등 각종 혜택을 모든 대리점에 똑같이 나눠주기 위해 지원방안책을 새롭게 만드는 과정에서 복병을 만난 것이다. 시몬스는 비상대책위원회를 만들어 반발하고 있는 일부 대리점주들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장까지 접수하면서 진행될 조사에 성실하게 임해 잘잘못을 객관적으로 가려보겠다는 입장이다. 19일 시몬스 대리점주 14명은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몬스가 내년 1월1일인 대리점 계약갱신일을 두 달 앞둔 상황에서 대리점 계약조건을 일방적으로 변경하고, 계약 종료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들 대리점주 14명은 서울 목동, 경기 동수원, 대구, 광주, 서인천 등 전국에서 16개의 시몬스 매장을 운영해오고 있다. 이들에 따르면 시몬스는 지난 10월 중순 새로운 계약 내용을 제시하면서 그동안 대리점주들에게 연매출에 따른 성과급 형태로 지급하던 장려금과 매장 규모 등에 따라 주던 사전 할인 혜택을 없앴다. 본사에서 물건이 나갈 때 제공하는 사전 할인 혜택은 100평 이상 매장의 경우 1%, 150평 이상의 경우 2% 등으로 달랐다. 단독매장(7%)이냐, 전문매장(4%)이냐에 따라서도 차등을 뒀다. 또 대리점의 월 매출에 따라 지급하는 매출장려금도 5%(월 2500만~5000만원)부터 8%(월 1억원 이상)까지 다양했다. 비대위는 "시몬스가 장려금 등 계약 내용을 일방적으로 삭제하고 대리점주들에게 현격히 불리한 내용으로 계약조건을 변경해 계약 체결을 강요했다"면서 "게다가 올해만 두 차례 출고가격을 인상해 소비자 가격도 급등했다"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일부 매트리스 모델의 2012년, 2017년, 2018년 기준 가격을 제시하면서 시몬스가 1년새 적게는 50만원 정도부터 많게는 110만원까지 제품 가격을 올렸다고 덧붙였다. 또 시몬스가 지정하는 인테리어 회사를 통해 인테리어 시공을 요구하고, 정상적으로 운영되던 매장도 무리하게 확장할 것을 강요해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시몬스는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면서 비대위의 주장에 대해 요목조목 반박했다. 앞서 시몬스는 세트 프로모션과 차별적 장려금 등을 폐지하는 대신 현금 장려금, 배송비 및 설치비 100% 본사 부담, 36개월 신용카드 무이자 할부 수수료 지원 등을 새롭게 도입한다고 언론을 통해 밝힌 바 있다. 시몬스 관계자는 "갈수록 경기가 나빠지고 많은 대리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대형 대리점과 중소형 대리점간 마진폭 차이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불균형을 해소하고 대리점간 공정한 경쟁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이 제도를 도입했다"면서 "장려금 등은 없앴지만 새로운 지원방안들은 비대위를 구성한 대형 대리점들에겐 기존보다 줄었을지 몰라도 모든 대리점에게 똑같이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몬스는 또 비대위를 꾸린 이들 14명의 대리점주에게도 ▲영업환경·조건에 맞춰 본사가 임대료, 관리비, 운영비 100% 지원 ▲올해 말 계약 종료될 경우 대리점 보유 재고 출고가 반영해 반품 ▲잔여 임대료 지원 등의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고가를 20~40% 올렸다는 주장에 대해선 현재 전 대리점을 대상으로 15~20%의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어 실제 인상폭은 매트리스 10%, 프레임 10~15% 정도라는게 시몬스측 입장이다. 아울러 인건비 상승에 따른 납품업체의 원부자재 가격 인상분 반영, 난연 매트리스 개발 등으로 인한 생산 원가 인상도 제품 가격을 올릴 수 밖에 없는 요인이 됐다는 설명이다. 대형 대리점주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시몬스가 이같이 변경된 계약 내용을 기존 대리점들에게 제시한 후 이달 18일 현재까지 이들을 제외한 전국의 99곳이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8-12-19 16:16:3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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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금융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신용보증기금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9일 서울 중구 한국콘텐츠진흥원 CKL기업지원센터에서 '콘텐츠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혁신성장의 핵심동력인 콘텐츠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콘텐츠기업의 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오는 2019년 ▲신한류 확산 및 문화콘텐츠 기업 수출지원을 위한 '신한류 보증' ▲문화콘텐츠를 개발하는 기업과 이를 활용하는 기업을 모두 지원하는 '콘텐츠IP 보증'을 도입하기로 했다. 신한류 보증은 우수 콘텐츠를 해외로 수출하는 기업의 해외 시장조사, 현지화 제작, 현지 마케팅 등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 콘텐츠IP 보증은 콘텐츠 개발기업의 상품개발, 디자인, 샘플 제작 등에 소요되는 자금과 콘텐츠IP를 활용해 제품·서비스를 공급하는 기업의 IP사용권 구매비용 등을 지원한다. 