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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0월 31일자 한줄뉴스

메트로신문 10월 31일자 한줄뉴스 ▲황덕순 청와대 일자리수석비서관은 "비정규직이 역대 최대치라는 것은 과장"이라며 통계청이 지난 29일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북한이 우리 정부의 금강산 관련 실무회담 제안을 사실상 거부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력이 다음달 말 열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앞두고 암초에 직면한 모양새다. 당초 문재인 정부는 특별정상회의 때 '한반도 평화'를 국제사회에 천명할 예정이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3개월간 우리나라를 '갈등의 장'으로 만든 '조국 사태'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사퇴한 후 이 대표가 유감을 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선 실세' 최순실(최서원으로 개명)씨가 "나는 '비선 실세'가 아니다"라고 법정에서 주장했다. ▲박용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사립대학의 회계투명성 강화를 위한 '사립학교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사립유치원의 회계 투명성 확보를 위한 '박용진3법'을 잇는 '사학 개혁 법안'이다. ▲여성 고용을 촉진하기 위해 도입된 '적극적 고용개선조치(AA)' 도입 후 13년이 지났지만 여성 관리자 비율은 여전히 20%대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행복주택 입주자 10명 중 4명은 주택성능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SH도시연구원은 지난해 4월 서울시 강서구 가양동 행복주택 입주자 3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4%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가 30일 스웨덴의 연료전지 분리판 코팅기술 전문업체 '임팩트 코팅스'와 이스라엘의 수전해 기반 수소 생산 기술업체 'H2프로', 스위스 수소 저장·압축 기술업체인 'GRZ 테크놀로지스'와 전략투자와 공동기술개발 등을 한다고 밝히면서 수소전기차 경제성을 높이기 위해 수소전기차와 수소생산·저장 부문 해외 혁신기술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컨벤션센터에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9(SDC19)'에서 태블릿형이 아닌, 일반 바형 스마트폰을 접어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형태 제품 출시도 암시하면서 갤럭시 폴드로 시작된 '폴더블 에코 시스템'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확고히 한다고 30일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영국 소재 PET 생산 및 판매 자회사인 LC UK(롯데케미칼 유니이티드킹덤)를 매각한다고 30일 밝혔다. ▲은행 애플리케이션(앱) 하나로 자신의 타행계좌를 조회·이체할 수 있는 오픈뱅킹 서비스가 본격화되면서 지점축소나 폐쇄에 따른 인력 감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하지만 은행은 금융당국의 지점 폐쇄 제한과 일자리 창출 기여에 민감한 상황이어서 고심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임직원에게 폭언과 갑질을 한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논란에 휩싸인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이 임기를 끝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권 회장의 임기는 2021년 2월까지다. 사퇴를 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높았던 만큼 권 회장의 거취를 두고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5년간의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일반분양 물량을 조사한 결과 올해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30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연내 전국에서 분양했거나 분양예정인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은 106곳, 6만7000여가구다. 이는 전년(78곳, 4만1933가구) 대비 약 1.6배 늘어난 물량이다. 특히 지방은 작년 1만8575가구보다 68%(1만2631가구) 증가해 수도권(56%·1만3288가구)보다 증가폭이 더 컸다. ▲홈플러스가 3개 법인을 하나로 통합한다. 홈플러스홀딩스와 홈플러스, 2008년 홈에버(옛 까르푸)에서 인수한 홈플러스스토어즈가 '홈플러스' 하나의 법인으로 합치겠다는 것이다. ▲한화에 이어 두산까지 연달아 면세점 사업에서 손을 뗀 가운데 시내면세점 위기설이 기정 사실화되고 있다. ▲논란의 액상형 전자담배가 빠른 속도로 시장에서 퇴출당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액상형 전자담배 내 유해성분 분석 발표가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정부가 '사용중단 권고' 조치를 내렸기 때문이다. ▲신약개발 역량이 우수한 기업을 인증하는 정부의 공신력이 힘을 잃고 있다. 정부가 지난 2013년 부터 인증한 '혁신형 제약기업'들이 최근 임상 3상 실패와 중단으로 논란을 겪고 있는 탓이다

2019-10-31 07:00:00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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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장수 CEO' 한샘 최양하 회장 25년만에 퇴임

