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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은행권 경영전략 선회…여신은 보수적으로, NIM 지키기 안간힘

은행권이 하반기 경영전략을 보수적으로 잡았다. 올해 상반기까지 사상 최대 실적을 냈지만 하반기는 만만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여신 규모는 낮춰 잡고, 순이자이익(NIM)도 지키기에 나섰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2분기 상장 은행의 지배주주 순이익은 3조원으로 추정됐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충당금 환입 등으로 비슷한 수준이다. 일단 리스크 관리가 최우선이다. NH농협금융지주는 하반기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은 이달 가진 경영성과 분석회의에서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관리 역량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경기둔화 가능성과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일본의 수출제재 등 하반기 리스크 잠재요인의 영향과 대응방안을 면밀하게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번 금리인하는 예상 밖이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이번 기준금리 인하는 시장의 예상을 깬 전격적인 조치로 은행들이 수신금리를 적용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 같다"며 "늦더라도 이달 중으로는 수신금리가 내리겠지만 시장 상황이나 예대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기나 인하 폭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출도 속도조절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KB금융 김기환 부사장은 컨퍼런스콜을 통해 "대출 경쟁이 심한 상황에서 올해 건전성과 수익성 중심의 여신정책으로 보수적인 여신심사를 펼쳤다"며 "올해 여신성장률 목표를 기존 4~5%에서 3%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가계대출은 2%대, 기업대출은 4% 성장을 목표로 할 것"이라며 "우량중소기업 중심으로 부가서비스 제공해 경쟁력을 높이고 선별적으로 가격경쟁을 펼쳐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B금융은 올해 1분기 여신 성장률이 0.3%, 2분기는 0.7%에 그쳐 부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비은행 부분 수익은 더 중요해졌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이제 확고한 그룹체제인 만큼 2~3년 이내에 비이자, 비은행, 해외수익 비중을 각각 40% 수준까지 끌어올리자는 의미로 '40-40-40'을 중장기 비전"이라며 "그룹체제 후발주자로서의 갭을 뛰어넘어야 할 대도약기"라고 강조했다.

2019-07-23 16:13:3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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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의 쇼핑앱 '하이버', 1억 쿠폰팩 이벤트 '하이버 페스타' 개최

브랜드 의류부터 트렌드, 그루밍, 하이엔드 등 20대 남성의 라이프스타일을 디자인하고 남자들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춘 남성 라이프스타일 쇼핑앱 '하이버'가 100만 앱 다운로드를 기념하여 감사의 마음을 담아 총 1억원 상당의 쿠폰팩 이벤트인 '하이버 페스타'를 7월 24일부터 31일까지 개최한다. 하이버 페스타는 24일-하이엔드 스니커즈 럭키 드로우(1~4시까지 추첨을 통해 나이키x언더커버, 나이키x피어 오브 갓, 아크네 스튜디오 만원 판매)를 시작으로 / 25일-디올 스니커즈 드로우(디올X 소라야마 하이탑 만원 판매), / 26일-100만 포인트배 삼행시 콘테스트(하이버 삼행시 참여자에게 총100만 포인트 지급) / 27-28일 – 100만 장바구니 하이버 결제(10만원 한도의 장바구니 중 10명을 추첨하여 하이버가 대신 결제) / 29일-호캉스 호텔상품권 증정(여름휴가 공유한 전원에게 호캉스 쿠폰팩 및 2명에게는 JW 메리어트 호텔 상품권 증정) / 30일-숨은 하이엔드 찾기(1~4시까지 디올, 나이키x피어 오브 갓, 프라다, 발렌시아가를 쿠폰 적용 만원 판매)로 구성되어 진행된다. 하이버 관계자는 "남성에게 필요한 모든 것, '하이버' 100만 앱 다운로드를 기념하여 마련한 1억 쿠폰팩 하이버 페스타 기간 중에는 매일 쏟아지는 혜택 뿐만 아니라 유투버 하빠TV와 함께 하는 출석 체크 추첨 이벤트를 통해 루이비통 트로카데로 스니커즈를 만원에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이버 페스타'의 1억원 쿠폰팩은 기존회원에게는 24일 오전 11시, 신규회원(7/24~30일 가입자에 한함)에게는 가입 후 익일 오전 11시에 일괄 지급되며 쿠폰 사용 기한은 7월 31일까지이다. 자세한 사항은 네이버 검색창을 통해 '하이버 1억'을 검색하면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하이버'는 20대 남자들에게 필요한 모든 것이 있는 플랫폼을 지향하는 가장 트렌디한 SNS 인스타그램 감성으로 디자인된 네이티브 앱으로 밀레니얼 세대에게 친숙한 모바일 쇼핑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고객 개개인의 쇼핑 데이터를 활용한 상품을 추천하고 있으며 앱 거래 점유율이 95%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2019-07-23 16:12:2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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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2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차별화 제품 판매 확대 영향

