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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세계 현대 모터스튜디오 방문 기회 제공 이벤트

현대자동차가 브랜드 체험공간 '현대 모터스튜디오'의 캠페인 영상을 19일 공개했다. 아울러 전세계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방문해 볼 수 있는 '가능성 탐험 이벤트'도 진행한다. '가능성을 탐험하라'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제작된 이번 영상은 밀레니얼 세대와 소통하고 새로운 방식의 브랜드 체험을 전달하기 위해 구성됐다. 영상에는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가진 세계 각국 사람들이 현대 모터스튜디오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숨은 가능성을 발견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현대차는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경험해보는 '가능성 탐험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규 캠페인 영상을 본 후 새로운 가능성 탐험을 위한 계획이나 일상 속 나만의 가능성을 발견한 순간을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된다. 현대차는 우수작을 포스팅한 고객 5명을 선정, 현대 모터스튜디오 모스크바·베이징·서울 투어의 기회를 제공한다.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입장권을 참가상으로 준다. 응모 기간은 다음달 20일까지다. 당첨자는 다음달 28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마이크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2014년 서울을 시작으로 하남, 고양, 러시아 모스크바, 중국 베이징 등 3개국 6개 지역에서 모터스튜디오를 운영 중이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는 다니엘 아샴, 라이트 소사이어티 등 작가들의 전시와 더불어 디자이너와의 대화, 엔지니어와의 대화 등 고객 소통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다.

2018-12-19 14:30:4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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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찾아간 보험금 9조8000억원… '내보험 찾아줌'에서 청구하세요

소비자가 찾아가지 않은 보험금이 9조8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내보험찾아줌(Zoom)을 통해 숨은보험금을 온라인에서 청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온라인 보험금청구가 불편한 소비자를 위해 콜백(Call Back)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20일 자정부터 '내보험찾아줌'을 통해 숨은 보험금을 바로 청구할 수 있도록 사이트를 업그레이드 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금융당국은 내보험 찾아줌을 개설하고 보험가입내역과 숨은 보험금 규모를 통합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11월말까지 소비자가 찾아간 숨은 보험금 규모는 약 3조125억원이다. 업권별로는 생명보험회사가 약 2조7907억원, 손해보험회사가 2218억원을 지급했다. 그러나 11월 말 기준 소비자가 찾아가지 않은 보험금은 약 9조813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보험찾아줌을 통해 숨은보험금을 조회하더라도 보험금을 청구하려면 소비자가 개별적으로 보험회사 홈페이지, 콜센터, 담당설계사 등을 찾아 진행해야하는 불편이 있어서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내보험 찾아줌과 숨은 보험금청구를 연계해 바로 보험회사 온라인 청구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 주말·공휴일을 포함해 8시~23시 중 온라인 청구 접수가 가능하다. 온라인 보험금 청구가 불편한 소비자를 위해 내보험찾아줌에 콜백 서비스도 도입된다. 숨은 보험금을 조회한 후 연락 받을 전화번호를 남기면 해당보험사 직원이나 담당 설계사가 일정기간(접수일+3영업일)이내에 연락해준다. 유선으로 상담과 안내를 받은 후 보험금 청구를 신청하면 된다. 콜백 서비스 신청을위해 제공한 전화번호는 보험회사의 마케팅 용도로 사용하지 않고 콜 백 이력관리를 위해 일정기간 이후 폐기된다. 금융당국과 보험업계는 보험 수익자에게 숨은 보험금 관련 안내 우편을 발송하는 '숨은보험금 찾아드림 캠페인'을 내달 중 시작할 계획이다.

