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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아시아나 자구계획안 신뢰 회복 미흡"

아시아나항공 채권단은 11일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지난 10일 내놓은 자구계획안에 대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에는 미흡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채권단(9개 은행)은 이날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 주재로 회의를 열어 "사재 출연 또는 유상증자 등 실질적 방안이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채권단은 금호 측이 요청한 5000억원을 채권단이 지원한다 하더라도 시장 조달이 불확실해 채권단의 추가 자금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며 부정적 입장을 표명했다. 산업은행은 채권단 회의 결과를 금호 측에 전달하고, 채권단과 긴밀히 협의해 향후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금호아시아나는 박삼구 전 회장 일가의 금호고속 지분을 전량 채권단에 담보로 맡기고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를 비롯한 그룹 자산을 매각하는 조건으로 유동성 위기 해소를 위해 5000억원을 신규 지원해 달라는 자구계획을 전날 채권단에 제출했다. 자구계획을 이행하는 기한은 3년으로 제시했다. 3년 내 약속을 지키지 못하면 채권단이 채무불이행을 이유로 아시아나항공을 팔아도 좋다고 조건을 달았다. 그러나 채권단에 담보로 제공하는 지주회사 격인 금호고속 지분이 실제로는 부인과 딸의 보유지분 4.8%에 불과한 데다, 채권단이 요구해 온 대주주 사재 출연 등의 방안이 담기지 않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2019-04-11 15:32:2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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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에 자동차가?"…어린이날 앞두고 호텔 '키즈 패키지' 인기↑