79년 한샘 입사, 94년부터 대표 맡아 진두지휘 부엌가구 1위 이어 '매출 2조' 업계 1위로 키워 퇴임후엔 후진 양성 교육·사업기회 전수자로 500대 기업 최장수 최고경영자(CEO)였던 한샘 최양하 대표이사 회장(사진·70)이 아름다운 퇴장을 한다. 1994년 한샘의 대표이사 전무로 오른지 25년 만이다. 79년 입사한 후로는 40년이 지난 시간이다. 한샘은 최양하 회장이 31일자로 회장직을 내려놓고 퇴임한다고 30일 밝혔다. 최 회장은 다음날인 11월1일 사내 월례조회를 통해 직원들에게 회장직을 내려놓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할 예정이다. 최 회장은 그동안 불필요한 논란을 피하고 직원들에게 혼란을 주지 않기 위해 사전에 퇴임 날짜를 밝히지 않고 업무 공백을 최소화 하기 위한 준비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1949년생인 최 회장은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한 뒤 대우중공업을 거쳐 79년 당시 한샘에 입사했다. 영업과 생산 부분 등 현장 경험을 두루 거친 후 45세의 나이로 대표이사가 됐다. 그는 입사후 7년만인 86년부터 한샘을 부엌가구 부문 업계 1위로 올려놓았다. 종합 인테리어 부문도 97년 사업개시 이후 5년만에 1위에 올랐다. 이후 한샘은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는 공간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올해 2·4분기까지 73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94년부터 대표를 맡은 최 회장은 25년간 한샘을 진두지휘해 매출 2조원 규모를 자랑하는 국내 인테리어 업계 1위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특히 최 회장은 '공간을 판매한다'는 사업전략을 구상하고 리하우스 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침대가 아닌 침실을, 책상이 아닌 자녀방을 판매한다"는 전무후무한 아이디어는 한샘만의 독자적 사업모델인 리하우스 사업으로 발전했다. 이를 발판삼아 한샘은 빌트인플러스 등 세상에 없던 공간을 창출하는 신사업 모델을 잇따라 내놓으며 종합 홈 인테리어 유통기업으로 자리잡았다. 이는 최 회장이 밝혀온 한샘의 목표인 '주거문화 전체를 책임지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주거문화 기업'을 향해 전력을 다한 결과로 최 회장의 추진력과 경영 철학을 엿볼 수 있다. 또 공간의 상품화 전략은 가구, 소품, 패브릭 등 주거공간에 필요한 모든 것을 '한샘'의 이름으로 상품화하여 판매하겠다는 구상으로 실제 한샘은 이를 위해 연 매출액의 4~5%를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중요한 경영전략인 디자인에 투자하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최 회장은 그동안 후진 양성을 위한 교육 및 사업 기회 마련의 뜻을 밝혀온 만큼 퇴임 후엔 이에 관한 청사진을 구상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한샘은 성공 사례보다는 실패 사례가 많은 회사"라며 "우리가 겪은 시행착오를 한 번쯤 정리해 다른 이들에게 전수하는 것도 내 역할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며 퇴임 이후의 역할을 고민해왔다. 한편 한샘은 조만간 이사회를 열고 최 회장에 이어 바통을 이어받을 전문경영인으로 강승수 부회장을 신임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그동안 재무를 책임졌던 이영식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 전략기획실을 총괄적으로 지휘해나갈 전망이다.

2019-10-31 06: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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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3분기 영업이익 1546억원…19% 감소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546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9.3%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액은 1조8567억원으로 0.6% 늘고 당기순이익은 533억원으로 39.9% 감소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등에서 중대형건설기계 시장 침체와 경쟁 심화에 따른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중대형건설기계는 매출이 6014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1.4% 줄었다. 한국 등 신흥시장에서는 -16.4%, 북미 등 선진시장에선 -12.3%, 중국 시장에서는 -3.8%를 기록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에서는 굴착기 시장이 올해 20만대로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상위 6개 업체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들어 9월까지 시장점유율이 7.4%로 5위다. 3분기 엔진사업은 매출이 1480억원으로 8.3% 증가했다. 두산밥캣은 유럽과 신흥시장 성장에 힘입어 3분기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7.5% 늘어난 1조1073억원(연결기준)을 기록했다. 두산밥캣 별도기준으로는 매출이 1조1280억원으로 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원재료 가격 상승과 신제품 출시에 따른 비용 증가로 약 10% 감소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들어 3분기까지 누적으로 매출은 6조2393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4.9% 늘었고 영업이익은 7018억원으로 0.6% 줄었다. 3분기 부채비율은 170.1%로 작년 말보다 18.6%포인트 개선됐다.

