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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26일 청소년 위한 금융콘서트 개최

금융감독원은 26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청소년 250여명을 초정해 금융교육과 문화공연을 연계한 '청소년을 위한 금융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2014년부터 금융교육을 쉽게 접하기 어려운 북한 이탈·다문화가정 청소년 등 다양한 학생들을 초청해 금융교육과 음악이 어우러진 금융콘서트를 통해 금융에 편안히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다. 올해에는 금감원이 주관한 '2018년 금융공모전' 수상자와 취업 전 금융 지식이 필요한 특성화고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번 콘서트를 통해 북한 이탈·다문화가정 청소년에게는 금융생활 적응에 도움이 되는 현금, 카드 사용법과 다양한 구매 채널 비교방법, 용돈 관리 요령 등을 알려줬다. 특성화고 학생들에게는 금감원이 개발한 '파릇파릇 월급관리' 교재와 사회 초년생에게 필요한 금융지식 등을 가르쳐줬다. 이밖에 금감원은 금융에 대한 올바른 인식 형성을 위해 '차곡차곡 저축과 오르락내리락 투자'의 특성을 보드게임을 통해 전달했다. 이날 콘서트는 서울시립교향악단 현악 체임버 앙상블팀이 음악 해설과 함께 팝송, 영화음악 연주를 들려줬다. 예술창작공장 콤마앤드의 음악극 그루셰 등도 선보였다. 금감원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음악과 연계한 체험형 금융교육을 경험함으로써 향후 금융을 보다 친근하게 느끼고 실생활에서 쉽게 금융을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12-26 15:47:33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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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울한 증시', 전문가 "코스피 2000선도 무너질 것"

우울한 연말 증시다. '산타랠리'도 '배당락일 효과'도 없었다. 올해 주식에 투자했던 '개미'들도 우울한 연말을 맞고 있다. 내년 증시전망도 어둡다. 증권가는 내년 상반기 중 코스피 2000선이 무너질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놨고, 최상단도 2500선을 겨우 예상했다. 올해 고점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포인트(2.31%) 하락한 2028.01에 장을 마감했다. 오후 한때 낙폭을 1.9% 이상으로 키우면서 2010선을 위협하기도 했다. 코스닥지수도 4.05포인트(0.60%) 하락한 665.74에 장을 마쳤다. 최근 미국 정부의 셧다운(일시정지) 리스크와 경제 지표 부진 등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미국 시장은 베어마켓(약세장)에 진입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대표지수인 나스닥지수가 이날로 전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한 것.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주가가 고점대비 20% 이상 떨어지면 베어마켓에 진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과 중국 증시도 미국발(發) 악재로 휘청거리면서 국내까지 여파가 미치고 있다. 폐장일(28일)까지 코스피 지수가 20% 이상 반등하지 않는 이상 올해 증시는 2014년 이후 처음으로 개장 종가(2479.65)보다 폐장 종가 지수가 더 낮은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12개 증권사 중 SK증권, 교보증권, 현대차증권을 제외하고는 모두 코스피 지수 하단을 2000포인트 이하로 제시했다. 현재보다 더 주가가 하락할 수 있다는 의미다. 그나마 가장 긍정적으로 시장을 보고 있는 교보증권은 2050~2550을 내년 코스피 밴드로 잡았다. 하지만 이는 내년 코스피 상단이 올해 고점도 넘지 못한다는 이야기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019년 증시는 매 분기마다 투자심리가 극단적으로 바뀌는 어려운 장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국 증시 밸류(가치)는 비싸서 조정을 받는 거고, 한국 증시 밸류는 충분히 저렴하기 때문에 더 큰 하락은 없을 것으로 본다"면서도 내년 상반기 중 증시가 2000선 아래로 내려갈 수 있음을 우려했다. 윤 센터장은 "전체 이익의 40%를 차지하는 정보기술(IT)업계 실적흐름이 좋지 않다"면서 "2분기까지 상장사 실적 추이를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국내 증시 수급을 좌우하는 외국인은 당분간 지갑을 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연초부터 26일까지 외국인들은 코스피 시장에서만 6조1656억원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미국 증시가 폭락하면서 외국인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면서 "위험회피 성향이 강해지면서 주식비중 축소가 나타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내년도 상장사 영업이익 전망치는 올해보다 어둡다. 증권업계에서는 내년도 코스피 상장사 영업이익은 올해와 비교해 약 1.02% 증가하는데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마저도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된다. 코스닥 기업들은 7% 이상 영업이익이 떨어질 것으로 봤다. 유승민 삼성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한국 기업 실적전망은 하향 조정 중이고, 내년은 감익 우려가 높다"며 "코스피가 역사적 저평가 국면임에도 밸류에이션 정상화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2018-12-26 15:39:59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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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LH, 공동주택 관리비 효율적 관리방법 소개…사례집 발간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가 공동주택 관리비 절감을 위한 사례집 '스마트하게 실천하는 관리비 다이어트'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물가 상승 등으로 관리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입주민의 부담이 늘고 있다. 국토부와 LH는 각 단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관리비절감 경진대회 등을 통해 발굴된 다양한 우수사례 등을 모아 사례집을 발간하게 됐다. 사례집 '스마트하게 실천하는 관리비 다이어트'는 '한눈에 보는 관리비 명세서'를 통해 관리비 구성항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입주민 스스로 실천 가능한 다양한 사례를 자세히 기술했다. 단지내 보안등의 지능형 LED보안등 교체와 전기 계약방식(종합 또는 단일)의 변경으로 각각 460만원, 5400만원의 연간 전기료를 절감하는 우수사례를 소개한다. 비상발전기를 통한 전력수요관리(DR) 사업 참여로 연간 2400만원(DR사업자 정산금 포함)을 수령하는 사례도 포함됐다. 또 공동주택관리의 주요 의사결정을 현장방문 투표 진행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공정하고 투명하게 처리할 수 있는 전자투표(아파트e투표)시스템 도입방안도 제시하고 있다. 총 4장으로 구성된 사례집은 1장은 공동주택 관리의 목적·방법 및 주체별 업무, 관리비의 월별·지역별 추이 등 공동주택 일반현황을 담고 있다. 2장은 한눈에 보는 관리비 명세서와 함께 공용관리비편, 사용료편, 지원사업편으로 나눠 관리비 구성항목에 맞게 우수사례와 공공기관 및 지자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지원사업을 소개한다. 3장은 LH의 축적된 관리노하우 공유를 위해 지원센터가 시행한 200여 단지의 관리진단 사례들을 분석해 회계 및 관리행정 분야로 나눠 각 분야의 우수사례와 미흡사례를 담았다. 마지막장 부적정한 관리비 집행에 대한 문제가 재발되지 않도록 지자체에서 실시한 관리비 실태조사와 감사사례 등을 담아 관리비가 투명하고 공정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했다. 사례집은 전국 지자체 공동주택관리 담당자에게 배포하고,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스마트하게 실천하는 관리비 다이어트'가 입주민과 공동주택관리 실무에 종사하는 분들에게 유용하게 활용되어 관리비 부담 경감을 통한 입주민 주거만족도 제고와 공동주택 종사자들이 상생하는 건전한 관리문화 정착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2018-12-26 15:23:1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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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이용했다고 신용등급 뚝↓, 개인신용체계 손본다