부모 부담 덜어주는 '키캉스' 패키지 인기 특정 일자 예약은 조기 마감…전 지점 확대도 '자동차, 캐릭터, 비밀공간….' 5월 5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특급호텔 객실이 탈바꿈하고 있다. 호텔업계는 다양한 콘셉트의 객실 및 패키지로 가족 고객을 공략하고 나섰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국 특급호텔들은 내달 황금 연휴를 겨냥한 가족형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키즈 전용 객실이 포함된 상품의 인기가 높다. 패키지 하나만으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켄싱턴호텔앤리조트에서 이번에 첫 선을 보인 '오 마이 카(Oh My Car) 패키지'는 이미 일부 지점에서 특정 일자 예약이 마감됐다. 이 같은 인기에 따라 오는 5월 4일부터는 전국 12개 지점에서 확대 실시될 예정이다. 이 패키지는 아이들이 꿈꾸는 '드림 카 여행(Dream Car Travel)'을 콘셉트로 한다. 기존 객실을 키즈 전용 객실로 리뉴얼한 '마이 카(My Car) 키즈 전용 객실'이 제공된다. 패키지 명칭처럼 객실에서는 자동차 침대 '띠띠카베드'를 만나볼 수 있다. '띠띠카베드'는 단순히 침대 역할에 그치지 않는다. 시동을 켜고 끌 수 있으며, 주행 소리, 경적음 등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옵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켄싱턴호텔앤리조트는 '오 마이 카' 패키지를 위해 프리미엄 키즈 브랜드 '띠띠'와 제휴했다. '띠띠카베드'와 어울리는 3단 옷장, 협탁, 빈백 등을 객실에 함께 비치했다. 객실 외에도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이 패키지에 포함됐다. 켄싱턴호텔앤리조트는 지점별로 상이한 혜택을 준비했다. 여의도는 유해성분이 첨가되지 않은 '정글키즈 어메니티 세트', 평창은 '호텔 정원 내 동물 먹이 체험 1회', 설악비치는 '패밀리 포토북 1회 무료 제작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켄싱턴호텔 관계자는 "키즈 룸 패키지는 영유아 동반 부모님의 부담을 덜어주고, 아이들이 휴식과 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 특징"이라며 "아이들의 관심사와 흥미를 고려한 키즈 룸에서 다양한 키즈 전용을 혜택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글래드호텔앤드리조트도 '띠띠'와 함께 '키즈 러브 X 띠띠베드' 패키지를 선보인다. 글래드 여의도는 띠띠베드가 설치된 객실을 기본으로 한 패키지를 혜택에 따라 두 가지 옵션으로 나뉘어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옵션 1은 객실에 쁘띠첼 구미 젤리 2개를 포함한다. 옵션 2는 옵션 1의 혜택에 ▲성인 조식 2인 ▲캐리 키즈카페 입장권 1매(성인 2인, 어린이 1인용) ▲키즈 배스로브 1개 ▲아가방 마스크 2개로 구성됐다. 특히, 글래드 측은 어린이날을 기념해 4월 30일~5월 5일까지 한정 상품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옵션 2의 혜택 중 조식 2인 대신 아토팜 버블 바스 1개와 함께 연박 시 1박 당 2만 원의 할인이 적용된다. 글래드 호텔앤리조트 마케팅 관계자는 "아이들과 편안하게 도심 속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프리미엄 키즈 자동차 침대 브랜드와 함께 콜라보 패키지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노보텔 앰배서더 독산은 '꿈꾸는 키즈룸 패키지'를 운영한다. 객실은 총 4가지 타입으로, 객실 일부 공간을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2층 침대를 활용해 1층은 어린이들의 '비밀 놀이공간'으로, 2층은 침실로 꾸몄다. 인형, 장난감, 도서 등이 함께 마련됐다. '가족 지향적 호텔'로 잘 알려진 노보텔 앰배서더 독산은 가족 고객을 위한 '패밀리 오퍼(Family Offer)'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키즈룸을 이용할 경우, 패밀리 오퍼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프로그램은 부모와 함께 객실을 이용하는 만 16세 미만의 어린이 2명까지 객실 추가 인원 비용이 면제되며, 부모와 함께 조식을 이용 시 어린이 조식이 무료로 제공된다. 롯데호텔제주는 헬로키티와 손을 잡았다. 오는 5월 31일까지 선보이는 '웰컴 백, 헬로키티(Welcome Back, Hello Kitty)' 패키지' 2종이다. 헬로키티 캐릭터 룸은 지난 2011년부터 8년간 꾸준히 가족 고객에게 사랑 받아 왔다. 지난해 여름 성수기 기간에는 객실점유율이 90%에 다다른 바 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호텔 측은 침대와 객실 데코레이션, 소품을 새롭게 구성하고, 캐릭터 룸이 위치한 본관 4층 엘리베이터와 복도도 한층 사랑스럽고 아기자기한 분위기로 꾸몄다. 리뉴얼 오픈 기념 '웰컴 백, 헬로키티 패키지' 이용객에게는 롯데호텔제주에서만 만날 수 있는 '2019 헬로키티 리미티드 에디션 인형'이 제공된다. 지난 2012년부터 호텔이 매년 한정판으로 선보인 이래, 올해 8번째로 출시되는 이 인형은 복고 감성이 담긴 '여행을 떠나는 뉴트로 헬로키티' 콘셉트로 특별 제작됐다. 여성 고객을 위한 상품과 키즈형 상품으로 나뉘며, 키즈형은 아이 동반 3인 단위의 가족 고객 전용 상품으로 ▲헬로키티 캐릭터 룸(키즈 타입) 1박 ▲2019 헬로키티 리미티드 에디션 인형 1개 ▲조식 3인(성인 2인, 소인 1인) ▲한국후지필름의 뉴트로 일회용 필름 카메라 1개 혜택을 제공한다.

2019-04-11 15:23:1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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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중동·아프리카에도 시그니처 '붐' 노린다

LG전자가 중동과 아프리카에도 초프리미엄 시그니처 브랜드 붐 조성에 나섰다. LG전자는 9일부터 11일까지 국내에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 주요 거래선 및 외신기자를 한국으로 초청해 'LG 이노페스트'를 열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참가자들을 서울 LG사이언스파크와 경남 창원공장 등에 초대해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R등 제품을 소개했다. 한국영업본부의 영업 노하우도 공유했다. 웨어러블 로봇 수트복과 안내로봇, 청소로봇 등 클로이 로봇 라인업도 선보였다. 행사에는 다음소프트 송길영 부사장도 연사로 참석, '빅데이터를 이용한 마케팅'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공유하고 '밀레니얼 세대'에 맞춘 새로운 전략 필요성을 강조했다. 행사에 참석한 나이지리아 대형 유통사 '후아니 나이지리아' 모하메드 후아니 CEO는 "LG전자 프리미엄 제품들이 중동?아프리카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며 생활의 편리함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중동·아프리카지역대표 이재성 전무는 "고객 중심의 현지 맞춤형 솔루션을 적용해 삶을 더욱 편리하게 만드는 혁신적인 제품들을 제공하고 있다"며 "꾸준한 성장과 변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감동을 주는 고객가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04-11 15:12:5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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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시도상선?…코린도가 서서울CC를 호반건설에 넘긴 사연은