2019-10-30 17:57:5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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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랜드로버, 방배전시장 오픈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방배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새로 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 방배전시장은 원스톱3S 시스템을 적용한 곳이다. 판매와 서비스, 부품까지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다. 규모는 연면적 2948㎡에 지하1층, 지상 5층이다. 차량 전시와 정비 공간, 브랜드 라이프 스타일 체험 등 공간이다. 1층은 필로티 구조로 전시장 입장이 편리하다. 대중교통으로는 7호선 내방역 3번 출구 앞, 최근 서리풀터널이 개통돼 접근 편의성도 높였다. 바리스타 바도 운영한다. 방문객 누구에게나 프리미엄 커피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운영사인 아주네트웍스는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11월까지 모든 방문객에 사은품을 주고, 픽업앤 딜리버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요소수 무상 보충과 유상수리 고객 혜택도 있다. 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고객 접점 강화를 도모하고 판매와 서비스 네트워크 구축에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방배 전시장과 서비스센터 역시 서울 강남 서부권 지역의 높은 수요에 보다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더욱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고 빠르게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10-30 17:19:5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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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知天命] (上)'함께가요 미래로' 공생을 꿈꾸다

삼성전자가 달라졌다. 이제는 수익보다는 공생에 초점을 두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사회적 책임에 한창이다. 삼성전자를 바꾼 주인공은 단연 이재용 부회장이다. 2014년 이건희 회장 와병으로 갑작스럽게 총수에 올라섰지만, 안정적인 경영과 함께 기업의 사회 역할을 강조하며 함께 사는 삼성을 만들어 왔다. 특히 이 부회장은 지난해 경영에 복귀한 후 함께사는 사회를 위한 행보에 속도를 붙이기 시작했다. 대규모 투자와 채용 계획을 잇따라 발표하고 협력사 지원도 대폭 강화한 것이다. 대표적인 게 지난 4월 발표한 '반도체 비전 2030'이다. 시스템 반도체에 133조원을 투자하겠다는 내용이다. 메모리 반도체에만 치우친 구조를 혁파하고 경제 성장을 더 안정화하겠다는 의미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비전 2030을 통해 일자리 문제 해결 의지도 내비쳤다. 4만명 직접 채용과 함께, 전문 인력 양성 지원을 발표하며 주요 대학 반도체 학과 개설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 최근 13조원 규모 큐디 디스플레이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도 '신규 투자 및 상생 협력 협약식'을 열어 중소기업과 함께 하겠다는 계획을 분명히 했다. 그 밖에도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협력사와 중소기업 지원 활동을 대폭 늘리는 모습이다.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통해 인재 영입을 주선함과 동시에 일자리 확충에도 힘을 쏟고 있으며, 협력사 인센티브를 3차 협력사까지 지급하는 등 직접 지원도 계속 확대했다.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등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 데에도 주목했다. 경제적인 측면뿐이 아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반도체 백혈병 사태로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반올림)'에 공식 사과하며 사태를 일단락지었다. 무려 11년간 지속됐던 해묵은 분쟁을 해결한 것. 협상 과정에서도 반올림 요구를 대부분 수용하며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올 초 새로 발표한 사회공헌 비전인 '함께가요 미래로! 인애이블링 피플'도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과 청년들을 격려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끄는 원동력으로 자리잡았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비전 발표 후 '드림락서'와 '스마트스쿨' 등 청소년 교육 활동을 대폭 강화했으며, 최근에는 단편영화 '선물'을 제작해 청년들에 응원 메시지도 전했다. . 그 뿐 아니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부터 글로벌 광폭 행보를 통해 위기를 극복할 실마리를 직접 마련하면서 '민간 외교관'이라는 별명까지 얻어냈다. 일본 수출 규제가 대표적인 예다. 이 부회장은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한다는 소식을 들은 직후 일본으로 건너가 관계자들을 만났다. 일본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을 국내로 초대해 대통령과 재계 총수들과 만남을 주선하기도 했다. 직접 '컨틴전시 플랜'을 주문하고 국산화를 아낌없이 지원해 불과 2달여 만에 소재 독립까지 이뤄내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이 사회 공헌에 높은 의지를 가지고 있는 만큼 조만간 새로운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제는 상황이다. 글로벌 시장이 불안한 분위기를 이어가는 가운데, 이 부회장도 '국정농단' 파기 환송심으로 올해 말까지 매달 1번씩 재판을 받아야한다. 삼성전자 등기이사 임기도 지난 26일 만료됐다. 단, 이 부회장이 파기환송심 첫 심리에서 법원에 기업 총수 역할을 당부 받은 데 따라 경영 활동에 더욱 불을 붙일 수 있다는 기대도 적지 않다. 재판이 길어지거나 지나친 수사가 지속되는 등 변수만은 악재다.