이들 신규 보증제도가 도입되면 중소 콘텐츠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콘텐츠산업과 제조·서비스업 간 동반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두 기관은 지난 2017년 9월부터 공동으로 운영 중인 '문화콘텐츠기업 융·복합 지원 프로그램'도 더욱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도입 첫해인 2017년 2개 기업, 4억원에 불과하던 지원금액은 2018년 11월 말 기준 188개 기업, 448억원으로 크게 늘어 우수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자금공급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2018-12-19 16:01:58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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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이주열 첫 회동 "경제 여건 녹록치 않아…정책공조 중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9일 첫 만남을 갖고 경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지난 11일 홍 부총리의 취임 이후 8일 만이다. 홍 부총리와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진행된 비공개 오찬 회동에서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와 국내 경기 지표 둔화 등을 지적하며 경제 여건이 녹록지 않은 만큼 '정책공조'를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홍 부총리는 "우리 경제가 소비, 투자와 같은 지표는 견조한 흐름이 있지만 투자, 고용, 분배 등 지표는 부진하다"며 "더구나 대외적으로 글로벌 불확실성이 상존해 있기 때문에 내년도 경제여건이 결코 녹록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지난 월요일 정부가 발표한 경제정책방향 중에서 일차적으로 경제활력을 높이는데 정책역략을 집중하고자 노력했다"며 "재정규모는 470조원 확보하고 정부로서는 적극적으로 확장적인 재정정책을 펴나갈 예정입니다만 재정역할로는 많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정정책이라든가 통화금융정책이 조화롭게 잘 이뤄져야 된다. 정책공조가 중요한 시점"이라며 "앞으로 한국은행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또 논의해 나가는 계기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내년에도 거시경제 흐름이나 금융시장 상황이 크게 악화될 것으로는 보이지 않습니다만 안심하고 있기에는 엄중한 리스크 요인들이 상존해 있기 때문에 기재부와 한은이 모든 정책을 운용함에 있어서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부총리와의 회동은 경제가 어려울 때마다 자주 (만나서) 고민할 필요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동에서는 경제활력 제고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 부총리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민간 투자를 늘리고 일자리를 만드는 데에 전력투구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 총재도 "경제에 어려움이 많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하며 한은도 경제활력을 높이기 위해 같이 노력하기로 다짐했다"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각) 발표되는 미국 중앙은행의 금리인상과 관련해 홍 부총리는 "새벽에 결과 나올텐데 시중에서 예상하는 대로 (0.25% 금리 인상) 결정될 것 같다"면서도 "다만 내년에 미국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한다는 메시지가 나오지 않을까 하고 소망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회동을 계기로 홍 부총리와 이 총재는 자주 만나 정책공조를 이뤄갈 것으로 보인다. 이 총재는 전임인 김동연 전 부총리와도 재임 기간인 1년 반 동안 8차례에 걸쳐 회동한 바 있다. 홍 부총리는 "'정례화'는 아니지만 수시로 필요하다면 (이 총리를) 찾아뵈려고 한다"며 "국제회의 등에서도 수시로 접촉해서 조율하겠다. 긴밀하게 의견을 나누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18-12-19 16:00:25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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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쑥 크는 전세계 피처폰 시장, 학업 등 이유로 국내 수요도 꾸준