#. 신용등급 4등급인 A씨(40)는 최근 저축은행을 통해 신규대출을 받았다. 시중은행에선 제출자료도 많을뿐더러 대출한도도 작았기 때문이다. 반면 저축은행에선 대출금액도 여유가 있었고 신용등급이 높아 금리도 우대를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대출상환일자에 맞춰 성실하게 상환한 A씨는 시중은행을 찾았다가 자신의 신용등급이 저축은행 대출로 5등급으로 떨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 며칠 전 소액대출을 받기 위해 저축은행 홈페이지에 개인정보를 입력한 B씨(35)는 '대출 대상이 아니다'라는 연락을 받았다. B씨의 신용점수는 644점, 7등급 (600~664점)의 범위에 포함돼서다. 신용점수 1점차이로 B씨는 법정최고금리 24%를 제시하는 대부업 대출을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 정부가 개인신용도에 대한 평가를 신용등급제에서 신용점수제로 변환한다. 점수제로 전환하게 되면 등급별로 대출 대상자를 선정하던 방식에서 벗어날 수 있어 혜택을 받는 대상자가 증가 할 전망이다. 2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개인신용평가체계 세부방안을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1월 개인신용평가체계 종합개선방안을 발표하고 관련 법령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개인신용평가체계 종합개선방안에 따르면 우선 신용등급간의 격차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개인신용평가체계방식을 신용등급제(1~10등급)에서 신용점수제(1~1000점)로 바꾼다. 현재 저축은행중앙회 대출금리 공시에 따르면 서울지역 저축은행 17개사 가운데 7등급 대출이 가능한 곳은 16곳, 8등급 대출이 가능한 곳은 13곳, 9등급 대출이 가능한 곳은 2곳에 불과하다. 신용점수 1점 차이로 신용등급이 8등급에서 9등급으로 바뀌면 대출이 가능한 저축은행이 11곳이나 줄어든다. 신용등급에 따라 대출가능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신용 점수제를 통해 개인신용평가가 시행된다. 기획재정부는 자체 여신심사 역량이 갖춰진 KB국민·NH농협·신한·우리·KEB하나은행 등 5개 시중은행부터 기존의 등급제를 점수제로 전환하고 2020년부터는 전 금융권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또한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을 이용하자마자 떨어지던 '업권 중심'신용평가가 '금리중심'으로 전환된다. 예컨대 제2금융권에서 이용했더라도 낮은 금리로 대출받았다면 신용상 리스크가 없다고 판단, 신용등급 하락폭을 낮추겠다는 의미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나이스 신용평가정보를 통해 신용등급 1등급인 사람이 저축은행에서 신규 대출을 받으면 등급이 평균 2.4단계 떨어진다고 분석했다. 2등급이었던 사람은 2.7단계, 3등급은 2.1단계 밀렸고, 4등급은 신용등급이 1.5단계 내려갔다. 제1금융권을 이용하는 것보다 제2금융권을 이용하면 신용등급이 더 큰 폭으로 떨어진다는 설명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물론 같은 금액에 같은 금리라면, 저축은행이나 대부업을 이용할 때 신용등급이 더 떨어지는 원리는 변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며 "다만 그동안 저축은행 이용 시 평균 1.7등급 가량 일괄적으로 떨어지는 경향이 강했는데, 이를 차별화해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당국은 금융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연체정보활용기준 방안과 정보주체 권리를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세부내용도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다.