2019-10-30 17:19:4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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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논란' 권용원 회장, 임기 완주키로…"갑질 대책 마련"

임직원에 폭언과 갑질을 한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논란에 휩싸인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이 '사퇴'하지 않기로 했다. 임기까지 회장직을 유지하겠다는 것. 권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1년 2월까지다. 사퇴를 해야한다는 목소리도 있었던 만큼 권 회장의 거취 논란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권 회장은 30일 서울 여의도 금투협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숙고 끝에 남은 임기까지 협회장으로서 직무를 계속 수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금투협은 서울 모처에서 긴급이사회를 열고 권 회장의 거취를 논의했다. 이사회는 비상근부회장 2명, 회원이사 2명, 협회 자율규제위원장 등 6명, 공익이사 6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자리에서 이사회는 권 회장의 사퇴를 만류한 것으로 해석된다. 권 회장은 "오늘 열린 이사회에서도 저의 거취에 대해 가감 없는 토론이 있었다고 전달받았다"며 "(이사회는) 협회가 현재 금투업계가 가야하는 방향으로 잘해 왔으니 앞으로 열심히 하라는 권고와 함께 다시는 이번 사태와 같은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된다는 질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개인적 사유만으로 거취를 결정하기에는 경영공백시 파생될 수 있는 문제점이 많고, 현재 진행중인 사안을 우선 마무리하는 것이 회장으로서 보다 책임감 있는 선택이라는 의견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녹취록에 공개된 내용에 대해서는 "해명하지 않겠다"고 답하며 울먹이는 모습도 보였다. 앞서 한 언론을 통해 공개된 녹취록에 따르면 권 회장은 자신의 운전기사에게 "오늘 새벽 3시까지 술 먹으니까 각오하고 오라"고 했고, 운전기사가 "오늘이 애 생일"이라고 답하자 "미리 이야기를 해야지 바보같이. 그러니까 당신이 인정을 못 받잖아"라고 면박했다. 또 다른 녹취록에서는 회사 홍보직원에게 기자를 위협하라는 조언을 하고, 다른 임직원들과의 술자리에서는 특정 여성을 언급, 여성을 성적으로 대상화하는 듯한 발언도 했다. 이 같은 발언이 '직장내 괴롭힘 방지법'에 저촉된다는 의견에 대해서 권 회장은 "관련법에 저촉이 된다면 처벌을 당연히 감수하겠다"면서 "만회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권 회장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금투협회의 '직장 내 갑질'을 근절할 수 있는 대책을 연내 마련·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협회내에서 갑질로 지적될 수 있는 행위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 시행하겠다"며 "12월 말까지 초안을 작성해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또 "운전기사를 포함한 임직원들의 근로시간 체계적 관리 등 전반적 근로여건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저부터 솔선하여 늦은 시간의 임직원 회식 등을 줄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권 회장의 임기 완주 결정에 논란의 불씨는 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일부 정치권과 노동조합 등에서는 이번 사태를 '직장내 갑질'로 규정, 사퇴해야 한다는 공식 의견을 내놓은 상태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 금융노동조합은 "권 회장을 일벌백계하지 않으면 기껏 마련한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이 유명무실해질 수밖에 없다"며 권 회장에게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2019-10-30 17:10:02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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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가입 절차 간소화한 '건강진단 대체 프로세스' 도입

동양생명은 별도의 건강진단 없이 국가건강검진 결과를 활용해 보험 가입 절차를 간소화한 '건강진단 대체 프로세스'를 도입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존에는 보험계약 체결 시 건강검진 결과가 필요한 경우 검진 결과를 병원에 방문해 직접 발급받거나 검진 업체에 고객 방문 진단을 의뢰해 피검사, 심전도 등의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언더라이팅을 진행해왔다. 이번에 도입한 건강진단 대체 프로세스는 국가건강검진, 직장 정기 건강검진 중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정보 제공을 동의한 고객 검진 데이터를 스크래핑해 건강진단을 대체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그동안 시간·공간적 제약으로 인해 건강진단을 받기 어려웠거나 간호사가 방문해 채혈 등의 검사 부담을 느꼈던 고객들의 고민을 해소해 편의성을 높였다. 1년~2년 내 시행한 국가건강검진 결과가 있는 고객은 동양생명 '모바일창구' 앱(애플리케이션)에 탑재된 '국가건강검진 대체서비스' 메뉴에 접속해 공인인증서 로그인해 검진 결과 조회 후 제출하면 된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인슈어테크를 활용해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2019-10-30 17:04:08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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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인공지능 언더라이팅 시스템 'BARO' 개발