올해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하강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스마트폰에 비해 값이 저렴하고 성능이 떨어지는 피처폰(스마트폰은 아니지만 통화, 문자, 카메라 등의 기능을 탑재한 휴대폰)은 오히려 상승세다. 스마트폰 기능의 상향 평준화로 교체주기가 길어져 스마트폰 시장의 수요는 줄어들고 있는 반면 신흥 휴대폰 시장인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피처폰의 수요 증가로 출하량이 급증하고 있는 것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19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3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3억8000만대로 작년 같은 기간 보다 5% 감소했다. 이와 달리 피처폰 출하량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 증가한 1억1200만대를 기록했다. 특히 중동·아프리카 지역과 인도에서 세계 피처폰 시장의 70%를 차지했다. 피처폰 시장에서는 인도 아이텔(iTel)과 HMD가 각각 14%, 지오(Jio)가 11%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등 인도 업체가 상위 3위를 차지하며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8%로 4위, 홍콩 테크노(Tecno)가 6%로 5위다. 피처폰에 대한 수요가 해외 시장에서만 늘어나는 건 아니다. 한국은 주요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으로 분류되지만 국내에서도 피처폰에 대한 수요는 꾸준하다. 주이용자는 수험생, 직장인, 중장년층 등으로 연령대도 다양하다. 이들은 '연결되지 않을 권리', 저렴한 기기값과 유지비, 튼튼한 내구성 등 다양한 이유로 피처폰을 찾는다. 수험생의 경우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나 인터넷 환경에 노출되지 않고 공부에만 집중하기 위해 피처폰을 선택한다. 직장인들은 업무용과 개인용 휴대전화를 분리하기 위해 피처폰을 찾기도 한다. 업무시간이 아닐 때는 업무와 관련한 연락을 받지 않는 '연결되지 않을 권리'와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워라밸' 문화도 한몫했다. 인터넷 지원이 안되는 피처폰을 구매하면 자연스레 휴대전화를 통한 소통이 줄게 된다. 행정고시 준비생 박 모(28)씨는 "스마트폰에서 인터넷 사용을 못 하도록 데이터를 차단할 수도 있지만 여러모로 돈이 적게 드는 피처폰을 선택했다"며 "휴대폰 대리점에서 약정을 통해 무료로 기기를 받았고, 한 달 통신비도 만원이 넘지 않아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이통3사와 알뜰폰 업체 모두 피처폰에 대한 국내 수요를 인지하고 있고 피처폰 고객을 잡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국내 휴대폰 제조업체 1, 2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피처폰을 찾는 사람들은 브랜드보다 내구성을 더 중요시한다"면서 "중국업체나 중소기업의 피처폰도 잘 팔리고 있어 추가 발주를 요청할 정도"라고 설명했다. 인터넷이 가능한 피처폰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피처폰의 수요를 파악한 업체들이 전화, 문자는 기본에 4G까지 지원하는 피처폰을 내놓으며 피처폰 시장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에도 4G 피처폰 제품이 있지만 국내에선 출시하지 않았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작년 1690만대에 불과했던 4G(LTE) 피처폰 판매량은 2023년 1억3870만대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8-12-19 16:00:0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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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 "주력산업에 15조원 규모 금융지원"

-인터넷전문은행 내년 5월 예비인가 -"한국GM, R&D 법인 분리는 철수를 전제로 한 것 아냐"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9일 "주력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15조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이 신속히 가동될 수 있도록 세부 운영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케이트윈타워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송년세미나에서 "경제활력 제고와 체질개선을 위한 금융의 역할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금융지원 프로그램으로 자동차 부품업체와 중소조선사의 자금애로 해소를 지원하고, 사업재편이나 환경·안전투자를 촉진시키겠다"며 "특히 자동차 산업이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기술개발 등 중장기적으로 경쟁력 살릴 수 있도록 금융에서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한국GM의 연구개발(R&D) 법인 분리와 관련해서는 생산법인의 철수를 전제로 하진 않는다는 입장이다. 