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산업계, 최저임금 시행령에 주52시간 근무까지 설상가상

정부의 최저임금법 시행령 개정안 수정안과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에 산업계 전반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은 27일 공동 성명을 발표하면서 "이번 수정안은 약정 유급휴일 수당과 해당 시간을 동시에 제외하는 것으로, 고용노동부의 기존 입장과 실질적으로 동일해 당초 지적된 개정안의 문제점을 실효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방안"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소상공인 관련 단체들도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 및 법정 주휴시간 포함 등에 반대하며 헌법소원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정부 정책에 산업계 전체가 반대하는 형국이다. 이들은 "수정안대로 최저임금 산정기준이 변경된다면 완성차 업계는 연간 7000억원의 인건비를 추가 부담하게 돼 국제 경쟁력이 더욱 약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수정안이 시행될 경우 최저임금에 위반되는 완성차 5개사의 대상자는 약 9000명이며 연봉 6000만원이 넘는 경우도 포함된다. 특히 대상자 대부분은 현대차와 기아차이며 나머지 완성차 3사는 10% 미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는 완성차 5개사의 임금총액 추가 부담액을 6970억원으로 추정했으며 이는 지난해 5개사 임금총액(11조6251억원)의 6% 수준이라고 밝혔다. 자동차업계는 성명에서 "노조가 반대하면 호봉제 임금체계 특성상 최저임금 미달 근로자만 임금을 인상할 수 없어 전체 호봉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국내 완성차 업계의 1인당 임금 평균은 9072만원으로 이미 일본 토요타(8390만원)와 독일 폴크스바겐(8303만원) 등 경쟁업체 수준을 넘었섰다. 이런 가운데 임금이 추가 상승하면 9600만원까지 올라 격차는 더욱 커진다고 이들은 강조했다. 이들은 "중소 부품업체는 완성차업체와 임금 격차가 확대되면서 기존 통상임금 확대, 최근 2년간 최저임금 30% 인상에 더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임금 부담 확대로 기업의 생존 여부까지 불투명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동차업계는 고용부가 수정안에서 임금체계를 개편하도록 최장 6개월간 자율시정 기간을 준 것에 대해서도 반발했다. 이들은 "임금체계 변경을 통해 최저임금 문제를 해결하라는 것은 잘못된 개정안 부담을 기업에 전가하는 것"이라며 "오랜 기간 노사 간 합의를 통해 실행돼 온 임금체계를 단 6개월 이내에 변경하도록 하는 것은 무리"라고 밝혔다. 자동차업계는 수년 전부터 임금체계 변경 논의가 이어져 왔으나 노사가 합의점을 찾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들은 법 위반 시 기업인이 처벌받을 수 있는 사안이므로 시급 환산방법을 명확한 법적 근거에 의한 것이 아닌 해석에 의해 시행령에 둬서는 안 된다며 반드시 국회에서 입법으로 처리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재계 관계자는 "정부의 최저임금법 시행령 개정안은 대기업뿐만 아니라 영세·소상공인들의 인건비 부담을 더욱 가중시킬 것"이라며 "특히 정부 개정안이 유급휴일 근로시간을 최저임금 산정 근로시간에서 제외하고 있는 대법원 판례까지 무시한다는 점에서 향후 후유증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도 "주휴수당 명문화는 소상공인들에게 극심한 부담을 더해 내년 우리 경제의 위기까지 초래될 수 있는 중대 상황"이라고 우려했으며 중소기업중앙회 측은 "실제 근로하지 않은 주휴시간까지 포함해 최저임금을 지급하도록 하고 입법적으로 해결할 사항을 시행령에 담은 점은 유감"이라며 정부 방침을 비판했다.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에 버스업계도 인력부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기존 격일제 및 복격일제 등 근무가 불가능하고 1일 2교대제 등으로 근무형태를 바꿔야 하기 때문이다.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버스업계를 전수조사한 결과, 내년 7월까지 35개 업체가 주 52시간 근무제 적용을 받아 7343명의 운전기사가 더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르는 추가 소요 비용은 약 3392억원으로 추산됐다. 2020년 1월까지는 추가로 185개 업체가 적용을 받아 7613명(3615억원), 2021년 7월 120개 업체 764명(375억원) 등 인력과 비용이 추가로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도 주 68시간 근로제가 시행되고 있지만, 버스업계 어려움을 감안해 정부가 단속을 연말까지 유예해주고 있어 우려했던 '버스 대란'은 일어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을 비롯한 특별·광역시는 이미 주 52시간을 시행해 문제가 없지만, 경기도를 비롯한 대부분 지자체는 이에 충분히 대응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특히 지역 간 임금 격차로 도 지역에서 서울·광역시로 버스 기사 인력이 유출되는 현상마저 관측돼 각 지자체가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버스 주 52시간 근무제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 7월까지 버스 기사 7300명 채용을 추진하기로 했다. 버스 자격을 보유하고 있는 전세버스 운전자(3만9000여명), 화물차 운전자(1만6000여명)의 노선버스 전환을 유도하고 미취업자(10만여명)에 대한 채용 안내를 강화하기로 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군·경찰 운전인력의 버스 운전 자격 취득을 지원하고 버스업계와 함께 취업설명회 등 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간 선택제 근로를 원하는 경력단절 여성, 신중년 등 여성 인력도 적극 발굴해 현장에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5년간 동결된 시외버스 운임은 내년 2월 인상하기로 했다. 아울러 농어촌·벽지 노선에는 100원 택시 등을 투입해 공공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그동안 무제한 근로가 가능했던 노선버스에 올해 7월부터 주 68시간 근무제가 적용되고, 내년 7월부터는 주 52시간 근무제가 순차적으로 도입된다. 300인 이상 버스 운송업체는 내년 7월부터 적용되고, 50∼299인 기업은 2020년 1월, 5∼49인 기업은 2021년 7월에 각각 시행된다.