교보생명은 자연어처리와 머신러닝 기술이 적용된 인공지능(AI) 언더라이팅 시스템 'BARO'를 개발하고 현업에 활용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자연어처리 기반의 AI 언더라이팅 시스템은 교보생명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것이다. BARO는 인간처럼 합리적으로 사고하며, 언더라이터를 대신해 보험계약의 승낙이나 거절에 대한 의사결정을 처리한다. 고객이 정해진 기준에 부합하면 자동으로 계약을 승낙하고, 기준에 미달하면 계약을 거절한다. 조건부 승낙에 해당해 인간의 판단이 필요한 경우에는 언더라이터가 참고할 수 있도록 다양한 키워드 중 가장 유사한 5개의 결과를 추려 제공한다. 과거 경험 데이터 등을 토대로 재무설계사(FP)와의 실시간 질의·응답도 가능하다. 문의 내용이 복잡해 스스로 결과를 도출하기 어려우면 언더라이터에게 참고자료를 제공한다. 시스템 명칭인 BARO는 'Best Analysis and Rapid Outcome(최고의 분석을 통해 빠른 결과물을 도출한다)'의 머리글자를 따서 만들었다. 교보생명의 BARO는 기존 보험산업 AI 심사 시스템과 차별성을 지닌다. 일부 해외 보험사에서 언더라이팅에 적용된 기술은 AI 1단계에 해당하는 '룰베이스(Rule-Based) 방식이다. 미리 짜인 언어 규칙에 맞게 응대 방법을 설정하는 것으로 규칙이 설정되지 않은 내용은 답변을 도출하지 못했다. 언더라이터를 간접적으로 지원하는 데 그쳤으며, 복잡한 구조의 상품을 커버하는 데도 한계가 있었다. BARO는 이보다 진화한 단계의 자연어 학습기반 머신러닝 시스템이다. 교보생명이 구축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정해진 언어 규칙을 벗어난 유사 문장의 의미까지도 분석할 수 있다. 특약 등이 포함된 복잡한 보험상품도 커버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자가 학습능력을 통해 데이터가 축적될수록 정확성도 개선된다. 교보생명은 BARO를 통해 임직원의 업무 효율성과 고객 만족도를 동시에 높였다. 보험심사와 질의·응답에 걸리던 대기시간이 크게 줄어 서비스 효율성이 제고됐다. 언더라이터는 고위험 계약 등 중요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되면서 업무 부담도 경감됐다. 교보생명은 BARO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진화시켜 향후 보험금 청구 등 다양한 보험서비스에도 단계적으로 적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BARO의 혁신성은 이미 해외에서 인증받았다. 지난 29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보험산업대상(Asia Insurance Industry Award)에서 세계 최초 인공지능 언더라이터(AI Underwriter) BARO 개발과 보험업계의 기여도를 높게 평가받아 '올해의 디지털기술상(Technology Initiative of the Year)'을 수상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BARO를 통해 임직원의 업무 효율성은 물론 고객 만족도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디지털 변혁에 있어 글로벌 보험업계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는 생명보험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19-10-30 17:01:39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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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제2 도약 선언…내달 5개 노선 신규취항, A321네오 LR 도입