2018-12-19 14:26:3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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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은퇴생활비, 'PISA' 자산 점검이 핵심"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4가지 자산을 제안했다. 이른바 피사(PISA)다. 이는 연금자산(Pension asset)·보험자산(Insurance asset)·안전자산(Safe asset)·투자자산(Active asset)의 약자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19일 은퇴리포트 39호 '은퇴자를 위한 피사의 4탑'을 통해 5060세대 뿐만 아니라 3040세대 역시 PISA 자산을 챙겨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른바 '피사(P·I·S·A)의 4탑'를 활용해 자신의 보유자산을 점검해보고 배분하면 노후 지출의 속성에 맞는 체계적 노후준비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정나라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노후 필수생활비는 죽을 때까지 써야 하며 물가에 따라 증가하므로 종신·물가연동형 연금자산이 최적이다"면서 "또 기존 연금이 부족하다면 금융자산을 직접 연금처럼 인출하는 자가연금화(Self annuitization) 전략도 고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퇴직금처럼 목돈을 보유한 은퇴자라면 이를 배분해 노후 30~40년간 생활비를 충당할 솔루션이 필요하다"면서 노후자산을 단순히 자산규모가 아닌 지출의 속성에 맞게 설계하는 '피사의 4탑' 전략을 제안했다. 우선 연금자산(P)은 노후 현금흐름 조달과 함께 인플레이션, 장수 위험을 헷지(위험분산)하므로 필수생활비 충당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국민연금과 같은 공적연금은 물가만큼 올라 인플레이션 위험을 방어하고 종신연금은 사망시점까지 지급되므로 장수 위험을 방어하기 때문이다. 주택연금과 자가연금도 활용 가능하다. 보험자산(I)의 경우 노후 의료비, 수술비 등 예상치 못한 비상지출을 충당해 뜻밖의 지출로 노후설계가 무너지는 것을 막아준다. 고령화에 따라 늘어나는 치매의료비나 간병비 등도 미리 준비해야 할 요소로 꼽았다. 안전자산(S)은 위험수준에 따라 중위험·중수익 자산과 저위험·저수익 자산으로 나뉜다. 리츠(REITs·부동산투자 뮤추얼펀드)나 인컴펀드와 같은 중위험·중수익 자산은 주기적으로 현금흐름이 발생하며 위험수준이 비교적 낮기 때문에 여유생활비를 조달하기에 적합하다. 예금 등 저위험·저수익 자산은 수익은 낮지만 유동성이 높아 긴급상황에 대비한 단기 여유자금으로 활용하기 좋다. 마지막으로 투자자산(A)은 은퇴자가 적극적으로 운용해 부를 증대시킬 수 있는 국내외 주식, 사모펀드, 고수익 채권 등의 자산을 말한다. 당장 용도가 정해져 있지 않은 자금이나 미래에 지출할 자금은 장기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투자에 적합하다. 다만 은퇴자는 위험 관리에 더 철저해야 하므로 글로벌 우량자산에 분산투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정나라 선임연구원은 "노후준비라고 하면 단순히 목돈을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지출의 속성에 따라 맞춤형 자산을 설계해야 한다"며 "피사의 4탑을 활용하면 자신의 노후계획에서 무엇이 부족한지 확인하고 구체적 플랜을 세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18-12-19 14:21:00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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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개막] GTX 조기 착공 등…"만성 교통난 해소"