2018-12-27 16:42:07 정연우 기자
기사사진
금감원, 변액보험 판매실태 평가…KB생명 '저조'

금융당국이 생명보험회사의 변액보험 판매 실태를 현장 점검한 결과 대부분의 보험사가 모집 준수 사항을 대체로 양호하게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KB생명은 대부분의 평가항목에서 조사대상 보험사의 평균을 밑돌아 '저조' 등급으로 분류됐다. 2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보험사의 변액보험 판매에 대한 미스터리쇼핑 결과'에 따르면 변액보험 판매실적 상위 14개 보험사의 평가점수는 평균 78.5점으로 전년(64.4점) 대비 14.1점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2017년 평가에서는 주가상승 등으로 인한 판매경쟁으로 인해 평가 점수가 낮았으나 당국의 적합성 진단 검사·제재 등으로 보험사의 판매조직에 대한 내부통제가 강화되면서 평가점수가 예년 수준으로 회복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2017년에 개선한 변액보험 적합성 진단제도가 시행 초기였던 작년보다 올해에 판매자들에게 충분히 교육·숙지됨에 따라 평가결과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회사 별로는 삼성·푸르덴셜·한화·오렌지라이프·미래에셋·흥국·교보·AIA·메트라이프 등이 양호(80점 이상)했다. 신한·DB·동양·ABL생명 등 4개사는 보통(70점 이상)이었다. 다만 KB생명은 대부분의 평가항목에서 조사대상 보험사의 평균을 밑돌아 '저조' 등급으로 분류됐다. 평가항목 별로는 모든 평가항목에서 점수가 개선됐지만 계약 취소나 청약철회 등에 대한 설명은 여전히 미흡했다. 또 변액보험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펀드관리에 대한 안내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변액보험은 펀드 운용실적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실적배당형 상품이기 때문에 원금손실 발생 가능성이 있다"며 "조기 해지 시에는 납입보험료 대비 해지환급률이 매우 낮을 수 있어 가입 후에도 펀드변경 등 소비자의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감원은 미스터리쇼핑 결과를 해당 보험회사에 통보하고, 점수가 낮은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자체 개선계획 제출을 요구할 방침이다. 개선 계획을 분기별로 점검해 이행실적이 저조한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현장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2018-12-27 16:33:02 김희주 기자
NH농협금융, 신임 사외이사에 김용기 교수·방문규 전 차관

