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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GS리테일 포트폴리오데이 2019' 행사 개최

미래에셋과 GS리테일은 2017년 결성한 신성장투자펀드의 투자 현황을 설명하고 투자기업들 간 네트워크 마련을 위해 '미래에셋-GS리테일 포트폴리오데이 2019' 행사를 지난달 28일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 펀드의 투자 현황과 성과를 공유하고, 유통업의 산업분석 세미나와 투자를 진행한 4개 업체가 각 시장별 포지션과 비즈니스 전략을 공유했다. 미래에셋-GS리테일 신성장투자펀드는 국내 최대 투자전문 금융그룹인 미래에셋과 유통 비즈니스 플랫폼을 보유한 GS리테일이 전략적 제휴를 통해 민간 주도로 결성한 오픈이노베이션 펀드이다. 이 펀드는 2017년 1000억원 규모로 결성 후, 푸드서비스, 이커머스, 첨단물류, 공유경제 등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국내 기업 뿐 아니라 인도, 중국, 미국, 독일 등 해외 투자도 함께 진행해 왔다. 이 펀드의 업무집행조합원인 미래에셋캐피탈 이구범 대표는 "신성장동력을 보유한 벤처기업에 모험자본을 투여하고 글로벌 진출을 도와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일이야말로 투자로 미래를 바꿀 수 있는 방법"이라며 "우리는 혁신을 만들어가는 벤처기업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 이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9-07-01 15:56:1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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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경협주 또 달렸다…"가격부담 낮아 매력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날 판문점 회담을 개최했다는 소식에 남북 경협주가 또 다시 상승랠리를 펼쳤다. 1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인디에프(15.19%), 코스닥 시장에서 좋은사람들(24.46%)이 상한가에 근접한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두 종목은 개성공단 관련주로 대표적인 남북경협수혜주로 꼽힌다. 아울러 현대건설(2.61%), 현대엘리베이(8.49%), 현대로템(5.94%) 아난티(3.95%) 등 남북 경협 수혜주로 꼽히는 기업들이 동반 상승했다. 전날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판문점에서 한시간 가량 정상회담을 진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남북 경협이 활기를 띌 것이란 기대가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증시 전문가들은 남·북·미 정상간의 판문점 회동은 남북 경협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동안 남북 경협주가 조정을 받으면서 가격 매력도 높아진 상황이다. 김영환 KB증권 연구원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남북경협주의 누적 주가수익률은 5.7%(133개 종목 평균 수익률 기준)인데, 이는 1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고점 55%,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고점 35%과 비교하면 가격부담이 상당히 낮아진 상황"이라면서 "재료와 가격 양 측면에서 북한 개방 관련주에 대한 모멘텀이 부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남북경협주의 경우 남북 협력 진행에 있어 여러 변수가 많은 만큼 구체적인 움직임이 보일 때 투자를 진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북미 정상회담 이후 트럼프는 폼페이오 주도로 2~3주간 실무팀을 구성, 포괄적 협상이 진행될 예정이기 때문에 실무회담이 진행되면 남북 경협주의 주가 모멘텀이 발생할 것"이라면서도 "향후 철도와 도로, 개성공단, 전력 등 구체적인 남북 경협 거론 시 해당 업종별로 대응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7-01 15:52:43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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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영역 확장…'냉감 의류' 입는 직장인들