-피할 수 없는 법인세…코린도 세금 1000억원 추징받고 호반건설에 골프장 매각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한상(韓商) 기업인 코린도그룹이 법인세 등 1000억원대의 세금을 부과 받아 국내 유명 골프장을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국내에 근거지를 두고 역외 탈세해 재판에 넘겨졌던 '시도상선' 사태와 비슷하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주요 선진국이 기업을 유치하려고 법인세를 인하하는 것과 달리, 한국은 세율을 올려 기업의 정착이 어려워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11일 골프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2월 호반건설이 인수한 서서울컨트리클럽(이하 서서울CC)은 코린도그룹이 법인세 등 세금 부담을 느끼고 매각했다. 서서울CC는 코린도그룹의 계열사인 서서울관광이 운영하는 골프장이다. 모기업인 코린도그룹은 고 승상배 동화기업 창업주의 장남인 승은호 회장이 차린 회사로, 코리아-인도네시아의 합성어다. 코린도는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목재, 제지, 화학, 물류, 금융 등에서 30여개 계열사를 거느린 20위권 대기업이다. 연간 매출액은 13억달러(1조4800억원 수준)에 달한다. 한국 자회사로는 코린산업이 있다. 코린산업의 주주는 승은호 회장, SIG 인베스트먼트, 서서울관광으로 나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린산업의 지난해 매출액은 282억원, 당기순이익은 19억원 정도다. 서서울관광의 연간 매출액은 143억원, 당기순이익은 36억원이다. 코린도그룹의 증손자 회사격인 서서울CC의 연간 매출액은 개별 공시돼 있지 않지만 호반건설이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연 140억원으로 알려진다. 기업의 '효자 사업'인 셈이다. 그러나 최근 승 회장이 1000억원대의 세금을 내야하는 상황에 이르면서 서서울CC를 처분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최근 국세청은 승 회장에게 종합소득세 514억원, 양도소득세 412억원, 증여세 142억원을 부과한 바 있다. 승 회장은 "국내 거주자가 아닌 만큼 한국에 세금을 납부할 이유가 없다"며 취소소송을 냈지만 행정법원은 승 회장을 국내 거주자로 보고 이중 2012년 귀속 양도소득세 73억원의 세금만을 취소하며 사실상 패소 판결을 내렸다. 아울러 서서울CC 등에 대한 법인세도 거액 부과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서울CC가 호반건설로 넘어간 이후 골프장 내에서도 어수선한 기운이 감돈다. 최근 서서울CC 운영위원회는 호반건설의 서서울CC 인수 후 그린피(골프장 코스 사용료) 인상을 반대하는 내용이 담긴 유인물을 회원들에게 전달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이번 사태를 '시도 상선' 사태와 비슷한 맥락으로 보고 있다. '선박왕'이라고 불리는 권혁 회장은 지난 2006년 국내에 근거지를 두고 있으면서 탈세 목적으로 조세피난처에 거처하는 것처럼 위장해 2200여억원을 탈세한 혐의를 받았다. 그러나 이후 소득세 2억4000여만원 탈루 혐의만 유죄로 확정돼 법인세 탈세 등 대부분 혐의가 무죄 판결됐다. 코린도기업도 법인세를 피하기 위해 서서울CC 등 국내 사업을 접는 게 아니냐는 시선이다. 반면 일각에서는 국내 법인세 세율이 높아 기업의 정착이 어려워졌다고 보기도 했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우리나라를 비롯한 총 6개 국가가 2017년에 비해 2018년도 법인세 최고세율을 인상한 반면, 프랑스와 미국은 각각 10%포인트, 13.07%포인트 인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국내 상장사의 이익은 줄었는데도 장부상의 법인세 예상액으 8% 가까이 늘었다.