NH농협금융지주는 27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김용기 아주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와 방문규 경상남도 경제혁신위원회 위원장을 신임 사외이사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외이사 추천으로 농협금융 사외이사는 4명에서 총 6명으로 늘어난다. 특히 지배구조법 개정(안)에 대비해 사외이사의 임기만료일이 일시에 도래하지 않도록(순차임기제) 임기를 2019년 1월 1일부터 2020년 12월 31일까지로 설정했으며, 감사위원회 위원의 리스크관리위원회 겸직 금지 조항도 준수할 수 있게 된다. 임추위는 이번 사외이사 선임과정에서 농협금융지주의 경영 목적에 부합하고, 이사회 내 전문성의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경영 분야와 행정 분야 전문가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추위는 "김 후보자는 런던정경대(LSE)에서 금융제도·감독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삼성경제연구소에서 연구전문위원을 역임했다"며 "현재 아주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및 포용금융연구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잇어 경영·경제 분야 폭넓은 시각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돼 농협금융의 경영 방향을 제시해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임추위는 "방 후보자는 하버드와 성균관대에서 행정학을 전공하고, 농식품부,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거쳐 보건복지부 차관을 역임해 국정운영 경험이 풍부한 행정 전문가"라며 "향후 농협금융지주 발전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번에 추천되는 신임 사외이사들은 이날 개최되는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되며, 임기는 2019년 1월 1일부터 개시된다.

2018-12-27 16:32:28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vs 위성호 행장…'신한사태'가 부른 내홍?

신한금융그룹을 뒤흔들었던 '신한사태'는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다. 세대교체를 전면에 내세우며 역대 최대 규모로 단행한 인사는 위성호 신한은행장의 거센 불만 표출로 빛이 바랬다는 평가가 나온다. 임원 인사와 최고경영자(CEO) 인사의 순서가 뒤바뀌면서 불거지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3월 말이었던 인사를 당긴 것은 위 행장을 퇴출시키기 위한 '수순'으로 비춰지고 있다. 그룹사 CEO의 평균 연령을 기존 60대에서 50대로 낮춘 7개 자회사 CEO의 교체는 차기 회장 경쟁자 솎아내기로 평가절하된 측면도 있다. ◆자경위 무시한 위 행장의 '퇴출' 발언 신한금융의 자회자 CEO 인사는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이하 자경위)에서 논의된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도 자경위원 중 한 명이지만 나머지 4명은 사외이사로 구성된다. 그러나 위 행장은 인사 발표 이후 "신한금융의 주요 5개 자회사 CEO는 지주 회장 후보군으로 육성되는데 이번 회장 후보군 5명 중 4명이 퇴출됐다"며 이번 인사의 주체로 지주 회장을 지목했다. 한 금융지주 관계자는 "정상적인 자경위 절차를 거쳐서 인사가 결정됐음에도 지주 회장에게 불만을 표시하는 것은 지배구조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음을 스스로 인정한 것밖에 안된다. 조직을 크게 뒤흔들 수 있는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위 행장은 불편한 심기도 가감없이 드러냈다. 그는 "갑작스러운 통보에 당황스럽다. 왜 임기 중에 (인사를) 했을까 저도 잘 모르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여러 가지 할 말은 많지만 조직의 안정을 위해서 말을 아끼고 싶다"며 추가 발언의 여지도 남겨뒀다. ◆ 결국 '신한사태'가 위 행장 발목 금융권에서는 위 행장의 발목을 잡은 것은 결국 '신한사태'인 것으로 보고 있다. 2010년 신한사태는 라응찬 당시 신한지주 회장 측과 신상훈 당시 신한지주 사장 양측이 형사소송전까지 불사하며 내분을 벌인 사건이다. 재판 과정에서 2008년 2월 라 전 회장 지시로 이백순 전 신한은행장이 비자금을 조성한 뒤 이상득 전 의원 측에 3억원을 전달했다는 이른바 '남산 3억원' 의혹 사건이 불거졌다.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이와 관련해 재판 과정에서 위증한 것으로 보이는 위 행장(당시 신한금융 부사장)에 대한 수사를 검찰에 권고한 바 있다. 위 행장은 '남산 3억원' 의혹 사건과 관련해서는 "제가 은행장에 선임될 때 지주의 자경위와 은행의 임추위에서 법적 검토를 오랜 시간 충분히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에 그 문제가 퇴출에 영향을 줬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재수사는 당시와 사정이 다르다. 은행장이 선임될 당시에는 사건의 당사자가 아니었지만 이번엔 위 행장이 재조사 대상 명단으로 이름이 올라와 있다. 신한금융 전 임원은 "위 행장은 당시 신한사태를 촉발시킨 인물 중 하나로 결자해지 차원에서라도 물러나는 것이 맞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인사잡음이 지속되면서 신한금융 주가도 부진을 벗어나지 못했다. 27일 코스피시장에서 신한금융 주가는 3만9050원까지 떨어지며 최근 1년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2018-12-27 16:24:05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한경연, 기업경기실사지수 1월 전망치도 100 밑돌아…44개월 연속