LG이노텍이 부진한 업황에도 차별화한 제품의 판매를 확대하며 조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LG이노텍은 올해 2분기에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으로 매출 1조5223억원, 영업이익 188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3%, 영업이익은 40.1%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1.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회사 관계자는 "스마트폰 수요 둔화와 미중 무역분쟁 등 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됐지만 디스플레이용 기판소재와 멀티플 카메라 모듈 같은 시장 선도 제품의 판매가 확대되며 1분기만에 흑자로 반등했다"고 말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광학솔루션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830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해서는 25% 증가한 매출이다. 전반적인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수요는 정체됐으나 트리플 카메라 모듈 등 하이엔드 부품의 판매가 늘었다. 특히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LG전자 'LG V50 ThinQ(씽큐)'에 고성능 트리플 카메라 모듈을 적기 공급한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기판소재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으나 전분기 대비해서는 8% 증가한 277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모바일용 기판의 수요가 줄었으나 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 포토마스크 등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부품과 패키지 서브스트레이트 등 첨단 반도체 부품의 판매가 늘었다. 전장부품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264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는 3% 감소했다. 반자율주행 기능의 핵심인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용 카메라 모듈과 차량용 통신모듈의 판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LED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22%, 전분기 대비 12% 감소한 9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차량용 등 고부가 가치 제품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효율화하는 과정에서 일반조명용 광원 등 저수익 제품의 매출이 줄었다.

2019-07-23 16:12:21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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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日 수출규제 악화시 성장률 하향"…추가 금리인하 여지도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른 영향이 악화될 경우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가 더 내려갈 수 있음을 시사했다. 기준금리 관련해서는 기존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면서도 대외 여건에 따라 연내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도 열어뒀다. 이주열 총재는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올해 한은이 추가로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추경호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일본의 수출규제가 경제에 우호적이지 않은 여건이 많은 게 사실이고 이번 전망에서 일본의 수출규제는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의 수출규제 등) 악화된다면 우리 경제에 부정적 영향이 있고 (전망치 하향 조정 등)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한은은 지난 18일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5%에서 2.3%로 0.3%포인트 낮췄다. 정부의 성장률 전망치인 2.4~2.5%보다 0.2%포인트 낮다. 당시 한은은 일본의 수출규제에 영향을 일부만 반영했다고 밝힌 바 있다. 만약 일본의 수출규제로 나빠진 경제 상황이 구체적으로 반영될 경우 올해 성장률 전망치가 2.3%에서 더 낮아질 수도 있다는 얘기다. 이 총재는 경기 둔화 상황에 대해 통화정책으로 대응할 여력이 남아있다면서도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에도 여지를 남겼다. 이 총재는 연내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해 "앞으로 통화정책 방향을 경기 회복을 지원하는 완화 기조로 유지하겠다고 했다"며 "추가적인 완화 여부는 실물 경제 여건을 보고 국제 금융시장의 자금 흐름 등을 같이 봐야 하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예단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주 한국은행이 금리를 인하했지만 아직까진 통화정책으로 경제 상황에 대응할 여력은 남아있다"면서도 "(일본의 수출규제 등이) 악화된다면 대응 여부를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앞서 한은은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경기 회복을 뒷받침할 필요가 커졌다며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1.50%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또 이 총재는 추가경정예산(추경) 등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정부가 편성한 추경이 집행되지 않으면 한은이 예상한 전망치보다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총재는 "추경 집행 시기가 늦춰질 가능성이 매우 높은 만큼 통상 산출치 보다는 성장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효과는 낮을 것"이라며 "편성이 되지 않으면 이번 성장률에 반영된 수치만큼 성장률 하락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한은으로서도 경기 회복을 뒷받침하는 것을 정책 우선순위에 두겠지만 이런 상황에서는 재정도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금리인하가 부동산 시장을 다시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통화완화 정책을 펴면 가계부채 증가나 부동산 시장으로의 자금 쏠림 등이 나타날 우려가 있지만 정부의 금융안정 정책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며 "단정할 수 없으니 주의심을 갖고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2019-07-23 16:10:05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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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2018년 단체교섭' 잠정합의…경영정상화 탄력 기대