2019-04-11 15:05:51 채신화 기자
이마트, 취약계층 아동에 미세먼지마스크 총 100만개 지원

이마트, 취약계층 아동에 미세먼지마스크 총 100만개 지원 이마트가 취약계층 아동 청소년 약 1만명에게 총 100만개의 미세먼지 마스크를 지원한다. 이마트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이제훈 초록 어린이재단 회장 및 이갑수 이마트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1일 오후 3시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어린이재단 빌딩에서 보건복지부―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삼자간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마트는 미세먼지 마스크 등 물품을 지원하고, 보건복지부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대상자 선정 및 전달을 맡았다. 2018년 기준으로 지역별 평균 미세먼지 주의보 및 경보 발령 일수가 20일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해 이마트는 1명 당 연간 30개의 미세먼지 마스크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마트가 지원하는 미세먼지 마스크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KF80' 등급을 획득한 자체브랜드 제품이다. 'KF80'은 평균 0.6㎛ 크기의 미세입자를 80% 이상 걸러낼 수 있어 호흡기가 약한 어린이들까지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등급이다. 또한 이마트는 지원 대상이 감수성이 예민한 성장기인 점을 고려해, 개별 가정으로 직접 전달할 수 있도록 별도의 포장 패키지를 제작해 제공할 방침이다. 미세먼지 마스크 지원에 나선 배경에는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취약계층 아동에 대한 마스크 지원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함이다. 특히, 사회적 취약계층의 경우 미세먼지로 인한호흡기 질환에 노출되는 동시에 마스크 구매를 위한 경제적 이중고를 겪고 있다는 점에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실제, 미세먼지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짐에 따라 대용량 미세먼지 마스크까지 등장하는 등 휴지나 생수처럼 미세먼지 마스크는 생활 필수품 반열에 올라섰다. 지난해 이마트 미세먼지 마스크의 매출 신장률은 2017년 대비 25% 증가했으며, 올해 들어서도(~4월9일 기준) 지난해 동기간과 비교해 90% 늘었다. 지난 한해 이마트에서 판매된 미세먼지 마스크 수량만 약 200만장에 육박해 이마트의 이번 지원 규모는 연간 판매량의 절반 수준에 이른다. 한편, 이에 앞선 지난 2016년부터 이마트는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여성 위생용품 지원 사업을 진행하는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16년 시작 이후 현재까지 이마트가 지원한 여성 위생용품 수량은 총 300만여 개로 약 7만여 명의 학교 밖 청소년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갑수 이마트 사장은 "그 동안 국민들의 사랑을 바탕으로 이마트가 성장해온 만큼 최근 심각한 사회 이슈로 떠오른 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04-11 15:00:0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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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현대차, 수소연료전지 발전 MOU체결

한국동서발전은 11일 현대자동차 양재 사옥에서 지영조 현대자동차 사장, 이치윤 덕양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독자기술 기반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동서발전은 이번 MOU(양해각서)를 통해 현대자동차와 울산화력본부 내에 국내독자기술로 개발된 1㎿급 수소연료전지 발전설비를 구축하고, 덕양은 수소배관구축 및 수소공급에 협력한다. 이번 사업은 그동안 해외 기술이 잠식하고 있던 국내 연료전지 발전 시장에 국내 독자 기술을 기반으로 한 연료전지 발전 설비를 새롭게 보급해 국내 수소발전의 기초 기술을 확보하고 나아가 국가수소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하반기 착공 예정인 1MW급 수소연료전지 발전 설비는 여러 대의 넥쏘 수소전기차 파워 모듈이 컨테이너에 탑재되는 모듈형으로 설치 면적 확보와 용량 증설에 용이하다. 500kW 급 컨테이너 모듈 2대로 구성된 이 설비는 연간 약 8000㎿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데 이는 월 사용량 300㎾h 기준 약 2200세대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수소연료전지 발전은 수소를 직접 연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발전 과정에서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 배출이 전혀 없으며 발전효율이 높고 소음이 적어 도심 분산형 전력 생산 시설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LNG(액화천연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기존의 연료전지와 달리 울산 석유화학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를 활용하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는 평이다. 한국동서발전은 향후 시범사업이 완료되는 대로 발전용량을 증대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며 정부의 연료전지 보급 목표달성 및 연관 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도 협력할 예정이다.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이번 협약은 협력당사자 뿐만 아니라 국가의 비전에도 큰 이정표를 남기는 사업이 될 것"이라며 "이번 연료전지 실증은 현재 1㎿급이지만 시범사업 후 확대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04-11 14:57:33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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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필리핀 북사마르주에서 봉사활동 펼쳐