기업경기실사지수(BSI) 1월 전망치가 여전히 기준선을 한참 밑돌았다. 한국경제연구원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BSI를 조사한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월 전망치는 92.7에 불과했다. 기준선인 100에 한참 못미치는 결과다. 12월 전망치(88.7)보다는 소폭 개선됐지만, 100선 미만 기록은 2015년 4월 이후 44개월로 이어갔다. 수출전망은 92.1, 내수(93.5)와 투자(95.9), 자금(94.0) 등도 낮았다. 고용(99.7)과 채산성(98.1)이 높은 편이었지만, 여전히 100을 넘지 못했다. 이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신년 경제정책을 발표하고 미중 무역전쟁도 완화하는 분위기에도 여전히 기업 심리는 부정적이었다. 기업들은 내수 경기 침체가 지속되는데다가, 제조업을 중심으로한 수출 둔화세도 뚜렷하기 때문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한경연도 각 경제연구원이 발표한 내년 경제 전망을 살펴본 결과, 성장률이 0.1~0.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 탓에 체감경기를 높이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송원근 한국경제연구원 부원장은 "정부가 생활형 SOC 예산 증액, 일자리 예산 확대,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등 투자와 소비 증진을 위한 경제정책을 내놓았지만 실제 경제회복으로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라고 지적하며 "단기적 재정지출 확대의 효과는 한계가 있는 만큼 장기적 경제구조 개선을 위한 정책개발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2018-12-27 16:23:52 김재웅 기자
[기자수첩] 사람도 반려견도 같이 삽시다