금호타이어가 지난 22일 속개된 20차 본교섭에서 '2018년 단체교섭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이로써 금호타이어는 경영정상화의 행보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교섭을 통해 금호타이어 노사는 현재의 위기상황을 공감하고 경영정상화 달성과 실적개선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번 잠정합의안은 ▲설비투자 및 인력운영 ▲광주공장 이전 관련 ▲퇴직연금 중도인출 ▲성형수당 지급 ▲단체협약 개정 등으로 구성되었다. 우선 국내공장 설비투자 및 인력운영 관련해서는, 노사간 현재 진행되는 상황들을 고려하여 향후 대화를 통해 논의 및 추진하는 것으로 합의점을 도출했다. 또 광주공장 이전 문제는 노사가 공동으로 TF를 구성하여 참여하기로 했으며, 퇴직연금 중도인출 한도 상향 및 성형수당 지급을 합의했다. 단체협약의 경우, 고용세습 논란이 된 우선채용 조항을 삭제하였고, 내년부터 만60세 반기말로 정년을 조정하는 등 일부 조항을 개정하였다. 앞서 금호타이어 노사는 지난 1월 29일 잠정합의를 이뤘으나, 2월 13일 찬반투표 결과 부결된 바 있다. 이후 5월 17일 새로 선출된 9기 집행부와 교섭을 재개하여 한달여만에 잠정합의안을 도출해냈다. 이번 잠정합의안의 최종 확정은 주말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회사측 교섭 대표위원인 조강조 생산기술본부장은 "현재 회사가 직면한 경영위기 상황을 노사가 공감하고 고민한 결과, 이번 교섭이 잘 마무리 될 수 있었다"며 "금호타이어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서는 이번 단체교섭이 매우 중요했다. 앞으로 노사가 신뢰를 바탕으로 회사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함께 매진해 나가자"며 의지를 다졌다.

2019-07-23 16:07:4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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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2분기 영업손실 3687억원 기록…하반기 OLED 사업성과 강화

LG디스플레이가 2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는 23일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올해 2분기 매출 5조3534억원, 영업손실 368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2분기는 미중무역분쟁 등 매크로 우려 확대로 유통사와 세트사들이 구매를 보수적으로 전환하며 패널 수요 위축이 예상보다 높게 나타나 가격이 급락했다. 이런 요인으로 매출은 전 분기(5조8788억원), 전년 동기(5조6112억원) 대비 각각 9%, 5% 감소했다. 모바일 부문은 사업역량 강화 및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의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며 전 분기(영업 적자 1320억원)과 전년 동기(영업 적자2281억원) 대비 영업 적자 폭이 확대돼 368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2019년 2분기 제품별 매출 비중은 TV용 패널이 41%로 전 분기 대비 개별판가가 하락했지만 OLED TV 매출 비중 증가로 전 분기 대비 5% 증가했으며 노트북 및 태블릿용 패널은 22%, 모니터용 패널이 18%, 모바일용 패널은 계절성 효과로 전 분기 대비 6% 감소한 19%를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 2분기 주요 재무지표는 부채비율 142%, 유동비율88%, 순차입금비율 61%로, OLED 중심의 중장기 투자를 집행하며 부채비율 및 순차입금비율이 상승했다. LG디스플레이는 하반기부터 OLED로의 사업구조전환을 가속화해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지게 한다는 방침이다.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 서동희 전무는 "3분기부터 광저우 OLED 공장이 양산을 시작하면 OLED 패널 생산능력이 현재의 두 배 가까이 확대되어 대형 OLED 사업성과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파주의 모바일용 플라스틱 OLED 신규공장도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며, 구미 공장도 복수의 거래선 대상으로 공급이 확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용 플라스틱 OLED도 하반기에 제품을 첫 출시해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시장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LG디스플레이는 소형 웨어러블 제품부터 초대형 TV까지 전제품 OLED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는 유일한 업체로, 하반기부터 본격화되는 대형, 소형 OLED의 안정적인 양산을 통해 기회 요인을 극대화하고 사업구조전환을 가시화 할 계획"이라며 "2017년부터 이어진 대규모 투자가 올해 마무리됨에 따라 외부 변수에 대한 기민한 대응은 물론, 내부적으로 시장 변동성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질 개선을 강화해 내년부터는 의미 있는 성과 창출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23일, 파주 P10공장 내 10.5세대 OLED에 3조원의 추가 투자 발표를 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를 통해 경쟁력 있는 생산성을 기반으로 OLED 주도권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초대형, 롤러블, 투명 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기술로 새로운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2019-07-23 16:05:54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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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축제 '넥스트라이즈'…아시아 슬러시 꿈꾼다