-급행-간선 중심의 중추망 조기 착공, 교통인프라 취약지역… 인프라 공급 확대 등 정부가 3기 신도시 택지 개발 계획과 함께 2기 신도시 교통난 해결을 위한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을 내놨다. 핵심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조기 착공이다. GTX가 개통되면 수도권 주요거점 역을 30분대에 연결, 3기 신도시와 기존 신도시의 교통 수요를 모두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가 19일 발표한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은 ▲급행·간선 중심의 중추망 조기 구축 ▲M-버스 공급 등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 ▲광역교통 통합·조정 전담기구 설립 및 제도 개선 등이 골자다. 현재 GTX 노선은 A, B, C 3개 노선으로 파주 운정에서 화성 동탄 신도시를 잇는 GTX A 노선의 연내 착공이 추진 중이다. 국토부는 급행·간선 중심의 중추망을 조기 구축하기 위해 GTX A·C 노선과 신안산선을 조기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GTX-B, 계양-강화 고속도로는 2019년 예비타당성조사 완료를 추진한다. 신분당선 연장(광교~호매실)에도 속도를 낸다. 제1외곽순환도로의 상습정체구간을 정비하고, 오는 2025년까지 제2외곽은 전 구간의 개통을 추진한다. 위례트램(남부), 7호선 연장(북부) 등도 신속히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서는 환승센터와 연계해 수요가 있는 지역에 M-버스 원활히 공급한다. 버스 경쟁력과 정시성 확보를 위해 전용 S-BRT 구축하는 한편 차내 혼잡도 완화 및 수송 용량 확대를 위해 2층 버스 도입을 늘린다. 또 내년 3월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를 출범해 지자체간 이견으로 지연됐던 핵심 사업들에 추진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광역교통개선대책 분담금 사업에 대해 제도 개선 등을 신속하게 추진하도록 강구하겠다"며 "인접개발 경계기준 및 개발사업 누적 면적·인구 기준 재수립 방안 등을 통해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기준 개선으로 '선교통, 후개발'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3기 신도시 및 광역교통망 확충과 관련해 관심이 높은 만큼 일대 투기방지 방안도 마련됐다. 국토부는 개발예정 지역 및 GTX 등 광역교통시설 확충 지역 일대의 집값·지가변동, 토지거래량 등을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주민공람 공고 즉시 개발 행위를 제한하고 불법행위도 막는다. 대규모 택지 주변지역 등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조기 지정하고, 개발예정지역 인근 집값 상승 시 규제지역을 추가지정한다. 필요 시엔 주택구입 자금조달계획서를 집중점검하고 세무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날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후속절차를 속도감 있게 마무리해 수도권의 안정적인 주택공급 기반이 조기에 마련되고, 수도권 어디서나 이동에 불편이 없도록 교통개선방안을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2018-12-19 14:19:02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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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 신안촌·용산 창성옥등 33곳 '백년가게' 명단 올라

안성장터에서 4대째 설렁탕을 파는 '안일옥', 함흥냉면의 역사인 속초 '함흥냉면옥', 70년 동안 진한 국물맛을 선보이고 있는 해장국집 '창성옥', 황등비빕밥 원조인 익산 진미식당, 독립출간물을 취급하며 독자와 소통하는 속초의 '동아서점' 등 33곳이 '백년가게' 명단에 추가로 이름을 올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제5차 평가위원회에서 이들 33개 업체를 백년가게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백년가게는 지금까지 총 81곳이 결정됐다. 중기부는 과도하게 높은 자영업자 비중과 빈번한 창업과 폐업 등 '다산다사'의 악순환 구조 속에서 지속 성장하는 소상공인 성공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백년가게를 선정, 육성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평가위는 서류와 현장평가를 통과한 54개 업체를 대상으로 평판도 등을 감안해 최종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뽑힌 업체는 음식업 26개, 도·소매업 7개 업체이고, 지역별로 서울·경기 5개, 부산·인천·충북 4개, 전남·전북·강원 3개, 충남·경북이 각각 1개이다. 중기부에 따르면 이들 외에 추가로 선정된 춘천의 '메바우명가춘천막국수'는 개업 당시부터 순메밀 고유의 맛과 향 자체를 포인트로 차별성을 유지해 오고 있다. 업력은 32년이 됐다. 부산의 '77돌곱창'은 국내산 한우만을 고집하고 사업주가 직접 손질하고 있으며 재료의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일일 소비량도 한정하는 등 깐깐하게 관리하고 있다. 서울 청해진은 31년간 한결같은 맛을 유지하면서 강동권의 맛집으로 알려져 있다. 청해진은 최근 맛집 소개 방송에 출연하면서 유명세도 타고 있다. 중기부는 이번에 선정된 업체에 백년가게 확인서와 인증 현판을 제공하고 다양한 정책을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이들 업체는 백년가게 확인서를 갖고 가까운 지역신용보증재단을 방문하면 보증비율(100%)과 보증료율(0.8% 고정)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다. 소상공인에 대해선 정책 자금 금리를 0.4%포인트 우대해준다. 백년가게로 선정되고 싶은 업체는 내년 1월부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본부와 전국 60개 소상공인 지원센터, 온라인(100year@semas.or.kr)으로 신청하면 된다.