[기자수첩] 반려견도 같이 좀 삽시다 아파트에서 반려견을 키우는 견주라면, 가끔 예상치 못한 상황에 맞닥뜨리게 된다. 최근에 기자는 아파트 단지 내에 조성된 인조잔디밭에 써붙인 '애완견출입금지'라는 문구와 함께 그 앞에서 서성이는 반려견과 견주를 목격했다. 같은 아파트 입주민으로서 똑같이 관리비를 내고 거주하는데 강아지 산책도 마음대로 못시키며 쩔쩔매는 모습이 안타까웠다. 해당 글귀를 써붙이게 된 계기가 알고 싶어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찾아갔다. 관리사무소장은 처음에는 '애완견출입금지'라는 푯말을 붙여놓게 된 경위에 대해 "주민들이 운동하고 있는데 애완견이 왔다갔다 하다가 밟힐 수도 있으니까 미리 방지하기 위해 해당 글귀를 써붙였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곧 태도를 바꿔 "'애완견출입금지'라고 적혀있지만, 몇몇 주민들이 싫어해서 글을 적었을 뿐 산책을 금지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출입해도 된다"고 덧붙였다. "출입금지라고 했지만, 사실은 출입해도 된다"는 이야기는 문구를 붙인 의미도 무색하게 하는 말 아닌가. 아파트 단지 내에서 반려견이 문제되는 경우는 많지 않다. 대부분이 목줄착용과 배변 처리 문제 때문에 불거진다. 차라리 '산책시 목줄 착용 필수, 배변봉투 지참'이라는 경고문을 써붙이는 게 어땠을까. 간혹 매너없는 견주들이 반려의 배변 처리를 깔끔하게 하지 않거나 '우리 개는 안물어요'라는 태도로 일관하며 목줄을 착용하지 않는 것은 확실히 짚고넘어가야할 문제다. 하지만, 동대표 입주자회의를 열어 거주민들의 전반적인 의견을 수렴한 것도 아닐 뿐더러 모든 견주들을 똑같이 비매너라 치부하며 몇몇 주민의 입장만 듣고 '출입금지'를 써붙인 관리사무소 또한 문제라고 말하고 싶다. 함께 살아가는 공동주택인만큼 매너있는 행동과 배려하는 자세는 필수다.

2018-12-27 16:18:16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대구은행장 직무대행에 김윤국 부행장보

DGB금융지주이사회가 자회사 최고경영자(CEO)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에서 DGB대구은행 은행장 선임을 위한 최고경영자 경영승계 절차 개시 결정을 확정하고, 자회사대표이사 3명과 신규임원 5명을 선임,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대구은행장 직무대행을 맡았던 박명흠 부행장이 임기만료로 퇴임하게 되면서 새로운 DGB대구은행장 직무대행은 김윤국 부행장보(은행 경영기획본부장)가 맡게 됐다. 아울러 DGB금융 디지털금융본부장 겸 은행 디지털금융본부장인 황병욱 부행장보는 그룹의 디지털부문 강화를 위해 은행과 지주의 디지털본부를 겸직하며 유임됐다. 또 이용한 DGB금융 시너지추진본부장 겸 지속가능경영본부장, 김영운 대구은행 여신본부장, 도만섭 DGB금융 리스크관리본부장 겸 대구은행 리스크관리본부장, 김현동 대구은행 대구 제2본부장, 송재규 대구은행 영업지원본부장 등 총 5명을 신규 선임했다. 한편 이날 자추위는 은행장후보 대상과 관련해 최근 3년이내 DGB금융그룹 은행출신 퇴임임원 또는 지주 및 은행현직에 종사하고 있는 임원으로 자격요건을 완화했다. 따라서 대구은행장의 기본 자격요건은 금융권 임원경력 3년, P&L(Profit & Loss) 및 경영관리 임원경험, 비은행 계열사 임원경험이다. 자추위에서 은행장 자격요건 설정과 DGB대구은행 최고경영자 경영승계 절차가 개시결정을 하면 40일 이내 은행장 선임이 이뤄져야 한다. 따라서 지난9개월여 공석이던 DGB대구은행 은행장 선임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김태오 DGB금융 회장은 "조직의 안정화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추진할 수 있는 조직체계를 구축했다"며 "신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금융 강화와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극대화, 수도권 및 글로벌시장으로의 진출 및 사업다각화 등을 통해 종합금융그룹의 기틀을 견고히 하는 한 해가 되겠다"고 말했다.