기능·스타일 갖춘 아웃도어 의류 '쿨비즈룩'으로 주목 폴로 티셔츠, 냉감 특유 광택감↓…일상복으로도 활용 상·하의 풀 착장 가능한 '시리즈' 출시 多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직장인들의 패션 스타일도 달라지고 있다. 복장 제한이 완화되면서 정형화된 틀을 벗어나고 있다. 특히 아웃도어 업체의 기능성 의류는 직장인들의 새로운 여름 패션으로 주목 받고 있다.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시원한 착용감을 얻을 수 있고, 스타일과 카테고리까지 강화돼 '쿨비즈룩(Cool-biz, 간편하고 시원한 비즈니스 복장)'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아웃도어 업체들은 의류 품목과 스타일을 확대하며 직장인 공략에 나섰다. 대표적인 아이템은 '폴로 티셔츠'다. 출근 복장으로도 적합하고, 일상복으로도 활용이 가능해 여름철 대표 패션 아이템으로 꼽힌다. 아웃도어 업체가 선보인 폴로 티셔츠는 해마다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다. '프레도 폴로 티셔츠'를 선보이고 있는 네파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폴로 티셔츠 판매는 약 200% 이상 늘었다. 올해는 업그레이드된 기술력으로 착용감을 강화하고, 광택감을 줄이거나 친환경 소재를 적용하는 등 소재나 스타일이 더욱 다양화되고 있어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더의 '아이스 폴로 티셔츠'의 경우, 자사의 후가공 3D 기능성 냉감 소재인 '아이스티(ICE-T)'를 적용해 착용 초기에만 시원한 기존 냉감 의류와 달리 땀이 나는 동안에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컬러와 디자인은 한층 깔끔해졌고, 광택감이 적어 일상복으로 연출할 수 있다. 친환경 소재인 천연 한지 소재를 적용한 블랙야크의 폴로 티셔츠 시리즈도 있다. 이 시리즈는 소재 특성상 항균, 흡한속건 등의 기능이 뛰어나고 촉감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시리즈 제품 가운데 쿨비즈룩으로 적합한 제품은 'M아카이브폴로티셔츠'다. 선염 스트라이프 디자인으로 세련된 느낌을 주고, 옷깃 끝이 말리는 현상을 방지하는 요꼬에리 타입을 적용해 옷 맵시를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다. 아웃도어 업계는 폴로 티셔츠와 함께 인기 아이템으로 꼽히는 청바지 출시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통기성, 신축성 등이 핵심이다. 또한, 냉감 시리즈를 통해 상의부터 하의까지 풀 착장이 가능하도록 한 점도 눈 여겨 볼만 하다. 마운티아의 '아이스 기어' 시리즈 신제품인 '니즈 팬츠'는 땀 흡수와 건조가 탁월한 쿨맥스 원단을 적용해 쾌적함을 유지해주고 신축성이 뛰어나다. 마운티아는 지난해 아이스 기어 시리즈를 처음 선보이면서 대표 제품으로 콜드 티셔츠를 출시한 바 있다. 이어 올해는 청바지를 출시하고, 장갑 등 용품군까지 강화하며 냉감 제품군을 확대했다. 지난해 업계 최초로 '아이스 데님 팬츠'를 선보인 아이더도 올해 '제닝스 에어'를 새롭게 출시했다. 청바지 워싱 특유의 멋스러움을 부각한 심플한 디자인으로, 아이스 데님 팬츠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업계 관계자는 "냉감 기술력을 적용한 패션 카테고리가 확장되면서 풀 코디로 착장이 가능한 시리즈 제품이 늘어나고 있다"며 "직장인들의 출근 복장도 변화가 시작된 만큼, 여름철 일상에서도 활용이 가능한 기능성 제품 출시는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7-01 15:52:0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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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 M&A 바람?…KDB·동양·ABL 매각설