韓 스타트업 해외 진출 위한 페어 23, 24일 양일간 코엑스에서 진행 488개 스타트업·VC 등 5000명 참여 삼성넥스트 등 대기업, 경험 공유도 아시아 최대 스타트업 축제가 열렸다. 국내·외 스타트업, 대기업, 투자자 5000여명이 모인 '넥스트라이즈 2019'에서 국내 스타트업은 해외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삼성, 아마존 등 글로벌 대기업도 참여해 스타트업과 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1:1 밋업으로 투자유치나 업무협약 등을 논할 자리도 마련됐다. 산업은행과 한국무역협회, 벤처기업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글로벌 스타트업 박람회 '넥스트라이즈'를 개최했다. 넥스트라이즈에는 488개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털(VC), 22개 국내 대기업, 12개 글로벌 대기업 등이 참석해 아시아의 '슬러시(핀란드의 스타트업 축제)'로 향하는 첫걸음을 뗐다. 현장에는 200여개의 스타트업 전시 부스가 마련됐다. 인공지능부터 바이오, 첨단제조, 블록체인, 핀테크, 소비재까지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기술력을 선보였다. 콰라소프트는 인공지능 딥러닝 기반의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소개했다. 콰라소프트는 일반 투자자가 사용하는 코쇼와 애널리스트 등 전문 투자자가 사용하는 왓이즈펀트 두 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금융 시장을 분석·예측한다. 파이보는 현대인의 친구가 되어 줄 반려 로봇을 만들었다. 앱을 통해 로봇을 작동한다. 사용자의 얼굴을 인식해 이름을 불러주며 대화하고, 뉴스나 날씨 등 정보도 전달해 준다. 발달장애 아동의 치료 목적으로도 사용될 예정이다. 브랜뉴테크는 인공지능 기반의 디자인 플랫폼 '비비빅닷컴'을 소개했다. 비비빅닷컴은 소상공인을 위해 인공지능 기반의 자동 로고 생성 서비스를 제공한다. 회사명을 입력하고 업종 및 스타일을 선택하면 다양한 로고 시안과 디자인이 나온다. 이 중 하나를 선택하고, 상표로 등록하면 된다. 약 5만원에서 10만원 사이 비용으로 간편하게 로고 디자인이 완성된다. 이밖에 웨어러블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세계 최초로 장갑 형태의 VR 컨트롤러 상업화에 성공한 필더세임, 인테리어 O2O 서비스를 제공하는 집닥, 공유경제를 기반으로 한 쿠킹클래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공공의주방, 프리랜서를 고객과 연결해주는 크몽 등 다양한 스타트업이 전시 부스를 꾸몄다. 글로벌 대기업은 스타트업과 상생 방안을 공유했다. 삼성넥스트와 아마존, 고젝, 알리바바, BMW, 바스프 등 대기업은 오픈이노베이션 전략과 스타트업과의 협력 사례 등을 발표했다. 삼성넥스트는 루프페이 인수를 통한 삼성페이 런칭 사례를 들어 스타트업 삼성의 스타트업 투자 방식을 설명했다. 삼성넥스트 윤홍열 투자파트장은 "삼성넥스트는 혁신기업에 초기투자한 뒤, 인수·합병(M&A)팀에서 이를 인수하는 등 원스톱 쇼핑을 한다"며 "삼성넥스트가 투자하는 스타트업은 미래에 전략적인 관계를 맺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스타트업과 대기업 간의 1:1 밋업도 진행됐다. 스타트업은 현대차, 한국거래소, 아마존글로벌셀링,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등 대기업과 매칭해 투자 계획이나 업무 협약 등에 대해 논의했다. 브랜뉴테크 관계자는 "대기업 3곳, VC 1곳과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넥스트라이즈 개막식에 참석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번 행사는 우리 창업생태계의 중요한 축적"이라며 "중기부도 이렇게 스타트업이 쏘아 올린 공이 해외 글로벌 시장까지 연결되도록 해외 진출 정책에 보다 더 많은 노력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어 "오는 11월에는 한-아세안 정상회담에서 컴업(ComeUp)이라는 스타트업 엑스포가 처음으로 한국에서 개최되는데, 라스베이거스의 CES, 핀란드의 슬러시와 같은 브랜드를 만들 수 있도록 많은 관심 가져달라"고 덧붙였다.