2018-12-27 16:15:26 나유리 기자
[마감시황]배당락일에도 코스피·코스닥 동반상승

폐장을 하루 앞둔 국내 주식시장은 코스피 코스닥이 동반 상승하며 마감했다. 배당락일 영향에도 불구하고 전날 뉴욕증시 반등이 상승 동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43포인트(0.02%) 오른 2028.44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4.08포인트(0.20%) 오른 2032.09로 출발해 2030선 전후에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이처럼 지수가 반등에 성공한 것은 전날 뉴욕증시 상승의 영향이 컸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하루 상승폭으로는 역사상 최대치인 1086.25포인트(4.98%) 폭등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S&P500)과 나스닥 지수도 각각 4.96%와 5.84% 급등했다. 이는 2009년 3월 이후 최고 수준의 상승률이다. 이날 코스피는 배당락일임에도 하락하지 않았던 점에서 의미가 있다. 배당락일에는 기업이 주주에게 배당금을 지급하고 나면 보유 현금이 그만큼 줄어들어 기업 가치인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본다. 한국거래소는 올해 코스피의 현금배당락 지수를 전날보다 2.0% 낮은 1987.50으로 추정했다. 코스닥지수의 현금배당락 지수는 0.7% 낮은 660.92로 봤다. 양도소득세 결산일을 맞아 전날 매물을 쏟아냈던 개인이 이날은 3007억원의 순매수로 돌아섰다. 외국인도 2389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다만 7거래일 연속 '사자'세를 보였던 기관은 이날 5461억원 순매도로 전환했다. 이날 업종별로 전의료정밀, 건설업, 기계, 의약품, 서비스업 등이 강세를 보였고 은행, 보험, 금융업, 통신업, 증권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희비가 갈렸다.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NAVER 등이 2~3%대 강세를 나타냈으나 KB금융, 신한지주 등은 3~5% 떨어졌다. 국제유가의 급반등에 경기민감주인 조선주가 강세였다.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이 4~6% 상승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도 올랐다. 2.14포인트(0.32%) 상승한 667.88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2236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86억원, 1051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사흘 만에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40원 내린 1120.00원을 기록했다.