생명보험업계에 M&A(인수합병)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KDB생명, 동양생명, ABL생명 등의 매각설이 돌고 있다. 매각설에 단골로 등장하는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매각 가능성이 또다시 제기된 것은 대주주인 중국 안방보험의 인사 이탈이 계속됨에 따라 대주주 교체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KDB생명도 대주주인 KDB산업은행이 연내 매각을 추진키로 한 데다 최근 990억원의 후순위채를 성공적으로 발행하면서 매각이 가시화되고 있다. 국내 보험사 M&A 시장의 단골 매물 후보로 떠오르던 이들 생보사의 매각 가능성이 구체화됨에 따라 우리금융지주, KB금융지주 등 비은행 부문 강화에 나선 국내 금융지주사의 움직임에 관심이 모아진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재 중국 정부의 위탁 관리를 받고 있는 안방보험의 위탁 기간이 내년 2월 만료되면서 연내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매각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안방보험은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대주주다. 지난 2015년 동양생명을 계열사로 편입했고 2016년에는 ABL생명(옛 알리안츠생명)을 인수했다. 과거에도 매각설이 불거졌으나 ABL생명 한국법인은 독자생존으로 가닥을 잡으며 독립법인보험판매대리점(GA) 자회사를 출범시키고 일부 지역본부와 지점 등을 폐쇄시키는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나선 바 있다. 그럼에도 매각설이 다시금 흘러나오고 있는 것은 안방보험계 인사 이탈이 심화되고 있어서다. 야오따펑(Yao Da Feng) 동양생명 이사회 의장은 지난달 24일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다. 야오따떵 의장의 임기는 2021년 3월까지로 임기를 1년 9개월이나 남겨둔 상태에서 사임한 것은 이례적이다. 특히 야오따펑 의장은 안방보험 실세 중 한명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앞서 지난해 8월에는 짱커(Zhang Ke) 동양생명 CFO(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이 돌연 사임했다. 같은 해 6월에는 안방보험의 또 다른 자회사인 ABL생명의 로이 구오(Roy Guo) CFO 부사장이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는 우샤오후이(吳小暉) 전 안방그룹 회장의 악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우샤오후이 전 회장은 경제사범으로 기소돼 징역 18년을 선고받았다. 이에 따라 2016년 중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가 안방보험의 경영권을 잡았다. 안방보험은 2020년 2월까지 중국 정부에 의한 위탁경영 체제로 유지된다. 시장에서는 중국 정부의 위탁경영이 끝나기 전에 대주주가 교체됨과 동시에 동양생명과 ABL생명도 매각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아졌다. 현재 중국 정부는 안방보험의 모든 해외자산에 대한 분석에 나섰다. 평가 결과에 따라 한국 자회사인 동양생명과 ABL생명 매각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양생명은 매각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대주주 리스크가 커진 만큼 매각설도 구체화되는 모양새다. 또 다른 매물로 나와 있는 KDB생명의 연내 매각 성공 여부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다. KDB생명은 세 차례 매물로 나왔으나 인수자가 없어 매각이 무산됐다.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은 최근 "연말까지 KDB생명의 매각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일단 KDB생명은 시장에서의 매물 가치를 높이겠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21일 KDB생명은 990억원의 후순위채를 성공적으로 발행하는 등 자본확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실제로 KDB생명은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KDB생명의 지난해 순이익 64억원으로 지급여력(RBC)비율도 215.03%를 달성했다. 인수 기업으로는 우리금융지주, KB금융지주 등 비은행 부문 강화에 나선 국내 금융지주사들이 거론되고 있다. 우리금융은 지난 4월 동양자산운용과 ABL글로벌자산운용의 인수계약을 체결하는 등 비은행 부문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2015년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의 성공적인 M&A를 이룬 KB금융도 생보사 인수에 높은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다만 M&A 시장에 나와 있는 보험사들이 매력적인 매물이 아니어서 단기간 내에 매각되기는 힘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금융권 안팎에서 M&A 바람이 불고 있는 것은 맞지만 과거에도 거론돼 왔던 매물이라 매력이 떨어진다"며 "당장 금융사들이 실제로 매각에 나설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2019-07-01 15:49:54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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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자의 뜯구쓰구/12]"물놀이 촬영 걱정 끝!" DJI 오즈모 액션