2018-12-19 14:17:0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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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이천 M16 기공식…2020년 가동

SK하이닉스가 첨단 반도체 공장 'M16'의 첫 삽을 떴다. EUV(극자외선) 장비를 도입하는 등 첨단 설비를 갖출 예정이다. 반도체 고점 논란을 정면 돌파하기 위해 기술 격차를 더 벌리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19일 이천 본사에서 'M16 기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박성욱 SK그룹 ICT위원장,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와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M16은 이천 본사 안에 5만3000㎡로 조성된다. 차세대 노광장비인 EUV를 도입하는 등 최첨단 반도체 공장으로 꾸며지며, 2020년 8월께 완공을 예정하고 있다. 하이닉스는 향후 시장 상황과 회사 기술 발전 등을 고려해 생산 제품 종규와 규모를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SK하이닉스는 어려운 시절을 극복하고 좌절 속에서도 희망을 지키며 성공을 이룬 성장스토리를 써 왔다. M16이라는 첨단 하드웨어에 기술뿐만 아니라 우리의 땀과 노력을 쏟아부어 새로운 성장신화를 써달라"며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잘 만들고 새로운 기술과 반도체 세상을 열어가는 SK하이닉스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은 "10년 이상 공장 신축이 없었던 SK하이닉스에 M14와 M15 건설이 오랜 염원의 성취였다면, M16은 SK하이닉스의 또 다른 도약을 알리는 출발선"이라며 "세계 최초·최첨단 인프라에 걸맞은 혁신과 기술로 새로운 미래를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현재 하이닉스는 이천 본사와 충북 청주, 중국 우시 등 7개 공장에서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하고 있다. 이천에는 M10이 D램, M14가 D램과 낸드플래시를 둘다 만든다. 청주 M11, M12, M15는 낸드를, 우시 C2는 D램을 주요 생산품으로 한다. M16은 D램 생산이 유력하게 점처진다. 우선 10나노 초반대(1x) 공정 제품을 만들 가능성이 높다는 전언이다. IHS마킷에 따르면 올해 하이닉스의 D램 시장 점유율은 29.1%로 2위다. 일각에서는 '반도체 고점 논란'에 따라 M16 건설에 우려를 내비치기도 했다. 반도체 공급 과잉 현상을 심화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SK하이닉스는 M16 건립 계획을 예정대로 추진했고,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기공식에 참석해 의미를 부여했다. 앞서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은 직원들에게 미래를 내다보자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하이닉스는 미래 메모리 반도체 시장 성장에 무게를 실은 것으로 풀이된다"며 "반도체가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적지 않은 시간을 들여야하는 만큼, 하이닉스는 꾸준히 설비를 늘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하이닉스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반도체 클러스터 사업에 참여해 생산량을 더욱 늘릴 방침으로 전해졌다. 위치는 용인이 유력하지만, 산업부는 내년 상반기에서나 최종 결정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2018-12-19 14:16:35 김재웅 기자
한-중 교역, FTA 4년차 맞아 '사드 사태' 이전으로 회복