2018-12-27 16:13:13 손엄지 기자
기사사진
[2018~2019 결산 및 전망]⑨스마트폰

올해 스마트폰 업계는 스마트폰 기능의 상향 평준화, 길어진 교체주기 등의 이유로 제품 수요가 줄면서 처음으로 역성장을 기록하는 해가 됐다. 소비자의 구매 기준이 높아짐에 따라 스마트폰 제조 업체들은 화면을 키우고 카메라 개수를 늘리는 데 주력하며 향상된 스펙으로 소비자를 공략했다. 중국 업체의 공세는 더욱 거세지고 있다. 내년에는 5G 시대의 도래와 폴더블 폰의 등장으로 스마트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스마트폰 시장 첫 '역성장' 27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3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3억8000만대로 작년 같은 기간 보다 5% 감소하며 역성장했다. 전 세계 시장 1위는 삼성전자다. 다만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올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을 2억9850만대로 예상했다. 전망대로라면 2012년 이후 연간 판매량이 3억 대에 못 미치는 첫해가 된다. 반면 중국 업체는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대표적인 중국업체 화웨이는 27일 올 한해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2억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화웨이 역사상 가장 높은 글로벌 출하량이다. 화웨이의 성장세는 가파르다. 화웨이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2010년 300만대에서 2018년 2억대로 증가해 약 66배의 성장을 보였다. 특히 2018년 2분기와 3분기에는 14.6%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로 애플을 제치고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스마트폰 제조업체로 이름을 올렸다. 3위 애플에 이어 중국 업체인 샤오미와 오포가 4, 5위를 차지했다. ◆화면 더 크게, 카메라 더 많이 올해에는 노치(notch) 디자인이 스마트폰의 대세 디자인으로 주목받았다. 노치 디자인은 전면부의 카메라, 스피커, 센서 등을 제외한 부분은 모두 디스플레이로 처리해 베젤(테두리)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애플이 아이폰X(텐)에 처음 적용했다. 처음 노치 디자인이 등장했을 때는 알파벳 'M'의 형태를 닮아 'M자 탈모'라는 혹평을 받기도 했지만 노치 디자인의 스마트폰이 속속 등장했고 이후 점유율은 꾸준히 증가했다. 애플의 프리미엄 효과로 풀이된다. 화면은 점점 커졌다. 하반기 삼성전자가 6.4인치의 갤럭시노트9을 출시한 데 이어 애플이 6.5인치 아이폰XS맥스를 내놓으며 새로운 라인업을 구축했다. 아이폰XS맥스의 512GB 모델의 가격은 200만원에 육박하면서 초고가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에 질세라, 화웨이는 삼성과 애플보다 더 큰 7.2인치의 메이트 20 X를 선보였다. 카메라 개수도 계속 늘어났다. 화웨이가 최초로 후면에 트리플(3개) 카메라를 장착한 P20 프로를 선보였다. LG전자는 지난 10월 세계 최초로 전·후면 펜타(5개)의 카메라를 탑재한 V40 씽큐를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후면에 쿼드(4개) 카메라를 장착한 '갤럭시 A9'을 지난 21일 국내에 출시했다. 후면에 2400만 화소의 기본 렌즈뿐 아니라 망원 렌즈, 초광각 렌즈, 심도 렌즈를 탑재했다. 아이폰은 전작의 디자인을 유지했다. 이러한 이유로 지난달 출시한 아이폰XS를 두고 혁신이 없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내년에는 애플도 후면에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할 가능성이 있다. ◆2019년, 5G·폴더블 폰으로 도약 2019년은 5G 상용화, 폴더블 폰의 등장으로 성장 정체기를 직면한 스마트폰 시장은 재도약을 시도할 전망이다. 5G 스마트폰이 등장하면 네트워크 속도의 급격한 향상으로 4K 초고화질 동영상 감상, 고사양 게임 등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폴더블 폰 출시 경쟁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내년 상반기 삼성전자가 폴더블 폰 출시를 예고했고 화웨이, 레노버, LG전자 등도 내년 중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18-12-27 16:00:00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금투협, K-OTC 시장 참여자를 위한 'IR' 행사 개최

금융투자협회는 27일 서울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K-OTC IR & 네트워킹 데이(Networking Day)' 행사를 개최했다. 이는 비상장주식 장외거래시장(K-OTC) 기업 관련 투자정보 제공 확대와 기관투자자, 기업 등 K-OTC 시장참여자 간 '소통과 교류의 장(場)'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14년 8월 K-OTC 시장 출범 후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모헤닉게라지스, 씽크풀, 아리바이오, 오상헬스케어 등 IR을 위해 참석한 K-OTC 기업 4개사 및 증권사, 자산운용사, 벤처캐피탈(VC) 등 기관투자자와 관계기관 등 약 8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는 K-OTC 기업들의 산업 및 기업의 세부현황과 향후 전망 등과 관련한 IR 발표에 이어, IR에 참석한 기업관계자과 투자기관 담당자 간의 네트워킹 행사 순서로 진행됐다. 이창화 증권·파생서비스 본부장은 "K-OTC가 일반투자자 뿐만 아니라 기관투자자에게도 매력적인 시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오늘과 같은 소통·교류의 기회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며 "관계기관들과의 업무협력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우수 중소·벤처기업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OTC 시장은 국내 유일의 제도권 비상장주식 시장으로 현재 거래되는 기업은 총 126개이며, 올해 양도소득세 면제 등에 힘입어 2016년까지만 해도 5억~6억원 정도였던 하루평균 거래대금은 올해 30억원대로 늘었다.

2018-12-27 15:58:06 손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