지난 5월 중국 드론업체 DJI가 처음으로 액션캠(초소형 캠코더) '오즈모 액션'을 출시했다. 액션캠에서는 최초로 전면 컬러 스크린을 탑재해 이목을 끌었다. 오즈모 액션을 일주일간 사용해봤다. ◆별도 액세서리 없이 수중 촬영 'OK' IT 기기의 성능은 발전을 거듭했지만 방수에 대한 부분은 해결되지 못할 것 같았다. 수중 촬영을 하기 위해선 방수케이스 같은 별도의 액세서리가 필요했고 케이스를 끼웠다 빼는 일은 번거로웠다. 오즈모 액션은 별도의 조치 없이 그냥 들고 물속에 들어가면 된다. 오즈모 액션을 쓰면서 이 부분에 제일 감탄했다. 밀폐형 디자인을 구현해 물이 들어갈 수 없는 구조를 갖췄다. 최대 수심 11m까지 촬영을 지원한다. 처음에는 아무런 조치 없이 오즈모 액션을 물속에 넣는 것이 살짝 조심스러웠지만 그 후로는 걱정 없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었다. 물속에서 터치도 문제없이 작동했다. 물속의 소리까지 생생하게 담아내 진정한 '액션'캠이라고 느꼈다. 수중 촬영 후에는 물기를 닦아내기만 하면 된다. 별도의 방수케이스를 착용하면 최대 수심 60m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타사의 액션캠에 방수케이스를 끼워 촬영 중이던 중국인은 오즈모 액션의 성능에 놀라기도 했다. ◆액션캠 최초 전면 스크린 탑재 오즈모 액션 전면에는 렌즈와 함께 컬러 스크린이 존재한다. 타사의 액션캠에선 찾아볼 수 없는 부분이다. 이를 통해 셀카를 찍을 때도 작은 화면을 통해 결과물을 보면서 촬영할 수 있다. 브이로그족에게 호평을 받는 부분이기도 하다. 렌즈 아래로는 'OSMO ACTION' 로고가 있다. 후면에는 2.25인치 후면 터치스크린이 위치한다. 전원을 켜면 SD 카드 용량, 배터리 잔량, 촬영모드, 화질 정보가 나타난다. 위에서 아래로 쓸어내리면 여러 설정값을 조절할 수 있고, 아래에서 위로 올리면 영상의 화질 설정이 가능하다. 또한 오른쪽으로 넘기면 촬영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고, 왼쪽으로 넘기면 노출값, 밝기 조절 등을 할 수 있다. 오즈모 액션캠은 액션캠인 만큼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다. 65×42×35㎜ 크기에 134g의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물리 버튼은 전원, 녹화, 퀵 스위치 등 3개가 존재한다. 녹화 버튼을 누르면 전원이 켜짐과 동시에 영상 촬영이 시작된다. 퀵 스위치 버튼을 통해서는 동영상, 슬로모션, 타임랩스, 하이퍼랩스, 사진 모드 등으로 쉽게 변경할 수 있다. 퀵 스위치에 들어가는 기능은 사용자 설정에 따라 바꿀 수 있다. ◆안정적인 영상 촬영 가능 오즈모 액션은 핸드헬드 카메라로는 처음으로 전자식 손 떨림 방지 기술인 '록 스테디'를 적용해 걷거나 달리면서 촬영해도 비교적 안정적인 영상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같은 환경에서 스마트폰과 오즈모 액션으로 찍은 영상을 비교하니 그 차이가 확연히 드러났다. 듀얼 마이크가 탑재되어 있어 음질도 만족스러웠다. 다양한 영상 기능으로 손쉽게 멋진 영상 결과물도 얻을 수 있었다. 장시간 촬영한 장면을 몇 초 안에 담아내는 '타임랩스'를 이용해 액션캠을 가만히 놓아두는 것만으로 해가 뜨고 지는 영상을 촬영했다. 배터리를 90%가량 충전한 상태에서 2시간 정도 타임랩스 영상 촬영이 가능했다. 일반 영상 촬영 시에는 90분 정도 지속된다. 오즈모 액션은 타임랩스 외에도 8배속과 4배속의 슬로모션 영상과 타임랩스, 하이퍼랩스 등 기능을 지원한다. 오즈모 액션은 지난 5월 15일 국내 출시됐으며, 출시가는 45만9000원이다.

2019-07-01 15:49:51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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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업계, 친환경으로 하반기 실적 상승 기대

IMO 2020 황산화물 배출규제 시행에 따라 국내 정유업계의 하반기 수익성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탈황설비 투자로 현대오일뱅크, 에쓰오일,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등 정유 4사의 실적은 올 하반기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IMO 2020 황산화물 배출규제 시행으로 저유황유의 높은 수요가 예측되면서 정유사들의 수익 또한 향상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IMO 2020이란 오는 2020년부터 선박 연료유의 황 함유량을 현행 3.5%에서 0.5%로 제한하는 규제다. 해운사들은 거액을 들여 기존 선박에 배기가스 정화장치(스크러버)를 설치하거나, 액화천연가스(LNG) 연료선으로 변경해야 한다. 선박유를 저유황유로 바꾸는 방식으로 대응할 수도 있다. 초저유황 연료유(VLSFO)의 수요는 2020년 하루 평균 100만 배럴을 기록하고 2024년에는 하루 평균 180만 배럴 수준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게 업계 관측이다. 고유황 연료유(HSFO) 수요는 올해 하루 평균 350만 배럴에서 2020년 하루 평균 140만 배럴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저유황유의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정유사들의 하반기 수익 또한 수천원억대에 이를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국내 정유사들은 수조원을 들여 황 성분을 걸러내는 탈황설비에 투자하며 고도화율을 높이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울산공장에 탈황설비(VRDS)를 짓고 있으며 완공을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찌꺼기 기름을 다시 정제해 저유황 경질유를 생산하는 잔사유 고도화설비(RUC), 현대오일뱅크는 고유황 중질유에서 아스팔텐 성분을 제거하는 공정(SDA)을 이미 갖췄다. GS칼텍스의 경우 27만4000만 배럴 규모의 고도화 설비를 갖춰 고유황 중질유를 휘발유, 경유 등 경질유로 전환하고 있다. 또한 최근 미국 동부 최대 정유시설인 필라델피아 휘발유 정제소의 폭발 사고에 따른 공급부족으로 정제마진도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정제마진은 올 상반기 대부분 손익분기점(1배럴 당 약 4달러) 밑에 머물렀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탈황설비를 짓는 데 고액을 투자했지만 저유황유 수요 증가에 대한 확신이 큰 만큼 수익성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전했다.