2018-12-26 15:22:0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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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희망타운' 빛과 그림자…신혼 주거혜택 Vs 까다로운 청약

-27~28일 위례 신혼희망타운 청약…까다로운 청약조건, 로또 청약, 역차별 등 논란 여전 정부가 올해 크고 작은 부동산 대책을 잇달아 내놓은 가운데 주거지원 부문에서는 신혼부부에 집중했다. 혼인 감소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그 일환으로 신혼부부 특화 주택인 신혼희망타운을 공급하는 등 신혼부부의 '내집마련' 기회를 확대했다. 하지만 까다로운 청약 조건, 로또 청약 가능성, 역차별 등의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2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위례신도시 내 A3-3b블록(경기 하남시 학암동 일원)에 공급하는 국내 첫 신혼희망타운인 '위례 신혼희망타운'이 이달 27~28일 청약을 접수한다. 신혼희망타운은 국토교통부가 지난 7월 5일 발표한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 방안' 중 하나로 추진하는 정책이다. 당시 정부는 오는 2022년까지 163만 가구를 신혼부부와 청년에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저렴한 임대주택 25만 가구 공급 ▲신혼희망타운 10만 가구 공급 ▲분양주택 특별공급 10만 가구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자금지원 강화 43만 가구 공급 ▲한부모가족 지원 등을 제시했다. 특히 신혼부부 특화형 공공주택인 신혼희망타운이 눈길을 끌었다. 신혼희망타운은 무주택자인 결혼 7년 이내의 신혼부부 또는 1년 내 혼인신고 예정인 예비부부에게 주변 시세보다 20~30%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는 아파트다. 법정 기준보다 2배 많은 어린이집 설치, 통학길 특화, 층간소음 저감 등이 적용돼 '아이 키우기 좋은 단지'로 조성되는 게 특징이다. 신혼부부 입장에서는 환영할 만한 정책이다. 그러나 자격 조건이 까다롭고 로또 청약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이 꾸준히 문제가 되고 있다. 신혼희망타운의 입주자격은 평균 소득 120%(맞벌이 130%), 순자산 2억5060만원 이하의 신혼부부(한부모 가족 포함)다. 맞벌이의 경우 월 650만원가량 이하로 벌어야 하는데, 이는 외벌이(월 600만원가량) 소득 기준과 50만원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서울에 거주하는 이 모씨(29)는 "외벌이 월급이 600만원이면 상당한 고소득자인데 왜 특혜를 주는지 모르겠다"며 "그러면서 둘이서 한 달에 650만원 이상 벌면 부자 취급하는데 서울 아파트값 평균이 7억원을 넘는 걸 생각하면 황당한 기준"이라고 말했다. 신혼희망타운이 인근 시세보다 저렴하다는 점에서 '로또 청약' 우려도 나왔다. 위례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46㎡의 평균 분양가가 3억7100만원, 전용 55㎡는 4억 4200만원으로 인근 시세의 70%가량에 불과하다. 향후 매각 시점에서 2~3억원의 시세차익을 올릴 것이란 게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의 전망이다. 정부는 과도한 시세차익 방지를 위해 전매제한 기간, 거주 의무기간 등을 설정하고 분양형 저리 대출을 통해 일정 부분의 시세차익을 기금과 공유하게 했다. 그러나 이런 장치에도 불구하고 최소 1~2억원의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어 '로또 청약'이 과열될 수 있다는 우려다. 이 밖에도 신혼부부를 위한 혜택이 꾸준히 늘어나는 것에 대해 '역차별' 논란이 나오기도 했다. 신혼희망타운을 공급하고 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을 확대하는 등 신혼부부에게만 혜택을 몰아주니 중장년층 무주택자 등의 반발이 커졌다. 실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보면 "신혼부부 아니어도 주택 보유한 적이 없는 부부도 많으니 무주택자에 대한 혜택을 늘려달라", "무주택자에게 돌아갈 청약기회를 빼앗아 신혼부부에게만 주고 있다", "무주택 중장년도 신혼희망타운처럼 배려해달라", "장기무주택자에게도 신혼희망타운을 제공해달라" 등의 청원이 다수 올라와 있다.