최 위원장은 "호주 등의 해외사례 볼 때 R&D 법인의 분리가 곧 생산법인, 즉 공장의 폐쇄나 철수를 의미하진 않았다"며 "호주의 경우 법인 분리 안 했지만 결국 철수한 반면 중국은 진즉에 분리했지만 지금까지 잘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의 완성차업체의 글로벌 트렌드상 생산법인과 R&D 법인을 분리해 운영하고 기술력이 뛰어난 국가엔 R&D를 확대 지속하는 추세"라며 "GM 협력업체 중 우수업체 108곳 선정했는데 이 중 27개가 국내 기업인 점도 R&D 기지로 삼는데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앞으로 국회를 통과한 규제혁신 입법의 효과가 현장에서 제대로 나타날 수 있도록 차질없이 법을 집행하는데 우선 주력할 방침이다. 최 위원장은 "인터넷전문은행 인가기준을 조속히 마련하고, 내년 3월 중 예비인가 신청, 5월 중 예비인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며 "아울러 국민들과 핀테크 기업이 혁신금융서비스를 조기에 체감할 수 있도록 금융혁신지원법 하위법규를 신속히 정비하고 시장과 상시적인 의사소통 채널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산업·혁신기업이 자금조달을 쉽게 할 수 있는 방안도 내놓을 예정이다. 그는 "동산·채권·지식재산권 등을 묶어 담보로 활용할 수 있는 일괄담보제도를 도입하고, 소액공모·크라우드 펀딩, 비상장기업 전문투자회사 등 자본시장을 통한 자금공급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최 위원장은 "자본시장 혁신과제 이행을 위해 국회에서 논의 중인 자본시장법 개정안 등 필요한 입법추진에도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금융감독원과의 갈등설에 대해서 최 위원장은 "금융위가 하는 일의 상당 부분은 금감원과 함께 하는 일들인데 예산으로 통제할 수는 없다"며 "감사원이나 공공기관운영위원회가 요구한 그 이상은 절대 없다"고 밝혔다.

2018-12-19 16:00:00 안상미 기자
한수원, 원전 핵심설비 고장 사전예측기술 개발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자력발전소 설비고장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원전 설비고장을 사전에 진단할 수 있는 '자동예측진단' 1단계 기술을 개발해 원전 핵심설비 300대에 시범 적용했다고 19일 밝혔다. 자동예측진단은 모든 원전의 핵심설비를 온라인으로 연계하고 유사한 성격의 설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비교하는 방식으로 결함을 조기에 파악하는 기술이다. 원전 핵심설비에 대해 24시간 진단이 가능하다고 한수원측은 설명했다. 한수원은 자동예측진단을 위해 기계가 스스로 학습하는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개발, 이 알고리즘은 개발이 진행된 9개월간 65건의 설비결함을 사전에 감지했다. 한수원은 내년 1월부터 3년간 자동예측진단 대상 설비를 1만5000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전력설비 고장을 예측하기 위한 딥러닝 기술과 무선센서를 추가한 '자동예측진단 2단계 기술개발사업'에도 총 235억원을 투입한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원전 핵심설비에 4차 산업기술을 적용해 원전 안전성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원전 건설과 운영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8-12-19 15:54:00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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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 제2기 스타트업 지원프로그램 협약

한국동서발전은 울산 중구에 소재한 본사에서 청년창업지원을 위한'EWP-스타트업 지원프로그램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참가하는 창업기업은 울산테크노파크 및 EWP 글로벌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통해 최종 선정된 10개 팀이다. 지난 8월 전국을 대상으로 사업 아이디어를 접수, 발표평가를 통해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하고 11월 2박 3일 간의 EWP-스타트업 아카데미 과정 및 최종평가를 통해 선발됐다. 선정된 각 기업에게는 최대 1억 원의 사업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한국동서발전은 선정된 기업 중 3개사를 대상으로 핀란드 국제창업 박람회 '슬러시(SLUSH) 2018'참가를 지원, 해외 계약체결 및 투자유치 등이 가능하도록 발판을 마련했다. 또 창업 초기부터 국내시장을 넘어 해외시장으로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글로벌 진출을 위한 신규 인력채용 지원, 국내·외 투자유치를 위한 투자설명회(IR), 울산테크노파크의 지원프로그램과 연계를 통해 안정적인 글로벌 스타트업 기업으로의 진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는 "1기 사업의 성공사례가 2기 사업에서도 지속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들을 적극 발굴·육성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12-19 15:50:07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