2019-07-01 15:47:34 정연우 기자
일본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반도체·디스플레이주 영향 제한적"

일본 정부의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핵심 소재에 대한 수출 규제 조치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LG디스플레이 등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주에 미칠 악영향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반도체 분야에서 미국의 화웨이에 대한 제재 완화가 일본 수출 규제를 넘는 호재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일본의 수출 규제가 반도체·디스플레이 업체에 단기적으로 영향을 주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다. 실제로 1일 주식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관련주의 영향은 미미했다. 삼성전자는 약보합, SK하이닉스는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LG디스플레이 주가는 1.96% 하락했다. ◆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업체 단기 타격 일본 경제산업성은 이날 한국으로의 수출관리 규정을 개정,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제조 과정에 필요한 3개 품목에 대해 수출 규제를 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세 품목은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 등에 사용되는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반도체 기판 제작 때 쓰는 감광제인 리지스트, 반도체 세정에 사용하는 에칭가스(고순도불화수소)다. 이들 품목의 일본 점유율은 플루오린 폴리이미드와 리지스트는 세계 생산량의 90%를, 에칭가스는 약 70%를 점유해 한국 기업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이들 품목에 대해 그동안 한국 수출 절차 간소화 조치를 취해 왔지만 한국을 우대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오는 4일부터는 약 90일이 소요되는 허가 신청과 심사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업체의 단기 타격은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많다. 김효진 SK증권 연구원은 "우리나라의 수입 중 일본 비중은 2000년 20%에서 최근 10% 수준으로 낮아졌지만 핵심소재 및 부품 의존도는 여전하다"며"일본의 수출 규제는 국내 제조사의 생산차질로 이어질 수 있고, 반도체, TV 및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부품 생산에 필수 소재인 만큼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업체들이 이 품목을 일부 생산할 수 있지만 퀄리티에서 차이가 있고 일본의 원재료를 정제·재가공한다는 점에서 국내 반도체, 디스플레이업계가 긴장할 수밖에 없다"며 "세 가지 모두 일본 의존도가 높아 장기화될 경우,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에 대한 피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도 "최악의 경우,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사의 단기 생산에 차질이 생기는 것은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관련업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란 분석이 많다. 이승우 연구원은 "일본 소재업체에게도 실적 타격이 클 수밖에 없어 반발이 예상되고 일본 정부가 수출 규제 조치를 실행에 옮기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일본의 규제가 현실화돼도 재고 부담이 큰 국내 메모리 업체들은 감산 결정을 할 가능성이 높아 국내 반도체 주가에 악재가 되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김양재 연구원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제조사가 이번 조치로 인해 오히려 과잉 재고를 소진하고 생산 차질을 빌미로 가격 협상력도 강화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며 "일본업체는 경쟁력 상실로 반사 이익도 없고, 국내 제조사와 소재업계도 일본 수입 심사 기간을 견딜 재고를 보유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반도체주, 미·중 긴장 완화가 호재 지난달 29일 개최된 미·중 정상회담에서 미국과 중국이 무역전쟁 휴전에 합의하고 화웨이 거래 제한 완화를 시사한 것은 반도체주에는 일본 악재를 넘는 호재란 분석이 많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일본 제제보다 무역 갈등 완화를 암시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반도체주 투자 심리에 더 긍정적일 것"이라며 "전면 수출 금지가 아니고, 일본업체가 한국으로 수출하지 않으면 대만 외 수요처를 찾기가 힘들다는 점에서도 일본의 조치가 투자심리에 주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화웨이에 대한 제재가 약화될 경우, 반도체 업체에 긍정적"이라며 "그동안 화웨이 제재로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됐던 SK하이닉스의 수혜가 클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이번 일본의 규제로 오히려 불산 제조업체인 후성과 감광제 제조업체인 동진쎄미켐 등 국내 소재업체가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이날 주식시장에서 후성(전일 대비 9.87%)과 동진쎄미켐(17.91%) 주가가 급등세로 장을 마감했다.