우리나라와 중국간 교역액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4년차를 맞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이전 단계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올해 11월 기준 중국과의 교역액은 2473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3.7% 증가해 대 세계 교역 증가율 9.2%를 크게 웃돌았다. 대중 수출의 경우 1503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7.2% 증가해 대세계 수출 증가율 6.2%를 상회했다. 이는 일본(15.6%), 미국(4.7%) 등 대 주요국 수출 증가율보다 높은 것으로, 전세계를 대상으로 한 우리 수출증가의 68%가 중국에서 발생했다. 베트남과의 교역액도 626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7.0% 증가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대중 교역은 사드 보복이 본격화된 지난 2016년 바닥을 쳤다가 작년에 좀 올라왔으며 올해는 거의 회복한 단계"라며 "중국에 편중된 무역구조 자체도 베트남의 부상으로 보완됐다"고 말했다. 중국은 지난 2015년 FTA 발효이후 줄곧 우리나라의 제1위 수출·수입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 총교역액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한중 교역액은 한미 교역액의 2배가 넘으며, 지난 2016년말 이후 25개월 연속 증가세이다. 올해 대중 수출을 견인한 것은 반도체, 석유제품, 컴퓨터 등으로 중국 정부의 IT 지원 및 첨단 제조업 육성정책에 힘을 받았다. 대중 수입은 970억달러로 8.6% 증가했으며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메모리장치 일종), PC, 모니터 등 컴퓨터 제품의 직구가 증가했다. 중국 수입시장내 우리 제품 점유율도 9.7%로 계속 1위를 유지했다. 베트남 역시 FTA를 맺은 2015년 이래 교역액이 대폭 증가하면서 우리나라의 제4위 교역국으로 자리잡았다. FTA 발효후 베트남은 싱가포르를 제치고 한국의 아세안 제1위 교역국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 대베트남 수출은 445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9%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이는 작년에 48.4% 급증한데 따른 기저효과 때문이다. 대베트남 수입은 181억달러로 22% 증가했다. 이는 국내기업이 베트남 현지공장에서 생산한 평판디스플레이, 산업용 전기기기 등이 대거 역수입되면서 빚어진 현상이다. 한국은 베트남의 제1위 투자국으로 올해(9월 누적) 한국의 대베트남 투자는 28억1천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4.5% 증가했다. 폴리프로필렌, 카메라 모듈, 디스플레이 등 고부가가치 산업의 소재부품 중심으로 투자가 이뤄졌다. 산업부 관계자는 "중국 및 베트남과 맺은 FTA 덕분에 진공청소기, 전기면도기, 전기다리미 등 중국산 소형가전제품의 수입이 증가했다"며 "망고 등 베트남산 열대과일과 중국산 맥주도 들어오면서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값싼 제품도 누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18-12-19 14:12:15 최신웅 기자
올 3분기 대기업 채용 19.8% 증가… 중소·영세업체는 0.7% 증가 그쳐

올해 3분기 대기업을 포함한 300인 이상 사업체의 채용 규모는 대폭 늘어난 반면, 300인 미만 사업체의 채용은 지지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19일 발표한 '2018년 하반기 기준 직종별 사업체 노동력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상용직 노동자 5인 이상 사업체의 채용 인원은 66만4000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2만8000명(4.4%) 증가했다. 사업체 규모별로 보면 3분기 300인 이상 사업체의 채용 인원은 14만9000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19.8% 증가했으나 300인 미만 사업체는 51만5000명으로, 0.7% 늘어난 데 그쳤다. 3분기가 시작된 지난 7월 300인 이상 사업체에서 주 52시간제 시행에 들어갔다는 점을 고려하면 300인 이상 사업체 채용 인원이 대폭 늘어난 것은 노동시간 단축에 따른 인력 증원의 결과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300인 미만 사업체의 채용 규모는 지지부진한 상태다. 올해 1분기 채용 인원은 작년 동기보다 2.9% 감소했다. 최저임금 인상의 영향을 많이 받는 중소·영세 사업체가 인건비 부담으로 인력 채용에 소극적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올해 3분기 구인 인원도 300인 이상 사업체는 15만6000명으로, 19.1% 증가했으나 300인 미만 사업체는 59만2000명으로, 증가율이 0.3%에 머물렀다. 3분기 채용 인원을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이 12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 8만9000명, 건설업 8만명,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7만5000명, 교육서비스업 7만3000명 순이었다. 직종별로는 경영·회계·사무 관련직이 8만6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교육 및 자연과학·사회과학 연구 관련직 6만9000명, 건설 관련직 6만7000명, 영업 및 판매 관련직 6만명 순이었다. 국내 5인 이상 사업체의 올해 4분기∼내년 1분기 채용 계획 인원은 29만4000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9000명(3.0%) 감소했다. 채용 계획 인원은 2015년 상반기 조사(28만7천명) 이후 3년 6개월 만에 가장 적었다. 사업체 규모별로 보면 300인 이상 사업체의 채용 계획 인원은 3만8000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14.5% 증가했으나 300인 미만 사업체는 25만6000명으로, 5.1% 감소해 대조를 이뤘다. 한편, 노동부의 직종별 사업체 노동력 조사는 사업체에 필요한 인력 규모를 파악해 고용정책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5인 이상 사업체 약 3만2천곳이 표본이다. 해마다 상반기와 하반기 한 차례씩 한다.

2018-12-19 14:12:09 최신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