2018-12-26 15:12:4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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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2030 VIP 늘어 '레드' 전략 통했다!

신세계百, 2030 VIP 늘어 '레드' 전략 통했다! 문턱을 낮춘 신세계백화점의 VIP 전략이 젊은 고객들에게 제대로 통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017년부터 5단계였던 VIP등급을 6단계로 확대해 기존보다 낮은 기준의 새로운 엔트리 등급인 '레드'를 운영하고 있다. 구매력은 약하지만 미래의 VIP고객이 될 수 있는 20~30대 젊은 VIP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연간 400만원 구매시 VIP 자격을 부여하는 것이다. 신세계백화점의 VIP 전략은 2년차가 된 올해부터 결실을 거두고 있다. 올해 11월말 기준 '레드' 등급의 VIP 고객 동향을 살펴보면 처음 도입됐던 2017년 2월 대비 고객수가 77% 신장하고 있으며 이 중 20~30대 고객 비중은 약 65%에 달한다. 상위 등급인 '블랙' 등급 부터 '트리니티' 등급까지의 20~30대 고객 비중이 약 30%인 것을 감안하면 고객 유입 속도가 빠르다는 평가다. 신세계백화점 고객분석팀은 젊은 고객들이 명품잡화와 생활ㆍ가전은 품질이 보증된 백화점, 캐주얼 패션의류는 할인율이 높은 온라인쇼핑몰 등 각각 다른 유통업태들의 장점을 택하는 쇼핑 성향을 분석해 '레드' 등급의 선정기준을 기존 연간 선정 방식과 더불어 분기별 실적을 바탕으로 한 두가지 선정기준을 추가해 총 3가지로 세분화했다. 일반적인 VIP 제도가 전년도의 연간 실적을 바탕으로 선정, 혜택을 제공했다면 '레드'는 업계 최초로 고객들의 소비성향에 따른 맞춤 기준으로 다양화한 것이다. 실제 올해 각 기준별 고객 비중을 살펴보면 ▲연간 실적으로 선정된 고객은 11% ▲분기별 6회 구매 1백만원 이상 기준은 42%, ▲분기별 1회 구매 2백만원 이상 기준은 47%로 분기별 기준에 따라 선정된 고객들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는 고객들은 분기별로 나눈 비교적 적은 구매금액으로 VIP 혜택을 받고 VIP 혜택을 지속 받기 위해 자연스레 백화점 쇼핑을 이어가 신세계백화점은 새로운 고정 VIP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것이다. '레드' 고객의 안착에 성공한 신세계백화점은 내년도 VIP 혜택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젊은 고객 확보와 더불어 백화점 전체 매출에도 기여도가 높은 '레드' 등급에 대한 혜택 강화에 초점을 맞춰 '레드' VIP 전용 특가상품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2030 고객이 많은 '레드' 등급의 특성을 활용해 화장품, 잡화 등 젊은 고객들에게 인기 있는 품목을 '레드' 고객들에게만 특가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또한 기존 VIP 문화혜택을 레드 등급까지 확대해 상위 VIP가 클래식 공연 중심이었다면 '레드'는 뮤지컬이나 미니콘서트 등 기존 VIP와는 차별적인 문화 컨텐츠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은 "젊은 VIP 고객들의 경우 구매력이 높아지는 40~50대가 되어서도 기존 혜택으로 익숙한 동일 백화점에서 쇼핑을 하게될 가능성이 높다"며 "20~30대 럭셔리 고객 선점은 곧 현재와 미래의 매출 둘다 확보하는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 전략으로 젊은 VIP 확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18-12-26 15:08:49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