2019-07-01 15:46:1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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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르노삼성 등 국내 완성차 업계 보릿고개 길어지나

국내 완성차 업체가 중국을 비롯한 신흥 시장의 판매 위축으로 판매량 반등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국내 완성차 업계의 보릿고개도 길어지고 있다. 1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37만8714대(내수 6만987대, 해외 31만7727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내수는 2.5% 증가, 해외는 10.1%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 현대차의 내수 판매는 쏘나타가 9822대로 실적을 이끌었으며, 그랜저(하이브리드 모델 2700대 포함) 6652대, 아반떼 5654대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궁극의 친환경차로 평가받는 수소전기차 넥쏘는 전년 동월 대비 8배 이상 성장한 478대가 팔리며 역대 최다 판매 실적을 경신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가 1853대, G70가 1382대, G90가 1166대 판매되는 등 총 4401대가 판매됐다. 해외시장 판매 감소의 경우 중국 및 터키 등의 신흥 시장에서의 판매 위축 등이 주요한 영향을 미쳤다. 기아차는 지난달 23만6229대(내수 4만2405대, 해외 19만3824대)를 판매,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3만 7280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K3(포르테)가 2만7612대, 리오(프라이드)가 2만4529대로 뒤를 이었다. 내수 시장에서는 카니발이 5909대 판매되며 지난 4월부터 15개월 연속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하며 내수 판매를 이끌었다. 기아차는 올 하반기 권역별 책임경영 체제 강화와 공격적인 신차 출시, 신흥시장 본격 공략, 친환경차 글로벌 리더십 확보 등을 통해 판매량 확대에 집중할 방침이다. 르노삼성은 지난달 내수와 수출을 포함해 1만868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내수는 7564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지만 수출은 1만1122대로 전년 동기대비 24.9% 감소했다. 내수와 수출 전체 판매는 14.8% 감소했다. 모델별로는 대표모델 QM6가 전년 동월 대비 67.8% 증가한 3784대 판매되며 르노삼성 6월 판매 증가를 견인했다. 특히 6월 18일 출시한 부분변경 모델 더 뉴 QM6 LPe는 멀티미디어 및 뒷좌석 리클라이닝 등 편의사양 강화에 도넛 탱크를 장착한 '국내 유일 LPG SUV'라는 최상의 경제성에 힘입어 출시 12일만에 1408대가 판매됐다. 르노삼성 수출 실적은 닛산 로그가 지난달 대비 108.6% 증가한 1만186대 수출한 것을 비롯해 6월 한 달간 총 1만1122대를 선적했다. 닛산 로그 수출실적은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22% 줄어든 수치다. 한국지엠은 지난달 총 3만6451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5788대, 수출은 3만663대를 기록했다. 내수 판매는 쉐보레 스파크가 총 2567대로 한국지엠의 내수 실적을 견인했으며 말리부는 1183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13.2% 증가하며 스파크의 뒤를 이었다. 쌍용차는 지난달 경기 부진과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해 내수와 수출을 포함해 1만375대의 차량을 판매하는데 그쳤다. 내수는 8219대 판매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1%, 수출은 2156대(CKD 포함)로 25.5%가 감소하며 전체적으로 17.5%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특히 쌍용차의 내수 판매를 이끈 티볼리와 렉스턴 스포츠의 감소가 컸다. 티볼리는 신형 베리 뉴 티볼리 출시 영향으로 2940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20.4% 감소, 렉스턴 스포츠는 3119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22.2% 감소했다.

2019-07-01 15:42:39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