-에어부산, 내년부터 신기재 'A321neo LR' 도입 계획…2020년·2021년 각 2대 예정 -한태근 에어부산 대표이사 "인천 노선 진출이 지금 어려움에 돌파구 될 것으로 기대" 에어부산이 인천 노선 진출의 의미에 대해 풀어내는 시간을 가졌다. 30일 에어부산은 서울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더플라자호텔에서 인천취항기념 간담회를 열고 인천발 노선 취항의 의미를 밝혔다. 이날 한태근 에어부산 대표는 자사의 창립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많은 노력이 있었다며 소개했다. 그는 "지난 2007년 부산국제항공으로서 에어부산이 창립한 이후 2009년부터 서비스·안전 등 부문에서 좋은 결과들을 만들어 냈다"며 "2014년에는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부산 고용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2018년에도 국토교통부가 진행한 '2016-2017 항공교통서비스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얻은 바 있다"고 밝혔다. 한태근 대표는 이날 11월 중으로 신규 취항할 예정인 5개 노선과 함께, 신기재인 'A321네오 LR'의 도입으로 기대되는 효과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먼저 내달 12일에는 중국 닝보, 13일에는 중국 선전과 필리핀 세부, 대만 가오슝 노선을 신규 취항할 계획이고 중국 청두 노선은 11월 말부터 운항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그는 "닝보 노선의 경우 선박 화물 총 물동량 기준 세계 1위의 항만도시로 출장 수요가 기대되며 이번 취항을 통해 국적항공사 유일의 노선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신기재 도입으로 중거리 단독 노선 개척의 효과도 기대된다. 중·장거리 노선 운항을 통해 항공기 가동률도 증대될 것"이라며 "신기재인 A321네오 LR은 232석으로서 경쟁사에서 도입 예정인 737MAX8 기종이 189석인 사실에 비해, 운항 효율성이 32% 향상될 것으로 보고있다. 기존 에어부산의 항공기와 비교해서도 최대 이륙 중량이 7600㎏ 증가하고 연료가 15% 절감되며 최대 운항 거리가 833㎞ 늘어나는 등 수익성이 제고될 것"이라고 신기재 도입에 따른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날 한태근 대표이사는 발표 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최근 불황을 겪고 있는 항공업계 전반에 대해 긍정적 전망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는 "항공업계가 올 4분기에도 어렵긴 하겠지만 완만하게 상승 곡선을 그리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에어부산도 상반기 영업손실이 많이 난 만큼 내부적으로 경비 절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적자가 나는 노선도 많이 감축했다. 이번 인천 노선 진출이 하나의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 항공업계 전체가 어려운데 일본 노선이 풀리고 중국 문제가 해결돼야 상황이 좀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2019-10-30 16:56:3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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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니꼬동제련, '역대 최대' 180만톤 동광석 구매계약 체결

LS니꼬동제련이 3조3000억원대의 금속을 생산할 수 있는 동광석을 확보했다. LS니꼬동제련은 지난 29일 오전(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글로벌 자원개발기업인 FQM과 동광석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총 거래물량 180만톤, 거래기간 15년으로 역대 최대규모 최장기간 계약이다. 두 회사가 모두 LME 위크 행사에 참여 중인 점을 고려해 체결식은 런던에서 진행됐다. 이날 계약은 도석구 LS니꼬동제련 사장과 구본혁 부사장, 클리브 뉴월 FQM 사장, 코브레 파나마 광산을 운영하는 트리스탄 파스칼 MPSA 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계약으로 LS니꼬동제련은 2020년부터 2034년까지 코브레 파나마 광산에서 생산하는 고품질의 동정광을 매년 12만톤씩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됐다. 이는 전기동, 금, 은 등 약 3조3000억원 가량의 금속을 생산해낼 수 있는 규모다. '코브레 파나마 광산'은 구리 매장량이 21억4000만톤인 세계 10위의 동광산으로 동정광 평균품위는 일반광산보다 26% 높다. LS니꼬동제련은 올해 2분기부터 생산을 시작해 매년 전기동 32만톤을 만들 수 있는 동광석을 생산할 예정이다. 도석구 LS니꼬동제련 사장은 "신뢰하는 파트너 FQM과 함께할 수 있어 글로벌 넘버원 제련기업 도약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FQM의 클리브 뉴월 사장도 "최근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LS니꼬동제련의 미래를 기대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LS니꼬동제련은 발상을 전환해 대형 광물 계약을 이어가고 있다. 바로 '오프테이크(Off-take: 생산물 우선확보권) 유지계약'이다. 2000년대 중반부터 해외자원개발에 지분투자를 했고 2010년대 중반부터 핵심 역량인 제련사업에 집중하며 기존에 투자했던 광산 지분을 매각했다. 일반적으로 광산 프로젝트 지분을 보유하면 지분에 비례해 생산물을 우선적으로 확보하는 권한을 갖는데 LS니꼬동제련은 투자했던 광산의 지분을 매각해도 생산물 우선확보권은 유지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2019-10-30 16:56:27 김수지 기자