현대제철 글로벌 임직원 봉사단 30여명이 지난 9일부터 나흘간 필리핀 북사마르주 카타르만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현대제철 글로벌 임직원 봉사활동은 직원들이 자신의 휴가를 이용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현대제철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이다. 현대제철은 지난 2017년부터 필리핀에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임직원 봉사단이 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 필리핀 북사마르주는 외부인의 방문이 적어 관광수입이 없고, 정부의 지원에도 소외된 빈곤지역으로 지진과 태풍, 홍수로 인한 자연재해가 빈발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이다. 이에 임직원 봉사단은 올해도 이곳을 방문, 시설이 낡은 직업훈련센터의 환경을 개선하고 식수타워를 설치해 교육생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식수를 마실 수 있도록 했다. 유치원생들과 문화교류의 시간을 갖고 풍선아트, 가면 만들기, 비눗방울 놀이, 손거울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도 펼쳤다. 이번 봉사에 참여한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소결제조부 원대로 사원은 "평소 글로벌 임직원 봉사활동에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실제로 와서 보니 주변 환경이 매우 열악해 봉사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회사 복귀 후에도 일과 봉사를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9-04-11 14:50:1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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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핀테크 大戰…조용병 회장 "핀테크기업에 250억 직접투자"

-신한퓨처스랩 제2출범식 -최종구 금융위원장 "원활한 자금공급으로 핀테크기업 스케일업"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향후 5년간 250개 혁신기업 발굴 육성" 금융권이 디지털 혁신의 발판이 되는 핀테크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우리은행이 디지털 혁신의 요람 역할을 하겠다며 '디노랩'을 출범시켰고, NH농협금융은 디지털 연구개발(R&D)과 핀테크육성을 담당하는 'NH디지털혁신캠퍼스'의 문을 열었다. 이번엔 신한금융그룹이다. 기존 신한퓨처스랩의 지원을 보다 강화해 제2출범식을 갖고, 핀테크기업에 대한 직접투자도 늘리기로 했다. 신한금융은 11일 서울 중구 신한생명 디지털캠퍼스에서 '신한퓨처스랩 제2출범식'을 개최했다. 신한금융은 향후 5년간 혁신·벤처기업을 대상으로 2조1000억원 투자하고, 특히 핀테크를 대상으로 250억원의 직접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출범에는 최근 금융혁신 관련 행보를 활발히 하고 있는 최종구 금융위원장도 직접 참석했다. 최 위원장은 "핀테크랩은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이 협업을 통해 우리 금융산업의 혁신을 높이고 부가가치를 만들 수 있는 장"이라며 "국내 금융권과 투자자들의 힘으로 우리 핀테크 기업을 유니콘으로 키워낼 수 있는 발판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신한퓨처스랩은 신한금융과 핀테크·스타트업의 동반성장을 목적으로 2015년에 국내 금융권 최초로 출범한 상생 프로그램이다. 신한금융의 혁신성장 행보에 맞춰 '스케일업(Scale-Up)' 전략으로 제2의 출범을 선포했다. 발굴 스케일업 전략은 혁신기업 발굴 플랫폼으로서의 역할 확대를 추진한다. 육성기업의 범위를 핀테크 뿐 아니라 4차 산업혁명 관련 유망기업으로 넓혀 향후 5년간 250개 혁신기업 발굴 육성할 예정이다 육성 스케일업 전략은 토탈 패키지를 통해 체계적으로 육성기업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오는 6월에는 스타트업의 인재 확보 지원을 위한 대규모의 '스타트업 취업 박람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투자 스케일업 전략으로는 직접투자 규모를 향후 5년간 250억원 규모로 확대한다. 또 2조1000억원 규모의 그룹 혁신성장 재원을 투자할 대상을 체계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6000개 투자유망기업 풀을 조성하고, 그룹 내 다양한 조직을 혁신기업 발굴 채널로서 활용할 예정이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퓨처스랩이 스케일업 전략을 통해 혁신성장 생태계를 구축하고 유니콘기업을 육성하는 '혁신성장의 아이콘'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선발된 신한퓨처스랩 5기는 40개 기업이다. 퓨처스랩 설립 이후 최대 규모다. 핀테크,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및 생활플랫폼 기업, 베트남 진출 기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선발됐다. 특히 이번 기수부터는 소셜벤처 기업을 선발하는 등 선발 규모나 지원 영역을 대폭 확대됐다. 금융혁신을 위한 정책지원도 뒷받침될 예정이다. 최 위원장은 "정부도 전향적인 금융규제 샌드박스 운영과 예산·공간 지원, 적극적이고 속도감 있는 규제혁신 등을 통해 핀테크 기업의 노력을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고 지원하겠다"며 "다음달에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 개최를 통해 대한민국 금융영토 확장에도 힘을 실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9-04-11 14:44:09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