2019-07-23 16:01:38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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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위원장, "국내 스타트업, 기존기업과 협업 부족…창업생태계 마련해야"

"우리는 해외에 비해 스타트업과 기존 기업 간 협업 기회가 부족하다. 협업으로 시너지를 일으킬만한 창업생태계가 필요하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3일 '넥스트라이즈2019(NextRise 2019, Seoul)'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NextRise로 스타트업은 성장의 길을, 기존 기업들은 혁신의 길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넥스트라이즈(NextRise)'는 스타트업과 기존 기업을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협업을 통해 스타트업은 기술, 유통, 해외진출 등 성장에 필요한 자원을 얻고, 기존 기업은 새로운 성장과 혁신을 위한 동력을 확보한다는 의미다. 이날 최 위원장은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추진해 온 정책방향을 소개했다. 그는 "금융분야에서 핀테크와 같은 새로운 서비스가 활발하게 출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지난 4월부터 과감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도록 규제 샌드박스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규제샌드박스 도입 이후 현재 37건의 혁신금융서비스가 지정됐고, 올해 50건 이상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정할 예정이다 기술과 아이디어만 있으면 손쉽게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창업기업 지원 인프라도 제공한다. 최 위원장은 "광화문 광장 2배 크기의 혁신창업공간인 '프론트1(FRONT1)'을 조성해 민간 액셀러레이터, 벤처캐피털(VC)를 중심으로 스타트업에게 금융, 컨설팅, 공간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지난 6월 리모델링에 착공한 'FRONT1'은 오는 12월 부분개소, 내년 5월 전체 개소한다"고 말했다. 성장단계에 진입한 기업과 재도전하는 기업에 대한 지원체계도 마련한다. 최 위원장은 "혁신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투자중심의 대규모 모험자본 공급기반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며 "2020년까지 8조원 규모의 성장지원펀드를 결성하고 규모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벤처투자플랫폼인 산업은행 '넥스트라운드(NextRound)'을 통해 스타트업·벤처기업과 투자자간 연결을 지원하고 있다"며 "창업가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성장지원펀드는 지난해 2조9400억원규모의 펀드조성에 이어 올해 2조4300억원 규모의 펀드조성이 진행 중이다. 산업은행의 NextRound는 현재 투자설명회를 실시한 986개 기업 중 173개 기업에 9148억원의 투자유치를 지원했다. 최 위원장은 "산업은행 NextRound에 이어, NextRise도 스타트업과 기존 기업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아 나갈 것"이라며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하여 스타트업을 이끌고 뒷받침하는 촘촘한 창업생태계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NextRise'에는 국내 150개, 해외 50개 등 총 200여개 스타트업들과 국내 대표기업 19개사, 글로벌기업 8개사, 20개 국내외 벤처캐피털(VC)가 참여한다. 또 국내외 벤처생태계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대거 참여하여 4차 산업혁명시대 '기술과 변화'라는 주제로 다양한 강연을 통해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2019-07-23 15:54:47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